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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기타

리듬체조 가능성 보여준 손연재 포스트 김연아 많을수록 좋다.

 

스포츠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더나가 산업으로 발전하려면 인기 스포츠 스타가 있어야 한다.


꼭 인기스타라고 해서 세계 최고일 필요는 없다. 연예계에서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고 해서 스타가 되지는 않는다. 또한, 가수가 노래만 잘한다고 스타대접을 받지 않는다.


스타란 미모나 몸매나 기타 스타가 가지고 있는 자신들 만의 아우라가 있어야 하고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가 병행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에게 세계 최고의 인기를 얻은 다음이거나 알아주는 상을 받은 다음에 언론에서 조명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에 반하는 직종이 있다. 다름이 아닌 스포츠 분야이다. 물론, 스포츠 분야에서도 성적에 비해서 인기를 얻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테니스 스타 중에서 세계 랭킹 1위는 아니지만, 랭킹에 관계없이 인기가 높은 여자선수들이 있다.


성별에 관계없이 외모가 받쳐준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 이를 단순히 외모지상주의라고 매도하고 말면 편하겠지만, 그렇지 않는 게 현실이다. 공부를 제일 잘한다고 돈을 제일 많이 벌지도 않을 뿐만 아니고, 대통령도 될 수 없다.


그래도 스포츠 분야는 최고가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스타대접을 받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대중과의 괴리가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와 전문분야에서 보는 스타는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최고의 선수가 대중적인 접근성이 있다면 메가스타로 발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장대높이 뛰기의 이신바예바였다. 이신바예바의 종목은 대중적으로 좋아하는 스포츠가 아니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뛰어난 미모와 세계최고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대중들에게 장대높이뛰기라는 종목이 있다는 인지도를 높이고 스타가 된 이례적인 예이다.


최근 리듬체조에서 신수지와 손연재가 한국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신수지나 손연재를 포스트 김연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당장 수술대에 올라가야할 몸을 이끌고 출전한 신수지와 차대대 유망 선수인 손연재는 아시안 게임에서 아깝게 4위로 동메달을 놓쳤다. 

그리고 손연재는 개인 종합에서 3위를 하여 한국최초의 리듬체조에서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리듬체조나 피겨스케이팅은 외모와 체형도 점수에 반영되는 스포츠 종목이다. 리듬체조와 피겨에는 유사성이 많은 스포츠다, 피겨와 리듬체조는 예술을 지향하는 스포츠다.


그래서 동계스포츠에서는 여자피겨와 하계스포츠에서는 리듬체조가 여성스포츠의 꽃이다. 이들 종목은 기능뿐만 아니라 코스트륨도 점수에 반영되어 치장을 하고 화장을 하고, 예술적 연기를 한다. 더불어 음악에 맞추어야 하는 몇 않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얼굴과 몸매도 점수화된 종목이란 뜻이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있다고 하듯이 더불어 예술성이 가미되면 금상첨화가 되는 것이다.


김연아가 역대 최고의 피겨스케이터인 이유는 피겨의 기능인 점프와 스핀과 스파이럴과 스텝에서 최고 수준에 있고, 외모도 받쳐주고, 피겨가 지향하는 음악과 일체화된 예술성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피겨와 마찬가지로 리듬체조도 기능을 체크하는 기술난이도 점수가 있고, 난이도에 따른  실행 점수와 음악에 맞는 표현력 등 예술점수로 세분화 되어 있다.


이들 종목은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피겨에서 스토리 텔링을 완성한 김연아가 있지만, 아직 리듬체조는 음악과 일치하는 스토리텔링과 표현력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리듬체조의 최고의 선수인 러시아의 에브게니 카나예바는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한다.


양궁, 태권도하면 대한민국이 세계최고 이듯이 리듬체조는 구소련 연방에 속했던 국가들이 최강을 이루고 있고, 현재 러시아가 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다. 그래서 리듬체조는 5개의 줄, 곤봉, 볼, 리본, 후프 중 올림픽에서는 개인종합 4개의 개별종목을 시행하고 이를 합한 개인종합과 단체종목만을 시상하고 있다. 그래서 리듬체조가 가지고 있는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을 메가스포츠로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할 수도 있다.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올림픽에서 영향력이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왜냐하면 리듬체조와 비슷한 체조는 5개의 종목을 개별시상하고, 수영의 다이빙 같은 경우 세분화된 종목을 개별시상하고 싱크로 종목을 추가하여 보다 많은 메달을 수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빙 같은 경우 중국이 전 종목을 가져갈 만큼 독보적인 레벨에 있다.


어쨌든, 신수지가 한국에 리듬체조가 있다는 존재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면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활성화 시키고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고 보면 맞지 않을까 한다.


문제는 언론에서 신수지와 손연재를 피겨의 김연아와 엮어서 선전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김연아와 손연재를 비교하느냐고 하는 말을 하고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김연아와 비교를 하려면 세계에서 인지도를 얻고난 다음에 비교를 하던지 하라고 말을 한다. 김연아는 데뷔 때부터 세계대회에서 포디움(시상대)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다. 김연아는 세계대회를 제패할때도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지 못했다. 김연아와 비교한다는 자체가 부당하게 느껴지겠만, 세계 어떠한 스포츠를 비교해봐도 김연아와 비교되는 선수가 없다.


스포츠 스타가 많을수록 좋으면 좋지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세계최고 이거나 세계최고 레벨이 아니라도 충분히 스포츠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축구의 박지성과 이청룡이 세계최고의 선수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한국 축구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세계 FIFA 랭킹 순위에서 한국은 40위권이지만, 한국 최고의 대중 인기스포츠 중에 하나다. 박지성과 이청룡도 개인 랭킹을 따져도 세계 50위권 안에 들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야구의 박찬호나 추신수도 MLB에서 최고는 아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세계 최고도 아닌데 나대지 말고 언플하지 하지 말라고 한다면 팬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부당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한국에서는 메가스타가 된 박지성, 박찬호, 추신수보고 "실력도 없는 게 한국에서는 인기가 있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이를 용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세계최고는 아니지만 영국에서 최고의 인기와 인지도는 베컴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꼭 세계최고가 대중의 인기와는 일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에 상관없이 인기를 얻는 것는 아니다  야구가 미국에서나 일부 야구를 하는 국가에서 인기가 있는 것처럼 축구가 인기가 있는 나라에서는 야구선수들은 이름도 알려지지 않는 선수들일 뿐이다. 한국에서 매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서 전종목 싹슬이를 하는 양궁이나 유도나 태권도를 인기스포츠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직 한국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지 못한 리듬체조에서 제2의 카나예바라고 한다면 누가 알기나 할 것인가? 그만큼 김연아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고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메가스포츠 스타이다. 손연재나 신수지가 여성 스포츠 스타로 발전하는 단계에서 김연아와 엮이지 않을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리듬체조의 카나예바도 한국에서는 리듬체조계의 김연아라고 불려야 카나예바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을 만큼 리듬체조는 한국에서는 알려지지 않는 스포츠였다. 반대로 리듬체조를 하는 사람들이 김연아를 피겨의 카나예바라고 하는 말은 김연아를 비난하는 말이 아닌 김연아는 세계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하고 칭찬하는 것과 같은 동의어이다.


김연아도 피겨가 대중적인 인기가 없을 때 제2의 카타리나 비트로부터 시작에서 김연아 자신의 레벨을 완성하고 피겨하면 김연아, 김연아 하면 피겨라는 말이 떠올리게 하고, 역대최고의 피겨스케이트가 되었듯이 손연재나 신수지도 세계 최고는 아니더라도 한국에서는 리듬체조계의 김연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언론이 김연아를 이용한 과도한 띄우기는 문제가 있지만 오히려 김연아의 존재가 스포츠 영역을 넘어 더 돋보이는 롤모델이 되는 것뿐이다. 한국에서 김연아와 비교하는 이유는 그만큼 현재 리듬체조는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이고 김연아가 그만큼 기준의 척도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 뿐이다.


대한민국 스포츠가 극히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그러하듯이 피겨와 마찬가지로 환경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손연재나 신수지도 한국에서는 리듬체조계의 포스트 김연아를 넘어서 언젠가는 자신들 만의 고유한 영역을 만들어 갈것이고, 세계 최고는 아니더라도 리듬체조계에서는 인지도를 넓혀갈것이다. 어젠가는 노력여하에 따라 세계에서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에 하나로 자리메김 할 것이다.

손연재가 리듬체조계의 제2의 신수지였다가 포스트 김연아였다가 언젠가는 포스트 손연재를 만들어 갈 만한 재목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한마디로 신수지는 한국 리듬 체조의 개척자와 같고, 손연재는 한국리듬체조를 보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일 스포츠 스타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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