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갓쉰동 꿈꾸는 삶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이도는 괴질이 발병하자 방을 붙이게 하여 방비토록 하였지만, 일반 백성은 글을 읽지 못하여 죽는자가 많았다.

 

그런데 세종 이도는 글을 읽지 못하는 백성에게 왜 글을 배우지 않아 스스로 화를 자초하느냐고 버럭 화를 내고 있다.

 

백성을 생각하는 세종 이도의 복선을 나타내는 장면이기는 하지만, 백성이 스스로 글을 배우지 못하는 이유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세종 이도가 자신을 질책하 듯이 화를 내는 장면은 별반 개연성이 없다. 배우고 싶어도 가르치는 놈이 없었다.

당시 한자는 특수한 계층인 유학자나 지배자에서만 필요한 자기들만의 신의문자였다. 그런데 일반 상놈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배우지 못했다는 설정은 세종 이도를 두번 죽이는 것이다.

물론, 뿌리깊은 나무에서 글에 한이 맺힌 소이나 강채윤은 언제 배웠는지 모르게 날고기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모두 강채윤, 소이가 되지는 않는다. 아무리 글에 한이 맺혔다고 해도 말이다.

하루나 열흘이면 배울수 있다는 한글조차 가르치는 사람이 없다면 글을 깨친다는것도 힘든 것이 문자다. 한세대 위의 어른 들 중 대부분은 학교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었고, 읽고, 쓰고를 못한는 문맹이 많았다. 하물려 수만자에 해당하는 한자와 누구도 가르치려 하지 않고, 몰래 배워도 배타를 당하는 조선시대에는 말해 무엇하겠는가?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지만, 귀동냥으로 배우는 서당의 장면이 사극에서 필수로 나오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과도한 설정으로 인해서 극중 개연성과 리얼리티를 해치는 경우가 많다.

 

뿌리깊은 나무 연출자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작가 김영현의 설정의 문제라고 하겠다.

 

김영현의 드라마를 보면 대충 보면 주인공을 띄우는 설정이 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주인공이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바보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백성을 생각하는 세종 이도가 글을 만들겠다는 설정으로는 유용하지만, 한마디로 과도한 설정 때문에 비져진 일이다.


예를 들어서 드라마 선덕여왕 때는 신라인들이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 지도 모르다는 설정을 한적이 있다. 현대인들이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영현과 연출자와 배우들이고 이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다.

 


하지만, 신라인을 비롯한 고대인들은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영현은 보름날 일식이 일어날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내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 덕만의 예측대로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고 신라인들이 덕만을 하늘이 내린 신녀라고 추앙하고 화랑의 우두머리가 된다는 설정을 하였다.

 

보름날 일식은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알수 있는 내용이였다. 일식은  태양 지구 순으로 배열이 되어야 일식이 된다. 당연히 보름날에는 천지가 개벽해도 일어날수 없다. 이는 요즘 초등학생들도 아는 내용이다. 하지만, 성인들은 이미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알수는 없다. 그만큼 우리의 지식은 단순 암기에 의한 것이고 실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수 있다.

 

하지만, 신라나 고대 시대에는 일식과 월식과 천재지변에 민감했었다. 그리고 일식은 보름날이 아닌 월초나 월말에 일어난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조선 세종 시기 분단위로 일식을 맞추지 못한 서운관원은 조선시대에는 곤장을 맞았을 만큼 민감했고, 해괴제를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조선 세종시대에 일반백성이 글(한자)를 익히지 못한다는 것은 당시 백성이나 임금이나 상식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다. 중앙 관리 조차도 한문을 재대로 익히지 못한 자들이 많이 있고 아전이나 중견 관리들은 설총이 만든 이두를 알고 있었지만, 이는 단순히 훈이나 음으로서 자신의 견해를 전달했을 뿐 글을 안다고 할수도 없었다.

 

오죽하면 집현전 부제학인 최만리가 소리글(언문) 훈민정음의 불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아전들이 이두를 깨우치고 나서 노력하면 한자를 알게 된다며 글은 수 십 년의 노력의 결실로 배워야하는 것이지 하루나 십 일 만에 익히는 것이 아니라고 했겠는가?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의 본원 정기준이 집현전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에서 이신적에게 어찌하여 세종의 친위부대나 다름없는 집현전을 냅두고 있었냐고 질타를 하고, 사간원, 사헌부가 집현전의 논리에 맥없이 놀아나게 하였냐며 이제부터 친위 부대 집현전을 없애야 한다고 핏대를 세우고 이야기를 한다. 일견 그럴듯한 내용같지만, 바로 정기준은 세종 이도의 비밀세력에 대한 언급을 하므로서 자신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논증오류를 범하고 만다.

 

비밀세력의 핵심은 집현전 모르게 만든 조직이다. 만약, 집현전이 세종 이도의 보위세력이였다면 집현전이 언문인 훈민정음을 만드는 중심세력이 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에서 훈민정음을 만드는 일에 비밀 조직이 필요하다는 설정은 집현전에서 반대할지 모른다는 것 때문이다. 이는 집현전 대빵인 부제학 최만리와 직제학 심종수(?) 등이 모르고 있다는 설정으로 쉬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세종 시기 집현전은 세종 이도의 딴지맨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사헌부, 사간원 위에 또하나의 왕의 견제세력이 등장한 것이다. 한마디로 집현전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이 추구하는 바로 신권(臣權)의 정치의 표상이였다. 논리로 무장한 왕의 견제 조직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잘못된 설정은 세법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이 세법을 공론화 하여 여론조사를 한 것은 기득권인 유림과 성리학을 말살하려는 정책이라며 정기준이 핏대를 세우고 유림을 규합하는 장면이 나오고, 세종 이도 조차 기득권을 지키지 위해서 세법을 반대했다고 핏대를 세운다.

이때 많은 시청자들은 요즘의 부자감세와 워린버핏을 떠올리며 요즘이나 조선시대나 기득권을 가진 자들은 개혁에 반대를 했을 것이라며 세종 이도에 감정이입을 하였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역시 세종은 위대하고 기득권인 성리학자들은 하나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종 이도의 세법은 공평과세를 바탕으로 한 감세정책이었다. 문제는 감세 혜택이 대부분 기득권인 지주 층이 가져간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조선 세종 시대 위정자들인 기득권 층은 세종 이도의 세법이 부익부 빈익빈을 조장하는 감세정책이라며 반대를 한다. 결국 조선 세종의 세법(공법)은 추후 소득별 누진 중과세로 전환되어 실시된다.  세종의 공법(세법)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세법에 반대했다고 핏대를 세우는 세종이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세법을 반대한다는 밀본 정기준이나 덤앤더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좋게 말해서 옥의 티라고 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하면 개콘에서도 써먹지 못할 동네바보들의 놀이가 된 것이다.

 


세종 이도가 전지계원들에게 문신을 한다는 설정도 마찬가지이다. 문신을 당시에는 자자라고 해서 코를 베고, 거세를 하고, 발뒤꿈치를 베어 버리는 형벌과 같이 오대 중범죄에 해당할 때 행하는 형벌이었다.

 

요즘 양아치들이 위화감과 내부 결속을 위해서 하는 문신과는 차원이 다르다. 오죽하면 세종 이도는 70세 이상과 15세 미만은 문신형에 처하지 말라는 어명을 내라고 자자형에 해당하는 범죄자들에게도 문신형(자자형)을 하지 못하게 어명을 내린 경우가 비일비재했었다. 그런데 자신의 비밀세력이자 최고의 심복들에게 문신을 하게 했겠는가?

 



세종 이도는 후음()을 알기 위해서 백정 정기준(가리온)으로 하여금 시신해부를 하는 장면을 넣어서 김영현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시신해부를 해야 후음(목구멍소리)의 상형문자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당시 시대에 시신해부가 가당키나 했겠는가?

 


세종 이도는 초성, 중성, 종성이 만들어 졌지만 중성에 해당하는 모음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 말하고 모음의 모양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소이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이미 뿌리깊은 나무에서 곤구망기 ((
),(),(),()에서 집현전 학사의 죽음에 밀본이 있었다고 사자전언을 보여준 적이 있다. 이미 밀본에서 모음에 해당하는 중성음인 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모음을 천지인을 따서 만들려고 하고 있고, 소이가 세종 이도가 가지고 놀았던 마방진의 모양을 따서 확장성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면 죽음으로서 곤구망기를 전한 집현전 학사는 무엇이 되겠으며 이를 알아보는 세종은 무엇이 되겠는가?

사실 위의 마방진에는 중대한 오류가 있다. 녹색 4개는 합이 15이지만, 붉은색 4개는 각각 합이 6, 12, 18, 24가 된다. 무릎을 치게하는 그럴듯한 확장형 마방진이지만, 알고 보면 뭐밍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오류가 있다. 

 

더군다나 뿌리깊은 나무에서 자음은 발성기관을 따서 만든 상형문자이지만, 중성은 그렇지 않고 천지인 (. _ ㅣ)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성은 초성 모음과 같이 발성기관의 모양을 정확히 본뜬 상형문자이다.


발음은 입이 위아래로 벌어지는 모습을 본딴 모양이고, 는 입이 가로로 찌져지는 모양을 본딴 것이다. 또한 은 입을 동그렇게 벌린 모양에 소리가 안.팍으로 날숨과 들숨의 방향성을 지정하고 있다. , ,,는 들숨, , 등은 날숨을 나타낸다.


조선왕조 실록 훈민정음 창제 반포시 정인지의 서문이나 훈민정음 교본인 훈민정음 해례본에도

,·은 탄(呑)자의 중성(中聲)과 같고, ㅡ는 즉(卽)자의 중성과 같고, ㅣ는 침(侵)자의 중성과 같고, ㅗ는 홍(洪)자의 중성과 같고, ㅏ는 담(覃)자의 중성과 같고 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계해년(1443년) 겨울에 우리 전하(殿下)께서 정음(正音) 28자(字)를 처음으로 만들어 예의(例義)를 간략하게 들어 보이고 명칭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 하였다. 물건의 형상을 본떠서 글자는 고전(古篆)을 모방하고, 소리에 인하여 음(音)은 칠조(七調)에 합하여 삼극(三極) 뜻과 이기(二氣)의 정묘함이 구비 포괄(包括)되지 않은 것이 없어서, 28자로써 전환(轉換)하여 다함이 없이 간략하면서도 요령이 있고 자세하면서도 통달하게 되었다. 그런 까닭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
세종 28년 1446년 9월 29일 훈민정음 반포 정인지 서문


곤구망기로부터 계언산에서도 조금만 눈치가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장면을 오묘한 비밀이라고 있는 것처럼 극을 끌고 가는 것은 김영현의 강점이면서도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특히 미스터리 추리물을 표방하는 김영현식 드라마라면 자신이 그리고자하는 시대의 개연성이나 리얼리티는 빼고라도 좀더 치밀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그래야 연기하는 배우들이나 극을 연출하는 제작자가 힘을 빼지 않아도 된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 고증 등 한국 사극사상 이전에 볼수 없었던 명품 사극인것은 맞지만, 개연성 없는 장면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중대 결함이 아닐까한다. 어쩌면 작가가 뿌리깊은 나무 안티가 아닐까?

앞으로 뿌리깊은 나무 남은 회차는 쪽대본에 생방송 사극체계로 전환될것이다. 그러면 이전보다 더 많은 극중 개연성 없는 장면과 오류가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한마디로 용두사미로 끝나는 그저그런 사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실 완성되지 않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주일에 2회분의 사극을 찍는다는 점은 빠른 시점에 없어져야 할 악이다. 보다 많은 시간과 검증과 고증이 필요한 사극이 일일드라마나 시트콤이라고 생각하는가? 최대 주 1회로도 벅찬게 사극이다.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jjjj 2011.11.18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런 세밀한것은 잘 모르지만, 뿌나를 보면 솔직히 사실과는 완전히 다를것이다 라고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선덕여왕때도 그랬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 드라마를 보는 것은 재미 때문이지요.
    뿌나가 지적하신것처럼 말도안되는 설정과 장면을 연출하는 것은 모조리 재미때문이 아닐까요?
    완성도 없는 쪽대본도 문제지만, 너무 사실적으로 가면 자연스레 재미가 없을듯합니다.

  3. 마방진 2011.11.18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지금 글 쓰시는 분도 별 검증없이 쓰시는 것 같은데...마방진 푸는 방법은 잘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은 마방진 완성도가 아니고, 제일 위에 있는 것을 제일 아래에 끼우고 가장 아래있는 것을 가장 위에, 제일 왼쪽것은 제일 오른쪽에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은 제일 왼쪽에 끼우면 가로 세로 합이 모두 15가 됩니다.

  4. Favicon of http://www.livecam-telefonsex.ch/ BlogIcon Livecam Telefonsex 2011.11.19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하들과 대화를 하다 대화가 안되면 일반사람들처럼 신하가 물러나면 고루하고 생각이 낡았다고 뒷담화까지도 하면서 웃기까지 한다. ??? :-:

  5. Favicon of http://www.kabin.com BlogIcon kabin 2011.11.2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영현과 연출자와 배우들이고 이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이다.

  6. 불규칙 2011.12.08 0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대는 한글의 제자원리를 어디에서 공부하셨는지 비난을 위한 비판을 하지마시고 그대의 설명에--- 'ㅡ는 즉(卽)자의 중성과 같고, ㅣ는 침(侵)자의 중성과 같고, ㅗ는 홍(洪)자의 중성과 같고, ㅏ는 담(覃)자의 중성과 같고 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이건 발음에 대한 혜례본이고 실제 중성 ㅡ는 즉(卽)자의 중성과 같고, ㅣ는 침(侵)자의 중성과 같고, ㅗ는 홍(洪)자의 중성과 같고, ㅏ는 담(覃)자의 중성과 같고 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중성제자원리가 천지인(삼제)가 맞다는 것은 고등학교 1학년도 알고 있습니다. 현학적인 태도는 버리시길...

  7. Favicon of http://turizmotelrehberi.com BlogIcon otel 2011.12.14 0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제 부흥군을 막는데 당은 30만의 대군을 동원한다. 660년 13만 당군 보다 더 많은 병사들이 부흥군과 싸운 것이다.

  8. Favicon of http://www.mermertraverten.com BlogIcon mermer 2011.12.14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 극중 개연성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상상으로 쓸 수 없는 부분인 역사적인 팩트와는 다른 드라마를 쓰는 작가에 대한 일침을 하였을까?

  9. 글쓴이가뭥미 2011.12.28 0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방진 저거는 대각선에서 123 456 789 이런식으로 놓고 이제 그걸 반대쪽에 끼워넣으면서 맞춰진다는 얘길 하고 있는거잖아요... 당연히 1+2+3 이랑 7+8+9가 같을리가 있나...
    그리고 천지인 회상신도 그때 소이도 없는데 뭔소리... 당연히 회상신이지... 그리고 창제 원리가 천지인이라는건 고등학교 국어시간에도 나오는 거구만
    아진짜 깔라믄 제대로 조사라도 하고 까던가... 이걸보면서 대충 비판글이니 맞는거 같소이다 하는 인간들도 그렇고...

  10. Favicon of http://regime-hyperproteine.biz BlogIcon regime proteinee 2012.01.25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사 나는 후회 더 보통 !

  11.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8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에서 대략 읽고 있는 진짜로 유용한 블로그를 얻었다. 나는 뉴비이고 당신의 포스트는 저를 위해 귀중하

  12. Favicon of http://rocville.com/ BlogIcon Stephaine 2012.06.28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세종 이도는 글을 읽지 못하는 백성에게

  13. Favicon of http://pornhub.phonemates.com/ BlogIcon Pornhub 2012.07.19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를 어찌 해결할지 두고볼 일이다. 더불어 태자의 다큰 아들 부여문사는 어떻게 처리

  14. Favicon of http://comparecarinsuranceonline.info/california-auto-insurance/ BlogIcon car insurance california 2012.07.23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른 들 중 대부분은 학교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태반이었고, 읽고, 쓰고를

  15. Favicon of http://insurancedirectly.com/health-insurance-quotes/is-aarp-health-care-plans.. BlogIcon aetna vision plan 2012.08.08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걸 읽는 즐겼다. 포스트 꽤 좋은, 그것은 우리와 함께 공유하는 당신의 친절한이다.

  16. Favicon of http://www.affordable--health-insurance.org/arizona-health-insurance/ BlogIcon affordable health insurance in arizona 2012.08.09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이 문서에서 만든 점 많은 동의합니다. 그들은 사려 깊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정말 흥미로운 독서입니다....

  17. Favicon of http://www.affordable--health-insurance.org/arizona-health-insurance/ BlogIcon affordable health insurance in arizona 2012.08.09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이 문서에서 만든 점 많은 동의합니다. 그들은 사려 깊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정말 흥미로운 독서입니다....

  18. Favicon of http://paulbelandy.typepad.com/blog/2012/04/sorts-of-survival-kits-determine-t.. BlogIcon survival meals costco 2012.11.01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진짜로 무언가일 이 화제를 나가 나를 생각하는 결코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당신 발표

  19. Favicon of http://newwheatoncareers.com/ BlogIcon portable fencing for small dogs 2012.11.08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로 무언가일 이 화제를 나가 나를 생각하는 결코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20. Favicon of http://www.austinstressmanagement.com/?p=46 BlogIcon container storage moving 2012.12.10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히 반박할려면 위처럼 일본의 수입조건과 한국의 수입조건이 다르다는 가장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또한, 확율론적으로도 반론을 제기한것도 극히 위함한 발상이고 어처구니 없기는 마찬가지다.

  21. Favicon of http://thehipstereffect.com/feed/ BlogIcon above ground invisible dog fence 2012.12.25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지만, 귀동냥으로 배우는 서당의 장면이 사극에서 필수로 나오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덕만의 뿌리찾기에 이은 비담의 뿌리찾기

선덕여왕 31회에서 문노와 소화의 대화를 들은 비담은 자신이 덕만과 결혼할 수 있었던 사실을 엿듣게 된다.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신분이라면, 비담은 자신의 출신성분이 낮은 천민이나 평민계급이 아니라는 사실을 감각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32회에서 비담은 문노를 찾아가 두번째 문제는 무엇을 낼것인지 궁금하다고 한다. 비담이 문노를 찾아간 목적은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묻고 싶었던 것이다. 이를 주저하며 그저 비재의 이야기를 한다. 누구나 부탁을 할때 일상적인 문제부터 꺼낸다. 오늘 날씨 좋지? 또는, 요즘 건강은 어때? 등 자신의 속내를 주변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 상례이다. 그러면서 비담은 화랑이 되고 싶다고 한다. 화랑이 되기 위해서는 출신성분을 알아야 한다. 귀족의 자제가 아니면 화랑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모을 알려달라는 것이다.


신국인 신라의 3가지 의미

문노는 유신과 보종에게 두번째 비재를 낸다. 신국인 <신라>가 가진 3가지의 의미를 알아오라고 한다. 시한은 3일이라고 한다.

첫번째 의미.  서라벌은 쇠벌에서 온것이라고 말을 한다. 북방의 철기라고도 하고. 금과 쇠가 그 어느나라보다 뛰어나다 한다. 그래서 서라벌의 쇠는 단단해서 타국이 함부로 못했다고 한다. 쇠는 고대사회에서는 권력의 상징이고 군사력의 상징이다. 이를 화랑도 창설과 연결시키려고한다. 이는 무예이고 무력증진이다.

두번째 의미.  새로운것을 엮는다라고 한다. 새로운 문물을 가져온 혁거세 거서한을 받아들였듯이 신라는 새로운 문물과 신세력을 받아 더 강하게 한다. 그러니 신흥세력의 발탁이라고 한다. 또한,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뛰어난 기재를 키워냈다고 한다. 그래서 화랑이 필요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세번째 의미.  그렇다면 마지막 한가지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한다. 그렇다면 무력과 신흥세력을 키워 무엇을 할것인가? 라고 반문한다. 

답은 <삼한일통>이다. 대한민국의 국시가 한때 반공인 시절도 있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 시절도 있었다. 이처럼 지증의 유지인 <삼한일통>으로 가는 기나긴 여정이 한세대에 이룰 수 없고, 덕만에서 승만(진덕)으로 춘추로 이어진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이를 이룰수 있는 주체세력이 다름 아닌 화랑이다. 작가는 요렇게 말을 하고자 하는것이다. 답을 알고 보면 재미가 없을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답을 찾아가는 덕만과 유신을 보는것도 잼있지 않겠는가? 사극은 과거를 통해서 현시대상황를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러니 현재로 돌아오면 "통일을 위해서 니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니?"라고 질문을 던진것이다. 사극을 볼때는 사극을 만든자와 같은 장단에 놀아주어야 한다. 사극은 현재와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것이다. 그게 역사고 사극을 보는 방법이다.



지증왕의 불가능한 꿈?

이사부,노리부,진흥

신라의 3번째 답은 이사부가 언급했다고 한다. 그러니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증이 신라로 지은 이유가 있다고한다. 진흥(원종:이순재)왕은 지증왕의 꿈은 한세대에 이룰 수 없으니 국사를 편찬하여 지증왕의 유지를 자손만대에 전하라고 한다.

거칠부가 국사를 편찬하게 된때는 545년이다. 그러니 문노는 거칠부의 사위로 그 뜻을 알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하게 한다. 545년 년도를 잘기억해 두기 바란다.

진지(임호)시기 국사의 기록들이 훼손되었다. 또한, 국사를 모두 불사르라고 명령하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분서갱유를 한 진시황과 같은 인물이라는 설정이다. 결국에는 진지를 폐위할것을 거칠부와 노리부와 결의한다. 이때 세종의 아버지인 이사부는 병중에 있었지만, 진지의 폐위에 동의를 한다. 또한, 문노도 이에 가담은 아니지만 묵인을 한다. 묵인의 댓가가 화랑 8세 풍월주의 지위였다.

미실이 진흥의 유지를 감추면서 까지 진지를 옹립하려한 것은 무슨 때문인가? 유언중 진평을 옹립하려고 한것을 제외하고 다른 선제 진흥의 유흔은 무엇이였을까? 이는 신라의 국호에 대한 숨은 3번째의 뜻을 감추기 위한 진지의 뜻이였다?

왜? 진지는 그런 계획에 동의할 수 없는 지는 나오지 않는다. 어쩌면 영영나오지 않을수도 있고, 선덕여왕이 자주 사용하는 과거회상신으로 진지가 신라 국호의 3번째 의미를 감춘 이유가 나올것이다.
잼있게도, <선덕여왕>은 진지의 풍기문란을 이유로 폐위된것이 아니라고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사부와 거칠부와 노리부는 미실을 진평의 비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미실이 황후가 되는데 힘을 보태라고 한다. 그것이 신국을 위하는 길이라고 한다. 그런데 좀 이상한 점이 있다. 이사부는 세종의 아버지다. 자신의 며느리를 황후로 세우려고 한다. 황후가 되면 세종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텐데도 말이다.

물론, 화랑세기에는 왕들과 같이 황후도 사통을 한다. 단, 황후일때는 사통을 하지 않고, 황후의 직에서 물러난 때에 한 해서이다. 그래야 황후의 몸에서 난 자식을 왕의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겠는가? 누구의 씨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후사를 보겠는가?  성골, 진골을 믿던 믿지 않던, 상관없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무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화랑세기에는 용춘의 어미인 지도태후는 진지가 폐위된후 천주와 관계하여 염장을 낳는다. 그러니 용춘.용수 형제와 염장은 이부동모인 형제간이 된다.


거칠부는 미실에게 진흥제의 뜻을 공개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 왜 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한다. 전쟁을 하게 되면, 왕권이 강화된다고 한다, 그러나 왕권강화에 반해서 신하와 귀족의 권한이 없어져 버린다. 그러니 국호를 정한 이유중 2가지만 공개를 하고 <역사왜곡>하자라고 한다. 이에 거칠부는 이름처럼 거칠게 거부를 한다.

하지만 미실은 왕후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었을 때는 적극적으로 지증의 유지를 받들어 진지를 폐위하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왕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할 일도 아닌데 구지 자신의 천신황녀의 권위가 훼손되는데 찬성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거칠부는 진흥대제가 붕어하던날 미실 당신은 무엇을 하였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미실은 거출부에게 더이상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지 않다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은연중에 협박을 한다.


국사는 48편이라고 하고, 진지가 왕위에 오른뒤 지증제1편의 신라 국호관련 3번째가 훼손되었다. 문노는  미실에게 3번째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 않는가?라고 물어본다. 미실은 알고 있지만,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 

선덕여왕에서는 거칠부가 쌍생이 태어난 <임술년>에 죽었다고 말을 한다. 이전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거칠부가 죽은때는 통설상 <기해년>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9/08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납량극보다 섬뜩한 비담, 그리고 기사를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거칠부가 국사를 만들때 48편이라고 했다. 그런데 정말 거칠부가 만든 기록이 48편인지는 알수 없다. 단지 진흥왕시기에 만들었으니 국사에는 진흥왕에 대한 기록은 담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박혁거세로 부터 법흥왕때까지의 기록이 담겨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진흥왕은 박혁거세로부터 24대왕이 된다. <선덕여왕>에서는 각왕마다 전편.후편을 만들었다는 의미인데 당대왕인 진흥때 까지 기록한 것으로 설정했다는 말이 된다. 몇년도 재위하지 않는 왕이나 장수해서 오랬동안 재위한 왕이나 '필히 두권식 만들었다'는게 너무 작위적이지 않는가? 작위적인 냄새가 난다는 이유를 진흥왕시기 언제 <국사>라는 놈을 만들었지는 글을 계속 읽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진흥과 거칠부

어찌되었던 거칠부가 만든 역사 책이름이 <국사>였을까? 설이 분분하지만, 그저 나라의 역사를 기록하게 했다가 통설이다. 요즘 국정교과서 처럼 <역사>나 <국사>로 만들었겠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이사부가 늙은 진흥왕에 아뢴다. 나라의 역사는 임금과 신하의 선악을 기록하여 좋고 나쁨을 만대에 보여 본보기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지증왕의 유지를 받들려면 꼭 기록으로 만들어 후대까지 알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감동적이지 않는가? 그럼 삼국사기에 기록된 이사부가 왕에게 아뢰어 신라의 역사를 기록한 때의 기록을 살펴보자. 조금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될것이다.

삼국사기 진흥왕 6년 7월 나라의 역사를 수찬하다.

6년(545) 가을 7월에 이찬 이사부(異斯夫)가 아뢰었다. “나라의 역사는 임금과 신하의 선악을 기록하여 포폄(褒貶)을 만대(萬代)에 보이는 것이니, 이를 편찬하지 않으면 후대에 무엇을 보이겠습니까?” 왕이 진실로 그렇다고 여겨 대아찬 거칠부(居柒夫) 등에게 명하여 문사들을 널리 모아 국사를 수찬케 하였다. - 삼국사기 진흥왕 6년 7월 나라의 역사를 <수찬>하다.

거칠부가 문사를 모아 신라의 역사를 수찬한 때가 진흥왕 6년이다. 진흥왕 6년은 545년이고, 진흥왕은 7세에 왕위에 올랐다. 그러니 진흥왕 12살에 역사를 편찬할 커다란 계책을 받아 들인것이다. 그런데 선덕여왕에서는 다 늙은 이사부와 다 늙은 거칠부와 다 늙은 노리부와 거기에 늙은 진흥왕이 있다. 진흥왕은 조로증이 있었나보다. 조루라고 생각하지 마라, 조로이다. 그렇다고 쾌걸조로도 아니다. 일반인과 다르게 일찍늙는다는 뜻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거칠부의 입을 통해서 미실이 역사를 왜곡하는것에 반대하고, 진평이 이 사실을 알수 있도록 흔적을 남겨 놓았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진평에게 주면 진평이 잘알거라고 했는데 진평은 20년동안 연구를 했는데도 모른다고 한다. 거칠부가 진평을 문자마방진으로 바보로 만드는 순간이다. 


진흥왕은 드라마에서 보는것 처럼 늙어서 죽지 않았다.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2009/07/17 - [역사이야기] - 보과와 법흥 그리고 진흥왕은 천수를 누리지 않았다.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귀찮은 분을 위해서 24대왕인 진흥왕은 576년에 죽는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진흥왕은 7세에 왕위에 오른게 통설이다. 그렇다면 진흥왕은 죽을때 몇살이였을까? 43살이 되시겠다.

진흥(입종/지소)왕 6년이면, 진흥왕이 친정을 하지 않고, 진흥왕의 어미인 지소태후(법흥/연제)가 섭정을 할때이다. 어찌되었던 <수찬>에 주의있게 봐야 한다. 수찬이란 기존에 있던 기록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편찬하였다는 뜻이다. 그러니 진흥왕이전에 각왕의 기록이 있었다는 반증이고, 단지 진흥왕 6년에 거칠부가 한 일은 기존의 사서들을 집대성하여 일목요연하게 만들었다는 뜻이 된다.

헛고생한 덕만과 유신

지증제 1권을 읽고 있던 보종과 석품을 향해 설원을 어짜피 저줄 싸움이기 때문에 답을 찾지 말도록 요구한다. 또한, 답을 알아서도 안되고 관심을 가져서도 않된다고 한다.

또한, 아무리 국사를 읽는다고 해도 알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지증제편이 진평왕시기 세종이 상대등으로 있을 때 다시 쓰여졌기 때문이다. 거칠부가 죽고, 나서 상대등에 세종이 되었다.

그렇다면 세종은 언제 상대등에 올랐을까? 미안한 이야기지만 세종은 상대등에 오른 적이 없다. 진지왕 원년 거칠부가 상대등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은 577년 10월 진지2년 이찬의 직위로 백제가 침입하자, 백제군을 몰살시키고, 내리서성을 쌓고 돌아온다. 진평왕 원년에 진지왕을 폐위하는데 공을 세운 노리부가 이찬에서 상대등으로 직위가 상승한다. 그러니 거칠부는 576년에서 579년사이에 죽었을 것이다. 통설은 거칠부를 579년에 78세로 죽은 것으로 하고 있다.
만약, 세종이 상대등이 되었다면, 시기는 577년10월에서 579년 8월 사이 밖에 없다.

덕만이 진평에게 거칠부의 서찰을 보여달라고 하자. 진평은 그저 "서찰함을 가져오라"고만 한다. 그런데 시종은 거칠부의 서찰을 가져온다. 역시 아랫것들은 알아서 기어야 한다. 누구도 거칠부의 서찰을 가져오라 하지 않는데 자동으로 거칠부의 서찰을 가져오다니, 미실이 소화가 더이상 자신에게 필요가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니 죽여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랫것들의 생각이다.

이는 오야붕이 아랫놈에게 '알아서 해'했다고 죽여버리는 꼬붕을 생각하면 된다. 주체적인 생각이 없다. 현대사에서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관리를 잘하라고 하니 삥탕을 치라는 말이구나 하고 회사공금을 유용하여 비자금을 만들기도 하고, 집회.시위를 잘 관리하라고 하면 때려 잡는게 아랫것들 일이라고 알아서 곤봉질에 총질에 난리도 아니다. 꼬붕들의 세계란 참으로 단순하기 그지가 없다. 

용춘, 서현, 진평, 알천, 유신, 세종, 미실, 설원랑, 흥륜사주지 등의 입을 통해서 국사작업을 흥륜사에서 했다고 하며, 거칠부는 우륵을 발탁하고, 마방진에도 능하고, 주령구를 만들고, 그림에도 능하고, 각석과 세필에도 능했다고 한다.

선덕여왕은 사극판 트루먼쇼

죽방은 "라(羅)는 그물처럼 백제와 고구려를 다 잡아먹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이미 시청자에게 말해 버렸다
결론은 문자마방진을 알고 있으면 되고, 세필을 알면 된다는 뜻이다. 시청자 니들만 알고 있어요"라고 차분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는 전지적인 힘이 있는" 신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관찰하게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시청자 여러분 당신들은 "선덕여왕판 트루먼쇼를 보고 계십니다"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드라마에서 녹아나지 못하고, 헛돌던 유신이 주체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시점에 도달해가고 있다. 덕만이 성장하고 있다면 유신도 같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과 유신이 각성을 하면서 성장해 가는 성장드라마이며, 추리기법을 이용한 추리극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추리물과 성장과 격물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작가의 성향을 파악하면 쉽게 알수 있다.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 서동요의 김영현 작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드라마 히트의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김영현의 대장금이나 서동요를 본사람이라면 알 수 있지만, 이야기를 전개할때 대장금이 끝없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성장해 간다. 거기에 약간의 추리적인 요소와 격물을 사용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사용한다.

또한, 각종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여 실험을 한다. 애드립의 달인 순돌이 아버지 임현식과 지상렬을 출연시켜서 개그적인 재미를 주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이문식과 류담을 출연시킨것과 일맥 상통한다. 이병훈PD에 배운 드라마 성공코드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JSA의 박상연은 공동경비구역내에서 벌어진 총기사건을 추리기법으로 하나하나 범인과 진상을 풀어나간다. 공교롭게도 대장금과 JSA에 이영애가 출연했다는 공통점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니 등장하지 말아야할 돋보기도 등장하고, 나을신궁에서 피가 쏫구치고, 불상이나 비석이 솟아나오고, 야광새가 궁성위를 날아 다니는 것이다. 김영현 특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박상연의 결합이 금상첨화처럼 드라마를 만들어 간다.

다만 아쉬운점은 이들의 공통점이 역사에 그리 밝지 못하다는 것이다. 서동요에서도 마찬가지로 전혀 역사에 부합하지 않게 엉뚱한 내용이 간간히 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서동요나 대장금에서 역사적인 설정에 지금 선덕여왕처럼 별로 딴지를 받지 않은 이유는 이병훈이란 관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덕여왕에는 이를 관리할 사람이 없다.



유신은 풍월주가 되기 위해서, 덕만은 문노에게 답을 주기 위해서 덕만과 유신은 서로 3번째의 비밀을 알아야 한다.

덕만은 마방진을 알아내고, 유신은 세필을 알아 내서 서로 합치시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다시금 소엽도가 다시 전면에 등장한다. 소엽도에는 세필로 신라의 3번째 비밀이 간직되어 있다.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9.09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선덕여왕 세상이네요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2.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09.09 0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이미 세상을 떠난 거칠부까지 동원하고 이사부까지 동원했군요...

    제가 1등인가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oneyball BlogIcon 배리본즈 2009.09.09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부터 의미 심장하네요. 글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주가 기다려지네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9.09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라벌이 쇠를 의미하는 쇠벌에서 온거라는 것은 처음 안 사실인데요?

    저는 서라벌이 새벌에서 온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즉 샛별이 뜨는 벌판, 동쪽의 벌판, 아침이 처음 시작하는 도시...란 뜻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

    서울이라는 말도....
    서라벌==>새벌==> 비읍순경음이 '우'로 바뀌면서 ==> 서울로 이행되었다고 알았답니다.

    고등학교 고전시간에 그리 배운것 같은데 벌써 25년 가까이된 것이라 확실하지는 않아요 ^^;;;;

    아무튼 오늘도 재미있는 내용 잘 봤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후덕남왕 2009.09.09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엽도가 아닌가용?
    세엽도하니까 발음이 이상해서
    글 잘읽었습니다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9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글자풀이 선덕여왕은 또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작가님은 이런 걸 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7. ekql 2009.09.09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보면서
    삼국통일..이겠지 했어요

    그러나 너무 쉬운답을 이리 어렵게 풀어나가나? 좀 황당하기도..

    또 역사를 왜곡하기위해 신라의 세번째 의미를 숨겼다
    좀 어처구니없는 전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극의 재미를위해 전개되는 과정이지만 뻔히 유추할수있는 내용을
    아무도 모를것이라는듯 진행하는건 좀 불만입니다

    덕만이 일식이 일어나는데도 유신과 비담을 속이면서 미실을 이겼을때처럼 말이죠
    솔직히 그땐 답답하기까지도 했는데요

    미실이 정말 똑똑하다면

    비석의 예언을 살펴보면 일식이 일어난 후 새로운 계양자가 나타난다고 했기에
    절대적으로 일식은 일어나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았을것이구요

    또한 덕만의 총명함을 아는 미실이
    일식이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그런 예언을 만들어냈을리 없다는 사실도 알았을것입니다

    미실이 그런 기본적인 상식도 없이
    신라를 좌지우지 했을까?

    또한
    덕만이 유신과 알천랑에게 설명한 내용..

    미실이 일식이 일어나는것을 긍정한다면 비석의 예언을 긍정하는것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입니다

    미실의 신권을 떨어뜨리기위해서...라고 했지만


    일식이 일어나야만 쌍둥이 공주의 존재가 인정되는것이고

    일식이 일어나지않으면 덕만은 공주의 신분을 되찾을수 없기에

    터무니없는 행동이다..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일식은 반드시 일어나야만하기에
    덕만은 유신과 비담 모두를 속이고 미실을 속인다...는 사실
    시청자 중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알고있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선덕여왕 ... 몹시 좋아하고 매번 시청하지만
    좀 더 설득력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8. 허허 2009.09.09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에 "잼있지 않은가?" ==> 재미있지 않은가로 바꿔야 할것 같소...아무리 뜻이 전달된다고는 하지만...그래도 글쓴다는 기자란 사람이 본문에 그런 글을 쓴다는건 보기 않좋습니다.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09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한일통이군요...
    흥미진진하게 적어 놓으신 글에
    중후함이라면 또 호통을 ㅎㅎㅎ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중후함이 ㅋ
    티자 ㅋ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0. rush 2009.09.09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봤습니다..^^ 선덕여왕이 역사적인 사실과는 거리가 먼건...작가들의 의도 같습니다. 신라 자체가 요즘 시대에서는 안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떠나 인물위주의 드라마로 끌고 가는게 시청률이 높은 이유죠.. 신라의 역사 자체가 우리 민족에겐 정말 창피한 역사잖아요..^^

  11. Favicon of http://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09.09.09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재밌게 보고 있지만 이번은 좀 아닌거 같더군요.
    퀴즈 풀기라는 컨셉은 좋은데 불가능한 꿈이라는 것을 자꾸 속여 넘기는 것이
    드라마 전개보다는 시청자와의 호흡을 먼저 생각하여 말꼬리를 짜르고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이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은 좀 심하더군요.
    암튼 이것 역시 유신과 선덕여왕으로써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듯하니
    다음주도 기대해봐야겠지요. ^^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doong2009 BlogIcon 둥둥 2009.09.09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거칠부의 대사중에 국사를 고치는 것은 역사왜곡이라는
    대사에 참..씁쓸하더군요..선덕여왕 솔직히 열심히 보는
    시청자이면서도 심각한 역사왜곡과 등장인물들의 뒤틀린
    관계에 약간은 짜증도 나고 우려도 됩니다..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10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이 의미심장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14. 어허참 2009.09.14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과 거리가 먼 드라마에 역사성을 부여하다니 .. 참 어이없는 글입니다.

    전혀 역사에 부합하지 않게 엉뚱한 내용이 간간히 나오기도 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역사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중에 역사의 진실이 간간히 나온다고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냥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 역사인물들을 등장시킨 픽션일뿐..

    드라마는 재미 있지만,이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학생들도 많다고 하니 애석할땨름이죠..

    작가의 의도는 흥미가 우선인가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4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성을 부여한적이없는데요.. 역사적인 글을 쓸때는 화랑세기 전혀 인용하지도 않습니다.

      역사성을 부여한 측은 선덕여왕 원작자와 mbc이지요..

      그래서 그에 합당하게 비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신이 토끼라고 하는데 그래 너 토끼인데 아닌것 같다라고 말이지요..

  15.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6. Favicon of http://winty.typepad.com/blog/2012/04/success-kits-how-to-pick-the-best-gear.h.. BlogIcon mountain house mre reviews 2012.11.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7. Favicon of http://www.kwad9.ca/articles/20022011-hey-ta-un-chien-toi-non-je-lai-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 blinking red 2012.11.05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

  18. Favicon of http://popdogblog.blogspot.com/2007/07/rent-pet.html BlogIcon portable dog fencing for travel 2012.12.20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19. Favicon of http://survivalfoodstorageguide.blogspot.com/ BlogIcon microfilter bmw 2012.12.31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역사에 부합되지 않는 내용중에 역사의 진실이 간간히 나온다고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시사 사회 문화 스포츠 평론
갓쉰동
01-18 15:15
Yesterday48
Today30
Total12,309,311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