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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포플(4ple)

We shall overcome


당신들은 분명히 올바른 선택을 하신겁니다!!!!


삼성의 "무차별 뇌물살포사건"을 보며, 김용철씨에 대한 물타기를 보며, 이상호기자를 보며 마음이 답답한건 단지 저 혼자만은 아닐겁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원래 그런거라고....
사회라는게 그렇게 돌아가는거라고...
삼성 건드려서 좋을거 없다고..
결코 이길수 없을거라고...
물론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사회가 그렇게 돌아가는건
삼성이 무소불위의 존재처럼 행동하고 그런 존재처럼 보이는건
우리가 그걸 용납하기 때문인겁니다.

바로 지금 이순간 부터 그런 행위를 용납하지 않으면
그런 행위를 용납하는 모든 시도를 바로 잡으려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는 결코 그런식으로 흘러가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사회의 구석 구석에서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결코 외롭지 않겠지요..
이상호씨는 이야기 합니다.

"내부고발은 밧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번지점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공익을 위한 개인의 자살인 것입니다." 라구요...

그렇습니다.
자신의 모든걸 걸고 이 사회의 비리를 폭로하는 그들을 외롭게 한다면
그들의 자살을 방조한다면
우리 사회는 결코 건강한 사회라고 할수 없을겁니다.

그들이 결코 외롭지 않게 그들의 행위가 떳떳한 일이라는걸 확인해주는 사람들이
그들 곁에 다수가 서있을수록 우리 사회가 건강해지고 우리의 삶의 질이 나아질겁니다.

삼성을 어떻게 이길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떡하면 삼성을 이길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봅시다.
맨 앞에 서서 싸우는 그들을 결코 외롭게 하지 맙시다.
이번 사건에서 삼성의 불법을 단죄하지 못하면
도대체 어떤 누구가 자신을 걸고 우리사회의 불법적 행위들을 고발할수 있겠습니까?
너무도 뻔한 불법행위를 모두가 눈감고 보려하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데요.

돈으로 세상의 모든것을 지배하는 세상
불법과 비리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눈감아줄수 있는게 상식인
그런사회를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이번 싸움에 눈돌리지 맙시다.
두눈 똑바로 뜨고 끝까지 지켜봅시다.
그들이 지치지 않게 오롭지 않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시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이길수 있을겁니다.

바로 아래의 노래처럼 말입니다.

We shall overcome,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some day!

Oh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someday


http://www.youtube.com/watch?v=--FrplvKM3A

 
출처: 포플( http://www.4ple.co.kr ) by 칼라파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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