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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은 고국양왕이 죽기전에 왕위에 오른다.

 

하지만, 삼국사기에 의하면 담덕은 고국양왕이 죽고 나서 왕위에 오른다.

 

광개토태왕에서 고국양왕은 나무아래 의자에서 쓸쓸이 죽어간다.

이 장면은 사극이라면 언제나 나오는 장면이다. 근초고왕에서 근초고왕은 소서노가 심었다는 신단수 아래 의자에게 죽는다.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스스로 독약을 먹고 의자에서 죽는다. 고려 시대를 다룬 드라마에서도 왕은 의자에서 손을 떨구고 죽는다.

 

이는 작가의 상상력의 한계에서 오는 이전 사극 베끼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전 사극 베끼기는 도를 넘은 경우가 많다. 요즘 사극에는 여자 무사가 등장하지 않으면 극이 진행이 되지 않는다.

광개토태왕에서 악연과 설지는 전장을 누비고 다니고 설지는 웬만한 무사를 빰치는 무예실력을 보여준다.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은 날아다닐 정도의 무예실력을 보여주고, 에서 계백의 처가 되는 여인도 여자무사다. 연개소문(갓쉰동)에서는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무사집단이 나오기도 한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이도는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해부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전혀 개연성도 없고 리얼리티도 없지만, 뿌리깊은 나무에서 등장을 하고 세종 이도가 시체해부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장왕설을 내놓고 합리화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뿌리깊은 나무>는 극중 세종 이도 조차 이를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냥 믿고 따라주면 안되겠니?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 왜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 이도의 훈민정음 창제에 시체해부 장면을 넣었을까? 극의 긴박감과 한글이 시체를 해부정도는 해야 만들어 질 수 있는 문자라서 그랬을까?

한글은 시체해부를 하는 순간 발성기관을 모방했다는 설정은 산으로 간다. 왜냐하면 한글의 발성기관 모방한 상형글자는 자음,모음 모두 해당하기 때문이고, 후음(목구멍)소리는 살아있는 사람의 목을 살펴봐도 쉬이 알 수 있을 만큼 단순한 모양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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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뿌리깊은 나무>는 무리수를 두면서 시체해부장면을 넣었을까? 이는 이전 사극 <대왕세종>에서 시신을 해부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왕세종에서는 장영실이 해부를 하고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백정이자 밀본의 본원인 가리온(정기준)이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시체를 해부한다는 설정뿐이다.

 

예전 연개소문에서 갓쉰동이 신라의 김유신의 집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적이 있다. 그런데 계백에서는 계백김유신의 노예가 되어서 전장을 누빈다.

 

더군다나 연개소문에서 북한산성 전투에 참전하는 김유신을 그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선덕여왕에서도 김유신이 북한산성전투에 참전을 하고 있다. 물론, 김유신이 북한산성 전투에 참전한 사실은 없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김유신이 북한산성 전투에 참전이 불가능한 것은 생물학적인 나이 때문이다.

 

김유신 595년생이고 북한산성 전투는 603년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 603년이면 김유신의 나이는 9살에 불과하다. 그런데 김유신이 나오는 사극마다 김유신은 북한산성전투에 참전이 당연시 되어 극화된다.

김영현의 선덕여왕은 한발 더 나아가 602년 아막성 전투에 김유신, 선덕여왕(덕만)을 총출동시키는 만행까지 저지르며 니들이 9살에 김유신을 등장시키면 우리는 8살에 전장에서 날뛰는 김유신을 만들겠다는 오기라도 있는 듯하다. 북한산성전투를 베끼지 않았다는 설정이지만, 오히려 이전 사극을 베꼈다는 자복과도 같은 설정일 뿐이다.

 

광개토태왕은 474년생으로 48512살에 태자가 되고 491 18살에 왕위에 올랐지만, <광개토태왕>에서는 12살도 안된 담덕이 요동성에서 귀신장군이 되어 나타난다.  

 

이는 작가들이 사서를 보기보다는 이전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고 빼기기 때문에 가능한 설정들이다.

 

세종의 시체해부도 허준유의태의 시신해부로부터 시작하여 일상화 되고 있다. <상도>이후에 모든 극중의 여자들은 상단을 운영하지 않으면 드라마가 만들어 지지 않는다. 서소노도 상단을 운영하고, 주몽도 상단을 운영하고,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해신> 드라마에서도 여성이 주인인 상단이 등장한다. 계백에서는 은고가 상단의 주인으로 나온다.

 

<근초고왕>에서는 근초고왕은 고구려의 소금장수 출신인 미천왕을 복제하여 고구려 미천왕의 일대기인지 근초고왕의 도플갱어인지를 모르게 만들어 버렸다.

 

삼국시대를 다룬 드라마는 주몽에서부터 광개토태왕, 근초고왕, 서동요, 선덕여왕, 김수로던 상관없이 강철검을 만들었습니다는 설정이 없다면 이상할 정도로 많이 나온다.

 

더군다나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 등 어떠한 사극을 다루던 소나 개나 다들 황제폐하라고 참칭을 한다.
황제국이면 황제국답게 그려야 하는데 한나라, 당나라에 책봉을 받기 위해서 뛰어다니거나 인정을 받지 않았다고 나라의 정보를 팔아먹는 은고 같은 역을 꼭 집어 넣는다.
 



사실 대왕폐하는 가능하다. 무왕이 죽기전 사택적덕의 딸인 왕비는 무왕의 무병장수를 기리는 미륵사 서탑을 세우고 사리봉안기에 "대왕폐하"의 무병장수를 기린다는 말을 집어 넣기도 한다. 그러니 대왕은 폐하라고 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이 없다. 하지만, 황제폐하, 황후폐하, 이런 말은 쓰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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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도 살아생전에 태왕을 참칭한적도 없고, 단지 왕중의 왕인 <영락대왕>이였을 뿐이다. 담덕이 죽고 사후에 아들 장수왕이 아버지 담덕을 기리기 위해서 "태왕(太王)의 시호를 올린 것 뿐이다. 살아생전 태왕폐하라는 설정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다다량덕웅이 예조에 글을 올려 말하기를,

“받들어 듣건대, 지난해에 태상황께서 세상을 버리셨다 하니, 이는 귀국의 큰 상고(喪故)입니다.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금상 전하(今上殿下)께옵서 공경히 오히려 상복중에 계시오니 비통(悲痛)하시고 애모(哀慕)하심이 어떠하오리까. 다시 슬픔을 억제하시고 예절에 좇으시어 큰 효도(孝道)를 온전히 하시옵기를 바랍니다.

세종 5년

 

많은 사람들이 사대주의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에서 세종은 정종에게 태상황의 존호를 올리지만, 과한 존호라고 거부되고, 태종 이방원은 태상황(太上皇)으로 불린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방원이 황제중에 황제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사대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조선시대에도 대왕이란 소리는 많이 한다. 세종도 대왕이였고, 숙종도 대왕이였고, 영조도 대왕. 조선의 모든 임금들은 대왕이였다. 

황제국을 만들고 싶다면 완벽한 황제국을 만들던지 이도 저도 아닌 어정정한 짝퉁 황제국을 만들 이유는 없다. 물론 역사와는 무관하게 드라마에서도 대리만족을 하고 싶은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마스터베이션을 한다고 없는 역사가 사실이 되지도 않는다.

조선에 들어와서 사대를 하고 이전에는 사대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다. 
 

우리나라 사극의 패턴은 일정하다. 일단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한 사극을 만든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공주이던 왕이던 상관없이 궁()을 떠나 노예생활이 없으면 안 되고, 여성은 무조건 무사 아니면 상단의 주인이 된다.

한마디로 자신만의 창작 드라마가 아닌 이전 사극 베끼기에 극중 인물 이름만 바꾸면 어느 사극에도 들어 맞는 공장에서 나오는 무한 복제 가능한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당하는 극중 설정이 개연성이라도 있다면 다행이지만, 극 중 개연성과 리얼리티와는 하등 상관이 없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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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11.14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사극도 허구적 색채가 강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역사적 고증이 병행되어야 하는 독특한 장르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최근의 사극 열풍은 오히려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하나하나 짚어보니 고증을 외면한 장면들이 너무도 많네요.

  2. 구르믈 2011.11.14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사극은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비록 야사일지언정 어느정도 사료에 근거해 드라마를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사극의 무늬만 입은 판타지극들이 많아서 어느 시점부터인가 사극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작가라는 분들이 조금만 공부를 하셔도 될 터인데 공부도 독서도 없이 글을 쓰나 봅니다... 여튼 글 잘 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wt-1004.tistory.com BlogIcon 일프로 인 코리아 2011.11.14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 자체가 허구적이긴 하지만 무분별하게 너무 허구 적인 요소를 주입시켜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것이 허구인지 있었던건지 알고 보는 사람보다 모르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기도 하고 너무 허구성이지나치다면 사극이 아닌 그냥 드라마가 되는거겠지요...ㅎㅎ 긁잘읽고 갑니다 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doolbob.tistory.com BlogIcon 둘러앉은밥상 2011.11.14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

  5. 쎄븐맨 2011.11.15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피곤하군ᆢ역사에그토록궁금하고관심많은분은 따로공부하면되지 그렇다고 훌령한우리조상들을 나쁜사람으로표방한것도아닌되...

  6. 쎄븐맨 2011.11.15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피곤하군ᆢ역사에그토록궁금하고관심많은분은 따로공부하면되지 그렇다고 훌령한우리조상들을 나쁜사람으로표방한것도아닌되...

  7. Favicon of http://anywander.tistory.com BlogIcon 완더 2011.11.1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퓨전사극들이 점점 사극을 더 재미있게 만들지만...너무 역사적인 사실을 놓치고 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기도합니다. 역사가 그랬다는 인식이 남을테니까요

  8. 지나가다 2011.11.28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몇 자 적고 갑니다. 사극은 역사를 기반으로한 드라마일 뿐이지 실제 역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왜들 똥오줌을 못가리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극이 역사를 많이 왜곡한다구요? 그럼 그런 사극류를 보고 역사를 어설프게 아는 자들이 수도 없이 넘쳐 나겠군요, 이 대한민국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왜곡하지 않는 사극이 없을진데,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들 하지 맙시다.
    그리고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서 그대로 드라마를 만든다면 드라마로서의 재미가 있겠습니까? 왜 드라마에서 각색을 할까요? 뿌리깊은나무의 경우 왜 드라마는 책내용과 판이하게 다르게 전개될까요? 파격적인 일탈은 예능, 예술 분야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확장하면 과학이나 철학쪽도 마찬가지지요.
    늘 이념으로 싸우왔던게 철학이나 학문 분야였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주류가 되기도 하고..., 지금은 한글을 과학적 문자라 자랑들 하지만, 그 당시에도 그랬습니까?

  9. 지나가다 2011.11.28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드라마 가지고 역사적 사실이 어떻고 등등 따지고 들어가면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다들 그렇게 똑똑하십니까? 또는 그렇게 똑똑해 지고 싶은 것인지요? 그저 드라마는 드라마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블로그 주인장께서 쓴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는 이런 글은 참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던 역사적 사실들을 알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선에서 그치는 것이 보기 좋지요. 굳이 드라마와 엮어서 이리 드라마를 비하하는 성격의 글을 쓸 필요까지 있었을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참신성면에서 보면 좀 그런면이 없어 보이지는 않지만, 상업성 측면에서 본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들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10. Favicon of http://commentperdredupoids.blogs.fr BlogIcon comment mincir 2011.12.11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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