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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각시탈은 처음부터 항일 드라마를 표방하고 시작했다. 더불어 이슈화 시키기 위해서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한류배우들을 섭외하였지만, 한류배우들이 일본에서의 인기를 의식해서 출연을 거부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였다.


그래서 불특정 한류배우들이 지탄을 받기에 이르렀다.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데서 오는 지탄일수가 있다. 한국의 유명 배우는 007 시리즈에서 한국과 북한을 잘못 묘사했다고 해서 영화출연을 고사했다고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그 배우를 개념배우라고 칭찬하였다.


로스트에 출연한 여배우는 시나리오 상 한국 실정이 잘못 묘사했다고 해서 드라마의 잘못된 설정에 대해서 한국의 실제 실정은 정확히 이렇다며 작가에게 이의를 제기해서 한국관련 많은 부분의 시나리오를 수정하게 하였다고 하였다.


더군다나 이 여배우는 게이샤의 추억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배우는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


김윤진 대신(?)에 출연한 중국배우는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한 후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중국의 대표배우가 어떻게 일본의 게이샤로 출연할 수 있는가라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는 한국의 언론에 보도되었고 이를 주시한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네티즌을 비난하였다.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미개한 족속이라고 말이다.


일본에서도 게이샤의 추억이 처음 상영되었을 때 게이샤에 대해서 왜곡했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김윤진이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을 고사한 이유도 중국의 네티즌처럼 한국 네티즌으로부터 비난 때문이지 않았을까? 김윤진이 로스트에서 한국관련 잘못된 시나리오를 수정하였다고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부분이 많이 있었다.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였다. 김윤진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잘못된 부분이 더 많이 노출되었을 것이 자명하다.


글쓴이가 왜곡이라고 하지 않고 (?)를 넣은 이유는 왜곡이란 사실을 알고도 일부러 자신이 의도한 대로 글을 곡학아세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고 무지에 의한 부분을 구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사실, 로스트의 경우 시나리오 작가가 한국 실정에 대해서 알 수 없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한다. 마찬가지로 게이샤의 추억도 미국(서양)인의 눈에 비친 일본의 게이샤에 대한 잘못된 환상이 만든 무지가 있었을 것이 자명하다.


문제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일본이나 외국인이 만든 드라마나 영화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왜 자국을 왜곡하냐며 비난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한국관련 콘텐츠에 대해서 과도하게 광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자국에서 만든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너무나 관대하게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 다큐가 아니다“라며 다큐를 만들면 재미가 없으니 왜곡해야한다고 자위한다. 외국인의 무지에 의한 설정은 비난하면서 자국인이 만든 무지가 아닌 왜곡에 대해서는 관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드라마(영화)나 소설은 <하얀거짓말>이라고 한다. 있음직한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막장 드라마라고 비난받는 대부분의 막장류도 있음직한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을 만하지만, 법률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아닌 그럴듯한 이야기를 하지 허황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사물로 넘어가면 있었던 적도 없고, 당시에는 있어서도 안되는 설정이 난무하고 황당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현대물이 아닌 시대물(역사)일 경우는 역사적인 팩트에 기반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개연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하지만 사극(시대)류에 관대해지는 이유는 출연하는 배우나 시청자가 제대로 역사교육을 받은적도 없고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각시탈은 1932~1935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본이 조선을 이어 만주국을 만들고 중일전쟁이 한참인 때 경성에서 각시탈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각시탈은 실존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고 부끄럽게도 역사적으로 모델로 참고할 만한 인물도 없다. 단지 일제식민지 시기 각시탈 같은 항일저항 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허영만이 창조한 한국판 조로의 카피캣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각시탈은 항일 드라마를 표방하고 각시탈을 만들어 일본순사를 무찌르고, 일본의 계략에 속아 종군위안부(성노예)로 끌려가는 조선의 처자를 각시탈(주원)이 탈출시키고, 김구를 모델로 한 양백(처럼 국내에 잠입하고, 국내에서 무장봉기를 하는 동진같은 인물을 창조해서 항일무장투쟁을 한다는 대리만족을 하게 만들고 있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항일드라마가 아닌 왜 일제식민지 시기 조선처녀들이 끌려갈 때 각시탈이나 양백이나 동진같은 항일독립군들이 왜 없었느냐고 비난하는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더나가 공식적인 명령체계가 있는 일본이나 조선총독부 대신에 키쇼카이(흑룡회:기승회)라는 정체불명의 야쿠자들에 의해서 일본이나 조선총독부의 총독이 허수아비가 되어 좌우지되었다고 설정하는 장면에서는 아연실색하게 한다. 조선총독부나 일본은 단지 야쿠자들에 의해서 만주국을 세우고 중일전쟁을 하고, 동아시아 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치르고, 조선을 수탈하고, 조선청년을 징병, 징용하고, 꽃다운 처녀들을 위안부로 끌고 갔다는 것인가?
 


일본은 위안부를 자발적인 또는 공식채널이 아닌 불법적인 깡패와 같은 이들이 위법한 행위를 한것이지 일본이 조직적으로 한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래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인 책임은 있을지라도 법률적으로 책임질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각시탈에 나온 설정들이 일본의 입장과 한치도 틀리지 않는다.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각시탈이 항일드라마 맞기는 한가? 혹시 일본이나 뉴라이트의 입장을 대변하는 드라마는 아닌가 제작자와 작가는 곰곰이 생각하기 바란다.


각시탈을 만든 작가가 서양인이나 일본인이라면 단지 무지하거나 왜곡했다고 생각하면 그뿐이다. 하지만, 한국인이 만든 항일을 표방한 드라마가 전혀 역사에 무지하거나 알면서 왜곡했다면 또는 지금 만든 각시탈 수준의 역사인식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심각한 수준이 아닐까? 다큐가 아닌 드라마이니 재미있으면 되는 건가?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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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8.23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오...과연 그렇게 바라보니. 그렇군요.

  2. 각시탈 2012.08.23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가 원작인데 뭔개소리야ㅡ ㅡ

  3. 폼생 2012.08.23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자체가 의도해서 자행한 만행이 아니라 단지 키쇼카이라는
    거대 야큐샤조직에 의한 만행으로 드라마가 흘러가는 구나. 하는 생각요.

  4. 영어티철 2012.08.23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이 그렇게 일을 벌이는 바람에 일본이 개발을 내밀수 있다는 어떤 것을 보여준것 같은데 꼭 친일 또는 입장 표면이 아니라 그렇게 잔머리를 굴려서 철저하게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는 개들이였다는 그래서 그렇게 당당한척 할수 있는 개들이라는것을 보여주는거 아닌가요 그 뻔뻔스러움과 함께

  5. 익명 2012.08.23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각시탈 2012.08.23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화가 원작인데 뭔개소리야ㅡ ㅡ2

    쩝..먼 소리인지.. 도대체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

  7. 로티플 2012.08.23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기반으로한 만화가 원작입니다.
    그냥 일본에 대항한 각시탈이라 하면..말그대로 거인에게 소년이 바늘만 찔러데다가 끝나는 만화겠죠
    (일본을 거인이라 표현한거.. 그냥 덩치만 크다는 의미로 해석을;;;;)
    여기서 픽션을 가미해서 등장한게 키쇼카이라는 조직이죠.. 확실히 각시탈만으로도 처부술수 있을만한
    조직이 있으면 더 재미가 추구 되겟죠!

    p.s 참고로 명성황후시해 부터 시작해서.. 일본의 조선의 점령중에 야쿠자들이 활동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죠.. 근데 이 야쿠자는 정확히 범죄집단이 아닌 일종의 사병화된 무장집단입니다.
    대표적으로 보면 막부말 신선조라 있죠...이 신선조는 정부직속의 무장집단이였던 겁니당.
    일본패전후 그냥봐도 비윤리적인 행위를 죄다 이 무장집단에게 떠넘기며 범죄조직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하셧듯이 국가적행위가 아닌 범죄조직에 의한 행위로 치부 하기 위해서 겟죠
    ...글고 실제로 일본 정계 에는 정치인들이 직접관리 하는 야쿠자 조직들도 있지요

  8. 맥반장 2012.08.23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술 마시고 쓴 글 같이 논리가 없고 비틀비틀. 갓쉰동님이 쓴 글 맞나? 안 본 사이 광고도 덕지덕지. 아님 갓쉰동이라는 분이 여러명인가.

  9. HER~~! 2012.08.24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일본사람을 일본사람이라 부르지 못하고
    일왕을 일왕이라 부르지 못하고 회장이라 부른 드라마 속의 한꺼풀
    깜깜한 현실이 아쉽다!!!!!! 라구요???

  10. HER~~! 2012.08.24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일본사람을 일본사람이라 부르지 못하고
    일왕을 일왕이라 부르지 못하고 회장이라 부른 드라마 속의 한꺼풀
    깜깜한 현실이 아쉽다!!!!!! 라구요???

  11. 반대 2012.08.24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제대로 보기나 한건지 ....
    키쇼카이의 단독 지시라기보다 군 경찰도 다알고 있지만 우리와는 관련 없는것 처럼 조선인들을 속이라고 말합니다
    드라마라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 모두 담아낼순 없는겁니다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책도 찾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을 잘못알고있는지 스스로 자문하며 알아가는것이
    진짜 문제의식을 가진 현대인이지요
    비뚤어진 관점으로 비틀기만 하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2. 김소희 2012.08.26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보고 말씀하십시요. 분명 총독과 이하 경무국장, 경찰서장등이 입회한 자리에서 민간업체가 처녀들 모집 하도록 하자는 말이 나온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식혜론자들이 생겨나고 있으니 가상 영웅이라 할지라도 일제시대의 조선 민중의 영웅을 그려낸 것은 의미 있는 작업인것입니다.

  13. ㅇㅇ 2012.08.30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무슨 헛소리인가. 드라마 내용중에 조선총독, 경무국장, 종로서서장, 친일모리배들이. 위안부에대해 관여하고 직접지시하는내용이 나오는데. 술 처먹고 글썼냐?

  14. 개소리 2012.09.02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이 게이샤의 추억에 출연한 배우를 비난하는 것에 대하여 한국 네티즌이 중국을미개한 족속이라고 했다고요??
    자신의 생각을 전체의 생각인 양 퍼트리지 마세요.
    중국을 비하한 사람보다 그 배우를 비난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드라마도 그 시대의 상황을 대변해줍니다.

  15. ㅎㅎ 2012.09.04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총독부의 제일 높은 간부를 쳐죽이고 총독을 주무르는게 저 키쇼카이였지...
    저 역시도 왜 일본에 연계가 있는 조선총독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총독이 키쇼카이에 절절기는지
    의아해 했습니다.

    윗분 처럼 원작이 따로 있다지만
    원작을 안 본 사람은...
    더구나 역사 공부를 안한 사람들은
    조선총독부가 아닌 키쇼카이라는 조직이 실제 있었다고 믿을 수도 있고
    그러면서 조선총독부의 악마같은 만행들이 희석되지 않을까요?

  16. BlogIcon 레알개소리 2012.09.04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무슨 개소리인지 ㅋㅋㅋㅋㅋㅋ

  17. 김씨 2012.09.11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주사변을 일으킬 즈음,,만주사변 37년이죠,, 그땐 이미 일본내각이 일본내 경제불황에 대한 책임으로 거의 총 사퇴 하다시피하고 전쟁군부에게로 권력이 옮겨진 상탭니다,

    작가는 총독부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뒤에서 극우세력이 판을 치는것으로 묘사했는데
    그건 20년대부터 30년대 초반까지 저놈들이 하던짓이죠,

    만주사변,위안부, 강제징병,징용,,저땐 이미 일왕의 직속 명령을 받는 군부세력이 앞장서서 나대던 시기입니다,,

    작가가 왜 비밀조직으로 만든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18. 공감못함 2012.10.26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개소리신지? 각시탈 안보고 유령봤니?ㅄ아
    전반적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이면을 잘 보여줬구만 ㅉㅉㅉㅉ
    위안부문제도 거론했고... 징용문제까지...암튼... 너는 이렇게 드라마 잘 만들지도 못할거면서 글로만 개소리 지껄이지? ㅉ 어차피 각시탈 수목드라마 1위로 종영했다... 까불지마라ㅡㅡ

  19. Favicon of http://caronlefevre.web.surftown.fr/dotclear/index.php/2008/02/02/9-une-journe.. BlogIcon MichaelP 2013.11.01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dreamlives.tistory.com 매일 방문 하는 사랑

    http://enelyapix.free.fr/index.php?album=noir-et-blanc&image=arbreNB.jpg

드라마 선덕여왕 50회를 마지막으로 미실 고현정이 선덕여왕에서 하차를 하였다. 고현정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글쓴이도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의 연기에 반만 찬사를 보낸다. 

미실 고현정의 죽음에는 의문이 많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극중에서 덕만은 미실이 왕의 위용을 보였다고 이야기한다. 죽은 미실을 보고 미실의 시대가 간것을 아쉬워한다.

바보나라 왕들이라면 모를까? 신라의 왕이 되기에는 극중 미실이나 덕만은 자격미달이다. 미실이 자결을 해서 자살미화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신라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죽었기 때문이지도 않다. 또한, 남은 수하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고결함 때문도 없었다. 작가들이 미실이나 덕만을 자격미달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덕만이나, 신분상의 문제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한 미실이 왕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그려지고 있을까? 이를 대야성 사건으로 이들이 자격이 있는지 따져보자.

미실은 덕만이 귀족들이 매점매석을 하자. 왕실의 힘으로 매점매석한  귀족들에게 반격을 가했다. 그리고 귀족들의 소득에 대해서 중과세안을 발표하였다. 이때가 극중 시제가 병자년 이였다. ( 정말 중과세 안인지는 기사를 송고하는 타이밍이 늦어져 버렸다. 하지만 덕만이 왕이 되던 되지 않던 미실의 난을 진압했으니 재발의하고 화백회의에서 통과될것이라 믿는다) 

미실파의 계락이던 탈선한 귀족의 반대로 안건이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다수결로 화백회의를 바꾸는 과정에서 미실파의 계략에 빠져, 덕만은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덕만은 얼렁뚱당 반격을 가해서 미실을 대야성으로 쫓아내는데 성공을 한다.

극중에서 미실과 덕만은 황강을 사이에 두고 덕만은 벌판에 진을 치고, 미실은 대야성에 진을 치고 있다. 대야성에는 외부에서 지원이 없고, 고립된다고 해도 1년을 버틸만한 군량미가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 속속 미실에 귀부하여 추가적인 군량미를 확보한다. 그리고, 덕만과 미실의 마지막 격전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하나의 변수가 발생한다. 죽방은 위나라 고사를 들어서 수공으로 대야성을 공격하자는 제안을 한다. 역시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미실도 아니고, 덕만도 아니고, 비담도 아니고, 죽방이다. 하지만, 극중의 시제는 늦가을에 접어 들고 있어서 갈수기에 해당한다. 수공을 하려면 물길을 끊고, 물을 담아 두어야 한다.


그래서 비담은 대야성으로 통하는 본류 물길을 끊어 식수 공급를 막고, 지류에 독을 풀어서 대야성에 주둔한 미실이 식수고갈이 되도록 제안한다. 하지만 덕만은 비담의 안중에서 독을 푸는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도록 한다.

그림을 볼줄 아는 사람이나 지도를 볼줄 아는 사람이라면, 위의 지도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대야성은 비담의 오른쪽에 있다. 그리고 글짜는 동북에서 서남방면으로 써 있다. 그러니 지도를 약간 돌려본다면 명확하게 동서남북을 알 수가 있다.  지도상으로는 북쪽에 배산임수로 <대야성>이 있고, 남쪽으로 황강이 흐른다. 황강의 물은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또한 지류의 물은 대야성쪽에서 나와 덕만이 진을 치고 남쪽으로 나와 서쪽으로 흘러서 황강 본류에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흐른다. 

그러니 비담이 본류를 막아 대야성으로 들어가는 물을 막을 수가 없다. 물은 대야성에서 나오고 있기때문이다. 만약 비담이 본류를 계속 막고 있다면 물이 공급이 안되는 지역은 덕만이 진을 치고 있는 지역이 된다. 지류를 통해서 독을 탄다고 해도 대야성과는 하등 관계가 없고, 오히려 비담이 탄 독은 덕만 일행이 마시게 되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을 미실에 보내 협상안을 들고 가지만, 덕만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만다. 이때 덕만이 본류를 끊고, 지류에 독을 탔다는 말을 듣고, 미실은 자신이 끝낼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당당하던 위세는 간곳이 없고, 꼬리를 내리며 덕만의 1대1 영수 제안을 받아 들인다. 하지만 협상장에서 미실은 덕만의 <합종>안을 거절하고 일전을 벌일 생각을 한다.

그런데 독을 탔다는 말을 듣고 대야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동요를 하고, 탈영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미실은 지금이 자신을 정리할때라고 결심한다.

위에 간단히 미실이 처한 대야성의 지리적 고찰을 본 사람이라면 미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독약을 먹고 자살을 하였을까 생각을 할것이다. 또한, 죽방은 왜 수공을 하자는 멍청한 제안을 하고, 비담은 왜 본류와 지류에 독을 타서 자살하는 안을 내고, 덕만은 이를 받아 들일까 의문이 생길것이다.

또한, 대야성의 군사들은 덕만측에서 지류에 독약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들었다면 덕만측에서는 머지리들만 있구나 하고 환호성을 지르고 드디여 우리의 미실새주가 새로운 신국의 주인이되고 자신들은 개국공신이 되어 자자손손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릴것인데 도망하려고 한다. 그리고, 미실의 가장 측근인 설원이나 신국인 신라를 40여년 동안 실질적으로 왕노릇한 미실은 왜 한방에 꼬리를 내리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고 했을까 의심을 할 것이다.

물론, 극중에 나온 지도가 잘못그려져 있을 수도 있다. 소품인데 어쩌겠는가? 현실에서는 대야성이 이 본류를 끊고, 지류에 독을 탄다면 대야성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그림이 없더라도 수공과 독약을 푼다는 죽방과 비담과 덕만의 대화 내용을 눈을 감고 들어 보더라도 충분히 대사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는게 정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욱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위의 지도에서 설명하였지만, 대야성에서 나온 지류들의 서쪽으로 흐른다고 했다. 하지만 경남 합천에 있다고 비정되는 대야성 앞쪽으로는 황강이 흐른다. 하지만 서북쪽에서 흘러내려와 동쪽 방면으로 흐르고, 대야성은 북쪽에 있다.

경남 합천 대야성 추정지


동쪽에 진을 치고 있던 덕만은 대야성의 본류의 물길을 끊는다면 극중에서던 현실에서던 수공으로 당하는 건 덕만이란 뜻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동쪽에 진을 칠 수가 없다. 덕만 일행은 북쪽에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덕만 일행이 미실에게 신라를 넘겨주기 위해서 스스로 자살하는 레밍(북극쥐)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전술를 구사한것이다. 이에 맞장구 치고, 서로 대단한 수를 두었다고 죽방이나, 비담이나, 유신이나 덕만은 실행에 옮긴다. 

 
경남 합천에 있는 대야성은 황강을 따라 북쪽 언덕위에 있다. 남쪽은 가파른 절벽에 가깝다. 24번 국도변에 있다. 옛날 수로를 따라 해운이 발달한 관계로 이를 지키는 용도가 대야성이고 전략적 요충지가 되는 것이다. 남쪽 절벽에 가까운 곳에 함벽루가 있고, 642년 대야성 전쟁에서 죽은 <죽죽>의 기념비도 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덕만이 대야성을 공격하려면 대야성 북쪽에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남쪽 본류를 끊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고, 지류를 끊을 수도 없으니 독을 풀수도 없다. 애초에 수공을 할 수 조차 없다는 뜻이다.

이런 허술한 수에 속아 넘어가 죽은 미실에게 아름다운 자살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또한, 허망한 자살을 막지 못한 미실의 사람들인 칠숙이나 세종이나 설원이나 보종이나 하종이나 신라의 최고 두뇌이고 지략가인 설원 등이 신국 신라의 40년 동안 경영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난을 일으켜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난을 일으켰지만 용서를 해야 하는것인가?

덕만은 법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민란도 아닌 민란을 일으키다 도망친 난민들을 잡아서, 일벌백계로 삼아 눈물을 찔끔거리고 손도 부들부들 떨며  칼로  처형해서  <법>의 위중함과 엄중함으로 백성들에게 경고를  했고, 미실도 덕만의 행동에 덕만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거라고 자신의 마운령전투 경험담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실일파는 용서를 해야 한다고 당당히 말을 하고 있다. 백성을 위한다는 덕만에게는 법앞에는 만인평등하다는 생각이 전혀 없고 법은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면 또다시 난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할것인지도 없다. 극중에서 필수적으로 칠숙과 석품이 난을 일으킬 것이다. 이때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고 보는 것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이다.


지금 이야기하는 건 역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다. 극히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말을 선덕여왕은 극에서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수 축에서 끼지도 않는다. 만약 합천의 시민이나 합천을 잘알고 있는 분들이 보았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뭐밍"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예는 단순히 이번뿐 만이 아니다. 선덕여왕의 하일라이트 중에 하나였던 보름날 일식도 있었다.
일식은 보름날엔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다. 신라시대에 달은 둘이였는데, 지금은 하나가 없어졌다면 모를까? 보름날 즈음해서 해선  달에 비치는 태양빛을 지구가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것이다. 일식은 으스름한 그믐이나 월초에 일어난다.는건 고대나 현대나 초딩들도 알아야 하는 상식이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름날 <일식>을 너무나 당연한 듯 천연덕 스럽게 보여 주며, 바보 덕만과 바보 미실을 그려 버렸다.


지명에 대한 작가의 몰상식은 첨성대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일어났다. 첨성대를 월성 동북쪽에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첨성대는 월성 북서쪽에 있다. 또한, 첨성대는 덕만이 공주시절에 만들지도 않았다. 첨성대는 덕만이 왕이 되는 632년에 만들어 졌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기록한 세종실록 지리지는 전하고 있다.

이런 상식에 반하는 설정은 극의 재미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어떤 미친 작가가 재미를 위해서 '보름날 일식'과 "물은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는 설정을 할 수가 있겠는가? "보름날 일식"이나 "물은 아래에서 위로" 등 자연의 법칙을 어긴다는 필연적인 개연성이 있는 극중 장치를 만들지도 않고 말이다.


이때도 덕만이나 미실은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는 작가의 대본을 보는 제작자나 감독이나, 배우들이나 누구도 지적하지 못하고 필터링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보름날 일식>과 <대야성의 수공>과 <지류에 독약을 푼다>는 이야기 정도는 작가가 잘못 썼다고 해도, 감독이 걸러야 하고, 대사를 하는 배우들의 지적이 있어야 정상적이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미드 시리즈 <로스트: LOST>로 유명해진 김윤진은 로스트 극중에서 한국의 배경이나 대사처리에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을 지적하고 수정을 하였고,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극중 강마에 배역을 위해서 지휘자에게 사사를 받고 배역에 충실하였다. 또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자신의 루게릭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감량을 하고, 루게릭 병에 대한 책을 보고, 연구를 하고 인물을 창조하고 몰입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덕만 이요원이나 비담 김남길이나 유신 엄태웅이나 진흥왕 이순재나 미실 고현정 누구도 자신이 무슨 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상식>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볼 수 밖에 없도록 작가들이나 제작진은  배려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열연한 배우들을 영혼도 없고, 생각도 없고, 지극히 상식적인 지적수준도 없는 앵무새 배우들로 만든 것이다.

이런 설정은 극중의 덕만이나 미실을 바보로 만드는 것 뿐만 아니고 열심히 배역에 충실한 배우들 까지 바보로 만드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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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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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쿨가이 2009.11.14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불만이 있습니까?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신것같네요.

  2. 갓쉰동최고 2009.11.14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공좀 인정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공세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강 생각은 비슷해도 제가 먼저 썼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공 인정안해주시면 삐칠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갓쉰동최고 2009.11.14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계획이 먼저였어도 댓글로 올런깃은 나임 ㅋㅋㅋㅋㅋㅋㅋ
      눌최이야기 쓰실때는 언급해주셔야함
      황강도 같이 언급 콜!!!!!!!!
      이제 백수라서 당분간 쉬는중임

    • 갓쉰동최고 2009.11.14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고 잼있는것은 눌최를 조사해보면 아시겠지만
      이인간을 김부식이 부각시키는 덕분에
      무왕의 승리보다는 패자 신라가 아름답게 그려졌죠.
      그리고 극의 전개상 칠숙과 석품이 반란을 일으킬것도 같네요. 항복을 했다고는 하지만 미실의 유언장이 남아있고(비담을 위한것)둘의 충성심만 보면 가능할듯
      문제는 선덕여왕에서 개소문과 계백도 등장인물란에 들어있는데 말년에 등장할듯 합니다

    • 갓쉰동최고 2009.11.14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극에서는 덕만보다는 미실이 왕으로서 자질이 있음
      젊었을 때부터 인재풀이 넘쳐났음 진흥 진지 진평 세종 설원 문노등 당대의 권력가들을 비롯한 세력가들을
      모두 제편으로 만들고 이용했음 뿐만아니라 세월을 넘겨가며 신라의 주인노릇을 제대로 해냄
      반면 덕만은 유신 춘추같은 아직 덜 성숙된 인간들만 있음
      이들은 실제적으로나 극에서나 덕만에게 충성하기보다는 제 야심이 앞서있음 게다가 덕만때는 아직 제 기량이 완벽하지 않음 미실에게 원킬당하는 춘추나 말만많고 하는것은 얼마없는 애정신이나 찍는 유신이나 대야성 씬이랑 개개일식만 아니엇으면 카리스마나 정치력이나 모든면에서 미실이 압도적임 이건뭐 미실여왕이나 다름 없음
      덕만은 병풍이었다가 이제 좀 세지려하나 드라마가 이제 후반기로 접어듦 고생만 하고 빛은 못보는 덕만임

  3. 익명 2009.11.14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s://greensol.tistory.com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1.14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언제봐도 최고의 포스팅입니다.
    이렇게 분석하시다니...

    대단하세요.

  5. 맹굴이 2009.11.14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분석이긴 합니다만....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봐야지... 그렇게 따지시면 세상에 말되는 드라마가 몇개나 될까요. ㅋ

    • 갓쉰동최고 2009.11.1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덕여왕제작진은 신라시대를 최초로 구현한 드라마라고 표방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을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하였죠. 물론 그들의 원작인 소설이 체택한 화랑세기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책이지만 기본적인 사실들조차 구현을 해내지 못하죠.특히 대야성 전투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분들은 대야성이 경상도 합천에 위치한 것을 알것입니다. 이는 작가도 알것이고요. 그리고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사람들이 황강이 흐르는것을 알지 못할것이나 조금만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많고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황강에 대해 알것입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위치조차 잘못되게 기술한 드라마라면 까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타이야기들이야 극의 재미를 위해서 작가가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첨성대나 대야성같은 역사적으로 고증되어있고 대중들도 알고있는 사실들 조차 왜곡하면 안되죠.

    • 갓쉰동최고 2009.11.15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보는 시청자이지만
      다른 스토리는 삼국사기를읽엇거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외에는 그닥 따질필요가없는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극 자체의 이야기는 매끄럽지요. 허나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들 (제가 먼저 3페이지에 황강을 언급했습니다만)
      우리의 국토까지 왜곡하는 것은 수출까지 하겠다는 제작자로서는 해서는 안될짓이죠. 나중에 외국인들중에 한국학을 전공하는 분이 따지면 어떻게 설명합니까?

    • gma 2009.11.15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선덕여왕은 픽션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6. gma 2009.11.15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굳이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사극은 사극입니다.
    아무리 역사 기반이라고 해도 드라마는 픽션입니다.
    드라마 픽션의 근본 제작 목적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재미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고치기 위해
    다큐멘터리 선덕여왕이 아닌 사극드라마 선덕여왕을 제작한 것이겠지요.

    한국학을 전공할 정도로 고학력자 외국인들은 드라마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영국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영국의 과거 왕조역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서 역사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사극에서 보여준 역사와 실제 역사책에 실린 사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분석은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서로 다르다고 비난하는 외국인은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 있다면 픽션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고요)

    비판대상의 근본 특징과 속성, 그리고 특정 장르의 작품의 경우 그 제작목적을 먼저 파악하시는 것이 비판의 첫째 조건입니다.

    • 갓쉰동최고 2009.11.15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픽션과 현실이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작가의 상상력을 비난하는것이 아닙니다. 정통대하사극을 표방하고 있고
      또한 신라시대를 우리나라 첫 여왕의 시대를 처음으로 재현하엿다고 방송컨셉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드라마를 만들때 논란은 있지만 현재까지는 역사서중 하나로 인정받는 원작은 김대문이라는 신라시대에 고승전등을쓴 한산주도독이며 박창화씨가 필사를 했지만 위작인지 정말 필사본인지 아직도 판가름 나지 않은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였으나 그러나 저들은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면서 설원랑 하종등의 인물들을 왜곡하였으며 우리아 알고있는 첨성대의 건립시기 그리고 건립위치또한 드라마에서 왜곡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갓쉰동님이 이번 본문에서 언급하셨고 제가 3~4페이지 본문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대야성이 위치한 경상도 합천지역의 지리또한 왜곡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엄연히 삼국사기에 실린 백제 무왕의 업적인 속함성전투를 비롯한 6개성에대한 정복전쟁과 당시 신라군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삼국사기 권47열전에까지실렸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역사책에도 나오는 눌최장군을 삭제하고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는 설원랑을 집어넣는등 기본적인 역사적 내용들도 왜곡하엿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관련 글을 공식적으로 쓰는 분들은 고증이나 감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극 전개자체는 좋으나 신라의 의상등에만 치중한 나머지 사극으로서 충실해야할 역사적 사실들은 무시했습니다.
      저는 사학과를 합격한 학생이고 용의눈물부터 여러 사극들을 봐왔습니다. 사실 용의눈물은 그냥 봤습니다만
      대표적인 인기사극인 불멸의 이순신을 예로 듭시다. 만약 노량해전을 이순신이아닌 진린제독이 잘싸워서 승리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납득할수 있겠습니까?
      재미를 위해서라면 역사를 왜곡하고 기본적인 사실들조차 왜곡하자 특히 고대사는 고려나 조선 한국근현대사와는 달리 자료도 없고 알려지지 않았으니 적당히 퉁치고보자 이런이유로 몇몇 고대사 전공학자들이 욕을 먹는것이며 중국이 고구려가 제것이고 발해가 제것이라고 하는것이며 일본이 말도 되지않는 임나일본부설을 자신들의 역사서인 일본서기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김부식같은 인물이 광개토대왕의 신라 5만파병사실을 삼국사기에서 빼버리는등의 왜곡을 한것이고 봉상왕을 무력으로 내쫓은 창조리는 충신으로 인정받는 반면 영류왕을 같은 방법으로 몰아냈지만 이후 당태종의 침략을 막고 당의 영토까지 들어간 연개소문은 악인으로 격하 되는 것입니다.
      사극은 님 말대로 픽션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팩션이라고 불러야한다고 생각힙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사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역사를 왜곡했습니다. 이는 환타지 사극이지만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비현실적이지만 백제정복 신라파병 거란정복 후연과의 전쟁등의 사실 틀안에서 당시 고구려에 들어온 도교사상과 단군신화를 적절히 조합한 태왕사신기와는 대조적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중에서 정말 자각있는 외국인들이나(박노자교수님같은분)유학생들에 의해서 왜곡된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보다 더큰 망신은 없겟죠

  7. Favicon of https://dynamide.tistory.com BlogIcon 디나미데 2009.11.15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작 사극 드라마 한 편 감상한다고 생각하고 보니까 재미있네요. ㅎㅎ

  8. ...2 2009.11.15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이건 병신글이라고 밖에... 선덕여왕은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픽션이 가미된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고증은 몰입을 위한 장치에 불과한건데
    그걸 일일이 다 따지고 든다는것 자체가 병신짓..

    • 갓쉰동최고 2009.11.16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설원은 악역이 되었고 하종은 병맛이 되었죠.
      그리고 칠숙 석품 선덕여왕의 왕위계승싸움에서 큰
      방해자이면서도 넘어야할 벽이었으나 미실의 병풍으로 전락하엿죠.
      그리고 속함성전투의경우 백제 무왕이 일궈낸 값진 승리였으며 신라는 패전속에서도 눌최라는 인물을 발견해냈으나
      설원이 전부 공을 차지하고 백제군은 패잔병으로 나오고
      태어나지도 않은 덕만 유신이 전투에 참전하죠..
      뿐만아니라 당나라의 국조는 이연이고 아들 당태종이 개국공신이나 국조는 아닌데 이세민은 국조가 되었죠.
      그리고 경상도지역의 향토학자들뿐만아니라 저또한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대야성이 위치한 합천지역의 지리조차 왜곡했는데 이는 살수대첩에서 을지문덕이 강하류의 물을 막았다와 같죠.
      저는 작가의 극을쓰는 능력 딱딱한 역사를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연개소문 천추태후의 경우 한 인물을 신격화 하엿으나 기본적인 인물의 성격 주요 역사적 사건을 왜곡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이산 대왕세종은 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고증과 상상력의 결합을 잘해냈고요.
      태왕사신기의 경우 환타지 장르였지만 광개토태왕비에 나와있는 백제정벌 신라구원 거란점령 후연과의 전투 등을
      우리의 단군신화와 고구려때 들어왔던 도교사상의 결합을통한 환타지로 비교적 잘 꾸며놨습니다.
      주몽등에서 보듯이 우리 고대사는 극으로 재현하는게 어렵습니다. 신화적 내용도 많고 삼국사기 삼국유사등의 내용도 부실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하나의 귀중한 자료가 됭수있는 화랑세기는 위작설에 휘말려있습니다.
      선덕여왕이 화랑세기를 원본으로 제작하는 것 자체는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는 흥미를 위해서 잘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들이 원본으로 체택한 화랑세기조차도 제대로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죠.
      물론 갓쉰동님이 너무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시는 것은 보기 안좋을수 있으나 자신들이 선택한 화랑세기조차 제대로 인용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판단합니다

  9. 2박3일독대 2009.11.2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이런.. 드라마의 정의는 제대루 아시...려나... 미실을 등장시킨거 자체가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하는것이지.. 드라마를 구성하는데 세기를 제대로 인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제대로 인용을 한다고 한다면..류은경씨의 소설 선덕여왕을 할까면 모를까...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28 0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웃지요.. 류은경의 선덕여왕이라.. 스스로도 부끄러울텐뎅.. 드라마가 먼지도 모르는 분이 소설을 말하고 류은경의 소설 선덕여왕까지.. 대략 난감하니 그냥 지나가셈..

      님에게는 댓글도 아까우니..

      간만에 또한번 웃었어용.. 님때문에..

  10. 2박3일독대 2009.11.28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이렇게 왈가왈부 하더라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호소가 되진 못할것입니다..음..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는데에 지루함을 표명하며 끄게 되겠지요.. 물론 자아호소표출이라면야... 후자를 뜻하신거겠죠?..^^ 드라마정의에 맞게 감상하고 유쾌해지는것이 최고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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