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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SBS 정치 드라마 대물이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과정에서 황은경 작가와  오종록 PD가 교체 되었다.
 

작가는 PD와의 불화 때문이고, PD는 정치적이 영향력 때문이라고 하는 듯하다.


처음 작가가 교체 되었을 때 여론은 정치적인 압력에 PD가 굴복했다는 것이 골자였고, 창작의 자유를 침해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하지만, 시청자를 시원하게 했다는 “들판에 쥐때가 많으면 풍년이 들지 않는다”는 류의 대사에서 시청자들은 이명박 정부를 떠올렸고, 외압에 의해서 PD가 작가를 지켜주지 않고 팽할 수 있는가가 여론이었다. 그리고 피디를 비판하는 기사들이 인터넷을 도배하였다.


하지만, 해당 하는 대사는 작가의 창작물이 아닌 PD의 작품이고, 작가는 해당하는 대사를 쓰지 말 것을 이야기 했고, 자신이 국정원에 끌려갈 것이 우려된다는 발언이 노출되면서 여론은 급속히 PD를 옹호하는 쪽으로 쏠리게 되었다.


참으로 재미있는 반전이지 않는가?


작가의 시나리오를 연출하는 피디가 현장에서나 드라마 리딩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동의를 받지 않고 대사를 바꾸는 행위는 창작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 압력을 행사해서 PD를 낙마 시켰다는 것도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이둘은 대사에 상관없이 PD가 비판 받아야 하고, 작가가 비판 받을 이유는 털끝만치도 없다. 물론, 창작의 자유를 자신의 신념이 아닌 외부의 압력이 우려되어서 작가 스스로 검열을 심히 했다는 것도 비판받을려면 비판 받을 일이긴 하다.


하지만, 요즘 같이 언론과 창작의 자유가 심각하게 왜곡되고 침해되고 있는 시대에 작가가 자유롭게 창작을 할 자유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가? 문제는 작가는 PD가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는 맞서 싸울 배짱은 있으나 정치권력과는 맞서 싸울 만한 배짱은 없다는 한계를 노출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작가는 처음부터 대물 집필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정치 드라마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인 대물에서 정치 권력을 비판하지 않고 드라마를 집필한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걸고 넘어 질려면 안 걸릴 곳이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도 특별히 작가의 시나리오에 문제가 없다면 PD는 작가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 침범하더라도 사전에 작가와 협의 과정을 걸쳐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룰이다. 작가의 영역이 있고, 연출자의 영역이 있고, 배우의 영역이 따로 있는 것이다.


쪽대본이 만든 작가와 PD의 하차는 당연한 귀결


사실 원작이 있는 대다수의 드라마 작품은 시나리오 작가의 영역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고, 상대적으로 PD의 영향력이 크게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는 이들의 영역이 모호하다. 모호하게 만드는 절대적인 이유는 쪽 대본 때문이다. 공장에서 제품이 나오듯이 찍어 나오는 당일치기에 가깝게 만들어진 시나리오가 얼마나 작품이 충실할 수 있으며, 작가와 연출자가 협의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나 하겠는가? 시나리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완벽하지 않은 날림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 말이 좋아 연출자의 조언이나 협력이지 내용을 수정하는 것을 당연시 하는 것이다.
 


그만큼 연출자나 관계자가 시나리오에 손댈 부분이 많다는 뜻이다. 이런 환경에서 창작의 자유는 남의 나라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마디로 작가는 있으되 작가와 연출자와 관계자의 공동집필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되어 버리고 작가는 그저 큰 골격만 잡는 시높시스에 지나지 않는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직업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니 현장에서 지휘하고 드라마를 찍는 연출자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물의 작가와 PD의 교체는 우리나라의 드라마 작품의 총제적인 문제를 노출했다고 보면 딱이다. 그러니 정치권력이던 방송사의 압력에 너무나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고  그들이 입맛대로 만들어 질 수밖에 없단 뜻이다. 또한, 시청자 반응을 극도로 신경을 쓰고, 시청자들의 의견이나 압력에 따라 시나리오가 그때그때 마다 바뀌어 처음 기획의도와는 상관없이 산으로 가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환경에서는 말이다.


어쨌든 대물의 작가와 PD가 교체되었다. 처음 기획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드라마가 만들어 질것이 분명해 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대물은 원작이 있는 드라마 이니 작가던 연출자던 상관없이 극의 흐름이 바뀌지 않을 것이고, 작가란 단순히 원작을 시나리오로 바꾸는 작업만 하니 작가가 바뀌던 연출자가 바뀌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작을 알게 된다면 원작이 있으니 상관없다는 말이 얼마나 부질없는 말인지 알수있게 된다.


박인권 대물 원작과 드라마 대물은 얼마나 다른가


대물은 <쩐의 전쟁>으로 알려진 박인권의 대물 시리즈 중 2부를 극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원작 어디에도 극에 나오는 대사는 찾아보기 힘들고 간간히 정치적인 대사와는 상관없는 에피소드만을 차용하고 있다. 드라마 대물이 가져온 것은 여자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한줄 정도이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인 서혜림(고현정)과 하도야(권상우)라는 검사의 이름과 하도야의 아버지가 소곰탕집을 한다는 설정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대물 드라마 작가의 완벽한 창작이다. MBC 드라마 동이에서 동이가 영조의 어머니라는 것과 이름만 장희빈, 숙종, 인원왕후, 인현왕후, 장희재 만 끌고와서 사극을 만든것 처럼 말이다.
 



드라마 속에서 서혜림은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의 미망인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서 서혜림은 젊은날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여장부이고, 민주화 투쟁과정에서 분신 때문에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화상을 당한 캐릭으로 화상을 훈장처럼 생각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서혜림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외교전문가 되어 중국과 단판지고, 북한에 들어가 단판을 지고, 박인권 특유의 북벌론으로 무장한 열혈 여성으로 나오나, 한국으로 돌아와 무소속 국회의원이 되고, 대통령의 정부로 있다. 하도야의 아버지에게 들키자 아버지를 죽여 호수에 수장시키도록 명령하는 존재로 나온다.


하도야는 드라마와는 다른게 제비출신 검사가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열혈 공부벌레이고 원칙을 고수하는 검사이지만, 폭력적인 검사이다. 또한, 원작에서는 하도야는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다 대통령을 엄호하는 집단의 사주를 받은 강패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원작의 주인공은 서혜림이 아니다. 가족의 원수인줄 모르고 서혜림을 사랑하게 되는 하류가 주인공이고 하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처럼 거시기가 커서 슬픈(?) 제비로 나온다. 대물은 거시기가 커서 슬픈 제비를 말하는 것이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서혜림을 대통령으로 만들지만 뒤늦게 서혜림이 가족의 원수임을 알고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서혜림을 향해 복수에 나선다.


글쓴이가 드라마의 원작인 대물을 이미 본 입장에서 서혜림이 박근혜를 모티브로 했다는 기사와 이와 반대로 아니다 박근혜가 아닌 서혜림이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했다는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하는 기사들을 볼 때 마다 니들이 게맛을 알어라고 웃는 이유이기도 하다.



들판의 쥐새끼가 카타르시스로 웃어 넘길 일일까?


들판의 쥐새끼들을 싹쓸어 버려야 한다는 설정에 환호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으로 난감하다고 할 수 없다. 특히 들판의 쥐새끼와 이명박을 동일시 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현상은 웃어 넘기기 힘들다.
 


오히려 빨갱이로부터 민주주의를 사수한다는 명분으로 광주학살을 자행한 자들을 옹호하는 일방주의식 지좃대로 민주를 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작가를 짜른 PD의 일방주의적인 사고체계와 권상우를 면죄부를 넘어서 영웅만들기를 드라마에 고스라니 투영되었다는 것을 안다면 웃어 넘길 일이 아니고 들판의 쥐새끼들이 이명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지좃대로 민주주의를 해치는 쥐새끼들이 누구를 설정한 것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 보수라고 하는 일단에게 진보와 좌파를 빨갱이로 몰고 없어져야 할 쥐새끼같은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이 있다는 현실에서는 말이다. 한마디로 해석하기 나름이고 동상이몽이란 뜻이다. 그러니 피디를 비난하다 작가를 비난하고, 정치권을 비난하는 논리적 모순이 생기고 우왕좌왕 주관이 흔들리는 것이다.


어쨌든, 최초의 여성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드라마는 박근혜에게는 앉아서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철호의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야망의 세월> 드라마의 허구와 환상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건 삼척동자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일련의 드라마들인 선덕여왕이나 동이나 대물처럼 은연중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박근혜를 다음 대통령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여성작가들의 염원이 뭍어나는 것처럼 보여서 썩소가 나오기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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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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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티스토리 운영자 2010.10.22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대물'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blackhairspray.com/brands/saga-gold-remy-hair.html BlogIcon saga gold 2011.07.11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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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www.blackhairspray.com/brands/saga.html BlogIcon saga hair 2011.07.1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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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www.chineselight.com/LED-Waterfall-Lights.html BlogIcon Miniature Christmas Lights 2011.09.02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트와 좋김연아 선수 기사도 클릭하기 무서운 세상이 되었나요? 악플러들이 싸놓은 글들 보면 이 나라가 너무나 혐오스럽습니다. 상은 블로그! 제가 구글 그리고 물론 즐겨찾기 서핑이 발견. 내 영어 죄송 합니다!

  6.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7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정단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7.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niches/milf.php BlogIcon Milf Pussy 2012.07.2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 그 시대를 가보지 않는다며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직접본 것 같은 시청자가 그 시대를 여행하는 느낌

  8. Favicon of http://rocville.com/?p=News BlogIcon Lorton 2012.08.08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을 자신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길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외수가 트위터에 배설한 문장

  9. Favicon of http://www.focaltablet.com/97-inch-tablet-pc_c408.html BlogIcon android 9.7 tablet 2012.09.06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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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시청자를 끌어들이지 못하는 사극은 시청률에서 고생할 뿐만 아니라 여론을 주도하는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이슈화 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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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검열을 심히 했다는 것도 비판받을려면 비판 받을 일이긴 하다.

  20. Favicon of http://foodreviews555.wordpress.com/ BlogIcon emergency survival kits list 2013.01.05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가 쇼트 7위에서 프리 1위를 하여 종합 2위를 한것도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21. Favicon of http://lonelyhornywifes.com BlogIcon local women 2013.01.28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스로 검열을 심히 했다는 것도 비판받을려면 비판 받을 일이긴 하다.

이병훈 사극은 극의 전개를 추리적인 기법을 이용해서 흥미를 유발하고, 주인공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드라마이다.


동이에서도 동이(숙빈최씨)가 미션을 수행하고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사랑을 찾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구성으로 이루어 졌다. 하지만, 미션의 내용과 해결하는 방법은 이전 이병훈 사극이 주었던 치밀함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이병훈 사극의 똑같은 반복이 동이에서도 이뤄짐으로서 식상함을 더했다고 할수 있다. 더 나아가 이병훈 사극의 가정 커다란 특징은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는 1인치를 찾아서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있다. 사실 역사서에 기록되었고, 기록이 충분하지 않다면 역사서를 작가가 찾아볼 필요도 없으니 상상력은 담보될수 있다.


이병훈 사극은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대에 어떠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타임머신으로 그 시대를 가보지 않는다며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직접본 것 같은 시청자가 그 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랬을수도 있겠다는 수긍을 주는 것이다. 그것이 소설이나 드라마가 가지는 개연성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이병훈은 조선왕조실록에서 극히 드물게 나온 숙빈최씨의 성장과정을 드라마화는데는 무난하다고 할 수 있으나, 동이(숙빈최씨)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동이의 중요 등장인물은 숙종, 인현왕후, 장희빈, 인원왕후, 장희재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조선왕조 실록이 무수히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동이가 이들과 어울려 충돌하고 관련을 가질 때는 최소한의 팩트(인물의 생몰년, 직위, 장소, 사건)등은 왜곡되거나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동이는 드라마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개연성을 스스로 흔들어 버렸던 경우가 많았다. 인물을 창조하더라도 충분히 이유를 만들고 시청자로 하여금 수긍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 주어야 하지만, 동이는 1인극에 가깝게 동이(한효주)에 집착을 하는 우를 범했다.


그러니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가 극에 몰입되기 보다는 너무 심한 것 아닌가? 라며 동이가 무슨 오지랖이 넓어서 끼지 않는 곳이 없고, 못하는 것도 없는 맥가이버 슈퍼 울트라 우먼을 만들어 버리느냐고 반감을 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충분한 개연성과 치밀함을 무장하고 이유를 만들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이병훈 사극의 극의 최대 강점인 극 몰입을 하게 만드는 추리기법도 어설펐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동이는 숙종시대에 있었던 일을 극에 담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주인공의 일대기 또한, 동이에서는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많은 사람은 역사와 다른 사극을 보면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하는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이병훈 사극 중에서 동의보감을 만든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허준>에서 허준의 스승으로 유의태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허준의 스승이 유의태로 알고 있다. 하지만, 허준의 스승으로 나온 유의태는 허준의 스승이 될 수가 없다.

하지만,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허준의 스승은 유의태라고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드라마가 잘못된 역사 상식을 만드는데 일조 했다고 할 수 있다. 그처럼 드라마는 알게 모르게 사람의 인식에 커다란 자취를 남길 수밖에 없다.


동이에서는 역사의 기록과는 다른 무수한 오류를 드라마에서 노출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동이에서 가채를 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역사왜곡이라고 말들을 하지만, 사실 당시 사대부 아낙들과 궁중의 인물들이 모두 가채를 하였다는 기록은 없다. 다만, 가채로 인해서 문제가 많았으며 영조 때 가채 금지령을 내렸지만, 정조시대까지 왕명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만이 기록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니 동이에서 등장인물이 가채를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역사왜곡이라고 말할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가채를 한 아낙들이 있고, 가채를 하지 않는 아낙들이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란 뜻이다. 그래서 동이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이 가채를 하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동이처럼 선한 주인공은 가채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은 할 수 있지 않을가 한다.


사실 가채는 돈이 많이 들었다. 만약, 장희빈이 빈이 되고, 왕비가 되면서 선한 성정이 변하는 과정에서 가채를 이용하였다면 보다 극이 재미가 있었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찬가지로 가채를 하지 않는 동이(한효주)가 백성을 생각하고, 민초들의 편에서 일을 도모하는 역으로 충분히 동이의 성정을 나타낼 수 있지 않았을 까 한다.


동이의 문제는 전혀 만나지 말아야 할 인물들이 동이에서는 서로 만나서 일을 도모하고, 사건에 등장하고, 당시 시대에는 있을수 없는 일을 스스럼 없이 극에 등장시킨것이 문제가 된다.


예를들어 숙종의 어미인 명성왕후의 죽음에 장희빈과 동이는 관여를 할 수 없었다. 명성왕후가 죽을 때 장희빈은 궁에서 쫓겨나 있는 상태였고, 동이는 너무나 어린 나이로 인해서 관여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또 한 가지는 인현왕후(박하선)가 복권이 되어 왕성에 돌아온 후 장희빈은 빈으로 강등이 된다. 이때 장희재는 제주도로 유배를 떠난다. 제주로 유배를 떠난 장희재는 장희빈이 죽을 때 까지 한양 땅에 돌아오지 않았다. 장희재가 한양 땅에 입성한 때는 장희재가 죽을 때 뿐이다. 그런데 동이에서는 장희빈의 최측근에서 궁에서 출입을 하면서 모략을 세우고, 동이와 연잉군을 몰아세우고, 인현왕후를 죽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그린 것이다.


동이에서 연잉군과 태자 윤(경종)은 어릴때 부터 우애가 돈독했다는 설정을 만들고, 부모인 인현왕후에 효심이 깊었다고 그리고 있다. 끝까지 형제애를 잃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인현왕후(박하선)가 죽고 난 후 태자 윤과 연잉군(영조)가 궁궐에서 몰래 빠져나와 한가위(추석) 풍등놀이 등을 즐기고, 장희빈이 연잉군이 태자를 꾀여 태자를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하면서 연잉군과  동이(숙빈)을 없애려는 코드로 사용을 하였다.


그런데 만약, 동이에서처럼 연잉군과 태자가 궁궐밖에 나가 놀았다면, 태자와 연잉군은 커다란 문제가 생긴다. 왜냐하면 인현왕후가 죽은 날이 1701년 8월 14일로 한가위(추석)바로 전날이기 때문이다.


국모가 죽은 다음날이 추석인데, 국모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불꽃축제와 풍등놀이를 할 수 있다는 설정과 상주가 되는 태자와 왕자가 궁을 지키지 않고, 궁 밖에서 놀았다고 한다면 당시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되니, 드라마상에서도 전혀 개연성이 없어서 버리고, 연잉군과 태자는 불효자가 되니 극중에서 그리고자 하는 영조는 파락호가 되어 버린다. 더 나아가 인륜을 저버리게 만든 동이가 영조를 교육했다는 설정이 무너져 버린다.


어쨌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동이가 시청률 22%로 종영되었고 동이 종방영도 끝났다. 마지막 편은 리뷰할 건덕지도 없었다. 단지 극을 끝내고 정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병훈 사극은 역사의 기록과는 무관한 극을 만들 때는 충분히 재미가 있지만, 역사와 밀접한 관계되는 인물이 등장할 때는 어김없이 무리한 극이 되어 버린다. 이는 이병훈이 가지고 있는 역사관에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알게 되면 드라마를 만드는데 제약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에는 이병훈 사극의 최대 한계는 동이에서 멈출 수밖에 없다. 이병훈의 말로 동이를 평가하자면 "교육적 측면에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

드라마 동이를 보고 있노라면, 동이는 드라마 처럼 그래야 했는데 어째서 역사의 숙빈최씨는 그러지 않았는가 질책하는 드라마 같아서 불편했다. 사실 역사의 기록상으로 동이(숙빈최씨)는 극히 운이 좋은 신데렐라 이상도 아니고, 요즘 명품을 좋아하는 평범한 인물이 재벌가에 운이 좋게 시집을 간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기 때문이다.

사실 전혀 자신과 무관하지만, 재벌가에 장가나 시집을 가는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대리만족을 할수 있으니 드라마 동이는 그나마 그 역활을 충실히 했다고 할수는 있다. 역사가 죽던 말던 말이다.

최근 중국에서 한글공정을 하고 있다는 허위적인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표시했다.
2010/10/12 - [이슈] - 한글공정 이외수 뿔났다고 악플러 양산하나? 이외수는 언론에 놀아나서 악플놀이에 충실했고, 이외수의 악플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었다. 사실 알고나면 발기자의 설레발에 지나지 않는 일에 지나지 않았고, 이외수는 발기자에 놀아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은 중국에서 한글공정은 없고 잘못된 기사라는 취지의 기사를 송고했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한글공정이 왜 없냐고 난리도 아닌 중국이 어쩌내 역사가 어째내라는 악플 테러를 받았다. 그렇게 역사에 충실한 사람들이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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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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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010.10.13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가 남긴 교훈은 귀한 마음을 품으면 귀한 사람이 된다 했습니다.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그 사람이 변화된단 소리지요.
    꼭 잊지 말아주시길..
    지금은 쉬우면서 어려운 이 말이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언젠간 당신에게 이해가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sue 2010.10.20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입니까? 은근히 돌려 말씀하시는 게 지나가는 사람으로서 좀 그렇네요.
      그런 교훈을 꼭 숙빈 최씨를 통해서 전달해야 했나요? 말씀하신 귀한 마음이라는 게 역사 왜곡을 관대하게 용인해주는 마음을 말씀하신건지?

  3. Favicon of http://www.sharedshares.com BlogIcon Search Engine 2010.10.13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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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Favicon of http://blog.daum.net/crow97-00 BlogIcon 붉은비 2010.10.14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보감]은 원작 소설이 있었고, 소설에서 이미 유의태가 허준의 스승인 것이
    핵심 요소였으니 이는 이병훈의 과오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고인이 된 소설 [동의보감]의 작가는 유의태를 '가공의 인물'로 다루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산음에 그런 이름의 유명한 의원이 있었다, 라는 불충분한 기록만을 보고요.^^
    사실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다룬 허준의 에피소드 자체도 대부분 창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ㅎㅎ)

  5. 악플넘들 2010.11.08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넘들 참 답답하다...걱정 걱정이다

  6. Favicon of http://www.btscene.eu BlogIcon Torrent downloads 2011.11.25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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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8.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6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에게는 덕만이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순간이고

  9.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niches/milf.php BlogIcon Milf Pussy 2012.07.21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 그 시대를 가보지 않는다며 말이다. 그래서 작가는 직접본 것 같은 시청자가 그 시대를 여행하는 느낌

  10. Favicon of http://hubshout.com/?SEO-Reseller-Program&AID=84 BlogIcon Lorton 2012.08.08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 우먼상은 경기 외적으로 사회적인 기여와 파급력도 수상의 조건이

  11. Favicon of http://www.free-brazzers.com/ BlogIcon Free Brazzers 2012.09.08 0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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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왕조실록에서 극히 드물게 나온 숙빈최씨의 성장과정을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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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병훈은 조선왕조실록에서 극히 드물게 나온 숙빈최씨의 성장과정을 드라마화는데는 무난하다고 할 수 있으나, 동이(숙빈최씨)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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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을수도 있겠다는 수긍을 주는 것이다. 그것이 소설이나 드라마가 가지는 개연성이라고 할수 있다.

  21. Favicon of http://bulkfood555.tumblr.com/ BlogIcon emergency survival kits backpack 2013.01.05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구성으로 이루어 졌다. 하지만, 미션의 내용과 해결하는 방법은 이전 이병훈 사극이 주었던 치밀함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MBC 드라마 <동이>가 대단원을 향해서 치닫고 있다.


동이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극이다.


처음 <동이>의 제작자는 영조임금의 어머니인 숙빈최씨의 일대기를 그리고자 했다. 또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장희빈의 시각에서 장희빈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동이>에서 숙빈최씨는 분명히 역사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일대기를 그렸고, 동이는 사건이 터지면 안 끼는 곳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는 절대 반지를 가진 자처럼 행동을 하지만, 끝에서는 언제나 무엇을 했는지 모를 만큼 흐지부지 남의 도움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장희빈은 역대 최악의 장희빈을 만들어 버려서 이전에 볼 수 없는 장희빈을 만들어 버렸다고 할 수도 있다. 제작자도 장희빈이 장희빈답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동이에서 인원왕후가 16살에 1702년 10월 입궁한 후, 1704년 연잉군이 결혼을 할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동안, 사람이 가장 변화를 많이 보이는 시기가 언제일까? 성장기다, 아동은 하루가 다르게 우후죽순처럼 커간다. 하지만, 동이에서 연잉군은 성장을 멈춘 피터팬이거나 양철북의 주인공이 분명해 보인다.


동이에서 장무열은 동이와 연잉군을 궁에서 쫓아내기 위해서 묘안을 짠다. 동이측이 사병을 이끌고 세자를 치는 형국을 만들고 <세자시해>사건을 조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이는 뒤늦게 눈치를 채고 차천수에게 알리지만, 때는 늦어버렸다.


그리고 척을 지고 있던 인원왕후가 동이의 편에서 서서 장무열을 내란음모 역모죄로 체포한다. 1인 슈퍼우먼 동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동이에서처럼 세자시해 사건은 있었을까? 동이만을 보고 있노라면 세자시해 사건은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이는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역사를 살펴보면 세자(경종)를 시해하려는 음모가 있었다. 그것도 연잉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부류에서 일어난다.

연잉군의 장인은 서종제이다. 서종제의 장남의 아들인 서덕수가 관련이 되어 있었다. 시제를 무시하는 작가는 경종의 시해사건을 세자의 시해사건으로 포장을 하고 이는 단순히 장무열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동이를 위해하기 위한 자작극으로 그렸다고 볼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세자와 인원왕후의 나이 차이는 몇 살이었을까?


인원왕후가 1702년 왕비가 되었을 때 16살이었으니 1687년생이다. 경종은 1688년 생으로 인원왕후보다 1살이 어리다. 그런데 동이를 보고 있노라면 인원왕후는 동이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고 세자(경종)의 실질적인 어머니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자고 한다. 어떤 드라마에서 동년배에 지나지 않는 15~6세 아역들을 성인들이 했는지 알 수 없다.


동이를 보고 있노라며 동양판 신데렐라를 보는 듯하고, 콩쥐팥쥐나 심청전을 보는 듯하다. 문제는 동이(숙빈최씨)는 실존인물이고 기록과는 땔래야 땔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와 관련이 있는 숙종이나 인현왕후나 인원왕후, 장희빈은 역사와 함께 숨을 쉬는 자들이다. 이들과 동이가 연관이 되어 움직일 때는 가장 기초적인 역사적 팩트를 무시하면 안 된다. 하지만, 동이에서 역사적인 팩트가 일치하는 장면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단지, 한복과 궁중복을 입은 현대판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현대판 환타지 극이라고 해도 개연성과 인물간의 설정은 빗나가면 안 된다. 이들 간에 관계가 무너지면 우리는 막장드라마라고 한다.


그런데 왜 동이를 보고 막장드라마라고 하지 않을까? 당연히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역사를 모르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모르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자고 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살펴보면 드라마도 볼 줄 모르고 역사도 볼 줄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등학생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순신이 12척의 배로 일본군을 무찌르지 않고, 역사에 기록된 원균이 칠전량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조선수군을 몰살시켰는데 드라마에서 이순신이 했다고 그렸다면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자고 하는 사람 중에 이를 용인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숙종시대는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들도 잘 모른다. 조선시대 그것도 숙종시기를 전공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러니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 당연히 작가는 역사책을 읽지 않고, 이름뿐인 사극을 만들고 역사를 재창조하여도 용서가 되고, 창작의 자유로 포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역사와 동일한 팩트를 찾기가 더 어려운 동이를 만든 제작자인 김이영 작가나 이병훈 피디가 막장사극을 만들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다.

글쓴이는 이순신이 칠전량 전투에서 사망한것으로 그렸거나, 패전을하고 복수혈전을 하였다고 그렸다고 했다고 용납할 준비가 되어 있다. 드라마에 충분한 장치와 개연성을 만들고 복선이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동이에는 그럴만한 장치와 개연성 조차 없다.  있다면 무분별한 한효주 살리려다 한효주 죽인  이병훈과 김이영만이 있을 뿐이다. 역사도 죽이고, 배우 한효주도 죽이는 못된 사극이라고 부를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드라마에 집중을 하고 볼 수 없게 만든 건 드라마를 보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만든 작가와 제작자의 문제라는 것이다.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자는 사람들은 동이 드라마에서 자동차가 나오고 핸드폰이 나온다고 해도 머라고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드라마인데 무엇이 문제인가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의 장르에 따라 용납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 있다. 동이에서 자동차, 핸드폰이 나온다면 극중오류라고 봐야한다. 마찬가지로 역사의 팩트와 무관한 사건을 만들었다면 용서될 수도 있다.

문제는 역사의 팩트를 다루면서 팩트를 무시한다면 작가의 불성실과 이를 감수하지 못한 연출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모든게 드라마는 드라마니 괜찮아라고 할수 없다. 용납 허용범위라는게 있다는 말이다.
널리 알려진 사실과 널리 알려진 사실이 아닌것과는 하등 차이가 없다. 역사에는 망쳐도 되는 것이 있고, 망치면 안되는게 없다는 것이다. 재미를 위해서 어쩔수 없다는 말을 한다.

재미를 위해서 드라마의 역사적인 기본골격이 되는 팩트를 무시한다면 이는 재미가 아닌 변태라고 말하는 것이다. 어떤이가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있는 사실을 왜곡하겠는가? 그냥 몰랐거나 무지했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재미를 위해서 역사를 바꾸어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보는 작가나 연출자를 모독하는 것이다.


우리는 상식의 이야기한다. 상식이란 각자 아는 만큼 보이고 이에 따라 행동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아는 지식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상식은 개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글은 동이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글이 아니다. 드라마로서 동이가 갖춰야할 개연성에 관한 문제이다. 그안에 역사왜곡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역사왜곡은 역사를 알고 난 후의 일이다. 동이의 김이영 작가나 이병훈은 역사를 왜곡할 만큼 역사적 지식이 있지 않다. 그저 역사에 무지할 뿐이다. 이병훈이나 김이영에게 역사를 왜곡했다고 비판하는것은 이병훈이나 김이영에게는 최대의 칭찬이다. 이병훈이 얼마나 역사에 무지한지는 이병훈의 말에서도 쉬이 알수 있다.

이병훈 PD 선덕여왕 평으로 이글을 마칠까 한다.

내가 '선덕여왕'을 만들었다면 아마 미실이나 쌍둥이 공주 같은 인물은 등장시키지 않았을 것"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너무 많이 알면 오히려 드라마 제작에 제약이 될 때도 있다"

미실과 선덕여왕이 살았던 시대는 분명히 다르고, 덕만 공주가 쌍둥이였다는 것도 역사적 허구"라며 "교육적 측면에선 안타까운 일"

물론 연출자나 작가의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는 역사적 추리가 가능한 캐릭터나 사건은 극화하겠지만, 미실을 선덕여왕과 함께 등장시킬 자신은 없다. 나도 즐겨보는 '선덕여왕'의 인기는 이런 파격적인 설정과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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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에서 숙종(지진희)과 동이(한효주)의 키스신과 초야를 치른 장소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왜?라고 반문하고 싶다. 동이는 해도 해도 너무한 막가파식 역사죽이기 사극을 가장한 사기극이기 때문이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니들이 사극을 알아? 니들 역사를 알아? 무엇을 보고 사극 중에 최고의 키스신이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을까?


드라마 동이는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최씨로 조명을 받고, 숙종이 사랑했다는 여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숙종이 동이를 선택한 이유는 동이가 인현왕후가 폐서인되어 궁을 나갔을 때 궁중에 남아 인현왕후의 환궁을 빌고 울었는데 이를 발견한 숙종이 마음 씀씀이가 어여뻐 승은을 내리고 후궁으로 삼았다.


동이가 인현왕후를 위해서 빌 수 있었던 이유는 인현왕후가 15살 어린나이에 왕비가 되어 궁중에 들어올 때 동이 나이 11살에 인현왕후를 따라 궁궐에 들어왔고, 어려서부터 인현왕후가  왕비가 되기 전부터 인현왕후의 말벗으로 지냈기 때문이다.


숙종이 인현왕후를 만나러 가는 동안 인현왕후를 모시고 있던 동이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숙종은 인현왕후가 폐서인 되고, 동이는 인현왕후를 따라 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수리로 격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알게 된 바람둥이 숙종이 동이를 요즘말로 낼름 해버린 것이다.
 


그렇지만 사극 동이는 극히 숙종에 의해서 간택된 승은 상궁에 지나지 않은 숙빈 최씨를 원더우먼을 능가하는 능력을 부여하고 동이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숙종의 마음을 잡고, 그의 아들 영잉군이 영조가 되었다고 영웅화 작업을 한다.


김일성이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낙엽잎 타고 태평양, 인도양,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는 수준이다. 이정도 되면 희극을 넘어 개그수준보다 못하게 된다. 사실 사극을 좋아하는 글쓴이는 사극이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재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 하면 그만큼 글 쓸 거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극은 어디를 손대야 할지 모르는 뇌가 포화상태가 되어 버리고 만다.  한마디로 견적이 나오지 않는다.


사극 동이가 그동안 감춰져 있던 동이의 삶을 재조명하고 재창조한다고 제작하는 기획의도에 명시를 했지만, 실제는 동이를 욕보이고, 죽이고 있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사극 동이 작가와 제작자들이다.


이들의 눈에는 최소한 숙종의 비가 되고, 영조의 어미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자신들만의 환상과 동굴에 빠져있다. 그래서 동이를 이래야 한다는 자신들만의 틀 속에 동이를 만들어 내었고, 무리수를 두고 있다. 이정도 되면 병적인 수준이다.


오히려 동이역을 하고 있는 한효주가 불쌍해 보일정도다. 한효주가 슈퍼맨은 아니지 않는가? 가장 비판을 받고 있는 배우가 한효주다, 하지만 알고 보면 한효주 때문이 아니다. 과욕이 부른 화를 한효주가 대신 받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는 배우는 절대로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배우는 단지 제작자의 꼭두각시이기 때문이다.


그냥 바람둥이 숙종이 자신의 정비인 인현왕후를 따라 들어온 어린 침모를 하는 얼굴이 반반하고, 마음씨 착한 나인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자빠트릴까를 노리고 있다가 인현왕후를 궁 밖으로 내 보낸 후 심하게 말하면 침 발라 버렸다는 게 팩트다.


인현왕후를 따라 궁궐로 들어온 동이가 왜 폐서인 되었을 때 인현왕후를 따라 궁을 나서지 않았을까?를 생각해보면 숙종의 의도는 명확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숙종이 동이를 사랑했는가? 하는 문제는 별도이다. 바람둥이 숙종이 10여자 마다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기록상만으로도 숙종에게는 최소 9명의 아내들이 보인다. 어쩌면 숙종이 동이를 탐하고 있다는 마음을 알고 옆구리 찌르는 마담뚜 상선만이 드라마 동이에서 역사와 부합되게 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숙종이 진정 사랑한 이는 사극 동이에서 사극사상 최악의 장희빈으로 만든 장희빈 이였다. 장희빈은 여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숙종을 처음 남자로 만들어준 누이와 같은 사람이다.


오죽했으면 자신이 사사한 장희빈의 아들 균을 왕세자로 세우고 자신이 죽기도 전에 국정을 맡기고, 죽은 후 다음 대 임금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사사된 여인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면 나라가 개판이 된다는 것을 숙종도 연산군의 예에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그런데도 장희빈의 소생 균(경종)을 왕으로 만든다. 얼마나 장희빈을 사랑했으면 일개 궁녀로 왕비에 올렸고, 장희빈을 사사한 후 더 이상 장희빈 궁녀 뒤에 왕비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겠는가? 만약, 숙종이 진정 동이를 사랑했다면, 장희빈과 상관없이 동이를 장희빈 궁녀 뒤에 왕비를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숙종은 장희빈을 죽이고 난 다음 해인 1702년 나이 42에 자신보다 나이가 26살이나 어린 15살 짜리 영계인 인원왕후 김씨를 왕비로 만들어 버린다. 숙종은 영계를 좋아해라고 할만하다. 영조가 아버지 숙종을 닮아서 환갑이 넘은 나이에 16살 영계인 정순왕후를 정부인으로 맞이하기도 한다.

역사를 무시한 사극은 당장에는 달콤한 열매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역사와 사극을 망치는 마약과도 같다. 만약, 동이가 현대극이었다면 막장 드라마의 최고봉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도 동이를 보는 이유는 이상하게 사극 장르이기 때문이다. 현대극이였다면 수 많은 악플을 달고 있을 막장극일 뿐이다.

그런데 보는 사람도 역사를 모르고, 만드는 사람도 역사를 모르니 환상의 복식으로 짝짝꿍을 하고 있다. 그나마 역사를 알고 보면 재미요소가 많다. 숙종이 개그를 치고 있지만, 사극 동이 자체가 자학개그 수준이기 때문이다. 시청자 모독을 넘어서 여성모독 사극이다. 하지만, 여성모독이라고 하면 글쓴이에 반발을 한다. 모독한 자는 이병훈이라고 알려주는데도 말이다. 잘보고 있는데 왜 옆에서 잔소리냐는 뜻이고 내가 바보냐?라는 반발일 것이다. 사극이란 팩트라는 뼈에 살을 붙이고, 피줄을 연결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심장을 만들고 걸어갈 수 있도록 다리도 만들고 말을 할 수 있도록 입을 만들어 주는 작업이다. 잘못 만들게 되면 괴물이 되고 만다. 그런 의미로 드라마 동이는 괴물이지 사극이라고 말할 수 조차 없다. 

동이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역사를 철저히 무시한 것도 있지만, 또다른 이면이 있다. 이에 대해서 다음 기회에 송고하기로 하겠다.


이병훈 피디는 세라복 기호증처럼 한복기호증이 있는 성적기호가 있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을 정도로 역사와는 담을 쌓고 역사와는 무관한 사극을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다. 이병훈에게 한복과 궁중복 같은 복식은 장식에 불과하다. 이병훈은 대장금처럼 전혀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 일을 극으로 만들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왕과 인현왕후와 장희빈처럼 정사에 기록되어 있는 사극은 이병훈에게는 쥐약이다. 이병훈 스스로 역사를 모르기 때문에 말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구미호 여우 누이뎐을 닥본사하기로 했다. 같이 미쳐서 날뛰지 않을 거라면, 장강이 넘쳐흐를 때는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동이는 재방으로 갈아타려 한다. 아니면 안볼지도 모른다. 보고 있으면 할 말이 생기기 때문이다. 글쓴이가 빨간펜 선생은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고 해서 환영을 받는 글도 아닌데 글을 쓸수록 왕따만 당하게 생겼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에서는 최소한 역사를 망치는 내용도 없을 뿐만 아니고, 일개 궁녀를 영웅화 시키는 것도 없을 뿐만 아니고, 여아가 여성으로 어머니로 성장하는 아픔의 과정을 너무나도 잘 그려져 있고, 최소한 동이처럼 주인공 죽이기 사극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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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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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kellveroth.blog.me BlogIcon Musershkargo 2010.10.05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빠,민빠,년빠색기덜 또 휩쓸거갔네여 Huhu. 갓쉰동님 디스카바라가 감히 단언함미다만 우매한긋들은 걍 불문곡직 쳐지겨버리십셔. 어차피 우매함이란건 하느님도 몬고치는거니 말이져.

    싸적이지만 동빠 (민빠 년빠 다 포함하니까는 개서리 말어) 색기덜라 잘쳐들어라.

    애초에 너네같이 력사의 H자도 모리는색기덜이 력사 운운하는거보면 퀄리티더 엄꺼 재미더 엄꺼 오직 쳐졸릴뿐이라는것을 굳이 쳐졸리는 상황에서 쳐졸리게 설명할필요는 없다거 단언하는바이다.

    애초에 보경당뇬이 나대는탓에 조선이란 날라가 아프리카보다 빙씬취급받게 된다는거거. 핫하하. 동서고금 어느나라에 천것들이 나댄다던가? 년궈 (깽글랜드) 만해도 글치.. 적어도 년국에설랑 왕비의 몸에서 나지 않은 자식은 절대 왕이 될 수 없다는 불문율이 있는걸치면 이놈의 조선은 년국보다 몬한다는거이 증명되는 바이다. 애초에 년잉군이 숙종의 자식이 아이라는건 개나소나 다알텐데 이 븅씬덜은 때려지겨도 몰리니 후후.

  3. 동이 2010.10.06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병훈PD가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서, 역사에 관해 무지하다는 증거는 있으신가요? 갓쉰동님 글을 보아도 그다지 객관적이고 설득력있게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솔직히 요새 누가 사극보면서 100% 다 믿습니까? 순진하신건지.... 결국 드라마도 대중들에게 팔리는 것이고, 철저히 상업주의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fact만을 가지고 진실성넘치게 만들어낸다면 그때도 그 연출자가 과연 제대로 된 PD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역사를 원하시면 역사책을 보세요. 드라마 보고 괜히 이런 글 쓰지 마시구요. 아니, 역사책에 쓰인 것도 다 진실은 아니니까 장담은 못드리겠네요~
    그리고, 역사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설정하는건 일종의 틀을 잡고, 시청자들에게 기본적인 이해의 바탕을 설립시키기 위해서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시간이 한정된 이상 모든 역사적 내용을 순서대로 상세히 다루기란 불가능할 것이고요. 그 안에서 연출자의 재량껏 내용을 구성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역사'를 드라마화하려는 의도는 성공한 거 아닌가요? 이런 사극 하나로 역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테니까요.

    아, 그리고 숙종이 후궁이 중전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만든 것이 장희빈을 너무나 사랑해서는 아닌 듯 하네요. 후궁을 둘러싼 세력다툼과 중전을 향한 치열한 당파대립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 더 말이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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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서, 역사에 관해 무지

  6. Favicon of http://youporn.tumblr.com/ BlogIcon YOUPORN 2012.07.19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슈퍼우먼인가? 왜곡이건 픽션이건 오히려 이런 역사드라마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걸 모른다냐? 드라마 본후에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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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드라마를 보면서 좀 더 정확한 자료나 지식을 알아가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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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당.. 장금이는 중종실록에 달랑 몇줄이 남아 있고..이를 극화할때.. 기존 사서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충돌이 별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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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바보냐? 사극이 허구라는 것을 선생님이 알려주면 되지 않냐? 하는데, 사극이 주는 이미지는 상상이상입니다. 저는 최수종씨가 분한 태조왕건과 대조영을 보고 자란 세대인데, 역사를 배울 때에도, 그 이미지가 머리에 남아서 두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저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따분한 역사 다큐멘터리보단, 드라마가 더 재밌게 느껴지는 청소년들은 그런 사극으로 역사를 접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충분히 혼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라마 보면서 일일히 옆에서 누가, 이건 허구고 이건 진짜네. 하고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구요.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픽션 사극은 포르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에 대한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기 전에, 접하게 되면, 그 이미지가 뇌리에 남아서 성인이 된 후에도 꽤나 심각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극은 나름대로 역사적인 고증을 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BC 드라마 동이에서 세자와 연인군은 한가위를 맞이 하여 궁을 몰래 빠져 나와 진한 형제애를 발휘한다.


풍등놀이와 불꽃놀이를 하고 답교놀이를 하면서 세자는 연잉군과 사이좋게 지내기를 소원하고, 연잉군은 이미 형님과 잘 지내고 있는데 소원을 낭비했다고 말을 한다.



그렇다면 드라마 동이에서 처럼 세자와 연잉군이 한가위를 맞이하여 궁밖으로 나가 놀수 있었을까? 물론, 동이에서 한가위날에 궁을 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 한가위(추석)을 맞이하여 백성들은 풍성한 가을 추수감사제를 하였을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오곡이 풍성하고, 가난한 생활에서 가장 풍족하게 햇곡식을 마음껏(?)먹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였을 것이 자명하니 말이다.


조선시대에 왕가에서는 왕이 직접 한가위를 맞이해서 아침에는 제사를 지내고 저녁에는 술과 음식과 풍악을 울리고 놀았다. 8월 15일 추석이 되기 전에는 역대 왕들은 각각에 산재한 왕릉에 제사를 지낼 곡물과 술을 하사하거나 축문을 직접써서 보내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조치를 한다.


추석제사에 참여하지 신하들이 있으면 화를 당할 만큼 혼줄을 내기도 하고, 참여하지 않는 신하들이 병을 핑계로 빠지려고 할 때 일침을 가하는 왕들도 있고, 이를 쉽게 용서를 하는 왕도 있다. 신하들도 조상이 있다는 것을 아는 왕들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 편의에 따라 달리 하지 않았을까 한다.


사실, 글쓴이는 숙종시대에 한가위가 되면, 축포를 쏘고 불꽃놀이를 했는지는 과문한 탓에 잘 모르겠다. 연등행사처럼 밤에 마실을 다니며 소원을 빌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위 달을 보고 평상시 소원을 빌었다면 충분히 개연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동이에서 인현왕후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세자와 연잉군이 궁 밖에서 한가위 행사에 참여를 했다는 건 좀 사극을 보는 입장에서 조금 난처한 측면이 있다. 현대에도 자신의 부모가 상을 당했는데 한가위라고 밤 마실을 다녔을까? 하는 의문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오늘날에도 결혼을 하거나 생일인 경우 상갓집에 간 사람은 또는, 상주인 경우는 참여하지 않아도 용서가 되는 룰(?)이 있다. 그리고 결혼이나 좋은 일에 참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충분히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웃고 넘어간다.


그럼 드라마가 아닌 역사적으로 세자가 한가위 전에 궁 밖으로 나갈 수 개연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인현왕후는 1701년에 죽었다. 인현왕후는 조선의 국모이다. 조선의 국모가 상을 상한 상중일 때 한가위를 맞이해서 백성들이 답교놀이를 하고, 축포를 쏘고 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오늘날에도 천안함 사건이 난 후 근 한 달 가까이 모든 TV에서는 연예프로들이 결방을 하고 조문하는 모드로 바뀌었다. 


그리고 많은 야외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경찰총장이 된 조현오는 고인이 된 천암함 장병들의 부모나 형제들이 “동물처럼 울부짖는다”라는 류의 말을 했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분을 산적이 있다. 그런데 하물며 조선시대는 말해서 무엇 하겠는가?


만약, 조선시대에 국모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에서 폭죽놀이를 했다면 어찌되었을까? 물론, 동이에서는 인현왕후가 죽은 2개월 후를 한가위를 맞이한 시점으로 잡았다. 


그런데 죽은 시점이 참으로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하기에 충분한 날이다. 다름 아닌 1701년 8월 13일 저녁부터 지병이 악화되어 한가위 바로 전날 8월 14일 새벽 축시(1~3시)사이에 영면한다.
 

숙종 27년 1701년 8월 13일 오시(午時) 이후에 중궁의 병환이 크게 위독해졌다. 의약청(議藥廳)에서 합문(閤門) 밖에서 기다리고, 민진후(閔鎭厚) 형제로 하여금 수시로 입시(入侍)할 것을 청하니,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숙종 27년 1701년 8월 14일 축시(丑時)에 왕비 민씨(閔氏)가 창경궁(昌慶宮)의 경춘전(景春殿)에서 승하(昇遐)하였다.



만약, 동이의 작가가 인현왕후의 죽은 시점을 알았다면, 한가위 맞이 세자와 연잉군의 달달하고 끈끈한 형제애를 그렸을까? 작가와 연출자가 한가위 놀이를 그린 이유는 자명해 보인다. 드라마 방영시점이 한가위를 즈음해서 일뿐이다. 많은 사람은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드라마 보다도 더한 일들이 현실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보다도 못한 드라마의 설정은 과한 측면이 있지 않는가?


세자와 연잉군에게 인현왕후은 국모로서 뿐만 아니고 어머니다. 특히 인현왕후는 세자의 법률적인 어머니다. 드라마 동이에서 처럼 어머니가 죽은 2개월도 안되서 궁밖에 나가 놀 수 있다면 드라마 동이가 그리고자하는 세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며, 세자를 꼬여서 궁밖으로 나간 후 돌아가려는 세자에게 더 놀다 가자고 하는 연잉군은 무엇이란 말인가? 국상중에 나가 논 아들 연잉군을 찾아 나서는 동이는 왜 연잉군에게 따금한 충고 한마디 하지 않았을까?


5.18광주 행사에 참여했다고 단란주점에서 들어가 술먹고 논 국회의원들이 있었다. 그들을 우리는 후레자식이라고 지탄을 한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5.18행사에 참여하는 도중에 파안대소를 해서 지탄을 받았다.


요즘 시대에도  세자와 연잉군은 후레자식이 되는 것이 아닌가? 당시에는 상복을 3년을 입어야 하는지 아닌지를 놓고도 당쟁을 하고 사화가 일어나는 조선시대에는 개연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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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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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 2010.09.18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공감하기도 지친다 ㅋㅋㅋ 농담입니다
    이리도 당연한것을 눈감으려고 하는것을 어찌 보면 좋을까요...
    그냥 귀찮은걸까요?
    그래도 허공일지라도 울리는 소리가 있음을 느꺼워 하고 있음을...
    서로에게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덧) 참 단란주점 인간들?은 아직도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잘살던데 그것참...

  2.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9.19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조선시대 이야기와 현재의 사건을 덤으로 글을 전개하니 이해가 더 잘 되는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3. 언제부터인가 2010.09.22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상태 메롱한 사극이 많아져서 정신이 없네요. 사극 전부터 엄청 좋아했는데(초딩이 사극 본방사수..;; 전부터 사극덕후;) 제멋대로 설정 볼때마다 작가들에게 욕을 한바기지 퍼붇고 싶은 심정 ㅋㅋ 바람의 나라, 주몽, 선덕여왕, 동이 등등 정말 무지 쏟아져 나오네요 ㅠ
    차라리 아예 퓨전이면 그냥 웃고나 말지..(대망, 서동요, 쾌도 홍길동, 일지매 등)
    바람의 나라는 차라리 요물 대거 출현하는 만화책이 더 고증에 충실하고..(역사책에 나온 기록에 잘 짜맞춘점, 복식! 등) 작가가 머리 쥐어짜 잘 만든 재미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드라마작가가 누구였는지 참 어이 없었다는;;
    차라리 옛날사극이 더 볼만했어요ㅠ, 여인천하(시작하고 끝이 좀 안맞는 부분이 많았지만), 세종대왕, 용의 눈물 등등

  4. BlogIcon kue lebaran 2011.08.14 1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것은 매우 좋은 게시되었습니다. 개념 내내 내가 좋은 기사를 생성하기 위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내 배우자와 내가 말할 수있는 ... 나의 배우자를 진정한 노력과 함께 또 * 지출 시간을 이런식으로 제작 투자하고 난 훨씬 제로를 통해 일을 지연하는 것은 분명히 가지가 이뤄낸 의미합니다.

  5. Favicon of http://tinyurl.com/63jtp8l BlogIcon makeityourring diamond engagement rings 2011.11.1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에 자신의 첫 번째 장소에서이 문제를 왜보고하여 문제를 직접 작성하는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7.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6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에게는 덕만이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순간이고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가 구일중으로부터 모든 권리를 이양받은 대리인이 되었다고 거성가의 본가에 들어가 말한다. 


구마준은 “김탁구 너 지금 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쓰러지자 마자,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예상했다는 거냐?”라고 말을 한다.


김탁구는 왜 아버지가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을 예상하고 자신에게 대리인에 선정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며, 회장인 구일중이 자신에게 맡긴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 않겠는가?

그래서 자신은 "회장님의 뜻에 따라 한번 해볼까 한다"고 말을 한다.


서인숙은 한실장에게 “김탁구에게 모든 전권을 넘긴 이유에 대해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하며 어째서 마준이 생각은 눈꼽만치도 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한실장은 서인숙에게 “구마준에게 한푼도 한주도 맡기지 않았다는 건 구마준의 정체를 알고 있던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서인숙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말을 한다. 구마준은 구일중의 아들이여야 하고, 자신의 아들이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서인숙에게는 구마준이 한실장의 아들이라고는 하늘이 두쪽이 나도 믿고 싶지도 않을 것이다. 구마준은 구일중의 아들이어야만 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힌 것이 아닐까?


구마준은 쓰러져 있는 구일중에게 “꼭 그렇게 까지 했어야 했어요? 아버지가 가진 모든 것을 그 자식에게만 주고 싶었어요?”,“아버지 저는 아버지에게 어떤 아들이지요?”
 

그 자식 제발 그만하고 사정할 때 까지 밟아 버리겠어요“, “당신이 사랑하는 그놈을 제가 어디까지 꺼꾸러트리는지 두고 보세요?”라고 말을 한다.


한실장이 이야기 한 것처럼 구일중은 구마준이 자신의 아들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을까? 제빵왕 김탁구의 작가는 인터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논쟁을 살피며 구일중에게 구마준을 배척하는 이유에 대해서 구마준이 왜 아버지 저를 그렇게 멀리 하십니까?라고 묻는 과정에서 해소를 시켜주려 하였다.
 



정말 구일중은 왜 구마준을 그토록 집요하게 천대하는 것일까? 구마준은 김탁구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일중에 알리지 않았다. 구일중은 김탁구가 팔봉빵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마준에 분노를 한다. 


구마준은 무릎을 꿇고 왜 자신에게 그토록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왜 그토록 김탁구에게 집착하고 한없이 너그러운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때 구일중은 구마준 너는 태어날 때부터 나와 함께 하며 사랑을 받았지만, 김탁구는 태어나면서부터 나와 떨어져 있어서 아버지의 정을 받지 못했다고 말을 하면서 정당화 시켰다.


하지만, 구일중은 김탁구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부터 구마준에게 따스한 눈길을 준적이 없다. 구일중은 집에서 빵을 굽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구일중은 집안 누구도 자신이 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접근하는 것을 막았다. 그중에 아들 구마준도 포함하고 있었다. 같은 집안에 있었지만, 구마준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은 적이 없다.
 



할머니가 죽어가는 순간에도 구마준은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아버지에게 뛰어가지만, 아버지 방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두려워하면서 문만 두드리고 숨어버린다. 그만큼 구마준에게 아버지는 공포의 대상이고 두려운 대상인 것이다. 만약, 구마준이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고, 쉬이 가까이 갈수 있는 존재였다면 할머니가 쓰려지는 순간에도 알리지 않고 숨었을까?


단순히 엄격한 아버지 구일중으로서는 구마준에게 따스하지 않는 아버지임을 해소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손가락을 깨물어 아프지 않는 손가락이 없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이런 말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손가락의 길이는 다 다르다고 말이다.


같은 자식이라고 하더라도 주는 것 없이 미운자식이 있고, 아무리 많이 주어도 미운자식도 있고, 준 것도 없이 미더운 자식이 있고, 측은한 자식이 있고, 정이 가는 자식이 있으며, 자식이지만 어려운 자식과 말을 쉬이 할 수 있고 곁을 내주는 자식이 있기 마련이다.


카인은 여호와에게 잘 보이려 하지만, 여호와는 아벨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준다. 절대적인 유일신이고 완벽하다는 하나님도 편애를 하고 있는데 구일중이라고 오죽하겠는가? 작가는 카인과 아벨을 김탁구와 구마준으로 대입해서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적이 있다.


카인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벨에 가있자, 하나님을 원망하고, 아벨이 사라진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벨을 죽이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구마준은 카인과는 다르게 정당한 방법으로 구마준에게는 하나님과도 같은 아버지 구일중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김탁구를 무너트리려 한다.


구일중은 집안에서 빵을 만들 때 자식인 구마준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빵을 만드는 과정을 김탁구에게는 쉬이 보여주고 같이 빵을 만들고 같이 빵을 먹어보기도 한다. 구마준은 이런 아버지 구일중을 보고 구일중에 대한 분노보다는 굴러들어온 김탁구에게 대리 분노를 해소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구마준이 잘못한 점을 들어서 나쁜 놈이라고 말을 하지만, 어릴적 투기어린 생각으로 누나의 연필(?)을 숨겨 김탁구에게 누명을 씌우는 행동을 제외하고는 최소한 김탁구에게만은 티격태격 하지만, 정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김탁구에게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신유경을 반기지 않는 서인숙에게 구마준은 신유경에게 선물한 팔찌를 들어 보이면서 더 이상 어머니에게 상처를 주지 않겠으니 더 이상 나아가지 말고 멈추라고 경고를 한다. 팔찌는 어릴 적 한실장과 서인숙이 할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 때 잃어버린 것이다.


구마준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그 때 일어난 일을 알고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서인숙은 구마준의 의도를 눈치 챈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듯이 고민하는 척 보여주고 있지만 구마준이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 구일중의 두 딸은 존재감이 하나도 없는 것일까? 거성가의 가정부보다도 팔봉빵집의 고재복 만큼도 존재감이 없다. 구일중에게는 두 딸 만큼이나 구마준이 그렇고 그런 존재감 없는 아들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작가가 두 딸의 성격부여에 실패한 것처럼 구일중의 캐릭터을 만드는데 실패한 것이 아닐까?


여기서도 구마준은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자신의 한실장과 어머니 서인숙 사이에서 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하지만, 극의 어디에서도 구마준이 두 사람 사이에 난 것을 알았다는 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구일중에 집착하는 장면은 끊임없이 나오고, 한실장은 극도로 경계한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구마준이 분노하고 용서하지 않겠다고 한건 어머니 서인숙과 아버지 인줄 모르는 한실장의 불륜이지 자신이 서인숙과 한실장 사이에 태어난 것은 아니지 않을까한다. 만약, 구마준이 한실장이 아버지 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게 행동하고 있다면 구마준은 당시에 너무나 충격적인 일을 당해서 부정하고 싶은 심리적인 선택적 해리성 기억상실증이 아닐까한다.


개중에는 글쓴이처럼 구마준은 할머니와 한실장과 서인숙과의 대화를 다 듣지 못했거나 충격에 빠져서 선택적 기억을 상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구마준이 자신이 구일중의 자식이 아닌 한실장의 자식으로 알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구마준이 알았다는 쪽이 된다면 극의 개연성이 확보가 되지 않는다. 또한, 구마준의 성격을 해석하는데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나라의 많은 드라마는 쪽대본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처음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에 인기에 따라 등장인물의 성격이 변하고, 대사분량이 변한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과 구일중의 침대 독백신도 구마준이 구일중의 자식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장치와도 같다.


오히려 처음 기획의도대로 드라마가 진행되는 걸 찾는 게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구마준도 김탁구의 성장에 필요한 단순한 대립적인 악역이었지만, 점차 그 비중이 늘어난 케이스가 아닐까? 그래서 구마준이 악역이 될 수밖에 없는 당위와 개연성을 만들어줄 필요성이 있다.


무조건 적인 악역은 잠깐 인기는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극을 이끌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구마준이 악할 수밖에 없는 당위를 만들어 줄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구마준이 악할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간다면 그만큼 다른 쪽에서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 대상이 구일중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면 작가가 너무나 아이하게 구마준에게 성격을 부여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더불어 우왕좌왕한 캐릭터의 변경이 구일중의 캐릭터까지 혼란을 가져온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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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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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른 장작 2010.09.02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출했다가 이제 들어와 갓쉰동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구일중이 구마준이 친아들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가 모르는가? 이 문제와 구마준이 한실장이 친아버지인 줄 안다는 것과 그렇지 않다는 것의 문제는 항상 재미있는 꺼리입니다.^^
    구일중이 구마준에게 어릴 적부터 정을 주지 않은 까닭이 무엇인지. 하여튼 극의 끝이 어찌될지 재밌습니다,^^

  3.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9.02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보는 드라마라서 블로그 글 눈팅합니다. ^^;

  4. 쿠다 2010.09.03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중에서 구마준이 한실장이 아버지임을 알고 있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요..

    예전 마준이가 구일준회장 찾아가서 무릎꿇고 뭐라뭐라 할때

    구회장이 나가고 한실장이 꿇고 있는 마준이를 보며 일어나라고 할때..

    마준이가 내몸에 손대지마~~~~` 라고 하죠.. 요런식으로 나타냈다고 보는데..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9.03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볼수도 있지만, 저도 한때는 님처럼 생각했으니 까요.. 아버지보다는 어머니 정부에 대한 반발이지 않을까도 생각해 볼수 있지요..

  5. Favicon of https://jwae.tistory.com BlogIcon JWAE 2010.09.03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고도 안해주구 ㅠㅠ 너무 나쁜 드라마예요 !!

  6. 주월 2010.09.0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한실장이 마준한테 "너를 위해서는 죽을 수도 있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죽던날 자기 태생에 관련된 것은 듣지 못했지만, 한실장이 했던 말을 기억하죠. 그때 한실장이 자기 아버지라는 것을 눈치채는 것 같던데...

  7. 여우 2010.09.0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열광펜인데여.. 구마준이 다 알고 있는거 맞던데용....한실장 아들이라는거.. 인정하고 싶지 않을뿐이져......저라두 싫을거 같아용~~~하는짓이나 성격이 (구마준) 한실장 많이 닮은거 같아용~~~ 아~~ 담주 기대 되네요...

  8. 탁구광 2010.09.10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사실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한 것 같네요
    드라마에서 구마준이 한실장 아들인 것은 드라마 초반 중반 여러번 암시의 형태로 다 나왔는데 못보셨어요?
    문제는 구일중이 그걸 알고 있냐 없냐의 문제인데
    작가는 모르는 것으로 드라마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진실을 알기 위해 의식 불명인 것 처럼
    행동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잖아요?
    글을 추천해주고 싶어도 님의 글은 앞뒤도 않맞고 사실(팩트)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듯 해서 맘에 안드네요

  9. 탁구광 2010.09.10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우님의 말이 맞네요

  10. 제 생각엔 2010.09.11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어 지금 1회부터 다시 보는 사람입니다.
    제 갠적인 생각엔
    아무리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지만
    자신과 닮은 모습을 찾아볼수 없는 구마준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에요
    아버지 자신이 빵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아들이 빵을 그렇게 증오할 정도로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직감적으로 나와는 닮지않았다는 생각은 한거같습니다.
    그와 반대로 탁구의 경우 일생에 한번 만나볼까 말까한 정도의
    후각만으로 반죽의 상태를 알 정도, 거기에 빵에 대한 애착을 가지는걸 보고
    오히려 자신과의 공통점을 찾게 되어 더욱 애착을 가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1. 김탁구팬 2010.09.14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제대로 보고 글을 쓰시느 건지요? 초반부터 구마준은 자기가 한실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고(할머니가 죽던 날), 그래서 더욱 더 한실장에게 "안그래요? 아저씨!" 등의 말을 자주 하고 있잖습니까?
    일부러 아버지라는 걸 거부하려는 것 처럼 말입니다.

  12. 김탁구팬 2010.09.14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제대로 보고 글을 쓰시느 건지요? 초반부터 구마준은 자기가 한실장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고(할머니가 죽던 날), 그래서 더욱 더 한실장에게 "안그래요? 아저씨!" 등의 말을 자주 하고 있잖습니까?
    일부러 아버지라는 걸 거부하려는 것 처럼 말입니다.

  13. eimtn 2010.09.16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분석적으로 쓰시려고 하다보니 좀 그렇습니다. 화면에서 다 설명할수 없는부분들이 있지요..그것을 다 나열하고 정확한 암시를 준다면, 너무 설명이 길어지기도 하고, 극의 흥미도 줄어드니까요.. 그래서 여기 코멘트를 다시 분들의 의견데로 시청자가 봐서 "아~알고있구나"하는 느낌만 주게 하는것이지요. 드라마를 너무 분석하려 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레포트도 아닌데. 시청자들이 님이 지적하신부분들을 많이 신경안쓰고 봤다면,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글쓴분의 '해리성 장애"운운하는 부분이 아무리 추측이나 그럴수도 있다는 식으로 쓰셨어도, 너무 드라마를 분석하려 한 나머지 너무 깊게 파고들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쓰신글은 꼭 무슨 꼬투리 찾아 잘못되였다. 이건 이렇게되였야 맞다 하는 투정으로 보입니다.

  14.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7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정단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15.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6.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다는 공익근무자도 병역특례의 한 종류이고 대체복무일 뿐이다.

  17. Favicon of http://hubshout.com/?How-To-Resell-SEO-For-Inexperienced-Businesses&AID=539 BlogIcon Hugh 2012.08.25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이 안정쪽으로 치우친 여론조사로 흐를 수 밖에 없다. 노무현의

  18. Favicon of http://londonbits.bitsmag.com.br/2007/12/ BlogIcon canine fence wilton ct 2012.11.23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에서 피겨 선수용 빙상장이 없다. 태릉에 있는 선수전용 빙상장은 쇼트랙, 피겨, 컬링, 아이스 하키 등 종목선수들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현재 태릉 선수촌 빙상장은 사용불가이다. 그래서 김연아는 한국에 있을 때 잠실의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콩나물 시루같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연습을 한 적도 있다. 일반인도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논다는 것은 위험을 담보로 하고 있다.

  19. Favicon of http://sturdey.com/blog/view/14121/what-supplies-to-get-in-case-of-a-crisis BlogIcon meals to freeze for later 2012.11.26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에 한실장은 서인숙에게 “구마준에게 한푼도 한주도 맡기지 않았다는 건 구마준의 정체를 알고 있던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서인숙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말을 한다. 구마준은 구일중의 아들이여야 하고, 자신의 아들이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20. Favicon of http://mydogdish.blogspot.com/2007_11_01_archive.html BlogIcon portable dog fences 2012.12.16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탁구는 왜 아버지가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을 예상하고 자신에게 대리인에 선정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며, 회장인 구일중이 자신에게 맡긴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 않겠는가?

  21. Favicon of http://rinaperman.blogspot.com/2012/04/careful-planning-using-disaster.html BlogIcon best survival radio 2013.01.02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탁구 너 지금 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쓰러지자 마자,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가 죽고 2달이 지난 후 세자와 연잉군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궁성을 벗어나 백성들과 답교놀이에 참여를 하고, 두 형제간에 우애를 다진다.


하지만, 세자는 소매치기의 혐의로 관가에 끌려가게 되고, 동이는 세자와 연잉군이 함께 궁궐을 빠져 나갔다는 말을 전해 듣고 다시금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 연잉군과 세자를 찾아 나선다.


못하는 것도 없고, 알고 보면 하는 것도 없는 동이는 시장통에서 우연히 연잉군이 가지고 있다 떨군 주머니를 발견한다. 우리의 동이는 눈이 너무나 밝아 600만불의 사나이 눈을 뛰어 넘는 안력을 발휘한다. 사실 동이를 동이 답지 못하게 만든 이는 동이의 작가 김이영이나 연출을 맡은 이병훈이다.


한가위처럼 더도 말고 한가위 같기만 하라는 말이 있듯이 과하면 넘치고, 넘치면 해가 된다. 이병훈의 한효주 사랑은 도를 넘어서 화가 미치는 단계를 넘어서 버렸다. 

동이가 직접 나서지 않더라도 충분히 동이가 연잉군을 사랑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세자를 위하는 마음은 이미 충분히 시청자에게 전달되고도 남는다.
 


동이를 따라나선 나인들이 연잉군의 주머니를 발견해도 된다. 왜냐하면 연잉군을 모시는 나인이 왕자이고 자신의 상전의 물건을 몰라볼 정도로 눈 맵시가 나쁘지 않을 뿐만 아니고, 연잉군이나  동이를 모시는 나인들의 면면은 동이가 감찰부에 있을때부터 같이 감찰부에 소속된 감찰궁녀 출신이다. 드라마 동이에서 감찰궁녀는 흘려지나가는 사물에 민감하라고 가르치고 있고, 감찰궁녀들의 안력은 고양이나 올빼미 처럼 밤에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세자와 연잉군은 따로 궁에 들어 오지만, 세자의 어미인 장희빈은 세자가 궁궐을 벗어난 것을 연잉군이 세자를 위해하기 위한 모략으로 몰고간다. 하지만, 세자는 자신의 배다른 이복동생인 연잉군을 위해서 거짓으로 자신이 연잉군을 꼬셔서 궁밖을 나섰다고 말을 하며 어머니 장희빈이 연잉군을 몰아세우는 건 세자 자신이 후사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눈치를 채고 세자를 보위에서 내리고 연잉군으로 하여금 세자로 책봉하려는 술책이 아닌가라면서 자신(세자)도 자신의 지병을 알고 있으니 더 이상 연잉군을 몰아세우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그런데, 동이를 보고 역사적인 기록을 비교하면 굉장히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일단, 인현왕후는 1701년 8월 13일 지병이 악화되어 거동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8월 14일 새벽에 쓸쓸이 죽음을 맞이한다. 동이처럼 숙종이 인현왕후의 곁에 있지도 않았다.


인현왕후가 죽자 숙종은 과거시험 조차도 번거로운 일을 하지 말라고 명을 내리고 장례에 신경을 쓴다.


인현왕후가 죽고 그 다음날은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다. 그런데 이 당시 한가위가 정말 명절이었을까?  국모가 죽었는데 폭축을 쏘고, 연등행사를 할수나 있겠는가? 동이에서처럼 불꽃놀이와 연등행사를 했다면 경찰청장 조현오 보다도 못한 백성들이 아닐까? 하지만 동이에서 세자와 연잉군이 한가위를 맞이하여 민가에 내려가 형제애를 과시한 날이 되는 것이다.
 
만약, 역사에서 인현왕후가 죽은 다음날이나 한가위를 앞두고 세자와 연잉군이 몰래 민가에 내려가 놀고 있었다면 법적으로 인현의 적자가 되는 세자는 어미를 돌보지 못한 후레자식이 되는 것이다.


어쨌든 인현왕후가 죽고, 2달이 경과해서 세자와 연잉군이 나들이를 했다고 하자. 그렇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인현왕후가 죽고 나서 드라마 동이에서와는 다르게 인현왕후를 죽게 만든 범인을 대대적으로 색출하는 작업에 접어들고 숙종이 직접 나서서 희빈장씨의 거처인 취선당 서쪽에서 발견된 무당에서 방사의 증거들을 나열을 하면서 관련자들을 문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자의 생모인 장희빈과 그의 삼촌인 장희재가 인현왕후 살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하여 제주에 있는 장희재를 죽이라는 비망기를 남긴다.
 

1701년 9월 23일 이때에 이르러 인현왕후 무고(巫蠱)의 사건이 과연 발각되니, 외간(外間)에서는 혹 전하기를, “숙빈(淑嬪) 최씨(崔氏)가 평상시에 왕비가 베푼 은혜를 추모(追慕)하여, 통곡(痛哭)하는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임금에게 몰래 고(告)하였다.”


이에 숙종은 제주에 있는 장희재를 인현왕후의 무고죄로 처형하라는 비망기를 남긴다.



또한, 1701년 9월 25일 숙종은 비망기(備忘記)를 내려 희빈 장씨로 하여금 자진하도록 한다.


“옛날에 한(漢)나라의 무제(武帝)가 구익 부인(鉤弋夫人) 을 죽였으니, 결단할 것은 결단하였으나 그래도 진선(盡善)하지 못한 바가 있었다.


만약 장씨(張氏)가 제가첩이라는 운명을 알아 그와 같지 아니하였다면 첩을 정실(正室)로 삼지 말라는 《춘추(春秋)》의 대의(大義)를 밝히고 법령(法令)으로 만들어 족히 미리 화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니, 어찌 반드시 구익 부인에게 한 것과 같이 할 것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 경우는 그렇지 아니하였다. 죄가 이미 밝게 드러났으므로 만약 선처하지 아니한다면 후일의 염려를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것이니, 실로 국가를 위하고 세자(世子)를 위한 데서 나온 것이다. 장씨로 하여금 자진(自盡)하도록 하라.”



1701년 10월 8일 숙종은 승정원에 하교하기를,

“희빈(禧嬪) 장씨(張氏)가 내전(內殿)을 질투하고 원망하여 몰래 모해하려고 도모하여, 신당(神堂)을 궁궐의 안팎에 설치하고 밤낮으로 기축(祈祝)하며 흉악하고 더러운 물건을 두 대궐에다 묻은 것이 낭자할 뿐만 아니라 그 정상이 죄다 드러났으니, 신인(神人)이 함께 분개하는 바이다.


이것을 그대로 둔다면, 후일에 뜻을 얻게 되었을 때, 국가의 근심이 실로 형언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전대 역사에 보더라도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랴? 지금 나는 종사(宗社)를 위하고 세자를 위하여 이처럼 부득이한 일을 하니, 어찌 즐겨 하는 일이겠는가? 장씨는 전의 비망기(備忘記)에 의하여 하여금 자진(自盡)하게 하라. 아! 세자의 사정을 내가 어찌 생각하지 아니하였겠는가? 만약 최석정(崔錫鼎)의 차자의 글과 같이 도리에 어긋나고 끌어다가 비유한 것에 윤기(倫紀)가 없는 경우는 진실로 족히 논할 것이 없겠지만, 대신과 여러 신하들의 춘궁을 위하여 애쓰는 정성을 또한 어찌 모르겠는가?


다만 생각에 생각을 더하고 또 다시 충분히 생각한 결과 일이 이미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 처분을 버려두고는 실로 다른 도리가 없다. 이에 나의 뜻을 가지고 좌우의 신하들에게 유시하는 바이다.”


1701년 10월 10일 “장씨(張氏)가 이미 자진(自盡)하였으니, 해조(該曹)로 하여금 상장(喪葬)의 제수(祭需)를 참작하여 거행하도록 하라.”라고 숙종이 명하고 있다.



인현왕후가 죽은 8월 14에서 10월 10일 사이는 동이에서처럼 인현왕후 사후 2달이 지나기 전에 세자의 생모인 희빈장씨는 사사되고 없다는 것이다. 9월 23일에 인현왕후를 모해한 혐의로 장희재를 죽이라고 비망기를 남기고, 이틀 후 9월 25일 세자의 생모인 장희빈을 자진하도록 조치를 취한다.

그 후 중신들이 장희빈은 세자의 생모로서 장희빈과 장희재가 죽으면 세자의 안위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위태롭게 됨으로 죽이지 못하게 상소가 빗발치고 있을 때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10월 10일 장희빈은 자진해서 죽고 만다.


동이에서 장희빈은 세자가 생식능력이 없음을 알고 사사로이 약을 지어 먹인다. 하지만, 세자의 나이를 감안해서 장희빈이 절대로 생식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세자 윤은 1688년생으로 장희빈이 죽을 때의 나이도 14살에 불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라마 동이에서는 수년전부터 세자에게 생식능력을 회복시키는 약을 복용하게 할 수 있겠는가? 현대 과학에서도 10세 미만의 남자가 생식능력이 있는지 정자를 생산하는지를 알수 없는 판국에 당시에 알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개연성이 없지 않겠는가?
 

5월 19일에 길일(吉日)을 가려 의례(儀禮)를 갖추어서 왕세자의 가례(嘉禮)를 거행하였으니, 이달 19일 매상(昧爽) 이전부터 사죄(死罪) 이하의 잡범(雜犯)을 모두 용서하며, 벼슬에 있는 자는 각각 한 자급(資給)을 올리되 자궁(資窮)8982) 한 자는 대가(代加) 한다.


드라마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세자 윤(균)은 1696년 5월 19일 8살의 나이로 부응교 심호의 여식과 결혼을 한다. 세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람은 세자빈 심씨라는 뜻이다. 또한, 드라마 동이에서처럼 세자가 연잉군과 궐 밖을 나섰다면 희빈에게 고하는 사람은 다름이 아닌  세자빈 심씨가 되어야 마땅하다.


일설에는 장희빈의 죽을 때 세자의 거시기를 잡고 늘어져서 세자(경종)이 생식능력을 잃어 버렸다고 하고 있다. 사실 이는 당시에 경종이 나이를 먹도록 후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풍문에 지나지 않고, 세자를 망친 건 장희빈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백성들의 입방아에 지나지 않는다.


최소한 사극을 쓰겠다고 나선 김이영 작가나 사극을 주로 다루는 이병훈은 주인공 동이 한효주를 어떻게 하면 돋보이기에 바뻐서 그런지 유령이 된 희빈장씨를 동이의 파트너로 나오게 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배우들은 자신이 등장하는 사극에서 어떠한 역할인지 모를 수가 있다. 그리고 쪽 대본을 받아보는 입장에서 어떻게 드라마가 전개될지 알 수도 없다. 하지만, 등장하는 배우들은 대본에 맞추어 충실히 연기를 할 것이고, 그것이 배우들의 본분임에 틀림이 없다. 단지, 자신의 배역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연출자나 작가는 배우와 다르다. 배우는 작가나 연출자의 꼭두각시에 불과하지만,  연출자와 작가는 극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작가가 죽으라고 하면 죽고, 살라고 하면 사는 것이다. 그래서 글쓴이는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극도로 자제한다. 그리도 작가가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배우의 연기를 평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자신이 만들어 가야하는 세상은 엄연한 역사적인 인물이고, 동이를 동이답게 만들는 것 또한 작가와 연출자의 몫이다. 문제는 동이에서는 너무나 역사와는 무관한 이야기를 난발해서 극에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실, 모르고 형제애를 다룬 씬을 본다면 어미들과는 다르게 그놈의 형제들은 정치싸움에 빠지지 않고 피줄의 끌림이 있었겠구나 할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조차도 개연성이 없고 죽은 자들을 등장시켰다면 작가로서의 역량은 빵점이고 이를 검증해야할 이병훈 또한 문제가 많다고 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작가 김이영이나 이병훈은 동이를 주인공으로 하면서도 숙종실록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할 수밖에 없고, 자료조사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해도 할말이 없다. 간단한 집을 짓더라도 설계도나 시방서나 포트폴리오 정도는 만들어 본다. 하지만, 드라마 동이는 총체적 부실덩어리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어떻고 배우들의 연기가 어떠한지를 리뷰한다는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한마디로 배우들을 죽이고 있는 건 작가와 연출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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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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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idomin.com BlogIcon 파비 2010.09.15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여~ 줄초상에 풍등질이라니... ㅋㅋ

  2. 2010.09.15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w 2010.09.15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치게 고증을 무시하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님은 뭐랄까.. 드라마와 실제를 참 혼돈 하시는거 같네요. 이른 시간부터 수고 많으십니다;

  4. 비실비실 2010.09.15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Drama) : 허구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너무 오버하지 말자!!
    "한마디로 작가 김이영이나 이병훈은 동이를 주인공으로 하면서도 숙종실록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할 수밖에 없고, 자료조사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해도 할말이 없다"

    이 부분에서 물 뿜었습니다

    그럴바에는 다큐멘터리를 찍겠어요

    • 훗~! 2010.09.15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지만 "동이"는 사극입니다.
      사실로 있었던 일을 드라마화 하는 게 사극이죠.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지식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고 허구이니 멋대로 짜집기해도 되며, 사실적인 연출은 다큐멘터리다 라는 말로 다 무시해도 된다면 동이가 역모를 일으켜 숙종을 폐위시키고 자기 아들을 왕위에 세웠고, 그 아들이 세종대왕이며 한글 창제했다고 해도 되겠네요.

    • ㅎㅎㅎ 2010.09.15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당연히 그렇게 해도 되죠..
      드라마일뿐인데요.

  5. tharos 2010.09.15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의 사극이 히트를 치면 늘 나오는 캐캐묵은 논란 거리지요 ;;

  6. 2010.09.1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helloTT 2010.09.1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때부터 이분 글 많이 보았는데요.
    드라마에서 이렇게 표현된것은 사실 실제역사에선 이랬다.. 하는 설명이 참 좋습니다.
    글세요 전.. 실제역사와 드라마가 어떻게 다른가 비교하는것도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늘 제작자를 욕을 하십니다.. ;; 역사가 왜곡되는 것 같아 정 근심이 되시면
    그저 실제 역사는 이러저러 하다는 사실만 올려주셔도 괜찮을것을요
    처음부분은 흥미롭다가 꼭 뒤에가면 제작자 욕을 하는 바람에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그래도 실제 역사 이야기는 재미있어서 늘 클릭하게 됩니다 이분 글 ㅎㅎ

  8. Favicon of http://ㅇ BlogIcon 케미 2010.09.15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은 참 좋습니다. 저도 보면서 실제 저랫나? 실제는 어땠을까? 를 생각 하기도 하고
    실제 인물 검색에서 찾아 보기도 햇으니까요

    다만 마지막에 연기자가 꼭두각시고 연출 작가 부분에서는
    글쎄요.... 좀

    이건 드라마인데 하긴 뭐 이걸 보는 아이들은 분명 이걸 역사라고 볼 수도 잇는 부분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으로 각색을 하고 좀더 재미있게 애뜻하게 반전을 두기 위해.... 쓰여진 글에 대해
    역사랑 다르니 고증은 없다..... 는

    과거에 대하사극의 형태로 방영된 것과는 또 조금은 다른
    시대극......

    엄밀히 말하면 역사는 승자들의 픽션이라고 하는 사람도 많죠.....
    역사서가 다 진실은 아닌것처럼
    그냥 비교 까지만 은 딱 좋앗는데 아쉽네요

  9. 울랄라 2010.09.15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런데 세자가 어린나이에 혼인하면 정식 합방하기전엔 서로 내외를 한다고 들었는데요. 만일 그렇다면 세자가 없어져도 세자빈이 먼저 알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어쨌거나 전 최소한 사극은 고증을 제대로 하고 지나친 각색은 피해야 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10. 그냥 2010.09.15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보기 싫으면 안보고 보고 싶으면 보면 되는겁니다. 10세미만이라도 과거에 생식능력에 문제가 있다 없다 정도는 엣날부터 경험에 의해 알 수 있는겁니다. 무정자증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현대의학에서 수술로서 치료가 가능한 선천적 내지는 후천적으로 생식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질환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제를 먹여도 소용이 없을 뿐이겠지만...선천적인 잠복고환 또는 서혜부 탈장 등은 눈이나 촉지로 확인이 가능하며 속히 수술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식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 님도 2010.09.15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는 겁니다.
      이거 님한테도 적용되는 소리입니다.

  11. 그냥 2010.09.15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시기 잡고 늘어져서 생식능력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통설이 앞뒤가 안맞는 잡설에 불과해 보이고, 날짜별로 시간대가 앞뒤가 안맞는 점은 드라마를 통해서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짐작해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기도 하네요. 드라마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언제부터 역사적 사실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동의보다는 성균관스캔들이 보다 황당설정이지만 재미가 있네요. 다른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케이블 티비방송, 디스커버리 또는 다큐방송을 보면 될 것 같네요.

    • 님도 2010.09.15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큐멘터리 정도의 사실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개연성을 확보하는 것은 픽션일 뿐인 드라마에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이 블로그가 맘에 안 드시면 블로그 글 읽지 말고 과학잡지나 다큐멘터리나 보시라고 말씀드리면 어떤 기분인가요?

  12. 호구 2010.09.15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보니 좀 불쾌해지네요. 역사적인 사실과 드라마를 비교해보는 것은 좋지만,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좀 거센 것 같아요. 물론 저도 동이가 연장하면서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역사 재현극이 아닌 만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조선왕조실록의 기록대로 극을 진행해야 된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연기자가 작가의 꼭두가시라뇨...시나리오 작법을 설명한 한 책에 따르면 작가들은
    절대 그런 식의 발상을 하면 안 된다고 써 있습니다! 연기자가 표현하는 캐릭터는 단순히 극본에 써 있는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꾸며놓은 원형에 감독과 배우, 작가가 서로 의견을 조율하면서 그들의나름대로의 해석이 들어간 '구현체'인 겁니다. 극본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해서 꼭 명연기라고 칭찬받는 것 아닙니다. 김명민 씨를 생각해보세요! 김명민 씨가 단순히 각본을 연구해 캐릭터를 표현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닙니다! 자신이 연기하는 인물의 상황, 설정, 내면 등등을 고심하고 연구하고 해석한 끝에서야 그 인물을 연기하는 겁니다.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배우의 '개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죠.
    동이의 출연진들이 어떻게 각자 맡은 배역을 소화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그런 식의 비유...불쾌하네요.

  13. 정말인가요? 2010.09.16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을 무리하게 훈훈모드로 끌고 가려다 보니까 법적 어머니이자 국모인 중전께서 위독하신데 밖에 나가서 손붙잡고 이거봐~ 우리 우애좋지? 감동이지? 동이 재밌지? 라는 앞뒤가 안 맞는 훈훈모드가 발동되어 버렸네요.
    그러다 보니 국모가 승하했는데 그 다음날이 한가위라고 훈훈하게 즐기고 있는 후레백성들을 만들어야 했구요 ㅠㅠ
    작가나 pd는 정줄 좀 잡으셔야 할 듯.

  14. sol 2010.09.30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동침이 가능한 건 아내가 관례(성인식)를 치른 후입니다. 경종의 첫 아내 단의왕후 심씨는 1703년 11월에 관례를 치뤘으니 1701년 10월에 사망한 희빈 장씨의 사후가 되죠. 경종의 고자설(쿨럭!!)에는 저 또한 강한 의혹을 품고 있습니다만 님의 견해에 약간의 시간차로 인한 오류가 엿보여 한 마디 감히 덧붙여 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빠진 내용이 있는데 인현왕후가 죽은 2달 동안 실제 있었던 일 중 한 가지가 바로 희빈 장씨의 중전 복위 절차가 비공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1701년 8월 27일, 즉 인현왕후가 죽은 지 2개월 후에 희빈 장씨의 상복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장씨의 상복이 후궁과 같은 것이 경악할 따름이라는 상소가 있었죠. 부분적으로 보았을 땐 이건 그저 하나의 에피소드에 불과하지만, 후궁으로 강등된 희빈 장씨는 인현왕후가 죽기 전까지 또 한 명의 국모로 차등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에서 이 에피소드가 단순한 사건에 불과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 후궁에겐 올려지지 않는 조석문안의 예를 세자에게 계속하게 함, 장씨는 죄를 지어 폐출된 것이 아니라 왕후가 둘일 수 없어 부득이하게 아래로 내린 것이라고 확실히 공식화함, 장씨가 또 한 명의 국모라는 상소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 강등된 장씨의 녹봉이 무품인 왕자 옹주와 동일, 대신들이 숙종에게 장씨를 지목할 때 여느 후궁처럼 직첩명을 부르지 않고 모처라고 돌려 말함. 장씨가 죽은 후 후궁의 예장이 아니라 국장 차등 레벨인 종친부1품(=대군의 적장자에게 내려지는 품계)의 예장을 치루게 하고 후궁처럼 50일 후 장례를 치루지 않고 왕후와 마찬가지로 100일 후에 치루게 함.

    인현왕후의 죽음으로 인해 희빈 장씨의 복위를 당연히 생각하던 일파와 희빈 장씨가 복위하면 곤란해지는 일파(인현왕후의 친정집안을 포함한 노론 과격파, 숙빈 최씨, 그리고 숙종)의 신경전. 이것이 인현왕후가 죽은 2달 동안 있었던 가장 큰 사건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15. 시갈 2010.10.0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역사적으로는 장희빈 보다 숙빈최씨가 더 영악하고 권모술수가 능했다고 들은것 같은데요 ??

  16. Favicon of http://reliablegrouparchitects.com BlogIcon 2012.01.03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17. Favicon of http://camdentown.from-me.org BlogIcon Madelyn 2012.04.03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 없습니다.

  18. Favicon of http://oh-no.is-into-anime.com BlogIcon 케이트 2012.04.05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19. Favicon of http://youare.dontexist.net BlogIcon 여름 2012.05.11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mbc 드라마 동이에서 동이의 아들 이금(훗날 영조) 7살에 궁에 돌아온다.

이금의 어머니 동이는 숙의의 첩지를 받는다. 이금은 어릴 적 이미 소학을 때고 맹자를 보려한다.
 
훗날 경종이 되는 이금의 이복형인 세자는 13살에 대학을 깨우치고 책례를 하려한다. 서고에서 이금을 만나 너가 연잉군이고 나의 동생이구나 다시 만나서 반갑다.

그런데 맹자보다는 너에게 맞는 서책은 소학이 아니겠느냐?라고 찾아준다.


동이는 이금에게 스승에게 가면 소학도 모르는 척 하라고 가르친다. 그렇지 않다면 너가 왕위쟁탈전으로 위험해질 수 있으니 천재성을 발휘하지 말라는 뜻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라는 단서가 붙는다. 누가 자신을 모독하던지 어미를 모독하던지 상관없이 라는 조건인 것이다.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 이하응이 자신을 견제하려는 대신들을 속일 때 써먹던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낭중지추라고 아무리 못난 척을 해도 뛰어남은 숨길수가 없다. 사실 동이의 말은 곧 아무런 쓸모가 없어져 버린다. 그렇지만, 동이의 말은 금이 어미의 말을 듣지 않고  극에서 금이는 어미를 위해서 자신을 들어낸다는 장치와도 같다.


종학에서 이금은 소학의 한 구절을 이야기 하라고 하지만, 어미 동이와의 약속 때문에 소학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위해서 소학을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이금을 견제하려는 중신들이 어미 동이가 천비 출신이라서 소학조차 가르치지 않았다고 어미를 욕보인다.


어머니를 모독하는 신하들에게 자신은 어머니가 소학을 가르쳤다고 말을 하지만, 소학은 말하지 말라는 약속에 억매여 소학은 말할 수 없지만, 대학과 중용은 말할 수 있다며 줄줄이 암송하고 그 뜻을 헤아린다. 그리고 중신들이 어머니를 능멸하려 하고, 아바마마인 숙종이 부끄러워하는듯하여 어쩔 수 없이 말했다고 어미 동이에게 말한다.


인현왕후는 역모죄, 장희빈은 간첩죄


궁궐 내에서 이금의 천재성에 궁궐이 술렁인다. 이에 중전인 인현왕후는 세자와 함께 이금을 시강원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한다. 세자는 장희빈의 소생이지만, 장희빈이 중전에서 쫓겨나고 복위된 인현왕후의 법적인 아들로 입적한다. 그러니 세자는 인현의 아들이 된다. 하지만, 인현은 동이를 불러 연잉군으로 하여금 숙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잇게 하겠냐고 물어본다. 인현과 동이는  역모을 꾀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 동이는 장희빈의 중전에서 쫓겨난 이유를 국가기밀인 등록유초를 청나라에 넘기려 한 것 때문이라고 하여 장희빈을 역대 가장 희대의 요상한 간첩죄 국사범으로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현과 동이가 다음 적통으로 인정되는 세자를 대신해서 숙종의 뒤를 이어 왕위를 잇게 했다는 국가전복의 역모 대역죄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어쨌든, 드라마에서 세자의 나이가 13세라고 나오고 금이의 나이가 나왔다는 뜻은 곧 인현왕후의 죽음과 장희빈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요코이야기와 동이가 다른점은?

드라마 동이를 보고 있노라면 일본 식민지 시절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일본인 작가가 자전적 소설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영문소설로 번역이 되고, 이를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어진 소설이 떠오르게 된다. 이 소설은 한국에서도 번역이 되어 출판이 되려 했지만, 반대에 부딛혀 출판이 되지 못했다. 단지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자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소설은 단지 소설로 보아야 하는데 말이다.


한때 국내에서 일본 여성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 이슈화 되어 선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일명 요코이야기다. 요코는 일제가 한반도에서 철수를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자전적 소설로 만들었지만, 가해자 일본인이 아닌 피해자 일본인으로 만든 왜곡된 사실이 드러나 한국에서 출판이 중지 되었다.


또한, 요코 이야기는 십여 년 전 부터 미국의 중고등 학생들에게 교재로 사용되어 지기도 했다. 그래서 한인 사회에서 요코이야기를 교재로 채택하지 말라는 압력에 미국 교육당국은 굴복해서 요코이야기를  교재채택에서 제외시키기도 했다.


아마도 드라마의 기초와 사극이 갖춰야할 기본과 역사에 무지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자는 사람이 보았을 때 한국인들의 편협한 행동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사실 일제가 물러나는 과정에서 일본인에 사적으로 보복한 건 주지의 사실이다. 보복도 하지 못한 한국인들이라면 계속 식민지 생활에 만족을 하고 살았을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어쨌든, 자전적 소설 형식을 갖추고 요코이야기는 있음직한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것이니 창작의 자유에 속한다. 하지만, 창작의 자유에도 한계성이란 것이 존재한다.
 

당시 요코이야기에 대한 댓글들


그런데, 왜? 미국 교육당국은 요코이야기를 소설의 범주에서 배제하고 교재로 채택하지 않았을까? 소설과 역사의 차이점은 학생들이 찾아서 알면 될텐데 말이다. 교재채택에 배제한 이유가 단순히 개인 요코와 다수 한국인들과 충돌을 방지하고 소수를 죽이기 위해서였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일제 만행의 비중과 요코이야기에서 가해자인 일본인이 피해자인 한국인을 가해자로 만든 설정의 비중 탓일 것이다.


그래서 자국인 일본에서도 출판이 보류되고 중국에서도 출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독일에서 나치와 히틀러를 미화하는 드라마를 제작했다면 어찌될까? 과연 독일이나 전 세계에서 이를 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용납할 수 있을까? 또는 한국에서 임진왜란시기 이순신이 일본군과 연합해서 한성을 친다는 드라마를 만들었다면 용납할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몇 명이나 있겠는가?


창작의 자유의 한계성 어디까지 용납할것인가?

그런데 왜 동이는 용납이 되고 있을까? 이순신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인물이고, 동이 시대는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작가도 모르고, 보는 시청자도 모르니 그냥 지나치는 것이다. 사실 사극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역사를 드라마로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는 사극이 역사와는 무관한 드라마를 만든다면 어찌될까?


소설은 하얀 거짓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하얀 거짓말을 넘어섰다면 어찌될까? 드라마 동이에서는 하얀 거짓말을 넘어서 새까만 거짓말을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하고 있다. 물론, 작가가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한다는 측면이 있을 수는 있다. 글쓴이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작가가 알고도 일부러 재미(?)를 위해서 역사를 왜곡했다면 이는 재미가 아닌 변태수준이기 때문이다.


동이가 궁궐로 돌아오는 과정과 금이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장면에서 너무나 허술한 점이 많이 보인다. 동이는 궁에서 쫓겨 난적도 없을 뿐만 아니고 동이는 사저에서 금이를 낳지 않았다. 어쨌든 궁에 돌아온 때가 금(훗날 영조)이 7살 때라고 한다. 또한, 이때 동이가 숙의의 첩지를 받았다고 한다. 더 나아가 금이 연잉군에 봉해졌다고 한다.


드라마 동이에 숙빈최씨도 없고, 연잉군도 없다. 하지만, 역사기록은 어떠할까?

어쨌든 역사와 다른 이야기를 재미로 생각하는 이병훈에 반해서 조선왕조 실록과 대조를 해보기로 하자. 사실 동이같은 역사극이 일반인들에게 당대에는 어떠했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게 가장 좋다. 현재 역사도 배우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말이다.
 

1699년 12월 24일, 숙종 25년 왕자 이금(李昑)을 봉하여 연잉군(延礽君)으로 삼고, 송규렴(宋奎濂)을 대사헌(大司憲)으로, 권업(權)을 지평(持平)으로, 조대수(趙大壽)를 교리(校理)로 삼았다.


1694년생인 이금은 1699년에 6살이었다.
 
숙종은 아들 금이 어떻게 생기고 능력을 몰랐을까?


드라마 동이에서는 숙종은 동이가 사저에서 금이 어떻게 키운줄을 몰랐다. 그러던 어느날 숙종은 동이가 자신의 아들을 키우는 것을 알고 한성판관으로 변하여 금이를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금이를 궁에 불러들이기 위해서 동이를 용서하고 환궁을 시킨다. 그런데 정말 금이를 몰라볼수 있을까? 그리고 금이를 돌보지도 않고 보지도 않았을까?

숙종 20년(1694 갑술 / 청 강희(康熙) 33년) 6월 2일(무술) 특별히 숙원(淑媛) 최씨(崔氏)를 숙의(淑儀)로 삼도록 명하였다.


숙종 20년(1694 갑술 / 청 강희(康熙) 33년) 9월 20일(을유) 숙의(淑儀) 최씨(崔氏)가 왕자(王子)를 낳았다. 준례대로 호산청(護産廳)을 설치했는데, 임금이 호산청의 환시(䆠侍)와 의관(醫官)에게 내구마(內廐馬)를 상으로 주었다.

 


드라마 동이에서는 동이가 환궁을 하고 바로 숙원 최씨를 숙의로 삼았다고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연잉군 금이 태어난 해에 숙빈 최씨가 숙원에서 숙의가 된 것이다. 숙원 최씨가 숙의가 된 이유는 왕자 금을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드라마 처럼 숙종이 금이 어떻게 컸는 줄도 모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고 준례대로 호산청을 설치까지하고 호산청을 지키는 환시와 의관에게 내구마까지 상으로 주고 있다. 하지만, 어떤 신하가 환관과 의관에게 내구마를 상으로 주자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딴지를 걸고 있기도 한다.
 

우의정 윤지완(尹趾完)이 듣고서 차자를 올려 진달하기를, “국조(國朝) 고사(故事)를 신이 감히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효종조(孝宗朝)부터 근친(近親)·의빈(儀賓)·장신(將臣) 외에 일찍이 내구마를 내린 일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어찌 환시와 의관이 감히 받을 수 있는 것이겠습니까? 요사이 보건대 은전(恩典)을 조금도 아끼지 않으시는데, 이 일은 더욱 과람합니다. 전하께서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하니, 임금이 비답을 내려 칭찬하며 유시했다. 윤지완이 입조(入朝)하여 한 의논은 대절(大節)을 손상시켰다. 그러나 칠(漆)의 진공(進供)과 내구마 하사를 간한 두 가지 일은 능히 상신(相臣)의 체모를 얻은 것이라 하겠다.

더 재미있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숙의 최씨는 귀인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돈(李墩)을 승지로, 김진규(金鎭圭)를 부응교로, 조태채(趙泰采)를 교리로, 남정중(南正重)을 수찬으로 삼고, 숙의(淑儀) 최씨(崔氏)를 귀인(貴人)으로 삼을 것을 명하였다.

 

이때가 숙종 21년(1695 을해 / 청 강희(康熙) 34년) 6월 8일(무술)이라는 사실이다. 드라마 동이에서는 금이 7살 때 숙의에 불과했지만, 실제는 금이 태어나기도 전에 숙빈 최씨는 숙원에서 숙의가 되었으며 금이 태어난 이듬해(1695년)에 귀인이 되었다.


드라마 상 금이 6살이던 7살이던 상관없이 금이 어머니 동이와 환궁한 1699년에 동이는 이미 귀인에서 숙빈이 되어 있었다.
 

25년(1699 기묘 / 청 강희(康熙) 38년) 10월 23일(정해) 귀인(貴人) 최씨(崔氏)를 숙빈(淑嬪)으로, 숙원(淑媛) 유씨(劉氏)와 박씨(朴氏)를 숙의(淑儀)로 승급시켰는데, 이는 단종 대왕(端宗大王)을 복위(復位)시킨 경사 때문이었다.


드라마 상 7살 금이 일 때 숙의에 불과한 동이가 언제 귀인이 되고, 언제 숙빈이 될지 궁금하지 않는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후 조선왕 선조가 일본에 항복하고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삼았고 조선총독부를 세워 완전히 일본의 직할령으로 삼은 때가 1910년 경술년이라고 하는 것 만큼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동이의 PD인 이병훈이 자신이 키운 피디들이 만든 선덕영왕을 두고 한 말로 끝내려고 한다.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너무 많이 알면 오히려 드라마 제작에 제약이 될 때도 있다"


그는 "미실과 선덕여왕이 살았던 시대는 분명히 다르고, 덕만 공주가 쌍둥이였다는 것도 역사적 허구"라며 "교육적 측면에선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병훈 피디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너나 잘하세요” 지금까지 사극을 가장해서 가장 역사를 망가트리걸 재미로 생각하는 작가들과 피디들은 이병훈 사단 말고 없으니 말입니다. 남의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역사왜곡에 분노하는 것은 하수들이 하는 일이 아닐까? 오히려 부끄러워 해야할일은 팩트의 재해석이 아닌 인물의 생몰년도와 가장 기본적인 팩트(사건과 사실) 조차도 지키지 못하는 역사왜곡이 아닐까?

PS. 웬일로 동이 팬들이 가만히 있었나 했더니.. 사저에서 금이를 낳을 때 산실청을 설치하고 이름도 금이라고 지어주었다고 하고 댓글들이 광분하며 달렸다. 드라마를 보지 않고 리뷰를 한다고 한다고 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동이는 사저에 가서 금이를 낳은 적도 없다고 말이다. 글쓴이는 드라마 내용대로 바꾸었다.

그럼 동이도 재방송때는 본래 역사대로 바뀌는 건가? 쫓겨난 적도 없는데 사저에서 7년넘게 있었겠는가? 드라마만 보지 말고, 역사책 한줄이라고 읽으라고 말이다. 물론, 댓글러들 말대로 이병훈은 최소한 역사책이라도 보고 사극을 만들었어야 했다. 글쓴이는 드라마를 안봐서 틀렸다고 하더라도 이병훈은동이 사극을 만드는데 너무나도 많은 오류가 있지 않는가? 댓글러들 생각에는 이병훈은 사극은 절대 만들지 않는게 좋지 않겠는가?

사실 글쓴이는 동이를 어제 간만에 봤다. 그동안 역사와 다른 이야기를 너무나 뻔뻔스럽게 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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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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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롱 2010.08.31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좀 보고 글을 써라.
    '금'이라는 이름은 숙종이 갖 태어난 왕자에게 지어준 이름이다.

    그리고, 숙원에서 숙빈이 되었다가 그 이듬 해 다시 귀인으로 봉해졌다고? 그럼 왕자낳고 강등당했단 이야기냐? 글을 쓴 후 검토라는 것도 좀 해라.

  3. 동동동 2010.08.31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역사적 사실과 비교하며 드라마를 시청해야 합니까?
    그런건 네이버 검색창에 동이를 치면 역사적 사실이 부록으로 검색되어 나옵니다.
    동이라는 사극이 역사적 사실로 틀에박힌 장면으로 주를 이뤘다면 전 시청하다가 안방을 뛰쳐나갔을 것입니다. 시기가 잘못됐건 기본적인 팩트를 지키지 못했건(사실,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 했지요.그리고 무조건 그러한 것들을 지켜야 좋은 사극이라 단정지을 순 없고요.) 이 사극에서 얻는 교훈은 분명 있습니다. 제가 본 사극중 가장 귀하고 새겨들을 만한 교훈이지요. 블로거님 당신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극이라 해도 그 사극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에게 '광분'과 '동이팬(당신에게는 열광하는 팬으로 인식이 되었겠지요.)'이란 단어를 쓰는게 옳다고 보십니까? 당신의 리뷰에 반대하는 글에 대해서 아무리 본인이 백번 옳다 해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떠시련지요. 세상 모든 것엔 답이 딱 한가지가 아닙니다. 하나의 단어를 써도 사람들은 다르게 해석합니다. 그러기에 다양한 글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지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8.31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승자의 기록이니 숙빈 최씨가 아니고 장희빈이 영조의 어머리라고 하지용.. 되지도 않는 말씀은 삼가하심이.. 님처럼 말함 일본애들 좋아라 할겁니당.. 이순신은 허구다라공.. ㅋㅋ

    • 동동동 2010.08.31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의 그 댓글은 당신을 비판한 자가 못마땅해 비꼬은 것이라 알아들겠습니다.
      여기서 왜 이순신이 나오고 일제시대가 나왔는지는 모르겠다만 아니, 윗 댓글 말씀처럼 (지나가던 이)본문내용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비교를 한 것 부터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상당히 억지스런 댓글에 헛웃음만 치고 갑니다.(이순신이 본전도 못 뽑아 패하고 전사했는지, 장희빈이 최숙빈을 무릎꿇게 하였는지..막말좀 자제해주심이..)
      역사가 승자에 의해 좌우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골칫거리 문제도 없겠지요^^

  4. jospeh 2010.08.3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식으로 높이를 쟤고 싶으시면 드라마(픽션)에 견줄께 아니라
    역사학 논문을 쓰세요. 역사 지식을 드라마(픽션)에 견주는 건 참 우습지 않습니까?
    요코 이야기가 역사 사실을 왜곡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교과서로 사용 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특별히 한국인들이 들고 일어난 이유는 피해자의 입장에서의 또 다른 문제의 출발입니다.
    님의 논리데로 라면 수없이 많은 동화가 초등 학교 교재에 나오는데 리얼리티가 떨어지니 가르치면 안된다는 주장과 다를께 무언가요?
    드라마가 역사 교과서는 아닙니다.
    님 주장데로 드라마가 역사를 왜곡한다면 님은 지식의 편견을 조장 하는 겁니다.

  5. 구미호 2010.08.31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우누이가 끝나니
    시작하는구나.
    그것도 편견에 찌든 자기 주장은 뭐나 된것처럼
    푸하하하하하

  6. 지나가던 이 2010.08.31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가 역사적 사실을 많이 바꾼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 들마를 즐기며 보는 건 바꾼 사실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이에요
    바꾼 사실이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바꿨다거나 무엇보다도 안될건 나라의 자존을 건드리는 일이라면 절대로 용서할수 없죠 그래서 본인은 태왕사신기 보다가 화가나서 제꼈습니다
    그리고 제중원도 기분나빠서 제꼈고요
    한국인으로서 나라의 위상을 깍는다거나 다른 나라와(특히 중국이나 미국) 비교하여 자신의 나라를 낮춘다거나 혹은 일본을 미화시키고 조금이라도 높이는 그런짓을 용서하면 안돼죠
    그러나 실화를 바탕으로 쓴 대부분의 작품들이 오직 사실만 두고 쓰지는 못할 겁니다 그러면 그건 다큐멘터리지 드라마가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숙빈에 대한 기록도 정확한게 별로 없고 영조에 대한 얘기도 실록과 야사가 틀리고 그 밖의 모든 인물들이 명확한게 없잖아요 지금 일어나는 일도 모르는데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어찌 다 알 수 있겠어요
    그러니 살로 붙혀진 얘기들은 그러려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동이를 그냥 들마다 생각하고 보는게 그렇게까지 한심한 건 아닌것 같은데 요코이야기 같은걸 예로 드는건 좀 지나친거 같네요
    동이의 역사 왜곡과 요코이야기의 왜곡은 같다고 할 수 없죠
    동이의 역사 왜곡이야 소소한 주변이야기라면 요코이야기는 뼈대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왜곡인데 어떻게 비교가 될 수 있는지 그 사실 만으로도 좀 기분이 많이 나쁘네요
    그리고 빈이 내명부에서 중전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위인데 숙빈에서 귀인이 됐다는게 무슨 소린지 글을 다시 점검하는게 어떨지

  7. 마른 장작 2010.08.31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좋은 밤 되세요.^^

  8. ssh8703 2010.09.01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굉장히 삐딱하신 분이군요. 우선 님께서 말씀하시는 왜곡되지 않은 역사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이정도 글을 쓰실 분이라면 '조선왕조실록' 내의 기록은 실재 팩트이고 나머지는 믿을수 없다 이런 식의 논리를 주장하시진 않으실테구요. 님께서 실제 그 시대에 살아보지 않는 한 그 시대의 정확한 역사가 무엇이다 라고 말할수는 없는겁니다. 역사 드라마라는 것이 그러한 시점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시작되는것이구요. 지금 님은 다큐멘터리와 팩션을 심하게 착각하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역사적 고증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대의 배경을 설정하고 등장인물을 설정하는 정도이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맞춘다는건 작가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것이지요. 이병훈사극의 특징은 주인공들이 대부분 뚜렷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허준도 그랬고 상도의 임상옥도 그랬구요 숙빈최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역사속에서 가장 큰 상상력이 발휘될수 있는 여지가 있는 인물들이라는 것이지요. 아직 동이가 정확한 팩션의 장르에 속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드라마들이 멋진 팩션작품이 될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봅니다. 다빈치코드같은 작품을 보고서도 역사와 다르다고 지적하실건가요? 그러나 어떡합니까 다빈치코드는 세계적인 흥행작이 되었고 동이 역시 최고의 시청률을 달리고 있는걸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9.0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속 상상력은 상상력 범주안에서 발휘해야지요.. 생몰년까지... 그리고 직위를 받은것 까지 바꿀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재해석을 어떻게 하는가는 창작의 범주임에는 분명하지만,..

  9. Favicon of https://shain.tistory.com BlogIcon Shain 2010.09.02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픽션이나 퓨전 사극을 만들고 내용을 창작하더라도 지켜야할 선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 같은데.. 드라마를 보라는 말이 더 많다는 건 아쉽군요;
    아무리 장희빈이 악녀일지라도 외국에 국경정보를 넘길 정도로 개념이 없다고 묘사한점.
    극적인 상황 연출 때문일지라도 왕자까지 낳은 후궁을 밖으로 나가 산 것처럼 묘사한 점 등..
    최근의 사극들은 퓨전 사극의 허용치를 넘은 설정 때문에 지적받는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 선을 넘어가면 사극이 아니라 그냥 창작물일 뿐이죠.

  10. 이런 2010.09.02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님은 이렇게 역사를 가장한 허위 -그것이 사극을 가장한다 할지라도 - 를 후빌때가 빛나신다는거 ㅋㅋㅋ 그나저나 태풍은 다 지나간건가? 건강하시길...

  11. 동이사랑 2010.09.02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람 성격 되게 까칠한듯 ㅉㅉ잘난척 그만하고 동이 보기 싫으면 다른 드라마보셔

    우린 동이 볼테니까

  12. 동이사랑 2010.09.02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도 되게 어려보이는데 엄청 설쳐대네

  13. dd 2010.09.06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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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사극사랑 2010.09.0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또한 동이팬입니다. 역사와 너무 다른얘기에 짜증을 내면서도 재미는 있어 자꾸 보게 된다 말이지요
    하지만..제 생각도 창작도 범주안에서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은 지극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하지만...사실을 원용하여 만든 사극이라면 교육적인 측면을 봐서라도 사실자체를 바꾸는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사극을 좋아하다보니 제아이들도 같이 좋아하는데 성인들이야 비교하면서 본다고 하지만 아이들은 아니지요. 다른면의 얘기를 꼭 설명을 해주고는 있지만 머리에서는 드라마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어 .... 실제와 다르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너무 심해 얘기전체를 다 설명해 주어야 할정도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엔 아이들만 문제가 아니라 성인들도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인지 ....성인들조차 드라마가 진짜인줄 알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제 조카가 대학생인데 공부참 잘합니다. 서울의 알아주는 대학을 갔지요. 그럼에도 드라마가 실제인줄 알고 있더라구요~ 국영수에 목매다보니 역사에 관련해서는 관심을 가질 여유도, 생각도 없어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생들에게 드라마 동이 시대에 역사에 대해 실제로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과연 얼마나 제대로 답변을 할수 있을런지요? 공부만 잘했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다는 아니더라도 이런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내용조차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이겁니다. 그런데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것은 너무 무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역사가 없어지면 나라도 없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갓쉰동님의 말대로 사실의 범주안에서 사건을 재해석한 정도라해도 무궁무진한 얘기가 나올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서로 생각을 나눠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요즘 드라마는 시청율에만 빠져 재미만 신경쓰다보니 가장중요한 부분을 무시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이병훈 피디의 드라마는 다 봤던 사람입니다. 지극히 사적으로 나쁜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재미있기 때문에 항상 보고있긴 하지만 안타까워서 적어봤습니다. 이런 분들이 조금만 더 신경써서 사극을 만든다면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좋은일이라 생각되서 하는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9.09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그러게 말입니다.. 사실과 진실과 팩트와 극을 구분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용.. 그리고 드라마를 역사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펴기도 하지요.. 그럴땐 난감하더라구요.. ㅋㅋ

  15. Favicon of http://www.uggboots-esales.com/ugg-classic-tall-boots.html BlogIcon ugg 2010.09.28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에도 드라마가 실제인줄 알고 있더라구요~ 국영수에 목매다보니 역사에 관련해서는 관심을 가질 여유도, 생각도 없어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생들에게 드라마 동이 시대에 역사에 대해 실제로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면 과연 얼마나 제대로 답변을 할수 있을런지요? 공부만 잘했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다는 아니더라도 이런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내용조차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이겁니다. 그런데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것은 너무 무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16.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niches/granny.php BlogIcon Granny Pussy 2012.07.14 1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있을 때 컴피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점수가 과다하게 김연아에 맞

  17. Favicon of http://rocville.com/?p=Events BlogIcon Alexis 2012.10.10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렘가를 연상 시키는 곳. 한일협정으로 인해서 제대로 보상도 못받고 살아야 했던 사람들

  18. Favicon of http://ligress.blogspot.com/2008/06/rent-dog.html BlogIcon canine fence company 2012.11.23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에서 피겨 선수용 빙상장이 없다. 태릉에 있는 선수전용 빙상장은 쇼트랙, 피겨, 컬링, 아이스 하키 등 종목선수들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현재 태릉 선수촌 빙상장은 사용불가이다. 그래서 김연아는 한국에 있을 때 잠실의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콩나물 시루같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연습을 한 적도 있다. 일반인도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논다는 것은 위험을 담보로 하고 있다.

  19. Favicon of http://tomblox.com/blog/view/14947/what-do-to-when-food-is-unusual BlogIcon meals to freeze before baby 2012.11.26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에 한실장은 서인숙에게 “구마준에게 한푼도 한주도 맡기지 않았다는 건 구마준의 정체를 알고 있던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서인숙은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말을 한다. 구마준은 구일중의 아들이여야 하고, 자신의 아들이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20. Favicon of http://mydogdish.blogspot.com/2007/11/traveling-without-your-cairn-terrier.html BlogIcon portable fence for dogs 2012.12.16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것은 너무 무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21. Favicon of http://dariarizon.typepad.com/blog/2012/04/72-per-hour-survival-kits-preparedn.. BlogIcon air force survival radios 2013.01.02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탁구 너 지금 너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아버지가 쓰러지자 마자, 신변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양부인(김정난)은 만신(천호진)에게서 얻은 본색을 보여주는 가루를 구미호 구산댁(한은정)에 뿌린다. 하지만, 천우가 구산댁을 대신해서 맞고 쫓겨난다.


다시한번 양부인은 구산댁에 가루를 뿌리지만, 구산댁은 본색을 보여주지 못하고 사람의 모습으로 남았다. 만신이 더 이상하지 말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만신이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말을 작가진에서 본 것 같다.


제작진은 만신의 정체를 요물이 아니라는 말을 그동안 하였지만, 여전히 KBS, 구미호 여우누이뎐 홈페이지에서는 만신을 요괴, 요물로 이야기를 한다.


만신을 찾아간 양부인은 만신에게 본색을 들려내는 가루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한다. 하지만, 만신은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가루가 본색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로서 만신의 정체에 대한 논란을 마지막회까지 끌고 가겠다는 작가와 제작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만신은 그동안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미스테리 스릴러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다. 이런 일등공신인 만신의 정체를 쉽게 들려낸다면 극의 재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당연히 만신을 좀 더 극을 위해서라도 극적인 존재로 만들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아닐까?


어쨌든, 집에 돌아온 양부인을 맞이하는 건 구미호로 변한 구산댁이다. 구산댁은 초옥을 안고 양부인에게 “사람들에게 나의 본색을 보여줄지 알았느냐? 만신도 너를 배신하지 않았느냐 또한, 너의 남편도 너를 믿어주지 않으니 너의 편은 하나도 없다고 말을 하며 초옥의 간으로 요리를 해서 너의 남편에게 먹일 것이라고 말한다.


윤두수는 만신을 찾아가 약의 소재가 어찌 틀렸는지 물어본다. 또한 “너는 즐거우냐, 너는 뒷짐을 쥐고서 허둥대고 있는 우리를 보는 게 즐거우냐?“라고 말한다. 그리고 너의 속셈이 무엇이냐? 거래문서를 쥐고서 애간장을 태우는 것이 즐거우냐? 너의 목을 따기 전에 거래문서의 위치를 말하라고 종용한다. 만신은 윤두수에게 등잔 밑이 어두운 것이니 집에가 가보라는 듯 말한다.


양부인은 조현감을 찾아가 뇌물을 받치고 구산댁의 정체를 밝혀달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이전에 구산댁이 조현감을 찾아가 협력한 사실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조현감은 윤두수가 찾아가지 않았다면 이중거래를 하였을 것이다.


양부인의 뇌물을 두고, 윤두수는 거래문서라고 생각을 한다. 조현감이 뇌물을 받았다고 인정하고 자신의 것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윤두수는 거래문서를 조현감에 넘겨줄 수 없다고 조현감의 빰을 갈긴다.


집에 돌아온 양부인은 뇌물을 넘겨준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조현감에 준것이 거래문서라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도록 행동을 한다. 윤두수는 “집안을 망칠 것이냐?”고 양부인을 책망한다. 하지만, 양부인은 초옥을 살리는데 무슨 일을 하였습니까?라고 말을 하며 여우에 홀린 마음을 정리하고 정신을 차리고 구산댁을 죽이라고 요구한다. 초옥을 위해서 구산댁을 죽이란 말이냐고 말을 한다.


자식을 죽인 칼로 다시 어미인 구산댁까지 죽이라고 요구하는 것이냐고 말한다. 모든 일은 우리의 자식 초옥을 위하는 겁니다. 그러니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어서가서 구산댁을 죽이십시오. 요물의 간을 먹은 초옥이 정신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라며 윤두수에게 칼을 쥐어준다.


하지만, 윤두수는 쥐어준 칼로 양부인을 찌른다. 그리고 모든 일은 다 너년 탓이다. 니년이 충동질만 하지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죽이고 싶지 않았던 연이의 목숨도 끊어버렸다. 감히 가장인 나에게 명령을 하려드는 것이냐고 죽어가는 양부인에게 절규 아닌 절규를 한다.


여자의 말을 들으면 집안이 편하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윤두수의 집안에서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설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윤두수 집안의 일을 보면 현 정부의 장관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장관들까지 하나같이 공통된 범죄가 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또 오른
다름 아닌 위장전입이다. 이들의 핑계는 단 한가지다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위장전입을 하고 자식들이 보다 더 좋은 학교로 배정받기 위해서라는 핑계이다. 장관 내정자들은 자식을 위한다는 핑계를 되는 그들 아내들의 말을 너무나 쉽게 받아 들었을 것이다.


이전정부에서는 낙마의 필수요소였지만, 이명박 정부에서는 장관이 되는 필수요소가 되어버렸다. 사실 법치를 주장하는 정부치고 스스로 솔선수범으로 법를 재대로 지킨 정부가 없다. 전두환 시기 내세웠던 명분이 무었이였까? 정의사회구현이였다. 정의 사회를 구현한다는 정부가 가장 불법적이였다는 뜻이다.

물론, 아내의 말이 당시에는 세상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편으로 생각했을 것이고 있는 놈들은 다 위장전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동조를 했던지 스스로 위장전입을 하도록 아내들을 몰아 내세웠을 것이다. 남들 여편네들은 집안에서 알아서 보다 좋은 학군을 위해서 위장전입을 한다는 데 우리집 여편네들은 여우처럼 굴지 않고 곰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런데 장관이 되지 않았다면 숨겨졌을 사실이 청문회를 하는 과정에서 다 까발려 졌고, 세상에 망신살이 뻗쳤다. 물론, 이들은 망신은 한순간이고 죽어서도 무덤까지 가지고갈 장관이란 지방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인간은 죽어서 이름을 알리고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말과 같은 것이 아닐까? 문제는 이름의 꼬리표에 항상 사익을 추구한 총신으로 기록되겠지만 말이다.


자기 자식이 귀한 줄 알면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는 글속에 있는 말이고 현실은 부끄럽게도 이명박과 장관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독립운동은 한 사람은 반면교사가 된다.


이들에게 독립유공자와 자손들은 현실에서는 실패한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저들처럼 독립운동을 한다면 3대가 망하지만, 편법.탈법을 하면 3대가 편히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결국에는 지배세력이 된다는 역사적인 교훈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명박과 장관들이 용납되는 이유는 나도 언젠가는 그들처럼 이라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맹모삼천지교를 들먹이며 자식을 위한 것 인데 용서하자는 기재가 발동한 것이다. 실은 맹모가 맹자를 기르는 힘은 맹모삼천지교에 있지 않았다. 스스로 솔선수범함으로 자식에 귀감이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에 관해서 글로 쓸까한다. 한마디로 현시대는 목적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가장 불행한 세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양반인 윤두수와 양부인은 평민도 아닌 연이를 죽이고 나서 불쌍한 마음이 있었지만, 연이가 요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불쌍한 생각도 없었다고 말을 하고 있다.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누구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또 다른 어떤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 이는 또 다른 죄악인 것이지 그것이 자식을 위하는 마음으로 용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사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딱 거기까지 일뿐이다.


위장전입한 장관들이 없었다면 정상적으로 해당학교를 가야할 학생들이 위장전입한 장관들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것이다. 위장전입을 당연시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공적인 일에 나서면 안된다. 자신의 사적이득을 위해서 타인의 권리를 헤치는 것을 당연히 사는 사람은 공익을 위해서 일할 가능성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치 어렵기 때문이다.


어쨌든, 구미호로 변해 양부인의 숨통을 끊은 구산댁을 본 초옥은 놀라 쓰러져 버린다. 구산댁은 초옥까지 해칠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나 연약한 구미호 구산댁은 초옥을 죽이지 못하고 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윤두수는 돌아와 초옥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초옥에게 아비로서 보여주지 못할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자책을 한다.

 

구산댁과 윤두수는 죽은 양부인을 업어지고 비오는 날 냇물에 버린다. 구산댁은 신의를 저버린 양부인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모욕한 양부인은 죽어 마땅합니다. 그리고 잘못은 마님에게 있습니다. 저라도 양부인을 용서하지 않았을 겁니다. 라면서 윤두수의 행위를 불가피한 정당방위(?)라고 위로를 한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초옥은 귀신으로 있었던 순간을 하나하나 기억해낸다. 윤두수를 찾아간 초옥은 구산댁의 빰을 때린다. 그리고 지난 모든 기억이 돌아 왔다. 그러니 본색을 들어 내라 너의 딸이 여우이고 너 또한 여우라는 사실을 고하라고 말을 한다. 이년은 어머니를 죽인 요물입니다. 그러니 이년을 죽이십시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초옥의 말은 윤두수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신이 직접 칼로 양부인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초옥이 구산댁이 죽였다고 한다는 말은 초옥이 실성하지 않고서는 있을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윤두수는 양부인을 죽인 가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연이의 환청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점차로 기력이 고갈되고 있다. 아비가 죽어가는 상황인데도 초옥은 지붕위로 올라가 구산댁이 요물이라고 말을 하며 시위를 한다. 내가 떨어져 죽는다면 죽은 연이도 다시 살아나지 않느냐며 어서 정체를 밝히고 올라오라고 한다. 구산댁은 집안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라서도 초옥을 잡을 생각을 하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칫챈 천우가 구산댁을 만류한다.

 

초옥의 협박하자 죽은 혼령인 연이가 나타나 그만 어머니 구산댁을 괴롭히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을 한다.


귀신이 된 양부인은 초옥을 연이의 무덤가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연이가 생전에 가지고 놀았던 방울노리개를 보여주고 사라진다.


 죽어서도 못 잊을 나의 딸을 위해서 초옥을 위해서라면 연이의 시체라고 능지처참할 기세이다. 구미호와 인간귀신 간에 모정의 대결로 진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설의 고향 종합편을 보는 듯하다. 양부인의 계략을 눈칫챈 연이는 구산댁을 부르며 “어머니 살려주세요”라며 애걸한다. 양부인은 윤두수에게 찾아가 초옥을 구해달라고 말한다.


초옥은 연이의 영혼이 깃든 방울노리개를 개천에 던져버린다. 구산댁은 구미호로 변해서 방울노리개를 찾아 나선다. 이때 마침 등장한 윤두수는 구산댁을 구하려 하지만, 초옥은 구산댁의 정체가 들어날 때 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윤두수는 구산댁이 요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집안에 들어가 구산댁을 죽이기 위해서 칼을 갈고 있다. 구산댁도 구미호로 변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윤두수를 없애려고 윤두수에게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다. 일촉즉발의 순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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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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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2010.08.24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옥이도 지 엄마 못지않게 참 못됐네요.
    누구 때문에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는지도 모르고.. 쯧쯧쯧..
    제발 윤두수, 초옥 오늘 둘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천벌 받을 인간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8.24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회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용..

    • Favicon of http://지민이 이야기 BlogIcon 김재훈 2012.04.26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 결혼 했다면서 지민이가 이야기 들었어 그러니까
      행복 하겠네 김재훈 너 여진 있어서 행복 하다
      누나 버리고 다른 여자랑 결혼해서 행복하니
      그게 속이 시원하니 그래 아직도 누나는 속상해 죽겠는데
      그래도 되야 되니 너는 한심하구나 누나를 버리고
      나서 결혼을 해 누구 마음대로 결혼 하라고 했니
      니마음이니 누나도 좀 살자 너만 사니 정말 어이가 없다

  2. 쵸쵸님 2010.08.24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양부인도잘못했지만.윤두수의잘못이크네요.
    양부인은 그래도 솔직하게 심성이나쁜것을 드러내지만 윤두수는지가잘못없는것처럼 행동하네요
    꼭 부인때문에 어쩔수없이 연이를 죽인것처럼요.어짜피 자식살리기위해 데려온 연이아니였나요?
    윤두수의 가식은 대단한거같아요ㅋㅋ이기심도요

  3. 까르르 2010.08.25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m

  4. Favicon of http://www.totallgreen.com.br BlogIcon varanda 2012.01.08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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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jocuricu-mario.ro BlogIcon jocuri cu mario 2012.12.19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많은 배려

  7. Favicon of http://www.flickr.com/photos/bubblegumcasting BlogIcon bubblegum casting 2014.02.12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 스스로 솔선수범으로 법를 재대로 지킨 정부가 없다. 전두환

  8. Favicon of http://couponicious.sg/stores/food-panda/ BlogIcon have a peek at this web-site 2014.03.17 0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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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웹사이트는 더 많은 배려를 필요

  10. Favicon of http://binaereoptionenbroker.blog.de/ BlogIcon weiter lesen 2014.03.30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고 사람의 모습으로 남았다. 만신이 더 이상하지 말라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만신이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말을 작가진에서 본 것

  11. Favicon of http://www.axofinans.no/billig-forbrukslaan BlogIcon billig forbrukslån 2014.04.02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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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Favicon of http://www.new-york-construction-accidents.com/privacy BlogIcon Privacy Policy 2014.09.01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 없는 이번 시즌 어땠는지 다들 알면서..

  13. Favicon of http://www.new-york-construction-accidents.com/privacy BlogIcon Privacy Policy 2014.09.01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아 없는 이번 시즌 어땠는지 다들 알면서..

  14. Favicon of http://www.isabisformulae.com/ BlogIcon www.isabisformulae.com/ 2014.09.28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번이나 목숨을 건졌는지도 모르고.. 쯧쯧쯧..
    제발 윤두수, 초옥 오늘 둘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천벌 받을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양부인은 예기치 못하게 딸 초옥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습니다.


죽어가는 연이를 안고 구산댁은 만신의 처소를 나와 연이를 구할 방도를 찾는다.


숨이 넘어가는 연이에게 여우구슬을 넣어준다. 깨어난 연이는 구산댁을 보고 어찌 니가 나에게 해코지를 하려하느냐고 타박을 한다.

만신이나 무녀의 말대로 연이의 심장에 칼을 꽂아서 초옥을 지배하고 있는 연이는 사라지고, 다시 초옥의 몸을 주인이 초옥의 영혼이 자리를 잡는다.


자신을 살린 줄도 모르는 초옥은 구산댁에게 나를 죽이려 하느냐고 말을 한다.


구산댁은 연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초옥을 두 번 살리는 기구한 운명이 되어 버렸다.


구산댁에서 도망한 초옥은 자신을 찾으려온 양부인을 만난서 “구산댁이 이상합니다. 구산댁이 저를 죽이려 합니다“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양부인에게는 초옥의 말이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초옥이 구산댁을 언급함으로서 초옥에게서 연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양부인은 자신이 딸의 심장에 칼을 꽂았다는 사실을 구산댁이 초옥을 죽이려 했다고 윤두수에게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초옥의 가슴에는 상처하나 없이 멀정 해져서 양부인은 어찌된 것인지 어리둥절하고 만다. 의원에게 진찰을 맡긴 양부인은 의원이 가슴에는 이상이 없고, 피도 초옥아씨의 피가 아닐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양부인은 의원에게 누워있는 구산댁의 맥을 보도록 한다. 하지만, 의원은 의원생활을 하면서 저런 맥은 처음이라고 말을 한다. 인간의 맥이 아닌 짐승의 맥처럼 느꼈다는 것이다. 또한, 의원은 구산댁이 이쁘기는 하지만, 관상이 보이지 않는다한다. 여우나 들짐승의 맥이라고 양부인과 윤두수에게 말을 한다.


양부인은 구산댁이 여우인줄 알지만, 윤두수는 아직 구산댁이 여우인줄 모른다. 그래서 의원과 짜고 윤두수에게 구산댁이 여우라는 사실을 알려주려 한 것이 아닐까? 양부인은 끊임없이 윤두수에게 구산댁이 여우라는 사실을 알리고저 집안의 소의 간을 적출하고, 여우털을 뿌리기도 한다.  


윤두수는 깨어난 구산댁을 보고 허깨비 같다고 말을 한다. 사람이란 선입견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처음의 관점을 벗어나기가 어렵다. 양부인의 말은 윤두수로 하여금 구산댁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 일단 듣기 싫은 소문이 나면 아무리 좋게 보였던 사람도 혹시나 하는 의심을 한다.


인간세상에서도 뒤담화를 통해서 이간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온라인이라고 해서 뒷담화를 즐기고 이간질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앞에서는 좋은 소리를 하다가 익명으로 댓글을 달 때는 험한 소리를 하고 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블로거와 댓글러는 들키게 되어있다.


이들에게는 부끄러움이 없다. 왜냐하면 평상시 삶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 저렇게 인생을 살아가나 측은지심이 샘솟기도 한다.


양부인은 만신을 찾아가 요물이 구산댁을 무찌를 방도를 알려달라고 한다. 만신은 지금 구산댁은 힘없는 여인에 불과하니 하늘은 양부인의 편에 있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오늘밤 보름달이 뜨기 전에 일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을 칠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만신은 구산댁의 힘의 원천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양부인이 초옥을 죽이고 나면 구산댁이 초옥을 살리고 초옥의 영혼이 초옥의 몸속으로 돌아올지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여우구슬을 사용하고 나서는 힘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고, 보름달이 뜨면 여우구슬이 다시 생성이 되어서 요물로서 힘을 발휘할 것을 알고 있다. 




양부인은 구산댁에서 연이가 먹었던 여우피를 구산댁에게 먹이고 광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괴수주제에 인간에게 대항을 하다니 우스워진다고 말을 한다. 연이를 죽였던 일에 대해서 일말의 양심이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구산댁과 연이 너희는 인간이 아님을 안 상태에서는 연이를 불쌍히 여겼던 것이 우습다고 말을 한다. 인간이었으면 양심에 꺼릴 일이지만 인간도 아닌 짐승의 것을 먹었는데 꺼릴 것도 없다는 뜻이다.


처음 양심의 가책을 느낀 양부인 자신의 부끄러웠을 것이고, 한낱 짐승이 불과한 것이 요사하게도 인간으로 변신해 윤두수를 꼬시고, 초옥이를 아픔에 이르게 한 것이 맘에 들지 않는 것이다. 양부인이나 초옥에게서는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양부인과 윤두수는 모정. 부정으로 용서가 되는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이고 용서가 되고 오히려 부러워 까지 하기도 한다. 자식을 위해서 수없이 위장전입을 했다고 핑계를 댄다면 대통령도 시켜주는 게 우리나라이다. 양부인과 윤두수의 처지가 된다면 당연히 양부인.윤두수가 되기도 하는게 우리들 인간들이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비난을 받기도 할것이다.



어쨌든, 평상시 거부감이 있는 음식이나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물건을 취득하거나 먹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거부감을 들어내고 구토를 하거나 두려움을 갖는다. 사진이 처음 들어왔을 때 예전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 영혼을 빼앗긴다고 생각을 하였고, 장기이식 수술을 하게 되면 장기를 준 사람의 영혼이 지배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었다.


한마디로 심리적인 요인이 정신을 지배하여 몸에 나타난다는 뜻이다. 물론, 수술과정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환자에게 감염, 전염이 되어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이식된 장기가 서로 맞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지만, 사람들은 귀신이 들려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어쨌든, 꼴보기 싫은 사람을 구미호로 몰아 세우는 형태가 마녀사냥과 별반 다를것도 없을 것 같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구미호보다 인간이 무서운 드라마이고, 무섭기 보다는 슬픈 드라마이고, 다방면에서 생각거리를 주는 특이한 납량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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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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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른 장작 2010.08.18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여우누이뎐에서 하고 싶은 말이 인간의 잔인함이라고 많은 블로거들이 평가하는 것 같더라구요. 비록 시청은 못하고 리뷰를 통해서만 보지만 그나마 대략의 흐름을 파악하면 인간만큼 지독한 존재가 없는 것 같습니다.^^

  2. 음.. 2010.08.18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부끄럽고 잔인한 자화상을 보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도
    윤두수 집안은 만신 말대로 '멸문지화'를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같이 다 자기네들만 생각하더군요.
    정말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았어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8.19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멸문지화를 만들것 같아요.. 만신의 정체도 밝혀질것이공.. 그런데 너무 기대하다.. 낙심할지도 모를것같다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요.. ㅋㅋ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8.18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모로 좋은 드라마군요. 시도는 참 좋았습니다^^

  4. Favicon of https://litigons13.tistory.com BlogIcon 돛새치는 명마 2010.08.18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결론이 멋지네요...
    구미오보다 인간이 무서운 드라마다...

    때론 무서운 동물보다... 집착과 아집에 빠진 인간이 훨씬 더 무서운 존재라른 것을 알리는 드라마군요 ㅋ

  5. 소소한 일상1 2010.08.18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양부인이 구미호보다 더 기가 세보이니...
    인간이 더 무섭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은 가 봐요.ㅎㅎ

  6. BlogIcon makeityourrings 2011.11.17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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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BlogIcon 손정미 언니 2012.02.28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참 기분이 즐거웠어 그래서 정미 언니 요즘은 뭐하고 지내 나도 이제 많이 커보이지 내가 오보 했어
    정미 언니 내가 사워 하로 가는거 좋아하는데 안용규 선생님이 가지 말라고 하시던대 그래도 가고 싶었어
    이해는 하는거지 정미 언니 내가 온래 이런 사람이었어 그러니까 정미 언니 오늘 너무 무리 했어 그러니까
    정미 언니 이제 부터 마음이 변해도 좋아 그러니까 정미 언니 피곤 하면 자 정미 언니 알지 언니 마음 알아

  8. BlogIcon 안용규 선생님 2012.02.28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규 선생님 제가 그런 여자라는거 아시면서 오늘 제가 오보 했어요 지민이가 정보화 갔는데 둘이 러브라인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맨날 그러는거 다 알면서 그랬어 말하고 싶었는데 지민이랑 나랑 연인 사이었어요
    처음부터 결혼 했고 그다음에 지민이랑 연애 하면서 지냈어요 아직도 전남편 만나고 다니는데 그래도
    재훈이 었어요 그래서 지민이랑 같이 연인 사이었고 그다음에 질투 그만하세요 안용규 선생님 부탁합니다 네

  9. BlogIcon 김재훈 2012.04.04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 그랬어 누나 한테 그런말 하는게 좋으니 너때문에 소문 다 났는데 그래라 김재훈 감히
    누나를 약올리고 싶니 그래 어쩌면 너는 내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지 감히
    누나를 그러고 싶니 어쩜 그럴수가 있니 그래서 누나를 버리고 싶어 아니면 바람피고 싶구나
    그럴라고 누나랑 사귀자고 했구나 좋아 니가 그러고 싶으면 그래라 우리 끝내자 그러면 되지 김재훈 에시

  10.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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