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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사극 매니아인 글쓴이(갓쉰동)은 광개토태왕을 보지 않고 TOP밴드(탑밴드)를 보았다.


이유는 광개토태왕의 내용에 상관없이 상황에 상관없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소리 지름 때문이다.
 
배우란 발성에 강약이 있어야 하고 감정의 고저에 따라 높고 낮음이 있어야 하지만, 광개토태왕은 아무 의미도 없는 소리 지름뿐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게 나오는 드라마는 드라마가 아니다. 이야기 내용에 상관없이 말이다.


볼륨을 줄여도 꽥꽥거림은 귀를 자극하고 공격적으로 뇌를 자극한다. 새로운 이야기 라도 듣기가 거북하면 극에 몰입하지 못하고 시청자를 쫓아 버릴 수 있다. 그것도 사극이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자다가도, 일을 하는 도중에도, 약속이 있어도 취소하고 보는 글쓴이에게도 말이다.


그래서 TOP밴드로 채널을 돌렸다. 그리고 톡식과 POE의 결승을 보았다. 사극이 끝난 후 보던 것을 광개토태왕의 왕왕거림이 TOP밴드를 처음부터 보게 한것이다.


처음에는 혹할 수 있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게이트플라워즈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4강에 멈춘 이유가 너무나 같은 패턴의 똑같은 식상함을 준 것과 같다.


톡식은 현장성이 있는 밴드이고 톡식이 공연을 한다면 현장에서 어울려 몸을 움직이고 따라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POE가 공연을 한다면 현장에서 두 번 이상 본다는 보장은 없다.

왜냐하면 POE 단독콘서트라면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밴드는 관중과 동화되어 일체화하고 청중과 대화를 하는데 POE에게는 그런 점이 없었다. POE는 밴드라기 보다는 싱어송라이터에 가깝지 밴드라고 불리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위에 사극 매니아로써 광개토태왕을 언급한 이유는, 채널을 우연히 돌리다 광개토태왕을 본다면 잠시 끌릴 수는 있다. 하지만 지겹도록 같은 패턴의 일관성을 유지해서 30분 이상 보고 나면 볼륨을 줄이거나 채널을 돌리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하는 묘한 치밀어 오르는 마력이 있는 것처럼 몇몇 밴드들에게는 그런 점이 보였다.

 

 


톡식과 POE의 음반을 무한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는 룰이 있다면 톡식의 음악은 두세 번 듣고 나면 미처 버릴 것 같다. 톡식의 은반을 사서 듣겠냐고 한다면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톡식의 음악은 두 번 이상 듣고 싶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 반면에 POE음악은 중독성이 있고 귀를 기울리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시 듣도록 만든다. 물론, 이는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POE의 약점은 밴드의 기본이 되는 현장성과 관객과의 일체감이 떨어지고, 톡식의 약점은 현장성은 있으나 반복해서 듣기 싫어진다는 것이다.


킹크림슨의 에피탑(Epitaph)은 약 9분이 되는 긴 곡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후하면서도 우울하고 암울하게 하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무한반복해서 들었던 적이 있다. 산울림의 노래들은 무한반복의 연속이었고, 길을 가다가다가도 흥얼거리게 하는 묘한 마력을 지녔다.


스페셜로 나온 산울림과 넥스트와도 비견되는 바이다. 산울림은 다시 듣고 싶게 하고 앨범으로도 듣고 싶게 하고 현장에서도 같이 어울리게 하고 싶은 힘을 지녔지만, 넥스트는 그냥 한번쯤 현장에서 듣고 소리를 같이 지르고 싶다는 일회성 이상의 것은 없었다. 넥스트의 신해철이 예전에 왜 자신의 음반을 사지 않고 불법다운로드로 듣느냐고 한 적이 있다. 왜 자신의 음반이 팔리지 않는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가?

매일같이 넥스트나 케이트 플라워즈의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면 미쳐버리지 않았을까? 이들 음악은 일회성이나 단발성의 음악이고, 스페셜로 간간히 먹어야 하는 음식과도 같지 주식으로 먹으라고 한다면 이는 고문이다. 아마도 자신의 음악을 몇시간 동안 무한 반복해서 들으라고 한다면 자신부터 미처버릴지 모른다.


POE의 자작곡 Fall은 처음부터 중반이후까지 드럼을 외롭게 하는 무리수를 두었다. 이는 극히 위험한 발상을 한 것이 아닐까? 좀 더 드럼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쉬웠다.


밴드에서 베이스가 없어도 되고 키보드가 없어도 되고 리드기타가 없어도 되지만, 드럼이 없다는 상상은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까? 이전 POE의 곡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드럼의 강약조절이 참으로 잘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최소한 곡의 중심을 잡아주고 심장의 울림처럼 맥을 잡아 주는 역할을 드럼이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에 톡식은 스토리가 없었다. 리듬도 박자도 강약도 너무나 판에 박은 듯이 내지르는 것 이상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특색이 없었다. 물론, 밴드로서의 역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우승이 되었던 충분히 받을 만한  실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취향은 중독성이 있는 POE의 음악을 선호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TOP밴드에서 우승자를 맞추라면 톡식을 선택했을 것이다. 이는 단판승부로 결정이 되는 서바이벌 경연이고 톡식은 충분히 우승할 만한 능력도 보여주었다. 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취향까지 제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글쓴이도 POE보다는 톡식의 우승을 점쳤으니 말이다.


더군다나 톡식은 대중성까지 가지고 있었으니 중대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우승은 결정되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대중성이 밴드의 현장성이고 단발성 경연이란 항목에서 말이다.


어쨌든, TOP밴드는 시청률에 상관없이 성공적이었고, 시즌 2를 기대해도 좋을 만큼 밴드들이 자신의 고유의 색깔을 보여준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수나 밴드들을 토털패키지 멀티 플레이어를 양성하는 현재의 서바이벌 방식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자신들의 고유한 색깔이 있는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나 밴드를 뽑는 방식은 밴드나 가수들 고유색깔을 없애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을 만드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수나 밴드는 개성과 창의력이 생명인 예술가는 창조자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 아닐까한다. 예술가가 국영수체육역사를 다 잘할 필요도 없고, 잘할 수 없는 것처럼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현재의 방식은 조용필의 위대한탄생이나 이선희도 예선에서 떨어질 것이다. 한국에서는 개성과 창의력이 생명인 곳에서 까지 경연이란 장르의 한계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똑같은 제품을 뽑아내지 못해서 안달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한국에는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나올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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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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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6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공감 2011.10.16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공감합니다. 음악처럼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개성이 생명인데 왜 그 개성를 지우려 할까요.
    어떤 장르를 하든 자신의 개성이 있어야죠
    그 개성을 좋아하고 안하고는 듣는 사람의 선택하는 거죠

  3.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1.10.16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광개토태왕 소리 좀그만 질렀으면 싶어요..

  4. 라디오 2011.10.19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넥스트의 음악이 일회성?...그리고 산울림은 나오지 않았음요...

  5. Favicon of http://www.translation-probst.com/uebersetzungen/webseite-uebersetzen.html BlogIcon Webseite Übersetzen 2011.11.16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리 좀그만 질렀으면 싶어요..

  6.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제와 북한 여성과의 그렇고 그런 사랑이야기로 대리만족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지극히 뻔한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 일뿐이다

  7.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8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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