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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이무기가 천년을 살면 용이 된다 용이 되기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하고 여의주만 있다고 용이 되지는 않는다. 용이 되어 승천할 물이 있어야 하고, 용이 승천할 수 있는 폭포가 있어야 한다..이런 조건이 갖추어 있더라도 이무기가 천년을 살면서 공덕을 쌓아야 한다.
 
중국 황하의 상류에는 용문이 있는데 용문석굴로 유명한 곳이다.  용문에는 커다른 폭포가 있고 빠른 물쌀이 흐른다. 폭포아래 소에는 수 많은 물고기들이 살아 간다. 그 안에 있는 물고기가 용문폭포의 거친 물살을 거슬어 올라가면 용이 된다. 그래서 수없이 물고기들은 폭포아래 물에서 쉼없이 뛰어 올라 폭포를 거슬러 오르려 한다.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산의 검룡소에는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 천년을 살아 등룡의 시기가 다가온 서해의 이무기가 한강을 거슬러 물길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최정점인  검룡소에 또아리를 틀고 하늘을 오르려 하루 하루를 기다린다. 검룡소의 이무기는 배가 고플때면 검룡소의 물고기를 잡아 먹고 지내지만 더이상 잡아 먹을 물고기를 찾을 수 없어 민가에 내려와 가축을 잡아 먹는다. 이에 화가난 사람들이 이무기를 잡아 죽여 버리고 검룡소를 메워 더이상 이무기가 검룡소에 나타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검룡소에는 이무기가 그곳까지 올라갔다는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거친 폭포는 이무기나 잉어, 연어에게는 타고 올라가야할 없어서는 않되는 길이지만 거친물길이 이무기의 승천을 방해하는 시련과 시기와 질투다. 
 
이무기가 천년을 수행하고 기다렸듯이 이무기 심형래가 7년의 기다림을 끝내고 <디워>로 등룡을 꿈꾸고 있다. 심형래가 만든 디워는 심형래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용으로의 승천을 바라는 욕망의 표출이다. 심형래의 욕망은 다른 수많은 이무기, 잉어, 연어들의 미래가 될것이다.
 
심형래의 영화에 스토리와 내용과 여운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디워>는 보고 웃고, 즐기고, 영화가 끝나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 재미 있었다.", "후편은 안나오나", 이전 심형래 영화와는 "다른 면이 있구나" 라고 하는  관객이 있다면 심형래가 의도한 바로 심형래 영화이지 않을까한다. 
 
역설적이지만 오히려 디워에서 <스토리>의 부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디워>를 재대로 평가해 주었는지도 모른다. 그게 심형래가 만들고자 한 영화일지 모르니.. 만약, <화려한 휴가>에서 처럼.. 회한의 눈물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긴 한숨을 토해 내거나 우두커니 먼 하늘을 응시한다면 심형래가 의도한 영화는 아닐것이다.  심형래는 영화는 "잼있으면 된다. 그게 영화다"라는  접근을 <디워>에서 했다고 본다.
 
반면에 <화려한 휴가>는 일상에서 갑작스레 닥친 광주를 일반인의 시각에서 잔잔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그 안에서 영화는 "재미있어야 된다"거나 <군부>와 시대정신이 담겨지지 않았다거나, 당시 518 상황의 극적인 면이 없었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화려한 휴가>에 대한 칭찬이지 않을까 한다. 화려한 휴가는 "영화는 재미가 있어야 하다 보다는 스스로 느껴야 한다"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기대를 한다는 것은 그 만큼 영화가 좋기 때문이지 않을까한다.
 
디워는 심형래에게는 등용을 이루어줄 여의주다. 하지만 여의주만 있다고 등용이 되지 않듯 무수히 등용를 방해하는 시기와 시련과 질투와 무시의 폭포을 거슬러 물길을 타고 올라가듯 하나하나의 물길을 거슬러 승천하는 용이 되었으면 한다. 봉준호가 <괴물>로 승천하고, 이준익이 <왕의 남자>로 승천하였듯 승천을 본 다른 이무기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꿈이 되기 때문이다.
 
설령 이무기 심형래가 검룡소의 용처럼 인간들의 시기와 질투와 화에 의해서 죽더라도 용으로 승천하기 위해서 준비한 흔적(CG,기술)은 검룡소에 남아 있는 이무기의 힘겨운 몸부림의 흔적처럼 또다른 이무기들에게 좋은 이정표이고 버팀목이고 아무도 가보지 못한 눈길의 발자국이 될것이다.
 
꿈을 꾼다는 것은 산다는 의미이다. 꿈이 없는 삶은 살아도 산것이 아니다.
 
그래서 심형래의 등용의 꿈은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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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포플
이무기 심형래의 여의주 쟁탈전 디워  [3] <-- 이바구해보아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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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simplyrest.com/MemoryFoamBeds BlogIcon memory foam mattress 2011.12.01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라면 마야의 소생으로 천명을 기록한 것 화랑세기에는 천명의 어미로 마야를 묘사한 대목이 하나도 없다.

  2. Favicon of http://raviv-tzad.com BlogIcon 아가 2012.01.01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 수레가 요란하다

  3. Favicon of http://campusvt.com BlogIcon 김성환 2012.01.07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 수레가 요란하다

  4. Favicon of http://moondust.is-found.org BlogIcon 엘리 2012.04.05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5. Favicon of http://landless.kicks-ass.net BlogIcon Nevaeh 2012.05.11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정단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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