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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계백>에서 흥수는 부여태와 부여효는 나이가 어리지만, 내신 좌평 흥수는 연태후의 아들 부여태로 태자를 세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극중에서 부여태는 의자왕이 태자가 되기 전해(?)에 태어난 것으로 그리고 있다. 의자왕은 632년에 태자가 되었다. 극중 시제가 642년을 그리고 있으니 11살~12살이 된것이다.

 

부여태는 귀가 열려있어서 우리가 꿈꾸는 백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에게 말한다. 하지만 성충은 아직 때가 아니며, 흥수 너는 말 잘 듣는 부여태로 하여금 너의 꿈을 빙자해서 백제를 좌지우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냐고 말을 한다.

 

성충과 흥수의 관계는 백제판 사육신 성삼문과 신숙주 인가?

 

성충은 백제의 주인은 황제폐하의 것이라고 말하나 계백은 황제폐하의 주인은 백제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부여융은 의자왕의 양자이고 부여융이 당 국학에서 숙위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연태후 하지만, 김춘추와 당의 사신은 부여 융은 양자임을 알면서도 당이 받아 들였으니 당에 왕의 자제를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

 

연태후는 내두좌평 흥수를 불러 은고의 부여효를 당으로 보내고 나서 부여 태를 태자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적자인 부여태가 태자가 되는 건 당연하지만, 은고가 무서운 연태후는 부여태가 태자가 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왕실내의 암투가 시작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부여태를 의자왕의 둘째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계백에서는 의자왕의 장자로 나오고 있다. 이를 어찌 해결할지 두고볼 일이다. 더불어 태자의 다큰 아들 부여문사는 어떻게 처리를 할까? 단지 드라마 제작자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윤충도 부여융도 사라졌는데 잊혀진 존재가 되는 것일까?

정방이 [사비]성을 포위하니 왕의 둘째 아들 태(泰)가 스스로 왕이 되어 무리를 거느리고 굳게 지켰다. 태자의 아들 문사(文思)가 왕자 융(隆)에게 말하였다. “왕과 태자가 [성을] 나갔는데 숙부가 멋대로 왕이 되었습니다. 만일 당나라 군사가 포위를 풀고 가면 우리들은 어찌 안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드디어 측근들을 거느리고 밧줄에 매달려 [성밖으로] 나갔다


의자왕은 계백에 질투를 하고, 은고는 목씨가의 죽음에 연루되어 있는 의자왕에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부여 태와 부여 효 중에서 부여 태를 보내려 하는 것은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작가는 점점 백제의 말년은 계백과 의자왕과 성충과 흥수의 반목 때문이고, 은고가 작은 원수 갚음 때문에 백제가 망한 것으로 그리고 있는 듯 하다.

 

흥수는 계백에게 현재의 의자왕은 더 이상 희망이 없으니 어서 빨리 부여 태를 태자로 세워야 한다고 말을 한다.

 

모든 계략은 김춘추 때문이라고 김춘추를 죽이겠다고 나선 의자왕은 계백과 성충의 반대에 김춘추를 죽일 기회를 놓친다.


 

이전 2011/10/18 - [역사IN드라마/계백] - 의자왕, 은고, 윤충 죽어야 영웅 될만큼 계백 한심한 인물이었던가? 글에서 김춘추는 642년 7월 미후성을 비롯한 40개성이 함락된후 당나라 사신과 나타날수 없다고 했다. 이유는 미후성이 공취된후 바로 8월에 윤충이 대야성을 함락하고 김춘추의 딸 고타소를 죽일때 김춘추는 한가히 신라 서울 서라벌에서 있었고, 고타소가 죽을 때 몇일 동안 곡기를 끊었을 만큼 충격을 받았고, 김춘추가 적극적으로 대 고구려, 대 왜, 대당 외교 전면에 나서게 되는 전환점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김춘추가 당복을 입고 백제에 나타날 수는 없다.

의자왕은 당과 결별을 하고 척을 진다고 해서 당이 바다를 건너올 수 없다고 하고, 계백과 성충은 당이 바다를 건너올지 모르니 김춘추를 죽이는 것은 당을 부르고 신라와 전면전을 각오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당시 당과 백제는 적대적인 관계는 아니였다. 어쨌든,
왜 김춘추를 죽이면 신라와 전면전을 치러야하고 당이 바다를 건너올 것이라고 말을 하는 것일까? 당이 바다를 건너 백제를 멸망했기 때문에 결과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것 일까?

 

김춘추를 죽인다고 해서 신라와 전면전은 벌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라도 백제처럼 전면전을 했을 때 신라의 존망을 두려워 해야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신라는 백제의 공세로 수세에 몰려있던 상황이였기 때문이다. 재미있게도 김춘추를 죽이려는 의자왕의 결단이 맞았다는 뜻이 된다. 왜냐 하면 김춘추는 고구려로, 왜로, 당으로 신라와 연맹을 모색하고 결국에는 당에서 군대를 불러들여 백제를 멸망하게 하였으니 말이다.

 

문제는 계백의 성격부여이다. 계백은 입만 열면 신라를 없애겠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의자왕 위에 서서 복수를 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춘추가 백제의 태자를 세우고 국정을 농단했다면 신라를 없앨 기회가 생기고 명분이 생겼음에도 전쟁에 반대를 하고 있다. 사실 백제가 망한 이유는 전면전이 아닌 백제의 서울인 사비(부여)로의 진격작전 때문이었다.

 

대표적인 나라가 고구려다. 고구려는 위의 모구검(관구검)이나 모용선비 연의 모용황이나 고구려가 당에 멸망할 때도 적들의 전면전이 아닌 진격작전 때문에 위기에 처하고 망하게 되었다. 조선 인조가  청나라에 굴복한 것도 청나라가 전면전이 아닌 서울로 곧바로 진격해서 외부에서 구원병이 오기 전에 함락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조선 선조 때 서울을 버리고 평양으로 몽진 하였을 경우처럼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 <계백>에서 백제가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첫사랑에 실패한 은고가 의자왕에 복수를 하고 사랑하는 계백을 되찾기 위해서라고 말이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망할 판이다. 참으로 심플한 결론이긴 하지만 드라마 <계백>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은고 첫사랑 계백 찾기 아니면 은고 어떻게 백제 망쳤나? 라고 지어야 할 판이다.

 

어땠든, 졸지에 부여태는 연태후의 아들이 되었고, 부여효는 은고의 아들이 되었다. 그리고 부여융은 의자왕의 아들도 아니고 단지 양자라고 버려진 자식이 되어 당나라의 이름뿐이 볼모 취급 되었다. 부여융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어머니를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게 되었다. 불쌍한 부여융이다.

<계백>에서는 목씨와 사택씨들이 몰살된것을 나오지만, 백제가 망하고 당으로 끌려갈때 좌평으로 사택천복이 등장한다. 사택천복은 누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정방이 왕과 태자 효(孝)·왕자 태(泰)·융(隆)·연(演) 및 대신과 장사(將士) 88명과 백성 12,807명을 당나라 서울[京師]로 보냈다. - 삼국사기 660년

 

삼국사기에는 의자왕 4 644년 태자가 된다. 그런데 백제 멸망 당시에는 부여효가 태자가 되어 있고, 부여효와 의자왕이 웅진성으로 몽천을 하자, 둘째 부여태가 왕을 참칭하고 당. 신라의 연합군을 맞서자, 부여효의 아들 부여문사가 부여 융에게 당군이 물러난후 부여태가 왕을 참칭한 것을 막지 못했다고 죽임을 당할지 모르니 차라리 당에 항복하자고 꼬시고 궁을 버리고 항복한다.

 

그런데 백제가 망하고 당은 당평제비를 남겼다. 당평제비에는 부여융이 태자로 나온다. 더불어 당에 끌려간 후 부여융은 웅진도독이 되지만, 신라에 쫓기여 당에 돌아간 후, 당이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보장왕을 요동성에서 조선왕에 세우고, 부여융의 손자 부여경을  건안성에서 백제왕에 세운다.

 

왕(王) 부여의자(扶餘義慈) 태자(太子) 융(隆) 이외 왕자(王子) (餘)효(孝) 13인은 대수령(大首領) 대좌평(大佐平) 사탁천복(千福), 국변성(國辯成) 이하 700여 인과 함께 이미 궁궐에 들어가 있다가 모두 사로잡히니 말가죽을 버리게 하고 우거(牛車)에 실어다가 잠시 있다가 사훈(司勳) 올리고 이에 청묘(淸廟) 드렸다. 소정방 대당평제비 660 8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소정방의 대당탕제비는 660 8월에 만들어졌다. 백제 멸망 당시의 생생한 기록인 것이다. 또한, 663년 부소산성의 당 유인원의 기공비에도 부여융을 태자로 기록하고 있다. 일본서기 또한, 부여융이 태자로 기록되고 있다.

11월 1일에 將軍 蘇定方 등이 사로잡은 百濟王 이하 太子 隆 등 여러 왕자 13명, 大佐平 沙澤千福·國辨成 이하 37명, 모두 50여 명을 朝堂에 바쳤다. 급히 인도하여 천자에게 나아가니, 천자는 은혜로운 칙명으로 보자마자 풀어주었다 - 일본서기


결론은 삼국사기의 부여효가 태자였다는 기록은 오기에 의한 것임을 알수 있다. 
 

5(660)에 우이도행군대총관(嵎夷道行軍大摠管)을 제수받고 형국공(邢國公) 소정방(蘇定方)을 따라 백제를 완전히 평정하고 그 왕 부여의자(扶餘義慈)와 태자(太子) () 및 좌평(佐平)[]([]) 이하 700여 인을 사로잡았으며 이외 수령 고로도(古魯都), 봉무부여생(奉武扶餘生), 수연이보라(受延普羅) 등은 모두 (당군(唐軍)의 작전에) 참여시켜, (이들이) 공을 세우고 귀순하니 혹은 맞아들여서 대궐로 재빨리 오게 하고, 혹은 들어오게 해서 ▨▨▨하니 그 지역 전체의 유민 들이 예전과 같이 편안히 여겼다. 관직을 설치해서 직분을 나누어 각기 맡은 바가 있게 하였다. 이에 (조정에서) ()을 도호(都護) 지유진(知留鎭)으로 삼았다 -         당 유인원 기공비 663 


대부분 격변 시 태자와 왕은 따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 그래야 한 명이라도 살아남아서 후사를 도모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백제는 개로왕 시기 고구려에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개로왕이 고구려에 잡혀 참형에 처해지지만, 개로왕의 태자 문주()은 백제의 재건을 위해서 따로 행동을 한다. 문주는 신라와 왜에 구원을 청하고 웅진에 도읍하여 백제를 이어간다.


 

먼저 태자 부여 융이 사비성에서 당군. 신라군의 연합세력을 막고, 의자왕은 부여효와 웅진으로 옮겨 지방에 흩어져있던 군대를 끌어들이려는 작전을 구사한다. 하지만, 사비(부여)에 있던 둘째 부여 태가 왕을 참칭하고 태자 부여융과 부여문사를 압박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야 부여 융이 태자였음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할아버지는 장()으로서 백제 국왕이었는데, 온화하고 겸손함에 맑고 빼어났으며 도량과 학문에는 따를 자가 없었으니, 정관(貞觀) 연간(627~649)에 당 태종이 조()를 내려 개봉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 주국(柱國), 대방군왕(帶方郡王)을 수여하였다. 아버지는 의자(義慈)로서 현경(顯慶) 연간(656~660)에 당 고종이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위위경(衛尉卿)을 수여하였으니, 과단성있고 침착하고 사려깊어서 그 명성이 홀로 높았다  -         부여융 묘지명 682


어쨌든, 드라마 <계백>은 할아버지 장(무왕), 아버지 의자왕를 두고, 의자왕 4 64433살에 태자가 된 부여 융을 당나라에 굴복해서 인질로 보낸 듣보잡 양자로 만들어 버렸다.
 

644년 왕자 융(隆)을 태자로 삼고 크게 사면하였다. - 삼국사기 백제 의자왕 4년


그런데 대부분 태자를 세울때 장자인지, 차자인지, 원자인지 등 몇번째 아들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왕자 융을 태자로 삼았다고 한다. 의자왕은 적자가 아닌 서자만 41명을 좌평에 임명할 정도로 수 많은 왕자들이 있었던듯 하다. 그렇다면 의자왕에게는 수 많은 후비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3년,631) 3월 庚申 초하루 백제왕 義慈가 왕자 豊章을 들여 보내어 볼모로 삼았다. - 서명
643년 이해 백제 太子 餘豊이 벌통 4개를 가져와 三輪山에 놓아 길렀으나 끝내 번식시키지 못하였다- 황극
百濟君 豊璋·그 아우 塞城·忠勝·高麗의 侍醫 毛治· 新羅의 侍學士 등을 거느리고 中庭에 이르렀다
660년 10월 왕자 豊璋 및 처자와 그 숙부 忠勝 등을 보냈다. 그들이 떠난 때는 7년조에 보인다. 어떤 책에는 ”천황이 豊璋을 세워 왕을 삼았으며 塞上을 세워 輔로 삼고, 예를 갖추어 떠나 보냈다. - 제명



일본서기에는 삼국사기와 마찬가지로 또다른 태자가 한명 등장한다. 다름 아닌 백제부흥군의 왕이 된 부여풍(장)이다. 부여풍장은 631년 3월 왕자로 왜에 가있다가 643년에는 태자로 기록되고 있다. 그리고 660년 10월 숙부 부여충승과 함께 귀국한다. 충승과 충지를 풍과 같이 의자왕의 아들로 생각하거나 부여풍의 아들로 생각되어진다. 이는 약간의 논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자식도 아닌 부여융에게 태자를 물려준 의자왕은 병신이거나 더 높은 뜻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여융이 태자가 되었다가 백제 멸망시 태자는 부여효로 되어 있는 <삼국사기>때문에 백제 내부에 태자가 바뀌는 혼동된 상황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판국에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백제가 망할때까지 부여융은 태자였다. 

<계백>에서 644년 부여융이 태자가 되는 일은 없을 듯하다. 아니면 화낌에 의자왕이 부여 융을 태자로 내세우나 아니면 백제가 당에 굴복해서 부여융을 당으로 부터 소환하고 태자로 세울것 인가? 그렇지 않다면 당이 부여융을 태자로 세우나? 잘못된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은고가 부여효의 어미로 부여융을 몰아내고 태자로 세우는 것인가? 은고는 사실 부여융의 어머니일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2011/10/18 - [역사IN드라마/계백] - 의자왕, 계백 연인 은고 빼앗은 파렴치한 일까? 사실 계백 은고의 사랑은 불륜
2011/10/18 - [역사IN드라마/계백] - 의자왕, 은고, 윤충 죽어야 영웅 될만큼 계백 한심한 인물이었던가?

2011/10/15 - [역사IN드라마/뿌리깊은나무] - 뿌리깊은 나무, 이방원 세종 놀이감으로 집현전 이름 주었을까? 사실은
2011/10/14 - [역사IN드라마/뿌리깊은나무] - 뿌리깊은나무, 강채윤, 성삼문 불량기와 막말 불량왕 세종 오마주 투 노무현? 제대로 고증한 보기드문 명품사극
2011/10/13 - [역사IN드라마/뿌리깊은나무] - 뿌리깊은나무, 밀본 정기준 죽이려는 이방원? 사실은 정도전 형제와 후손에 관대했다
2011/10/11 - [역사IN드라마/계백] - 계백, 의자왕 은고 겁탈 베드신 시청율 위한 막장코드인 이유
2011/10/13 - [역사IN드라마/뿌리깊은나무] - 뿌리깊은나무, 밀본 정기준 죽이려는 이방원? 사실은 정도전 형제와 후손에 관대했다
2011/10/13 - [역사IN드라마/뿌리깊은나무] - 뿌리깊은나무, 성삼문,신숙주 훈민정음(한글) 창제 참여한적 없다 - 잘못된 상식 한글 제자리찾기
2011/10/05 - [역사IN드라마/계백] - 계백, 김춘추 결혼동맹 의자왕에게 아내 팔아넘긴다? 사실은
2011/09/27 - [역사IN드라마/계백] - 계백, 부여복신, 무왕과 의자왕 어머니 선화공주 사랑 없었다 증언하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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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andyabc.homelinux.net BlogIcon 올리비아 2012.04.06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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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에서 무왕이 드디어 선화공주의 아들인 의자왕자를 세자로 내세운다.

의자가 세자가 된때는 무왕 33년 632년, 정월 이었다. 의자왕자는 30살이 넘어서 세자가 된것이다. 

그런데, 의자왕은 무왕의 큰아들이였을까? 대부분 태자는 성년이 되기 전에 미리 찜해두는게 관례이다.

그래야 왕실이 안정이 되고 후계싸움이 벌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무왕은 의자왕을 30살이 넘도록 두고 보고 있다가 즉위 33년이 된 때에 의자를 태자로 책봉한 것이다.

그래서 <계백>처럼 왕자들간에 싸움이 있었을 수도 있다.

더군다나 백제의 왕자나 태자들은 대부분 왜에 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다. 백제 태자들을 찾는건 삼국사기에서 보다 일본서기에서 찾는게 더 빠르고 여러왕자들을 볼수가 있다. 660년 백제가 멸망한후 백제부흥군을 이끄는 부여풍(장)은 당시에 왜에 있다가 귀국한다.

백제와 왜는 이웃국가하라고 하기에는 친밀도가 지나치다. 오히려 2국가 1체제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어쨌든, <계백>에서 사택비와 사택가문을 몰아내는 데 성공한 의자왕자는 태자가 되고, 연인관계로 설정된 계백과 은고를 때어 놓을 생각을 한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의자도 계백만큼 은고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오고, 정란에 성공한후 제일 먼저 은고에게서 눈을 때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은고와 계백의 사랑은 허구이지만, 왜 계백이 황산벌 싸움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백제를 위해서 싸우기보다는 초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공주의 남자나 계백이나 광개토태왕은 의복 고증은 하지 않는 걸까? 그리고 왜 계백에서는 왜인들 복장같은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주는 걸까? 더군나 공주의 남자나 계백이나 무사 백동수는 주인공들이 나이도 먹지 않는 걸까? 최소한 개연성있게 수염좀 그리고 나오면 안되나? 무슨 작당들을 했나

2011/09/21 - [역사이야기] - 계백, 의자왕, 반란 실패한 사택비 죽고, 교기 왜로 쫓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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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어려운때를 같이 하여 창업을 할수는 있지만, 수성은 같이 하면 안된다는 고사가 여럿있다. 오왕 부차와 오자서는 어려울 때를 같이하여 초나라와 월나라 구천을 복속시켰지만, 오자서는 버림을 받았다.

한왕 유방이 한신을 받아들어서 초나라 항우를 무찌르고 중원을 통일했지만, 한신은 결국에 사냥이 끝난 개처럼 삶아지는 고초를 당했다. 월왕 구천은 범려를 받아 들여서 오왕 부차를 이겼지만, 범려는 구천이 고생과, 창업은 할수 있지만, 수성은 같이 할 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나라로 도망하여 이름을 숨기고 살아간다.

어쨌든, 은고와 계백이 사랑하는 관계일수 없는 허구이다. 계백에서는 내신좌평 연씨의 딸을 맞이하여  부여효나 부여태를 낳은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 당나라로 끌려가는 이는 의자왕의 처 은고이다. 처란 첩이나 후비와는 다르다. 한마디로 정비라는 뜻이다. <계백>에서 이제 태자비 연씨를 버린다는 설정을 해야만 할것이다. 의자왕 때 백제가 망한건 의자가 자신의 동지들을 끊임없이 없애서 라는 식상한 구성을 할것 같아서 조금 우려스럽다.

<계백>에서 무왕과 의자가 공모하여 선화공주의 원수를 갚고 사택비를 쫓아낸다는 설정은 개연성이 있을까? 물론, 사택비가 살려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무왕의 장수를 빌기위애서 639년 잠시 등장하고, 의자를 몰아내고 교기를 다시 백제왕에 앉힐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그려질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선화공주와 사택비의 기록들로 진실찾기를 해보려고 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무왕인 서동은 신라 진평왕의 3번째 딸 선화공주가 이쁘다는 소문이 백제까지 퍼져 있자, 선화공주를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고자 신라 경주에 들어간다.


그리고 <마>로 서라벌 어린이들을 꾀어 서동과 잠자리를 했다는 음담패설 참요를 가르친다. 서라벌의 음담패설은 진평왕의 귀에 들어가고 진평왕은 진노하여 선화공주를 궁밖으로 유배를 보내 버린다.


서동은  유배를 떠나는 선화을 꾀어 정을 통하고 백제로 돌아온다.  신망을 얻은 서동은 법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는 것이 골자이다.


그런데 일연은 어디서 서동(무왕)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들었을까? 일연은 중으로 고려의 국사였다. 그래서 전국각지에 퍼져있는 절의 창건에 관한 설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었다. 서동과 선화공주에 관한 설화는 미륵사 청건에 관한 연기설화 기록을 보고 자신의 견해를 삽입하여 기록한 것이다.


일연은 요즘으로 치면 채록가가 아닌 역사학자의 풍모를 보여준다. 삼국사(삼국사기)의 오류를 지적하거나 또 다른 이설이 있다고 딴지맨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미륵사 창건설화의 무왕과 선화공주의 서동요도 일연특유의 역사지식과 비판의식을 보여준다. 옛 기록에 미륵사 관련 무왕과 선화공주이야기가 있는데 그 곳에 나오는 “무왕”은 백제의 왕으로 기록했는데 백제에는 “무강왕”이 없다. 그러니 알 수가 없다고 말이다.


일연은 3개의 사서를 통해서 서동과 선화의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이야기를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는 미륵사 연기설화인 옛기록(고기)에는 백제 무강왕에 대한 기록이었다는 것이다. 일연은 이때 백제에는 무강왕이 없다는 말로 무왕에 대한 설화가 아닐까 추측한다.


더불어 서동의 출자가 과부인 어머니와 사비(부여) 남쪽 연못가에 살고 있던 과부인 어머니와 용이 통정을 해서 서동을 낳았다고 말을 하는데 <삼국사>에는 무왕(장)이 법왕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여기에서는 과부의 아들이라고 하니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한발을 뺀다.


일연은 삼국사기와 견해가 달리하면 자신의 견해를 철저히 밝히고 자신은 이렇게 생각한다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서동(무왕)과 선화공주와의 사랑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르겠다 말을 한 것이다.



미륵사는 일연이 살고 있던 고려 말엽에도 보존되어 있었고 그 후 조선시기에도 사찰이 유지되 있었다.  미륵사는 3당 3탑으로 조성되어 있었고, 3탑 중에서 무너져 내린 좌측 탑만이 현재까지 남아 있었다. 무너진 좌측탑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탑이 세워진 시기를 알 수 있는 사리장엄구 금판 기록물이 발견되었다.


사리장엄 봉안기에는 서탑이 639년에 조성하였고, 삼국유사의 기록과는 다르게 사택적덕의 딸인 사택왕비가 무왕의 장수를 기원하며 탑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사찰을 조성하는데 수십 년이 걸린다. 신라의 황룡사의 경우 조성하는데 14여년이 걸렸다. 그만큼 사찰을 만드는데 한두 해만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탑과 불당을 같이 조성했다면 미륵사는 무왕 말년인 639년에 무왕이 늙어서 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서 사택비가 조성한 것이 되고, 미륵사 전체윤곽이 완성된 후 탑만 후에 조성되었다면, 완성시기는 639년 이후가 될 것이다.


문제는 동탑이나 서탑이 처음부터 설계에 반영된 듯한 균형미를 갖춰져 있으니 미륵사 창건과 동시에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신라 황룡사 9층목탑처럼 중앙탑은 후에 조성이 가능해도 한쪽으로 치우친 서탑이나 동탑만 별도로 만들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뜻이다


본찰(미륵사)를 창건한건 선화공주이고, 단지 서탑만이 사택비가 만들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중앙탑과 동탑은 또 다른 무왕의 비가 시주를 해서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그중에 선화공주가 시주한 자금으로 만든 탑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니 무왕의 왕비는 사택비이지 선화공주는 단순히 설화에 지나지 않고, 선화공주가 무왕과 결혼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문제는 삼국유사에는 절 이름이 미륵사가 아닌 국사에는 왕흥사라고 했다는 대목도 있다는 것이다. 


선화가 만든 절은 왕흥사이고 미륵사는 사택비가 만든 절일 가능성도 있다. 사택지적비에 의하면 사택가문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절을 만들만큼 부유했다.


그러니 미륵사는 사택가문이, 600년(법왕 2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왕흥사는 무왕과 선화가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신라의 경우 진흥왕 14년 553년 황룡사를 창건하기 시작해  567년 완공한다. 진흥왕 35년(574년) 장육상은 별로도 만들어지고, 황룡사 9층탑은 선덕여왕시기에 조성이 된다. 한마디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그런데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무왕은 법왕의 아들이라고 하고, 수서에는 무왕은 법왕의 아들로, 북사에는 위덕왕(창)의 뒤를 이었다고 나온다. 뒤를 이은 것과 아들은 엄연히 다르다. 북사에 위덕왕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무왕과 법왕은 형제간이 된다. 무왕처럼 다양한 출자도 보기 드물다.


수서에서는 위덕왕(창)->법왕(선)->무왕(장)으로 이어진다. 무왕의 출자가 다양한 이유는 중원의 나라들과 교류를 할 때 위덕왕(창)이후 단명한 왕들(혜왕, 법왕)이 있었기 때문에 교류를 하지 않은 왕을 몰랐을 수도 있다. 수서, 삼국사기에 이하면 무왕은 법왕의 아들임에는 변함이 없다.


삼국사기에는 무왕이 왕위를 이을 때 단순히 법왕의 아들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법왕에게 여러 왕자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무왕은 왕위계승권에서도 멀어져 있었다.

 

무왕(武王)은 이름이 장(璋)이고 법왕(法王)의 아들이다. 풍채와 거동이 빼어났고 뜻과 기개가 호방하고 걸출하였다. 법왕이 즉위한 이듬해에 죽자 아들이 왕위를 이었다.

武王 諱璋
法王之子 風儀英偉 志氣豪傑 法王卽位翌年薨 子嗣位

- 삼국사기, 백제 무왕 즉위년, 600년 


단순히 왕의 아들로 표현한 건 또다른 왕자들이 있었고, 서동(무왕)은 큰아들도 아니고 둘째아들도 아니다. 법왕에게 무왕(서동) 말고도 또 다른 왕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무왕 28년 627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가고 백제가 660년 멸망한 후 백제 부흥운동을 주도한 <복신>의  기록으로 쉬이 알 수 있다.

 

무왕 28년(627년) 가을 8월에 왕의 조카 복신(福信)을 당나라에 보내 조공하니, 태종은 [백제가] 신라와 대대로 원수가 되어 서로 빈번히 침략·토벌한다라고 하면서 왕에게 조서[璽書]를 내려 말하였다.

- 삼국사기 백제 무왕 28년(627년)


복신은 무왕의 조카다. 무왕의 조카가 될려면 무왕(장)과 형제가 되는 법왕의 아들들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 계백에서 언제 부여복신이 등장할까 유심이 살폈지만, 부여복신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다큰 의자왕자의 많은 자식들도 없다. 의자와 계백과 은고의 삼각관계와 사택비와 무왕의 싸움으로  등장해야할 인물들이 사라졌다. 극초반 등장했던 윤충도 가잠성이후 홀연히 사라졌다.

삼국유사에서 단순히 무왕(서동)이 과부의 자식으로 용과 사통해서 낳은 자라면 복신의 아버지는 무왕과 같이 용의 자식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용으로 형상화된 왕족이나 왕의 자식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면 복신의 아버지와 무왕은 이복형제간일수도 있다. 

 

불교와 밀접한 백제의 왕은 위덕왕과 법왕이 있고, 신라에는 법흥왕, 진흥왕이 있다. 법왕은 단순히 왕위를 2년 재위했지만, 위덕왕의 왕자시절부터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위덕왕의 뜻에 따라 사찰건립을 주도 하였을 것이다. 법왕이 위덕왕의 명으로 오랜시간 동안 익산 미륵사 만들기 위해서 웅진과 사비를 왕래하다 서동의 어미와 눈이 맞아서 사통했고, 서동을 낳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복신의 예에서 보듯이 삼국유사의 무왕과 선화공주는 단순한 미륵사 연기설화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첫 번째는 어쨌든, 627년 당나라 사신으로 가는 무왕의 조카 부여복신의 존재는 삼국유사의 한미한 과부의 아들 마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방해하는 첫 번째 방해물이다.


두 번째는 일본서기의 642년 정월 의자왕 모후의 사망기사와 와 미륵사 사리장엄 봉안기이다.


왜 여왕인 황극 천황기에 의자왕의 어머니가 언제 죽었는지는 알 수 있다.
 

일본서기, 황극, “금년(642년) 정월 국왕의 어머니가 죽었다“


라고 왜에 사신으로 온 백제 사신의 입을 빌려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국왕은 641년 무왕의 뒤를 이은 의자왕을 지칭한다.


세 번째는 일연이 미륵사 연기설화를 채록하고 일연 자신이 의심스럽다고 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고, 여타 기록과 부합하지 않는 곳이 너무나 많다. 더군다나 양국이 결혼동맹이 이뤄졌음에도 백제와 신라는 무왕 초년부터 의자왕 시기까지 신라와 너무나 빈번한 전쟁을 한다. 재벌간에 결혼을 하는 이유도 국가간의 혼인과 다름이 없다. 화친과 교린이 목적이지 싸우기 위해서는 아니다. 더군다나 삼국유사에도 서동과 선화의 사랑후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전쟁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삼국유사, 일본서기와 미륵사 사리장엄 봉안기에 의하면 의자왕의 어머니는 신라 진평왕의 3째딸 선화공주가 아닌  미륵사 사리장엄구 봉안기에 기록된 사택비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다면 서동요 설화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힌트는 백제와 신라간의 결혼에서 찾을수 있다. 백제와 신라간의 결혼은 4번 나온다.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기회에
 
2011/09/26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신숙주 처 윤씨 사육신 편에서 자살했나? 사실은 방개떡 고사
2011/09/25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제작자 계유정란 김승유 3살? 그럼 김승유와 아들 효달이 동갑? 대략난감
2011/09/25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광개토태왕, 계백, 사극 문헌고증 파괴해야 시청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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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 [역사이야기] - 계백, 의자왕, 계백 백제 패망후 왜 천황 될지도?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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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Favicon of http://ford.grupocaiuas.com.br/fiesta-sedan BlogIcon fiesta sedan 2013.01.25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Google에서 블로그 사이트를 발견하고 조기 게시물 몇 가지를 확인하십시오. 아주 좋은 작동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합니다. 난 그냥 내 MSN 뉴스 리더에 RSS 피드를 추가. 나중에 당신에게서 더 읽어 앞으로 추구! ...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후연의 모용보가 백제의 진사왕을 찾아가 백제가 고구려의 남방경계를 쳐서 평양성까지 취한다면 연이 고구려가 남방으로 군대를 이동할 때 요동을 공략해서 요동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사왕의 조카이자 침류왕의 큰아들이였던 아신이 먼저 연이 고구려의 요동성을 친다면 후방에서 고구려를 공략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참으로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알 수 없는 드라마다. 왜 남의 나라 땅에 그리 집착을 할까? 요동성도 고구려땅, 부여도 고구려땅으로 요즘으로 치면 일본의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우기고, 중국의 동북공정을 보는듯 하다.

요동지역을 장악한 때는 담덕 광개토태왕 12년경인 402년 연의 숙군성과 연군을 공격하였을 때이다. 

부여의 도성인 부여성은 담덕사후 100년이 지난 담덕의 손자인 문자왕때의 일이다. 광개토태왕이 광개토라는 시호를 받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요동과 현토를 고구려의 수중에 넣고 한예를 복속시켰던 것이 가장 커다란 이유이다.


요동과 현토는 덤덕이 391년 왕위에 오른 10년 이후의 일이다.


396년 어쨌든, 백제와 고구려의 숙명적인 운명이 결정되는 판도에 돌입을 한다. 그런데 숙명적이지도 않았다. 일방적으로 백제는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광개토태왕에서 진사왕의 옆에 아신과 아신의 외삼촌인 진무 모습이 보인다.


385년 진사왕(辰斯王)은 근구수왕의 둘째 아들이요 침류의 동생이다.

사람됨이 굳세고 용감하고 총명하고 어질었으며 지략이 많았다. 침류왕이 죽자 태자가 어렸기 때문에 숙부 진사가 왕위에 올랐다

- 삼국사기 백제 진사왕


65년(385년) 백제 침류왕이 죽었다. 왕자 阿花가 어렸으므로 숙부 辰斯가 왕위를 빼앗아 즉위하였다 - 일본서기 신공왕후


3년(394) 봄 2월에 맏아들 전지(腆支)를 태자로 삼고, 크게 사면하였다. 서제(庶弟) 홍(洪)을 내신좌평으로 삼았다. 가을 7월에 고구려와 수곡성(水谷城) 밑에서 싸워 패배하였다. - 삼국사기 백제 아신왕



문제는 385년 진사왕이 왕이 될 때 침류왕의 장자인 아신이 어려서 왕위를 빼앗았다는 사실이다. 이때는 담덕이 태자가 되기 전으로 11살 때의 일이다. 아마도 아신과 담덕은 비슷한 나이이거나 아신이 담덕보다 나이가 많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아신이 392년 왕이 된 후 3년 만에 자신의 이복동생 부여홍을 내신좌평에 임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왕가에서 결혼은 빨리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적다는 기준은 대략 15~16세 전후이거나 20세 전후이다. 조선시대에는 15살 보다 적으면 대역죄를 지어도 죽이지 않고 노비로 삼았다. 요즘도 미성년의 기준이 만 18세인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당연히 백제 아신왕은 담덕보다 최소 5~10살 정도 나이가 많았을 것이다.


드라마 광개토왕의 시제는 담덕이 386년 12살로 세자가 된 직후의 일이다. 그렇다면 아신은 17~18살 미만 일수 밖에 없다. 후연의 모용보는 355년생으로 32살이 되던 해이다.


그런데 광개토태왕에서 모용보는 담덕과 별다른 나이차이가 없어 보인다. 더군다나 모용보의 아들이 되는 모용운(고운)는 고구려 고화의 손자로 모용황이 고구려를 유린할 때 끌려간 포로의 후손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국상 개연수의 아들로 나오는 고운은 실제 고운과는 차이가 있다.

 

모용보가 396년 41살의 나이로 왕이 되었을 때 11살의 어린 아들 모용책을 태자로 세운다. 하지만, 모용보가 재위 3년만인 398년 죽은 후 모용보의 서장자인 26살(373년생) 모용성이 왕이 된다. 모용성은 모용보가 18살에 낳은 아들이다. 고운도 모용성과 비슷한 나이였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왜냐하면 고운은 397년 모용보의 서자 모용회가 반란을 일으키자 모용보를 보호하고 반란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우고 모용보의 양자가 된다.
 


작가와 제작자는 "당신이 잊고 있던 영웅의 기억"이란 타이틀을 달았다. 아마도 역사공부는 하지 않는 한국의 실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일 것이다. 그래서 잊고 있으니 작가의 맘대로 기억을 조작하기로 했던 것이 아닐까한다.

최소한 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작가가 고운에 대해서 알았다면 고운을 모용보 보다 최소 15~20살 정도는 어리게 그려야 합리적이다. 그런데 12살밖에 되지 않는 담덕이 32살이나 먹은 모용보랑 비슷한 또래로 그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12살~16살 정도로 추측되는 모용보의 양아들이 되는 고운도 모용보랑 비슷한 또래로 그리고 있다. 모용보와 고운은 드라마 광개토태왕 현시점에 등장하면 안된다. 광개토태왕 고구려가 애들 병정놀이 장난에 놀아날 만큼 허술한 나라가 되어 버렸다.


어쨌든, 386년경 백제 진사왕 옆에서 지략가로 나올 수 없는 게 아신왕이다. 왕위를 빼앗고 자신의 최측근으로 내세울 만큼 진사왕이 도량이 넓었겠는가? 더군다나 담덕보다는 나이가 많았지만, 15살 정도도 안 된 애송이를 말이다.
 

 

 


최근 사극을 보면 참으로 이상한 경우가 많다. 공주의 남자에서는 죽은 김승유가 계유정란 이전부터 활약을 하고 수염도 나지 않는다. 정종이나 신면도 수염이 나지 않는다. 신면은 계유정란 시 16살 밖에 안 되었는데 요즘으로 치면 서울경찰청 청장인 도성을 관할하는 한성부 판관으로 나온다.


더군다나 사육신의 다수는 1453년 10월 10일 계유정란공신이고, 1455년 6월 11일 단종을 몰아내고 수양대군을 옹립하는데 공이 있어서 좌익공신이 되었는데 계유정란으로 죽은 김종서를 배후에서 지원하는 세력으로 그리고 김승유는 원수인 사육신과 1456년 6월 1일 단종복위를 했다고 그리고 있다.
 


드라마 계백도 광개토태왕이나 공주의 남자나 별반 다르지 않다. 계백도 광개토태왕처럼 신라성인 가잠성을 백제가 공취했다고 그리고 있고, 의자왕의 세 번째(?) 아들인 부여융이 615년에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630년을 시대배경으로 하고 30살이 넘었서 연씨부인 결혼하고 연씨부인이 이제야 첫아들을 낳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부여융, 부여효, 부여태는 누구의 자식인지 알 수 없는 애비애비도 없는 후레자식으로 만들어 버린다. 630년 경이면 의자는 손자도 볼 나이다. 하지만, 의자나 계백이나 교기는 나이도 먹지 않고 수염도 기르지 않고 결혼도 하지 않는다.
 


다른점이라면 광개토태왕은 등장인물들이 태어나자 마자 신성이 있어서 늙어버린 성인이 되어 털봉숭이가 된다는 점이다. 2살 모용희(385년생)가 12살 담덕(374년생)과 자웅을 겨루고, 모용보(355년생)와 덤덕이 맘먹고, (373?~375?)년생으로 추측되는 모용운(고운)은 연나라에서 태어나 연나라에서 생활해야하지만, 고구려의 개연수의 아들이 되어 어린 담덕의 장자방 노릇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백제의 어린 아신왕은 진사왕의 전략가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 모두는 2살이 되던 12살이 되던 15살이 되던 수염은 기본으로 장착하여 태어나고 아기장수들처럼 칼싸움은 옵션이다.


계백이나 공주의 남자는 늙었거나 죽었는데도 동시대에 활동을 하고 더 이상 나이도 먹지 않고 환관(내시)들 처럼 수염한자락 없을 뿐만 아니고 적들과 한편이 되어서 열심히 뻘짓을 한다는 점이다.

최소한 시대극을 만드는 작가라면 특히 사극류를 기획하고 만드는 기획자나 작가라면 최소한 지켜야 덕목이 있다. 이는 기본에 해당하는 사항이지 작가의 상상력과는 무관한 영역이다.

이전 드라마에서 선덕여왕 특정인물이 8살에 전쟁에 참가하면 다음 드라마에서는 같은 인물은 한살이라도 어린 7살에 전쟁에 참가해야되고,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전쟁에 투입해야한다. 100살이 넘어도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주인공 미실도 등장한다. 짝퉁 미실인 사택비도 늙지도 않고 젊음을 유지한다. 카피를 했음에도 한살이라도 다르게 해야 저작권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주인공은 항상 적대적 관계자나 라이벌에게 노비나 노예생활은 필수이다. 수염은 여배우와 키스신을 대비해서 따갑지 않도록 확실히 면도를 하고 로션과 스킨도 발라야한다.

문헌고증은 고사하고 역사고증은 배우들의 연기를 위해서 투구는 당연히 쓰지않아도 되고, 가죽신은 발이 아프고, 배우들의 키가 들통이 나니 키높이 구두를 신어야 한다. 이전 드라마의 역사고증은 철저히 무시를 해야하고 같은 방송사라도 이미 사용된 고증물(복식이나 세트장)은 새로운 제작자들은 비용을 과다계상과 딴주머니를 차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사극은 실시간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 가장 기본인 문헌고증은 지킬수가 없다. 오히려 문헌고증은 재미가 없다고 말을 한다. 극의 재미를 위해서 당연히 주인공이나 조연의 생몰년 기록은 철저히 무시를 해야한다.

제작비는 소중한 시청료로 100억 이상을 들인 대작이라고 선전을 하지만, 어디에 사용했는지 알 수 없는 전쟁신에서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반대항 기마전을 보여주는 것으로 땡을 친다. 어디다 제작비를 사용했냐고 하면 제작비가 부족하다고 징징거린다.

주조연에서 부상자가 발생을 하면 부상투혼이라고 칭찬해주지 않으면 비난을 받아야 한다. 도대체 사극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자체가 끔찍하기까지 하다. 사극은 팩트조각과 팩트조각을 퍼즐을 맞추어 완성해가는 추리소설과 같다. 더불어 주인공의 성장드라마와 같다. 그래서 개연성과 리얼리티와 치밀함이 생명이다. 당연히 시나리오는 철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 사전검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극의 내실에 충실하기 보다는 주인공의 이유없는 버럭은 카리스마가 있는 것이고,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키스신이나 노출신, 눈물신, 배드신과 사랑놀음만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 버렸다.

재미를 위해서라면 시간과 공간적으로 만나지 말아야 할 인물들이 동시대에 친구가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한다. 역사적인 사건은 철저히 무시를 하고 만나지 말아야 할사람은 확실히 만나게도 해야한다.

오히려 역사적인 사건일수록 비틀고 기록과 다르게 해야 멋이고 작가의 창의력이고 이를 비판하는 사람은 역사도 모르고, 드라마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역사파괴를 역사재조명이라는 말로 포장을 하기 일수이다.

그러면서 위대한 고구려의 담덕을 그렸다고 말하고, 공주의 남자에서는 김종서의 손자는 드라마틱한 재미가 없으니 아버지때의 인물을 세령(세희)랑 맺어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계유정란의 와중에 원수를 사랑하는 연인으로 조선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핏빛 사랑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고구려의 광계토왕 담덕, 백제의 마지막 충신 계백, 조선의 계유정난을 역사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재조명했으며 리얼이라고 창피한줄도 모르고 오히려 당당히 말한다. 문헌고증을 하지 않으면서 당시를 재현했거나 역사적인 사건을 재조명을 어떻게 했다고 말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 작가와 제작자의 사전과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사전이 다른 모양이다.  정의사회구현, 공정사회 라는 말을 하고 지들끼리 정의와 지들끼리 특혜를 공정하다고 말을하는 경우는 있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역사를 무시해야 시청률이 오른다는 시청자를 모독하는 망발까지 한다. 역사를 무시하지 않고 파괴하지 않고 개연성있게 그린다면 더 많은 시청자들이 볼것이다. 시청자를 모독했는데도 왜 시청자 모독하는게 당연한데 왜 모독을 못하게 하느냐고 욕을 한다. 사극류는 시대극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작가와 시청자들이 넘쳐난다. 사극류를 만드는 작가들은 주인공이나 주변인물을 묘사할 때 대충 뺑뺑이나 주사위를 돌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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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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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어릴 적 애마부인을 무척 사랑했던 모양이다. 시도 때도 없이 세령과 김승유를 말에 태우니 말이다

  21. Favicon of http://us.sitovote.com/pets.html BlogIcon invisible fence wireless 2012.12.25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여의 도성인 부여성은 담덕사후 100년이 지난 담덕의 손자인 문자왕때의 일이다. 광개토태왕이 광개토라는 시호를 받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요동과 현토를 고구려의 수중에 넣고 한예를 복속시켰던 것이 가장 커다란 이유이다.

 

근초고왕 비류왕이 구태가 될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참으로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 고대역사를 왜곡하는것을 한민족 고대사를 말살하려는 동북공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중국의 형태를 비난할 만한 역사연구를 하고 있을까? 서점이나 인터넷을 보면 중국의 동북공정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환(한)단고기라고 원조집 시비도 아니고 광우병걸린 외국소도 아니고 고기집장사를 하듯이 자신들의 고기가 진짜 한우라고 선전을 하면서 팔고 있다.


대륙백제, 환서백제, 대륙조선, 대륙고려가 횡행하고 이들 국가들은 한반도에 있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는 허황된 역사책(?)이 난무하고 있다.


사실 이들 책을 역사책이라고 부르는 게 부끄럽다고 할 수밖에 없지만,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스스로 소설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다.


공영방송이라는 KBS에서 대륙빠들이 주장하는 대륙백제이야기를 드라마화 하면서 동북공정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비판하면 식민사학에 찌든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소설도 소설다워야 한다. 장르에 따라 합리적인 개연성이 담보되어야 장르를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역사드라마들은 장르가 없다. 환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퓨전사극도 아니다. 그렇다고 SF 사극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건 SF사극에 가깝지만 말이다.


사실 기록이 부실할 수록 역사소설이나 드라마를 만들기가 쉽다. 왜냐 하면 몇 줄되지도 않는 팩트(기록)만을 충실히 따르고 작가의 상상력 한없이 발휘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극은 몇줄 되지도 않는 팩트 조차 지키려 하지 않고,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를 한다. 처녀가 애를 베어도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 사극은 전혀 뜸금이 없기 때문이다.


KBS 근초고왕에서 백제왕은 11대 비류왕이고, 이름은 구태라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 근초고왕(여구)은 비류왕은 3자로 나온다. 그런데 백제에서 구태라는 이름은 참으로 백제에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이름이다. 왜냐하면 구태라는 이름을 쓰게 되는 순간, 역사가 뒤죽박죽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특히 4세기왕에게 구태라는 이름을 부여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3세기 인물로 추정되는 고이왕이 구태가 아닐까 하는 게 다수 학설이다.


사실 백제와 신라의 초기 기록은 믿을게 못되는 면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은 역사를 단순히 암기과목으로 만들어 버렸고, 최근에는 역사를 가르키고 배우는 것을 포기했다고 할 만큼 역사교육을 하지 않고, 입시에도 빠지는 과목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에는 제대로 역사교육을 시켰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어쨌든, 구태는 백제의 시조 중에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연수의 북사와 수서에 의하면

"동명의 후손에 구태(仇台)라는 이가 있었는데 매우 어질고 신실했으며, 처음으로 대방(帶方)의 옛 땅에 나라를 세웠다. 한의 요동태수 공손도가 자기 딸을 그의 처로 삼아주었다. 그 뒤 마침내 동이 가운데 강국이 되었다"

 

라고 하고 있다. 요동태수 공손도 또는 공손탁이라고 한다. 공손도는 부여에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 동맹을 맺는다. 그런데 이연수 북사에서는 공손도가 백제의 구태에서 딸을 시집을 보내자.  구태가 백제를 동이 강국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구태라는 인물은 부여의 위구태라고 불리우기도 하여, 이연수가 백제의 구태와 부여의 위구태를 헛갈려 기록했을 수도 있다. 문제는 공손도가 죽은 때가 서기 204년이란 사실이다. 그러니 비류왕이 왕이 되었을 때가 304년이였으니 100년 후에 자신의 자식을 구태에게 시집을 보낼수가 없다. 공손도 생존했을 때 백제의 왕은 초고왕(166~214년)이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역사학계에서 고이왕(234~286)이 구태가 아닐까하는 학설이 있다는 것이다. 대방군은 204년 공손도가 죽자 아들 공손강이 낙랑군을 분할하여 대방군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손도(度)와 공손강(公孫康)처럼 <도>와 <강>이 비슷한 글자로 필사하는 과정에서 오기를 할 가능성이 많다.


근초고왕에서 계왕으로 나오는 인물이 비류에게 왕위를 빼앗겼다고 왕정복귀를 꿈꾸고 있는데 삼국사기에서는 계왕의  할아버지 청계왕이 대방군의 왕녀와 결혼을 하였었고, 고구려가 대방을 공격할 때 사위로서 구원병을 보냈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고구려가 대방(帶方)을 정벌하자 대방이 우리에게 구원을 청했다. 이에 앞서 왕은 대방왕(帶方王)의 딸 보과(寶菓)를 맞이하여 부인(夫人)으로 삼았기 때문에 “대방과 우리는 장인과 사위의 나라이니 그 청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는 드디어 군사를 내어 구원하니 고구려가 원망하였다. 왕은 고구려의 침공과 노략질을 염려하여 아차성(阿且城)과 사성(蛇城)을 수축하여 이에 대비하였다.

 

중국의 사서(북사,수서)와 삼국사기를 합리적으로 해석한다면 청계왕이 대방군의 여인과 결혼한 전승이 중국과의 교류에 의해서 요동 공손도가 부여 위구태에 딸을 시집보냈다는 기록과 상승작용으로 백제 구태시조설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계왕의 할아버지 책계왕 가지고 있었음 직한 <구태>라는 이름을 비류왕이 가질수가 없다는 뜻이다.


더나가 근초고왕에서 비류왕의 아버지로 흑강공 사훌이 등장한다. 왜 비류왕 아버지가 등장하게 되었을까? 삼국사기에 의하면

비류왕(比流王)은 구수왕의 둘째 아들이다. 성품이 너그럽고 인자하여 남을 사랑하였고 또 힘이 세어 활을 잘 쏘았다. 오랫동안 백성들 사이[民間]에 있었지만 명성은 널리 퍼졌다. 분서왕이 죽자[終] 비록 아들이 있었으나 모두 어려서 왕위에 오를 수 없었다. 이로써 [비류가] 신하와 백성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비류왕은 백성들 사이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구수왕의 둘째아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사훌이 그렇다면 구수왕이란 말인가? 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백제나 신라나 2세~4세기의 왕의 교체기록은 신뢰할 만한 구석이 1인치도 없다. 백제나 신라의 역사는 오히려 마한과 진한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만드는 족보세탁과도 유사한 면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구수왕의 제위기간은 214~234년이고, 비류왕은 304~344이다. 비류왕이 구수왕의 유복자라고 하더라도 비류가 왕이 되었을 때 나이는 70살이 된다. 그리고 비류왕이 죽을 때는 114살이 된다. 그래서 구수왕과 비류왕의 사이에 왕족인 흥선대원군처럼 자신의 자식을 왕으로 세우려한 존재가 있다는 생물학적 아버지 사훌을 두려는 고육계로 만들었지만, 드라마에 사훌이 등장하는 순간 비류왕의 존재는 흐트러 져버리고 만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비류왕은 구수왕의 차자이다. 비류왕에게는 동생이 하나 등장한다. 서제 우복인데 321년 내신좌평으로 임명하나 327년 북한산에 웅거하여 반란을 일으키다 토벌된다. 그러니 구수왕에게는 최소 3명의 아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비류왕은 구수왕의 유복자일 가능성이 낮아진다.


드라마 전개상 비류왕 말년인 343~344년 사이가 된다. 그런데 비류왕의 아버지 사훌이 살아있다는 설정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겠는가? 비류왕 114세도 허황되지만, 비류왕의 아버지 사훌은 도대체 몇 살로 그려야 하는 것인가? 사훌이 무슨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동박삭처럼 130살 넘어까지 살았다는 것인가?


오히려 사훌은 비류왕이 왕이 되기 전에 죽이거나 왕이 되는 초년에 죽은 것으로 그렸어야 그나마 봐줄만 하기 때문이다. 비류왕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사훌이 있다면 차라리 사훌이 없는 구수왕의 유복자 차자가 오히려 합리적으로 보일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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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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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ggsbootsbest.com/u94-ugg-bailey-button-boots.html BlogIcon ugg house slippers 2010.11.15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역사드라마들은 장르가 없다. 환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퓨전사극도 아니다. 그렇다고 SF 사극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건 SF사극에 가깝지만 말이다.

  2. joepower 2010.11.15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 자체가 김부식의 중화사상과 신라제일주의가 낳은 책이므로 걸려 봐야한다..당신 말대로 백제나 고구려 초기의 왕들의 혈연관계나 세습관계는 김부식의 자작소설에 가깝다..김부식은 신라가 삼국 중 가장 오래된 나라라는 전제를 두고 썼기 때문이지...대륙백제설도 중화주의에 입각해서 쓴 삼국사기를 믿을 수 있을까..의문이 든다...따라서, 삼국사기 자체가 엉터리이므로, 드라마가 틀릴 수도 있어도, 논란은 있겠지만 상상력을 가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안다고 본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16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갓쉰동님

    일년간 잠수하다 돌아온 ..
    스위스 살던 유리..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일년전에는 문턱이 닳도록 갓쉰동님 블로그를 방문했었는데 ㅋㅋ

    이제 티스토리로 이사하시는건가요?

  4. Favicon of http://www.uggsbestboots.com/ugg-bailey-button-sand.html BlogIcon ugg boots bailey button triplet 2010.11.2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 tome 2 est franchement meilleur sur le plan qualitatif (pas repéré encore de coquilles) et les illustrations tranchent favorablement avec celles du tome 1.

  5. 만광 2010.12.13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비류왕의 아버지 사훌이 사실은 제7대 사반왕의 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드라마에서 비류왕이 60대라 가정하면 사훌은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이고요. 특히나 234년에 어린 사반왕이 고이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110년 후 비류의 나이가 60이라고 친다면 드라마에서 비류왕은 사반왕의 아우가 아니라 사반왕의 손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정사하곤 어림도 없는.... 얘기지만요 ㅎ

  6. 김부성 2011.01.22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라는 소설이 정본 역사책이라는 증거를 찾아보는것이 더 빠를듯...
    증거있나? 김부식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아는가?
    시간나면 일본사기나 중국역사서에도 두루 살펴보면, 정답이 나올텐데...
    김부식이라는 작자가 어떤 작자인지를...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1.01.24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서기,고사기는 기본으로 보고 있답니당.. 삼국사기가 사기나 소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치고 역사를 제대로 배운사람을 본적이 없다눈.. 주장하는 것 치고 소설아닌것도 없고..

  7.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8. Favicon of http://download.cnet.com/8300-5_4-0.html?keyword=beef BlogIcon pet safe wireless fence reviews 2012.11.1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긴것은 세종대왕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로 세종 이도를 극찬하기도 한다

  9. Favicon of http://famdig.com/blog/view/56855/things-you-need-to-prepare-an-emergency-food.. BlogIcon dry storage temperature for foods 2012.11.19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고사기는 기본으로 보고 있답니당.. 삼국사기가 사기나 소설이라고 주장

  10. Favicon of http://jessbyrume.livejournal.com/1888.html BlogIcon tube tent survival 2012.12.19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적으로 누가 집회를 주관했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또한, 집회시간에서도 시위자수가 달라 집니다. 동원이냐 자발적이냐에 따라 해당숫자는 천양지차가 발생합니다.

  11. Favicon of http://www.best-practice-business.de/blog/?p=2230 BlogIcon how much does invisible fence cost 2012.12.2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역사드라마들은 장르가 없다. 환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퓨전사극도 아니다. 그렇다고 SF 사극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건 SF사극에 가깝지만 말이다.

  12. Favicon of http://markets.financialcontent.com/wral/news/read/22360046/survival BlogIcon mountain house cats 2013.01.05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세대 사학자들은 화랑세기를 자신의 논문에 인용하기도 하며, 화랑세기를 위작이라고 생각하는 사학자들도 화랑세기를 대 놓고 인용하지는 않지만 논문에 은연중에 화랑세기의 영향을 받은 듯한 논문을 작성하기도 한다.

  13. Favicon of http://www.potenzmittel-levitra.com BlogIcon Potenzmittel Levitra 2013.02.07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uper Forum hier auch wenn es nicht gerade um Levitra geht sondern um Koreanische Tänze. sowas halt. Ich bleibe lieber beim Potenzmittel Levitra. Sorry.

  14. BlogIcon via 2015.03.20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정말 당신의 글을 추천합니다!

  15. Favicon of http://kamagra-de.biz/kamagra_oral_jelly.html BlogIcon Kamagra oral jelly 2016.01.17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당기,고사기는 기본으로 보고 있답니당.. 삼국사기가 사기나 소설이라고 주장기,고사기는 기본으로 보고 있답니당.. 삼국사기가 사기나 소설이라고 주장신의 글을 추천합니다말 당신의 글을 추천합니다말 당신의 글을 추천합니다말 당신의 글을 추천합니다

  16. Favicon of http://pharmacieenligne24.com/ BlogIcon pharmacieenligne24 2016.06.10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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