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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김연아&피겨스케이팅

김연아 키스앤크라이 오해와 진실, 아이유 비난이 문제인 이유

 

SBS 일요일이 좋다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가 5월 22일(일) 오후 5시 20분부터 시작되었다.


동시간 때 여타 방송은 KBS2의 해피선데이, MBC의 우리들의 일밤이였다.


세부적으로는 SBS는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와 KBS2는 <남자의 자격>, MBC는 <나는 가수다>가 동시간때에 방송을 한다.


키스앤크라이는 나는가수다에 이어서 2위를 하는 선방을 하였다. 이는 처음 6시20분에 편성된 키스앤 크라이를 런닝맨 대신 5시20분으로 편경하여 SBS가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일요일 예능프로의 절대강자인 1박2일를 피하는 전략적인 판단을 하였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많은 언론들이  키스앤 크라이와 1박2일, 나가수의 시청율을 비교하면서 김연아의 키스앤 크라이가 꼴등을 하였다고 말하고, 키스앤 크라이에는 재미와 감동이 없다는 기사를 송고하기도 한다.


시청률을 비교하려면 동시간대인 키스앤 크라이, 남자의 자격, 나는가수다를 비교해만 한다. 어쨌든 키스앤 크라이 평균 시청률은 11%였고 최대 순간 시청율은 16%를 기록하여 동시간때에 2위를 하였다.


출처: 디시 피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연아 애피소드와 초기 시청율에서는 키스앤크라이가 1위를 하고, 나가수가 2위, 남자의 자격이 3위를 하다가 5시 35분경에 나가수가 1위 키스앤 크라이가 2위, 남자의 자격이 3위를 하였고, 6시 08분을 경계로 나가수 1위, 1박2일 2위, 키스앤 크라이가 3위를 하였다.


대부분이 시청자들이 키스앤크라이가 끝나자 1박2일이나 나가수로 채널을 돌렸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나가수를 보던 시청자들도 나가수가 끝나자 연속적으로 같은 채널을 유지하지 않고 1박2일로 채널을 돌리는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한마디로 키스앤 크라이가 1박2일이나 나가수에 굴욕을 당한 것이 아니라 SBS의 런닝맨이나 MBC의 신입사원이 1박2일에 올킬이 되었다고 하는 편이 타당하다.


키스앤 크라이의 경우 나가수가 방영되는 중간에도 12%대의 시청율을 유지하고 있었고 종영이 되었을 때 약 10%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첫 방송으로는 선방하였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키스앤 크라이의 피겨는 예능프로그램으로서는 별다른 임팩트가 없는 프로임에도 불구하고 김연아의 힘으로 최종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키스앤 크라이에 출연하는 연예인 출연자들이 의외로 진정성과 열의를 보여줌으로해서 김연아를 이용한 프로가 아닌 출연자들이 앞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키스앤 크라이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2개월 정도의 시간에 처음 피겨를 하였고, 2개월만의 연습으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이었다. 한때 1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는 책 시리즈가 유행한적이 있다. 1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할 수도 있고, 전유성보다 잘 할 수도 있고, 몇 년을 해도 전유성보다 못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키스앤 크라이에 출연한 서지석이나 아이유에게 진정성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한다. 최소한 피겨를 보았던 사람들에게는 플루첸코의 <Sexy bomp>를 한 서지석의 퍼포먼스는 웃음을 주는 대단한 것이였다.


서지석의 퍼포먼스와 플로첸코의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라 서지석의 프로그램이 얼마나 많은 재미를 주고 있는지 말이다. 



김연아를 쫓다 보니 서바이벌이 주는 감동과 긴장감엔 아쉬움이 있었다. 22일 방송에선 두달 동안 연습한 도전자들이 자신들의 첫무대를 선보였다. 출연자 가운데 유노윤호가 마이클 잭슨의 춤을 추면서 스케이트를 타는 장면 등은 볼거리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산만했다. 시청자들이 확 빠져들 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실력자는 없었다.

경연 프로그램은 열심히 연습한 도전자들이 예상외의 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동'을 끌어내는 게 포인트인데, 일부 출연자는 스케이트 정지조차 못했다. 일부는 자신의 노래만 부르고 들어가기도 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10523205011320&p=hani


서지석과 아이유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글쓴이가 든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피겨를 1~2개월만 하면 김연아 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김연아는 7살부터 13년을 피겨와 함께 살아왔다. 대부분의 세계적인 선수들도 김연아와 비슷한 시기에 피겨를 시작하거나 김연아보다 일찍 피겨를 배운다.


하지만, 김연아 보다 더 어릴 적부터 시작한 선수도 김연아를 따라잡지 못한다. 이는 노력과는 하등 상관없는 문제이다. 물론, 김연아는 여타선수보다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김연아가 세계최고가 된 이유는 선천적으로 피겨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노력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이유는 분명히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한 다른 출연자 보다 실력이 딸린것은 사실이다. 더불어 열의가 없어보인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노력여부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노래를 못하는 음치나 박치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음치나 박치를 어느정도 교정은 가능하겠지만, 음치나 박치를 벗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몸치는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몸치를 벗어날 수가 없다. 단지 노력만으로 다 이뤄진다면 세상은 온통 1등천지이고 모든 사람들이 김연아가 되었을 것이다.


처음 피겨를 배우거나 김연아와 동시대에 피겨를 가르쳤던 피겨맘들은 처음 김연아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신의 자녀들이 김연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피겨맘들이 김연아를 인정한 후에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일을 하던 처음 습득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어느정도 기간이 지난후 빠른 발전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책상에 오래앉아 있다고 다들 SKY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동호회나 동네축구를 수십년을 해도 모두 메시나 호나우도나 박지성이 될 수가 없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이를 잊어버리고 타인이나 자신의 자식들에게 강요를 하는 오류를 범한다.


피겨와 유사한 운동은 자전거 달리기와 인라인스케이트가 있다. 더불어 빙상에서는 피겨종목이 아닌 스피드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가 있다.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을 30년 넘게 하였지만, 피겨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만약, 아이유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며 차라리 이규혁을 비난하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아이유는 몸치에다가 단지 2개월 동안 빙판에서 피겨를 배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겨를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은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나 쇼트트랙이나 아이스하키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피겨를 쉽게 할 수가 있다. 자전거를 한번 배웠던 사람이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 쉽게 자전거를 탈수 있는 것처럼 비슷한 종목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피겨를 쉽게 배울수가 있다. 가장 유리한 종목선수들은 아이스하키선수들이다. 이들은 피겨가 요구하는 상하체 움직임과 에지컨트롤에는 가장 앞서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몸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균형감각이 중요한 춤을 배웠던 사람이 쉽게 피겨를 배울수가 있다. 특히 유노윤호나 F(x)의 크리스탈의 경우는 댄서가수들이다. 그러니 당연히 몸의 균형감각이 누구보다도 뛰어나다. 더불어 이들은 분명히 빙상에서 스케이트를 신어봤거나 피겨종목이 아니더라도 몸의 균형을 이용한 인라인 등 여타 레포츠를 해봤던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유가 이들과 같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몸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이유에게 시간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을거라면 키스앤크라이에 출연을 고사할것이지 민폐를 끼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기획사를 비난하거나 아이유를 비난을 한다.


그런데 키스앤 크라이가 무슨 피겨대회에 나가는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인가? 키스앤크라이는 예능버라어티이다.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모두다 나름대로 즐기면 되는 못하면 못하는데로 웃고 즐기면 되고 잘하면 칭찬을 해주고 감탄을 하면 된다.


특히 키스앤 크라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피겨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자 레포츠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목표이고 “나도 피겨를 배워볼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50대의 박준금으로부터 1년 경험의 이아현, 3살 이아현의 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과 운동신경이 좋은 달인김병만과 스포츠 선수출신인 서지석과 춤꾼인 유노윤호, 크리스탈, 손담비 그리고 나이가 어린 진지희와 최고의 빙상선수인 이규혁과 운동신경이 없는 아이유가 출연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위에서 언급했지만, 피겨는 해본 적이 없지만, 유사한 운동을 해봤거나 피겨를 경험했던 사람이나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으로 선발을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키스앤 크라이의 기획의도나 목표와는 부합되지 않는다. 글쓴이는 오히려 몸치인 아이유가 키스앤 크라이가 끝나는 8월까지 얼마나 발전할지 그것이 궁금하다. 몸치인 아이유도 피겨를 나름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키스앤 크라이가 목표한 100%를 달성하기 때문이다.


키스앤 크라이는 피겨를 통한 스포츠 성장프로그램이고 남녀노소 즐기는 레포츠 피겨를 알리는게 목표이고 나도 피겨를 배운다면 아이유만큼 탈수가 있거나 아이유보다 잘 탈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심어주면 되지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러니 아이유나 서지석을 비난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아이유를 비난하거나 SBS의 제작진을 비난하거나 하는 건 해당하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모르는 무지의 소산일 뿐이다. 더불어 김연아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오디션 출연자들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 자명한데도 불구하고 왜 김연아는 안보이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봐 우려스럽다. 키스앤 크라이를 이끌어가는 중추는 오디션 참가자들이지 김연아는 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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