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릴레이의 일환으로 영웅전쟁은 왼손잡이 편견에서 벗어나자 를 포스팅 해주셨다. 그래서 글쓴이도 초대하지 않은 식탁에 밥숫가락을 올려놓으려 한다.
대부분의 짝배(사우스포우, 왼손잡이, 이반)은 반골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왼손잡이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20%정도라고 한다. 어찌보면 더 많을 것이다. 어릴적 부터 기존질서에 타협하고 기존의 압력에 굴복하여 변절(?)을 하지 않았다면..
이들은 기존질서에 편입되어 있는 동안에는 의지에 상관없이 오른손잡이처럼 행동한다. 그것이 본인스스로 결정한것이 아니고 부모라는 압박체에 의해서 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왼손잡이들이 밥을 먹거나 글을 쓰는 단순한 또는 숙련에 의한 것은 오른손으로 하지만 본능적이거나 감시자들 부터 떨어져 있을 경우 본능의 자연스런 행동을 한다. 예를 들면, 딱지치기, 구슬치기, 못치기, 잣치기, 가위질을 한다거나, 축구를 한다거나, 볼링을 한다거나, 당구를 칠때 등 감시가 없을때 본인스스로의 자유의지를 발현하는 경우이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이야기인데.. 왼손잡이들을 보면 대다수는 외발잡이 인 경우가 많다. 또한, 외쪽눈이 발달해 있음을 추측 할 수 있다. 사람들이던 어떤 생물이던 좌우대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엄밀히 이야기하면 좌우대칭이 되지 않는다. 양쪽이 공히 대칭인 경우 왠지 어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거울을 중간에 대고 비교를 해보거나 정면사진을 반을 접어 다른 쪽에 놓아보면 아무리 미남/미녀라고 해도 왠지 모른 어색함을 느낄것이다. 연예인 좌우대칭 사진은 약간의 트릭이 있다. 사진을 찍을때 정확히 정중앙을 향해서 포즈를 취하는 경우는 없다. 사진은 빛의 예술인데 그림자 효과가 없다면 입체감 자체가 사라진다. 사진술에 의한 작품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오른쪽눈보다 먼저 왼쪽이 눈이 발달했으니 왼쪽눈에 가까운 왼손이 자연스레 나가지 않았을까 그래서 선천적으로 굳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모든 사회가 오른손 위주에서 왜 군대의 열병에서 첫발은 왼발부터 나가도록 했을까?
추측컨데 나쁜 말로 하면 기존 질서에 대한 반감.반항이고, 좋은 말로 하면 기존질서에 대한 끝없는 의문과 질문일 수가 있다. 어릴적 부터 자연스레 손이 가는 왼손, 기존 질서와 권력으로 부터 행해지는 질타에 의해서 반감이 서릴수 있다. 스스로 숫가락질을 하게될때 커다란 문화적인 충격을 당하게 된다. 왜 나의 자연스런 바른손으로 밥을 먹으면 먹으면 안되는 것일까? 부모라는 사람은 왜 나의 손을 쳐대고 다른 손으로 먹기를 강요를 할까? 왜? 왜? 이런 의문과 기존 질서에 대한 반발심이 생기고, 반항하여 충돌하고 궁극에는 반항아가 되는것이 아닐까? 오른손의 질서로만 움직이는 세상에서 왜 불편함을 기존 질서체계에 자연스레 편입되어 있는 사람들보다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것은 왼손잡이에게는 자연스런것일 것이다.
한국의 왼손잡이들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의 본능의 발현은 왼쪽으로 하고 기존질서에 편입되어 사용하는 것은 오른손을 사용하는 그래서 슬픈이들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슬픈 이반들이 아이러니 전세계 축구인들이 한국선수들의 최대 강점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고 감탄했다고 하지 않던가. 한국선수 체력은 월등한데 기술이 부족한다는 상식을깨고,히딩크는도 한국선수들은 기술은 완성되었지만 체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자연스러운것에 편입되어 있는 사람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왠지 모를 불편부당함이 기존 질서를 타파하고자하는 의지와 생각의 발현으로 왼손잡이들이 창조적인 일에 더 많이 복무하게 되는 것이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불편은 창조를 낳는다고 하던가, 고민하는 자들이 많은 것은 또한 철학의 발현이 되는 것이 아닐까한다.
그래서 왼손잡이들이 과학자군에 비율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포진하게 되고 철학을 하는 쪽에 많은 사람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아닐까한다. 또한 이들은 정치적으로 진보에 소속되는 경우가 많다. 소수자의 설움을 이미 어릴적 부터 알고 있음으로 소수자에 동류의식을 느끼고 같이하는 하거나 소수자를 대변하게 되는 경우이다. 또한, 최소한 그들과 같이는 못해도 그들을 이해하는 세력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들은 동성애에 대해서도 관대함을 보일 가능성이 많다. 사실 동성애는 환경적인 요소로 인해서 동성애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인간이 만들어질때 이미 동성애의 발현이 될 수 있는 호르몬 이상(?)에 의해서 결정되는 수도 많다. 왼손잡이들이 이럴때 나는 동성애가 아니지만 충분히 동성애자들이 그럴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관대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오른손잡이들에는 끊임없이 자연스런 기존질서를 깨트리는 존재가 짝배이겠지만, 짝배들에게는 오른손잡이들의 자연스럽지 않은 것에 대한 반발이지 않을까한다. 지금의 정치환경에서는 기존질서를 깨트리는 변절자 짝배(이반)들이 간절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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