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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은 그 동안 의자왕, 계백, 은고의 삼각관계에 힘을 소진하여 백제의 마지막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연장을 하고 나서 극의 완성도가 더욱 나뻐졌다.

 

배우들의 연기는 눈에 띄게 허술해졌다. 조미압(조미갑)의 연기와 효민이 맡은 초영(?)의 연기 눈을 뜨고 봐줄 수가 없을 정도여서 <계백>은 그 동안 보여주었던 전투신에서 학예회 수준의 전투라고 비아냥 받았는데 정말 이들의 연기는 학예회 수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보기 드문 경우이다.

 

어쨌든, <계백>은 은고(송지효)는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으로 신라에 도망을 갔다가 돌아왔다.


은고는 백제가 망한후 당나라에 끌려간다. 그러나 <계백>에서 은고가 신라에 망명을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계백>에서 은고를 처형하라는 상소를 계백과 흥수가 막는다. 이유는 전시 중에 내분은 안되니 서로 힘을 합쳐서 백제를 지켜야 한다고 한다.

 

역시나 <계백>의 작가의 수준이 너무나 도 극명하게 드러나 버렸다. 군은 사기를 먹고 산다. 역모를 꾀해 나라를 팔아 넘긴 황후 은고를 감싸면 그 나라가 정상적으로 국력을 응집할 수 있을까? 그런데 눈이 뜨나 달이 뜨나 나라 걱정을 한다는 계백이 은고를 감싸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흥수가 은고를 감싼다?

 

사실 <계백>에서 은고와 계백이 사랑하는 관계로 설정할 때 이미 <계백>은 역사는 무시하겠다고 선언한 드라마 였고, 멜로사극이 될 것이 자명했다. 하지만, 여성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 실패했고, 역사도 망치는 해도해도 너무한 근래에 <김수로> 이후 보기 드문 사극이 되어 버렸다.

 

655 9월 백제는 도비천성에서 김유신에게 엄청한 피해를 보고 대패하고 만다. 8천 여명에 이르는 군대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30여명의 고위직 좌평이나 달솔들이 항복하기 까지 했다.

 

그런데 <계백> 655 9월 도비천성의 일이 백제가 패망하는 660 7월 이전의 일로 그리고 있다. 5년의 시간이 몇일 사이의 일로 그리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후 수 많은 일이 있었다. 더군다나 성충은 <계백>에서처럼 은고의 암살에 의해서 죽지 않고 656년 의자왕과 궁녀의 주지육림을 간하다 옥에 갇히고 옥에서 아사를 하였다.

성충의 아사 사건 이후로 백제에는 더 이상 간언하는 자들이 없었다고 한다. 성충의 사건은 백제의 마지막 불꽃이였는지도 모른다.그 중에 계백도 있지 않았겠나? 백제가 망한 이유는 충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계백이 자식들을 죽이고 황산벌에서 죽은 이유가 명확하지 않을까?
 


성충사건 이후 백제는 은고의 천하가 된다. <계백>에서는 은고천하는 없고, 신라로 도망하고 개과천선해서 옥에 갇히는 것으로 그렸지만 말이다.

 

최소한 백제의 마지막을 재조명하겠다는 드라마라면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상상력의 영역은 어떻게 성충이 간언을 하다 먹지를 않고 죽었는가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하는 부분이지 성충이 집에서 살해를 당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쨌든, 은고는 세작으로 몰려 신라로 피신하는데 은고는 임자에게 태자는 어떻게 하느냐고 말 하는데 임자는 태자 부여효는 왜에 사신으로 갔으니 염려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한다. 아마도 끝까지 성인 부여효는 등장하지 않을 모양이다.

 

사실 부여효는 태자인 적이 없다. <계백>에서 애비애미도 없는 자식으로 만든 부여융이 백제의 의자왕 시기 처음이자 마지막 태자였을 뿐이다. 부여효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삼국사기만 부여효를 백제의 마지막 태자로 기술하고 있지만, 여타 어떠한 사서도 부여효를 태자로 기록한 사서는 없다.

 

<계백>에서 더군다나 부여문사나 부여태나 부여융도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부여복신도 등장하지 않는데 부여태나 부여융이나 부여효가 다시 등장하지 않는 건 당연할 지도 모른다. 부여태와 부여효의 나이를 645 10살 안팍으로 그렸으니 의자왕의 손자인 부여문사가 660년에 부여태의 반란에 대항하여 부여효에게 사비성을 버리고 당나라에 항복하자고 할 수나 있겠는가?

 

최근 <광개토태왕> <계백>를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작가나 제작자나 방송국은 사극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수 백 억을 들여서 어떻게 하면 역사를 망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최소한 역사적인 팩트와 비슷이라도 해야 하는 데 비슷한 곳을 찾을 수가 없다. 고장난 시계는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 하지만, <계백>아니 <광개토태왕>에서는 맞는 것을 찾는 게 더 어렵다. 물론 요즘 사극의 트랜드가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 대세이긴 해도 <광개토태왕><계백>은 도를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아무리 떠들어도 작가나 방송에서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역사교육을 받은 인구는 1%도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작가나 제작자는 대충 막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말이다. 
 

<계백>에서 은고는 옥에서 백제의 패망을 보거나 의자왕과 함께 웅진성으로 피하지 않을까? 예측하자면 계백은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도 죽이지 않고 전장에 나가는 것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회상하는 신으로 끝내겠지만 말이다. 

<계백> 시청률이 낮은게 다행스럽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시청율이 높아서 수 많은 사람들이 <계백>에서 나온 설정이나 사건들이 역사적인 사건을 다룬 거라고 생각하면 끔찍하기 까지 하다.  그 안 계백이 망친 백제를 알고 싶다면 계백 카테고리의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해당 글들도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어쨌든,
어떻게 백제의 마지막과 황산벌 전투를 망치는가 눈 뜨고 지켜보자.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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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autoankauf-fahrzeug.de BlogIcon sami 2011.11.22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ehr schön

  2. 어신려울 2011.11.22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을 보게 되면 저는 보통 배우를 보게되더군요
    그사람이 맡은 카리스마. 헌데 분명 이분은 왕 역활을 할 카리스마를 못지녔기에 쉽게 흥미를 잃어안보게 되던데..

  3. Favicon of http://alislam-kr.blogspot.com/ BlogIcon احمد 2011.11.22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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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khs 2011.11.22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나 잘 생각하쇼,,, 나도 역사에 관심이 많지만 드라마는 그저 사극일 뿐이라 생각하다가도 당신처럼 들고 나서는 사람보면,,,지들은 그때 살았나???의문이고 아무리 역사나 사기가 그당시 일을 글로 남겼더라도 지금도 정치하는 놈들이 지들 좋을대로 역사를 만드는데 그당시야 그깐 글 아무렇게나 못만들까 싶은 생각인데,, 참 함심한, 님 같은 부은덜이 있다는게 더럽게 실을 뿐이고, 그냥 말을 하지 말고 사시오,,,, 하고 조언 합니다.ㅆㅇ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1.11.23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에 관심이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역사에 관심이 있다는 사람의 입에서 니가 그때 살아봤니 류이 글을 남기는 경우는 없는뎅. 왜 그런 기록을 남겼을까를 고민하는 경우는 있지만 말이다.

  5. 22 2011.11.25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백이 일본에서 출발한 백제부흥군과 같이 오면 정말 스펙타클 할텐데.........
    그런데 정말로 삼천궁녀가 존재는 할까요? 삼천친위대면 그럴 듯 했을텐데..ㅋㅋㅋ

  6. Favicon of http://www.balloonking.co.uk BlogIcon balloons by post 2011.12.11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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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드라마 작가가 간과한 것이 있다. 태자 부여 융에 관한 것이다. 부여융은 615년에 태어나 682년 68세의 나이로 복망산에 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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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군다나 성충은 <계백>에서처럼 은고의 암살에 의해서 죽지 않고 656년 의자왕과 궁녀의 주지육림을 간하다 옥에 갇히고 옥에서 아사를 하였다

  18. Favicon of http://www.hot18.ch/ BlogIcon hot18 2012.12.3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드라마 작가가 간과한 것이 있다. 태자 부여 융에 관한 것이다. 부여융은 615년에 태어나 682년 68세의 나이로 복망산에 뭍힌다.

<계백>의 처음은 창대하게 시작하였지만, 끝은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대부분 대한민국 사극의 한계점이다.


처음에 물량공세를 하고 사전제작으로 시청자의 눈을 현혹하지만, 초반 몇편을 제외하면 실시간 시나리오에 생중계 사극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자료조사는 등한시 되고, 제작비의 고갈로 전쟁신은 20명도 안 되는 엑스트라를 동원하거나 후반부로 가면 말로 때우기 일수다
.

<
계백>도 여타 사극의 범주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 사극의 주류는 여성주의 사극을 표방한다.

 

여성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하는 사극은 시청률에서 고생할 뿐만 아니라 여론을 주도하는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이슈화 될 수가 없다.

 

<계백>은 최근 사극 드라마 트랜드에 따라 무왕과 사택비 무진의 3각관계를 핵심으로, 대를 이어 의자왕과 계백 그리고 은고의 삼각관계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대를 이은 사랑은 시청자로 하여금 감정이입에 실패하고 사랑의 합리성이나 개연성 등 동의를 얻는데 실패를 했다.

 

그렇다고 제작자들이 추구하고자 한 백제의 마지막 충신 계백을 보여주었나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그저 은고에 목 매이다 끝난 기구한 한 남자의 일생뿐이다.

그렇다고 계백에게 몰입을 할 수 있는 당위성도 부족하다. 의자왕이 한일도 계백이 한일처럼 만들고, 윤충이 한일도 계백이 한일로 만들었지만 전쟁영웅미화 작업도 물거품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백제의 마지막 충신이라는 성충과 흥수는 듣보잡 얼치기에 뒤에서 모략이나 꾸미는 간신모리배나 진배없게 만들어 버렸다.

 

<계백>에서 현재 그리고 있는 의자왕은 한성이북을 고구려에 빼앗긴 개로왕의 모습을 의자왕에 투영해서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남의 연인을 빼앗는 모습에서는 도미부인을 연상시키고 있다.

 

한마디로 역사적으로 부활시키겠다는 백제의 계백은 사라지고 시청자의 입맛에 맞춘 계백을 만들려 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죽도 밥도 아닌 새까맣게 타다버린 숯덩이 뿐이다.

 

그렇다면, 시청율을 목적으로 만든 계백은 백제 역사를 재조명하였을까? <계백>을 보고 역사이야기를 한다는 자체가 한심할 정도로  허점투성이다. 그렇다고 <계백>에 출연한 배우들이나 시나리오가 충실해서 연기에 몰입할 정도라도 되는가하면 발연기를 하는 배우들 투성이다.

 

<계백>에서 연태후와 은고가 다음 왕위를 선점하기 위한 자기 자식 챙기기가 시작되었는데 참으로 남감한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의자왕은 서자만 41명인 정자왕

백제의 마지막 황태자 부여융은 연태후의 자식도 아니고 은고의 자식도 아닌 것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부여융은 백제가 당나라에 조공한 듣보잡이라고 당당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최소한 의자왕은 3천궁녀는 아닐지라도 수 많은 비들이 있음을 짐작하고 남는다. 왜냐하면 의자왕에게는 좌평으로 임명된 서자만 41명 이상이 있었다. 좌평에 임명된 서자만 41명이면 어린 왕자들은 얼마나 많았을까? 더군다나 이에 딸인 공주들은 얼마나 많았겠는가?

 

657 17년 봄 정월에 왕의 서자 41명을 좌평으로 임명하고, 그들에게 각각 식읍(食邑) 을 주었다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역대 가장 많은 자식을 둔 왕을 가려도 세종대왕과 비교될 만큼 아니 오히려 역대 최고의 정자왕으로 의자왕을 꼽을 만큼 의자왕에게는 넘쳐나는 게 자식들이었다. 오죽하면 허황된 삼천궁녀라는 말이 있었겠는가? 물론, 삼천궁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헛소리다. 백제 수준에서 가질 수 없는 궁녀의 수 이다. 단지 많았겠다는 이야기 수준에서 벗아날 수가 없다.

 


백제 마지막 비운의 황태자 부여융 
 

그렇지만, 의자왕에게는 서자 41명을 제외하고도 많은 왕자들이 보인다. 정확히 생몰년을 알 수 있는 태자 부여융과 부여효, 부여태, 부여풍(), 부여용, 부여연 등이다.

 

더불어 은고는 의자왕의 유일한 왕자는 연태후의 부여태와 은고의 부여효 밖에 없다고 말한다. 연태후와 부여태만 사라진다면 자신이 황후가 되고 부여효가 태자가된다고 연태후를 암살하려다 실패한다.
 

그런데, 계백이 은고의 계략임을 알고 은고를 찾아가서 반란죄에 해당하는 은고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황비를 안기까지 한다. 언제부터 의자왕에게는 달랑 2명의 왕자만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더군다나 좌평도 세작의 끄나풀이라고 잡아들여서 고문하는 계백이 그보다 중대한 반란 역모를 눈감고 있다는 설정은 계백에게 전쟁영웅이나 충신 계백다움도 없다

 

삼국사기에는 부여태는 둘째아들로 나오고 부여효는 태자로 나온다. 하지만어느새 부여효가 둘째가 되고 부여태는 장자가 되어버렸다.

 

왕의 둘째 아들 태 () 스스로 왕이 되어 군사를 거느리고 굳게 지켰다. 태자의 아들 문사가 왕의 아들 융 에게 이르기를 "왕께서는 태자와 함께 나가버렸고, 숙부는 자기 마음대로 왕 노릇을 하고 있으니 만일 당 나라 군사가 포위를 풀고 가버리면 우리들이 어떻게 안전할 수 있겠는가?"라 하고,

마침내 측근들을 데리고 밧줄을 타고 성을 빠져 나가고 백성들도 모두 그를 뒤따르니, ()가 이를 만류하지 못하였다. 소정방 이 군사들을 시켜 성에 뛰어 올라 당 나라 깃발을 세우게 하자, ()는 다급하여 성문을 열고 목숨을 살려주기를 요청하였다


이때 왕과 태자 효 가 여러 성과 함께 모두 항복하였다소정방 이 왕과 태자 효 (), 왕자 태 (), (), (및 대신(大臣)과 장사(壯士) 88명과 주민 1 2 8 7명을 당나라 서울로 호송하였다

삼국사기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義慈挾太子隆走北鄙, 定方圍之. 次子泰自立爲王, 率衆固守, 義慈孫文思: 「王·太子固在, 叔乃自王, 若唐兵解去, 如我父子何?」 與左右縋而出, 民皆從之, 泰不能止. 定方令士超堞立幟, 泰開門降, 定方執義慈·隆及小王孝演·酋長五十八人送京師,

신당서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당 나라의 군사들이 이긴 기세를 몰아서 성에 들이 닥치니 왕이 [패배를] 면하지 못함을 알고 탄식하여 말하기를 “ 성충 의 말을 듣지 않아 이지경에 이른 것을 후회한다.” 하고 마침내 태자 융 隆 ;
(혹은 효()라고 하나 오류이다 ) 과 함께 북쪽 지역으로 달아났다. 소정방 이 도성을 포위하자 왕의 둘째 아들 태()가 스스로 왕이 되어 무리를 거느리고 굳게 지키니

삼국유사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문제는 백제가 멸망하고 소정방은 정림사지에 대당평제비를 세우고 떠난다. 이때 부여융이 태자로 나오고 있고, 일본서기나 유인원의 비문에도 부여융이 태자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삼국사기의 이야기는 잘못된 전승이라고 하겠다.
신당서에는 부여문사는 부여태의 아들로 부여태가 왕을 참칭하자 우리부자는 어찌될까(如我父子何?)하고 아버지 부여태를 버리고 소정방에 항복한다.

그런데 어찌하여 삼국사기에는 태자 부여융이 웅진이 아닌 사비성에 나타날까? 이는 부여
()()이 비슷해서 판각이나 전승과정에서 오류가 생긴것이다.
 

644년 정월 왕의 아들 융 (을 태자로 삼았다. 죄수들을 크게 사면하였다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http://db.history.go.kr]


어쨌든, 부여태와 부여효가 615년생 부여융보다 비슷한 나이 이거나 많았을 것이다. <계백>의 시제는 643~4년으로 치닫고 있다. 이때 부여효, 부여태의 나이는 최소한 20살은 넘어야 정상이란 뜻이다.  644년 부여융의 태자책봉을 어떻게 다룰지 자못 궁금하기도 하다.



그 왕() 부여의자(扶餘義慈) 및 태자(太子) () 이외 왕자(王子) ()() 13인은 대수령(大首領) 대좌평(大佐平) 사탁천복(千福), 국변성(國辯成) 이하 700여 인과 함께 이미 궁궐에 들어가 있다가 모두 사로잡히니

-    소정방 대당평제비 660 8

[百濟王 義慈, 그 妻 恩古, 그 아들 隆 등, 그 신하 佐平 千福, 國辨成, 孫登 등 모두 50여 명이 가을 7 13일에 蘇將軍에게 사로잡혀 唐에 보내졌다
-
일본서기 660

 

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태자 융이 첫째, 부여태 둘째, 부여효 셋째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부여융은 의자가 왕이 된 4년 후 태자로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지 왕의 아들 융을 태자로 세웠다 하니 장자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부여효가 둘째이고, 부여태가 장자, 부여 융이 삼자일 수가 있다.


실질적인 백제의 마지막왕 부여풍장


하지만
, 일본서기에 부여풍장이 631년 무왕 시절에 왜국으로 가고 있음으로 부여풍이 장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겠다.

 

 

드라마 <계백>의 작가는 계백을 영웅 만들자고 백제의 수 많은 왕자들을 듣보잡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고, 백제 부흥군 하면 떠올리는 무왕의 조카 부여복신(귀실복신)이나 부여 융, 부여풍까지 의자왕의 자식이 아닌 어미애비도 없는 후레자식으로 만들어 버렸다.

 

백제를 이끌었던 장군들은 의자왕 초기 윤충이었고, 중반에는 <계백>에서 듣보잡 장군으로 나오는 은상과 의직이었다.

백제의 오천결사대에는 달솔 계백말고도 상관인 좌평 충상과 달솔 상영 등 고위급만 해도 20여명이 있었고, 이들은 신라에 항복한다. 다만 계백만이 항복하지 않고, 죽었기 때문에 계백이 전쟁영웅은 아닐지라도 충신으로 성충, 흥수와 함께 백제 삼충신으로 추앙 받는 것이다.

 

계백에서 의자왕의 양자로 당에 볼모로 가있다는 부여융만 해도 615년에 태어났다. 하지만, <계백>에서는 계백과 은고와 의자왕의 삼각관계 때문에 양자로 없는 자식취급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부여융은 백제가 망하자 태자로서 당나라에 끌려간다.

 

부여풍()만 하더라도 일본서기에 수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3,631) 3월 庚申 초하루 백제왕 義慈 왕자 豊章 들여 보내어 볼모로 삼았다

643년 이해 백제 太子 餘豊이 벌통 4개를 가져와 三輪山에 놓아 길렀으나 끝내 번식시키지 못하였다.

 

650, 白雉 元年 2월 庚午 초하루 戊寅 穴戶國司 草壁連醜經이 흰 꿩을 바치며, 國造首의 同族 贄가 정월 9일에 麻山에서 잡았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그것을 百濟君에게 물으니, 백제군이 後漢明帝 永平 11(68)에 흰 꿩이 여기저기에 나타났습니다라고 하였다.

중략

좌우의 대신들은 백관과 百濟君 豊璋· 아우 塞城· 忠勝 ·高麗의 侍醫 毛治· 新羅의 侍學士 등을 거느리고 中庭에 이르렀다.···

- 일본서기 부여풍() 발췌

 

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부여풍은 631년 왜국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643년 부여풍은 태자라 불리웠고 650년에는 백제군이 되었다 661년 백제의 실질적인 마지막 왕이 된다.

 

삼국시대의 역사기록은 소략하다. 그만큼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할 영역이 많다. 더군다나 역사기록에 부합하게 드라마를 쉽게 만들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등장인물의 생몰년과 몇몇 기록만 일치 시키면 나머지는 작가의 상상력 영역으로 만들수 있을 만큼 삼국시대 사극은 드라마 작가나 제작자에게는 손집고 헤엄치기다.

반면에 <공주의 남자>, <뿌리깊은 나무>처럼 조선시대 사극은 기록이 풍부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할 공간이 그만큼 줄어들고 작가와 제작자가 공부도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만들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

하지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부분까지 기존 기록을 무시하고 소중히 다뤄야할 자료를 폐기까지 하면서 "백제를 재조명"했다는 제작자의 말이 얼마나 부질없는 공염불이 되겠는가
?

최소한 지킬 것은 지키는 사극을 보고 싶다
. 최소한 <계백>의 전개성 등장시키지 않더라도 없는 자식취급은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 백제의 마지막을 재조명해서 극화하겠다고 100억을 쏟아부은 드라마라면 말이다. 100억 들여서 백제사를 재조명해도 시원찮을 판에 망칠 일 있나?

최소한 역사와 드라마는 구분하고 볼수 있는 안목이 있는 시청자가 되길 소망하며..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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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34 2011.11.02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작가때문에 계백을 보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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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백을 보면서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중 하나는 연개소문이 직접 계백의 군영을 찾아가는 장면인데요
    상식적으로 연개소문은 고구려태왕과 맞먹는 권력자입니다.그린데 백계 장수하나를 찾아가는 일을 어느 역사에도 존재하지 않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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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가 쇼트 7위에서 프리 1위를 하여 종합 2위를 한것도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공주의 남자를 비롯해서 계백에서도 기본적인 팩트를 무시하는 작가의 자의적인 망상 사극이 철찬리에 방송중이다.


드라마 <계백>에서 당나라 사신으로 공손사가 등장한다.


공손사는 631년 봄 당나라 광주자사였지만, 고구려 사신으로 간다. 수나라와 대결한 고구려가 수나라를 물리치고 경관을 설치였었다. 고구려에 간 공손사는 경관을 없애 줄 것을 청원하고 고구려는 당나라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경관해체작업에 동의를 하고 없애준다.


이런 공손사가 백제 사신으로 오면서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냥 공손사의 말은 스쳐 지나면 된다. 단지, 계백에서 현재 시제가 언제인지만 알면 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드라마 계백의 시제는 631년이라고 친절히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계백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몇 살 정도인지 대충 나오게 된다.


의자왕(왕자)는 삼국유사를 기준으로 600년 전후에 출생한 것으로 나오니 30대 중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주인공 계백과 은고는 612년 선화왕후가 죽은 시점에 태어났으니 631년이면 딱 20살이 된다.


그런데 이때 의자왕과 연문진의 딸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태어난다. 드라마 계백에서 의자왕이 낳은 첫 아들일 것이다. 의자왕은 첫 아들을 631년에 낳았다? 라고 믿는다면 대단한 착각에 빠지지 시작한다.


왜냐하면 의자왕의 3째 아들로 추측되는 부여융은 자신의 흔적을 묘지명에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부여융은 660년 백제가 망하자 의자왕과 왕비와 여러 왕자들과 함께 당나라로 끌려갔다가 웅진도독이 되어 백제부흥운동을 진압한다. 백제 부흥운동 진압에 실패한 부여융은 다시 당나라로 돌아간다. 당나라는 고구려가 망한 후 요동지역 건안성에 웅진도독부를 만들고 웅진도독에 백제왕으로 부여융을 세운다.


백제 멸망 후 백제는 신라와 (발해)말갈에 망했다고 한 기록이 증명이 되는 것이다. 어쨌든, 부여융은 682는 장안에서 죽고 북망산에 묻히고 묘지명을 남긴다. 묘지명에 의하면 부여융은 615년에 태어나 682년에 죽어 68세에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부여융이 첫째아들인지 셋째 아들인지는 아직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부여효, 부여융, 부여태 중 둘째가 부여태라는 것만 알 수가 있다. 하지만, 드라마 계백에서 615년에 태어난 부여융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다.

 

문제는 631년경에 의자의 첫아들이 태어났다면 근본적으로 부여융은 아비, 어미가 누군지 모르는 자식이 된다. 부여융에게 아버지 어머니를 찾아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30살이 다되어서 의자가 첫 번째 결혼한다는 것도 황망한데 이미 태어난 부여융을 16년이 지난 후 태어나게 만든 작가의 황당한 창작의 자유는 지켜줄 의무가 없다. 이는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다.


 

드라마 계백에서는 계백이나 교기나 의자나 내시나 면도하고 나온다. 이들의 나이를 알 수가 없다. 배우들에게 수염을 다는 일은 시간적으로 오래 걸린다. 더불어 여배우와 키스신은 여배우에게는 곤욕이다. 털이 난 남자들과 키스를 해본 여성이라면 쉬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 드라마 키스신은 직접접촉을 하고 비비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일반인들의 실제 키스와는 다르게 드라마 키스신을 찍을 때 다양한 화면을 잡는다. 멀리서 줌인, 줌아웃, 바디컷, 롱컷, 여배우 화면, 남자화면 등 요란스럽다. 이때 마다 여배우는 수염과 전쟁을 해야 한다.


 

한번 키스신을 찍고 나면 여배우들 입술과 얼굴은 피부트러블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충분히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어짜피 고증과는 하등 상관없는 의상을 입고, 역사와는 무관한 계백과 의자가 나오는 것이니 말이다. 여배우를 위해서 남자배우 수염이 없다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사실 글쓴이는 계백에서 양복을 입고 나오고 쫄쫄이를 입고 나오던 상관하지 않는다. 말 대신에 스포츠카를 타고나오던 BMW를 타고 나오거나 탱크를 몰고 나오던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를 재조명, 재해석했다거나 재미를 위해서 있는 기록을 바꾸었다고 당당히 말은 하지 않았음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드라마 계백에서 교기는 계백과 흥수의 계략에 말려들어서 왕의 지위에서 서민으로 강등이 된다. 그리고 사택비는 위제단을 동원해서 무왕을 암살한다. 무왕은 계백의 도움으로 살아나 국상으로 위장되어 상여를 움직이는 와중에 사택비 일당을 일망타진한다.

 


 

631년 역모에 실패한 사택비와 교기와 사택적덕은 당당하게 궁을 나선다. 그렇다면 사택비와 교기와 사택적덕은 어디로 갔을까? 의자와 무왕에 의해서 살아남은 사택비와 교기가 추후 반란을 획책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문제는 드라마 계백에서 그냥 어물쩡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다. 계백은 역사와 100% 무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삼국사기에는 나오지 않지만, 교기와 의자왕의 모후가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기록은 일본의 일본서기를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교기와 교기 형제들이 반란을 시도하다 실패한 때는 의자가 왕이 된 후이다. 642년 정월(1월) 백제의 사신로 갔던 왜인은 왜에 들어가 백제에서 대란이 있었다 알린다. 조문사로 참석한 백제 사신은 백제에서 왕의 모후가 죽었고, 교기와 교기의 누이동생 들이 섬으로 추방되었다고 알려준다. 


642년 봄 정월, 백제에 사신으로 갔던 大仁 阿曇連比羅夫가 筑紫로부터 驛馬를 타고 달려와 “백제국이 천황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弔問使를 받들어 보냈는데, 저는 조문사를 따라 함께 筑紫國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장례식에 奉仕하고자 하여 혼자서 먼저 왔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는 지금 매우 어지럽습니다”라고 하였다. -일본서기 황극 원년


642년 2월, 금년 정월에 국왕의 어머니가 죽었고 또 아우 왕자 翹岐와 누이동생 4명, 內佐平 岐味 그리고 이름높은 사람 40여명이 섬으로 추방 되었습니다” -일본서기 황극 원년 2월



그런데 642년 봄 섬으로 쫓겨난 교기와 그의 가족들이 왜에 등장을 한다. 더불어 의자왕의 모후가 대란전후에 죽었다고 말하고 있다. 아마도 의자왕이 모후가 죽자 교기가 반란을 했던지, 아니면 교기 일행이 의자왕의 모후를 죽이고 반란을 시도 했을 지도 모른다.  반란에 실패한 교기는 왜로 쫓겨난다. 백제에서 섬은 왜를 뜻한다.  왜왕 황극은 642년 2월 12일 교기를 받아들인다.

  

642년 2월 12일 庚戌 翅岐를 阿曇山背連의 집에 안치하였다.


641년 3월 무왕이 죽자 태자 의자가 왕이 된다. 

의자왕(義慈王)은 무왕의 맏아들이다. 웅걸차고 용감하였으며 담력과 결단력이 있었다. 무왕이 재위 33년(632)에 태자로 삼았다. 어버이를 효성으로 섬기고 형제와는 우애가 있어서 당시에 해동증자(海東曾子)라고 불렀다. - 삼국사기 백제 무왕 0년


632년. 무왕 33년 三十三年 春正月 封元子義慈爲太子



위의 기록에서 의자왕은 무왕의 맏아들이라고 했지만, 약간의 해석상에 문제가 있다. 대부분 맏아들은 장자(長子)라고 한다. 하지만, 원문에는 원자(元子)라고 기술하고 있다.


원자와 장자는 엄연한 차이점이 있는 단어이다. 원자는 정통성이 있는 정비의 맏아들이나 당시까지 살아 있는 정비의 맏아들을 가르키는 경우이거나 태자가 되기 전 단계에서 정통성을 부여하는 아들을 뜻한다. 무조건 원자를 맏아들로 번역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어쨌든, 삼국사기에 의자왕은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와 우애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애가 깊었던 의자왕은 교기 일당을 참형하는 방법보다는 백제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던 왜로 추방하는 것으로 난을 진압하는 것이다.


642년 2월에 왕은 주·군(州郡)을 순행하면서 위무하고 죄수를 살펴서 사형할 죄[死罪] 이외에는 모두 용서해 주었다. - 삼국사기 백제 의자왕 2년 642년 2월


난을 진압한 의자는 대대적인 사면을 행한다. 이 사면에는 반란에 가담한 세력도 있을 것이 자명하다.


위의 기록들에서 알 수 있듯이 639년에 사택비는 무왕을 위해서 미륵사 서탑을 만들고 사리봉안기를 쓴다. 사리봉안기에는 무왕의 무병장수를 빌고 있다.  639년에 무왕은 늙어 병들고, 힘이 없었음에 틀림이 없고, 태자 의자가 대신 정치를 하였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태자 의자가 641년 3월 무왕이 죽고 왕이 된후, 641년 11월 사택지적이 죽고, 왜에서는 이때  대란이 있었다고 말을 하고 있다. 642년 정월에 의자왕의 모후가 죽고, 교기를 비롯한 교기의 여자 형제들과 대신들이 섬(왜)으로 추방된다.
 
의자왕의 어머니는 최소한 642년 정월까지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사실이지 않는가? 삼국유사를 쓴 일연도 감히 선화공주와 무왕이 사랑했는지 알수가 없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많은 드라마에서 의자왕의 어머니로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 선화공주로 그리고 있다.

더군다나 의자와 어머니인 사택비를 계모이고 적대적인 관계로 까지 그리고 있다. 너무 막나갔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다.

위의 여러정황 기록으로 의자왕의 어머니가 신라 선화공주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지만, 삼국사기에 의자왕의 어머니가 선화가 아님을 증거하는 또다른 결정적인 기록이 있다. 이는 다음 기회에 다루도록 하겠다.

2011/09/20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신숙주와 사육신 가른건 편향된 종교관 때문?
2011/09/19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광개토태왕, 계백, 사극 문헌고증 철저히 파괴해야 시청률 오른다?
2011/09/17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김승유 단종복위 위해 불구대천원수인 이개 성삼문 등 사육신과 동침한다?
2011/09/17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김승유 적과동침 실패. 단종 죽인건 사육신 충신인가? 배신 아이콘인가?
2011/09/14 - [역사이야기] - 계백, 의자왕, 계백 백제 패망후 왜 건너가 천황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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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에 후에 의자왕의 처(왕비)가 되는 은고가 등장한다.


드라마 계백에서 은고는 612년 선화황후가 자살한 해에 태어난 것으로 그리고 있다. 이해에 계백도 태어났다.


드라마 <계백>에서 계백은 은고를 사랑하고, 은고도 계백을 사랑한다. 계백의 아버지 무진은 사택비를 사랑하고, 사택비도 무진을 사랑했다. 하지만, 사택비는 사택적덕의 명에 의해서 무왕과 결혼한다.

 

마찬가지로 은고는 계백을 사랑했지만, 사택비의 명으로 의자왕의 후비가 되는 것으로 그리지 않을까 한다.


의자는 628년 가잠성 전쟁에서 공을 세운 후 연좌평의 딸과 결혼 한다.


계백이 황산벌 전투에 참가할 때 처.자식을 죽이고 출전한 이유가 밝혀지는 대목이다. 계백의 작가진은 계백이 처.자식을 쉽게 죽일 수 있었던 원인을 은고에서 찾는 듯하다. 계백에게는 사랑하는 이는 은고이지 처.자식은 아니었다.


사실 660년 7월 10일 황산벌 전투가 백제의 마지막 전쟁은 아니었다. 당나라 소정방이 이끈 수륙양군 13만명에 의해서 사비하에서 1차 패전을 당하여 수많은 군사들이 죽고 흐터졌고, 2차 사비성 전투에서 수만의 군인들이 전사를 하였다. 또한, 3차 웅진성에서 항복하기 까지 3일간의 기나긴 전투가 있었다.


어쨌든, 의자는 629년 결혼을 하여 첫부인을 맞이한 것으로 그리고 있고, 은고가 언제 의자와 결혼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 드라마 설정 상 은고와 계백은 629년 18살이고 의자왕자와 교기는 30살 안팍이다. 


그런데 드라마 작가가 간과한 것이 있다. 태자 부여 융에 관한 것이다. 부여융은 615년에 태어나 682년 68세의 나이로 복망산에 뭍힌다.


드라마 <계백>의 작가는 부여융이 첫부인 연씨의 소생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듯하다. 더불어 부여융은 당연히 은고의 자식도 아니다. 왜 <계백>의 작가는 부여풍을 죽이는 무리수를 두었을까? 단지 계백과 은고의 사랑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불어 부여융은 의자의 3번째 아들로 짐작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660년 태자는 부여효라고 말을 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정방이 왕과 태자 효(孝)·왕자 태(泰)·융(隆)·연(演) 및 대신과 장사(將士) 88명과 백성 12,807명을 당나라 서울[京師]로 보냈다. - 삼국사기 백제 660년


 

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소정방의 대탕백제비에는

 

그 왕(王) 부여의자(扶餘義慈) 및 태자(太子) 융(隆) 이외 왕자(王子) (餘)효(孝) 13인은 대수령(大首領) 대좌평(大佐平) 사탁천복(沙吒千福), 국변성(國辯成) 이하 700여 인과 함께 이미 궁궐에 들어가 있다가 모두 사로잡히니 -소정방 탕백제비




 11월 1일에 將軍 蘇定方 등이 사로잡은 百濟王 이하 太子 隆 등 여러 왕자 13명, 大佐平 沙澤千福·國辨成 이하 37명, 모두 50여 명을 朝堂에 바쳤다. 급히 인도하여 천자에게 나아가니, 천자는 은혜로운 칙명으로 보자마자 풀어주었다. - 660년 일본서기 제명 6년


[百濟王 義慈, 그 妻 恩古, 그 아들 隆 등, 그 신하 佐平 千福, 國辨成, 孫登 등 모두 50여 명이 가을 7월 13일에 蘇將軍에게 사로잡혀 唐에 보내졌다. 아마도 이것은 까닭 없이 무기를 들고 다닌 징험일 것이다].



기록하고 있고, 일본서기에도 소정방의 탕제비와 같이 태자가 융으로 기록하고 있다. 삼국사기에도 644년 의자왕 4년  “왕자 융(隆)을 태자로 삼고 크게 사면하였다.”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때 부여융의 나이는 30살이었다.


의자왕에게는 여러 왕후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 된다.  백제에는 부인(夫人)을 왕후로 기록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일본서기에는 백제가 망한 이유를 의자왕의 대부인(大夫人)이 권력을 농단했기 때문이라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자의 입을 빌려서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왜로 축출된 교기 일파의 입을 통해서 일지 모른다.
 

어떤 사람은 “百濟가 스스로 망하였다. 임금의 大夫人이 요사스럽고 간사한 여자로, 무도하여 마음대로 국가의 권력을 빼앗고 훌륭하고 어진 신하들을 죽였기 때문에 이러한 화를 불렀다. 삼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삼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 하였다 - 660년 일본서기 제명 6년




일본서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659년 삼국사기 기록에도 보인다. “의자왕 19년(659) 봄 2월에 여러 마리의 여우가 궁궐 안으로 들어왔는데 흰여우 한 마리가 상좌평(上佐平)의 책상[書案] 위에 앉았다.”

대체적으로 여우는 여인으로 비정하여 흰여우는 늙은여인으로 비정되고 국정전반을 다루는 최고위칭인 상좌평의 책상에 앉았다는 뜻은 늙은 여우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은유적인 표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인이 의자왕의 정비라고 할 수 있을까? 의자왕의 어머니는 아니였을까? 아니면 의자왕의 생모는 아니지만, 무왕의 정비였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왕의 어미는 <대왕대비> 또는 <대비>라 한다. 또는 태비나 태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대비가 왕의 생모일 필요는 없다.


의자왕의 생모는 642년  “금년 정월에 국왕의 어머니가 죽었고 또 아우 왕자 교기(翹岐)와 누이동생 4명, 內佐平 岐味 그리고 이름 높은 사람 40여명이 섬으로 추방 되었습니다”라며  일본서기 황극 1년 기록이 있다. 무왕 말년인 639년 미륵사 서탑의 황금사리장엄 봉안기에는 사택비가 무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보인다.


무왕이 늘그막에 사택비를 왕비로 얻었다면 국가의 권력을 빼앗고 어진 신하를 죽였다고 할 충분한 개연성 있는 이야기다. 현재 드라마 계백에서 나오는 사택비의 현신이 일본서기에 기록된 대부인의 모습과 일치하는 면이 있다.


어쨌든, 일본서기에만 나오고, 의자왕을 따라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의 처(왕비) <은고>는 660년 나이가 아주 어렸거나, 은고가 부여융의 어머니였다면 최소한 615년생인 30살 셋째 아들인 부여융을 644년에 태자로 만들 만큼 600년 전 후 태어난 의자왕과 비슷한 연배였을 것이다.


첫째 부여효와 둘째 부여태 그리고 백제부흥운동을 하던 부여풍(장) 등 의자왕에게는 좌평으로 임명된 서자만 41명이 있다. 그리고 그중 극히 일부인 13명의 왕자만 백제가 망한후 당나라로 끌려갔다. 나머지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까?  부여풍을 비롯한 몇명의 왕자들은 백제부흥운동을 위해서 왜로부터 귀국한다.


그런데 왜 드라마 <계백>에서 은고를 <계백>의 첫사랑으로 묘사했는지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다. 더불어 3째 아들인 부여융까지 없는 자식으로 치부하면서 의자왕자를 결혼하지 않은 미혼의 상태로 만들었는지도 이해가 안 된다.


만약, 국정을 농단한 대부인이 태비(무왕의 비)가 아닌 의자왕의 정비이거나 설령 은고였다고 한다면 어떻게 3째 아들인 부여융이 태자로 만들었을까? 궁금했을 것 같다. 아무리 요즘 사극이 역사파괴사극 전성시대라고 해도 말이다.
 


드라마 <계백>에서 은고가 계략을 꾸며 생구와 계백과 성충을 탈출시키려고 사비성 백성들에게 제갈량이 위기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는 풍등(일명:공명등) 삐라를 뿌리는 장면이 나온다. 참으로 밤하늘에 아름다운 장면일수 있으나 너무 티가 나는 장면이 아닌가 한다.


풍등은 색종이로 만들었을 것이 분명한데 보기에는 색종이가 아닌 반짝반짝 빛에 반사되고 부풀은 모습은 종이로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비닐봉다리의 향기가 난다. 특히 김유신의 연을 연상시키는 삐라연과 풍등을 이용하는데 풍등에 대해서 백성이나 장사치나 아무도 모른다는 설정은 어설프지 않을까?


풍등은 화재위험이 많은 물건이다. 제갈량이나 장자방(장량) 보다 머리 좋게 나오는 은고는 사비성을 몽땅 태워버리는 무서운 계책을 세웠거나 아무생각이 없는 불장난을 한 것이다.


30살이 다된 의자나 교기나 계백은 수염없는 내시들로 나오고, 동명제나 일반복식이 왜색풍 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2011/09/06 - [역사이야기] - 계백, 동명제 초혼관 의자, 교기와 흥수는 왜 왜색풍 옷을 입었나? 사실은

계백은 생구(포로)때부터 가죽신을 신고 나온다. 그것도 키높이 첨단 밑창굽 가죽신을 말이다. 어떤 나라 생구가 가죽신을 신었겠는가? 맨발이나 짚신을 신었다면 모를까?


어쨌든, 잃어버린 의자왕의 자식들을 찾아주고 싶은 심정이 가득하다. 작위를 받는 서자만 41명이면 의자왕에게는 얼마나 많은 자식들이 있었겠는가? 그런데 <계백>에서는 단 한명의 자식도 나오지 않는 게 가능하기나 하고, 손자 볼 나이에 총각행세가 가당키나 한가? 은고가 자식같은 계백과 사랑을 할수 있었을까?

2011/08/31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계백, 광개토태왕, 백동수 남주 수염없는 이유 키스신, 여배우 위한 배려인가?

 


나이 파괴, 역사파괴극은 <계백> 뿐만 아니다. 3사 공히 방송하고 있는 <무사 백동수>와 <공주의 남자>, <계백>, <광개토태왕> 등 주인공들의 나이를 파괴하고, 주인공과 주변인들은 수염 없는 내시들로 만들고, 죽은자들이 산자와 사랑에 빠지고, 아버지 세대와 사랑놀음에 싸움질도 하고 있다.
 
2011/09/08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김승유 찌질남 민폐 제작자 인증. 사육신 성삼문 단종 폐위 일등공신

2011/09/06 - [역사이야기] - 계백, 동명제 초혼관 의자, 교기와 흥수는 왜 왜색풍 옷을 입었나? 사실은
2011/09/05 - [역사이야기] - 광개토태왕, 광개토태왕이 없다. 사갈현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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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스토커 김승유가 죽어야 드라마가 산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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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9.07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요즘 드라마를 안봐서 ㅎ
    아무튼 좋은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jobyoung.tistory.com BlogIcon 비오는 영동대교 2011.09.07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네요... 잘 읽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campusvt.com BlogIcon 원숭이 2012.01.02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4. Favicon of http://adamsfamilypainting.com BlogIcon 이청용 2012.01.07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5. Favicon of http://john.is-a-liberal.com BlogIcon 테일러 2012.04.05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속이고 있군요.

  6. Favicon of http://stevie-wonder.is-leet.com BlogIcon 오브리 2012.05.09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안갑니다.

  7. Favicon of http://undermybed.endofinternet.org BlogIcon 릴리안 2012.05.11 0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8.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8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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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드라마 작가가 간과한 것이 있다. 태자 부여 융에 관한 것이다. 부여융은 615년에 태어나 682년 68세의 나이로 복망산에 뭍힌다.

  12. Favicon of http://kimmyfresvo.blog.com/2012/04/24/office-emergency-kits-should-the-unimag.. BlogIcon food barstow ca 2012.12.25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식을 쉽게 죽일 수 있었던 원인을 은고에서 찾는 듯하다. 계백에게는 사랑하는 이는 은고이지 처.자식은 아니었다.

  13. Favicon of http://www.euphoricarythmia.com/showthread.php?p=428087 BlogIcon invisible fence wire type 2012.12.29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여융은 615년에 태어나 682년 68세의 나이로 복망산에 뭍힌다.

  14. Favicon of http://hondacarros.grupocaiuas.com.br/novo-fit BlogIcon honda fit 2013.01.10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기서 몇 가지 괜찮은 점수를했다. 나는이 문제에 대해 인터넷에서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개인 웹사이트와 함께 갈 것입니다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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