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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ETC/메이퀸

메이퀸 최대 반전은 한지혜 양미경 복수화신 변신레벨업

메이퀸 지혜 가족찾기, 좌절의 끝 복수의 서막

 

메이퀸은 김유정(천해주)가 어머니 금보라의 구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임신한 어머니를 대신해서 가족를 부양한다.

김유정이 어머니에게 당할수록 김유정의 인기는 올라가고 메이퀸의 시청률도 올라간다.

 

당연히 금보라를 향한 비난이 쇄도한다. 금보라가 악해질수록 금보라의 연기는 빛을 바란다.

 

금보라는 해산을 할 때 지켜준 이는 죽은 남편도 아니고 자신이 구박한 김유정이었다.

그토록 구박한 김유정에게서 가족은 피로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진심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고 김유정을 자신의 자식으로 받아들인다.

 

어느덧 성인이 된 천해주(한지혜) 15년 동안 사랑한 사람으로부터 이별통보를 받았지만, 오빠로부터 너는 가족도 아니라는 말에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이별보다 더한 아픔을 느낀다.

사랑하는 이성은 또다시 찾으면 된다지만 천둥벌거숭이 한지혜에게는 친오빠도 아니고 천덕구러기 오빠가 자신을 부정할 때 더한 슬픔과 고통을 느낀다.

 

32부작 메이퀸도 20회에 이르렀다. 그 동안 끝없이 천해주의 출생의 비밀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비밀을 지키려는 자들에 의해서 아버지도 죽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어쩔수 없이 이별하는 고통을 당했다.

 

친 어머니 이금희(양미경)은 어릴 때부터 천해주가 자신의 딸이 아닐까? 의심을 하였지만 번번히 남편 장도현(이덕화)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성인이 되어 만난 천해주의 혈액형이 전남편 윤학수(선우재덕) 사이에서 나올수 없는 혈액형이 아니라는 판단에 천해주를 더 이상 딸이 아니고 자신의 딸은 죽었다고 믿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금희는 종합검진 과정에서 이금희(양미경)의 혈액형이 한국에서는 10만명당 15명에 불과한 특이한 CisAB형이고 유전적으로 AB형과 O형 사이에서 AB형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번 천해주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천해주의 머리카락과 찻잔의 타액으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DNA검사를 의뢰한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모근이 없어서 DNA 검사를 할 수 없지만, 찻잔의 타액으로 한다. 아들 장일문(윤종화)이금희(양미경)의 뒤를 쫓아 양미경이 DNA검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미경이 진실에 조금더 다가 갈수 있지만, 장일문에 의해서 진실에서 다시금 멀어질 수 있다는 암시를 시청자들에게 주었다.

 

하지만, 장일문은 천지해의 삼촌 윤정우(이훈)에게 배임과 횡령으로 체포 됨으로서 방해자가 사라진다. 그렇지만, 장일문이 체포되었다고 해서 장일문이 한일이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작가가 장일문으로 하여금 이금희를 병원까지 쫓아가도록 콘티를 만든 이유는 방해가 실패했다는 것 보다는 방해가 성공했다는 쪽으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천상태(문지윤)으로부터 까발려진 천지해의 비밀로 인해서 가족의 해체를 염려한 금보라한지혜에게 안내상(천홍철)이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 아니라 천홍철(안내상)한지혜(천지해)의 진짜 아버지가 아니라고 알려준다. 진짜 어머니는 천지그룹 사모님인 이금희(양미경)이고 진짜 아버지는 윤학수(선우재덕)이라고 말한다.

 

이제 천지해의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친모인 양미경과 삼촌인 이훈(윤정우)밖에 없다. 천지해는 그렇다면 삼촌이라고 부르던 이훈 아저씨가 진짜 삼촌이냐는 반응이 나올 것은 자명하다. 문제는 이훈(윤정우)를 해치려는 장도현(이덕화)박창희(재희)의 계락에 이훈이 헤어나오지 못할 거란 암시로 또다시 천지해에게 고난이 닥치고 갈등 생길 것이다.

 

메이퀸은 처음 시작부터 출생의 비밀로 시작해서 아마도 메이퀸이 끝날 때까지 출생의 비밀로 끝을 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천지해의 출생의 비밀뿐만 아니라 박창희도 어머니가 진짜 어머니가 아니라는 출생의 비밀로부터 시작했고, 강산(김재원)의 출생의 비밀도 메이퀸이 극을 이끄는 동력으로 사용되었다.

 

메이퀸처럼 중요 배역 자체가 출생의 비밀로 채워진 것도 드문 경우가 아닐까? 아무리 출생의 비밀이 대한민국 드라마의 시청률을 담보로 한다고 해도 조금 도가 지나친 면이 있는 것도한 사실이지 아닐까?

 

어쨌든 양미경과 이훈만이 한지혜의 비밀을 모르는 상태에서 양미경과 이훈이 고난의 길로 들어섰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메이퀸은 출생의 비밀 때문에 아버지 안내상이 이덕화의 사주를 받은 박기출(김규철) 죽어야 했으니 말이다.

 

메이퀸에서 지금까지 충분히 출생의 비밀과 음모로 인한 가족해체를 보여줄 만큼 보여주었다. 천지해와 강산의 박창희 불행의 끝에는 메이퀸의 악역인 이덕화(장도현)이 도사리고 있다.

 


이제 이들 3인과 자신의 남편 선우재덕을 죽게 만든 사람이 이덕화(장도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 양미경(이금희)와 이훈(윤정우)의 치밀한 복수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는 금보라, 이덕화김규철, 문지윤과 재희가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으며 메이퀸 시청률을 견인했다. 하지만, 점차 작가의 낚시질로 인해서 작가를 욕 하면서 보는 시청자가 늘어나지 않않을까?

 

지금까지 너무나 양미경은 손종적이고 얌전하고 순진하다 못해 나약하고 모자란 사람으로 그려졌다. 양미경의 그동안 배역들도 너무나 순진하고 착한 배역들이었다. 한마디로 천편일률적인 모습은 배우에게는 치명적이다.

 

금보라가 최악의 계모에서 반전했듯이 양미경이 한 이불을 덮고 잔 남편이 자신의 가정을 파괴하고 남편도 죽이고, 딸까지 죽이려 했던 파렴치한 원수라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야 하는 당연한 수순이 되지 않을까? 양미경이 같은 이불 아래서 속으로 아픔을 참고 이중적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배우 양미경에게도 변화된 모습이 필요할 때다. 배우에게 극중 역할과 행동이 예측된다면 스토리가 예측된다는 의미와도 같다. 저 배우는 저 역할 밖에 못한다는 딱지가 붙으면 배우에게 뿐만 아니라 극에도 도움은 되지 않는다. 반전을 기대할 수 없으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한지혜도 배우로서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변신을 도모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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