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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고국양왕 시기 요동성을 오래전부터 점령하고 있었고, 후연의 모용수가 침입하자 담덕이 막았으며, 후연은 고구려에 전쟁배상금까지 주었다 그리고 있다.


또한, 담덕은 태자가 되자 제일먼저 한일은 안시성으로부터 요동성, 신성까지 북서방 방어선을 친  둔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개연수와 귀족의 재산으로 구축하려 했다고 한다.


더불어 부여성까지 고구려의 영역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자신의 희망사항을 드라마로 그리는 건 작가의 창의력이니 무어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단, 작가가 그리고자하는 드라마가 정통사극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사극은 기록된 사건과 사건 사이를 연결하는 방법을 합리적이고 개연성 있게 그려가는 것이다. 사극이란, 기록을 토대로 살을 붙이고 피를 돌게 하여 살아 숨쉬고, 움직이게 만드는 작업이다. 숫자와 숫자를 연결하면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되듯이 역사 속 미싱링크를 채워 미로를 찾아 가는 작업과도 같다.


그런데 무턱대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무 한 것을 얼굴색도 변하지 않고 그리는 건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이 태자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연의 계략으로 거란의 침략를 받아 출병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거란의 침략은 없었다. 오히려 담덕이 태자가 된 후 고국양왕은 남쪽의 백제를 정벌하기 위한 전쟁을 한다.
 

3년(386) 봄 정월에 왕자 담덕(談德)을 태자로 삼았다. 가을 8월에 왕은 군대를 내어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하였다. -삼국사기 고국양왕 3년


 

교과서에도 오류는 있다


요동성이 완전히 고구려의 수중에 들어온 건 고국양왕 시절도 아니고 광개토태왕 시절이다. 더군다나 부여성은 광개토태왕 이전 뿐만 아니라 광개토태왕 시절에도 고구려의 수중에 접수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고국양왕 시절에 부여성를 고구려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몰이해다.


2년(385) 여름 6월에 왕은 군사 4만 명을 내어 요동을 습격하였다. 이에 앞서 연나라 왕 [모용]수(垂)가 대방왕 [모용]좌(佐)에게 명하여 용성(龍城)에 진주하게 하였다. [모용]좌는 우리 군대가 요동을 습격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사마(司馬) 학경(郝景)을 시켜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게 하였으나, 우리 군대가 그들을 쳐서 이기고, 마침내 요동과 현도를 함락시켜 남녀 1만 명을 사로잡아 돌아왔다.


겨울 11월에 연나라의 모용농(慕容農)이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와서, 요동·현도 2군을 다시 차지하였다. 처음에 유주(幽州)와 기주(冀州)의 유랑민들이 많이 투항하여 왔으므로, 모용농이 범양(范陽) 사람 방연(龐淵)을 요동태수로 삼아 이들을 불러 위무하게 하였다.

- 삼국사기 고국양왕 2년



고국양왕이 385년 요동성을 연으로 공취하였지만, 같은 해 11월 모용농에 의해서 다시 빼앗긴다. 요동성이 고구려 수중에 들어온 때는 담덕의 태자시절도 아니고 담덕이 왕이 되고 10년이 지난 401년이다. 연의 혼란을 틈타 숙군성을 공격하고 요동지역을 고구려 수중에 넣는다.


패려(稗麗)가 고구려인에 대한 (노략질을 그치지 않으므로), 영락(永樂) 5년(395년) 을미(乙未)에 왕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가서 토벌하였다. 부산(富山), 부산(負山)을 지나 염수(鹽水)에 이르러 그 3개 부락(部洛) 600~700영(營)을 격파하니, 노획한 소·말·양의 수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었다.


이에 王이 행차를 돌려 양평도(襄平道)를 지나 동으로 ▨성(▨城), 역성(力城), 북풍(北豊), 오비▨(五備▨)로 오면서 영토를 시찰하고, 수렵을 한 후에 돌아왔다. - 광개토태왕비


 

9년(399) 봄 정월에 왕은 연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2월에 연나라 왕 [모용]성(盛)이 우리 나라 왕의 예절이 오만하다고 하여 스스로 군사 3만 명을 이끌고 습격했는데,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 모용희(慕容熙)를 선봉으로 삼아, 신성과 남소성(南蘇城)의 두 성을 함락시키고 700여 리의 땅을 넓혀, 5천여 호를 옮겨놓고 돌아갔다.  - 삼국사기 광개토태왕 9년



399년 2월 연의 모용성이 모용희를 앞세워 신성과 남소성을 함락시키고 700리 땅을 빼앗고 5천호를 남겨놓고 후연의 땅으로 삼았다. 남방경영에 몰두하던 고구려는 뒤통수를 맞았다. 절치부심한 담덕은 2년 후 401년 대대적으로 후연을 공격하여 신성과 남소성을 비롯한 요동지역을 고구려로 복속시킨다.
 


11년(401) 왕이 군사를 보내 숙군[성](宿軍城)을 공격하니, 연나라 평주자사(平州刺史) 모용귀(慕容歸)가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 - 삼국사기 광개토왕


광개토태왕(담덕)이 요동성을 공취 후 장면이 삼국유사에도 나오고 있다.
 


요동성(遼東城)의 육왕탑(育王塔)


<삼보감통록(三寶感通錄)>에 이렇게 실려 있다.  고구려 요동성(遼東城) 곁에 있는 탑은 고로(古老)들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러하다. 


옛날 고구려 성왕(聖王)이 국경 지방을 순행하던 길에 이 성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오색 구름이 땅을 덮는 것을 보고는 그 구름 속을 찾아가 보았다.  거기엔 중 하나가 지팡이를 짚고 서 있다.  그 곁에는 세 겹으로 된 토탑(土塔)이 있는데 위는 솥을 덮은 것 같으나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이에 다시 가서 중을 찾아보았으나, 다만 거친 풀이 있을 뿐이다. 


거기를 길 깊이나 되게 파보았더니 지팡이와 신이 나오고 더 파 보았더니 명(銘)이 나왔는데 명 위에 범서(梵書)가 있었다. 시신(侍臣)이 이 글을 알아보고 불탑(佛塔)이라고 말하였다.  왕이 자세한 것을 묻자 시신은 대답한다. 


"이것은 한(漢)나라 때 있었던 것으로, 그 이름을 포도왕(蒲圖王; 본래는 휴도왕休屠王이라 했는데 하늘에 제사지내는 금인金人이다)이라 합니다." 


성왕은 이로부터 불교를 믿을 마음이 생겨서 이내 칠중(七重)의 목탑(木塔)을 세웠고, 뒤에 불법(佛法)이 비로소 전해 오자 그 시말(始末)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지금 다시 그 탑의 높이를 줄이다가 본탑(本塔)이 썩어서 무너졌다.  아육왕(阿育王)이 통일했다는 염부재주(閻浮提州)에는 곳곳에 탑을 세웠으니 이는 괴상할 것이 없다. - 삼국유사 요동탑




 


고구려 성왕은 광개토태왕을 가르킨다. 1950년대 발견된 무덤에서 고구려의 요동성탑을 그린 벽화도 남아 있다.


고국양왕시절 고구려가 부여성을 쌓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부여성까지 진출하지도 못했다. 부여가 완전히 고구려에 복속된 건 담덕이 왕이 된후 100여년이 지난후인 담덕의 증손 문자명왕시기이다.


494년 문자명왕 3년 2월에 부여왕과 처자가 나라를 들어 항복하여 왔다. - 삼국사기 문자명왕

 

광개토태왕 시절에 복속시킨 부여는 동부여로 410년 완전히 고구려에 복속된다.
 

 

20년(410년) 경술(庚戌), 동부여는 옛적에 추모왕의 속민(屬民)이었는데, 중간에 배반하여 (고구려에) 조공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왕이 친히 군대를 끌고가 토벌하였다. 고구려군이 여성(餘城 : 동부여의 왕성)에 도달하자, 동부여의 온나라가 놀라 두려워하여 (투항하였다). 왕의 은덕이 동부여의 모든 곳에 두루 미치게 되었다. 이에 개선을 하였다. -광개토태왕 비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당신이 잊고있던 영웅의 기억"을 타이틀로 걸고 있다. 당신이 잊고 있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기 보다는 거짓으로 기억을 조작하고 있다. 주인공 담덕(이태곤)이 소리만 지른다고 영웅이 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작가가 헛소리 거짓말을 한다고 담덕이 영웅이 되지도 않는다.

없는 사실까지 허구로 만들만큼 고구려가 강성해야 한다는 환상은 오히려 고구려를 욕 먹이고 광개토태왕을 욕 먹이는 짓이다. 오죽하면 없는 사실까지 있는 것처럼 만들어야 하는 고구려라면 존재의미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역사를 왜곡하는데 우리라고 못하겠냐며 떠드는 사람들이 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나라라고 하는 것도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한다. 주장하는 근거가 논리적인 모순투성이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드라마인데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남의 황금송아지를 자기의 황금송아지라고 말하고 남의 예쁜 마누라를 자신의 마누라라고 이야기하는 건 변태이거나 도둑놈이거나 미친놈밖에 없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주장도 그들 나름의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한다. 아무리 사극이라고 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이 독도주장보다도 못한 역사왜곡을 해서라도 대리만족을 해야겠는가?

 


오죽하면 위와같은 근거도 없는 황당한 그림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가?

없는 사실과 근거도 없이 역사를 왜곡해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껴야한다면 정상적이지 않고 변태기질이 있는 것이 아닌가? 더군다나 이들은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난까지 하고 있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얼굴을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도 오류는 있지만, 최소한 사극을 만들고자 한다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광개토태왕비, 고구려벽화는 안보더라도 역사교과서 정도는 봐야하지 않을까? 도대체 사극을 만들겠다고 하는 자들이 역사를 무시하고 사극을 만든다는건 자가당착에 어불성설이다. 역사를 조작해서라도 창조해야할만큼  조상들의 역사가 부끄럽다고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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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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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09.04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사극은 사극이고, 역사는 역사다라고 포기하고 보는 듯해요.
    그렇더라도 심한 역사왜곡은 안타깝긴 합니다.

  3. 2011.09.04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1.09.04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Jude 2011.09.17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사극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요.. 사실 우리나라 사극은 언제부터인가 대부분 SF물로 바뀐지 오래라서;

  6.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703 BlogIcon ghks5854 2011.09.27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저기부여성은원래고구려의3대왕인대무신왕(무휼)이멸망시킨성인데여그래서분명히고국양왕때도당연히잇엇겟져 부여는대소가나오는그부여고여동부여는따로잇음여 ㅋㅋ그리고드라마니까재밋게할려고역사를조금바꾸는거지비슷한것도만아여저분들도재미잇게해야돈벌져 ㅋㅋ그걸이해하지못하셔셔이런걸쓰시다니 한가하시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2011.11.07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thejuveniledefender.com BlogIcon 김보경 2012.01.02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9. Favicon of http://joesbasement.com BlogIcon 고명진 2012.01.04 0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10. 2012.01.04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getreadylosangeles.com BlogIcon 2012.01.04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전체에 서있다면 당신은 파고있어, 당신은 파고를 중지해야합니다

  12. Favicon of http://tokyoexpress-az.com BlogIcon 천사 2012.01.07 0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커 보인다

  13. Favicon of http://money.cechire.com BlogIcon 케네디 2012.04.05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14. 요동킴 2012.05.03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blog.daum.net/21010/?t__nil_login=myblog
    고구려합중국에 답이있으며,발해도 만주족(여진족)도 고구려합중국임을 인정해야 동북공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서희담판>입니다

  15. Favicon of http://deaconblue.is-found.org BlogIcon 애비 게일 2012.05.08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속이고 있군요.

  16. Favicon of http://gino.isa-geek.org BlogIcon 나탈리 2012.05.11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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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은 고증은 필요없는 것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사극에서 고증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남녀간의 사랑? 아니면 작가의 개연성없는 이야기? 아니면 역사를 망치고자 하는 심려한 배려인가?


제작자는 고구려 갑주 복식에 대해서 왜 고증을 따르지 않느냐는 말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힘들어 해서라는 말로 듣는 이에게 남감함을 주었었다.


고구려 군인들은 배우들의 잠시 촬영에도 힘든 복식을 하고 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인가?


요즘 사극에서 예사로 나오는 말들이 있다. 배우들은 말을 타고 질주를 한다. 그런데 등장하는 말들이 하나 같이 고구려에서 타던 말이 아니다. 고구려 말을 구하기 어렵다면 말을 하지 않겠다. 고구려 말은 언제든지 구할수 있다.


고구려 말은 말 등의 높이가 3척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3척마라 불리웠고, 말 등의 높이가 낮아 나무 밑도 통과할 수 있다고 해서 과하마라고 불리웠다.


이런 말을 대한민국에서 구하기 어려울까? 하지만, 현재도 너무나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말들이 고구려 말들이다. 제주도에 가면 널린게 고구려에서 타던 말들이다. 이름하여 조랑말이 고구려인들이 타던 말들과 혈통적으로 유사하다. 제주도 조랑말이 몽골말로 조상들이 타던 말들과 달랐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몽골말은 안 되고 서양식 말은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고려시대 몽골침입에서도 몽골인들은 서양말을 타고 있다는 것도 웃기고, 조선시대 청(후금)나라 침입 때 청군이 서양말을 타고 있는 것도 웃기기는 마찬가지 이다.
 

 


사실 몽골족의 출자는 고구려와 같은 <부여>다. 부여가 망하자 부여의 일족이 북서쪽으로 도망하여 실위족이 되고, 실위족의 일족이 서쪽으로 가서 몽골족이 되었다.
 

2011/08/08 - [역사이야기] - 광개토태왕, 대무신왕의 신마 거루는 어디가고 제왕지마가 한혈마?

그런데 왜 사극에는 말등이 높은 서구식말을 타고 다닐까? 아무리 생각해도 사극 제작자는 조랑말이 화면발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극을 만드는 사람들 스스로 조랑말 타던 선조들의 역사를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랑말 타는 선조를 가졌다는 것보다는 고증은 무시하지만, 말의 덩치가 크고 화면발이 좋은 늘씬한 쭉쭉빵빵 말을 타야만 하니 말이다. 그런 자들이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조상들의 삶을 그리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고증을 무시하고 의복양식 고증도 무시를 한다.


지금까지 나온 사극 중에서 같은 시대 같은 나라를 사극화 하면서 같은 복식이 등장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는 제작자들이 고증은 안중에 없다는 반증이다. 단지 이전 사극과는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고증이 된 복식을 사용하면 사극을 만들 때 제작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재사용된 복식으로 절감된 제작비는 사극의 내실을 보다 충실히 할 수 있는데도 자기들 멋대로 정체불명의 복식을 만들어 낸다.


매번 새롭게 만들어진 복식들은 사극 제작비 상승을 부채질 한다. 그리고 전투신을 보면 제작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만, 수천이 부딪히는 전투신도 수십 명 많아봐야 100여명이 농성전을 하거나 전투신을 보여주고 있다. 최소한 비슷하게 재현은 못할망정 조상들이 애들 닭쌈 같은 전투를 했다면 웃어넘기기 힘들 것이다. 차라리 대사처리로 전투신을 때우는 게 나을 정도이다. 


그런데 유독 말은 공히 서구에서 들어온 말들뿐이다. 말들은 제작자의 자존심이 없어서 같은 말들을 사용하는 것인가?



사극을 보고 있노라면 시대와 상관없이 군인이나 무사나 신발은 굽이 있는 가죽신을 신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도대체 굽있는 전투화가 당시에 가능했겠는가? 더군다나 굽과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홈도 나 있는 첨단 제품들이다. 아마도 조상들은 첨단을 지향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배우들 편하라고 현대군인들이 사용하는 베레모나 전투복, 전투화는 등장하지 않는 것일까?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복식을 재현했다고 말을 하고도 당시 복식과 싱크로율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고구려의 경우는 당시 복식과 가옥구조, 성채를 알 수 있는 벽화가 너무나도 많이 있다. 그런데도 고구려식 복식을 찾는게 더 힘들다.

한마디로 국적을 알수 없는 나라의 상상속 이야기 일뿐이다. 단지 이름만 고구려 담덕이고 고구려군일 뿐이다. 아마도 제작자의 상상속의 나라이거나 작가나 제작자가 원하는 나라일 뿐이다.


이런 것은 애교 수준이다. 복식이나 장신구, 주택, 성 등 시대적 고증도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고증은 문헌고증이다.


대한민국 사극에서 가장 부족한 건 다름이 아닌 문헌고증이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노예의 삶을 살아야 하고, 여인들은 여인 무사도 등장해야 한다. 계백에서도 의자의 비가 되는 은교가 상단의 대행수로 나온다. 여인들 또한 상업에 종사를 해야만 하는 불문율까지 있다. 노예처럼 밑바닥 인생을 살지 않으면 사극의 주인공으로서는 낙제점이다.


계백에서도 계백은 신라에서 노예생활을 해야되고, 특히 김유신과 마지막 일전을 벌렸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김유신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연개소문에서도 연개소문은 김유신의 집에서 노비생활을 한다. 광개토태왕에서 담덕도 노예로 팔려가 로마시대 검투사가 되어야 한다. 역사적인 개연성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단지 작가들은 최소한 노비나 노예가 되어보지 못한 왕이나 여왕이나 장군은, 장군도 아니고 허접한 영웅일 뿐이다. 자신들이 재조명하겠다고 하는 사극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생각해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들 사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만 바꾸면 조선시대의 사극인지, 고려시대 사극인지 고구려, 신라, 백제를 다루는 사극인지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 담덕에서 담덕을 계백이나 의자로 바꾼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


어쨌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개토태왕에서 담망이 담덕을 위해서 대신 화살받이를 하고 죽어버린다. 그리고 담덕이 태자가 된다.


당시에 담덕 위로 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기록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가의 상상력으로 담덕위로 형이 있을 수도 있고, 담덕이 태자가 되기 전에 죽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세종대왕처럼 형들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왕위를 양보했을 수도 있다. 이는 작가의 상상력의 영역이다.

3년(386) 봄 정월에 왕자 담덕(談德)을 태자로 삼았다.
가을 8월에 왕은 군대를 내어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하였다.
- 삼국사기 고국양왕 3년


다만 담덕이 태자가 언제 되었는지는 알 수 있다. 담덕은 486년 태자가 되었다. 이는 불변의 팩트다. 한가지 오류가 있다면 삼국사기(392년)와 고대 금석문(391년)과 1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쨌든 391년 18세에 왕이된 담덕이다. 486년 담덕의 나이는 13세에 불과 했다. 이태곤이 13살 담덕을 소화하기에는 불가능하다. 그것도 무슨일만 생기만 앞뒤 분간없이 버럭되는 버럭 담덕이라면 말이다.
 

 

 

遝至十七世孫國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二九登祚號爲永樂大王恩澤洽于皇天武威振被四海掃除▨▨庶寧其業國富民殷五穀豊熟昊天不」

卅有九寔駕棄國以甲寅年九月廿九日乙酉遷就山陵於是立碑銘記勳績以示後世焉其詞曰」


18세에 왕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대왕(永樂大王)이라 하였다.

-중략-
하늘이 (이 백성을) 어여삐 여기지 아니하여 39세에 세상을 버리고 떠나시니, 갑인년(甲寅年) 9월 29일 을유(乙酉)에 산릉(山陵)으로 모시었다. 이에 비를 세워 그 공훈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한다.

- 광개토태왕비


2011/08/07 - [역사이야기] - 광개토태왕, 담덕 29살에 왕위에 올랐다? 이팔청춘은 28세인가?

더군다나 12살 담덕이 485년 요동성 전쟁이나 기타 전쟁터를 누빌 어떠한 가능성도 없다. 이는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다.  불가능한 도전을 할려면 그만한 합당한 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극에서 장치를 만들기는 힘들다. 단지 SF물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12살 왕자 담덕이 갑주를 입고 전쟁에서 야전생활을 했다면 당시 고구려는 볼짱다본 수십명 단위의 씨족 사회일 것이다.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김유신은 9살에 603년 고구려와 신라의 북한산성 전쟁에도 참가를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김유신과 공주가 아막성 전투에도 참가를 한다. 물론, 남장한 공주이지만 말이다. 이는 여자인 공주가 전쟁에 참가할 장치로 남장이란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그런데 아막성 전투는 남장을 하더라도 참전이 불가능하다.


아막성 전쟁은 602년에 백제와 신라간에 벌어진 전쟁으로 김유신의 나이 8살 때였다. 하지만, 모두 성인 김유신이 참전을 한다.


아무리 어린나이부터 전장에 나가야하는 고대 사회였다고 해도 소년병을 넘어서 아동에게 전쟁에 참전을 시킬 만큼 고구려나 신라 백제가 아동 학대나 다름없는 막장의 나라들은 아니었다. 이를 두고 문헌고증을 무시한 한 사례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처음 시작할 때 요동성으로 연나라 군대가 침입을 한다. 이때 담덕의 계략으로 요동성을 지키고 연나라로부터 전쟁 배상금까지 받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는 역사 왜곡에 지나지 않는다.

고국양왕때 요동성을 두고 전쟁은 2번있었다. 1차 전쟁은 고구려가 연의 현도와 요동성을 공격하여 빼앗고, 연이 빼앗긴 현토와 요동성을 되찾는 2차전쟁이다.

2년(385) 여름 6월에 왕은 군사 4만 명을 내어 요동을 습격하였다. 이에 앞서 연나라 왕 [모용]수(垂)가 대방왕 [모용]좌(佐)에게 명하여 용성(龍城)에 진주하게 하였다. [모용]좌는 우리 군대가 요동을 습격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사마(司馬)학경(郝景)을 시켜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게 하였으나, 우리 군대가 그들을 쳐서 이기고, 마침내 요동과 현도를 함락시켜 남녀 1만 명을 사로잡아 돌아왔다.

 

겨울 11월에 연나라의 모용농(慕容農)이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와서, 요동·현도 2군을 다시 차지하였다. 처음에 유주(幽州)와 기주(冀州)의 유랑민들이 많이 투항하여 왔으므로, 모용농이 범양(范陽) 사람 방연(龐淵)을 요동태수로 삼아 이들을 불러 위무하게 하였다.

- 삼국사기 고국양왕 2년 385년



고국양왕 2년 여름 6월에 연나라의 요동과 현토 습격하여 남녀 1만명을 사로잡아 돌아왔다. 하지만 겨울 11월 연나라 모용농이 군사를 거느리고 고구려가 복속시킨 요동과 현토 두성을 회복시킨다.


384년 연을 세운 모용수는 385년 당시 60살이었다. 또한, 연의 모용수가 직접 군대를 끌고 오지 않고, 모용수의 아들 (모용보의 이복형제) 모용농이 요동과 현토 2군으로 쳐들어 왔다. 담덕이 연왕 모용수를 만날 가능성은 없다. 담덕이 후연의 궁성에 침입하지 않는 다면 말이다. 더군다나 모용수가 황제를 칭한 때는 담덕이 태자가 된 때와 같은 386년이었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작가의 희망 사항을 집어넣은 것이다. 당시에 요동성은 연나라가 아닌 고구려의 것이 여야 했고, 침략한 연나라가 전쟁배상금 까지 받쳐야 했다는 환상은 요즘의 일본의 독도역사 왜곡이나 중국의 동북공정만큼 무지를 넘어서 만행에 가깝다.


작가의 역사를 무시한 망상은 침략한 연나라가 전쟁배상을 해야 한다는 당위를 만들었고 이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고구려가 전쟁배상금을 연나라에 주어야 한다는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동성은 언제 고구려에 완전히 귀속되었을까? 담덕이 왕위에 오른 후 광개토태왕 때이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385년 요동성 전쟁이 끝나고, 담덕이 노예상에 팔려가 로마 검투사가 된다. 그리고 담덕은 말갈부족장 설도안과 같이 탈출하였다. 이때 노예상에 있던 후연의 모용희와 칼춤을 추고 모용희에게 상처를 남긴다. 모용희는 모용보의 뒤를 이은 후연의 마지막 황제였다.


이때 모용희의 나이는 몇 살이었을까? 모용희는 385년생이었다. 담덕의 나이 12살에, 모용희는 갓 태어나자마자 요동성 전쟁에 참전하고, 고구려 동쪽 책성에서 칼부림을 하고 있다. 모용희의 나이는 고사하고 고구려 서방에 있던 후연의 왕자가 고구려 동쪽 책성에 함부로 움직일 만큼 고구려는 하찮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광개토태왕이 작가가 보기에 허구로 만들만큼 허약한 군주는 아니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도 충분히 광개토태왕은 훌륭하게 재조명할 수가 있다. 사극이라면 최소한의 문헌고증은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 사극은 시청자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개토태왕에 대한 모독이고 스스로 역사를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보다 담덕이 부끄러워 소중한 수신료로 담덕을 펌하해 개차반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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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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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는 친구 신면에 의해서 살아남지만, 한성 대로변을 활보하다 우연히 아버지 김종서와 일파들의 효수된 목을 발견한다.

삶을 모색해서 아버지 김종서와 일족의 원수와
 어린 왕을 지키겠다는 어떠한 행위도 찾아 볼수가 없다.

피 묻은 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아버지를 연발한다. 물론, 목놓아 울지는 않는다. 목 놓아 울었다면 관원들에게 들켜 김종서 일파로 오인해 잡혀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시신을 뒤로 하고, 피 묻은 옷을 입고 다시 한성을 활보하던 김승유는 수양대군의 집으로 방향을 돌린다.

 

왜 수양대군의 집으로 발길을 돌린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원수를 갚기 위해서 아니면 우연이 필연이 되어 버린 공주의 남자에서는 가다보니 어느덧 수양대군의 집 방향으로 갔을 수도 있다.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수양대군을 맞이하기 위해서 수양대군의 자식들은 집밖으로 나와서 수양대군을 맞이한다. 그 중에 피죽 한그릇 먹지 않은 세령이 눈에 보인다.


우연히 수양대군을 발견한 김승유는 수양대군을 테러하기 위해서 관원의 목을 제압하고 칼을 빼앗는다.


승유는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 궁녀가 아닌 수양대군의 장중지보인 큰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하지만, 아버지 원수를 갚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칼을 들고 수양대군에 접근하지만, 신면과 그의 수하에 의해서 제압된다.
 


세령은 승유가 제압되고 효수가 될것을 알고 시위에 돌입한다. 승유를 살려주십시오. 승유가 없으면 저도 죽습니다. 라며 수양대군의 칼로 목에 겨누고 있다. 수양대군은 너가 그러면 그럴수록 승유가 더 비참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궁으로 향한다.


안평대군의 연락을 받는 금성대군은 경혜공주와 정종과 유림을 이끌고 단종을 찾아가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으니 지금 잡혀 있는 사람들을 살려줄 것을 간언한다. 하지만, 수양은 모두 죽여서 후환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애같던 단종이 갑자기 개안을 했는지 더 이상 피를 흘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수양대군에서 숙부 부탁이 아닌 왕으로써 명령이니 더 이상 후손들을 죽이는 것을 용납할 없으니 법대로 처리하도록 한다.
 


공주의 남자에선 사랑밖엔 모르는 세령이 승유를 살리기 위해서 단식투쟁을 넘어 자해소동까지 벌리는 장면을 연출해서 세령의 지고지순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실제 승유와 김종서 일파에 관련된 사람들을 살리려고 액션을 취한자는 안평대군과 경혜공주와 정종과 3인방(승유, 신면, 정종)의 스승인 이개였고, 최종 결정을 한자는 누나의 치마폭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지만, 천지개벽한 13살 단종이었다. 단종이 어디서 갑자기 총명탕이라고 먹은건가?

그 와중에 김종서 당파는 하나 하나 목이 달아나고 있다. 승유는 단지 운이 좋아서 살아 남은 것이다.  목이 달아나는 중간에 승유가 살아날 일말의 가능성은 없다. 극중 순서에서 참수가 먼저 진행되는 순간 승유의 목은 남아 있을 수 없다. 시간적으로 가능키나 한가? 요즘처럼 스마트폰도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긴박하라고 하는 신이 좀처럼 긴박감이 없다. 좀더 리얼리티를 살릴수는 없었는지 궁금해진다.


어쨌든 하루종일 세령의 눈부신 자해소동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전 세령은 옥에 갇혀 있던 승유를 만나기 위해서 한성부를 찾아간다. 그리고 승유를 결국 만나지 않고, 돌아선다. 승유가 생각하기에 자신은 아버지 김종서와 가족을 죽인 수양의 딸임을 안것이다.


세령은 신면을 대면하고 승유를 살려 줄것을 요구한다. 친구라면서 승유를 왜 못살리냐고 행패 아닌 행패를 부린다. 친구이지만 연적이고, 수양에 반하는 세력을 모조리 죽임을 당하는 상황에서 신면이 할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할 수가 있다면 아버지 수양을 움직일 수 있는 세령 자신만이 있을 뿐이다.
 


단종의 명에 의해서 살아난 승유는 유배를 떠나야 한다. 돌아온 수양은 세령에게 너의 고집에 두손두발 다 들었다. 승유의 목숨은 살려주지만, 승유는 유배를 갈 수밖에 없다고 말을 한다. 이때 세령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이 목숨을 담보로 자해소동을 한 것이 통했다고 생각을 할까?


어쨌든, 세령은 유배를 떠나는 승유를 보려고 다시 옥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승유의 멱살잡이 뿐이다. 도대체 승유는 왜 세령의 목을 잡아 죽이려는 액션을 취했을까? 물론, 이내 목을 풀어주고 승유가 자책모드로 돌변한다는 식상한 구성이 되겠지만 말이다.


수양이 김종서를 죽이려 한 것은 세령 때문이 아니고 정적을 제거하려는 목적이지 않는가? 물론, 수양이 김종서와 승유를 죽이려 한건 승유가 세령을 사랑해서라는 또 다른 이유가 아주 조금은 있지만 말이다.


승유가 세령을 향해서 분노를 폭발할 이유는 없다. 단지, 승유가 멋모르고 정적의 딸인 세령을 사랑한 죄 뿐이다. 세령이 김종서를 죽이고, 가족을 죽이라고 아버지 수양을 꼬드겨 사주한 것이 아니지 않는가? 최소한 극중 승유는 공주의 스승을 할만큼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 였다. 그런데 일순간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사랑하는 여인의 목을 쥐는 행동이 가당키나 한가?


이는 승유가 세령에 대한 분노 폭발은 승유 자신을 향한 것이다. 작가가 세령을 희생양으로 승유 자신의 무능함을 질책하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그동안 공주의 남자 작가가 승유에게 부여한 일련의 행위를 볼 때 단순히 세령에 대한 분노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명히 승유는 문무를 겸한 조선 제일의 한량이자 미남아에 미래가 보장된 엘리트라고 <공주의 남자>작자와 제작자는 시청자들에 각인을 시키려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또다른 쪽에서는 승유는 시류를 판단하는 능력이 없다는 것 또한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수양대군이 언제 정적인 김종서를 치려할지 다 알고 있지만, 승유와 세령만 모르고 있었고, 승유는 수양이 김종서를 죽이려고 하는 그 순간에도 사랑놀음에 빠져 집을 나서는 무모함을 넘어서 무뇌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버지 수양이 죽고, 자신이 친구 신면에 의해서 죽임에서 살아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엄령이 떨어진 한성에서 피투성이 옷을 입고, 대낮에 활보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하였다. 더군다나 효수된 장소에 가서 나보란 듯이 행동을 한다.


그후 위험을 감지했다면, 일단 자신의 의복을 바꾸고 김종서를 따르는 사람들과 연락을 취해서 다음을 모색해야 했지만,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수양대군의 집 앞을 지나간다.


그리고 일순간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칼을 빼어들고 수양대군을 죽이겠다고 난동아닌 난동을 부린다. 계유정란의 광풍에서 승유의 일련의 행동은 무모한 도전이란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김종서는 승유에게 너 밖에 없다는 듯이 행동하고, 형인 승규도 너가 어린 왕를 지켜야 한다고 하지만 어디에도 승유에게 김종서나 일족이 미래를 맡길만한 모습은 없었다.


승유에게 있었던 건 오직 조선의 미래도 가족의 미래도 아닌 세령찾기 뿐이었다. 승유의  뇌그림을 그린다면 99.99% 세령생각 뿐이고, 아버지에 대한 복수와 단종에 대한 충성심은 없었다. 물론, 민폐 커플인 세령 또한 마찬가지로 99.99% 오직 내사랑 승유밖에 없다.


이 둘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 물론, 멜로로 가장된 <공주의 남자>에서는 완벽한 커플이지만 말이다. 드라마에서 지지리 궁상을 떨어도 주인공들의 사랑은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는 철칙이 있으니 말이다. 


분명히 작가와 제작자는 승유.세령에게 머리는 장식품이 아니라고 강조를 했지만, 작가의 창조물인 승유.세령의 행동은 오작동된 로봇의 극히 단순무식한 행동들뿐이다.

그동안 <공주의 남자>작가가 보여준 주인공 승유.세령의 일련의 행동에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아무리 사랑엔 이유가 없고, 사랑을 하면 단순 무식해지고, 눈에 뵈는 것이 없다고 하지만, 소는 누가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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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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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9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 2011.08.19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김승유가 김종서 집으로 갔냐? 수양대군 집으로 복수하러 간 거지... 그리고 스승님은 신개가 아니고 이개다. 온갖 사료 들이대면서 잘난 척 하던 분이 사육신 중 한 사람인 이개도 모르시나? 승유가 세령이 생각 뿐이라는 주장은 어디서 나온 주장이냐? 아버지 복수하려는 생각에 눈이 뒤집혀 무모하게 수양한테 칼 빼들고 달려든 거지... 승유가 세령이 생각만 했으면 수양대군 딸인 거 알고 충격 받아서 칼 빼들고 달려들지도 못했겠지. 세령이 목 조르는 장면 보고도 그런 주장을 하다니....이제 보니 이 분 대책없는 안티구만. 님 같으면 아버지 목이 저잣거리에 걸린 거 보고도 계획적으로 행동할 수 있음?

  3. 2011.08.19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까댈려고 작정하고 쓴 글로 밖에는 안보임

  4. 1234 2011.08.19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에 단종이 꾹 참고 양위 안하고 왕위에 버티었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5. 공남팬 2011.08.19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키우는게 그리 걱정이 되시면 글쓰고 남는시간에 님이 키우시면 되겠네요. 드라마 잘 보시면서 왜이렇게 잘근~잘근~씹어대시는지. 원...

  6. ... 2011.08.19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새 이개로 수정하셨네. 내가 보기에 님 뇌지도 99.9%는 드라마 까대려는 생각 뿐임. 그렇지 않소? 당신네 집 소들은 다 굶어 죽겠다. 주인이 허구한 날 TV랑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온갖 드라마 매회 다 챙겨보고 그 드라마 까대는 글 쓰기 바빠서.... 까대는 건 당신 자유기는 한데 좀 논리와 근거를 갖추고 까세요.

  7. ㅋㅋㅋ 2011.08.19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유는 양반집 자제고 세령이는 왕족임. 당신이 걱정 안 해줘도 소는 하인들이 키워줌.

  8. 생각하고말해 2011.08.26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드라마한번까보겠다고글을적었나본데
    읽어보니뭐논리적이지도않고
    지가감독인양 잘난척하는데
    오랜만에구성과스토리가괜찮은드라마가나왔다고 다들얘기하는데
    너님은얼마나눈이높길래 이래저래까대는지모르겠다
    깔꺼면 논리를잘들어까든지
    글쓰는실력도형편없어보이는데 구성이어떻고저떻고논할형편은되시는지??

  9. ㅉㅉㅉ 2011.08.28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ㅉㅉㅉㅉ 그냥 공주의남자를 까세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까대는데요?
    생각좀하고 말하시죠? 대체 얼마나 역사를 잘아시길래 이러시는지

  10. 아이코 2011.09.08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셨쎄요? 님이드라마하나만드시면 시청률대박나겠네요

  11. Favicon of http://alfonso.housingdoom.com BlogIcon 카일리 2012.04.0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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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군의 칼로 목에 겨누고 있다. 수양대군은 너가 그러면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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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언제부터 피겨가 정확히 채점하는 스포츠였나? 항상 일본의 눈치를 보고, 유럽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스포츠 강대국의 놀음에 지나지 않았다. 피겨 변방국 출신의 미천한 나라에서 온 김연아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너서클에 들어와 물을 흐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피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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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수양대군을 맞이하기 위해서 수양대군의 자식들은 집밖으로 나와서 수양대군을 맞이한다. 그 중에 피죽 한그릇 먹지 않은 세령이 눈에 보인다.


공주의 남자에서 경혜공주는 정종과 결혼을 하고 출합(군,공주,옹주 등이 궁밖에 기거하는 행위)를 하였다. 그런데 경혜공주의 집은 화려한 집이다.


그렇다면 경혜공주가 들어간 집은 경혜공주의 집이였을가? 아니면 정종의 집이였을까?

문종은 시집간 경혜공주를 위해서 집도 장만해주지 않았을까? 아니면 <공주의 남자>에서 처럼 도깨비 방망이 처럼 어느날 갑자기 경혜공주를 위해서 하루아침에 집을 지어주었을가?

아니면 당시 좋은 집을 경혜공주를 위해서 사주었을까?

제목은 분명히 '경혜공주는 집이 없었다' 이다. 경혜공주가 집없는 설움을 알만큼 서민적이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공주의 남자에서 처럼 수양대군에 의해서 억지로 출합하는 과정에서 좋은 집이 주어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혜공주가 찾아간 집은 너무나도 좋은집이였다. 문종이 경혜를 위해서 집을 만들어 준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다. 그렇다고 해서 공주의 남자처럼 수양대군으로 얶지로 궁밖으로 쫓겨나서 불쌍하다고 할만큼 집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경혜공주가 들어간 집은 정종이 이미 살고 있던 집이였다.

세종 말년인 1450년 1월 순의 대부(順義大夫) 정종(鄭悰)이 평창 군주(平昌郡主)에게 장가들었다.
- 세종 말련 1450년 1월


평창군주는 아버지 문종이 즉위하자 경혜공주가 되었다.


공주의 남자에서는 정종이 경혜공주와 결혼한 이유가 단지 수양의 계략이였고, 문종시기에 결혼하였고, 정종은 부모가 죽어서 집이 빈하였다고 하며 친구들에게 빈대생활을 영위하였다고 그리고 있다. 공주의 남자에서처럼 정종이 빈대생활을 한 몰락한 가문의 한량이였다면 문종이 사랑스런 경혜를 위해서 집을 만들어 주었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실제 정종은 요즘으로 치면 문벌귀족에 재벌이었다. 조선의 지방 곳곳에 부동산이 없는 곳이 없었다. 당시에는 땅이 곧 재산이다. 땅에서 산출되는 생산품이 부를 만든다. 부를 상징하는 천석지기 만석지기처럼 정종은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었다. 더불어 공주와 결혼이 결정되어 정종의 집으로 들었갔다.


하지만, 경혜공주가 결혼을 하고 아버지 문종이 즉위하자,  문종과 정종은 공주의 격에 맞는 집을 지었다. 문종도 경혜공주의 집을 짓는데 국가재정까지 투입하였다. 경혜공주의 집은 현재 창덕궁 뒤편 계동지역 이였다.


하지만, 문종이 죽고 나서도 집은 완공이 되지 않았다. 완공을 할 수 없는 이유는 공주의 집은 50여칸으로 하는 게 당시의 제도였고 공사과정에서 철거민을 양성하여 논란 끝에 완공이 늦어진 것이다.
 

‘마땅히 옛집을 그대로 수선하여여 한다.’고 하나, 그 옛집 곁에는 모두 소민(小民)이 거주하는데, 국가의 제도로는 왕녀의 집을 50간으로 한정하니, 만약 이 수에 따라 본래 살던 곳에 그대로 짓는다면, 헐 집이 거의 40채가 될터이니, 가난한 소민이 이사하여 살 일이 더욱 가엾다. 지금 이 새 터는 모두 벼슬아치의 큰 집들이니, 비록 헐리더라도 오히려 갈 곳이 있지만, 하물며 그 수가 5채를 지나지 않는 경우이겠느냐?” - 문종 1년 1451년 4월


요즘에도 부동산 개발을 하면 원주민과 트라블이 생기는 것처럼 정종이 경혜공주의 집을 짓는데 기존에 살고 있는 40여 가구가 있었고, 이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어쨌든 문종과 대신들의 대화로 알아본다면, 정종과 문종이 경혜공주를 위해서 지어주려던 50칸의 집이 있던 양덕방 지역은 지금의 창덕궁 뒤편인 계동에는 벼슬아치들이 많이 살고 있었고, 정종의 기존의 집 주위에는 가난한 소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조선시대나 이전 시대에는 신분에 따라 집의 규모가 결정되었다. 아무리 잘 살더라도 왕의 집을 넘어설수가 없었다. 99칸 고래등 같은 집을 지었다면 반역에 해당하는 대역죄가 되었다.


공주의남자에서 경혜공주가 출합하여 들어간 집은 기존 정종의 집이였다. 그렇다면 경혜공주의 집은 언제 완공이 되었을까? 위에서 잠시 언급을 했지만, 경혜공주의 집은 문종이 죽고, 단종이 즉위하였음에도 완공이 되지 못하고 있다.
50칸의 집이 당시에도 쉽게 지어질수 있는 규모는 아니다. 한마디로 대역사였다. 더군다나 문종이 죽고 부역하던 역부들은 문종의 릉을 완성하는데 집중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이에 김종서는 어찌하여 선왕(문종)의 외딸인 경혜공주가 아직도 집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으니 서둘러 완성하여야 한다고 말을 한다. 1450년 1월부터 1453년 5월이전(?)까지 경혜공주는 집이 없었다. 
 

“가석한 일이다. 선왕(先王)의 외딸이 아직도 제택(第宅)이 없다니, 신 등은 마땅히 힘써 영건하여 선왕의 뜻에 맞게 하겠다.” - 단종 즉위년(1452년) 5월


그렇다면 경혜공주이자 영양위 정종의 집은 언제 완공이 되었을가? 단종이 즉위하고, 단종이 수강궁에서 나와 영양위의 집으로 이어하기 전일 것이다.


사인(舍人) 이예장(李禮長)이 당상(堂上)의 의논을 가지고 아뢰기를,

“주상께서 만약 영양위(寧陽尉)의 집에서 편안하시다면 그 나머지 작은 폐(弊)는 헤아릴 것 없습니다. 수강궁(壽康宮)은 아침저녁으로 볕이 쬐고 뜨겁기가 크게 심하여 이어(移御)하실 수 없으니 8월 이후를 기다려서 다시 의논하여 아뢰겠습니다. - 단종 1년 1453년 계유 7월


1453년 10월 10일 계유정란이 일어난 때에도 단종은 경혜공주의 집에 있었다. 수양은 김종서를 서대문밖의 김종서의 둘째 아들 김승벽의 처갓집에서 죽일 때도, 단종이 있던 경혜공주의 집 주위를 포위하여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 한마디로 창덕궁과 경혜공주의 집주변은 물 샐틈이 없이 수양대군의 군사로 천리지망이 펼쳐 있었다.


그런데 왜 단종은 수강궁을 버리고 영양위의 집으로 들어갔을까?  수강궁은 현재의 창경궁이다. 분명히 조선초기의 정궁은 경복궁이다. 그런데 조선초기에도 문종을 비롯한 많은 왕이 수강궁(창경궁)에서 정무를 보았다. 


단종이 수강궁을 버리고 영양위 정종이고 자신의 누이인 경혜공주의 집에서 기거한 이유는  단순히 수강궁은 계절에 따라 볕이 너무 따가와 피했을 수도 있다. 드라마적으로 해석한다면 수양대군을 피했다고 할 수도 있다. 일본을 피해 러시아의 힘을 빌리려고 러시아 공관으로 아관파천을 한 고종과도 같은 심정이였을 지도 모른다. 이 당시 권력을 쥐고 있는 집단은 김종서와 황보인 일파였고 수양대군과 치열한 물밑 정치 공방을 하고 있었다.


공주의 남자에서 단순히 경혜공주가 아프니, 단종이 누이 경혜공주의 안부를 확인하고 남매의 정을 확인하려 경혜공주의 집을 찾은 것은 아니고, 수양대군은 단종이 궁에 없는 틈을 타서 김종서와 황보인, 안평대군을 몰아내는 정란을 계획하는 시발점으로 삶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든, 단종은 1453년 5월 즈음 새롭게 완공된 창덕궁 뒤편 경혜공주의 집에서 정무를 보았다. 경혜공주는 단종이 ·1452년 즉위하고 2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집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경혜공주는 당시에는 남편인 영양위의 집이 아닌 공주자신의 집이 없었다. 새롭게 만들어진 경혜공주의 집은 왕이 정무를 볼만큼 충분히 컸다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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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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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land 2011.08.13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좋은주말되세요

  2. Favicon of http://www.thesydneyplumbers.com.au BlogIcon Plumbing 2011.08.15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며 사진까지 찍는다는 건 너무 무리가 많아서... 그냥 상상력에 맡기기로 하겠다.

  3. Favicon of http://dwellrentals.com BlogIcon 유병수 2012.01.04 0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도 못 한다

  4. Favicon of http://etboosters.com BlogIcon 2012.01.04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5. Favicon of http://inoline.com BlogIcon 2012.01.07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전체에 서있다면 당신은 파고있어, 당신은 파고를 중지해야합니다

  6. Favicon of http://andre3000.on-the-web.tv BlogIcon 이자벨 2012.04.03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7. Favicon of http://alphamale.dvrdns.org BlogIcon 키에라 2012.04.05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8. Favicon of http://camdentown.from-me.org BlogIcon 애디슨 2012.05.08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9.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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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Favicon of http://rede.hostwebsolutions.com.br/blog/view/3932/a-guide-for-emergency-food-.. BlogIcon military mre shelf life 2012.11.26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언제부터 피겨가 정확히 채점하는 스포츠였나? 항상 일본의 눈치를 보고, 유럽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스포츠 강대국의 놀음에 지나지 않았다. 피겨 변방국 출신의 미천한 나라에서 온 김연아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너서클에 들어와 물을 흐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피겨이다.

  13. Favicon of http://www.lukebenjamincreative.com/2012/04/emergency-medical-kits-save-resides/ BlogIcon katadyn mybottle purifier blue splash review 2012.12.06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 김연아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너서클에 들어와 물을 흐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피겨이다.

  14. Favicon of http://ford.grupocaiuas.com.br/fiesta-sedan BlogIcon fiesta sedan 2013.01.25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블로그에 자주 오전 그리고 난 귀하의 콘텐츠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문서는 정말 봉우리 내 관심 있습니다. 나는 귀하의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새로운 정보를 확인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계유정란을 다루고 있다. 수양대군은 김종서의 집을 찾아가 김종서를 죽이고, 남은 자들로 하여금 김승유를 척살하라고 명하고 사라진다.


수양대군이 김종서와 김승유를 죽이려는 것을 안 세령을 집에 가두고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세령은 꾀를 내어 집을 나와서 김종서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 수양이 죽이려한다는 사실을 알리려한다. 하지만, 세령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는 여리는 하인들을 대동하고 김종서의 집앞에서 세령을 집으로 끌고 온다.


여리가 세령의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세령이 김종서에게 수양대군이 죽이려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된다면 수양대군의 계략은 실패로 끝나고, 오히려 수양대군을 비롯한 일족이 멸문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광에 갇히 세령은 마지막으로 여리에게 피로 쓴 혈서를 승유에게 전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이날이 지나면 더 이상 승유를 볼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여리나 세령은 서로 마음이 통한것이다. 세령은 승유만이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에 혈서를 보냈지만, 머리 나쁜 김승유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세령을 만나고자 하는 일념으로 절을 찾아 나선다.

세령이 승유를 위해서 계유정란을 막으려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노력은 일견 보였지만, 계유정란이 승유와 세령의 사랑다툼의 일환으로 그려지는 것은 개연성 없음이다. 그러니 세령의 몸부림이 와 닿지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김승유는 바당에 피를 흘리고 죽은 아버지 김종서와 김승유를 두고, 먼저 아버지를 찾기보다는 형인 승유를 끌어 앉고 울부짖는다. 김승규의 처도 남편인 김승규를 두고 아버님을 부르짖는데 아들인 승유는 “형님~”하고 있다.


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는 겉멋만 든 한량에 허당 임을 계유정란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에게 몰입이 되지 않는  극히 드문 드라마이다. 이는 주인공을 주인공답지 못하게 그린 작가의 문제이지 주인공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한가하게 사랑놀음만 하는 평면적인 세령과 승유 주인공들이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포스를 내고할 명분과 개연성도 없기 때문이다. 이제 아버지 김종서와 형인 김승규도 죽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할 수 없다는 복수의 화신이 된 승유(박시후)가 좀 더 입체적인 모습으로 바뀔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박시후 특유의 목소리가 과연 입체적인 주인공으로 탈바꿈될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 박시후나 문채원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가와 피디의 역랑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작가가 주인공에 맞는 배역과 대사를 주고 이를 피디가 잘 콘트롤 하지 않는다면 박시후와 문채원의 연기는 더 이상 발전이 없을 것이 자명하다. 지금까지 보여준 두 유령커플의 연기를 최종 OK한 사람은 다름 아닌 피디이고, 피디가 이들 주인공의 연기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반전과 클라이막스인 <계유정란>이  일어났고, 등장인물들이 이를 계기로 친구나 연인이었다 원수가 되는 대 변환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철퇴를 맞고 쓰러진 김종서는 이대로 <공주의 남자>에서 하차하고 말까? 사실 김종서는 김종서의 방안에서 철퇴를 맞지 않고, 마당에서 철퇴를 맞고 쓰러진다. 수양대군은 김종서의 방안에 들어가지 않았다. 수양대군은 김종서가 죽었다고 믿고 김종서의 집을 나온다.


하지만, 죽었다고 믿었던 김종서는 수양대군이 반정(?)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안평대군과 연락을 취하려하고 궁에 들어오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하고 둘째 아들 김승벽의 처갓집에 숨어든다.


수양일파는 김종서가 살아나 돈의문, 서소문, 숭례문을 돌며 도성에 진입하려다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김종서가 숨어 있을 만한 곳을 수색하고 김승벽의 처갓집에 처들어간다. 김종서가 최후를 맞이하는 장소는 김종서의 집이 아닌 둘째 아들 김승벽의 처갓집이다.


 

김종서(金宗瑞)가 다시 깨어나서 원구(元矩)를 시켜 돈의문(敦義門)을 지키는 자에게 달려가 고하기를,

“내가 밤에 어떤 사람에게 상처를 입어 죽게 되었으니, 빨리 의정부(議政府)에 고하여 의원으로 하여금 약을 싸 가지고 와서 구제하게 하고, 또 속히 안평 대군(安平大君)에게 고하고, 아뢰어 내금위(內禁衛)를 보내라. 내가 나를 상하게 한 자를 잡으려 한다.”

하였으나, 문 지키는 자가 듣지 않았다. 김종서가 상처를 싸매고 여복(女服)을 입고서, 가마를 타고 돈의문(敦義門)·서소문(西小門)·숭례문(崇禮門) 세 문을 거쳐 이르렀으나 모두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와 그 아들 김승벽(金承壁)의 처가(妻家)에 숨었다.


이튿날 아침에 이명민(李命敏)도 또한 다시 깨어나서 들것에 실려 도망하였는데, 어떤 사람이 홍달손(洪達孫)에게 고하니 호군(護軍) 박제함(朴悌緘)을 보내어 베었다. 세조가 인하여 여러 적이 다시 깨어날 것을 염려하여, 양정(楊汀)과 의금부 진무(義禁府鎭撫) 이흥상(李興商)을 보내어 가서 보게 하고, 김종서를 찾아 김승벽의 처가에 이르러 군사가 들어가 잡으니, 김종서가 갇히는 것이라 생각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걸어 가겠느냐? 초헌(軺軒)을 가져오라.”하니, 끌어내다가 베었다.



사실 김종서의 집은 현재 서대문 밖에 있었다. 경혜공주의 집은 현재 창덕궁 뒤편인 계동에 있었다. 그러니 수양이 김종서 일파가 도성에 집입하지 못하게 돈의문, 서소문, 숭례문을 장악한 것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은 드라마 상 전혀 정적으로서 능력을 보여주지 않고 고문관이였던 김승유를 죽이려고 자객들을 남겨두었다는 설정이 어설프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김승유를 죽이려고 남겨둔 자객이 있었다면 다시 살아난 김종서를 그냥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공주의남자>에서 절에서 돌아온 승유를 맞이하는 김종서의 칼든 하인들은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관심도 없다. 자신의 주군이 피격을 당했는데, 멀쩡히 자객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부하가 단 하나도 없고, 달랑 며느리와 손녀만 시체(?)를 부둥껴 앉고 울부짖는다. 이를 개연성이 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승유가 다시 살아난 김종서를 보좌해서 단종에게 수양의 반란사건을 알리려고 도성으로 진입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예고편에서처럼 단종이 있던 영양위의 정종의 집에서 신면과 칼부림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단종은 경혜공주의 집으로 어가를 옮겨서 정치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드라마처럼 단종이 경혜공주의 집으로 가는 날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죽이려하지는 않았다.
 

“주상께서 만약 영양위(寧陽尉)의 집에서 편안하시다면 그 나머지 작은 폐(弊)는 헤아릴 것 없습니다. 수강궁(壽康宮)은 아침저녁으로 볕이 쬐고 뜨겁기가 크게 심하여 이어(移御)하실 수 없으니 8월 이후를 기다려서 다시 의논하여 아뢰겠습니다. - 단종 1년(1453년 7월)



재미있게도 분명히 김종서의 순천김씨 족보에는 김종서의 아들로는 3명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김승규와 김승벽, 그리고 김승유이다. 이들 후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계유정란을 비롯해서 김승규, 김승벽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김승유에 대한 기록은 한줄도 없다.

김종서의 아들들은 김종서의 위명으로 벼슬을 하였다. 하지만, 김승유는 벼슬이나 계유정란을 즈음에서 김승벽처럼 달아나 잡혀서 죽었다는 기록도 없고, 김승규처럼 아버지를 지키려다 죽었다는 기록도 없다. 세조이후 김승벽, 김승규에 대한 기록은 있다. 하지만, 승유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이는 김승유가 자손만 남기고 일찍죽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승유가 공주의남자에 등장할 수 없다. 승유가 공주의 남자에 등장하는 순간 공주의남자의 드라마 전체적인 틀은 흐트러지고 개연성이 없는 드라마가 되어버린다. 불필요한 승유와 세령간의 사랑으로 이야기 거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 작가의 무분별한 욕심이 자신의 작품 질을 스스로 망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공남에서 주인공인 김승유역을 맡은 박시후가 유령인것처럼 승유는 이미 유령이 되었을 것이 자명하니 말이다.  세령이 반대한건 <계유정란>보다는 단종폐위에 반대했을 것이다. 물론 말이 안되지만, 차라리 죽은 승유보다 공주의 남자에 등장하지 않는 김승벽을 사랑한 세령이 공주의 남자에 어울리고 그나마 개연성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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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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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 2011.09.08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 말씀이 이리 기신가. 참 딱하네. 김승유의 존재는 있으나 기록이 없으니 이야기를 꾸며내기가 좋은거라는 생각은 안드시오. 성문 진입을 시도했네 아니네 같은 시시콜콜한 건 생략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고. 김종서가 자택에서 부상당하고 사돈집에서 확인사살 당한 큰 그림은 사실에 입각했고, 많은 충신들이 수양의 수하에 의하여 죽임을 당한 역사적 사실도 제대로 구현됐는데 뭐가 그리 문제인지 모르겠소. 역사적 사건에 대한 CSI라도 할 기세시네. ㅎㅎㅎ.

  3. Favicon of http://reliablegrouparchitects.com BlogIcon 2012.01.01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4. Favicon of http://citizencigar.com BlogIcon 김용대 2012.01.04 0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짚신도 짝이 있다

  5. Favicon of http://glbnews.com BlogIcon 고명진 2012.01.04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6. Favicon of http://sudowudo.com BlogIcon 아가 2012.01.07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7. Favicon of http://alex1983.dyndns.org BlogIcon 아멜리아 2012.04.06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8. Favicon of http://dance.for-some.biz BlogIcon 시드니 2012.05.09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9. Favicon of http://yep.homeunix.org BlogIcon 엘리 2012.05.11 0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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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반전과 클라이막스인 <계유정란>이 일어났고, 등장인물들이 이를 계기로 친구나 연인이었다 원수가 되는 대 변환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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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주의 남자>에서 공주의 남자의 핏빛 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터닝포인트인 계유정란을 다루고 있다.


정치는 신하들이 해야한다는 명분을 가지도 있는 김종서와 황보인에 대립해서 조선은 국왕의 나라다.

신권정치를 주장하는 권문세족 신하(귀족)들이 독단적으로 이끌 수 없고, 왕이 중심이 되어 조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는 수양대군과의 대립 결정판이 계유정란이다. 수양대군은 김종서와 황보인을 필두로 수 백 명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한다.


그런데 계유정란이 끝나고, 단종을 폐위한  세조는 왕족중심의 정치를 이끌어 갔을까? 계유정란이 끝나고 세조한 한일은 왕권강화였다. 사실 왕족들이 권력의 중심에서 정치를 하도록 한사람은 다름이 아닌 세종이었다.

또한, 신권을 강화시킨 사람도 세종이었다. 요즘으로 친다면 상호견제였지만, 세종의 뜻은 누구나 능력이 있다면 친분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등용한다는 주의였다. 한마디로 차별없는 사회가 세종이 지향하는 사회였다. 


수양대군은 신권을 주장한 권문세족들이 아버지 세종에게 딴지를 거는 무수히 많은 일들을 정치에 관여하면서 목도를 했다. 대표적인 사안이 훈민정음(한글)에 대한 반대였다. 세종과 대신들 간에 한글의 반포는 권력을 나눌것인가? 아니면 백성과 같이 더불어 만들어 갈것인가?의 변곡점이었다.


글을 안다는 것은 정보를 독점하고 백성을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로 나누는 바로미터였다. 특히 배우기 어려운 한자는 양반과 상놈을 구별하는 척도였다. 권신들이 한글(훈민정음)을 반대하는 이유는 정보를 독점하여 권력을 독점하겠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만약, 훈민정음의 필요성을 알고, 훈민정음 창제에 밀접한 관계를 하고 있던 세조가 왕위를 있지 않았다면, 훈민정음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에 처했을 지도 모른다.


세조는 조선이 이씨의 나라인가? 아니면 김종서 황보인을 비롯한 권문세족의 나라인가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었다. 세조 이후에 왕자들이나 왕족들이 정치에 참여하여 권력의 중심부에 있어 본적이 없다.


어쨌든,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과 김종서가 왜 대립하는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단지, 수양대군이 세자(단종)를 밀어내고 왕권을 찬탈한다는 결과를 가지고 수양대군이 권력욕에 김종서와 황보인을 밀처내고 단종을 폐위시키려한다는 것 밖에 없다.


그래서 김종서는 죽어야 하고, 그의 아들 김승유는 경혜공주의 부마가 되지 않아야하고, 세령과 엮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설정뿐이다. 계유정란이 단지 김승유와 세령이 사랑을 해야만 하고 이들 사랑을 좀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 기껏 한다는 설정이 수양이 권력을 찬탈하려한다.


그래서 문종은 경혜공주를 세자를 보필하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김종서의 아들 승유를 부마가 되게 하여 끈끈한 혈족정치를 하겠다는 것이고, 수양을 이에 반해서 김종서와 문종이 엮이지 않도록 승유가 부마가 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공주의 남자에서 김종서와 문종이 수양을 견제하는 이유가 수양이 왕권을 찬탈하려한다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이 그렇게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것이다. 문종과 김종서가 친족관계가 되는 것은 세자를 위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김종서가 왕의 외척이 되어 조선을 지배하려한다는 것과 같다.


김종서가 내세운 왕친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명분이 <공주의 남자>에서는 사라지고 만다. 김종서가 하면 로맨스이고 수양이 하면 불륜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이 정치를 독단하는 장면이 없다.


수양이 정치를 하면서 독단적으로 권력을 독점하려했다는 움직임 있어야 하지만, 이를 설명할 만한 내용은 없다. 단지, 김종서는 수양이 권력을 탐한다는 말고, 정치를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왕친이라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수양이 그럼 김종서 죽여주겠다는 것 말고는 말이다.


아무리 <공주의 남자>가 김승유와 세령의 아픈사랑을 극화한 로맨스 드라마라고 해도 계유정란이 김승유와 세령의 사랑을 포장하는 부속물은 아니지 않는가? 계유정란의 후폭풍으로 승유와 세령이 이루워질 수 없는 아픈사랑을 하는 파생상품이지 승유와 세령의 아픈 사랑을 위해서 계유정란이 있어야 한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 아닐까?


특히 수양대군이 김승유는 필히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도대체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의 정적으로 김승유가 특별한 능력과 역량을 보여주는 장면도 없는데 단지 김종서의 후광으로 날라리 생활을 한 김승유를 꼭 죽여야겠다고 말한다면 이를 개연성 있게 받아드릴 사람은 없다. <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가 한일이라고는 세자(단종)의 미래 계획을 세운 문종에 민폐를 끼치고, 아버지 김종서에 민폐를 끼치는 고문관으로 수양에 도움을 주는 존재였지 수양의 방해꾼은 아니었다. 

수양이 김종서와 단종의 목을 조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승유가 한  행동이라고는 그저 친구들과 술먹고 세령과 사랑타령한것 말고는 없다. 세자를 보위하기 위해서 부마로 세우려하고, 형과 아버지로 부터 단종을 보위토록 하려고 지방에서 정치의 중심인 한양으로 끌어 올렸던 승유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냥 세령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김승유를 마음에 두고 있어서 죽여야겠다고 했다는 설정이라면 이들 세령과 승유의 사랑이 순탄치는 않겠구나라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김승유는 계유정란을 당했지만, 살아남은 유일한 김종서의 아들이 된다는 반전설정을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원래 죽이고자 하는 자는 살아남는 드라마의 법칙이니 말이다.


그러나, 수양이 승유를 꼭 죽이겠다고 선언하지 않더라도 반역죄는 계유정란이 아니라도 16세 이상 남자들은 모두 죽이고 그 이하 15세 미만인 자들은 노비가 되기 때문이다. 계유정란으로 황보인을 비롯한 김종서의 16세 이상 남자들은 한사람도 남김없이 죽는다.


계유정란으로 살아남은 남자들은 모두 노비가 된 16세 미만의 어린남자들이였고 유모의 손에 빼돌려진 어린 애들이었다. 공주의 남자의 모티브를 제공한 금계필담에도 세령과 사랑하는 김종서의 손주는 유모의 등에 업혀 도망갔다 신분도 모른체 세령을 만난다.



어쨌든 <공주의 남자>는 참으로 요상한 드라마이다. 시간관념과 인물간의 인과관계와 그들간의 개연성은 있을 필요도 없고 있어서는 안되야 하는 드라마다. 단지, 초등학교 담벼락에 써있음직한 얼레리꼴레리  세령과 승유가 사랑한데요라는 것 말고는 말이다.

더군다나 시간은 눈깜짝할사이에 살과 같이 간다. 승유와 세령이 잠시 계곡에서 사랑놀음을 하고 마는데 어느덧 1452년 5월 단종이 즉위하고, 1453년 10월이 되어 15개월이란 시간이 화살과 같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주니 말이다.




아무리 드라마라도 해도 세월이 흘렸다는 장치하나 정도는 있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남녀 간의 사랑이 도끼자루 썪는지 모르고, 도교계열에서 잠시 꿈을 꾸고 났더니 수십 년 수백 년이 지났다는 설정이나 공주의 남자처럼 도원경에 잠시 지냈는데 돌아와 보니 수년이 지났다는 말이 있지만, 공주의 남자의 시간 흐름은 해도 너무한다.


금계필담에서는  어린 세령은 수양이 왕위를 찬탈한다는 것을 알고 수양에게 반기를 들고 유모와 함께 집을 떠나버린 당찬여인이였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세령과는 1인치도 비슷한 장면이 없다. 또한, 계유정란이후 몇년이 지난후 서로간의 정체도 모른상태에서 사랑을 한다는 코드가 금계필담이다. 한마디로 세령과 김종서의 손자의 사랑은 계유정란전부터 사랑의 불꽃을 피우지 않았다.


사랑을 하면 강해진다는 여성들처럼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이 왕위를 찬탈하고 승유를 죽이겠다는 말을 듣고 어떠한 행동을 할까? 승유를 찾아가 아버지 수양이 왕위를 찬탈하고 김종서 집안을 멸문시킨다는 것을 알려줄까?

아니면 그냥 승유가 세령 자신때문에 죽음에 이르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옥에 찾아가 다행이라는 듯이 말한것 처럼 다 죽고 난후 승유를 찾아갈까? 아니면 승유는 세령에게 말을 전달받고도 어버지 수양이나 단종에게 말을 전하지 않고 쌩깔까? 그렇지 않다면 세령이 옅듣다 수양에게 잡혀서 광이나 집에 유배아닌 유배로 시간이 어긋나는 통속적인 한발늦었다는 설정을 할까?

 

김종서(金宗瑞)가 죽으니, 손녀가 있어 악한 말을 하기를,

“적(賊)이 항상 이와 같은 일을 꾀하리라고 매양 저물면 무거운 갑옷을 입고 동산을 오르내리시더니……” 하고,
 
김승규(金承珪)의 처가 또한 악한 말을 하기를,

“매양 담을 넘는 것을 시험하더니, 이제 이와 같이 되었구나!” 하고,

김종서의 늙은 첩이 또한 말하기를,

“부자가 홀로 더불어 꾀하고 의논하기를 7, 8일을 하더니, 죽음을 당하였구나!” 하였다.

황보인(皇甫仁)이 부름을 당하여 올 때에 종묘(宗廟) 창덕궁(昌德宮) 동구에 이르니, 모두가 초헌을 내리지 않고 말하기를,

“지금에 이르러 초헌에서 내려서 무엇하겠습니까? 지체하고자 하다가 부득이하여 왔습니다.”


- 단종실록 단종 1년 1453년(계유) 10월 10일 


역사에서는 계유정란을 즈음해서 김종서와 수양대군은 서로 견제하면서 치밀한 머리싸움을 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계유정란때도 김종서는 나름대로 충분한 준비를 하였지만, 수양의 칼날을 피할수가 없었다. 공주의 남자에서는 김종서가 수양대군의 계유정란에 충분한 준비를 한 이유가 세령이 승유에게 말했거나,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김종서가 당한 것으로 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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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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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엉겅퀴 2011.08.1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소린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오요. 내가 난독증인건가??

  2. 공남팬 2011.08.12 0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동감!! 뭔 말인지... ... 그냥 이 분은 이 드라마 보지 말지.. 역사책이나 보세요.. 짜증난당..

  3. 공남팬님 2011.08.12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연성 있는 드라마 만들라는 글을 못 알아듣는 님이 잘못이지, 왜 남의 블로그에 와서 신경질?

  4. 공남팬 2 2011.08.12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듯하게 쓰셨으나 크게 공감은 안 가네요.. 드라마 처음부터 역사적 사실을 100% 연출하는 것이 아닌 픽션이 가미된 퓨젼사극으로 제작될것이라 이미 알려졌는데 그것에 대해 비판하심이 무슨의미가 있는지..;;

  5. 공남 화이팅 2011.08.18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님이 개연성 있는 드라마 만드세요.
    보면서 자꾸 까지 말고요

  6. 난주 2011.08.18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아 드라마의 주제와 만들어진의도가남녀사랑이주제지 계유정난자체가주제는아니거든요 말그대로 계유정난은 승유세령에게 닥쳐온 시련장치로등장하는데 왜 정난자체를 주제로쓰라는듯이말하는지 이드라마는 사랑드라마지정치드라마가아님

  7. 난주 2011.08.18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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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천리마인 한혈마가 등장했다.


한혈마는 한나라 유방이 대완국을 침략해서 얻어온 하루에 천리를 간다는 말이다.

대완국은 현재 경주마의 고향으로 알려진 아라비아 말의 고향이라는 카자흐스탄, 아프카니스탄 위쪽에 있었다고 알려진 나라이다.


한혈마는 천리마로 알려져 있고, 항우의 오추마는 한혈마가 아닌데도 하루에 천리를 간다고 했다. 항우의 일생일대의 적이었던 유방은 뒤늦게 항우가 얻었던 오추마를 이길려고 대완국의 한혈마를 잡아들인 것이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관우의 적토마의 조상 격에 해당한다.

문제는 한혈마가 흔에 빠진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나라 이후 한혈마는 끊없이 교배 생산되어 한혈마의 후손격인 말들이 넘쳐났을 것이다. 그런데 삼국지연의에도 관우의 적토마가 하루에 천리를 갈수 있을 뿐이다.
 


한혈마를 제왕지마라고 했다는데 알려진 바는 없다. 유방이 한혈마를 얻은 후 이름을 붙이기를 천마(天馬)라고 하여 칭송하였다. 하지만 정말 한혈마가 천리를 갈까? 어찌보면 유방은 항우를 이기고 한나라를 세웠지만, 한혈마는 유방이 항우가 가지고 있는 오추마(천리마)를 가지지 못한 항우에 대한 콤플렉스의 산물이 아닐까 한다.


한혈마도 유방이 황제가 된 후 전쟁으로 얻은 말에 불과하고, 항우의 오추마는 항우가 죽자 오추마도 따라 죽어 항우는 황제가 되지도 못했고, 왕도 되지 못하고 관우는 일개 장군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한혈마가 <제왕지마>라는 설정이 가당키나 한가? 오히려 불행한 말이 오추마, 적토마는 주인을 따라 죽은 충(忠)의 상징적인 말이다. 제왕지마와는 하등 상관이 없다. 한혈마를 얻는 자가 제왕이 되는 제왕지마라면 한나라에 패망일보직전에 까지간 한혈마의 천국인 대완국은 제왕들의 나라인가? 이야기의 기초도 되지 않는 설정일 뿐이다.


한나라를 비롯해서 중원에 자리를 잡은 제국들은 끊임없이 북방 민족으로부터 침략을 당했다. 오죽하면 가을을 천고마비라고 하여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우는 계절이라며 전쟁이 다가오니 전쟁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을까? 


말을 이끌고 오는 기마병에 대한 공포는 끊임없이 좋은 말를 추구하게 되었을 것이다. 유방이전에도 흉노 말에 비견되는 말을 찾기 위해서 수 없는 노력을 하였고, 대항마라는 말이 있듯이 흉노 기병에 맞설 기마대를 만드는 것을 염원하였다. 천리마(한혈마)를 찾아오는 자에게 상을 내걸기도 하였지만, 누구도 천리를 간다는 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 전설상의 천마를 유방이 얻었다고 전해지고 유방의 묘에서 청동 말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정말 천리를 가는 천리마가 쭉쭉빵빵 한혈마 였을까? 한혈마로 불리운 이유는 말이 달리다 핏빛의 땀을 흘린다고 해서 붙혀진 것이다. 피를 토할 만큼 달릴 수 있는 말은 하루에 천리를 갈수 있지 않을까하는 환상에 빠져 있었던 것뿐이다.


실질적으로 요즘 사극이나 드라마나 경주마들은 대부분 한혈마의 후손 격에 속하는 말들이다. 문제는 쭉쭉빵빵 말들은 오래 달리지 못한다. 족장이 길어서 짧은 거리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수 십분 이상은 빨리 달릴 수가 없었다. 짧은 거리도 빨리 달리는데 만약 그 빠른 속도와 핏빛 땀을 흘릴 만큼 하루를 달린다면 천리도 갈수 있다는 환상속의 말일 뿐이다. 단지 한혈마가 핏빛 땀을 흘린 이유는 말의 색깔이 적갈색이여서 핏빛으로 비쳤을 뿐이다.



오히려 천리를 갈수 있는 말은 부여와 고구려에 있었다. 현재 조랑말처럼 생긴 지구력이 탁월하고 행동반경이 짧은 과하마가 천리를 갈수 있었다. 몽고말로 알려진 말이 고구려에서 실제 전투에서 사용되어진 말이다.

가을 9월에 왕은 골구천(骨句川)에서 사냥하다가 신비로운 말[神馬]을 얻어 거루(駏䮫)라고
이름하였다. -대무신 3년(서기 20년)
3월에 신비로운 말 거루가 부여 말 100필을 거느리고 학반령 아래의 차회곡(車廻谷)에 이르렀다. 대무신 5년 서기 22년


추몽이 부여에서 탈출하고 타고 온 말이 과하마였다. 대무신왕 때에는 신마 거루에 대해서 나온다. 말은 어느 날 도망을 갔는데 한참을 지나서 과하마는 자신의 동료인 부여말 말떼를 몰고 돌아왔다. 그래서 고구려에서 과하마는 신성시 되었고 고구려 하면 과하마로 상징되었고 교역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고구려를 뒤를 이었다는 고려의 왕건도 대무신왕의 고사와 유사한 얼룩빼기 말을 얻는다.


몽골족의 조상은 부여의 일족으로 부여가 멸망 후 부여의 북서쪽으로 달아나 후에 실위족이라 불리웠다. 실위가 현재 바이칼 호숫가에 정착한 후 몽골족이 되었다. 한마디로 몽골족은 부여의 방계 일족이다.

부여의 일족인 고구려와 비슷하다고 하겠다. 고구려와 같은 일족인 백제도 과하마를 중국의 수.당과 교역. 진상(?)하기도 했고, 동예의 특산품도 과하마였고, 신라도 과하마를 교역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공포로 떨게 했던 몽골기병과 몽골말의 신화는 이미 부여. 고구려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만약, 고구려에서 <제왕지마>가 나온다면 대무신(대주류왕)의 신마 거루의 후손인 과하마 중에서 찾는 것이 고구려다운 제왕지마 찾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대구 육상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우사인 볼트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이봉주와 마라톤을 한다면 이봉주가 백전백승일 것이다. 하물며 장거리 전쟁에서는 쓸모도 없는 겉모습만 그럴듯한 한혈마이겠는가? 과천경마장에서 3,000미터 이내에 단거리 달리기에나 쓰는 말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한혈마로부터 선택된 자가 제왕이 된다고 해서 제왕지마라고 했다는 설은 있지도 않는 설이다. 무협에서 신검이 주인을 스스로 찾아 울부짖는다는 설정과도 같다. 단지 드라마적인 요소로서 <제왕지마>를 끌어들인 것은 좋겠지만, 과하마와 비슷한  제주 조랑말을 타지는 않더라도 위에 언급했듯이 고구려 실정에 맞는 설정을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고구려 동북방과 동남방에 흩어져 있었던 말갈이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한혈마를 진상했다는 설정은 구태의연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숲이 우거진 곳에서 살았던 말갈족도 과마하 계열의 말을 타고 다녔다. 과하마는 산악지역과 숲이 우거진 곳에서 적응해 살던 말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든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이현곤)은 담망(정태우)가 한혈마를 타다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 죽이려 하지만, 고운(김승수)의 말을 듣고 한혈마를 길들여 형인 담망에 주려고 한다. 하지만, <제왕지마>로 알려진 한혈마는 스스로 주인을 찾는다 했는데 제왕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자는 담망이 아닌 담덕에 있었다는 왕은 하늘에서 내린다는 구태 설정이다.

 


그런데 담덕이 길들이고자 하는 한혈마와 실제로 길들인 한혈마는 다른 말이다. 제작 상에 옥의티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상의 옥에 티야 제작상의 실수이니 두 번 다시 않으면 그만이지만,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와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개연성 없는 이야기 흐름은 무엇으로 바꿀 수 있을까?


쪽대본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검증이 가능한 내용이 아닌가 말이다. 사극까지 쪽대본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한 KBS 사극제작팀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최소한 사극류는 쪽대본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현대 연예 막장 드라마(?)에서도 70년대~80년대 상황을 묘사할 때 핸드폰이나 요즘 유행하는 무선인터넷이나 복장을 하고 나온다면 욕을 먹는 세상인데 역사고증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사극에서 역사고증은 고사하고 설정자체가 되지 않는 이야기를 한다면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2011/08/07 - [역사이야기] - 광개토태왕, 담덕 29살에 왕위에 올랐다? 이팔청춘은 28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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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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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08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옥의티를 발견하시다니 대단하신데요 ㅎ
    좋은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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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언제부터 피겨가 정확히 채점하는 스포츠였나? 항상 일본의 눈치를 보고, 유럽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스포츠 강대국의 놀음에 지나지 않았다. 피겨 변방국 출신의 미천한 나라에서 온 김연아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너서클에 들어와 물을 흐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피겨이다.

  7. Favicon of http://www.antiprouaw.org/archives/83 BlogIcon ultimate storage beeville tx 2012.12.0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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