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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MBC 드라마 김수로에서 야철장 조방이 죽고,  구야국에서 철의 생산이 중단위기에 처한다.

일서가 조방의 뒤을 이어 야철장을 책임지지만 신귀간 태강의 계략으로 9간들에게 철광석을 공급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낙랑을 비롯해서 대방에도 철을 줄 수 없고, 만들어 놓은 쇠들은 녹이 쓸어 팔수조차 없는 지경이 이르게 된다.


언제 등장할까 살펴보던 허황옥은 김수로가 왕이 되기도 전에 가야에 등장한다. 허황옥은 허상인(?)의 딸인지, 아니면, 허상인의 질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유타국 공주로 김수로가 42년 왕이 된 6년후인 48년에 처음 만나지만, 기존 기록과 다르게 김수로는 이미 왕이 되기전에 허황옥과 썸싱이 있었다는 뜻을 전달하려 하는 듯하다.

아무 연고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허황옥이 김수로를 만나는 것보다는 개연성이 있어보이지만, 옛날 결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유연애를 하였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역사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 김수로는?

드라마 김수로는 기원 42년는 김수로가 가략국을 세우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때 낙랑, 대방이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방군은 등장하면 안된다.

평양 지역 무덤에서 기원전 42년 (초원4년) 작성된것 알려진 한나라 시대의 죽간이 발견되었는데, 이 문서는 당시의 낙랑군의 인구를 조사한 자료였다. 요즘으로 치면, 인구조사에 해당한다. 낙랑군에는 25개현이 있었다. 낙랑군의 총인구는 28만명이고, 가구수는 4만5천호 정도 였다. 한가구에 약 6.2명 정도 살았다. 노비가 있는 집도 있었을 것이고, 부모를 모시고 사는 집도 있었을 것이니 요즘처럼 2~3명의 자녀가 있었지 않았을 까 한다.

그런데 인구조사 죽간에 대방이 등장한다.
당시 인구는 4,300 여 가구에 2만9천명정도의 인구였다. 당시로는 적지 않은 인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삼한지역으로 치면 대.중국에 해당한다. 하지만, 대방은 낙랑군내에 있는 25현중이 하나이다.

기원2년 한서지리지에 의하면 낙랑군의 인구는 6만여호에 40만의 인구였다.  그러니 자연증가율을 감안하더라도 김수로가 가락국을 세울때 낙랑군의 인구는 8만여호에 60만 안팍이였지 않았을까 한다.

물론, 낙랑군의 인구는 드라마 호동과 낙랑의 주무대인 32년 고구려 무휼(대무신)왕이 낙랑을 복속시키는 격변기를 거치고, 25년 유수가 왕망의 신나라를 멸하고,44년 후한 광무제 유수가 다시 한나라에 귀속된다. 그러니 낙랑군의 인구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어쨌든 김수로 시대에는 낙랑. 대방이 대등한 레벨로 등장하면 안된다. 대방은 낙랑의 하부 속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수로에서는 낙랑도 등장하고 대방도 등장한다.
대방이 낙랑에서 분리된때는 요동군을 장악한 공손씨에 의해서 이다. 206년 공손강는 낙랑의 남쪽의 대방을 독립시켜 대방군으로 승격시킨다. 

206년에 생긴 대방군의 이야기가 기원 42년 전후의 김수로 이야기에 나오는 것이다. 이러니 머리를 싸맬 수 밖에 없다. 

 김수로에는 김해항도 나온다. 하지만, <김해>라는 지명 또한 김수로 시대 뿐만 아니고, 가야가 망하기 전에는 없는 지명이다. 김해라는 지명은 고려시대에 처음 등장하는 지명이다.

사실 김수로에서 변한내에 구야국이 있고, 구야국 내에 9간이 있다고 하지만, 김수로가 만든 나라 이름이 구야국이다. 가락국이 아니고 구야국이라고 하다니 하는 의문은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기술하려 한다. 

김수로는 아역들이 퇴장하고 성인 김수로와 허황옥이 등장한다. 하지만 매니아 층을 벗어나 일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는 실패한 것 같다.  실은 사극 매니아 층도 김수로를 본다면 웃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사극은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여성층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사극은 성공할 수 없다. 선덕여왕이나 추노나 동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허위의 역사극이지만 여성들에게 볼거리들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극 김만덕이 블로거들에 인기를 얻지 못하고, 일반시청자들에게도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너무나 뻔한 이야기를 너무나 뻔하게 만들어 갔었기 때문이다. 갈등도 없고 드라마틱한 반전도 없기 때문이다. 사극이 되었던 일반 드라마가 되었던 1회를 보나 마지막회를 보나 같은 드라마는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없다.


김수로에게는 선덕여왕처럼 게임방식의 성장드라마도 없고, 그렇다고 추노처럼 무협의 볼거리와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하는 바도 없다. 추노의 무협과 김수로를 비교하면 애들과 어른들의 싸움을 보는듯 하며 손발이 오글어든다. 신이란 불리운 사나이가 블럭버스터의 망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면 김수로는 사극은 이렇게 만들면 망한다는 실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한다. 선덕여왕으로 흥한 MBC가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김수로로 망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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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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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른 장작 2010.06.21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혼한다는 말에서 웃음.^^ 확실히 갓쉰동님은 역사에 해박하신듯 합니다. 또한 시청율을 떠나 블로거들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드라마는 뭔가 문제.

  2. Favicon of https://djdream.tistory.com BlogIcon djdream 2010.06.22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블로거들의 관심도 자체가 정말 시청률과 거의 동일한듯 합니다. 흠 나름 의미있게 보고있었는데 왜곡된 역사였군요 .ㅋ

  3. Favicon of https://2-up.tistory.com BlogIcon 회색뿔 2010.06.23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라고 해서 진짜 김수로가 나오는 줄 알고 드라마를 봤습니다.ㅠ_ ㅠ

  4. 2010.07.27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khg1746 BlogIcon 뭐래 2010.09.2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래 그럼 난 블로거가 아니냐

  6.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5.31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김수로에서는 어린 김수로가 따돌림을 받았거나 놀림감이 되었다는 장치 조차 없었다.

  7.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8. Favicon of http://blogskinny.com/ BlogIcon Hugh 2012.08.25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원래 저런애라는

  9. Favicon of http://hoipolloi.wordpress.com/2007/08/24/why-sell-or-buy-when-you-can-rent/ BlogIcon replacing invisible fence batteries 2012.11.23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철 + 1000명이 백날 등장해서 폭로해 보십시요. 삼성과 이건희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는 커녕, 그의 드높은 위상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높아져만 갈 겁니다. 이제 이건희는 경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암암리에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들이 알아서 모셨는데, 이젠 뭇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이참에 정식 국명도 아예 삼성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berthabrum2.blogspot.com/2012/04/building-outdoor-survival-set-up.html BlogIcon today's julian date 2013.01.02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등장할까 살펴보던 허황옥은 김수로가 왕이 되기도 전에 가야에 등장한다.

  11. Favicon of http://dietadukana.yolasite.com/ BlogIcon Dukan 2013.02.14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서는 매우 흥미로웠다,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www.hcgdropsupport.com  BlogIcon hcg drops 2013.04.15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등장할까 살펴보던 허황옥은 김수로가 왕이 되기도 전에 가야에 등장한다. 허황옥은 허상인(?)의 딸인지, 아니면, 허상인의 질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유타국 공주로 김수로가 42년 왕이 된 6년후인 48년에 처음 만나지만, 기존 기록과 다르게 김수로는 이미 왕이 되기전에 허황옥과 썸싱이 있었다는 뜻을 전달하려 하는 듯하다.

    아무 연고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허황옥이 김수로를 만나는 것보다는 개연성이 있어보이지만, 옛날 결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유연애를 하였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13. Favicon of http://smokemos.com BlogIcon smokeless cigarettes  2013.04.15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인(?)의 딸인지, 아니면, 허상인의 질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유타국 공주로 김수로가 42년 왕이 된 6년후인 48년에 처음 만나지만, 기존 기록과 다르게 김수로는 이미 왕이 되기전에 허황옥과 썸싱이 있었다는 뜻을 전달하려 하는 듯하다.

    아무 연고도 없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허황옥이 김수로를 만나는 것보다는 개연성이 있어보이지만, 옛날 결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유연애를 하였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조방은 수로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고, 흉노의 김일제 제천금인의 후손으로 정견의 아들이라고 이비가에게 알려주며 금인을 보여준다.

이비가는 금인을 보고 제천금인의 표식임을 알아본다.

조방의 수로를 자신의 아들로 만든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한다. 조방이나 이비가가 어떻게 제천금인의 표식을 알아 볼 수 있을까?


이비가는 제천금인의 표식을 알아 볼 수 있다.

정견부인은 자신의 몸에 제천금인을 상징하는 문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방은 어떻게 알아보게 되었을까? 정견부인의 몸을 살펴보기라도 한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조방은 제천금인들과 이전에 관련이 있었던 것일까? 삼한의 끝트머리에서 제천금인의 표식을 알아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수로에서 나오지 않는 이야기지만 말이다.



어쨌든, 이비가는 소도에 들어가 왜? 예언의 북극성을 상징하는 제천금인 정견부인을 통해서 이진아시를 주고, 수로를 주었는지 하늘이 원통하다

수로는 쇠부리 가마에서 수로에게 나 조방의 꿈은 썩지않고, 휘지않고, 부러지지 않는 강철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수로 너는 꿈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수로는 자신의 꿈도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꿈과 같다고 이야기를 한다.

수로의 대답에 흡족한 조방은 훌륭한 강철검은 쇠를 두드리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며 시범을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르는 유언과 같은 말을 한다. 장인에게 야철기술은 목숨과도 같다. 그러니 누구에게도 함부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야철 기술은 수로 너를 살릴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다. 그러니 너를 살릴 수 있을 때만 비밀을 말하라고 한다.


이비가는 바다가 보이는 고인돌에서 수로를 보고 고인돌에 새겨진 글귀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어본다. 수로는 북극성의 아들이 배를 띄울 것이라고 말을 해준다. 이비가는 어찌알게 되었는지를 물어본다.


수로는 여의일로 소도에 들어갔을 때 금알이 빛나며 글귀가 보이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이비가는 하늘의 뜻이 이진아시에 있지 않고 수로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부정하려 한다.



정견은 천군을 왕에 세우고 이진아시를 구야국의 왕으로 만들 생각에 한나라의 사신을 영접하고 한나라의 비단속에 몰래 구야국의 환두대도를 넣어놓는다. 한나라 사신은 구야국의 환두대도는 국보급이라고 이야길 한다. 구야국의 철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들과 거래를 하고 싶다면 천군과 정견을 후견해야 한다는 은연중의 청탁이다.


이비가는 정견에게 어릴적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하고 떠본다. 하지만 정견은 배가 난파되어 어른들도 살지 못했는데 어찌 피덩이 아이가 살아 있을 수 있겠는가? 반문하며 이제 그 아이에 대한 생각은 잊어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진아시를 구야국의 왕자로 만들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한다.

한편, 석탈해는 조방이 준 서류를 가지고 공부(쇠가마)를 만들지만, 변변히 실패하고 만다.  석탈해는 쇠를 만드는 방법을 알기위해서 쇠부리 가마를 찾아들어간다. 그러나 조방에 들키고 만다.

탈해는 왜 다른 사람에게는 쉬이 가르쳐 주는 야철기술을 자신에게는 알려주지 않는지 물어보지만, 조방은 석탈해의 눈에 쇠가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말을 한다. 쇠는 사람에 따라 좋을 일에도 쓰이지만 전쟁의 무기로도 쓰인다고 말한다.  탈해가 미래에 수로와 대립하고, 사로국에 건너가 가야와 대립하는 것을 예지하는 것이다.


한나라의 국신사가 국서를 가지고 김해항에 도착한다. 한나라의 국신사를 영접한 구야국에는 왕이 없다고 하지만, 일개 촌장에게 전하의 친서를 보여주겠는가 말한다. 그래서 천군이 이비가에 친서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신귀간은 천군은 일개 제사장에 불과한 사람에게 친서를 전할 수 있겠는가? 말한다.

한나라 사신은 구야국에서 신망이 있는 천군이 친서를 받는게 맞다고 한다.

정견은 이비가에게 낙랑국의 친서를 천군이 받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9간들은 내분이 분분하다. 아도간은 신귀간에게 일단 사신을 대하는 예가 아니고 만약 사신을 잘못접대한다면 낙랑국과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일단 친서를 천군이 받도로 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신귀간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안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천군과 구간들이 함께 있는 곳에서 사신이 낙랑국의 친서를 대독하게 한다.


신귀간은 염사치에게 현재 상황에서 천군이 구야국의 왕으로 공인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 한다. 이에 염사치는 당할 수 없으니 반격을 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시전에서 쇠부리 가마를 만든다는 소문을 퍼트린다.

정견은 신귀간이 야철장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조방에서 야철장의 관할 전권을 자신이 관장하겠다고 말한다.  신귀간과 염사치의 꾀에 조방은 위기를 맞는다.


탈해는 아진의선에게 쇠를 얻고 천하를 얻고자 한다고 한다. 쇠를 얻지 못한다면 낙랑이나 고구려에 들어가서라도 배우겠다고 말한다. 탈해의 위험한 행동에 아진의선은 조방과 비슷한 야철장이 백제의 새금터(해남)에 있다고 말한다.

정녕 배우고자 한다면 일서를 찾아보도록 한다.  탈해는 여러날을 헤매다 일서를 찾는다. 탈해는 일서가 조방을 두려워 한다는 사실을 알고 투쟁심을 자극한다. 구야국을 향해 소피도 보지 않는다는 일서에게 구야국의 생각이 가득하니 구야국을 잊지 못한것이 아닌가 하면서 조방을 극복하려면 구야국에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사실 구야국을 잊었다면 구야국의 방향도 잊어야 한다. 그런데 일서는 잊었다는 구야국의 방향을 알고 그 방향을 피해서 오줌을 눈다는 것은 그만큼 구야국에 대한 생각이 평상시에도 있었다는 뜻이다.


신귀간의 꿈은 구야국을 넘어 변한을 통합하고 삼한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염사치는 고조선의 옛땅도 차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귀간과 염사치는 일서 장인이 돌와왔으니 구야국은 신귀간에 돌아올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일서는 천신이 점지하는 자만이 쇠를 구할수 있다고 말한다. 

조방은 일서에게 구야국의 대 단야장을 맡아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일서는 조방에서 스승인 너의 아버지와 똑같은 짓을 대를 이어서 나에게 욕을 보이듯이 다시 하는 구나 라고 말한다. 너희 아버지는 나 일서를 단지 자신의 아들 조방을 담금질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방은 일서의 생각은 오해라고 하며 일서에게 남겼다는 아버지의 유서를 내 놓는다. 하지만 해가 가고 날이 간후 지금에 와서 유언이 무슨상관이 있는가 현재 지금이 중요하고 너 조방에서 너보다 더 뛰어난 단야장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새롭게 투입된 일서와 조방과 신귀간과 탈해와 어떠한 대립을 할까 궁금해진다. 아마도 탈해랑 사로국(신라)로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일서로 등장한 조상구는 대부분 배역이 임팩트있는 역할로 잠시 등장하고 사라지는 역할이 많은 관계로 어찌될지는 알 수 없다.


MBC 사극 김수로는 첫회 9.8%의 시청율을 시작으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 선덕여왕이나 동이에 비해서 인기가 없다. 그래서인지 정견모주 배역인 배종옥은 시청율 보다는 퀄리티를 강조하기도 했다.

어쨌든 김수로가 시청율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철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있지만, 선덕여왕이나 동이처럼 한 주 동안 끌고갈 에피소드가 없다. 선덕여왕이나 동이는 최소 2회에 걸처 에피소드를 만들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밀도(?)있게 그려 나간다.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로 건너뛴다.


동이 또한, 선덕여왕처럼 게임의 아이템을 얻어서 성장을 해가듯이 득템을 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리고 새로운 문제를 주고 해결하는 과정의 반복이다. 그러니 같은 드라마를 보는 것 같지만 매회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매회 집중하지 않는다면 에피소드를 이해할 수 없다. 물론, 몇회를 잊는다고 해도 전체 진행에는 지장이 없다. 큰그림속에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김수로는 단지 쇠부리 이야기만이 긴 호흡으로 그려지고 있고, 겉다리로 수로의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정견의 표독스러운 이야기만 있다. 사극 김수로는 한회를 빼먹는다고 전체이야기를 모르지 않는다. 이미 알려진 자를 주인공으로 할 경우 매회 에피소드가 필요하다. 그래야 눈을 때지 않고 몰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김수로는 매회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는 아역배우들의 부족한 활약이다. 주인공인 수로나 이진아시와 석탈해의 아역은 보는것 만으로도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단지 순장을 당하는 여의만이 돋보였을 뿐이다. 주인공 아역이 강한 인상을 주면 성인역에 부담감을 주기도 한다.

선덕여왕에서 아역들의 활약 때문에 선덕여왕의 덕만과 천명이 한동안 드라마에 몰입하지 못한 것처럼 동이 또한 아역 천동이 때문에 성인 동이와 괴리감을 보이기 까지 한것 아닌가? 하고 성인 배역의 연기력 논란까지 나오기는 하지만, 일단, 임팩트 있는 아역들의 활약이 없으면, 극에 몰입할 수 없고, 초반 인기몰이를 할 수 없고, 매니아 층을 확보할 수 없다.


가장 커다란 김수로의 문제는 트랜드의 부재이다. 요즘 사극의 트랜드는 여성의 배역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추노>처럼 여성을 위한 드라마와 남성팬을 끌기위한 무협 강조이다. 물론, 김수로에서 정견이 등장해서 좌충우돌 하고 있지만, 이와 대립하는 배역이 없다.

석탈해의 어머니인 아진의선 만이 조금 부각될 뿐이다. 수로의 어머니인 조방의 처의 역할이 없다. 오죽하면 수로의 어미인데도 이름도 없다. 그냥 조방의처다. 정견이 수로를 핍박하면 당연히 수로의 어머니 조방처와 대립과 갈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수로의 등장인물에서 보듯이 조방은 있는데 조방 처의 역할은 없다. 오히려 소도를 지키는 신녀의 역할이 더 부각되기도 했다.


선덕여왕이나 동이, 추노의 경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 등장 인물이 주인공처럼 그려서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추후 병풍이 되는 배역이 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김수로에는 모든 인물이 평면적이고 특별하게 신귀간 태강만이 입체적이다.

또하나, 요즘 사극의 트랜드인 역사극을 만들지만, 철저하게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 대세이다. 선덕여왕도 마찬가지이고 동이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김수로는 트랜드를 무시하고 역사적인 사실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였지만, 역사와 부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역사왜곡문제에 자유롭지 못한다.


예를 들어 김수로가 왕이 되기 전에 <김해항, 김해관>에서 김해라는 지명이 있었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다. 김해라는 지명은 532년 신라에 복속되고 금관군, 금관소경으로 불리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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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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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4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마른장닥 2010.06.14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이 있는 분석이네요. 정말 대단하심.^^

  3.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6.14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그런 점이 있군요~

  4.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5.31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김수로에서는 어린 김수로가 따돌림을 받았거나 놀림감이 되었다는 장치 조차 없었다.


금관가야 시조 수로는 신귀간의 죽음으로 신귀간을 모시던 시종의 순장을 막는다.

이로 인해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귀간(유오성)의 추적을 받고 소도로 피신한다.

소도는 삼한에 있던 천군이 관할하는 신성지역으로 죄를 짓고 소도로 피하는 자는 누구도 소도에 들어가 잡을수 없다는 룰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수로는 소도의 권위에 기대서 순장되는 어린(?) 시종과 함께 피신을 하고 신귀간은 소도의 권위에 도전을 하고 소도를 치려한다.

드라마 김수로에서 가야지역에서 횡횡했던 순장를 묘사하는 것은 참으로 재미가 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은 과연 수로는 순장에 반기를 들고 이를 막았을까? 하는 의문이다.


사실 가야가 김수로에 의해서 서기 42년에 건국되었다고 믿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는 가야의 왕력을 본다면 명확해진다. 532년 가야 10대 구형왕이 신라에 귀부하는 500년 동안 단지 10명의 왕을 배출했다면 의문시 하는게 당연하다. 

대가야는 이진아시를 시조로 멸망하기 까지 16대~17대를 전하고 562년 신라에 신라에 멸망하고 만다. 그래서 전기가야 후기가야로 분리하여 금관가야의 세계를 나누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어쨌던 가야 건국시기는 후한의 광무제가 고구려 대무신왕에 빼앗긴 낙랑을 다시 복속시킨 시기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드라마 김수로에서 수로는 제천금인의 후인인 김융의 아들로 설정되어 있다.
드라마 김수로에서도 왕망의 신나라를 멸망시키고 전한의 유수였던 광무제가 후한을 건국하고 신나라에 깊숙히 관여한 제천금인의 후인인 김융을 죽이기 위해서 군대를 동원해서 일족을 멸망시키려 하고 있다. 마지막 후손인 수로는 가야에 흘러 들어오는 것으로 수로의 출자를 설정한 것이다.

가야 순장된 소녀 유골 복원


기원 전후에 순장제도가 있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단지 고고학 적으로 400~500년대 나온 가야지역의 무덤에는 순장의 풍습이 남아 있는 것이 보이고 있다.

결과 이들은 1500년 전 함께 순장됐다는 사실 등 인골에 얽힌 미스터리가 어느 정도 풀렸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의 사인이 중독 또는 질식사였다는 것. 넷 중 여자 인골은 사랑니도 채 자라지 않은 키 152㎝의 16세 소녀였는데, 목이 졸리거나 독약을 먹고 죽어 주인과 함께 순장됐다. 당시의 사회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고고학적으로 순장된 소녀는 16세 전후로 알려져 있고, 죽기전에 독에 의한 중독현상과 둔부에 충격을 받은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드라마 김수로는 고고학 자료를 근거로 순장의 모습을 재현한것이다.

그런데, 김수로가 건국했다는 42년 전후에 김수로가 어린시절 순장에 반대했다면 김수로가 왕이 된후에는 순장풍습을 당연히 없앴을 것이 명확해지지 않을까? 제국의 황제가 된 수로의 권위라면 나는 새도 떨어트릴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지 않다면 드라마 김수로에서 순장에 반기를 든 수로는 단지 치기어린 어린애의 장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왕이 된 후에도 수로는 순장을 계속적으로 지속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고 김수로는 힘도 없는 얼굴마담 왕에 지나지 않게 된다.

한마디로 김수로를 현대의 관점에서 "순장은 없애야할 폐습이다"라는 환상에 빠져 김수로는 최소한 순장에 반대했어야 한다는 명분을 투영하여 작가의 생각을 김수로에 이입시키고 있다. 김수로를 인간적으로 영웅의 풍모와 심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지만, 실제는 김수로는 왕이 된후에도 아무것도 한것도 없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순장하는 장면에서 무덤에 현세와 같은 공간인 곽(방)을 만들고, 관을 안치하고 있다. 과연 김수로 시기(기원 전후)에 저승에서 사용할 귀물을 보관할 방을 만들고 관에 안치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 기원 전후 시기라면 삼한지역에는 오히려 지석묘(고인돌)무덤이 대세가 아니였을까 한다. 


한마디로 드라마 김수로는 역사적인 사실과 고고학(팩트)을 김수로 시기로 통폐합하여 보여주는 경향이 농후하게 보인다.  500년대 유행한 것이 건국시기인 기원전후에도 유행했을 것이라는 요상한 드라마가 되고 있다.

정리를 하면 현재 까지 알려진 김수로 시대에 순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뜻이다.

사극이란 현대의 관점을 과거에 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현대의 관점을 투영이 아닌 과거에 주입을 시키면 어긋나고 만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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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onbuk.tistory.com BlogIcon 빛날 휘 2010.05.3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역사 사극 드라마는 쉰동님의 포스팅과 함께 봐야 이해가 빠릅니다. ^^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 Favicon of http://killerich.com BlogIcon killerich 2010.05.31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좋은 공부하고 가네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5.31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수로는 제목을 잘못지은것 같아용..

      가야를 찾아서로 하는게 더 좋았거나 제4제국으로 하던지.. ㅋㅋ 제4제국은 있지도 않았지만용..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yoons_cha BlogIcon 에네아스 2010.05.31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것처럼, 과거 역사에 현대적 관점을 주입시키면 왜곡만 남게 됩니다. 작가는 새로운 해석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위험 요소가 많은 발상이죠.

  4.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0.05.31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제작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신불사보다 더 힘들 것 같네요ㅡㅡ;;;

  5. Favicon of http://www.fantasyent.net BlogIcon Burbank Escorts 2011.08.21 0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내주게 재미있는 내용. 우리와 함께 공유 밖으로 많은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기사 신선한 재료를 찾아 즐겨찾기로 당신을 구원했습니다.

  6. Favicon of http://commentmaigrirbien.wordpress.com/ BlogIcon Veola 2011.12.1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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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avicon of http://troublesdusommeil.weebly.com BlogIcon troubles du sommeil 2011.12.18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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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5.31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김수로에서는 어린 김수로가 따돌림을 받았거나 놀림감이 되었다는 장치 조차 없었다.

  10. Favicon of http://socialize.pcdesktopservices.com/blog/view/1271419/things-you-need-to-ge.. BlogIcon jetboil flash personal cooking system 2012.11.26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문수 지사의 도정을 트리플 악셀식으로 한다면 속임수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과 같은 것이다. 피겨와 정치가 같은 점은 피겨도 권력이 지배하고 정치도 권력이 지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피겨를 정치스포츠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11. Favicon of http://village2.altermedia.info/blog/view/197280/emergency-food-items-101 BlogIcon 1st aid kits - travel 2012.12.03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쨌던 가야 건국시기는 후한의 광무제가 고구려 대무신왕에 빼앗긴 낙랑을 다시 복속시킨 시기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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