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은 시작부터 마지막 까지 항일을 기치로 내걸었다.
시작 홍보는 한류 배우들이 각시탈 출연을 고사했다고 하면서 한류 배우들을 죽이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중간에 단역배우들이 찬 차가 사고가 나서 배우가 죽은 참사가 발생했다.
그런데 각시탈 제작사와 KBS는 이를 잘 해결하지 못해서 각시탈을 보지 말자는 네티즌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항일도 좋지만 출연 배우나 챙기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이명박 태통령이 기습적으로 독도를 방문해서 일본의 항의와 충돌로 인해서 한류 배우들은 때아닌 곤욕을 치렸지만, 오히려 각시탈은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반전을 맞이했다. 덕분에 공산당이 싫어요 했다는 조선일보의 거짓말에 속아 전국방방곡곡에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궐기대회 웅변대회를 열고,
이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하지 않으면 한국사람도 아니라며 일본으로 꺼지라고 비난하기에 바쁘다. 카라는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활동할 수 없는 무존재 무국적 가수로 만들어 버렸다.
카라가 왜 이 광풍속에서 희생되어야 하는가? 글쓴이(갓쉰동)은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로 모든 행위는 정치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좌/우만 정치적인것이 아니고 무관심과 중간도 살아가는 고도/저도의 정치적 행위다. 하지만, 카라에 대한 공격은 정치를 빙자한 광기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최근 종북에 이여서 항일의 바람이 거셌다. 너 종북이지 하면 모든게 해결되는 메카시 광풍이였다. 하지만, 실체는 간 곳이 없다.
독도가 우리땅인 것은 말하지 않아도 되고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땅이지 않겠는가? 제주도 땅이 우리땅인 것 처럼 말이다. 우리가 미국 뉴욕 한복판에 제주도는 우리땅이라고 선전을 해보자. 삼자가 보았을 때 제주도가 문제가 있는 땅인가 하지 코리아가 왜 돈지랄 하면서 광고를 하지 할 것이다.
이명박은 독도를 방문해도 그냥 돌아보는 것으로 끝냈어야 했다. 쪽팔리게 한국령 각석이 되어 있는 곳에 가서 “한~ 국 ~ 령”를 꼭 손가락으로 가르켜야 했을까? 오히려 이명박의 행위는 쑈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의 행위로 반증하는 것이다. 어떤 미친 대통령이 자신의 땅을 가지고 이곳은 “한국령”하면서 쇼를 한단 말인가? 여의도를 지나는데 여의도는 우리땅이라고 꼭 집어야 우리땅을 아는 것인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순간에 독도는 분쟁지역화 되는 것이다.
욱일승천기에 광분하는 사람들이 애국가는 국가가 되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에게 종북/빨갱이라고 비난을 한다. 애국가의 작사자는 친일 매국노 윤치호 이고, 작곡가는 친일매국노 안익태 인데 애국가를 비판하면 매국노에 빨갱이가 되는 요지경세상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최근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몰려있는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사망했다. 그렇더라도 문선명 빈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통일교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상관없이 통일교의 상징이 욱일승천기를 닮은 것은 아는가? 여기서 욱일승천기를 닮았다에 방점이 있지 욱일승천기와는 하등 상관이 없지만 말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일제에 부역한 종교가 기독교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드물다.
어쨌든 각시탈은 천운을 타고 나서 시류에 부합되게 항일드라마로 각광을 받았다. 중간중간 현실을 반영해서 시청률을 충분히 올렸다. 하지만, 드라마의 내용은 항일과는 상관없는 내용이다. 단지 독립은 부가 되고 주 내용은 주원(각시탈), 기무라 슌지(
사랑 때문에 악질 친일파 매국노 이강토(주원)은 각시탈(주원)이 되고 독립군이 되었다. 사랑 때문에 착한 일본인의 상징이였던 기무라 슌지는 각시탈(주원)에 질투를 하고 각시탈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다.
일본 개개인은 좋지만 일본이란 국가 속에 있는 일본인은 나쁜놈이 되는 것인가?
각시탈은 오지랖 넓게도 각시탈이 경성에서 친일파를 처단하고, 일본 순사를 혼내주는 것을 넘어서 독립군을 끌어들이고, 양백과 국내 독립군의 무장투쟁을 언급하면서 내용은 산으로 가버렸다. 물론,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대리만족에 카타르시스를 느겼겠지만 말이다.
문제는 조금 깊이 파고 들면 항일의 역사는 간곳이 없고, 인걸도 간곳이 없다. 중일전쟁 후 항일조직은 와해되지만,
그런데 아무리 대일항쟁 드라마라고 해도 개연성이라는 놈을 무시하면 안 된다. 각시탈에서 개연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닥치고 대리만족 빼고 나면 말이다. 각시탈은 슌지의 자살을 하면서 좋았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결말을 냈어 한다.
끝까지 각시탈은 오바슈팅을 해서 무장투쟁에 각시탈이 종로경찰서를 폭파한다는 것으로 끝냈다. 많은 이들은 각시탈을 보고 항일의식을 고취되고 당시의 독립운동 때문에 현재 우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도대체 무엇을 보고 당시의 항일을 봤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없는 것을 있다고 하면 다 아름다운 것 인가?
오히려 각시탈로 인해서 어렵게 독립운동한 독립군들이 각시탈로 인해서 찌질함이 가중되고 조선을 지배한 건 일본제국 총독부가아닌 정체도 불투명한 기승회 회장 나부리 처럼 조선총독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수렴청정을 한 보이지 않는 손때문라는 것인가?
적절한 선을 지켰다면 각시탈은 대단히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었다. 항일 광풍에 휩쓸린 아니면 조장한 오지랖만 없었다면 말이다. 주원을 비롯한
각시탈에서 얻을 것이 있었다면 배우 주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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