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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김연아&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왜 추운 태릉빙상장 훈련 선택했을까?

3월 21일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이 지진과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연기되자 3월 20일 한국에 조기 귀국했고, 4월 24일부터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이 확정되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대외 모든 활동을 포기하고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그런데 김연아는 왜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을 자신의 훈련지인 미국 LA동서궁전 빙상장을 놔두고 한국의 태릉 빙상장에서  하기로 결정했을까?


김연아가 한국에서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한 적은 2007년 5월 김연아가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빙상장으로 간 이후 근 4년 만이다.


김연아가 동서궁전으로 가지 않고 국내에서 훈련을 하려한 이유가 너무 오랫동안 국내에서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한국에서 한국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싶다는 바람 때문이지 않을까 한다.


김연아는 국제대회를 참가할 때 마다 일본이나 미국, 러시아 선수들이 부러웠다고 말을 한다.

대회를 참가할 때 마다 피겨 선진국이라고 하는 국가들의 선수들은 2~3명이 같은 종목에서 출전을 하고 페어, 댄스, 남자 싱글, 여자 싱글 선수들을 포함하면 한 국가에서 10명 정도 되는 대군단이 대회기간중 몰려다니며 웃고, 수다를 떨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것을 부러웠을 것이다.


피겨변방국 출신인 김연아는 단지 혼자만이 국제 대회를 참가하고 말도 통하지 않는 외톨이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는 김연아, 곽민정, 김민석이 참가해서 한국말로 수다를 떨어도 되니 최소한 외톨이는 되지 않아도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대회를 준비과정에서 한국에서 같이 훈련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지 않았을까?


그래서 김연아는 피터 오피가드 코치를 국내로 불러들였고, 오피가드는 김연아가 요구하지 마자 부리나케 한국에 입국했다. 부가적으로 국가대표팀과 훈련을 하면서 후배 선수들이 보다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었을 것이다.  만약, 김연아가 자신만 생각하는 선수였다면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훈련에 집중했을 것이다.

 

대장(맏언니) 필이 나는 김연아

 

곽민정이나 김해진, 이호정, 박소연, 김민석, 조경아, 윤예지 등 어린 후배선수들은 김연아를 보면서 보다 훈련방법과 새로운 기술적인 면과 대회를 임하는 자세 등을 살아있는 피겨의 교과서를 통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우후죽순처럼 일취월장하고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어날 것임은 자명하다.


김연아(90년 9월5일생)으로 이제 겨우 20살 8개월도 안된 상황에서 피겨의 최고참이 되고 대선배가 되어 맏언니로 후배에서 해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 담겨있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2006년 12월 16살 3개월 된 어린나이로 김연아가 처음 국민은행과의 CF계약을 하고, 가장 먼저 한일이 후배들을 위해서 훈련비를 지원한 일이고, 광고수입이 늘어났을 때마다 후배선수를 위해서 지원 하였다. 

올댓 스포츠를 세운 목적도 자신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 훈련하지 않고 후배선수들이 맘놓고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에 곽민정과 김해진을 매니지먼트하였던 것이다. 윤예지가 2008년 처음 IB 스포츠와 계약할 수 있게 만든것도 김연아의 힘이였다.



위의 여러 가지 이유가 없다면 김연아가 한국가스공사와 대한체육회가 1년간 1억씩 4년동안 총 4억을 태릉빙상장 난방비 지원을 하지만, 경기를 할 때에도 난방을 하지 않아 추위에 떨면서 경기를 해야하는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할 이유가 없다.


국가대표가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할 때 난방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김연아가 태릉에서 훈련을 하겠다고 했을 때 태릉선수촌에서 간신히 난방을 해주었지만, 그래도 춥다는 말을 하고 있다. 피터 오피가드가 3월 31일 새벽 한국에 입국하고 3월 31일 태릉빙상장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에도 오피가드의 추위에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오피가드는 속으로 얼마나 놀랐을까? 이런 곳에서 역대 최고의 스케이터가 나왔다는 사실에 대해서 말이다.


어쨌든, 김연아가 태릉에서 훈련하는 바람에 태릉선수촌에서는 비상이 걸렸지 않았을까? 그동안 난방비도 들이지 않고 국가대표선수들을 훈련시켰는데 어쩔수 없이 난방하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니 말이다.



사실 태릉선수촌 빙상장을 난방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태릉빙상장은 훈련하기 위한 용도보다는 관중석이 극히 적지만 경기를 하기 위한 장소에 가깝다. 경기를 하는 장소에서 매일 훈련을 하고, 난방을 하는 행위는 아무리 많은 지원을 하더라도 자살행위와 같고 밑빠진 독에 물붙기와 같다.

2011/04/03 - [스포츠] - 김연아 태릉빙상장 훈련 난방은 밑빠진 독에 물붙기 인 이유



보다 효율적으로 빙상장 관리를 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반팔로 빙상장을 누빌수 있는 국제규격(60m*30m)에 맞는 빙상훈련장이 필요한 것이다.


2011/02/13 - [스포츠] - 김연아 이어 국제 경쟁력을 갖춰가는 김해진의 무서운 성장세
2011/02/12 - [스포츠] - 전국 동계체전 선수들을 마루타 생체실험 하는 빙상연맹
2011/01/26 - [스포츠] - 김연아 이후에도 빙상연맹이 피겨를 찬밥취급하는 이유
2011/01/16 - [스포츠] - 김연아 키드 세계 경쟁력 갖추지만, 과거 회귀중인 빙상연맹 - 남여 피겨 종합 선수권대회

크리켓 빙상장에서 반팔로 노니는 김연아


김연아가 일제시기 독립군이 상하이로 중경으로 임시정부를 옮기듯이 일인 피겨왕국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망명정부를 전전한지 근 4년이 지났지만 국내 빙상환경은 나아진 점이 하나도 없다. 포름알데히드 때문에 태릉에서 국가대표 선수도 훈련할 수 없었는데 포름알데히드가 제거되었다는 점 빼고는 말이다.

어쨌든, 김연아가 따스한 LA 동서궁전빙상장을 놔두고 추운 태릉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비 훈련을 하는 이유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이유처럼 많은 복선이 깔려있다고 할 수 있다.

김연아와 함께 훈련하고 일취월장 했을 세계선수권을 앞둔 김민석과 곽민정을 제외한 이호정, 김해진, 조경아, 윤예지를 볼수 있는기회가 4월 12~4월 15일 고양 어울림 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04/15 - [스포츠] - 서울, 경기, 군포, 빙상연맹에 제대로 뒤통수 친 SBS

2011/04/12 - [스포츠] - 제2의 김연아, 고양 어울림누리에 가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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