
글쓰기를 쉽게 생각하는 나에게 이글을 쓰는데 글을 지우고 다시 쓰고 하는 짓을 몇번인가를 반복하게한다.
장자의 나비처럼 나비가 꿈을 꾸는지 내가 꿈을 꾸는지 모르는 악몽의 연속에서 살아가는 할머니.
언제나 그곳에서는 우화하지 않는 애벌레처럼 어머니의 품속에서 앳딘 소녀의 모습으로 만 남아있다.
명주실로 가득한 방안과 그곳에 무수히 달려있는 명주실로 짠꽃들 하나의 골방 그리고 화장실 그리고 밖으로 난 창.. 하지만 언제나 그방은 어둠에 쌓여있다..
방안 가득히 명주실로 처진방에 온방에 명주꽃으로 장식을 하고 하루하루 명주실로 꽃을 만드는 애벌레. 나비가 되기 보다는 꽃이 되기를 갈망하는 하지만, 실제적인 꽃이기를 보다는 남에게 보여지길 바라는, 보여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향기를 잃어 버린 꽃이길 바라는..

누에고치속에 새로운 침입자가 들어온다. 일명, 조선삐 (조선창녀) 자기의 몸을 추스리지도 못하고 일본에 팔려가거나, 자발적으로 동조한 사람으로 믿는 그들간의 대화, 그리고, 치열한 싸움. 두개의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부딧치는 지난 과거를 잃어버리려 감추고자하는 자와 지난 개인의 치욕을 알려 자기와 같은 자들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 고치를 깨고 본인과의 치열한 우화의 과정을 밟아가는 과정들..
스스로 골방에 갇히고 거짓 화려함을 만들지만 존재하는 모든 기억을 음침한 공간인 골방에 넣어 나오지를 않게 하지만 감추려 하나 스스로의 냄새에 스믈스믈 나오는 골방의 기억들..
마침내 열리지 않는 창이 열리고 그방안에 가득히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자유로움
우리는 과연 어느시대에 살고 있는것일까? 화려한 방처럼 거짓된 꽃으로 장식된 삶을 영위하기를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과거의 흔적을 밝은 세상에 내보여 앞으로 올 자들에게 경고를 해야하는 것일까? 어두운 골방에서 썩고 잇는 감춰진 진실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나비가 가지는 의미가 많더군요.. 우화하는 나비와 벗은(裸) 계집종비(婢) = 위안부
아리랑 극단에서 6월3일 부터 대학로에서 "나비" 공연을 한다고 하는군요.
100만 국제연대 서명운동 '국제기구권고대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배상을 촉구하고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100만인 국제연대 서명운동에 동참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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