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갓쉰동 꿈꾸는 삶


<뿌리깊은 나무>에서 성삼문은 강채윤의 뒤를 쫓아서 강채윤을 보자기로 싸서 납치를 하지만, 강채윤은 납치범이 어리버리 하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강채윤은 성삼문의 뜻대로 행동을 하지만, 이내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만다.
 
그동안의 날라리 성삼문이 어리버리 성삼문으로 화하고 있다.

성삼문의 아버지 성승은 무과에 급제한 무관 출신이고, 그 할아버지 성달생 또한 무과에 급제한 무관출신이다.


아버지 성승이나 할아버지 성달생에게 어릴적 부터 무예를 사사 받았을 성삼문이 강채윤에게 어리버리하게 당하지는 않았을 듯 하다.

어쨌든, 어리버리 성삼문이 세종의 예 처럼 낯설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그저 웃음짓게하는 코드로서 재미가 있다. 

정기준이 무림고수라는 설정보다는 성삼문이 알고보니 무림고수라는 설정은 개연성까지 있다. 성삼문의 뛰어난 무예솜씨를 <뿌리깊은 나무>에서 볼수 있었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법(공법)은 지방아전들이 13년 전에 토지 공법(세법)에 가부조사 (여론조사) 18만 명이나 참가하였지만 도입에 실패한다.

이유는 찬성이 과반수는 넘었지만, 반대도 만만치가 않았기 때문이다. 요즘 의회에서 과반수로 법이 만들어지는 것과는 세종이 백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법을 통과시키는 방법은 달랐다. 

공법을 처리하는 방법에서도 세종 이도는 여타 군왕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민주주의 시대에 대통령을 해도 그 어떤 민주적인 지도자보다 민의를 살핀 대통령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백성이 원치않으면 실행을 하지 않았고 지속적인 설득작업을 하였고 백성의 말에 귀를 귀울렸다.

<뿌리깊은 나무>에선 공법(세법) 가부조사를 하면서 팔도지리지 편찬 때문이라고 알고 있지만, 각 지방의 방언을 채록하고 수집한 것이라며 정인지 너가 연구하는 바탕이 세법 조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모르냐고 세종이 반문한다. 

그러니 <뿌리깊은 나무>에서 언문(훈민정음)을 만들려고 시도한 것은 13년 이전부터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을 하고자 하는 듯 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언제 한글이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사람들에는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가 될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뿌리깊은나무> 시제는 처음 세법문제(공법)가 불거지고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때는 1430년이였다. 

그후 13년이 흐른 상태이니 1443년이 된다. 1443년 겨울 12월 30일 세종 이도는 친히 만든 언문(훈민정음) 28자를 발표한다. <뿌리깊은 나무> 원작 소설이 한글 반포 7일간의 일을 다룬 미스테리 물이라고 한다. 왜 훈민정음을 비하하는 "언문"이라고 썼냐고 비난하는 사람이 간간히 보인다. 미안하지만, 언문은 훈민정음과 같이 세종이 직접 만든 단어다.
 

이달에 임금이 친히 언문(諺文) 28자(字)를 지었는데, 그 글자가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고, 초성(初聲)·중성(中聲)·종성(終聲)으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루었다. 무릇 문자(文字)에 관한 것과 이어(俚語)에 관한 것을 모두 쓸 수 있고,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마는 전환(轉換)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일렀다
- 세종 25년,1443년 12월 30일

드디어 언문청(諺文廳)을 설치하여 사적(事迹)을 상고해서 용비시(龍飛詩)를 첨입(添入)하게 하니
- 세종 28년 1446년 11월 8일


어쨌든, 광평대군은 세종 이도가 세법을 이용해서 친왕파와 반왕파를 가려내려는 행동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에 세종 이도는 나의 마음을 살피려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성리학이 조선을 이끌지 못한다는 숨은 뜻이 있다고 장기준은 생각하고 최만리를 비롯한 중앙 관료들을 포섭하려 한다.
 

 


정기준은 세법개혁은 토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부를 축적하고 있는 중앙 사대부와 지방토호 유림

혁파하고 성리학을 말살하려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

 성리학을 말살하려는 이유로 신하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궁내에 내불당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잡학(천문,지리,언문,군사,농학)등을 우대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말을 한다

.

 

세종은 중국의 책력이 아니라 우리의 책력을 만들려고 할 때도 유림과 사대부들은 국고가 낭비되고 신분제도가 흔들린다며 나의 일을 사사건건 반대를 하였었다. 그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지랄 맞게도 천자의 뜻에 반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였을 뿐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밀본을 성리학의 유림 속에 숨어들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색출하려 하지만, 처음 조선을 조선답게 만들려고 하는 이유는 아버지에 대한 콤플렉스와 정기준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무가 아닌 문치로 조선답게 만들려고 했는데 반대세력이 자신의 신하들을 하나하나 척살하자 분노하고 초발심을 잃어버리고 고뇌하는 장면을 어린 세종과 현재의 세종간에 대화로 극명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것 같다.

 

천사와 악마의 속삭임 속에서 세종이도는 소이와 강채윤의 대화에서 실마리를 찾고 강채윤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를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간적인 세종의 모습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신이 아니였을까 한다. 이를 무협에서는 주화임마라고 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초상술이라는 무협 요소를 집어 넣은 것 처럼 또다른 무협의 요소를 집어넣은 것이다.

 

그런데 무협에서 초상술은 내공을 바탕으로 하여 흔적이 남지 않지만,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단단한 바닥이 꺼질 만큼 흔적을 남는다. <무협>에서는 이는 내공이 아닌 외공을 익힌 자들의 흔적이다.
 

 


어쨌든, 소이를 쫓아간 강채윤은 소이가 언문 관련 외국 서적을 태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소이가 목놓아 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소이의 뒤를 추적하다 소이가 마취제와 독약(수면제)를 상시 복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연민에 빠지다 소이 숙소까지 쫓아간다.

소이가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세종 이도는 어찌 너가 그리 잘아는 것이냐고 말한다. 이에 강채윤은 수면제와 마취제는 복수를 결심하게 되자 약을 끊었지만, 복수를 결심하고 더욱더 참담하게 되었지만, 결심이 없는 강채윤은 더 이상 강채윤이 아니었으니 그만큼 절박하고 분노했고 의로운 결심이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강채윤이 있었던 거라고 말을 한다.

 


세종 이도는 강채윤을 그만큼 이였구나 너 똘복이의 결심은 너는 너의 길을 계속 가거라 그게 너가 살아가는 이유라면 말이다.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라며 밀본으로 흔들렸던 초심을 바로잡는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새로이 등장한 역사적인 편린을 내보였다. 하나는 전세계 어느 나라 군주도 하지 않았던 세종의 토지세에 해당하는 세법 여론조사방법이다.

세종은 토지세를 징수하기 위해서 백성들의 생각을 듣고자 하였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토지세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안건을 세우고, 백성의 소리를 들었던 초유의 일은 한 것이다.

 

호조에서 공법에 의거하여 전답 1결마다 조 10두를 거둘 것을 건의하니 모든 이에게 그 가부를 물어 아뢰게 하다. – 세종 47, 12(1430 경술 / 명 선덕(宣德) 5) 3 5(을사)

 

이제부터는 공법(貢法)에 의거하여 전답(田畓) 1()마다 조() 10[]을 거두게 하되, 다만 평안도(平安道)함길도(咸吉道)만은 1() 7[]을 거두게 하여, 예전부터 내려오는 폐단을 덜게 하고, 백성의 생계를 넉넉하게 할 것이며, 그 풍재(風災)·상재(霜災)·수재(水災)·한재(旱災)로 인하여 농사를 완전히 그르친 사람에게는 조세(租稅)를 전부 면제하게 하소서.

하니, 명하여

“정부·육조와, 각 관사와 서울 안의 전함(前銜) 각 품관과, 각도의 감사·수령 및 품관으로부터 여염(閭閻)의 세민(細民)에 이르기까지 모두 가부(可否)를 물어서 아뢰게 하라.

 

위의 사실에서도 알 있듯이 토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는 1결에 조 10말이고, 척박한 땅인 평안도, 함길도는 1결에 7말을 거두게 하고, 풍재, 상재, 수재, 한재로 인해서 농사를 망치면 조세를 전부 면제하는 안건이었다.


세종은 세금을 감면하는 일대혁신적인 세제개혁을 단행하려고 하지만, 
4개월 후 1차보고가 올라오고  함길.평안,황해.강원도에선 모두불가 의견이 많다고하자, <뿌리깊은나무>에서 처럼 세종은 토지세 개혁을 하는 이유는 공정성과 중간에서 아전들이 잔꾀를 내어 부유한 자가 세금을 착복하고 빈한 자를 괴롭혀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호조 판서 안순(安純)이 아뢰기를,

“일찍이 공법(貢法)의 편의 여부를 가지고 경상도의 수령(守令)과 인민들에게 묻사온즉, 좋다는 자가 많고, 좋지 않다는 자가 적었사오며, 함길·평안·황해·강원각도에서는 모두들 불가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백성들이 좋지 않다면 이를 행할 수 없다. 그러나 농작물의 잘되고 못된 것을 답사 고험(考驗)할 때에 각기 제 주장을 고집하여 공정성을 잃은 것이 자못 많았고, 또 간사한 아전들이 잔꾀를 써서 부유한 자를 편리하게 하고 빈한한 자를 괴롭히고 있어, 내 심히 우려하고 있노라. 각도의 보고가 모두 도착해 오거든 그 공법의 편의 여부와 답사해서 폐해를 구제하는 등의 일들을 백관(百官)으로 하여금 숙의(熟議)하여 아뢰도록 하라.

-         세종 49, 12(1430 경술 / 명 선덕(宣德) 5) 7 5(계묘)

 


왜 함길도,평안.황해.강원도는 반대가 많았을까? 소출자체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국경지역이라서 다른 군역등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뿌리깊은 나무>처럼 경기. 경상. 호남에서는 반대보다는 찬성이 많았다. 그 지방은 소출에 비해서 이전보다 세금을 덜 내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았겠는가? 세종이 사대부와 유림이 반대한다고 질책하는 장면은 실제 조선에서 일어난 일과 하등 상관이 없었다.

 

세금을 적게 내게 만들겠다는 유림이 반대했다면 국고를 생각한 것이지 기득권을 지키지 위해서는 아니라는 뜻이다. 단지, <뿌리깊은 나무>작가가 언문(훈민정음)창제를 반대하는 세력이 있을 것이고, 성리학을 바탕으로한 유림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설정은 이치에 맞지 않다. 토지세를 내려주겠다는 반대할 사람있으면 손들어 보기 바란다. 세종이 세금을 올리자고 한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만약 조세를 감한다면 반드시 그 2배를 더 주어야만 원액(元額)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니, 그렇게 되면 군자전(軍資田)이 아마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대저 비옥한 전토를 점유하고 있는 자는 거의가 부강(富强)한 사람들이며, 척박한 전토를 점거하고 있는 자는 거의가 모두 빈한한 사람들이온데,

 

만약 호조(戶曹)에서 신청한 공법에 의해 시행한다면, 이는 부자에게 행()일 뿐, 가난한 자에게는 불행한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더욱이
함길·평안도의 전지의 조세는 다른 도의 수량보다 이미 감한 것인데, 이에서 또 감한다면, 만약 군병의 동원이나 큰 흉년이 있을 경우 이를 감당할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신 등의 생각으로는 실시하기 어려울 것 같으오니, 조종조(祖宗朝)에 이루어 놓으신 법에 의하여 전대로 시행하는 것이 편하고 유익하지 않을까 하오며, 그 폐단을 구제 방지하는 조건을 아울러 기록하여 아뢰나이다.

 

무릇 가하다는 자는 9 8 6 57인이며, 불가하다는 자는 7 4 1 49명입니다.

-         세종 49, 12(1430 경술 / 명 선덕(宣德) 5) 8 10(무인)


 

그렇다면 세종이 공법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기 전에 조선시대의 토지세는 어떠했을까?

 

본국의 전부(田賦)의 법이 고려 때부터 1결마다 30두를 거두었으니, 이는 공법(貢法)인 것입니다.

태조께서 감손(減損)에 따라 세를 덜어 주는 제도를 처음 세우시매 진실로 아름다운 법이나, 다만 손과 실을 결정하는 데에도 적중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갓 민간만을 시끄럽게 하여,

다시 공법을 정하였으나, 지금 정한 세수(稅數) 도 혹 미진함이 있으니 호조로 하여금 다시 참작을 더하여 공사가 편리하게 시행토록 하옵소서

 

고려의 말기에는 토지 제도가 크게 허물어져서, 우리 태조께서 즉위하여 먼저 토지의 경계를 바루고 조세 받는 수량을 정하셨다.

1결마다 조미(糙米) 30(), 1결마다 잡곡 30두로 하니, 곧 옛날 10분의 1을 받던 수량이다. 또 가을철 추수기에 손실의 제도를 세웠는데, 성주(成周) 시대의 연사를 보아서 조세를 거두던 뜻이다.
태종조에서도 또 조관(朝官)을 보내서 심검(審撿)하는 법을 세워서, 제도가 지극히 세밀하여 실로 아름다운 법이었다.

 


공법
을 버리고 예전대로 손실법을 행하게 하다

 

임금이 말하기를,

공법은 옛일을 상고하고 지금을 참작해서 대신들과 더불어 의논하여 정한 것이고, 본래에는 백성들에게 편리하게 하고자 한 것이었다. 내가 부덕(不德)하여 20여 년을 왕위에 있으면서 일찍이 한 해도 풍년이 없었고, 해마다 흉년이 들었으나 뒷세상의 풍년도 기필할 수 없으니, 이 법은 단연히 시행할 수 없겠다. 그러나 이 법을 이미 정해서 전국에 반포했은즉, 후세의 자손이 필시 행할 때가 있을 것이니, 이제 황희(黃喜) 등의 의논을 따르라.하고, 즉시 정부에 전지를 내리기를,

각도의 조세는 공법을 버리고 예전대로 손실법(損實法)에 의하여 민생에게 좋도록 하게 하라.

-         세종 78, 19(1437 정사 / 명 정통(正統) 2) 8 28(을유) 


하지만, 세종 13년부터 세제개혁을 하던 세종의 공법은 시행할 수 없었다.

 

나는 경상·전라 양도의 인민들 가운데 공법의 시행을 희망하는 자가 3분의 2가 되면 우선 이를 양도에 시행하려니와, 3분의 2에 미달한다면 기어이 강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만약 이 법을 시행하여 어떤 폐단이 생기게 되면 즉시 이를 개정하곤 하면, 거의 그 폐단도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 마음은 반드시 이 법을 시행하려는 것도 아니니, 경들은 이 법의 이해(利害)를 잘 알아서 속히 의논하여 아뢰도록 하라.

 

위의 기록으로 알 수 있듯이 공법을 시행할 때 3분의 2가 찬성하면 시행하겠다는 발상을 세종은 하고 있다. 요즘에도 중대한 헌법상황이면 2/3의 찬성이 있어야 가부가 결정되는 것과 같다. 그후 압도적인 전라. 경상도에 시험 시행을 한다. 한글창제 4년전의 일이다.

 
우선 경상·전라 양도에 공법을 시행하다

의정부(議政府)에서 호조(戶曹)의 첩정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지난 정사년에 비로소 공법(貢法)을 세웠으나 마침 흉년으로 인하여 아직 정지하였었는데, 금년에 화곡이 조금 풍년이 들고, 또 이 공법이 시험한 지가 이미 2년이 되었으나 별로 큰 폐단이 없사오니, 청하건대 이제부터는 경상(慶尙)·전라(全羅) 양도로 하여금 모두 공법(貢法)을 행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세종 89권, 22년(1440 경신 / 명 정통(正統) 5년) 5월 8일(기유)


정기준이 유림과 사대부를 꼬셔서 공법에 반대한다는 설정이 조금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이다.

세종이 하려는 공법은 실제 전체적으로 세수가 줄어들지만, 그 동안 많은 세금을 내던 사대부와 유림들에게는 두손 두발 들고 환영할 만 한 부익부 빈익빈을 가져올 확률이 높은 세제감면 개혁이었다.

한마디로 감세정책이기는 하지만, 실제혜택은 토지가 많고, 경기, 경상, 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유림과 부자들에게 혜택이 가는 부자감세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척박한 땅에 사는 사람들은 반대를 했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경상. 전라는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뿌리깊은 나무>가 최근의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정기준이 세종의 법이 사대부와 유림을 말살하려는 계획이 있는 무서운 법이라며 반대한다는 에피소드는 그냥 보기에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유림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종과 기득권 유림의 극명한 대립과 충돌로서 좋은 소재이고 사극이 가져야할 "현실비판"이기는 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세종의 뜻은 과도한 세금으로 부터 백성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정책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혜택은 부익부빈익빈인 부자감세를 하는데,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자신들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사대부와 공직에 있던 위정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대에는 부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는 워린버핏 같은 생각을 가진 위정자들이 많았다.

실제, 조선의 세금(토지부가소득세)공법은 경상,전라 1등, 충청.경기 등 2등 그리고 나머지를 3등, 기타 제주 4개의 지역으로 나누고 그 안의 토지의 질에 따라 5가지로 구분해서 토지가 상등품으로 갈수록 중과세를 하는 정책으로 토지부가가치에 따른 중과세 세금정책을 편다. 요즘은 보통의 월급쟁이 보다 부자가 세금을 적게 내는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왜 워린버핏같은 이가 없느냐며 워린버핏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공분하지만 말이다.

성리학 유림과 세종이 충돌하는 궁궐 내불당(불교사찰) 사건은 공주의 남자편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기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간단하게 결론만 말하면 집현전을 비롯한 대다수는 내불당 사건으로 세종이 늙어 노망이 들었다고 할만큼 중요한 사건이다.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uncommonbusiness.blogspot.com/2007_04_01_archive.html BlogIcon annual cost of owning a dog in canada 2012.11.14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법은 흰색 모자입니다. 이 흰 모자를 구현함으로써 당신은 페이지 순위를 얻을 과정을 따라 이동합니다 않습니다하지만 금지되는에서 당신을 방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scommentservice.blogspot.com/ BlogIcon link building service 2012.11.15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자를 구현함으로써 당신은 페이지 순위를 얻을 과정을 따라 이동합니다 않습니다하지만 금지되는에서 당신을 방지입니다.

  4. Favicon of http://ranchidirectory.com/blogs/viewstory/18385 BlogIcon msr miniworks ex vs sweetwater 2012.11.1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앱은 암부 보정에 있어서 다른 앱과 확연히

  5. Favicon of http://blogscommentservice.blogspot.com/ BlogIcon link building service 2012.11.22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은 무과에 급제한 무관 출신이고, 그 할아버지 성달생 또한 무과에 급제한 무관출신이다.


    아버지 성승이나 할아버지 성달생에게 어릴적 부터 무예를 사사 받았을 성삼문이 강채윤에게 어리버리하게 당하지는 않았을 듯 하다.

  6. Favicon of http://blogscommentservice.blogspot.com/ BlogIcon blog comment service 2012.12.01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주로 살아가며,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말레이반도·필리핀·호주 북부·반다해 및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분포하며 가까운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불법포획으로 인해 평화로운 삶에 위협받고 있는 느림보 듀공에게 보내는 연주곡~

  7. Favicon of http://www.wisdomteethremoval.com BlogIcon Visit WisdomTeethRemoval.com 2012.12.07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주로 살아가며,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말레이반도·필리핀·호주 북부·반다해 및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분포하며 가까운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8. Favicon of http://www.led4sale.blogspot.com BlogIcon tom 2012.12.26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정보다는 성삼문이 알고보니 무림고수라는 설정은 개연성까지

  9. Favicon of http://www.led4sale.blogspot.com BlogIcon tom 2012.12.26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정보다는 성삼문이 알고보니 무림고수라는 설정은 개연성까지

  10. Favicon of http://www.jaysxlist.com/ BlogIcon montreal escorts agency 2012.12.28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의 좋은 전략 했다 훨씬 이전 정책과 충돌 하지 해야 합니다. 실제로 하나의 어려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11. Favicon of http://www.ramatalks.com/the-enlightenment-cycle.html BlogIcon Enlightenment 2012.12.29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 단위로 엔터테인먼트는 일반적으로 필수 수단으로 실행됩니다. 그들은 영화에 함께 가서 가족 단위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전체 회원은 다시 국내 이동 제외하고는 영화관에 가서에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12. Favicon of http://www.levitra-rezeptfrei.biz/vardenafil/ BlogIcon Vardenafil kaufen 2013.01.01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작권Free 상업목적(X)출처명기(O)되면 허가없이 어떤곳에도 퍼가셔도 됨 &_^

  13. Favicon of http://archerybiathlon.org/survival-web-site-release-low-carb-product/ BlogIcon 5 gallon water bottles bpa 2013.01.05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도 마찬가지로 현재의 영토를 기반으로 고대 민족사까지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잘못된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와 역사를 왜곡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14. Favicon of http://www.puddlescollection.com/boys/solid-satin-boys-ties.html BlogIcon http://www.puddlescollection.com/boys/solid-satin-boys-ties.html 2013.01.05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개 설정 인간이 필요로 하는 무엇 제공 하기 위해 개발을 해야 지. 그들은 놀라운 상태에 게 서도 설치. 이 때문에 설정의 나쁜 상태를 급격 하 게 일어날 수 있는 해로운 문제가 이어질 것입니다.

  15. Favicon of http://www.smartschoolfinder.com/guide/nursing-assistant-cna-schools BlogIcon cna schooling 2013.01.08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이벤트에 제공 할 수있는 음식의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고기 나 초콜릿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많은 사람들이하지 않습니다.

  16. Favicon of http://www.jobsinstokeontrent.org/ BlogIcon jobs stoke on trent 2013.01.09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 다운 모양과 색상 좋아 확실 하 게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장난감. 정말 모양이 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있다.

  17. Favicon of http://hondacarros.grupocaiuas.com.br/novo-fit BlogIcon honda fit 2013.01.10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구 후 이제 귀하의 웹사이트에 블로그 게시물의 일부, 그리고 진정한 블로깅의 방법이 좋아요. 난 곧 내 북마크 사이트 목록에 북마크를 다시 확인합니다. PLS으로 내 웹 사이트를 확인하고 내가 뭘 생각하는지 알려주십시오.

  18. Favicon of http://cubiclecoupons.com BlogIcon office depot coupons 2013 2013.01.12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희는 선거본부 차원에서 개입한 것이 아니고 보좌관 개인이 한 것으로 치부하였지만, 조 보좌

  19. Favicon of http://www.valorjanitorial.com BlogIcon Janitorial Service Dallas 2013.01.26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치명적인 질병을 방지하는 데 사용할 수있는 운동을 찾아해야합니다. 이 제대로 메모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당신의 두뇌의 능력을 양성합니다.

  20. Favicon of http://www.freeriderwebhosting.com BlogIcon make a free website 2013.05.17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구 후 이제 귀하의 웹사이트에

  21. Favicon of http://www.boston.com/2012/10/29/userprofile/05OBBhJBcFyP5DpNANTZCJ/story.html BlogIcon boston.com 2013.06.23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독자들에게이 사이트가 유용했다. 자신의 멋진 전망을 공유하는 저자에게 감사.


여인으로 돌아간 덕만 : 미실과 대적하기 위하여

개양자가 둘로 갈라지는 날 천명과 덕만을 낳았다고 대국민선언을 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 전부가 전해지지 않고 "어출쌍생하면 성골남진한다"는 말만 전해져서 "덕만을 버릴수 밖에 없었다고"고 한다. 200년전 실성왕 말년에 사라져서 이제야 발견된 예언의 전말을 모른체 그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투덜이 하종에게 세종은 이야기를 한다. "어쩌겠느냐? 황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는데 어찌하겠느냐?  이에 미생은 이에 맞장구를 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대로 새로운 하늘을 열 수 있도록 덕만에게 제자리를 찾게 해달라고 대국민 호소를 한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것

진평은 백성들의 앞으로 나아가 모든 것은 "짐의 죄니라. 그러니 황후와 짐을 용서하라"고 한다. 이상하다. 가해자들이 항상 피해자보고 용서를 하라고 강요를 한다. 용서는 아픔을 당한자의 전유물이다.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여전히 피해자에게 또다른 가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용서하라'는 말은 가해자가 할 말은 아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가해자로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지만, 피해자보고 용서하라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도 지난날,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언인 '민주세력'의 통합을 이야기하는데, 엉뚱하게 수 없는 탄압을 한 세력들인 가해자의 후신을 자처하는 자들이 김대중의 유언을 빗대어 통합을 역설을 한다. 그리고 용서와 화합을 입에 달고 산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 것이다. 힘이 없을때 하는 용서는 용서가 아니고, 그저 힘의 지배에 순응하고, 자위하는 행동일 뿐이다김대중은 힘이 있을때 용서를 했다. 사실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껀데?"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원망하느냐고 묻는 진평에서 덕만은 당당히 진평을 원망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군주의 자리란 패업을 위해서 자식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식을 버릴정도였다면 그동안 힘을 길렀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실에 휘둘리는 진평을 나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덕만은 여인으로 살기위해 궁으로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한다. 공주의 삶을 누리기 위해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마야와 진평에게 이야기를 한다. 덕만은 이제 패업을 위해서 미실과 대적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과 대적하는게 두렵고 확신이 없다.

알고 속이는 건 왜곡 또는 곡학아세, 자신도 모르고 하는 건?

유신은 비담에서 "너에게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비담은 자신도 "깜쪽같이 속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믿는 다수의 국민들에 비하면 비담이나 덕만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의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보름날 <일식>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미실은 "덕만이  천하의 미실을 속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만 속인게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천하도 속이고, 미실도 속이고, 백성도 속이고, 월천도 속이고, 덕만도 자신도 속였다. 드라마를 보는 국민들까지 깜찍하다 못해 끔찍하게 놀려주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보름날을 즈음해서 <일식>은 일어날 수가 없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2009/08/28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불가능은 없다.  간략히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일식은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죽지않는 미실: 궁하면 통한다. 위기를 기회로 

천하의 미실은 일식을 맞추지 못해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미실은 최악에서도 기회로 만들고 자신의 이득을 챙긴다. 상대등인 세종이 덕만을 추인하는데 적극적으로  귀족들뒤에서 밀도록 부축인다. 귀족들에게는 그만한 대가로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고 딜을 한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확보하는데는 지지세력에 이득을 주면 말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는 않는가 보다.


마야는 덕만의 공주 추인은 "초닷새 오시"에 할려고 한다. 여러날 준비하여 성대하게 해야 하는데 빨리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덕만은 하루라도 빨리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보름이 지나 일식이 있고, 어느덧 20여일이 지나야 초닷새가 올텐데  마야는 공주 추인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고, 20여일이나 지났는데 덕만은 늦지 않았으니 좋다고 한다. 역시 위것들은 20여일을 준비하고도 소소하다고 하고, 백성을 생각한다는 덕만은 20여일 준비한 것도 소소하니 과분하다고 한다. 이런 덕만이 왕위에 오르면 백성들 뼈와 살이 남아나지 않겠다.

그런데 여전히 드라마 선덕여왕 안의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일식의 흥분과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니 시간은 일식이 있은 몇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개념이 어디로 간것인가?


덕만의 잔인한 수:  미실의 컴플렉스를 건들다.

미실은 내부로 부터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밖으로 내 보일수가 없다. 미실은 천하의 미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덕만은 아직도 미실이 두렵다. 실은 미실도 덕만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실은 덕만의 흔들리는 손을 본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덕만이 미실에게 약점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미실은 덕만의 두손을 잡고, "아직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냐"고 한다. 이에 덕만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어찌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대는 것이냐"고 쏘아 붙힌다. "너 나이가 몇살인데 반말이냐?"고 묻는 것과 한치의 다름이 없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에서 성골과 진골이 있고, 미실의 컴플렉스인  같은 낮은(?) 신분을 건들인 것이다. 미실은 왜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자조한다. 그랬다면 황후도 되고, 그다음 꿈인 왕권도 손에 넣어 왕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이다. 확실히 덕만은 미실의 아픈곳을 찌른것이다.

그런데 왕의딸인 공주의 신분이 성골인데, 성골이 무슨 소용이고, 진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미실이 덕만을 이길수 없는데는 성골인 왕의 딸인 공주이기 때문이지 성골이기 때문에 손을 함부로 잡을 수 없는게 아니다. 설마 미실이 왕의딸이 아니여서 콤프렉스라도 있었단 말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성골, 진골이 없다고 누누히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성골을 찾고, 진골을 찾고한다. 너무 우려먹어서 사골국 장사를 하면 대박은 될 것 같다.


미실을 진흥과 동륜과 금륜(진지)와 진평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니 덕만으로서는 증조할아버지의 비였고, 할아버지 동륜의 비였으며, 작은할아버지 진지의 비였고, 아버지 진평의 비였다. 

진평과 미실사이에는 보화공주가 있다.


위의 그림은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서 진평왕의 비와 그들 사이에 난 후손들을 나타낸것이다. 보화공주는 진평/미실 사이에 태어난다. 보화는 덕만보다 나이가 한참은 많은 언니가 된다. 덕만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미실이다. 그런데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냐고 땡강을 부린다. 덕만이 미실이 두려워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 것이다. 성골/진골이 존재한다는 통설이 신라사를 좀먹고 있다.

어찌되었던 한마디로 덕만은 미실에게 "천한것이 어디에서 손을 잡느냐"고 한것이다. 이말이면 끝나지 않는가? 신라여인 중에서 왕후를 제외하고 덕만에게 맞설수 있는 여인이나 귀족이 있을 수 있는가? 신라가 막나가는 개나라가 아니라면 말이다.

첨성대는 책력이다? 차라리 해시계

하늘을 관장하는 것은 황실의 책무이다. 하지만 고대로 넘어가면 신관이 이를 주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권을 지닌 자가 왕이 되
지만, 이를 전문집단에 이양을 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관을 별도로 둔다. 이는 신라초기에 혁거세를 대신에서 알영이 제를 주관하고 후대에는 공주가 주관을 하였다. 그 후 나을신궁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간간히 직접제사를 지내고 평시에는
신관이 관장을 한다.

진평왕시기로 건너오면 법흥왕때 공인된 불교에서 <왕즉불> 사상이 꽃을 한참 피울때이다. 진흥왕시기에 이미 진흥자신이 전륜성왕이 되고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신관의 지위는 왕의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진평이나, 마야나, 미실이나, 공히 다스리는 자로서 하늘의 뜻인 천문의 지식을 공공연하게 백성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월천에게 하늘을 살피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첨성대를 만드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천관을 폐하고 천문과 기상을 모든 백성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정보의 독점을 말하는 것이다.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것들이 급수가 높은 비밀등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종시대에 사대부들이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는데 반대를 했다,

이는 정보의 독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놈도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면, 두놈간에 차별성이 없어지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쿠텐베르크가 인쇄기술을 발명하기 이전에는 서방세계에서도 교계의 특정한 몇몇이 성경을 독점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란 미명하게 온갖 못된짓을 다하고 다녔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보가 어디있는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힘을 기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은 단순 암기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보름날 일식도 머 그럴수 있지 드라마인데 하면서 지나쳐 버린다. 사실, 이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격물의 상징이고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인 월천을 사이에 두고 유신과 보종의 대결이 임박했으나. 알천이 나타나므로해서 대결의 기회는 사라진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진선공자인 보종과 유신과의 대결이라.왜 진선공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09/08/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

월천은 "공주님의 계획을 믿기에 일식을 계산하였다고 한다." 만약, 조선 세종시대라면 월천은 격물을 해보지도 못하고 곤장을 맞아도 숫하게 맞았을 것이다. 감히 보름날 일식을 예측하다니, 당시 신라의 천문지식을 알로봐도 유분수가 있지, 순진한 백성들도 일식은 월초와 그믐에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지금처럼 일식이 보름날에 일어난다고 해도 "그저 멋지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면 정말 신라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줄 알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덕만이 공주로 인정되기도 전에 진평은 왕위에 있을 수 없다.


조선 세종은 일관이 예측한 일시보다 "1식경 틀렸다"는 이유로 일관에게 곤장을 쳤다. 그만큼 일식은 왕실에 중요한 행사이다. 하늘의 대행자이며
하늘의 아들인 왕이 아버지인 하늘의 계시도 맞출수 없다면 백성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도 그랬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마한은 하늘을 살피고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은 별을 관찰하였을 것이다. 물론, 일식을 예측까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 세종이 만들어 널리 퍼트렸던 해시계인 <앙부일구>처럼 말이다. 하지만 첨성대는 책력이라고 이야기만 있지 시간을 재는 장치이야기는 없다. 천문대는 당시의 천문지식을 망라한 기념비이다. 신라는 정교한 물시계도 만들줄 알았다. 그러니 차라리 첨성대는 책력을 감춘 해시계라고 하는게 맞다.  이와관련된 2009/08/2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월천대사의 떡밥은 첨성대 글 참조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당시의 백성은 없다. 또한, 24절기가 있고, 하늘의 별자리를 28숙으로 나누는 것을 모르는 이들 또한 없다. 농사는 절기를 모르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첨성대 달랑 하나 있다고 절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작자(원작자)는 미실의 입을 통해서 시청자에 말하다.

미실은 백성은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덕만은 미실에게 첨성대를 만들어 책력을 백성들에 알려준다면 농사를 짓는데 알수 있
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한다.

첨성대가 책력이 될려면 시간을 계산하고 계절을 계산할 수 있는 시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상징으로서의 존재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미실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백성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은 현재도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극 선덕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은 선덕여왕을 시청하면서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관심이 없다. 그냥 비담이 화형에 처할때 일식이 일어나 주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면 그만인것이다. 미실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백성은 우매한 존재이고 지배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백성(시청자)에게는 환상을 심어주면 되지, 격물(과학/천문)을 알려줄 필요조차 없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백성인 시청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쓴 작가의 소설에 놀아나는 존재라는 말이다. 반면에 덕만은 글쓴이 처럼 정보를 공유해서 백성인 네티즌들이 스스로 농사(생각하는 법) 짓는 법을 알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뿐이다.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09.01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미실의 말이 정말....시청자에게 한 말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수많은 시청자들은 일식이 보름에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엔 관심이 없을 테니 말이지요.
    혹시..그게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3.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09.09.01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첨성대에 대한 상세한 지식도 아주 유용하게 읽고...

  4. 2009.09.0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9.09.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09.09.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09.09.01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8. Favicon of https://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won 2009.09.01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간만에 선덕여왕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이 비슷하네요. ㅡㅡa 속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요. ㅋㅋ

  9.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09.09.01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축하드려요. ^^/

  10.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미실과 덕만의 얘기를 듣고 생각하는 바가 많아 생각을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글이 잘 안 써지네요. 미실의 말이 너무 의미심장했나 봅니다.

  11. Favicon of http://www.ilovenews.co.kr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9.01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전 아는것이 첨성대 그 이름 뿐 이라는 점... ^^;;;

  12. Favicon of http://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09.09.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왜곡이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신 센스가 돋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13. 갓쉰동님 광팬 2009.09.0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과 미실 대립각을 보며 드라마로서는 꽤 긴장감 있지만 현실성으로 볼때는 미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드라마 제목은 선덕여왕이지만 사실상 메인주인공은 미실일듯... 그나저나 이 드라마는 재미면에서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너무 역사를 왜곡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삼국시대가 사료가 별로 없다지만 이건 태왕사신기에 이은 엄청난 판타지 드라마가 돼버렸어요...몇십년 후에 이 선덕여왕 드라마가 다시 쓰여진다면 좀 더 역사를 기본으로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 사료를 인정해야 하는데.. 있는 사료도 내 팽개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당..

      그 작은 팩트도 지킬수 없는 사극이라니.. 대락난감..

  14.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09.01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댓글보고 왔는데요...

    제 소설에 나온 양귀비는 수나라 양제의 딸로 현종의 양귀비와 다른 사람이예요...

    귀비는 희빈처럼 후비의 지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헷갈리지만... 양비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양귀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설명을 해야했을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5. 이슬 2009.09.02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륜이 아니라 패륜이죠 ^_^ 잘 읽었습니다 !

  16. 2009.09.0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악은 종이한창 차이이긴 한데.. 현대사는 분명히 조명이 가능하지요.. 과거 오랜 역사는 비교하고 검토가 필요하지만..

      미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과 좌절이 있기때문이지 않을가 해요.. 또한 기득권에 대항하는 듯한 모습을 미실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은연중에..

      조화되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당.. ㅋㅋ

  17.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Favicon of http://darcyquaife.typepad.com/blog/2012/04/prepackaged-you-surviving-kits-adv.. BlogIcon mre or mountain house 2012.11.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Favicon of http://www.meinstartup.com/der-treue-begleiter/75/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s for sale 2012.11.0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20. Favicon of http://poplicks.com/2007_08_01_poplicks_archive.html BlogIcon portable dog fencing in virginia beach 2012.12.2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21. Favicon of http://survivalfood555.posterous.com/ BlogIcon micro filtered whey 2012.12.3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시사 사회 문화 스포츠 평론
갓쉰동
10-26 13:12
Yesterday40
Today16
Total12,305,335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