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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IN드라마/신의

신의결말 이민호 김희선 간절함 하늘문 열다 마지막 메시지 있을때 사랑하라- 역사 일치한 싱크로율

신의 마지막회 결말은 어느 정도 예측한 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신의 마지막회는 김희선이 왜 천혈을 통해서 타임슬립 미아가 될 수 밖에 없고 이민호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알려 주었다.

신의 결말은 요즘 말로 하면 있을 때 잘해, 있을 때 사랑하라는 말이 떠오른 신의다. 
 

신의는 처음과는 다르게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종방을 앞두고는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의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신의의 시청률에 대해서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자신들이 보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낮으면 자신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실제 신의는 처음의 빠른 전개와 코믹적인 요소와 타임슬립 장치가 사라지면서 인기가 반감된 것도 사실이다. 사극 팬들은 MBC에서 마의가 방영되므로 양분되었고, 가볍게 코믹을 보는 시청자들은 KBS 울랄라부부로 넘어 갔다.

 

그러니 신의 시청자의 주류는 이들이 사라지고 남은 러브라인 중심으로 보는 시청자들이 남았다. 신의의 주시청자는 20대~ 40대의 직장인 여성층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시청률과는 다르게 출퇴근 시간 중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는 시청률을 뛰어넘는 열기를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기철 오성은 공민왕 류덕환에게 너는 무엇을 하였던가. 누가 왕이되던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류덕환 너는 왕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라며 반문한다.

 

그러면서 기철 유오성이민호에게 너가 왕이 되는 것이 어떠냐며 물어본다.

 

사실 누가 대통령이 되던가 누가 왕이 되던가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들과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고, 자신의 삶에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자신의 삶이 팍팍할 때 정치인들을 비난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은 정치가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어떤 세력이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이 팍팍해진다는 것을 이명박으로부터 배웠을 것이다. 물론, 자신에게 이득이 되었다면 이명박이 잘했다고 생각하고 믿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자신의 삶은 팍팍해졌는데 이명박이 잘했다고 믿는다면 정상적이지는 않다.

 

누가 되었던 똑 같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친구나 주변을 봐도 다 똑같지가 않다. 좋은 친구가 있고 나쁜 친구가 있다. 나쁜 친구와 사귀귈때 자신이 바른 사람이 될 자신이 없다거나 나쁜친구를 바꿀자신이 없다면 사귀지 않는 것이 좋은 것과 같다.

 

정치란 존 놈을 뽑는 대회가 아니라 덜 나쁜 놈을 꾸준히 뽑아 갈아치워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감시하는것이다. 자기집 앞에 쓰레기를 버릴때는 CCTV도 설치하고, 자기집 도둑이 들까봐 CCTV에 감시장치도 설치하는데 정치란 놈은 더한 감시의 눈초리를 가지고  꾸준히 살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라는 놈은 스스로 권력에 취해 약취를 풍기기 때문이다.

 

사적 권력을 지향하는 놈과 공적 권력을 지향하는 놈에게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사적 권력이나 권력욕이 있는 자는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게 믿는 순간 권력은 경직되고 폭력화. 사유화 되고 지배하려 든다. 지금 시대는 권력욕이 없는 자를 뽑아야 정치가 편하고 세상이 풍성해진다.

 

기철이 찾고자 한 물건에는 녹 쓴 수술도구와 편지가 남아 있었다. 다시 현세로 돌아온 김희선이민호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미아가 되어 고려 공민왕 1351년 이전 100년 전인 1250년대로 타임 슬립되었다가 이민호김희선에게 끝없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 이민호를 사랑한다면 다시 돌아오지 말고 끝까지 사랑하는 이민호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어째서 기철이 공민왕을 칠 것을 알았을까? 그리고 메시지가 발견될 것을 알고 있었을까?

 

김희선이 천혈 앞에서 발길을 돌려 이민호가 노국공주 박세영을 구출하는 순간 김희선의 타임슬립은 중지되고 미래의 김희선의 존재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야 합리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메시지가 남았다면 김희선은 어떤 힘에 의해서던 천혈을 통해서 현세로 돌아와야 한다. 지금까지 진행은 자의적으로 현세로 온 것이 아닌 기철과 함께 현세로 돌아왔다는 것을 추론할 수가 있다.

 

유오성이민호에게 쫓겨 궁궐을 벗어난다. 유오성이 궁궐에서 찾고자한 물건은 오래전 김희선이 남긴 유물이다. 유오성은 물건을 찾고 김희선을 납치한다. 김희선을 납치한 이유는 김희선과 함께 자신이 희망하던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는 욕망을 해결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유오성은 탐험가 기질이 있었던 것은 아닐가?

 

신라시기에도 모험심이 가득한 사람이 있었다. 대세라는 인물인데 대세는 신라의 귀족이였지만, 신라 사회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배를 타고 신라를 벗어나 돌아오지 않는다.

 

김희선은 천혈은 태양의 흑점과 연관이 있을 것 같지만, 언제 어느 곳에서 열리는지 모른다. 그리고 어느 시대로 시대를 연결하는 지도 모른다 말한다.

흑점 폭발설과 타임슬립을 연관시켰다. 또한 화이트홀과 블랙홀 설을 차용하는 것이다. 예전 영화 천군은 혜성의 주기에 따라 타입슬립이 되지만, 두개의 세계만으로 연결된 통로로 작용하였지만, 신의는 조금더 합리성을 띤 타임슬립 장치다.

 

유오성은 세상의 모든 문은 가라고 있는 것이고, 열라고 하는 게 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병을 치유(힐링)할 수 있는 것은 하늘세상이며 김희선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한다. 가장 불행한 사람은 어쩌면 유오성 기철일 것이다.

 

이민호유오성에 납치된 김희선을 찾아 나서 맞선다. 김희선은 같이 가자던 유오성을 버려두고 이민호가 주었던 칼로 유오성의 손등을 그어 버린다.

 

유오성 개인으로서는 신의는 새디엔딩이고, 유오성을 따르던 부하들도 새디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죽음을 당한 우달치 군들도 개인들에겐 불행한 결말이다.

 

이제 천혈이 열리는 날은 단 하루만 남았다. 이민호는 끝까지 김희선을 천혈을 통해서 현시대로 보내려 한다. 이민호에게 신의란 처음 김희선을 다시 돌려 보내주겠다는 말의 무게 때문이고 김희선이 다른 세상에서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기철 유오성은 천혈이 열리는 장소에서 열려있는 천혈을 통해 가려고 하지만, 천혈은 기철 유오성을 거부한다. 김희선이민호를 기다린 유오성은 하늘문이 열렸는데 어찌 들어가지 못하냐고 묻는다.

 

김희선은 그냥 들어가면 되는데 왜 나한테 묻냐는 듯 반문한다. 천혈은 단지 이민호김희선을 위한 통로라는 말이 된다. 누구에게나 허락된 문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래서 몇몇 SF에서는 타임슬립을 할 수 있는 특이한 변형 유전자가 있다고 설정한다.

 

 

유오성과 충돌한 기철은 이민호를 제압하고 김희선을 끌고 천혈로 간다.

 

유오성을 뿌리친 김희선은 천혈을 통해서 현세로 돌아온다. 그리고 부상당한 이민호를 살리기 위해서 수술도구와 약품을 챙기고 천혈로 돌아간다. 한번 떠나온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했을까 반문한다. 그리움이 모자랐을까? 아니면 믿음이 모자랐을까?

 

천혈을 통해 돌아간 시대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자신이 돌아간 시대는자신이  이민호가 있던 시대가 아닌 100년 전이다. 그래서 이민호가 태어나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소양을 배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둔다. 이 때 만난 이들이 기철 유오성의 사부와 이민호의 사부이전 시대다.

김희선은 초보 타임슬립한 김희선에게 끝까지 너는 더 이상 이민호를 만날 수 없으니 있을 때 생이 다하는 날까지 이민호를 사랑하라고 말을 한 것이다. 김희선이민호를 잊지 않고 끝없이 이민호를 생각하며 글을 쓴다.


 

천혈을 기다려온 김희선은 다시금 천혈을 통해서 현세로 돌아오고 다시금 고려시대로 타임슬립을 한다. 마침내 이민호에게 돌아온 김희선은 자신을 끝없이 기다려온 대호군 이민호를 만난다. 이민호의 신의는 김희선이 돌아올 것을 믿는 것이였다.


조금 신의를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신의는 해피엔딩임을 알 수가 있는 스포일러가 많이 있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김희선은 초보 김희선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사랑인지 신의인지 불분명할 때 과거로 간 김희선이 이민호를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점이다. 헤어진 이후에 사랑임을 알았을 땐 너무나 늦고 다시 사랑을 찾으려면 찾을수 없다는 시청자에게 주는 신의 메시지 않을까?
  

어쨌든, 이민호는 죽지 않고 살아남아 김희선과 결혼해 1 1녀 자식을 남긴다. 실제 최영이 언제결혼하였는지 최영의 부인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1녀는 공민왕의 뒤를 이은 우왕의 후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신의의 설정은 역사에 미씽 링크 없이  교묘한 정반합을 이룬 것이다.

신의는 퓨전/액션/SF/코믹/의료/사극의 복합믹스 드라마다. 그런데 신의는 역사와 무관한 듯 망치는 드라마 같지만, 역사와 싱크로율이 가장 많은 드라마 이기도 하다. 대풍수나 대왕의 꿈은 사극을 표방하지만 역사와 싱크로율이 없다. 역사를 망칠수록 재미있는 타임슬립 신의가 역사에 가장 부합되게 극을 전개하고 만들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글쓴이(갓쉰동)이 사극 매니아이고 사극에서 팩트를 흔드는 것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만큼 비판하지만, 사실 신의처럼 장치가 있다면 사극에서 비판하지 않는다. 장르에 따라 비판을 하기도 하지만, 신의 처럼 장치를 마련한 사극은 적극적으로 역사에 개입하는 것이 장르에 맞다.

그래서 오히려 타입슬립 장치가 있는 신의가 재미가 있으려면 역사를 망칠수록 좋다고 하는 이유 이기도 하다. 신의가 시청률이 낮은 이유도 역사를 덜 망치고 역사에 이끌렸다고 지적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시청률은 낮지만 신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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