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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광개토태왕>에 대해서 몇 편의 글을 쓰다 포기하였다.

 

포기한 이유는 광개토태왕에 광개토태왕 담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래 전에 쓴 글에 광개토태왕은 광개토태왕비에 <이구등조>하였으니 29세에 왕이 된 것이 맞다며 충분히 광개토태왕이 태자이전 시절에 24살은 되었으니 수염을 기르고 나오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는데 왜 비판하냐고 한다.

언제 부터 12살에 태자가 되고 18살에 왕이 된 담덕이 29살에 왕이 된것이 되었을까? 그만큼 드라마 하나가 역사를 망칠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광개토태왕에 대해서 리뷰를 쓸까한다. 

단순히 드라마 이니 괜찮아. 사극은 역사를 왜곡해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안타깝지 않을수 없다. 왜 역사 왜곡이 문제가 되지는 적나라하게 제시를 해주고 있다.

광개토태왕 제작자는 광개토태왕 제작의 필요성을 논하는 기획의도에서 우리들의 잃어버린 영웅의 기억을 되살린다고 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광개토태왕>은 우리들이 잃어버린 기억이니 작가 맘대로 역사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과 같아서 불편하다.
 


  

12살도 되지 않는 담덕이 수염은 텁수럽게하고 전쟁터를 누벼도 되고, 385년에 태어난 모용희처럼 태어나자마자 노예가 된 담덕과 칼싸움을 해도 되는 게 ..' 라고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립니다.

드라마 <광개토대왕> 작가는 왜 담덕의 나이를 13세 이상의 나이로 설정을 하였을까?
그것은 누락된 광개토태왕비에 답이 있습니다..
광개토태왕에는 분명히 이구등조(二九登祚)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29왕위에 오르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래서 391년(신묘년) 29살에 담덕이 왕위에 올랐다고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龍頁昇天. 顧命世子儒留王, 以道興治, 大朱留王紹承基業. [遝]至十七世孫國


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二九登祚, 號爲永樂大王.


' 二九登祚'.......29세

담덕이 29세에 왕위에 올랐다면,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386년은 29세 -
(391-386) = 24살이 얼추 극중과 비슷해질 수가 있다.
그러니 당연히 아역들이 맡아야할 배역들이 성인들이 나와서 전쟁터를 누비고
왕위쟁탈전을 벌이는 것이다. 더불어 담덕이 성인으로 나와서 요동으로 책성으로
나돌아 다닐수가 있는 것이다.


 

龍頁昇天. 顧命世子儒留王, 以道興治, 大朱留王紹承基業. []至十七世孫國 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二九登祚, 號爲永樂大王.


라 해서 二九登祚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구등조>29등조는 2*9=18로 해석해야 한다. 단순히 29세로 해석하면 안 된다. 그렇다면 이팔청춘은 28세인가? 당연히 2*8= 16세를 뜻하는 것이다. 자구를 맞추기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광개토태왕비에 왕이 죽은 나이가 명확히 나와 있다.
 

 遝至十七世孫國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二九登祚號爲永樂大王恩澤洽于皇天武威振被四海掃除▨▨庶寧其業國富民殷五穀豊熟昊天不」

卅有九寔駕棄國以甲寅年九月廿九日乙酉遷就山陵於是立碑銘記勳績以示後世焉其詞曰」

18세에 왕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대왕(永樂大王)이라 하였다.
-
중략
-
하늘이 (이 백성을) 어여삐 여기지 아니하여 39세에 세상을 버리고 떠나시니, 갑인년(甲寅年) 9 29일 을유(乙酉)에 산릉(山陵)으로 모시었다. 이에 비를 세워 그 공훈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한다.

- 광개토태왕비


 

<卅有九>라고 하여 39세에 세상을 등졌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광개토태왕이 29세에 왕에 올라 39살에 죽었다는 것인가?

하지만, 광개
토태왕비에 영락대왕 20년에 동부여를 토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영락대왕 20년 경술년(410)에 동부여를 토벌한 광개토태왕은 유령인가?
 

20(410) 경술(庚戌), 동부여옛적에 추모왕의 속민(屬民)이었는데, 중간에 배반하여 (고구려에) 조공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왕이 친히 군대를 끌고가 토벌하였다. 

 

29세에 왕이 되었다면 廿九라고 쓰던지 二十九라고 써야 한다. 하지만, 자구를 맞추기 위해서 <이구등조>라고 한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숫자의 개념이다. 하지만, 광개토 태왕 작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기본에 대한 상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담덕은 374년에 태어나, 385년 12살에 태자가 되고, 391년 18살에 고구려 태왕이 되고, 412년 39살에 죽었다. (삼국사기 기록은 1년의 오차가 있다)
 

KBS에서 소중한 시청료로 광개토태왕 담덕이 없는 드라마를 만들면서 위대한 고구려 담덕 시대를 재현하고 재조명했다고 뻥을 치며 만들 수 있었던 건 전혀 역사에 무지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당당하게 29살에 왕에 오른 것이 맞는데 왜 작가를 비판하냐고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담덕의 나이는 상상력의 영역이 아닌 팩트이다. 한마디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모용희 385년 생으로 담덕이 태자가 되었던 386년에는 담덕이 12살이고 모용희2살이다. 그러나 광개토태왕에서는 태자가 되기 전에 담덕과 칼싸움을 할 뿐만 아니라 형 모용보와 권력다툼까지 하고 있다.

 


최소한 기본은 지키고 사극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역사를 무시하는 사극이 대세라고 해도 말이다.

 

연개소문을 할때는 연개소문이 김유신의 노예가 되고 계백을 할때는 계백이 김유신의 노예가 되고, 근초고왕때는 고구려 미천왕처럼 소금장수가 되어 백제 근초고왕을 다룬 드라마인지 고구려 미천왕을 다룬 드라마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때 많았다. 근초고왕때 왕비가 고구려의 사유에게 시집을 가서 고생을 하더니 이제 담덕의 세자비가 연나라로 백제로 종횡무진 고생을 하고 있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개연수가 모반을 하면서 계루부의 고씨를 몰아낸다는 설정이 있다. 드라마 마다 주인공이 반란을 진압하고 왕이 된다는 설정과 주인공이 노예가 된다는 설정은 너무나 식상한 이야기 구성이다.

그런데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은 하는일이 없다. 대부분 부하들이 일을 처리한다. 담덕이 하는 일은 눈을 부라리고 소리지르는게 다다. 담덕이 드라마 <광개토태왕>처럼 앞뒤 분간도 못한다면 개연수가 반란하는 것도 이해가 될정도다. 요즘 깡패두목도 담덕처럼 버럭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개연수의 반란군에 잡혀서 힘도 쓰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개연수의 아들로 설정된 고운(모용운)이 아버지 개연수를 제압하는 것으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드라마 <광개토 태왕>이 시작할때 소개 장면을 보면 광개토태왕비를 배경으로 담덕이 칼을 휘두르는 장면이 나오고 광개토태왕비가 부서지며 파면이 튀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볼 때 마다 역사와 광개토태왕비를 무시하겠다는 설정으로 보아서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광개토태왕비와 삼국사기를 무시하고 어떻게 잃어버린 우리들의 영웅 담덕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 내겠다는 것인지 궁금할 뿐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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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락대왕 2011.11.14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잘쓰셧네요...
    저도 놀랏어요... 분명히 광개토대왕은 18세에 왕이된다고 들엇는데..
    12세에 태자가 되었으면... 태자가 되기전에 요동성을 누비고 다닌 담덕은 무슨 동명이인인가요,,,
    그리고 이유없이 자신의 업적을 기린 광개토대왕릉비는 왜뿌시고 난리입니까...
    누가 자신의 자랑스러움을 뿌시고 싶어하겠습니까?
    태자가 되기 전에, 요동성에서 전투하고, 후연암살자들이랑 붙어서, 죽는 줄 알았는데 살아서 노예가되고, 비적단에게서 탈출하고, 형(담망)이 죽는 꼴보고 동생(담주)이 후연에 시집가는거보고
    차라리 담망이 광개토대왕이라고해라 훨씬 그게 현실감이 좀더 느껴진다...

  3. ldid 2011.11.29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개토태왕비는 그의 사후 아들 장수왕이 세운걸로 아는데 .... 죽은 유령이 부실수는 없겠죠??

  4. 이원태 2011.12.31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건 당시에는 면도기가 없었다는 사실 !! 등장인물들이 몇몇을 제외하고는 몽땅 면도를 깨끗이 하고 나오니....쩝
    20세안돼도 수염이 자라 모든남자는 검은수염을 달고나와야----------- 정상. 노인들은 모두 수염에 염색 하고 나오니???---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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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료를 읽어본 바로는 조선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태왕이란 칭호는 추모성왕 때부터?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6. Favicon of http://mycustomerreview.com/ BlogIcon Stephaine 2012.06.30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덕이 수염은 텁수럽게하고 전쟁터를 누벼도 되고,

  7. Favicon of http://pornhub.phonemates.com/ BlogIcon Pornhub 2012.07.19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를 어찌 해결할지 두고볼 일이다. 더불어 태자의 다큰 아들 부여문사는 어떻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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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왕 제작자는 광개토태왕 제작의 필요성을 논하는 기획의도에서 우리들의 잃어버린 영웅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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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때로, 여러분 야외 관점에 대 한 경제 시스템 상태를 이해 하기 시작 하기 시작 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경제 시스템에서 문에서 관찰.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이해 하기 시작 하는 시작 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고국양왕 시기 요동성을 오래전부터 점령하고 있었고, 후연의 모용수가 침입하자 담덕이 막았으며, 후연은 고구려에 전쟁배상금까지 주었다 그리고 있다.


또한, 담덕은 태자가 되자 제일먼저 한일은 안시성으로부터 요동성, 신성까지 북서방 방어선을 친  둔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개연수와 귀족의 재산으로 구축하려 했다고 한다.


더불어 부여성까지 고구려의 영역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자신의 희망사항을 드라마로 그리는 건 작가의 창의력이니 무어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단, 작가가 그리고자하는 드라마가 정통사극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사극은 기록된 사건과 사건 사이를 연결하는 방법을 합리적이고 개연성 있게 그려가는 것이다. 사극이란, 기록을 토대로 살을 붙이고 피를 돌게 하여 살아 숨쉬고, 움직이게 만드는 작업이다. 숫자와 숫자를 연결하면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되듯이 역사 속 미싱링크를 채워 미로를 찾아 가는 작업과도 같다.


그런데 무턱대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무 한 것을 얼굴색도 변하지 않고 그리는 건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이 태자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연의 계략으로 거란의 침략를 받아 출병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거란의 침략은 없었다. 오히려 담덕이 태자가 된 후 고국양왕은 남쪽의 백제를 정벌하기 위한 전쟁을 한다.
 

3년(386) 봄 정월에 왕자 담덕(談德)을 태자로 삼았다. 가을 8월에 왕은 군대를 내어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하였다. -삼국사기 고국양왕 3년


 

교과서에도 오류는 있다


요동성이 완전히 고구려의 수중에 들어온 건 고국양왕 시절도 아니고 광개토태왕 시절이다. 더군다나 부여성은 광개토태왕 이전 뿐만 아니라 광개토태왕 시절에도 고구려의 수중에 접수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고국양왕 시절에 부여성를 고구려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몰이해다.


2년(385) 여름 6월에 왕은 군사 4만 명을 내어 요동을 습격하였다. 이에 앞서 연나라 왕 [모용]수(垂)가 대방왕 [모용]좌(佐)에게 명하여 용성(龍城)에 진주하게 하였다. [모용]좌는 우리 군대가 요동을 습격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사마(司馬) 학경(郝景)을 시켜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게 하였으나, 우리 군대가 그들을 쳐서 이기고, 마침내 요동과 현도를 함락시켜 남녀 1만 명을 사로잡아 돌아왔다.


겨울 11월에 연나라의 모용농(慕容農)이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와서, 요동·현도 2군을 다시 차지하였다. 처음에 유주(幽州)와 기주(冀州)의 유랑민들이 많이 투항하여 왔으므로, 모용농이 범양(范陽) 사람 방연(龐淵)을 요동태수로 삼아 이들을 불러 위무하게 하였다.

- 삼국사기 고국양왕 2년



고국양왕이 385년 요동성을 연으로 공취하였지만, 같은 해 11월 모용농에 의해서 다시 빼앗긴다. 요동성이 고구려 수중에 들어온 때는 담덕의 태자시절도 아니고 담덕이 왕이 되고 10년이 지난 401년이다. 연의 혼란을 틈타 숙군성을 공격하고 요동지역을 고구려 수중에 넣는다.


패려(稗麗)가 고구려인에 대한 (노략질을 그치지 않으므로), 영락(永樂) 5년(395년) 을미(乙未)에 왕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가서 토벌하였다. 부산(富山), 부산(負山)을 지나 염수(鹽水)에 이르러 그 3개 부락(部洛) 600~700영(營)을 격파하니, 노획한 소·말·양의 수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었다.


이에 王이 행차를 돌려 양평도(襄平道)를 지나 동으로 ▨성(▨城), 역성(力城), 북풍(北豊), 오비▨(五備▨)로 오면서 영토를 시찰하고, 수렵을 한 후에 돌아왔다. - 광개토태왕비


 

9년(399) 봄 정월에 왕은 연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2월에 연나라 왕 [모용]성(盛)이 우리 나라 왕의 예절이 오만하다고 하여 스스로 군사 3만 명을 이끌고 습격했는데, 표기대장군(驃騎大將軍) 모용희(慕容熙)를 선봉으로 삼아, 신성과 남소성(南蘇城)의 두 성을 함락시키고 700여 리의 땅을 넓혀, 5천여 호를 옮겨놓고 돌아갔다.  - 삼국사기 광개토태왕 9년



399년 2월 연의 모용성이 모용희를 앞세워 신성과 남소성을 함락시키고 700리 땅을 빼앗고 5천호를 남겨놓고 후연의 땅으로 삼았다. 남방경영에 몰두하던 고구려는 뒤통수를 맞았다. 절치부심한 담덕은 2년 후 401년 대대적으로 후연을 공격하여 신성과 남소성을 비롯한 요동지역을 고구려로 복속시킨다.
 


11년(401) 왕이 군사를 보내 숙군[성](宿軍城)을 공격하니, 연나라 평주자사(平州刺史) 모용귀(慕容歸)가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 - 삼국사기 광개토왕


광개토태왕(담덕)이 요동성을 공취 후 장면이 삼국유사에도 나오고 있다.
 


요동성(遼東城)의 육왕탑(育王塔)


<삼보감통록(三寶感通錄)>에 이렇게 실려 있다.  고구려 요동성(遼東城) 곁에 있는 탑은 고로(古老)들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러하다. 


옛날 고구려 성왕(聖王)이 국경 지방을 순행하던 길에 이 성에 이르렀다.  여기에서 오색 구름이 땅을 덮는 것을 보고는 그 구름 속을 찾아가 보았다.  거기엔 중 하나가 지팡이를 짚고 서 있다.  그 곁에는 세 겹으로 된 토탑(土塔)이 있는데 위는 솥을 덮은 것 같으나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이에 다시 가서 중을 찾아보았으나, 다만 거친 풀이 있을 뿐이다. 


거기를 길 깊이나 되게 파보았더니 지팡이와 신이 나오고 더 파 보았더니 명(銘)이 나왔는데 명 위에 범서(梵書)가 있었다. 시신(侍臣)이 이 글을 알아보고 불탑(佛塔)이라고 말하였다.  왕이 자세한 것을 묻자 시신은 대답한다. 


"이것은 한(漢)나라 때 있었던 것으로, 그 이름을 포도왕(蒲圖王; 본래는 휴도왕休屠王이라 했는데 하늘에 제사지내는 금인金人이다)이라 합니다." 


성왕은 이로부터 불교를 믿을 마음이 생겨서 이내 칠중(七重)의 목탑(木塔)을 세웠고, 뒤에 불법(佛法)이 비로소 전해 오자 그 시말(始末)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지금 다시 그 탑의 높이를 줄이다가 본탑(本塔)이 썩어서 무너졌다.  아육왕(阿育王)이 통일했다는 염부재주(閻浮提州)에는 곳곳에 탑을 세웠으니 이는 괴상할 것이 없다. - 삼국유사 요동탑




 


고구려 성왕은 광개토태왕을 가르킨다. 1950년대 발견된 무덤에서 고구려의 요동성탑을 그린 벽화도 남아 있다.


고국양왕시절 고구려가 부여성을 쌓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부여성까지 진출하지도 못했다. 부여가 완전히 고구려에 복속된 건 담덕이 왕이 된후 100여년이 지난후인 담덕의 증손 문자명왕시기이다.


494년 문자명왕 3년 2월에 부여왕과 처자가 나라를 들어 항복하여 왔다. - 삼국사기 문자명왕

 

광개토태왕 시절에 복속시킨 부여는 동부여로 410년 완전히 고구려에 복속된다.
 

 

20년(410년) 경술(庚戌), 동부여는 옛적에 추모왕의 속민(屬民)이었는데, 중간에 배반하여 (고구려에) 조공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왕이 친히 군대를 끌고가 토벌하였다. 고구려군이 여성(餘城 : 동부여의 왕성)에 도달하자, 동부여의 온나라가 놀라 두려워하여 (투항하였다). 왕의 은덕이 동부여의 모든 곳에 두루 미치게 되었다. 이에 개선을 하였다. -광개토태왕 비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당신이 잊고있던 영웅의 기억"을 타이틀로 걸고 있다. 당신이 잊고 있던 역사에 대해서 알려주기 보다는 거짓으로 기억을 조작하고 있다. 주인공 담덕(이태곤)이 소리만 지른다고 영웅이 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작가가 헛소리 거짓말을 한다고 담덕이 영웅이 되지도 않는다.

없는 사실까지 허구로 만들만큼 고구려가 강성해야 한다는 환상은 오히려 고구려를 욕 먹이고 광개토태왕을 욕 먹이는 짓이다. 오죽하면 없는 사실까지 있는 것처럼 만들어야 하는 고구려라면 존재의미가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중국은 동북공정으로 역사를 왜곡하는데 우리라고 못하겠냐며 떠드는 사람들이 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나라라고 하는 것도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한다. 주장하는 근거가 논리적인 모순투성이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드라마인데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남의 황금송아지를 자기의 황금송아지라고 말하고 남의 예쁜 마누라를 자신의 마누라라고 이야기하는 건 변태이거나 도둑놈이거나 미친놈밖에 없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독도주장도 그들 나름의 논리와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한다. 아무리 사극이라고 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이 독도주장보다도 못한 역사왜곡을 해서라도 대리만족을 해야겠는가?

 


오죽하면 위와같은 근거도 없는 황당한 그림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는가?

없는 사실과 근거도 없이 역사를 왜곡해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껴야한다면 정상적이지 않고 변태기질이 있는 것이 아닌가? 더군다나 이들은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난까지 하고 있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얼굴을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도 오류는 있지만, 최소한 사극을 만들고자 한다면 삼국사기나 삼국유사, 광개토태왕비, 고구려벽화는 안보더라도 역사교과서 정도는 봐야하지 않을까? 도대체 사극을 만들겠다고 하는 자들이 역사를 무시하고 사극을 만든다는건 자가당착에 어불성설이다. 역사를 조작해서라도 창조해야할만큼  조상들의 역사가 부끄럽다고 스스로 드러내는 꼴이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로도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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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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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11.09.04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많은 사람들이 사극은 사극이고, 역사는 역사다라고 포기하고 보는 듯해요.
    그렇더라도 심한 역사왜곡은 안타깝긴 합니다.

  3. 2011.09.04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1.09.04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Jude 2011.09.17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사극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요.. 사실 우리나라 사극은 언제부터인가 대부분 SF물로 바뀐지 오래라서;

  6. Favicon of http://dreamlive.tistory.com/703 BlogIcon ghks5854 2011.09.27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저기부여성은원래고구려의3대왕인대무신왕(무휼)이멸망시킨성인데여그래서분명히고국양왕때도당연히잇엇겟져 부여는대소가나오는그부여고여동부여는따로잇음여 ㅋㅋ그리고드라마니까재밋게할려고역사를조금바꾸는거지비슷한것도만아여저분들도재미잇게해야돈벌져 ㅋㅋ그걸이해하지못하셔셔이런걸쓰시다니 한가하시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2011.11.07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thejuveniledefender.com BlogIcon 김보경 2012.01.02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9. Favicon of http://joesbasement.com BlogIcon 고명진 2012.01.04 0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10. 2012.01.04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getreadylosangeles.com BlogIcon 2012.01.04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전체에 서있다면 당신은 파고있어, 당신은 파고를 중지해야합니다

  12. Favicon of http://tokyoexpress-az.com BlogIcon 천사 2012.01.07 0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커 보인다

  13. Favicon of http://money.cechire.com BlogIcon 케네디 2012.04.05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14. 요동킴 2012.05.03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blog.daum.net/21010/?t__nil_login=myblog
    고구려합중국에 답이있으며,발해도 만주족(여진족)도 고구려합중국임을 인정해야 동북공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서희담판>입니다

  15. Favicon of http://deaconblue.is-found.org BlogIcon 애비 게일 2012.05.08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속이고 있군요.

  16. Favicon of http://gino.isa-geek.org BlogIcon 나탈리 2012.05.11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17.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8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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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Favicon of http://www.gamerluck.com BlogIcon runescape gold 2012.08.21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당신이 게시물을 블로그에 새로운 물건을 체크 아웃하는 당신이 llkjihygjhfg

  19. Favicon of http://write-my-papers.org/ BlogIcon write my paper 2012.09.0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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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은 고증은 필요없는 것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 사극에서 고증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남녀간의 사랑? 아니면 작가의 개연성없는 이야기? 아니면 역사를 망치고자 하는 심려한 배려인가?


제작자는 고구려 갑주 복식에 대해서 왜 고증을 따르지 않느냐는 말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힘들어 해서라는 말로 듣는 이에게 남감함을 주었었다.


고구려 군인들은 배우들의 잠시 촬영에도 힘든 복식을 하고 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인가?


요즘 사극에서 예사로 나오는 말들이 있다. 배우들은 말을 타고 질주를 한다. 그런데 등장하는 말들이 하나 같이 고구려에서 타던 말이 아니다. 고구려 말을 구하기 어렵다면 말을 하지 않겠다. 고구려 말은 언제든지 구할수 있다.


고구려 말은 말 등의 높이가 3척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3척마라 불리웠고, 말 등의 높이가 낮아 나무 밑도 통과할 수 있다고 해서 과하마라고 불리웠다.


이런 말을 대한민국에서 구하기 어려울까? 하지만, 현재도 너무나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말들이 고구려 말들이다. 제주도에 가면 널린게 고구려에서 타던 말들이다. 이름하여 조랑말이 고구려인들이 타던 말들과 혈통적으로 유사하다. 제주도 조랑말이 몽골말로 조상들이 타던 말들과 달랐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몽골말은 안 되고 서양식 말은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고려시대 몽골침입에서도 몽골인들은 서양말을 타고 있다는 것도 웃기고, 조선시대 청(후금)나라 침입 때 청군이 서양말을 타고 있는 것도 웃기기는 마찬가지 이다.
 

 


사실 몽골족의 출자는 고구려와 같은 <부여>다. 부여가 망하자 부여의 일족이 북서쪽으로 도망하여 실위족이 되고, 실위족의 일족이 서쪽으로 가서 몽골족이 되었다.
 

2011/08/08 - [역사이야기] - 광개토태왕, 대무신왕의 신마 거루는 어디가고 제왕지마가 한혈마?

그런데 왜 사극에는 말등이 높은 서구식말을 타고 다닐까? 아무리 생각해도 사극 제작자는 조랑말이 화면발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사극을 만드는 사람들 스스로 조랑말 타던 선조들의 역사를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조랑말 타는 선조를 가졌다는 것보다는 고증은 무시하지만, 말의 덩치가 크고 화면발이 좋은 늘씬한 쭉쭉빵빵 말을 타야만 하니 말이다. 그런 자들이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조상들의 삶을 그리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고증을 무시하고 의복양식 고증도 무시를 한다.


지금까지 나온 사극 중에서 같은 시대 같은 나라를 사극화 하면서 같은 복식이 등장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는 제작자들이 고증은 안중에 없다는 반증이다. 단지 이전 사극과는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고증이 된 복식을 사용하면 사극을 만들 때 제작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재사용된 복식으로 절감된 제작비는 사극의 내실을 보다 충실히 할 수 있는데도 자기들 멋대로 정체불명의 복식을 만들어 낸다.


매번 새롭게 만들어진 복식들은 사극 제작비 상승을 부채질 한다. 그리고 전투신을 보면 제작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만, 수천이 부딪히는 전투신도 수십 명 많아봐야 100여명이 농성전을 하거나 전투신을 보여주고 있다. 최소한 비슷하게 재현은 못할망정 조상들이 애들 닭쌈 같은 전투를 했다면 웃어넘기기 힘들 것이다. 차라리 대사처리로 전투신을 때우는 게 나을 정도이다. 


그런데 유독 말은 공히 서구에서 들어온 말들뿐이다. 말들은 제작자의 자존심이 없어서 같은 말들을 사용하는 것인가?



사극을 보고 있노라면 시대와 상관없이 군인이나 무사나 신발은 굽이 있는 가죽신을 신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도대체 굽있는 전투화가 당시에 가능했겠는가? 더군다나 굽과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홈도 나 있는 첨단 제품들이다. 아마도 조상들은 첨단을 지향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배우들 편하라고 현대군인들이 사용하는 베레모나 전투복, 전투화는 등장하지 않는 것일까?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복식을 재현했다고 말을 하고도 당시 복식과 싱크로율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고구려의 경우는 당시 복식과 가옥구조, 성채를 알 수 있는 벽화가 너무나도 많이 있다. 그런데도 고구려식 복식을 찾는게 더 힘들다.

한마디로 국적을 알수 없는 나라의 상상속 이야기 일뿐이다. 단지 이름만 고구려 담덕이고 고구려군일 뿐이다. 아마도 제작자의 상상속의 나라이거나 작가나 제작자가 원하는 나라일 뿐이다.


이런 것은 애교 수준이다. 복식이나 장신구, 주택, 성 등 시대적 고증도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고증은 문헌고증이다.


대한민국 사극에서 가장 부족한 건 다름이 아닌 문헌고증이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노예의 삶을 살아야 하고, 여인들은 여인 무사도 등장해야 한다. 계백에서도 의자의 비가 되는 은교가 상단의 대행수로 나온다. 여인들 또한 상업에 종사를 해야만 하는 불문율까지 있다. 노예처럼 밑바닥 인생을 살지 않으면 사극의 주인공으로서는 낙제점이다.


계백에서도 계백은 신라에서 노예생활을 해야되고, 특히 김유신과 마지막 일전을 벌렸기 때문에 어릴적부터 김유신의 노예가 되어야 한다. 연개소문에서도 연개소문은 김유신의 집에서 노비생활을 한다. 광개토태왕에서 담덕도 노예로 팔려가 로마시대 검투사가 되어야 한다. 역사적인 개연성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단지 작가들은 최소한 노비나 노예가 되어보지 못한 왕이나 여왕이나 장군은, 장군도 아니고 허접한 영웅일 뿐이다. 자신들이 재조명하겠다고 하는 사극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생각해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들 사극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만 바꾸면 조선시대의 사극인지, 고려시대 사극인지 고구려, 신라, 백제를 다루는 사극인지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 담덕에서 담덕을 계백이나 의자로 바꾼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


어쨌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개토태왕에서 담망이 담덕을 위해서 대신 화살받이를 하고 죽어버린다. 그리고 담덕이 태자가 된다.


당시에 담덕 위로 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기록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가의 상상력으로 담덕위로 형이 있을 수도 있고, 담덕이 태자가 되기 전에 죽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세종대왕처럼 형들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왕위를 양보했을 수도 있다. 이는 작가의 상상력의 영역이다.

3년(386) 봄 정월에 왕자 담덕(談德)을 태자로 삼았다.
가을 8월에 왕은 군대를 내어 남쪽으로 백제를 정벌하였다.
- 삼국사기 고국양왕 3년


다만 담덕이 태자가 언제 되었는지는 알 수 있다. 담덕은 486년 태자가 되었다. 이는 불변의 팩트다. 한가지 오류가 있다면 삼국사기(392년)와 고대 금석문(391년)과 1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쨌든 391년 18세에 왕이된 담덕이다. 486년 담덕의 나이는 13세에 불과 했다. 이태곤이 13살 담덕을 소화하기에는 불가능하다. 그것도 무슨일만 생기만 앞뒤 분간없이 버럭되는 버럭 담덕이라면 말이다.
 

 

 

遝至十七世孫國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二九登祚號爲永樂大王恩澤洽于皇天武威振被四海掃除▨▨庶寧其業國富民殷五穀豊熟昊天不」

卅有九寔駕棄國以甲寅年九月廿九日乙酉遷就山陵於是立碑銘記勳績以示後世焉其詞曰」


18세에 왕위에 올라 칭호를 영락대왕(永樂大王)이라 하였다.

-중략-
하늘이 (이 백성을) 어여삐 여기지 아니하여 39세에 세상을 버리고 떠나시니, 갑인년(甲寅年) 9월 29일 을유(乙酉)에 산릉(山陵)으로 모시었다. 이에 비를 세워 그 공훈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한다.

- 광개토태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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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12살 담덕이 485년 요동성 전쟁이나 기타 전쟁터를 누빌 어떠한 가능성도 없다. 이는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다.  불가능한 도전을 할려면 그만한 합당한 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극에서 장치를 만들기는 힘들다. 단지 SF물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12살 왕자 담덕이 갑주를 입고 전쟁에서 야전생활을 했다면 당시 고구려는 볼짱다본 수십명 단위의 씨족 사회일 것이다.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김유신은 9살에 603년 고구려와 신라의 북한산성 전쟁에도 참가를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김유신과 공주가 아막성 전투에도 참가를 한다. 물론, 남장한 공주이지만 말이다. 이는 여자인 공주가 전쟁에 참가할 장치로 남장이란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그런데 아막성 전투는 남장을 하더라도 참전이 불가능하다.


아막성 전쟁은 602년에 백제와 신라간에 벌어진 전쟁으로 김유신의 나이 8살 때였다. 하지만, 모두 성인 김유신이 참전을 한다.


아무리 어린나이부터 전장에 나가야하는 고대 사회였다고 해도 소년병을 넘어서 아동에게 전쟁에 참전을 시킬 만큼 고구려나 신라 백제가 아동 학대나 다름없는 막장의 나라들은 아니었다. 이를 두고 문헌고증을 무시한 한 사례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처음 시작할 때 요동성으로 연나라 군대가 침입을 한다. 이때 담덕의 계략으로 요동성을 지키고 연나라로부터 전쟁 배상금까지 받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는 역사 왜곡에 지나지 않는다.

고국양왕때 요동성을 두고 전쟁은 2번있었다. 1차 전쟁은 고구려가 연의 현도와 요동성을 공격하여 빼앗고, 연이 빼앗긴 현토와 요동성을 되찾는 2차전쟁이다.

2년(385) 여름 6월에 왕은 군사 4만 명을 내어 요동을 습격하였다. 이에 앞서 연나라 왕 [모용]수(垂)가 대방왕 [모용]좌(佐)에게 명하여 용성(龍城)에 진주하게 하였다. [모용]좌는 우리 군대가 요동을 습격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사마(司馬)학경(郝景)을 시켜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게 하였으나, 우리 군대가 그들을 쳐서 이기고, 마침내 요동과 현도를 함락시켜 남녀 1만 명을 사로잡아 돌아왔다.

 

겨울 11월에 연나라의 모용농(慕容農)이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와서, 요동·현도 2군을 다시 차지하였다. 처음에 유주(幽州)와 기주(冀州)의 유랑민들이 많이 투항하여 왔으므로, 모용농이 범양(范陽) 사람 방연(龐淵)을 요동태수로 삼아 이들을 불러 위무하게 하였다.

- 삼국사기 고국양왕 2년 385년



고국양왕 2년 여름 6월에 연나라의 요동과 현토 습격하여 남녀 1만명을 사로잡아 돌아왔다. 하지만 겨울 11월 연나라 모용농이 군사를 거느리고 고구려가 복속시킨 요동과 현토 두성을 회복시킨다.


384년 연을 세운 모용수는 385년 당시 60살이었다. 또한, 연의 모용수가 직접 군대를 끌고 오지 않고, 모용수의 아들 (모용보의 이복형제) 모용농이 요동과 현토 2군으로 쳐들어 왔다. 담덕이 연왕 모용수를 만날 가능성은 없다. 담덕이 후연의 궁성에 침입하지 않는 다면 말이다. 더군다나 모용수가 황제를 칭한 때는 담덕이 태자가 된 때와 같은 386년이었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작가의 희망 사항을 집어넣은 것이다. 당시에 요동성은 연나라가 아닌 고구려의 것이 여야 했고, 침략한 연나라가 전쟁배상금 까지 받쳐야 했다는 환상은 요즘의 일본의 독도역사 왜곡이나 중국의 동북공정만큼 무지를 넘어서 만행에 가깝다.


작가의 역사를 무시한 망상은 침략한 연나라가 전쟁배상을 해야 한다는 당위를 만들었고 이를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고구려가 전쟁배상금을 연나라에 주어야 한다는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동성은 언제 고구려에 완전히 귀속되었을까? 담덕이 왕위에 오른 후 광개토태왕 때이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385년 요동성 전쟁이 끝나고, 담덕이 노예상에 팔려가 로마 검투사가 된다. 그리고 담덕은 말갈부족장 설도안과 같이 탈출하였다. 이때 노예상에 있던 후연의 모용희와 칼춤을 추고 모용희에게 상처를 남긴다. 모용희는 모용보의 뒤를 이은 후연의 마지막 황제였다.


이때 모용희의 나이는 몇 살이었을까? 모용희는 385년생이었다. 담덕의 나이 12살에, 모용희는 갓 태어나자마자 요동성 전쟁에 참전하고, 고구려 동쪽 책성에서 칼부림을 하고 있다. 모용희의 나이는 고사하고 고구려 서방에 있던 후연의 왕자가 고구려 동쪽 책성에 함부로 움직일 만큼 고구려는 하찮은 나라가 되어 버렸다. 


광개토태왕이 작가가 보기에 허구로 만들만큼 허약한 군주는 아니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도 충분히 광개토태왕은 훌륭하게 재조명할 수가 있다. 사극이라면 최소한의 문헌고증은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는 사극은 시청자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것 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개토태왕에 대한 모독이고 스스로 역사를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보다 담덕이 부끄러워 소중한 수신료로 담덕을 펌하해 개차반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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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안 되고 서양식 말은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고려시대 몽골침입

  5. Favicon of http://pornhublive.com/ BlogIcon Pornhub 2012.07.19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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