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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김연아&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안현수 대회상금 30%, 빙상연맹 지원하고 얼마나 찬밥대우 받았을까?

2011년 4월 24일부터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참가차 김연아와 곽민정, 김민석이 4월 20일 출국한다.


이보다 뒤늦게 안현수도 러시아 빙상연맹의 요청으로 유학과 선수생활을 겸해서 출국한다.


안현수가 빨리 러시아로 출국하는 이유는 김연아, 곽민정, 김민석이 출전하는 피겨세계선수권 대회를 관람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한다.


안현수는 2008년 2월 태릉선수촌 태릉실내빙상장에서 대표팀 훈련과정에서 펜스에 붙이여 왼쪽 무릎 쓸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빙상연맹은 선수가 부상이나 재해를 당했을 때를 대비해서 만들어 놓은 <빙상복지기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금을 집행하지 않았다. 

빙상복지기금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www.skating.or.kr/intro/data/620.pdf

안현수는 2008년 2월 부상으로 인해 3번의 수술을 하는 고단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당연히 집행할 기금도 있고, 한국체육진흥공단에서 주어지는 선수복지기금인 대표팀 선수나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을 때 집행되어야 할 기금도 있었다.


모든 부상 치료는 안현수 개인에 의해서 해결해야만 했었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2011/04/19 - [스포츠] - 김연아 안현수 진선유, 러시아 대표되어 빙연에 복수해주길 바라는 아이러니

 


빙상연맹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자. 빙상연맹이 피겨에 지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네티즌들에게 2002년부터 2010년 8년 동안 총 4억 2,350만원을 지원했다고 언론을 통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연맹은 한때 김연아에 대한 지원이 인색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치상 사무국장은 "예전에 김연아의 팬들이 연맹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 김연아에게 지원이 없다며 항의하러 온 것이었다. 그때 영수증이 첨부된 김연아 지원비 내역을 공개하자 미안하다며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출처: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_o.htm?ut=1&name=/news/sports/201002/20100227/a2704012.htm


항의하려 온 팬들에게 영수증이 첨부된 김연아 지원비 내역을 공개하자 미안하다며 돌아갔다고 말을 한다. 언플이 하도 심해서 믿을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왜 미안하다고 하면서 돌아갔는지는 알수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김연아 지원 현황

시즌

지원내용

주요 성적

2002 

훈련지원 

트리글라브 트로피 대회 노비스부문 1위 

2003 

훈련지원 

골든베어 대회 노비스부문 1위 

2004
∼2005 

1000만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3위 

2005
∼2006 

5000만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1위,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1위 

2006
∼2007 

9350만원 

그랑프리 파이널 1위, 세계선수권 3위 

2007
∼2008 

9000만원 

그랑프리 파이널 1위, 세계선수권 3위 

2008
∼2009 

7000만원 

그랑프리 파이널 2위, 세계선수권 1위 

2009
∼2010 

1억1000만원 

동계올림픽 금메달 

계 

4억2350만원 

총 20개 대회 우승

위 표는 빙상연맹이 밝힌 년도별 김연아 지원금이다. 이 지원금 년도별 내역을 기억하기 바란다. 글 말미에 이에 대한 언급을 하겠지만,  금액에 대해서는 재론하지 않을 것이다.

빙상연맹의 빙상선수복지기금을 걷는데는 기부와 현물과 선수들의 대회 상금 30%가 포함되어 있고, 선수복지 기금 사용처에는 왜 선수복지 기금에 선수육성자금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선수육성자금과 부상. 재활과 부조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안현수는 전무후무한 세계선수권 5연패에 빛나는 업적을 이뤘고,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3관왕에 오른 세계 쇼트트랙 계에 살아있는 전설적인 선수다. 그만큼 대회 상금도 많았을 것이다. 당연히 빙상연맹의 선수복지기금으로 30%를 의무적으로 납부를 해야 했을 것이다.


김연아 시니어 대회 참가와 입상경력

대회/시즌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09-2010

동계 올림픽

 

 

 

1

세계 선수권

3

3

1

2

4대륙 선수권

 

 

1

 

그랑프리 파이널

1

1

2

1

스케이트 아메리카

 

 

1

1

컵 오브 러시아

 

1

 

 

컵 오브 차이나

 

1

1

 

트로피 에릭 봉파르

1

 

 

1

스케이트 캐나다

3

 

 

 


김연아는 2002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한번도 3위 아래에 벗어난 적이 없다. 2002년 노비스 주니어 포함 10번의 대회에 출전해서 1위 7번, 2위 3번을 하고 2006시즌부터 출전한 시니어 18개 대회에서는 1위 13번, 2위 2번, 3위 3번을 하였다.


주니어 이하 대회에서는 상금이 정확히 알수 없는 관계로 패스를 하고 상금이 주어지지 않는 올림픽 대회를 제외한 17개 시니어 대회에서 받은 김연아의 총 상금을 계산해 보려한다. 이유는 김연아가 대회 상금 30%로 선수복지기금를 얼마나 냈는지 알아보려하는 것이다.


ISU가 인정하는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선수권 대회 상금은 아래와 같다.

ISU 대회 상금

순위(단위$)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선수권  

남여  

페어.댄스  

 1  

 18,000  

 25,000  

 45,000  

67,500  

 2  

 13,000  

 18,000  

 27,000  

40,500  

 3  

 9,000  

 12,000  

 18,000  

27,000  

 4  

 3,000  

 6,000  

 13,000  

19,500  

 5  

 2,000  

 4,000  

 10,000  

15,000


김연아는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첫 출전인 스케이트 캐나다 3위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하였고, 4번 참가한 그랑프리 파이널은 2008년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2위를 제외한 나머지 3개대회에서 우승하였다. 4대륙 선수권 1위 1번, 세계선수권 대회는 1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 2번의 3위을 하였다.
 

김연아 ISU 대회 상금 (단위$) 

순위

 그랑프리 시리즈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선수권  

 1  

 18,000  

7

126,000

 25,000  

3

75,000

 45,000  

1

45,000

 2  

 13,000  

 

 

 18,000  

1

18,000

 27,000  

1

27,000

 3  

 9,000  

1

9,000

 12,000  

 

 

 18,000  

2

36,000

 4  

 3,000  

 

 

 6,000  

 

 

 13,000  

 

 

 5  

 2,000  

 

 

 4,000  

 

 

 10,000  

 

 

상금소계

 

135,000

 

 

93,000

 

 

108,000

상금총계

336,000 + 알파(4대륙 및 시즌 랭킹 상금 등)

빙상연맹기금(30%)

112,000$ 한화 약 1억2천여만원 + 알파


빙상연맹이 8년 동안 김연아에 지원했다는 4억2천5십만원에는 김연아가 빙상연맹에 대회 상금(30%) 선수복지기금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다. 빙상연맹이 지원했다는 4억2천50만원 중 실제는 약 3억 미만을 지원한 것이 된다.
 

김연아가 주니어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2004∼2005시즌부터 연맹은 본격적으로 김연아 돕기에 나섰다. 일정 액수를 책정해 김연아측에 전달해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연맹이 선수를 지원하는 것은 훈련비와 대회 출전 경비 정도니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지원이었다.

출처: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_o.htm?ut=1&name=/news/sports/201002/20100227/a2704012.htm



스포츠 조선은 2004시즌부터 일정액수를 김연아측에 전달해 마음껏 쓸수 있도록 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연맹이 지원해야 하는 훈련비와 대회 출전경비 정도니 당시로는 파격적인 지원이였다고 말을 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지원을 했길래 마음껏 쓸수 있다는 것일까?


대회 출전경비에는 항공료, 체재비 등이 들어갈 것이다. 김연아의 경우 1년에 최소 4개 대회에 참가한다. 1인+코치 출전경비(항공료 + 체재비 등)는 당연히 국가대표로 참가 하는 것이니 빙상연맹이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


문제는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의 비용을 빙상연맹 정확히는 한국체육진흥공단이 지출하지만, 피겨의 경우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피겨도 국가대표 코치와 안무담당자를 두는 것을 빙상연맹은 고려해 봐야 한다. 그래야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를 관리할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쨌든, 오서의 1시간 당 110$의 코치비용이 들어가고, 경기복인 코스트륨과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안무비용과 음악 저작권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더불어 대회 시에 코치의 숙식과 항공료 등 체재비를 제공한다. 연습시에 들어가는 빙상장 대관료 등도 말이다.


그러니 빙상연맹이 지원했다고 하는 4억 정확히는 3억의 지원내용은 빙상연맹과 국가대표라면 당연히 받아야할 코칭비용과 코치의 체재비를 빼고 나면 없다. 훈련비와 출전경기를 지원한 것을 가지고 지원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김연아의 금메달에는 빙상연맹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빙상연맹은 2004년부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빙상 3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에서 모두 메달을 딴다'는 목표로 '2010 밴쿠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2004년 3개 종목에 총 22억원을 쓴 연맹은 꾸준히 지원금액을 늘려 올림픽을 앞둔 지난해엔 37억원을 지원하는 등 6년간 총 163억원을 썼다.

출처: Sportsseoul.com - 종합 - 기사내용 - '왜 연아 지원 안하냐' 마음고생 ... 

 

2009년 밴쿠버 올림픽을 위해서 빙상연맹은 37억을 지원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빙상 3종목에 참가한  총 선수는 몇 명이나 될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은 총 5개 종목에 45명 이였다. 그리고 빙상 3종목에는 김연아, 곽민정 등을 포함한 25명의 선수단이 있었다.


빙상연맹은 김연아를 지원하면서 역대 선수개인에게 이만큼 지원한 적이 없다고 말을 했지만 빙상연맹이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에게 지원 했다는 37억을 25명 1인당 지원액 1억 4천8백만원과 비교해보자.


피겨는 종목 특성상 돈이 많이 들어가는 선진국형 스포츠라고 말을 한다. 당연히 여타종목보다 더 많은 지원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타 종목보다 피겨가 평균적으로 적게 들어갔다.

빙상연맹이 2009년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에게 1억1천만원을 지원했다는 여타 종목 1인당 평균 1억 4천8백만원 보다 적으니 빙상연맹의 언플이 얼마나 허구인지 쉽게 들어난다.


피겨에서 김연아에게 1억 1천만원을 지원한 것을 역대 최고의 지원이였다고 말을 하니 같이 출전한 곽민정에게는 얼마나 지원했을까? 안봐도 뻔한 상황이 아닌가? 그러니 빙상연맹에서 피겨가 찬밥이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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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2007년 국민은행과 광고 및 후원계약을 하면서 가장먼저 한일은 국민은행이 빙상연맹을 지원 하도록 하는 옵션을 만든 것이다. 더군다나 김연아는 국민은행과 광고 계약을 하고 제일먼저 한일은 후배 피겨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것이다. 한마디로 김연아가 선수지원을 해야하는 빙상연맹을 지원하면 했지 빙상연맹이 피겨 김연아에 지원한 것은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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