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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

공주의 남자, 경혜공주는 집이 없었다. 그렇다고 수양대군에게 궁에서 쫓겨난건 아니다. 공주의 남자에서 경혜공주는 정종과 결혼을 하고 출합(군,공주,옹주 등이 궁밖에 기거하는 행위)를 하였다. 그런데 경혜공주의 집은 화려한 집이다. 그렇다면 경혜공주가 들어간 집은 경혜공주의 집이였을가? 아니면 정종의 집이였을까? 문종은 시집간 경혜공주를 위해서 집도 장만해주지 않았을까? 아니면 에서 처럼 도깨비 방망이 처럼 어느날 갑자기 경혜공주를 위해서 하루아침에 집을 지어주었을가? 아니면 당시 좋은 집을 경혜공주를 위해서 사주었을까? 제목은 분명히 '경혜공주는 집이 없었다' 이다. 경혜공주가 집없는 설움을 알만큼 서민적이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공주의 남자에서 처럼 수양대군에 의해서 억지로 출합하는 과정에서 좋은 집이 주어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경혜공주가 찾아간 집은 너무나도 좋은집이였다. .. 더보기
계백, 예수가 된 의자왕? 왜곡 달인 조선일보에도 욕먹는 사극 안타깝다 조선일보가 황원갑(소설가, 역사연구가)의 이름을 빌려서 'TV 사극, 역사왜곡 정도가 지나치다‘라는 기사를 송고했다. 주된 내용은 “시청률이 중요하고 재미를 앞세우는 드라마라도 역사는 몇사람이 입맛대로 비틀거나 뒤집는 것이 아니다. 역사를 가볍게 여기고 변곡하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 올바른 역사교육에 역행하는 범죄와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바이다. 그런데 이런 기사가 조선일보의 지면을 통해서 나왔다는 것이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이다. 조선일보는 사실보도가 생명인 기사에서 소설가도 아니고 드라마 작가도 아닌데 근현대사를 왜곡하는데 앞장을 섰고, 자신들의 조선일보 역사도 왜곡하였다. 참으로 조선일보의 눈에도 최근 사극의 역사왜곡은 도가 지나쳤나보다. 조선일보는 자신들을 .. 더보기
공주의 남자, 문종 승하와 김종서 좌의정 복귀 파국예고, 요코이야기 퇴출 미친짓? 드라마 에서 문종은 경혜공주와 정종을 결혼시키고, 쓰러지고 만다. 이때 수양대군은 경혜공주를 사가에 내 보내 문종의 곁에 두지 않도록 조치를 한다. 이에 세경은 사가로 출궁하는 경혜공주를 맡이하여 아무것도 모르는듯 경혜공주에게 친정어미가 해주어야 했을 물품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전해준다. 경혜공주가 세령을 미워할 수 없는 장치와 같다. 하지만, 세령의 아버지 수양은 병을 주고 세령은 경혜에게 약을 주는 형국이다. 그래야 세령이 착해야 한다는 환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혜의 입장에서는 아버지를 몰아내고 정권을 찬탈할 원수의 딸에 지나지 않는다. 사적으로는 작은 아버지의 딸로 사촌동생이 되지만, 피와 눈물도 없는 권력쟁취과정에서는 형제도 부모도 없는 것이다. 권력의 속성은 인륜을 저버리고 천.. 더보기
공주의 남자, 경혜공주와 정종 결혼 감정이입 안되는 이유는 KBS 드라마 에서 문종은 처음 사위(부마)로 삼으려던 김종서의 막내아들 승유를 경혜공주와 맺어주지 못하고, 수양대군의 계략으로 정충경의 아들인 정종에게 시집을 보낸다. 가례를 올리기 전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은 경혜공주(홍수현)를 찾아가 축하의 말을 전한다. 경혜는 세령에게 가례가 축하할 일이냐고 세령의 뺨을 때린다. 공주의 남자는 분명히 세령과 승유의 핏빛사랑을 다루고 있지만, 현재 까지는 세령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세령이 승유를 사랑하는 이유를 발견할 수가 없고, 세령의 행동에 합리성을 발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세령) 때문에 승유는 옥에 갇히고 공주인 경혜와의 혼례가 파탄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경혜공주에게 찾아가 염장을 지른다는 발상은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을 사랑한 세령이.. 더보기
공주의 남자, 몰입 방해는 문채원 보다 이야기구조 때문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세령 역을 맡은 문채원의 연기에 대해서 설왕설래한다. 글쓴이는 문채원의 연기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연기자들의 연기는 거기서 거기다.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이야기구조가 튼튼한 드라마는 발연기를 하는 연기자를 갖다놔도 명연기자로 만들 수 있다. 물론, 대본을 바탕으로 제작자(PD)의 역량이 좌우하지만 말이다. 문채원의 문제는 억눌한 발음에 있다. 웅얼거리는 듯하고 사탕을 입에 물고 말하는 듯한 문채원의 대사톤은 그에 맞춘 역할이나 대사를 주지 않는다면 극의 몰입을 방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욱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건 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 구조의 한계성 때문이다. 문채원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의 모티브가 된 김종서 손자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의 사랑이야기를 알았다면 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