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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이슈

박지원 MC몽, 1박2일 하차 불가피 하지만 비난할 만큼 성숙한 사회인가?

 

민주당 박지원이 김황식 총리후보자에게 한마디 했다. TV에서 MC몽은 사라지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 병역비리나 병역면제는 승진하는 이상한 나라라고 말이다. 또한, 김황식은 자신의 누나학교에 지원한 의혹을 사고 있다.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중인 MC몽은 그동안 병역을 회피하려고 성한 이빨을 발치하여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의미심을 받고 있었으며, 네티즌으로 부터 발치몽이라는 비아냥을 당하고 있다. 

 MBC에 의하면 MC몽은 발치를 하기전에 처음 신검에서 1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군대를 연기하려고 7급 공무원 시험을 2번에 걸처서 응시를 하고, 시험 당일전 까지도 방송을 출연하여 7급 공무원 시험은 단지 군대를 연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MC몽은 병역에 관한 오명을 벗겠다고, 실제로 치아에 이상이 있어서 발치를 하였다며 심경 고백하였고, MC몽 소속사 공식입장에서도 고의 발치가 없었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극히 드물것이다.

MC몽의 치아를 발치한 병원중 하나는 자신의 병원에서는 이빨을 하나만 발치했다고 하였다. 잇몸이 부실하면 이빨은 영구치라도 쉽게 흔들리고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쉽게 발치를 할수있다.

어쨌든,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MC몽에 분노를 하였다. 일견 군대 문제는 정상적인 남자라면 대한민국에서는 의무에 해당하므로 해서 이를 회피하려 했다면 심각한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공인인 연예인이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서 편법을 사용하여 군대를 면제하고 생니를 발치까지 하면서까지 군대를 가지 않았다면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함이 분명하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군대에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는가?


군대를 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젊은이는 없었다.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끌려가는 하는 것이고, 신검은 좋은 병과를 받기 위한 절차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글쓴이는 신검 현장에서 참으로 군대를 가고 싶어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특수부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신검에서는 키에 대한 제한이 있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현재기준으로 군대에 들어갈 수 없을 만큼은 아니지만, 당시 기준에 키가 2~3cm 정도 컸다.


대부분 키가 크거나 몸이 뚱뚱하다면 어떠한 수단을 쓰던지 키를 더 크게 보일려고 할것이고 뚱뚱한 몸이나 체중이 적게 나가는 사람은 몸을 불리고, 또는 굶기라고 하면서 신검을 받았었다. 그런데 이 친구는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무릎을 엉거주춤하게 키를 작게 해서 신검에 통과해서 군대에 가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노력은 허사가 되어서 신검장에서 계측하는 검사관의 눈에 띄고 말았다. 그래서 그 친구는 군대에 갈수 없었지만, 검사관에게 자신은 어떠한 수단을 써서도 군대에 가야한다고 말을 하면서 다시 키를 재자고 정말 눈물로 하소연 하는 것이었다. 당시 신검장은 이내 숙연해 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개중에는 미친놈 군대를 가지 않을 수 있는 철호의 기회를 마다하는 멍청이로 볼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정말 군대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음을 그때에 처음 알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나 그때나 군대는 가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하였었다. 3년을 뺑뺑이 치는 군대에 왜 가고 싶겠으며 가장 뇌가 활성화 되어서 무엇이던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던 시기인데 말이다.


인생에서 젊은 시절 3년의 시간은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은 군대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수단과 방법이 있다면 말이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군대에 들어갔다면 좋은 보직을 받기 위해서 사돈에 팔촌까지 줄을데서 편안한 보직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군대에 갔다고 해서 의무를  다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3년은 군대라는 조직에 얽매인 체 있었으니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어쩔 수 없이 간 군대가 휴가를 나오거나 제대를 한 후에는 자신들이 더 군대를 빡세게 했다고 친구들이 모이면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하는 부분에서는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재미있게도 싸이는 군방의 의무를 졌지만, 성실하지 않는 병역의무를 했다고 다시 군대에 끌려가 2번 병역을 지는 웃지 못 할 풍경을 연출하기까지 했다. 한마디로 들어 갈 때의 마음과 나온 다음의 마음이 다른 이중적인 면이 군대를 들어 갈 때와 나올 때 다른 것이다.


다시 MC몽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MC몽은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포기를 몰랐던 것 같다. 특히 연예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돈을 벌던 전성기를 맞이해서 군대를 갔다와서 쉽게 잊혀지는 연예계의 속성상 군대는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심각하게 다가 왔을 것임에 분명해 보인다.

많은 사람은 자신이 일반 남성 성인의 정상치에 있다면 쉽게 병역을 피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고 쉽게 포기를 하고 군대에 끌려간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온 다음부터 자신의 삶을 꾸려갈 희망을 품지만, MC몽은 군대가 자신의 삶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생각했을 것이 자명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니 특히 예.체능계에서 군대비리가 만연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건 정상적인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모습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이 의무인 병역의무를 방기했을 때 지탄을 한다. 특히 공인의 범주에 속한 연예인들은 병역비리로 인한 문제에는 심대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개머리판에 눈겨냥한 고문관 대통령


문제는 정말 우리나라는 정상적인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군대에 가지 않는다면 배척되고 도태되어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현실은 군통수권자는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실제로 군대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닌 가지 않았다. 대통령은 국민의 투표로 선택을 한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남성이라면 꼭 군대에 가야하는 것이라면 대통령을 군대에 가지 못한 것이 아닌 군대를 회피하려한 인물을 절대 선택하면 안 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군대를 가지 않는 군통수권자를 뽑았고, 군대를 가지 않는 군통수권자는 국무위원인 총리를 비롯해서 많은 장관들을 군대를 회피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인물로 포진시키고 있지 않는가? 2010/04/02 - [이슈] - 청와대, 안보장관회의 구성원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자신들의 삶을 바꾸고 명령할 수 있는 권력자는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는 신의아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가?
 

이명박 - 대통령            (면제)

정운찬 - 국무총리          (면제)

김태영 -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만기전역)

원세훈 - 국정원장          (면제)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면제 -행방불명, 정신병)

최시중 - 방통위원장        (일병귀휴, 아들 면제)

강만수 - 특별보좌관        (면제)

백희영 - 여성부장관        (아들 공익, 정신병 - 그런데 유학)

윤증현 - 재경부장관        (면제)

정종환 - 국토해양부장관    (면제)

이만의 - 환경부장관        (면제)

이귀남 - 법무무장관        (군필)

김황식 - 감사원장          (면제)

정정길 - 대통령실장        (면제)

원희룡 - 혁신위원장        (면제)

유명환 - 외교통상장관      (군필)


그런데 왜 MC몽에게는 그토록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일까? 대통령이나 국무위원인 장관들은 병역을 회피해도 되고, 만만한 연예인인 딴다라들은 병역을 회피하면 당연히 매장해도 되는 것고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너무나 분명한 이율배반적이지 않는가?  한마디로 대한민국에서 군대에 가지 않는 이명박을 뽑는 순간 국민들의 합의로 병역비리는 용서된 것이고 병역에 의심이 가는 장관들을 뽑을 때 마다 용서된 것이 아니었나? 사실 MC몽이 연예인 생활을 하던 하지 않던 상관없이 당신들의 삶에는 별로 지장이 없다.


물론, 보는 내내 빈정이 상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목숨을 좌지 할 수 있는 권력자는 용서하고 당연시 하는 시스템에서 MC몽이 불쌍해 보이는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또 하나  MC몽이 불구속 수사를 받는데 왜 구속수사를 하라고 하는 것일까? 모든 증거는 이미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고 증거를 인멸한 어떠한 수단도 MC몽은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도주의 우려도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불구속 수사를 하는 게 정상적인 법을 집행하는 것이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불구속 수사할 사항을 구속수사를 하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임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나영석 피디를 비난하고 있지만, 그동안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나영석 PD의 결정은 극히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해야만 할 정상적인 판단을 한것이다. 단순히 의혹차원에서 출연중인 출연자를 배제시킬 어떠한 명분도 없다. 그동안 나영석 피디가 보여주었던 민주적이고, 사회를 보는 눈에 의심을 해본적이 없었다. 오히려 논란이 있었을 때 나영석 피디가 MC몽을 하차시켰다면 글쓴이는 나영석피디를 비판하는 기사를 송고했을 것이다.  

물론, 법에서도 일시적으로 직무를 정지하는 경우가 있다. 방송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MC몽의 하차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사실 MC 몽 스스로 진퇴를 결정하고 주위의 부담을 줄여 주었어야 했다. 사실이 확정될 때 까지 당분간 수사에 협조를 하고, 해당 프로는 잠정적으로 출연을 보류하겠다는 말을 했다면 MC몽을 향한 비난이나 비판이 수그러 들었을 것이고, 자신을 출연시켜준 1박2일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위하는 길이였을 것이다. 자신을 믿어준 프로그램에 대한 배신행위를 한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MC몽은 실제로 편법이 아닌 범죄행위를 했을지도 모른다. 현재까지 들어난 팩트들로 봤을 때 MC몽은 편법과 범죄행위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법정에서 범죄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MC몽은 무죄가 될 것이다. 그렇더라도 MC몽는 자유롭게 방송이나 연예활동을 할 수 없을 것이 자명해 보인다. 이미 여론재판에서 죄가 있는 것으로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법의 정신보다는 법 감정적으로 수사를 하고 재판을 받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서 특히 심하다. 한마디로 이성과 법보다는 포퓰리즘적인 모습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법의 잣대는 만인에 동일해야 한다. 그래서 글쓴이는 네티즌들이나 이명박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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