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갓쉰동 꿈꾸는 삶

드라마 선덕여왕 52회에서 미실의 난을 진압한 덕만은 신라 27대왕에 오른다. 등극과 함께 용춘을 상대등에 김유신의 아버지 서현을 병부령에 임명한다.

정상적인 선덕여왕의 극중흐름이라면 미실의 난은 병자년 615년에 일어나야 극중 리얼리티가 살아 나는 것이지만, 그동안 드라마 선덕여왕이 아닌 드라마 미실을 찍고 있던 선덕여왕 제작자는 자신들의 주장인 드라마 선덕여왕의 재위기간 17년을 남은 12회로는 덕만의 본모습을 그릴 수 없다는 판단에 미실의 난을 631년에 일어난 칠숙과 석품의 난으로 바꾸어 버렸다. 극중에서 16년의 세월을 압축해서 같은 해에 일어난 일로 극화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미실의 난을 극화 하면서 제작자는 극중 리얼리티를 해치는 우를 범했다. 병자년 615년에 덕만이 중과세안과 화백회의 중망제(다수결)를 만들려 하자 바로 미실이 정변을 일으키고 덕만을 잡으려는 칙령을 발표한다. 이때 미실은 기유년(649년)이라고 발표한다. 그리고 다시 631년 칠숙의 난으로 돌변한다.  

작가의 창작의 자유와 한계 

사실 소설이나 사극이나 드라마나 상관없이 특정한 사건을 배제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작가의 선택사항이다. 이는 작가의 창작의 자유에 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비판하거나 비난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 그래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지귀설화>나 <미혼모 문희의 불쇼>나 덕만의 지기삼사 중 <모란꽃 병풍>이나 덕만의 예지력 중의 백제군의 게릴라가 독산성에 침입한 것을 알았다는 영묘사 <옥문지 사건>은 나오지 않아도 이를 비판하면 안된다.  

특정한 역사적인 기록의 사건에 대해서 작가가 인용하고 극에 노출을 했다면, 사건의 해석상의 문제는 <창작>의 영역에 해당한다. 그래서 이를 존중해 주어야 하고, <창작의 자유>를 보장해주어야 하는건 불문가지이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견해나 해석이 아닌 <사건>에 기록이 존재한 인물 기초 정보 설정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또한, <사건>의 개연성이 있어야 하고 이를 극에서 충분히 녹여내는 건 작가의 영역에 속한다. 이를 녹여내지 못한다면 비판받아야 하는 건 자명하다.  

그런면에서 미실의 난이 칠숙의 난이 될 수도 있다. 다만 극에 칠숙의 난이 미실의 난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개연성을 확보했는가는 별도의 문제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615년 전후의 사건으로 그리고 있던 극중 시제가 갑자기 631년 칠숙의 난으로 15년을 압축해서 보여주었다면, 덕만이 왕이 되고 유신이나 극중 인물들이 수염을 달고 10년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장치를 마련했어야 한다.  이는 사극이 아닌 일반 드라마에서도 기초상식에 해당한다.  

어찌 되었던, 제목은 선덕여왕이였지만, 실제 제작가가 의도한 대로 미실 중심으로 극이 전개 되므로해서 주인공으로 내세운 덕만은 미실의 그늘에 가리운 존재가 되었으며, <덕치>보다는 <공포정치>로 미실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다. 덕만이 왕위에 오르고 죽고 나서 왜 시호가 <선덕>이였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은 극중에 없다는 뜻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가 비판 받는 이유

 역사학계의 미스테리중에 하나는 덕만이 몇살에 왕위에 올랐는가?하는 의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일반적인 통설에 따르면, 덕만은 50세 안팎에 왕위에 올랐다는 설이 다수설이다. 다수설이 항상 오른건 아니다. 어찌되었던 덕만은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천명의 동생이 아니고, 천명의 누이이기 때문에 극중에서 천명과 쌍둥이로 그런것은 역사왜곡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논란이 되고 있는 <화랑세기>를 사서로 인정하여 덕만이 천명의 동생이라는 설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기존 통설과 절충안으로 덕만과 천명을 쌍둥이로 만들어 <어출쌍생>이라는 기발한 장치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덕만이 천명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동생으로 그려져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화랑세기와 기존 사서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을 절충했지만, 화랑세기의 기록를 전혀 배제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내용이 덕만에게는 3명의 남편이 있었다는 기록은 철저히 배격하고 있고,  천명이 덕만보다 더 오래 천수를 누렸다는 기록을 버리고 <대남보>의 잘못된 화살에 죽여 버렸다. 이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

또한, 극중에 <장치>없이 드라마 갖춰야할 기본적인 상식에 속하는 극중 리얼리티와 개연성의 부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선덕여왕은 전체적으로 극중 개연성을 만드는데는 총체적으로 실패했다. 고대 신라 경주로 가는 길을 안내하겠다는 네비게이션이 엉뚱하게 제주도나 저 멀리 삼천포 달나라에 가버리고 말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신라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글쓴이가 선덕여왕 작가의 사극을 비판하는 줄 아는 분이 있다. 위에 언급했지만 창작의 자유는 지켜주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사건을 해석하는 건 작가의 영역에 속한다. 다만, 극중 장치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갈지자 횡보를 하는 드라마 기초 상식인 극중 리얼리티와 개연성의 부재는 비판의 칼을 드리댄다.

이는 사극이 갖춰야할 기본을 비판하는게 아니고 일반 드라마가 갖춰야 할 기본을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니 "역사를 알려면 <다큐>를 보지 왜 드라마를 보냐거나 재미를 위해서 작가가 일부러 그랬다"는 드라마, 역사 둘다 모르고 네티켓도 없는 유아틱한 댓글을 달지 말아 주었음 한다.

그러나 신당서(新唐書)와 자치통감(資治通鑑)에는 모두 『정관 5년(631) 신묘에 신라 왕 진평이 죽었다.』고 하였으니, 어찌하여 그것이 잘못되었을까?

 사실 덕만이 칠숙의 난이 일어나기 전에 왕위에 올랐는지, 칠숙의 난을 진압한 이후에 왕이 되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삼국사기는 <고기>의 기록을 근거로 632년 봄 1월에 진평왕의 뒤를 이어 왕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김부식은 삼국사기에 이설도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삼국사기 딴지맨 일연은 덕만이 인평원년 634년에 정식으로 왕위에 올라 14년간 다스렸다고 전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은 580년생이다. 덕만은 632년에 왕위를 잇는다. 이때 덕만은 53세이다,  90살이 넘은 흑발마녀 미실처럼 덕만도 늙지 않는 묘약을 먹은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드라마 극이 아닌 실제 역사에 기록된 미실의 난으로 압축된 615년에서 631년 사이에 신라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 났을까? 또한, 덕만이 632년에 27대 왕으로 등극하고 10년을 건너뛰고 극중 시제인 640년 사이에는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까?  일단, 덕만이 왕이 되었을 때 몇살이였는지 부터 알아 보도록 하자. 
 

성조황고? 어린 덕만은 불쌍하다. 

선덕왕(善德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덕만(德曼)이고 진평왕의 맏딸이다. 어머니는 김씨 마야부인(摩耶夫人)이다. 덕만은 성품이 너그럽고 어질며, 총명하고 민첩하였다. 왕이 죽고 아들이 없자 나라 사람들이 덕만을 왕으로 세우고 성조황고(聖祖皇姑)의 칭호를 올렸다. - 삼국사기 선덕왕 원년 632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근거로 덕만은 천명보다 나이가 많았을 것이다.라는 설이 통설이다. 하지만, 통설의 잘못된 점이 있다. 일단, 덕만이 천명보다 나이가 많았을 것이란 근거는 춘추가 왕이 될 때의 기록에서부터 비롯된다.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당서(唐書)에는 진덕의 동생이라 하였으나 잘못이다.> 어머니 천명부인(天明夫人)은 진평왕의 딸이고, 왕비 문명부인(文明夫人)은 각찬(角湌) 서현의 딸이다.

 이기록에는 춘추에 출자에 대한 이설이 있음을 <당서>의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고, 김부식은 <당서>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춘추의 어머니 천명부인은 진평왕의 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왕이 일부일처제라는 환상을 깨면 개안이 된다. 

여기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상식을 알 필요가 있다 왕은 1부1처가 아니다. 왕후와 후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기초적인 상식을 항상 상기하기 바란다.  

그렇다면 춘추의 어머니 천명부인은 진평왕의 딸이라고만 했으니 천명부인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모른다는게 상식이다. 왜냐 하면, 이미 덕만의 어머니가 마야부인인 줄을 알고 있는 김부식이나 일연은 상식에 기반하여 천명부인의 어머니를 마야로 기록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기존 통설은 상식에 반하여 덕만의 기록을 끌어와서 천명도 덕만과 같은 <마야부인>의 소생으로 만들어 버리는 우를 범하고 만다. 삼국사기에는 김춘추가 언제 태어났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은 없다. 일연의 삼국유사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진덕왕(眞德王)이 죽자 영휘(永徽) 5년 갑인(甲寅; 654)에 춘추공은 왕위에 올라 나라를 다스린 지 8년 만인 용삭(龍朔) 원년(元年) 신유(辛酉; 661)에 죽으니 나이 59세였다.- 삼국유사 태종 김춘추공

 인터넷의 잘못된 김춘추의 생년들

 


김춘추가 661년 59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면, 김춘추는 603년생이 된다. 인터넷에 김춘추가 태어난 때를 602년부터 604년까지 다양하게 나온 기록들을 볼 수 있다. 잘못된 역사상식이 드라마 뿐만 아니고 인터넷에서도 횡횡하고 있는 것이다. 신라의 나이계산법은 현재 우리가 계산하는 나이법과 동일한 태어날때 부터 한살을 먹고 들어간다. 그래서 언제 태어났는지 알 수 있는 계산법은
(몰년 혹은 기준년)-나이+1년이 된다. 그러니 당연히 춘추는 661년 - 59세 + 1 = 603년생이 되는 것이다.  

기존통설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김춘추가 603년에 태어났으니, 김춘추의 어머니 천명부인은 대략 13~20세 전후에 춘추를 낳았다고 한다면 584~589년까지 태어났다고 본 것이다. 천명부인은 대략 김진평(백정)이 579년 13(화랑세기)~15세(통설) 어린나이에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어린나이에 낳을 수도 있다.  

문제는 위에서 왕가의 기본상식인 초년의 정비의 후손이나? 아니면 후비의 후손이냐는 언급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 하기 바란다. 이 기록은 천명의 출생년을 추측하는데 만 유용하다는 사실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도 말하지 않는 천명과 덕만는 마야의 자식?

 


하지만, 기존 통설은 천명의 어머니와 덕만의 어머니는 같다는 상식에 어긋나는 접근을 시작한다. 천명이 584~589년 사이라면, 덕만이 진평의 장녀라고 했으니 천명보다 나이가 많았을 것이라는 접근이다. 그래서 덕만은 583~588년 사이에 태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설이 합리적인 것 같지만, 여기도 또한번의 통설의 잘못된 접근이 시작된다. 진평왕의 장녀 덕만은 진평왕의 모든 자식들의 장녀일까 하는 문제이다. 

 김춘추가 왕이 되었을 때 정비는 문명(문희)왕비 였다. 그렇다고 해서 불쇼의 미혼모 문희가 김춘추의 첫번째 부인 소생이고 642년 대야성에 죽은 고타소의 생물학적 어머니는 될 수 없다. 법률적 어머니는 될 수 있지만 말이다. 또한, 김유신의 첫번째 아들인 <원술>이 춘추와 문희의 소생인 지소(조)부인의  생물학적 첫번째 아들일 수 있지만, 원술이 화랑세기에 나오는 <영모>의 소생이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이는 요즘도 자식보다 나이가 어린 부인을 맞이하는 것을 상기한다면 쉬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접근법은 진평왕과 마야부인 사이의 장녀가 된다. 그러니 덕만은 천명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하등 이상할 것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지기삼사의 모란꽃 병풍과 모란씨 에피소드 예와 덕만의 왕이 될때 "덕만은 성품이 너그럽고 어질며, 총명하고 민첩하였다."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총명하고 민첩하다"는 말은 기존 통설대로 50대의 늙은 노파에게 할 말은 아니다.  

또한, 지귀설화에서 지귀가 아름다운 덕만을 보고 심화가 생겨 몸이 불타 죽었다는 설화가 있는 것으로 보았을때 이 또한 덕만이 팔팔한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는 증거가 된다.  

더 나아가 덕만은 왕위에 오르고 삼국유사 왕력편에 의하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음갈문왕과 결혼을 한다." 남성과는 다르게 적통을 잇기 위해서 50세의 노파가 결혼할 이유는 하등에 없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들과 제작진은 여자 왕은 결혼하면 안된다는 여성 차별적 사관을 가지고 있고, 신라 당대의 결혼관과도 배치된다. 성처녀로 만든 덕만은 드라마의 재미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재미를 위해서 세종이 맏아들이라는 설정만큼 생뚱맞다는 뜻이다.

삼국유사에는 자신이 병석에 누어서 언제 죽을지 알고 묘자리를 보는 상황에서 자신이 무자가 된 이유를 구구절절 이야기를 한다. 이는 덕만이 결혼 생활을 했다는 뜻이고 여러 명의 남자가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화룡첨정 성조황고의 허구

 기존 통설을 가장 그럴듯 하게 만들어준 화룡첨정의 마지막은 성조황고(聖祖皇姑)의 허상이다. 황고는 마고, 미고, 니고랑 별차이가 없는 용법이다. 니고(尼姑)는 할머니 중이 아닌 그저 여중인 비구니의 존칭에 지나지 않는다. 성조황고의 정상적이고 자연스런 해석은 성스런 조상(聖祖)을 둔 <여황제(皇姑)>라는 뜻이다. 의역을 하면 진평왕의 뒤를 이은 적통 여황제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 <할미고, 시어미고>라고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성스런 늙은 여황제나 성스런 황제의 시어미나 시어미 같이 늙은 황제라면 해석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고(姑)>는  ㉢계집, 여자(), 부녀()의 통칭() 등 상용적으로 사용하는 용법이 있다.  

기록을 토대로한 덕만은 언제 왕위에 올랐을까?  

선덕왕(善德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덕만(德曼)이고 진평왕의 맏딸이다. 어머니는 김씨 마야부인(摩耶夫人)이다. 덕만은 성품이 너그럽고 어질며, 총명하고 민첩하였다. 왕이 죽고 아들이 없자 나라 사람들이 덕만을 왕으로 세우고 성조황고(聖祖皇姑)의 칭호를 올렸다. . - 삼국사기 선덕왕 원년(632년)

선덕여왕 원년(632) 2월에 대신(大臣) 을제(乙祭)로 하여금 나라의 정치를 총괄하게 하였다.
- 삼국사기 선덕여왕 원년
王之匹飮葛文王, 仁平甲午立 治十四年 왕의 배필은 음갈문왕, 인평 갑오년(634년)에 왕이 되어 14년동안 다스렸다 - 삼국유사 왕력편 선덕왕 
第二十七 善德女王  名德曼.  父眞平王 母 麻耶夫人金氏. 圣骨男尽 故女王立. 王之匹飮葛文王. 仁平甲午立 治十四年.

3년(634) 봄 정월에 연호를 인평(仁平)으로 바꾸었다. 분황사(芬皇寺)가 완성되었다.
- 삼국사기 선덕왕 3년 

 삼국유사에는 진평왕이 631~32년에 죽고, 덕만이 왕위에 올랐지만, 정식으로 진평왕의 뒤를 이어 승계한 때는 갑오년 (634년) 정식으로 왕위에 올라 14년동안 다스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진평이 건복원년 (684년)에 연호를 <건복>으로 바꾸고 직접통치한 것 처럼, 덕만도 634년 연호를 <인평>으로 바꾸고 직접통치를 한것이다. 이 또한, 덕만이 진흥이나 진평이 13세~15세에 어린 나이에 왕위에 이은 것 처럼, 덕만도 나이가 어릴때 왕위에 올랐다는 반증이다.


통설을 겉어 치우고, 삼국.유사의 기록을 있는 그대로 분석하고, 해석한다면, 덕만이 632년 왕위에 오른시기는 절대 20대를 넘길 수가 없다.  

논란이 있는 화랑세기는 단 한줄도 인용하지 않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만의 기록을 토대로 덕만이 현재의 이요원의 나이가 아닌 어린 덕만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남지현만한 나이때 왕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시리즈 글을 기시로 송고했었다.

[역사이야기] - 덕만의 자격지심, 627년 11월에 들어온 모란씨 서되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공주시절 덕만이 엮어준 김춘추와 문희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지귀와 덕만 공주시절(?) 영묘사에서 만나다.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덕만과 천명은 이복자매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덕만은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
[역사이야기] - 미실의 충복 칠숙, 사실은 왕위 계승 일순위자
[역사이야기] - 서녀 천명의 나이 어린 적통 동생 덕만
[역사이야기] - 이요원보다 남지현 나이때 왕위에 오른 덕만
[역사이야기] - 천명이 말한 덕만의 촌(?)스런 이름의 이유
[역사이야기] - 조선 세종, 신라 덕만, 천명의 기록 비교해 보니

 위의 기사들의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덕만은 진평왕과 마야의 장녀다.
둘째, 천명이 덕만보다 나이는 많지만, 마야의 소생은 아니다. 또는 마야 이전 황후나 후비의 소생이다.
셋째, 천명과 덕만은 이복자매간이다.
넷째, 천명은 정비인 마야의 후손이 아니였기 때문에 덕만보다 왕위승계에서 후순위다.
그래서 춘추가 왕위에 오를때도 왕위 승계에서 알천보다 후순위였다.
다섯째, 마야의 후손으로는 덕만 말고도 또다른 자매(들)이 있다.  
설령, 덕만과 천명이 같은 마야의 소생일지라도 덕만은 천명보다 나이가 한참 어렸다.
여섯째, 덕만은 작은 아버지 국반갈문왕과 결혼했다.
일곱째, 덕만은 왕위를 오를 때, 현재 80년생이며 한국나이 30살인 이요원보다도 어렸다. 

결론, 덕만은 실제로 632년에 15~18세 정도에 늦어도 20세 전후에 진평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동안인 덕만 이요원이 실제 선덕여왕 덕만역을 해도 되지만, 남지현이 선덕여왕에 등극하기 전후 까지 존재하고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이요원으로 바뀌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최신글
2009/11/20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수출이 부끄러운 이유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blogerzi.tistory.com BlogIcon 모노마토 2009.11.19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평왕이 52년동안 왕을 하다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론 덕만이 왕이 될때는 거의 할머니였다고 알고있습니다... 20세가 안되서 왕위와 올랐다면 비담의 난이 일어날때는 30대 중반이라는 이야긴데요.......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11.19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층직인 분석글 잘 읽고 갑니다.

  4. 저도 갓쉰동님 글에 찬성합니다. 2009.11.19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경기의 여성을 왕이 될리가 없죠.
    후사가 없는 왕은 그 자체로 왕권이 약한데
    왕권이 강력한 진평왕이 부군으로 올릴리가 없습니다.
    어쨋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보더라도 선덕여왕이 할머니란 근거는 존재하지 않죠.

    그리고 갓쉰동님. 저 쓰레기같은 도배글은 삭제해버리시죠.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20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아무리 찾아봐도 선덕여왕이 늙은이란 사실은 없고, 오히려 어린 선덕만 발견하게 된다눈.. ㅋㅋ

      그건 그렇고..저정도는 애교 수준의 댓글이니 냅두는 겁니당.. 잘못알고 있는게 죄는 아니지만 대놓고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데.. 암튼 잘못된 지식의 표본정도로 냅둘랍니다. ㅋㅋ
      이제 알았을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이 좋은점 아니겠어용.. 잘못된 점을 알게된다는 것이..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5. 하얀가루눈ii 2009.11.19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재미난 글 잘 읽고 갑니다. 갓쉰동 님 포스트를 즐겨 있는 저로서는 천명, 덕만 이복자매설이 가장 흥미롭네요. (저는 동복자매 설에 좀 더 무게를 두지만요. ㅎㅎ)

    근데 포스팅 된 글을 읽으면 진짜 선덕여왕이 나이 들어서 왕위에 올랐다는게 어불성설이긴 해요. 정말 폐경기의 여성이 왕위에 올라서 후사를 어찌 잇겠다고.. 그리고 지귀설화도 그렇고 그런 걸 보면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그러면 마야는 아이를 낳고 얼마 안되서 죽은 건가요? 진평왕의 재위기간이 50여년이란 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마야는 자신의 딸이 왕위에 오르는 걸 못보고 죽었다고 하니..

    하나 더 질문이 있어요.
    신라시대에도 일본의 헤이안 시대, 특히 후지와라 가 섭관 정치기 처럼 왕이 정실부인을 동시에 두 명 이상을 둘 수 있었던 거예요? 고려시대를 보면 가능할 것도 같긴 한데, 어떤 글을 읽으니까 그래도 정실은 하나고, 왕위를 이은 아들들이 추존한 황후도 많다고 해서요. 물론 조선시대는 일부일처제였고 철저히 후궁은 배제되었긴 합니다만...

    그렇게 보면 마야가 진평왕의 첫번째 정실이 아니고, 화랑세기 기록처럼 보명과 미실이 둘다 황후였다고 하는 게 어찌보면 이해도 됩니다만.. 그러면 용수와 천명을 결혼시켜서 용수전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어했다는 마야의 속내는... 이 분 대인배신가요..??ㅎㅎ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20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랑세기에도 동복자매라는 언급은 없었던 같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진평에게는 덕만이.. 늦동이니 얼마나 귀여웠을가용. 거기에 재기도 발랄하고 민첩하고,, ㅋㅋ

      마야는 어쩌면 대인배 일수동.. ㅋㅋ

  6.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09.11.20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의 선덕여왕 관련 글에는 역사적 근거가 자세히 수록되어있다고 하던데 역시 그렇군요.아무튼 갓쉰동님의 풍부한 역사 지식에 감탄을 합니다

    전 선덕여왕을 보지는 않고. 단지 역사에 조금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선덕여왕의 드라마가 재미있고 배울점이 많은 드라마인건 공감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역사 왜곡은 아닌 것 같네요. 사실 신라시대에 관한 남아있는 기록이 한참 후 고려시대에 기록된 삼국사기,삼국유사뿐이고 화랑세기가 아직 진위여부 논란이 있다고하고 작가 스스로도 이건 허구가 많다고 애초부터 밝혔지만 그래도 아직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등생들이나 학생들이 보면 머리에 혼란이 오지 않을까 괜히 걱정스럽네요. 머 아주 쓸데없는 걱정이지만요^^

    아무튼 유익하고 알찬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20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그런 소문이 퍼졌나용.. ㅋㅋ

      저는 오히려 역사의 자료가 부족하니 힘써 지켜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작가는 없으니 내맘대로 인가 봅니당.. 관점의 차이가 명확하지용..

      잘보셨다니 ㄳ 합니당.. ㅋㅋ

  7. 갓쉰동 최고 2009.11.20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 통설에 덕만의 즉위시기가 50세 전후라는 것은 처음 듣네요.
    어린이용 역사책에도 덕만이 젊은시기에 왕위에 오르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덕만의 출생년도가 정확하지가 않죠. 들쭉 날쭉하니 고대사부분은 정말
    진실을 찾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화랑세기는 천명을 덕만의 동생으로보고 용춘이 덕만과 결혼을 하였으며
    천명과도 결혼을해서 재부가되었다고하는데
    문제는 이 동생이란 언급은 아마도 적통순위에서 밀려서 된듯합니다.
    그리고 이부분은 선화공주와 더불어서 아직도 학계에서 활발히 논쟁중이구요.
    결국 선덕여왕으로인한 신라사에대한 오해는 기존통설과 학게의 주장보다는
    감수도제대로못받은 드라마 선덕여왕과 OST콘서트에 뮤지컬까지 밀어주는 MBC의
    상업적 정책의 영향인듯합니다.
    삼국사기조차 제대로 이해못하는 애들이 통설은 알겠습니까?

    • 갓쉰동 최고 2009.11.20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삼국사기가 아니라 화랑세기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국사기를 볼정도면 드라마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테니
      과대평가할 뻔했군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20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수설이라고 하지용.. ㅋㅋ 몇개 안될걸용.. 암튼..

      덕만과 천명의 언니냐 동생이냐는 적통 순위와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용.. 단지, 누구와 누구 사이에 난 자식인가에 따라 해당하는 사람들 사이에 순위이지용.. 전체로는 명확하지용.. 동생이 언니가 될수 없고, 언니가 동생이될 수없는 것처럼 용..

      님의 말씀이 맞아용.. 역사책을 읽지 않고 소설책과 드라마만 본 작가들이 알기나 하겠어용.. ㅋㅋ

  8. 소연이 2009.11.20 0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드라마에서 역사적 감동은 얻을수 있으나, 역사적 사실을 찾는 것은 정말...(음, 요즘은 말 조심을 해야하니까^^;)

    암튼 역사적 사실(?)을 기록을 통해 보여주시니 고맙군요...

    그 시대에 살아보지않은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자신이 "읽은"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떠드는 것이 참 어리석게 보일때도 있죠. 인터넷의 폐해 일까요...

    역사는 정말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이럴땐 역사학자들이 참 존경스러워요...

    풍부한 역사적 지식에 감탄합니다...많이 배우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20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읽은게 지식이고 진실이 되니.. 그건 정보에 지나지 않지용. 취사선택을 하고 흡수한 이후에나 자신의 것이 되고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되는 거지요.. 소화하지 않는 정보는 그저 쓰레기일 뿐입니당.. ㅋㅋ

  9. zz 2009.11.22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뭐 다 괜찮은데요
    글좀...맞춤법이...

  10. 갓쉰동님 광팬 2009.11.23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에서 여성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나이가 든 모습을 왜 안보여주나 좀 아쉽습니다. 눈 밑을 조금 어둡게 처리하던가 피부색을 탁하게 하던하 해서 나이든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남성들만 수염길고 나이가 드는 것을 보면 여성은 꼭 이쁘기만 해야 하는가 아쉬움이 좀 남네요.

  11. 레아 2009.12.07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조황고라는 것 중에서 고는 옛고자를 말하는데 그것은 할머니나 혹은 중년의 아줌마를 뜻하는 말로 오히려 덕만이 상당이 늦은 나이에 등극했음을 알수있죠.

  12. 레아 2009.12.0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소설선덕여왕의 작가는 선덕여왕이 마흔일곱의 나이에 등극했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젊은 나이에 성조황고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안돼긴 하죠.

  13. Favicon of http://www.ionlinemovie.com/ BlogIcon onlinemovie 2010.10.15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여왕이 마흔일곱의 나이에 등극했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젊은 나이에 성조황고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안돼긴 하죠.

  14.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niches/hairy.php BlogIcon Hairy Pussy 2012.07.12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보했는가는 별도의 문제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5. Favicon of http://blogskinny.com/ BlogIcon Amos 2012.10.14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여자

  16. Favicon of http://romeosartin.typepad.com/blog/2012/04/prepackaged-medical-kits-advantage.. BlogIcon military meals for sale 2012.11.01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왕이 마흔일곱의 나이에 등극했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젊은 나이에 성조황고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

  17. Favicon of http://gaylegarton.blogspot.com/2007/07/pet-sharing.html BlogIcon invisible fence wire gauge 2012.11.06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 놀라운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이름은 다른 가전 제품과 함께

  18. Favicon of http://edithrouth.posterous.com/how-to-make-easy-a-72-an-hour-survival-kit-in BlogIcon mountain house cans sale free shipping 2012.12.10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연한 올림픽 참피언이, 우리 자식도 투자를 하면 김연아처럼 할수 있을 것 같았지만, 하면 할수록 김연아의 존재가 다가갈수 없는 넘사벽의 존재라는 것을 실감한것이다. 이런 피겨맘이 많아진다면 피겨는 다시 암흑기로 접어들지 모른다.

  19. Favicon of http://summerreadingct.org/ BlogIcon waterproof shock collars for dogs 2012.12.22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어난 칠숙과 석품의 난으로 바꾸어 버렸다. 극중에서 16년의 세월을 압축해서 같은 해에 일어난 일로 극화해버린

  20. Favicon of http://survivalguide123.devhub.com/ BlogIcon filters water well 2013.01.0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이 왕위에 오르고 죽고 나서 왜 시호가 <선덕>이였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은 극중에 없다는 뜻이다.

  21. Favicon of http://modamer.com/accessories/belts.html BlogIcon women's belts 2013.08.23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이트는 양질의 콘텐츠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나는 그것을 찾을 수있어 기뻐요. 나는 다른 기사 본 웹 사이트에 게시 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기사에서 예고한 대로 춘추(유승호)가 어떻게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구미(김천.선산)의 금오산에서 서나벌(경주)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힌트에서 말한 것 처럼, 춘추는 말을 타고 왔습니다. 그것도 말을 아주 잘탔습니다. 너무나 잘타서 놀랠만 합니다.

구미의 금오산에서 경주까지의 직선거리는 120여km이고 예전, 도로가 재대로 구비되지 않는 구미->칠곡->대구->경주로 들어오는 길은 200~25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몽골말은 초원을 시속 40km로 몇시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몽골기병은 몇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면서 전장을 이동 합니다. 그런데 <선덕여왕>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늘씬하게 잘빠진 장신의 말입니다. 기장이 긴 말은 짧은 거리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장거리는 몽골말. 과하마를 따를 수가 없습니다. 

장신말에서 내리는 춘추(유승호), 대남보(류상욱),

그렇지 않다면 춘추가 축지법을 사용하였거나 금오산에 전설로 산다는 금까마귀(금오)를 타고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선덕여왕>의 설정상 "장신의 말을 타고 왔다"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는 장신의 말보다는 나무 아래도 쉬이 지나갈 수 있는 과하마를 타고 다녔습니다. 제주에서 보이는 조랑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과하마가 제주 조랑말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고구려 벽화를 보더라도 장신의 경주마를 타고 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사극에서 나오는 늘씬하게 잘빠진 말들은 한마디로 개뻥이라는 말이지요.

잠시 언급을 하자면 고구려의 추모(주몽)가 얻는 말이 과하마이고, 고려 태조 왕건이 신기한 말을 얻은 것도 과하마입니다. 또한, 당이나 수에 교역품으로 보내는 말도 과하마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춘추는 천명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이전 2009/09/16 - [역사이야기] - 미실은 비재에 진 보종에 잘했다고 했을까? 기사의 예고편 힌트로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라고 춘추가 대남보에게 물어보는 말이 춘추가 어떤인물인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대남보(류상욱)의 활을 맞은 천명(박예진)

춘추는 말을 탈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잘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실(고현정)측에서 보내온 대남보(류상욱)의 감시로 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겁니다. 그래서 배멀미도 있다하고, 흔들리는 가마멀미도 있다하고, 말도 타지 못한다고 대남보를 안심시키며 대남보에게서 벗어날 궁리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남보에게 질문한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는 질문으로 춘추를 알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면,
수나라로 춘추를 대리려간 대남보도, 춘추도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둘다 모르는 풍월주 비재를 춘추가 물어보고, 대남보는 "네 풍월주 비재가 있다"고 답을 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이들의 대화 자체는 있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럼 없이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춘추나 대남보나 소문을 듣고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춘추는 신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 천명의 죽음에 대한 소문을 듣지 않았다는 말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자신의 어미인 "천명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죽음에 대한 괴소문도 알고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니 <선덕여왕>제작자는 "시청자 여러분 춘추가 풍월주 비재를 물었을 때 춘추가 자신의 어미인 천명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척하니 알아 먹으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미실파의 일원이며 감시자인 대남보를 떨굴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덕만(이요원)을 노리는 대남보(류상욱)

지속적으로 갓쉰동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글을 보시는 분은 천명을 죽인 대남보가 미실의 부하이며, 미생의 아들로 나옵니다.

하지만,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현존하는 화랑세기의 기록에서는 대남보는 "용춘의 심복이였고, 용춘의 장인이였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설마 선덕여왕 제작팀이 그랬겠어?"라고 의심하는 분이라면 다음 기사를 2009/08/11 -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일독하기 바랍니다.

어찌되었던 34회에 대남보와 춘추의 대화와 대남보를 떨구기 위해서, 연극을 한 춘추를 보고, 춘추가 백제를 치지위해서 고구려에 들어가 청병하는 과정에서 실패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토끼와거북이>이야기를 떠올렸다면, 사극을 좀 볼 줄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아주 어릴적에 수나라에 조기유학하여 수나라인으로 산 춘추가 신라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사실을 안 것도 재미있기는 합니다. 물론, 수나라에서 혼자가지 않았음을 쉬이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드라마처럼 화살에 맞아 죽지는 않았겠지만, 일찍 죽은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천명은 이름처럼 천명을 누리고 죽었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8/13 - [역사이야기] - 사기.유사.세기 비교해보니 천명 천수를 누렸다 기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하면, 천명은 춘추가 왕위에 오르는 모습을 흐뭇하게 봤다. 의심스러우면 기사를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죽방(이문식)에 자신의 신분을 밝힌 춘추(유승호)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은 춘추가 죽방에게 자신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 김춘추" 자신의 정체를 쉽게 노출할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어릴때 수나라에 간 춘추의 이름을 기억할 만큼 신라인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현재도 국무총리 이름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것 같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름은 고사하고, 하물며 국무총리 자식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상상은 좀 아니올시다지요. 아무리 당시의 신라가 왕정시대라고 해도 말이지요. 죽방은 낭도이기 때문에 쉬이 알 수 있다고요? 춘추가 멍청이가 아니라면, 대남보도 기지로 떨구고 몰래 서라벌에 암행한 춘추 자신을 죽방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쉬이 노출하겠습니까?

이는 죽방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선덕여왕>이 던져주는 최후의 떡밥 유승호를 가지고 장난치는데 짜증이 나서, 게시판에 데모라도 할지 모르는 네티즌과 시청자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후의 병기인 유승호가 "여러분 저 춘추가 왔어요"라고 신고식을 치르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뜸을 들려 태워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풍월주 비재와 유승호 효과인 <선덕여왕> 34회 시청율이 높지는 않군요.

출처: 위키 TNS시청률 AGB시청률
회차
제26부

일자
2009년 8월 18일

전국
42.0%
서울
44.3%
전국
39.7%
서울
41.7%
제27부 2009년 8월 24일 40.3% 41.7% 38.4% 41.1%
제28부 2009년 8월 25일 42.0% 43.6% 41.0% 43.1%
제29부 2009년 8월 31일 42.2% 44.7% 40.0% 41.5%
제30부 2009년 9월 1일 42.1% 44.4% 41.7% 44.0%
제31부 2009년 9월 7일 43.5% 45.4% 39.7% 42.3%
제32부 2009년 9월 8일 40.6% 42.9% 38.4% 39.8%
제33부 2009년 9월 14일 40.6% 42.1% 39.9% 41.7%
제34부 2009년 9월 15일 42.3% 43.9% 40.0% 43.2%

PS. 댓글로 구미의 금오산이 아니고, 경주 남산의 두 봉우리중 남쪽에 있는 금오산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계신다. 그러니 잘알고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신다. <선덕여왕>제작팀이 의미하는 바는 경주남산의 금오산이 맞다. 하지만 이는 지리개념이 0점에 가까운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다. 당항성에서 경주로 들어오는 길은 구미.선산에 있는 금오산밖에 없으니 어떻하란 말인가? 구미의 금오산을 강조하는 이유는 <선덕여왕>제작팀이나 원작자는 도대체  무엇을 조사하고 소설을 쓰는지 알수 없다는 조롱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이전글에서 구미의 금오산이나 경주의 금오산이나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첨성대의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정말 그렇겠네 하는 분이 있다면 재대로 낚시에 걸려든 것이다. 금오산은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구미와 김천에 있는 금오(金烏)산이고, 또 하나는 경주인근 내남면에 있는 금오산(金鰲山)이다. (중략)

또한, 경주 남쪽에 있는 금오산을 예상했다면, 당항성으로 부터 들어오는 입구도 아니고, 금오산을 넘어왔다면 이미 경주에 도착한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는 월성(궁성) 북서쪽에 있는 첨성대도 월성(궁성) 동북쪽에 있다고 뻔뻔스레 말을 하니 그냥 그려려니 하시길 바란다.

어찌되었던 중요한것은 금오산이 아니다. 대부분 글이나, 소설이나 드라마를 볼때, 화자가 이끄는데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을 욕을 하거나 칭찬을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2009/09/16 - [역사이야기] - 미실은 비재에 진 보종에 잘했다고 했을까?

 <선덕여왕>의 낚시질에는 잘도 낚여서 파닥이는 분들이 갓쉰동의 글에는 왜 구미의 금오산이냐고 이야기를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금오산이 경주 어디있는데 하는분들은 한마디로 재대로 낚이신 분들이다.

2009/09/18 - [역사이야기] - 엽기를 넘어 로리타를 조장한 선덕여왕
본글의 2편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사실 이글을 쓰기 위해서 본글을 맛보기로 쓴겁니다. 추천은 하고 가실거죠?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pplz.tistory.com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9.17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42% 조금 넘네요~. 예상외인걸요~;;

  3.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09.17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김춘추가 대남보를 따돌리기 위해서 쇼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9.17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를 거듭할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 드라마네요..
    아마도 사극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5. Favicon of http:// bldg.daum.net / uri - modu BlogIcon 시림, 김 재덕 2009.09.17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계절에 기차 하얀 연기 뿜으며
    긴 터널 지나 힘차게 달려갑니다
    가을역 지나
    희망에 플렛홈으로...

    사랑으로...
    기다림에

  6. 임현철 2009.09.17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유와 복선이 깔려 있었군요.

  7. 2009.09.17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종플루가 장난이 아닌뎅.. 별다른 기사는 없군요.. 난리가 나도 벌써 났을텐뎅.. 역시,, 일상적인 병으로 치부하는 추세로 가는 군요.. 무감각해지는 거지요.. ㅋㅋ

  8.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09.1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어제 쓴 포스트 트랙백 걸고 갈게요..^^

  9. 2009.09.1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17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여성의 관점이라 하셨는데...
    아니군요 ㅎㅎㅎ
    더불어 상단부에서 어찌 많이
    생략하셨다는 느낌이드는데...ㅋ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 허~ 2009.09.17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선산 금오산이 아니구...경주 금오산을 말하는거겟죠???

  12. 허~ 2009.09.1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게 알고....글을 올렸음...^^*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ㅠ

  13. 상록수 2009.09.1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09.09.1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마 공돌이를 견제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아요.
    암튼 오늘도 좋은 평 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돌이가 무언지 한참을 봤다눈.. 이제야 눈치를 챈 일인..

      견재를 재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용.. 시청자 층이 다를것 같은뎅.. ㅋㅋ

  15. 아리 2009.09.17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읽고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잘읽고 갑니다 ^^

  16. Favicon of http://umean2me.egloos.com BlogIcon elly 2009.09.1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오산이 되게 많아요~
    지도에서 금오산으로 검색하면 8개나 나오네요~
    물론 그 지명이 신라때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선덕여왕은 이래저래 대본같은게 부실한게 많은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8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선덕여왕 작가들이 키보드 워리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써버린거지요.. 너무나 티가 많이나요..

  17.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8. Favicon of http://jeffgalluci9.multiply.com/journal/item/2/Building_Ones_Own_Outdoor_Surv..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walmart 2012.11.0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Favicon of http://www.tangopoodles.com/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and dogs 2012.11.0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 초원을 시속 40km로 몇시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

  20. Favicon of http://spaffy.wordpress.com/2007/05/01/flexpetz/ BlogIcon electric dog fence 2012.12.22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기능을 갖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프로그램 없이도 웹페이지를 가장 빠르

  21. Favicon of http://freezedriedfood.insanejournal.com/ BlogIcon purifying water with clorox bleach 2013.01.0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이나 수에 교역품으로 보내는 말도 과하마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끌려갈것인가? 주체적으로 볼것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그동안 최후의 떡밥으로 준비한 춘추(유승호)가 드디어 34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떡밥만으로 끝날것인지, 아니면 최후의 비밀병기의 역할을 해서 여심을 사로잡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 준비된 잔치상에 먹거리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지켜보는 도리 밖에 없다.

춘추(유승호)는 대남보에게 말을 타지 못하고, 배멀미와 흔들리는 가마에 멀미가 난다고 한다. 또한, 말을 타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대남보가 말타기를 가르치려 하지만 바로 내려버리고 만다.

금오산을 넘어선 춘추 일행은 춘추의 꾐에 빠져 여관에서 잠시 쉬어간다. 그런데 쉬고 있던 춘추를 찾아 나선 대남보는 춘추가 사라진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춘추는 죽방과 고도의 뒤에서 뜸금없이 나타나 비재에 관심을 두고 자신이 "내이름 김춘추"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정오 넘어 금오산을 넘어오고 있는 춘추는 비재를 볼 수 있을까? 금오산은 구미와 김천.선산에 걸쳐 있고 현재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이다.


경주까지의 직선 거리는 얼마나 될까? 약 120여km정도 이다. 드라마상 정오가 넘어서 금오산을 넘어선 춘추가 경주 서라벌에서 벌어진 비재를 볼 수 있을까? 술시(밤7~9시)에 벌어진 유신과 비담의 배재를 죽었다 깨어나도 볼 수 없다. 그런데 춘추는 비재를 보고 있다, 말도 타지 못하는 춘추가 어떻게 비재를 볼 수 있었을까? 혹시 춘추는 축지법을 사용한 것인가?

여기서 정말 그렇겠네 하는 분이 있다면 재대로 낚시에 걸려든 것이다. 금오산은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구미와 김천에 있는 금오(金烏)산이고, 또 하나는 경주인근 내남면에 있는 금오산(金鰲山)이다.


구미.선산에 있던 금오산이 금오산이 된 이유는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과 관련이 있다. 금오산에 오르다 보면 명금폭포가 있다. 그 폭포 옆으로 바위 굴이 하나 있다. 김시습이 그곳에서 금오신화를 작성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그래서 구미와김천에 있던 산이 금오(金烏)산이 된것이다.  김시습이 수도를 하면서 글을 쓸때 황금까마귀가 날아들었다고 해서 금오산, 금오신화라고 했다는 설도 있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던 구미에 있는 금오산이나 경주 내남면에 있는 금오산이나 등장하면 안된다. 당항성으로 부터 금오산을 넘어오는 길은 김천을 관통해서 금오산에 도착하는 방법이 있지만, 거리상 경주까지는 반나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또한, 경주 남쪽에 있는 금오산을 예상했다면, 당항성으로 부터 들어오는 입구도 아니고, 금오산을 넘어왔다면 이미 경주에 도착한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는 월성(궁성) 북서쪽에 있는 첨성대도 월성(궁성) 동북쪽에 있다고 뻔뻔스레 말을 하니 그냥 그려려니 하시길 바란다.


어찌되었던 중요한것은 금오산이 아니다. 대부분 글이나, 소설이나 드라마를 볼때, 화자가 이끄는데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을 욕을 하거나 칭찬을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미생이 비웃음을 받은 이유?

미생이 춘추가 말을 못탄다고 하자. 하종과 세종과 설원랑과 미실은 미생을 보면서 웃음을 짓는다. 왜 미생이 말이야기를 하자 미생을 비웃는 것일까?


미생은 경오(庚午)년(550) 생이고 을사(乙巳)년(585)에 화랑의 주가 되었다. 미실이 (미생)공에게 명하여 사다함공을 따르게 하여 낭도가 되었다. 당시 나이가 겨우 12살(561년)이었는데 말에 오를 수 없었다. 미진부공이 쫓아내려 하자, 미실이 말하기를 “어찌 나의 아우를 한번에 내칩니까?” 하였다. 사다함 또한 부득이 받아들였다. 문노가 꾸짖어 “무릇 낭도란 자의 힘이 말에 오를 수 없고, 검을 사용할 수 없다면, 하루아침에 일을 당할 때 어디에 쓸 것인가?” 하였다. 사다함이 용서를 빌며 말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우입니다. 얼굴이 아름답고 춤을 잘 추어 또한 여러 사람을 위로할 수 있으니, 이에 받아들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였다. 문노가 다시 따지지 않았다. 공은 검도를 좋아하지 않았다. 속으로 문노를 꺼려하여 경의를 표하지 않았기에, 사다함이 곤란하게 어려워하였다.

미생은 나이가 12살이 되도록 말을 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당시의 기준으로 보았을때 말도 타지 못하는 화랑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 미진부에게 집밖으로 내쫓김을 당할 위기에도 처하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문노는 미생을 가르칠 자질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간신히 사다함의 부탁으로 미생을 받아 들이나 미생은 검도를 좋아 하지 않고, 글과 노래와 춤추는 것으로 즐거움을 주었다.

미실과 미생의 아버지 미진부는 어떤 인물일까? 진흥왕 시기 백제와 고구려를 밀어내고 충주지역. 한강유역과 저 멀리 함경도까지 영토를 확장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8대 장군중에 하나이다. 그러니 미진부로 보았을때 미생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겠는가?

12년 신미(진흥왕 12년: 551)에 왕이 거칠부와 대각찬(大角)(특등위)구진(仇珍), 각찬(1~2등) 비태(比台), 잡찬(3등) 탐지(耽知), 잡찬 비서(非西), 파진찬 노부(奴夫), 파진찬(4등) 서력부(西力夫), 대아찬(5등) 비차부(比次夫) 아찬(6등) 미진부(未珍夫) 등 여덟 장군에게 명하여 백제와 더불어 고구려를 침공하게 하였다. 백제 사람들이 먼저 평양(平壤)을 격파하고 거칠부 등은 승리의 기세를 타서 죽령 바깥, 고현(高峴) 이내의 10군을 취하였다. - 삼국사기 거칠부 열전

유신과 알천 그리고 문노의 비기로 위기를 넘긴 비담

유신과 알천이 치열한 싸움을 하다가 둘이 쓰러진다. 그리고 알천이 일어서고, 유신이 일어선다. 그리고 유신이 소리를 한번 지르자 알천이 쓰러진다.

우리는 여기서 왜 알천이 쓰러졌을까?  하는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냥 유신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러할까? 아니면 유신이 7번 넘어져도 일어나는 개구리 왕눈이여서 일까?

우리는 세도가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날으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위세가 대단하다고 하지만. 유신은 정말 날으는 새도 떨어트리는 이적을 행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날으는 새도 떨어트리는 기세와 위세를 표현한 말이 아닐까 한다. 660년 백제 계백에 발목이 잡힌 후 유신과 소정방의 만남을 상기한다면, 유신이 알천을 소리로 제압한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비담은 보종과의 싸움에서 정석 플레이로는 싸움에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문노의 비기를 사용한다. 비담은 문노로 부터 직접 비기를 배울 수 없었다. 하지만, 비담은 무의 천재이다 ,그래서 문노가 하는 몸짓을 몰래 보고 스스로 깨우친것이다. 하지만 비담의 비기에서 태극권이나 취권의 냄새가 난다.

물론, 원작자는 잃어버린 신라고유의 무술이거나 태견이라고 말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노는 5세 사다함으로 부터, 14세 풍월주인 호림까지도 무예를 가르친 스승이다. 그런 문노의 비기를 보고 다들 놀란 표정을 짓는다.

공은 용력이 많고, 격검을 좋아하여 일찍 문노의 문하에 들어갔다. 검소하게 지냈으며  골품으로 뽐내지 않았다. - 화랑세기 14세 풍월주 호림

문노가 늙어서 비기를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 죽어서도 612년 비재를 주관하는 문노이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공은 건복(建福) 23년(606)에 세상을 떠났으며, 나이가 69세였다. 낭주는 이해에 공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선(仙)이 되었다. 공보다 10살이 적었다 - 화랑세기 8세 풍월주 문노

미실은 왜 패한 보종에게 참 잘싸웠다고 이야기를 했을까?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의 암중모색의 암살이나 감추고 싶은 어두운일은 다 보종이 처리한다. 30여차례 비재에서 패한적이 없을 만큼 천하무적인 보종이 15세 풍월주 비재에 참여하여 비담에 참패를 한다. 보종은 한없이 부끄러워한다.

그런데 미실은 의외로 보종을 찾아가 따스히 안아 주면서 보종아 "참 잘했다. 내아들"이라고 말을 해준다. 의외의 모습이지 않는가? 미실의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표현하고자 한것일까?

아니다. 미실과 보종을 바라보는 설원랑과 칠숙의 측은한듯 하면서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모습을 기억하기 바란다. 보종은 자신의 나약함을 어머니 미실에게 보이지 않고, 미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서 30여차례 비재에서 패한적이 없을 만큼 천하무적이 된것이다.
 
그리고 미실이 시키는 일이라면 지옥이라도 찾아 간다. 대다수의 격투가들에게 질문을 한다면 보종과 같은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수가 되었다고 말을 한다. 어릴적 너무나 약해서 몸을 단련시켰는데 어느덧 최고수가 되었다고 말이다. 이런 보종은 어떤 인물일까 궁금하지 않는가? 

(보종)공의 성품은 청아하였고 문장을 좋아하였고 …정이 많았다. 사람들을 위하여 웃고 울었으며, 온화함과 순량함은 마치 부녀와 같았다. 사람들이 병들어 고통을 받는 것을 보면, 슬프고 불쌍하게 여기는 것이 마치 자기가 아픈 것 같았다. 새와 짐승에 대해서도 또한 그러하였다. 한 마리의 벌레나 한 포기의 풀도 해친 적이 없었다. 선과 악, 이(利)와 해를 나누지 않았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지 않았다. 늘 작은 청려(靑驪)에 걸터앉아 피리를 불며 시가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공을 가리켜 ‘진선공자(眞仙公子)’라고 하였다. 얼굴은 관옥과 같았고 손은 마치 하얀 새싹과 같았다. 그림을 잘 그렸는데, 인물과 산수의 절묘함은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호림이 사랑하여 부제로 삼았다. 정이 마치 부부와 같아 스스로 여자가 되어 섬기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 하였다. - 화랑세기 16세 풍월주 보종

현대 의학적 관점으로 보종은 여성호르몬 과다 남성이였다. 또한, 호림을 향한 사랑은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써의 사랑이였다. 요즘 같으면 트랜스잰더이고, 성전환 수술을 단행했을 만한 하지 않은가?

선덕여왕 최대 떡밥 춘추를 뒤로 하고

사실 이번편은 춘추에 대한 기사를 송고할려고 했다. 그러나 글이 너무 늘어져 버렸다. 짧게 쓸려고 했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은 참으로 재미있는 요소가 너무 많다. 역사를 배우는 자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또한, 너무나 다르게 신라를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환타지 사극의 최정점은 <태왕사신기>일 것이다. 하지만, 태왕사신기는 스스로 환타지 사극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기록상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인 기본적인 팩트는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사극을 표방하고, 스스로 불충분한 사료를 바탕으로 "신라를 재현하겠다"는 정통사극을 표방한 <선덕여왕>은 태왕사신기도 시도하지 않은 기본팩트까지도 자의적(?)으로 바꿔 버린다. 최소한  불충분한 사료가 있다면, 그 사료만이라도 충실히 따르고, 미싱링크를 채워갈 생각을 해야한다. 그런게 사극이 갖추어야할 바탕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사극의 뼈대가 재대로 선것이다. 그런데, 선덕여왕은 그나마 적은 사료 조차도 쓰레기 통으로 처박아 버린다.

다음 뷰의 문화/연예 카테고리를 보시고, 역사에 관심이 없는 많은 여성 네티즌들은 갓쉰동이 일주일 내내 선덕여왕만을 주제로 지치지도 않고, 지겹도록 매일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할 것이다. 추천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갓쉰동이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해서 미칠지경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실 선덕여왕에서 너무나 많은 떡밥을 투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한회 한회를 할때마다 글쓸 재료가 넘쳐난다. 오히려 못한 이야기가 더 많다. 이번편도 마찬가지로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고, 선덕여왕의 최대 떡밥인 춘추를 다뤄보지도 못하고 글을 맺을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춘추가 등장한 시간으로 치면 1분도 채 안될것이다. 몇주동안 밑밥만 투여하다 잠깐 춘추를 선보인 <선덕여왕>보다는 갓쉰동은 신의를 지킬것이다. 그러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예고편. 춘추는 왜?어떻게? 비재에 나타났을까?

술시부터 풍월주 비재 장원전을 한다. 술시면 밤 7~9시에 해당한다. 그런데 춘추는 술시에 벌어진 비담과 유신의 결투를 구경하고 있다. 금오산에서 황금까마귀를 타고 날아서 왔을까? 아니면 축지법을 사용하고 왔을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왔을까? 당연히 말을 타고 왔다. 말을 타지 못한다는 말은 대남보를 속이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이유는 다음편으로 넘기도록 하겠다.

힌트는 춘추가 대남보에게 질문을 합니다.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 이말이 함축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습니까? 그렇다면 추천해주시고,  최신글도 일독해주실거죠?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화랑세기가 2009.09.16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역사서에도 저자가 있기에 그가 처한 정치적 상황에 따라
    인물이 선인이 되기도 하고, 악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내려오는 역사서조차 그 진위를 알 수 없고,
    저자에 따라 중국찬양론으로 흐를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역사란 판타지입니다.
    사실적 기술은 있을지라도, 선과 악은 나눌 수 없습니다.

    역사극이 환타지라고 논하며 비평하는 것도 좋지만,
    현대에 이 역사극이 우리나라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웃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하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이미 현재에 발을 담그고 있고,
    그 현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글도 봐주실래요.. 제가 화랑세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쉽게 알수 있을 겁니다..


      선덕여왕은 사극판 트루먼쇼133'선덕여왕', 납량극보다 섬뜩한 비담, 그리고 640선덕여왕, 천추태후 사극의 묘미는 현실풍자146

      다음 최신글 목록에 보면 위 리스트가 있을 겁니다.

      사실 행간을 읽으시면 대부분 현실 비판입니다. 제글. 사극을 빙자한..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16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춘추 글도 기대가 벌써 되는군요.
    드라마 사극이야 어찌 굴러가든 ㅎㅎㅎ
    글쎄요...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글 맥락이라 ㅋ
    호흡이 가쁘긴 하지만 ㅎㅎ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떼르미 2009.09.16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과는 별 관계없는 사족입니다만, 죄송합니다만, 술시는 19시~21시 아닌가요? 자시와 착각하신 듯? 어제 드라마에서도 오후7시~9시라고 자막에 나온 것 같았는데...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더욱 올수가 없겠네요.. 김춘추가 .. ㅋㅋ 수정해야 겠습니당.. 왜이리 사소한 것에 실수를.. ㄳ 합니다..

  5. 꼬꼬 2009.09.16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미실이 보종을 끌어안고 하는 말과 행동이
    꼭 비담에게 하는 것처럼 느껴졌네요...
    비담에게 '잘 싸웠다' '내 아들'아.. 이걸 다른 아들인
    보종을 대신 끌어안고 말하는 것 같았다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들인지 아직 모를때이지요.. 비담이..
      보종이 어릴적 부터 미실의 사랑을 받았지만, 보종은 유약했거든요. 그러니 자신을 이기고, 신라 최고의 전투사가 되었으니 그 아니 기쁘겠어요.. 비롯젔지만.. 최선을 다한 보종이 자랑스러웠던 거지요..

  6.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2009.09.16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재미도 있고..
    선덕여왕 끝난후면 의례히 찾아보게 되네요..ㅎㅎㅎ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7. 글쵸 2009.09.16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보면서 춘추가 구라 치는구나 싶더군여. 춘추는 얼핏 보기에 대원군 이하응 같은 인물 입니다.
    외극유내극강이죠. 어쩌면 덕만은 춘추를 통하여 왕이란 무엇이고 신라의 왕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배워갈지도 모른다 싶네여. 춘추는 중국에서 왕의 그림자를 마음 속에 간직했다 보이고요. 다른 이야기이지만
    요즘 전개되는 JYP 사태. 개인적으로 그가 백홈 한다면 진영이나 그 주변에 미실급 사람이 있다 보입니다.
    어차피 감싸고 가봤자 사태만 키울 터, 그냥 쫓아보낸 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아 동정론이 우세하면 복귀, 아니면 냅두고. 완전 바둑의 꽃놀이패네여. 여론을 다룰줄 안다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는뎅.. 왕을 노리진 않았을 거예용.. 당시에는 춘추는 그저 공주의 자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

      박진영과 재범은 모르겠네용.. 미실급이 있는지.. 없는지.. 어짜피 진영은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말 없는 상황이니..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09.16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떡밥 선덕여왕 ㅠ_ㅠ 그래도 너무 재밌어서 미치겠네요 ㅋ 한주의 사이클의 중심이 월화드라마가
    되다니... ㅠ_ㅠ..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그러게용.. 한주의 사이클은 토.일이 되어야 하는뎅.. ㅋㅋ 떡밥이 너무 많아용.. ㅠ.ㅠ. 다 한주 내내 먹어도 못먹음..ㅋㅋ

  9. 푸른달 2009.09.16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정방 아닌가요?
    소방정이 아니라...

  10.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09.16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부분에 구미 금오산 이야기를 하기에
    뜬금없다고 생각했지만 경주 금오산과 비교했더군요~

    전문적인 분석글 잘 보았습니다.

  11. 스앵 2009.09.16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요,,

    소방정이 아니고,

    소정방 입니다...

    소방정 ㅋㅋ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bad2begood BlogIcon 2009.09.16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떡밥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알아보고자 인터넷 돌아다녔다라는...

  13. 2009.09.16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미실이 끌어안고 얘기할때 비담에게 한 말인줄 알았는데요..^^

  14. 최대적 2009.09.16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춘추의 행적을 보면 실제로 권모술수에 능했던 사람으로 보입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춘추가 유년기를 수나라에서 보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고구려와의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은 수나라는 당나라에 패망했으나 신라는 당에도 협력적이며 굴욕적인 외교자세를 보입니다. 실제 백제와의 전투에서 신라는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이길수 없는 싸움이란걸 알고 있었으므로 당나라의 도움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이후 당의 세력을 백제에서 몰아낼때도 실제적으로는 백제세력을 교묘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실제적으로 자신의 힘보다는 세력간의 균형을 교묘하게 이용하며 적으로 적을 이기는 술수를 이용하여 신라의 삼국통일이라는 비정상적인 통일을 이끌어냅니다. 가장 약한 나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신라의 입장으로는 높이 살만한 것이지만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보자면 민족 최대의 적이 되는 일이 벌어진것이지요.

  15. Favicon of http://tvfun.tvian.com/ BlogIcon TV FUN 2009.09.16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 님.
    이번에도 글 잘 읽었습니다.

    드라마 내용과 실제 역사를 함께 비교해주셔서
    재미도 있고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라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갓쉰동님...:)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게 봐주시니 언제나 ㄳ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조금더 빨리 tv펀에 노출이 되었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만.. tv-fun 나름의 내부 사정이 있겠다 싶습니당..

  16. jhaesea 2009.09.16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춘추가 당항성에서 배를 타고 경주로 올 것이고 그렇다면 금오산을 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6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당항성에서 배를 타고 오지도 않을 뿐만 아니고, 당항성에서 배를 타고 백제의 근해를 경유해서오더라도.. 울산.토함산쪽으로 와야지용..

      경주 금오산은 남쪽에 있다눈..

  17. 갓쉰동님 광팬 2009.09.16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에 관심 없는 여성 네티즌이라... 그동안 갓쉰동 님의 글을 쭉 봐왔고 가급적인면 추천과 댓글을 날리던 저로서는 이번 대목은 기분 좋지 않군요.(전 20대 중반의 여성이고 일반 회사원이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입니다.) 저 한줄의 글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보면 오해를 살 수 있는 글입니다. 언어 표현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근데 정말 궁금한 점은 선덕여왕에서 주인공들의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합니다. 아직 젊은 덕만의 얼굴과 벌써 청소년이 되버린 조카 춘추의 얼굴과 파파할머니가 되어야 할 미실의 팽팽한 얼굴을 보면 이 드라마 자체가 판타지 드라마로 흐르는게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군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17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다수의 여성들은 역사보다는 등장하는 배우인물과 의상과 악세사리에 관심이 많지요.. 오히려 님이 특이한 케이스 입니당.. ㅋㅋ

      다음 주제가 여성사극에 관한 이야기 입니당.. 아마도 실망할지도.. 하지만 밑밥이라고 생각하셈.. 오늘글은 일종의 백신

      언젠가 함 정리를 해볼께용.. 불사와 도인의 나라에 대해서.. ㅋㅋ

  18. Favicon of https://sapzzil.kr BlogIcon sapzzil 2009.09.17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선덕여왕도 너무 재밌지만...갓쉰동님의 해설도 너무 재밌네요...^^

  19. nightbird 2009.09.17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입담이 살아있는 전문적인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부탁드려요~~

    - 인물들의 의상과 악세사리에는 전혀 관심없는 특이 케이스 삼심대 여성으로부터.ㅋㅋ

  20.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21. Favicon of http://nissan.grupocaiuas.com.br/versa BlogIcon versa 2013.03.21 0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유에 대한 훌륭한 Post.thanks ... 더 기다려 .. ...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시사 사회 문화 스포츠 평론
갓쉰동
12-04 22:33
Yesterday50
Today62
Total12,307,232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