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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박시후)는 스승 이개와 사육신 등과 함께 세조(수양대군)을 척살하고 단종복위에 참여를 한다.

승유(박시후)는 세조를 죽이려하고 세령(문채원)은 승유가 목표로 한 인물이 누구일까 궁금해서 수시로 대호가 날뛰는 도성에서 호위무사도 없이 밤이슬을 맞으며 경혜공주를 찾아 나선다.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은 김승유가 죽이려는 상대가 자신의 아버지 세조(수양대군)인것을 알고 아버지의 안위보다는 김승유의 안위를 걱정하며 궁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 옹립에 공을 세워 공신이 된  성삼문과 사육신의 일파들은 어찌하여 수양대군(세조)을 척살하고 단종복위를 꿈꾸었을까?


세조의 정치와 사육신으로 대표되는 성삼문의 정치의 목표가 달랐기 때문이다.


성삼문을 비롯한 사육신들은 유교를 바탕으로 신하들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하려했지만, 세조(수양대군)은 강화된 왕권을 바탕으로 유교와 불교가 조화된 정치를 하려고 했다. 그러니 당연히 수양대군과 사육신들은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계유정란 공신 성삼문에게 
 땅과 노비를 하사한 단종

숙부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기미를 알아내고 먼저 도모하여 흉한 무리들이 죄에 엎드렸다. (성삼문) 네가 명을 듣고 난에 다달아 같은 마음으로 협찬하여 종사에 공이 있으니 감히 대려(帶礪)를 잊겠는가? 그러므로 훈을 책정하여 3등을 삼고, 그 부모와 아내에게 벼슬을 주고 사유(赦宥)가 영원히 후대에 미치게 한다. 인하여 전지 1백 결·노비 7구·말 1필·백은 10냥·표리 1단을 주노니 이르거든 받으라. 아아! 비밀히 큰 계책을 도와서 이미 세상에 드문 공을 세웠으니, 특수한 공훈을 크게 보답하여 마땅히 비상한 은총(恩寵)을 가(加)하노라.”

- 단종 3년 1455년 1월 24일




단종시기 사육신으로 대표되는 인물들은 환관(내시)들이 정치에 관여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었다. 절대 다수가 계유정란의 공신들이었던 사육신들은 환관인 엄자치와 전균도 정란공신이었지만, 엄자치와 전균이 군(君)이 되는 것을 자신들의 공신의 직위를 걸고 막는데 성공하였었다.


성삼문 옥새를 수양대군에게 넘기다.

 한확 등 군신들이 합사(合辭) 하여 그 명을 거둘 것을 굳게 청하고 세조 또한 눈물을 흘리며 완강히 사양하였다. 전균이 다시 들어가 이러한 사실을 아뢰었다. 조금 있다가 전균이 다시 나와 전교를 선포하기를, ‘상서사(尙瑞司) 관원으로 하여금 대보(大寶)를 들여오라는 분부가 있다.’고 하니, 모든 대신들이 서로 돌아보며 얼굴빛을 변하였다. 또 명하여 재촉하니 동부승지(同副承旨) 성삼문(成三問)이 상서사(尙瑞司)로 나아가서 대보를 내다가 전균으로 하여금 경회루(慶會樓) 아래로 받들고 가서 바치게 하였다. 노산군이 경회루 아래로 나와서 세조를 부르니, 세조가 달려 들어가고 승지(承旨)와 사관(史官)이 그 뒤를 따랐다.

- 단종 3년, 세조 1년, 1455년 윤 6월 11일



한명회, 신숙주와 함께 단종폐위와 수양대군(세조) 옹립으로 좌익공신이 된 사육신 성삼문

임금이 좌익 공신(佐翼功臣)을 정하는데, 계양군(桂陽君) 이증(李璔)·익현군(翼峴君) 이관(李璭)·한확(韓確)·윤사로(尹師路)·권남(權擥)·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를 1등으로 삼아 수충 위사 동덕 좌익 공신(輸忠衛社同德佐翼功臣)이라 이름하고, 정인지(鄭麟趾)·이사철(李思哲)·윤암(尹巖)·이계린(李季疄)·이계전(李季甸)·강맹경(姜孟卿)·윤형(尹炯)·최항(崔恒)·전균(田畇)·홍달손(洪達孫)·양정(楊汀)·권반(權攀)을 2등으로 삼아 수충 경절 좌익 공신(輸忠勁節佐翼功臣)이라 이름하고, 권공(權恭)·이징석(李澄石)·정창손(鄭昌孫)·황수신(黃守身)·박강(朴薑)·권자신(權自愼)·박원형(朴元亨)·구치관(具致寬)·윤사윤(尹士昀)·성삼문(成三問)·조석문(曹錫文)·이예장(李禮長)·원효연(元孝然)·한종손(韓終孫)·이휘(李徽)·황효원(黃孝源)·윤자운(尹子雲)·이극배(李克培)·이극감(李克堪)·권개(權愷)·최유(崔濡)·조효문(曹孝門)·한계미(韓繼美)·정수충(鄭守忠)·조득림(趙得琳)을 3등으로 삼아 추충 좌익 공신(推忠佐翼功臣)이라 이름하였다.

세조 1년 1455년 9월 5일 (음)



많은 사람들이 신숙주가 세종의 유명을 버리고, 조카인 단종을 폐위하는데 앞장섰다고 말하고 신숙주를 배신의 아이콘으로 쉬이 쉰다는 숙주나물을 만들어 버렸다.


신숙주는 세조를 옹립하는데 1등공신이었다면 성삼문은 조카를 폐위하고 수양대군이 왕이 되는데 3등공신이었다. 그래서 신숙주는 1등 좌익공신이고, 성삼문은 3등 좌익공신이다. 이들 간에 차이점은 없다. 똥통에 깊이 빠진 신숙주와 똥물만 뒤집어쓴 성삼문의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다. 성삼문은 신숙주에 어쩌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성삼문 자신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수양대군은 신숙주를 더 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성삼문은 안평대군과 황보인, 김종서 일파를 몰아내는 계유정란 공신이였고,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수양대군(세조)가 왕이 되는 좌익공신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문종실록이나 단종실록이 세조일파들이 기록한 것으로 김종서와 사육신을 폄훼하고, 세조를 높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종실록 수찬관에는 좌부승지 성삼문이 있다.
 

《문종실록(文宗實錄)》을 보록각(寶錄閣) 에 봉안하고 수찬관(修撰官)을 의정부에 〈모아〉 사연(賜宴)하였는데, 도승지 박원형(朴元亨), 좌부승지 성삼문(成三問)에게는, 명하여 선온(宣醞)을 하사하고, - 세조 1년 1455년 12월 19일



단종 복위 실패한 쿠데타 당일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박팽년이 대답하기를,

“성삼문(成三問)·하위지(河緯地)·유성원(柳誠源)·이개(李塏)·김문기(金文起)·성승(成勝)·박쟁(朴崝)·유응부(兪應孚)·권자신(權自愼)·송석동(宋石同)·윤영손(尹令孫)·이휘(李徽)와 신의 아비였습니다.”

하였다. 다시 물으니 대답하기를,

“신의 아비까지도 숨기지 아니하였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을 대지 않겠습니까?” 하였다.



그 시행하려던 방법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성승·유응부·박쟁이 모두 별운검(別雲劍) 이 되었으니,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하였다. 그 시기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어제 연회에 그 일을 하고자 하였으나 마침 장소가 좁다 하여 운검(雲劍)을 없앤 까닭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대개 어전(御殿)에서는 2품 이상인 무반(武班) 2명이 큰 칼을 차고 좌우에 시립(侍立)하게 되어 있다. 이날 임금이 노산군과 함께 대전에 나가게 되고, 성승·유응부·박쟁 등이 별운검(別雲劍)이 되었는데, 임금이 전내(殿內)가 좁다고 하여 별운검을 없애라고 명하였다. 성삼문이 정원(政院)에 건의하여 없앨 수 없다고 아뢰었으나 임금이 신숙주(申叔舟)에게 명하여 다시 전내(殿內)를 살펴보게 하고, 드디어 〈별운검이〉 들어가지 말게 하였다.】 후일에 관가(觀稼) 할 때 노상(路上)에서 거사(擧事)하고자 하였습니다


- 세조 2년 1456년 6월 2일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창덕궁 경내의 야외에서 명나라 사신을 영접한 것으로 그리고 있고, 유승부 한사람만이 별운검으로 왕의 좌우에서 시위한 것으로 그리고 있지만, 실제는 성삼문의 아버지 성승과 유응부, 박쟁이 모두 별운검이었다. 하지만, 세조(수양대군)이 전내가 좁다는 이유로 별운검을 없앴다. 이때 성삼문은 의정부에 건의하여 없앨 수 없다고 말하지만, 세조가 신숙주에서 전내를 살펴보게 하고 별운검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고 하였다.
 


드라마는 극적인 요소를 집어넣으려고 야외로 설정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야외 화면 빨이 살기 때문이다. 계유정란 장면에서도 전혀 다른 현장재현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공주의 남자에서 세조 2년 1456년 6월 2일의 일을 6월 1일 당일에 일어난 일로 그리고 있다. 실제는 6월 1일 세조와 의경세자(숭)과 예종이 되는 해왕대군(황)을 죽이고 단종 복위를 꿈꾸었지만, 실패하고 후일에 세조(수양대군)이 농사일을 살피려고 출궁할 때 노상에서 거사를 하려고 하였었다. 하지만, 6월 2일 김질이 장인인 정찬손과 함께 세조를 찾아가 전일의 사건을 고변하므로서 수양척살과 단종복위는 이뤄지지 않았다.


사육신 만고의 충신인가? 단종 죽음 이르게한 배신의 아이콘인가?

재미있게도 단종을 죽이는 단초를 제공한 이도 성삼문이었다. 상왕 단종의 존재는 수양대군을 왕으로 옹립한 세력에게는 커다란 위험부담이었다. 세조(수양대군)이 죽고 나서 의경세자나 왕자 황에게 대립할 수 있는 존재는 어린 상왕 단종이고, 세조에 반기들만 한 세력들이 사육신처럼 들고 일어나지 말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왕(단종)이 연루가 되지 않았더라도 단종을 엮어서 없앨 궁리를 하는 자들에게 성삼문,권자신은 다음과 같이 수괴가 단종이라고 말한다.
 

좌승지(左承旨) 구치관(具致寬)에게 명하여 의금부(義禁府)에 가서 성삼문(成三問) 등에게 묻기를,

“상왕(上王)께서도 역시 너희들의 역모에 참여하여 알고 있는가?”

하니, 성삼문이 대답하기를,

“알고 있다. 권자신(權自愼)이 그 어미에게 고(告)하여 상왕께 알렸고, 뒤에 권자신·윤영손(尹令孫) 등이 여러 번 약속을 올리고 기일을 고하였으며, 그날 아침에도 권자신이 먼저 창덕궁(昌德宮)에 나아가니, 상왕께서 긴 칼을 내려 주셨다.”

하였다. 구치관이 또 권자신에게 물으니, 권자신의 대답도 성삼문과 같았다.

- 세조 2년 1456년 6월 7일


자신들의 행위가 단종(상왕)이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칼까지 내려주어 정당성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단종(상왕)보고 같이 죽자는 소리다. 만고의 충신이 만고의 역신이라 불러도 할말이 없을 정도이다.


단종과 사육신들이 세조척살의 실패는 계유정란으로 김종서의 며느리와 자식들은 자신들이 하지도 않는 일에 쓰나미를 당한다.

큰아들 김승규의 아내 내은비와 딸 내은금, 첩의 딸 한금이 정인지에 하사되고 딸 숙희는 강곤에게 주어진다. 공주의 남자에서 강곤에서 하사된 김승규의 아내와 아강은 계유정란 때 강곤에서 주었다가, 세령공주와 신면이 빼돌려 돌보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하지만, 사육신들의 반정(단종복위)실패 여파로 강곤과 정인지에 하사된 것이다.
 

 김승규(金承珪)의 아내 내은비(內隱非)·딸 내은금(內隱今)·첩의 딸 한금(閑今)은 영의정(領議政) 정인지(鄭麟趾)에게 주고,

..중략..

성삼문(成三問)의 아내 차산(次山)·딸 효옥(孝玉), 이승로(李承老)의 누이 자근아지(者斤阿只)는 운성 부원군(雲城府院君) 박종우(朴從愚)에게 주고, ..중략...

김승벽(金承壁)의 아내 효의(孝義)는 예조 참판(禮曹參判) 홍윤성(洪允成)에게 주고

이하 생략..

- 세조 2년 1456년 9월 7일 난신에 연루된 부녀들을 대신에게 나눠주다.



공주의 남자는 미래에 일어나는 일을 계유정란에 있었던 일로 퉁을 치고 있다. 과거나 현재가 미래를 결정한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미래가 과거를 바꾼다는 말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처음 보는 황당 SF 설정이다.


어쨌든, 드라마에서는 1456년 6월 1일 김질이 한명회에 잡혀서 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주의 남자가 사육신을 동원해서 세조를 척살하려는 장면을 넣은 이유는 김승유가 세조를 척살하는데 관여를 했다고 설정하고 싶은 과욕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역사와는 하등 상관없는 흐름으로 전개를 하였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성삼문을 비롯한 사육신은 계유정란 후 김종서일파를 죽이는데 적극적이였고, 경혜공주의 부마 영양위 정종(이민우)은 계유정란의 공신으로 영양위가 되었다. 한마디로 김종서 일가에게 사육신, 정정은 불구대천지 원수였다. 또한, 사육신들 대부분은 단종을 폐위하고 수양을 옹립하는데 적극적일뿐 아니라 공신이 되기도 한다.


공주의 남자에서 정종(이민우)은 세조척살을 앞둔 전날밤 처음으로 경혜공주(홍수현)와 합방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공주의 남자를 보면 정종은 참으로 불쌍한 영혼이 아닐 수 없다. 1450년 결혼 한지 7년이나 1456년 5월 말이 되어서 첫날밤을 보냈다니 말이다. 경혜공주를 너무나 끔찍이 사랑해서 지켜준다는 설정은 좋으나 경혜공주의 이런 모습은 소박이나 이혼사유가 된다. 한마디로 개연성 무시의 한 장면이다. 무슨 오빠 믿지 손만 잡고 잘께도 아니고 말이다.



어쨌든, 정종은 김승유를 찾아가 수양대군(세조)의 척살에 실패해서 “김승유 너가 살아남는다면 경혜공주를 자신이 돌본 것처럼 돌봐 달라”고 한다. 정종은 오지랖도 넓다. 자신을 원수로 생각하는 승유를 찾아가 경혜공주를 돌봐달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원수인지도 모르는 승유는 넙죽 경혜공주를 돌보겠다고 한다. 언제부터 공주의 남자가 엽기 스릴러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정종이 단종(상왕)을 찾아가 세조를 척살할 것이라고 말을 하고, 사육신과 회합을 하는 장면이 있고, 세조척살에 실패를 하자, 사육신들과 함께 끌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아무리 드라마에서 불가능은 없다고 하지만, 공주의 남자의 구성은 정말 너무한 구석이 많다. 불구대천지 원수인 사육신 중의 한명인 이개가 김승유의 스승으로 나오고, 또 다른 계유정난공신인 정종이 친구가 된다.


더군다나 김승유가 사육신과 회합을 하는데 성삼문을 비롯한 사육신들이 김종서를 죽인 것에 반성을 하거나 하는 대목은 없이 대호의 아들이 동참했다며 김종서가 지하에서도 자랑스러워 하였을 거라고 대사를 치게 만들어 버렸다.


 


드라마란 허구를 개연성 있게 끌고 가야 한다. 하지만, 공주의 남자에서 개연성은 전혀 무시되고 있다. 단지, 김승유와 세령공주의 사랑 놀음 밖에 없다. 더불어 오지랖 넓게 안 끼는 곳이 없다. 그냥 사랑 놀음만 하면 안되나? 역사의 현장에서 오물은 투척하지 말고 말이다.


정종은 사육신들과 모의를 하고, 창덕궁 연회장에서  "상왕전하 제가 상왕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정종은 사육신과 세조 척살과 단종복위를 할 수 있었을까? 이는 세령이 신면이 쏜 화살을  우사인 볼트처럼 미리 달려가 승유대신 맞는 것보다 어렵다. 왜냐하면 정종이 1456년 6월 1일 창덕궁 연회에 참석할 수 없고, 사육신들과 회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종은 1456년 6월 11일(윤) 세조에게 성삼문이 넘겨준 옥새를 받는 날 금성대군과 연루되어 유배를 떠나야 했다.  다만 당시 경혜공주는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정종의 유배를 늦추는 기지(꼼수?)를 발휘한다. 꼼수인줄 알고 있던 세조는 대신들의 유배를 보내라는 간언에도 정종의 유배를 늦추어 준다.


그리고 정종은 양근으로 수원으로 유배를 떠난다. 사육신들의 단종복위 사건으로 관련도 없는 정종도 고신을 당하고 재산도 빼앗기는 피해를 입는다. 사육신의 세조 척살 단종복위 사건이 일어난후 1456년 6월 27일 정종은 전라도 광주로 옮겨진다. 

공주의 남자에서처럼 사건현장에 있었다면 정종과 경혜공주는 도플갱어 일지 모른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불가능이 없기 때문이다. 드라마 작가들이 얼마나 실존인물 김승유와 세령의 사랑이 핏빛사랑이 아니였으면 역사를 파괴하면서까지 둘의 사랑을 핏빛으로 만들려 했을까? 그만큼 작가들 스스로 자신들의 작품을 억지로 역사파괴를 해야할 만큼 자신이 없었는가 보다..

실시간 생방송 사극용 쪽대본 시나리오가 개연성있고 치밀할 수가 없는건 당연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뼈대에 해당하는 사건과 인물간 관계를 제대로 만들어 낼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충분히 살리고 허구적인 모습을 극중에 녹였다면 충분히 현재 공주의 남자의 실시간 생방송 사극보다 치밀하고 개연성 있고 극에 몰입할수 있는 비극적인 드라마가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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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Favicon of http://www.litzenguideservice.com BlogIcon Bear Hunting Alaska 2013.03.28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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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에 많은 항목의 가격에서가 한 가지는 많은 예측 될 수 있습니다. 발생 존재 하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를 알 수 없습니다.

 

<광개토태왕>에서 거란은 개모성을 점령하여 수비군만 남기고 부여성을 공략하려 한다.


이에 태자 담덕은 천군을 이끌고 개모성을 공취한다. 사갈현은 대나무 봉을 이용해서 개모성을 넘어 수십명의 거란군을 무찌르고 성문을 연다.


계백에서는 백제군 수 만 명이 가잠성을 공취한다고 하는데, 백제, 신라군 합쳐 달랑 40여명이 싸우는 장면으로 웃음을 주었다.

그나마 계백보다 많은 인원을 동원해서 개모성을 공취하는 장면을 연출한 KBS를 칭찬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데 광개토태왕에서는 사갈현이 시퍼런 대나무 봉을 이용해서 최소 7~8미터의 개모성루를 넘어들어 간다.

이는 중국식 무협사극에서 종종 나오는 장면이다. 한국 사극은 중국식 비현실적인 무협신보다는 현실성 있는 전투신이나 격투신을 주로 하고 있다.


최근 폐막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장대높이뛰기를 보는 듯 했다.

예전에는 장대높이 뛰기에서 대나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높이가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사갈현이 대구육상선수권 대회에 나왔다면 금메달과 세계신기록은 따논 당상이지 않았을까? 벽을 타고 올라간다면 조금 더 현실성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런데 사갈현은 대나무 장대를 어디에서 구해 사용을 한 것일까? 드라마에 나오는 대나무는 산죽도 아니다. 사갈현이 대나무를 베러 대나무고장인 담양이나 전주라도 다녀온것인가? 차라리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러시아의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단소섬유로 만든 장대를 빌려달라고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어쨌든 거란은 개모성을 점령하고 수비군을 남기고 부여성을 공취한다는 설정이 리얼리티나 현실성이 있는가? 여부이다. 사실 부여성이란 부여의 도성을 말한다. 부여성이 관할하는 성은 약 40여개로 이뤄져있다. 충청도가 충주와 청주를 말하듯이 충주가 충북의 주요관청이 있었고, 청주가 충남의 주요관할 지가 있었듯이 부여성은 부여지역을 관장하는 곳이다. 한마디로 요즘으로 치면 도청소재지라고 할수 있다.

부여는 364년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나오는 모용수의 아버지 전연의 모용황에게 공파되었고 부여는 명맥만 유지하게 된다. 고구려에 복속하고 고구려 영토가 된 때는 문자명왕 시기인 494년경이다.
 

494년 문자명왕 3년 2월에 부여왕과 처자가 나라를 들어 항복하여 왔다. - 삼국사기 문자명왕



광개토태왕 시절에 복속시킨 부여는 동부여로 410년 완전히 고구려에 복속된다.


 

20년(410년) 경술(庚戌), 동부여는 옛적에 추모왕의 속민(屬民)이었는데, 중간에 배반하여 (고구려에) 조공을 하지 않게 되었다. 왕이 친히 군대를 끌고가 토벌하였다. 고구려군이 여성(餘城 : 동부여의 왕성)에 도달하자, 동부여의 온나라가 놀라 두려워하여 (투항하였다). 왕의 은덕이 동부여의 모든 곳에 두루 미치게 되었다. 이에 개선을 하였다. -광개토태왕 비

 

어쨌든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거란이 개모성을 공취하자 부여성에서 오천의 군사를 개모성에 보냈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이세적과 강하왕 도종이 개모성(盖牟城)을 쳐서 함락시켜, 1만 명을 사로잡고 양곡 10만 석을 빼앗았으며, 그 땅을 개주(盖州)로 삼았다.  - 삼국사기 보장왕 4년 645년



개모성은 개주로 현재 무순으로 비정되는 곳이다. 부여성은 현재 하얼빈으로 비정하고 있다. 그러니 하얼빈에서 무순으로 군사를 보냈다는 뜻이다. 왜 거란은 신성을 놔두고 개모성을 공격하고 부여성을 공격하려고 할까? 고구려 신성은 북서부 최전선에 해당하는 성이 있고, 신성과 부여성 사이에는 현토성이 자리 잡고 있었다. 개모성은 신성의 동남부에 있었던 성이다.
 


위 그림은 7세기 대당 전쟁 현황판에 해당하는 그림이다.


거란이 개모성을 공격하려면 신성을 피할 수가 없다. 또한, 개모성에 지원군을 보낼려면 개모성에 가까운 신성이나 요동성이나 현토성에서 보내면 된다. 저 멀리 부여성에서 군대를 파병할 이유가 없다. 더군다나 국내성에서 군대를 모집하여 파병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국내성의 군대가 부여성에서 출발한 군대보다 더 빨리 도착할 수가 있다. 개모성에서 부여성이 국내성보다 멀기 때문이다.


문제는 고국양왕시기 요동성은 후연의 성이였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는 요동성이 고구려의 성으로 나온다. 


동시대 지리비정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거란군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 군대가 된다. 제주도로 간다는데 독도나 강화도로 가면 얼마나 얼척없겠는가? 한산대첩을 부산대첩이나, 노량대첩을 서울 한강 노량진에서 한 대첩이라고 하는 것 만큼 웃기지 않는가?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지리비정이 되 있지 않고, 고국양왕시기 고구려의 영토와 후연의 영토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사극을 쓰고 있다. 더군다나 주인공인 담덕의 나이조차 모르고 사극을 만들고 있다. 담덕뿐만 아니라 고운의 출자와 나이도, 모용수의 나이도, 그의 아들 모용보나 모용희의 나이조차 몇 살인지 모르고 있다. 도대체 당시 시대상황과 기초가 되어 있지 않는 사극은 왜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대체적으로 사극은 드라마중에서도 만들기 어려운 장르 중에 하나이다. 특히 배경만 빌려온 퓨전사극이나 무협사극이 아닌 정통사극일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복식고증과 무기, 시대 고증과 문헌고증 등 검토해야할 부분이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막장멜로 드라마 보다 쉽게 쓸 수 있는 장르가 사극이다. 아무 생각없이 시대에 맞지 않는 인물을 동시대에 등장시키고, 남의 나라 땅도 자기나라 땅이라고 우기면 되고, 내 땅도 남의 나라 땅이라고 주장을 하고 아무때나 빼앗으면 되기 때문이다.



12살도 되지 않는 담덕이 수염은 텁수럽게하고 전쟁터를 누벼도 되고, 385년에 태어난 모용희처럼 태어나자마자 노예가 된 담덕과 칼싸움을 해도 되는 게 한국 사극의 현실이다.


개연성과 오류를 지적하면 사극인데 어때, 드라마인데 어때라고 말하는 부끄러움도 모르고 웃기지도 않는 시청자가 있는 게 한국의 현실이다.


오히려 역사를 파괴해야 드라마가 재미있지 역사대로 하면 무슨 재미가 있느냐며 역사스페셜이나 보라고 하는 무지한 사람들 투성이다. 이런 사람들이 위대한 군주 광개토태왕을 그려달라고 한다. 얼마나 광개토태왕이 우스워보였으면 없는 것도 광개토태왕이 해야 하고, 왕자는 노예로 팔려야하고, 태자는 최전선에서 적군의 최전방 전투병과 칼부림까지 해야 한다.


어느 나라 장군이나 왕.왕자 대통령이 전투상황에서 최전선 화살받이를 하고 적군의 쫄따구들과 드잡질을 해야 하는가? 제발 개연성 있고 현실성 있는 드라마를 보는 게 소망이다. 쪽따구들과 맞장을 떠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해당 군대나 나라는 몰살위기나 망국의 상황에 처해있을 때 뿐이다.


이들의 대리만족을 위해서 광개토태왕이 일본도 점령하고, 미국도 점령하고, 중국대륙을 넘어 인도도 점령하고, 달나라도 보내야할 판이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동북공정은 안되,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담덕이 있기나 한 건가? 버럭 이태곤이 연기하고 있는 게 담덕인가? 제발 기본은 지켜주었음 하는 바람이 있다.


오히려 이제 광개토태왕 예고편은 그만 하고 제발 본방 광개토태왕을 보여주었음 하는 바람이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을 보고 있노라면, 소리만 지르는 이태곤을 보면 담덕이 아니라 광개(미친똥개)한마리가 무서워서 짖는 것 같아 불쾌하기 까지하다.

왜 아까운 시청자의 소중한 시청료로 광개토태왕을 망치고 있는지 모르겠다. 붕어빵에 붕어없고, 칼국수에 칼없지만 맛이라도 있다. 하지만 광개토태왕에 광개토태왕은 없다. 이제 광개토태왕을 보여주기 바랄뿐이다.
 
2011/09/04 - [역사이야기] - 광개토태왕, 동북공정, 독도침탈보다 부끄러운 고구려 창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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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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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harry.is-a-landscaper.com BlogIcon 피리 부는 사람 2012.04.06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안갑니다.

  3. Favicon of http://kettle1986.is-a-personaltrainer.com BlogIcon 레이건 2012.05.09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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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중국식 무협사극에서 종종 나오는 장면이다. 한국

  6. Favicon of http://www.faceupgaming.com BlogIcon online poker 2012.07.31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위쟁탈전을 벌이는 것이다. 더불어 담덕이 성인으로 나와서 요동으로 책성으로
    나돌아 다닐수가 있는 것이다.

  7. Favicon of http://blog.onlinepokergamehall.com BlogIcon free online poker 2012.07.31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들이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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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흔한 초딩이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들어가 인체실험이나 당해야할새끼ㅉㅉ

  9. Favicon of http://samaanguru.com/ BlogIcon poker 2012.07.31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살도 되지 않는 담덕이 수염은 텁수럽게하고 전쟁터를 누벼도 되고, 385년에 태어난 모용희처럼 태어나자마자 노예가 된 담덕과 칼싸움을 해도 되는 게 ..' 라고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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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 유림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한 것 만으로도 성군이라고 말을 하고 있고, 극단적으로 조선이 생긴것은 세종대왕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로 세종 이도를 극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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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병훈은 조선왕조실록에서 극히 드물게 나온 숙빈최씨의 성장과정을 드라마화는데는 무난하다고 할 수 있으나, 동이(숙빈최씨)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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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병훈은 조선왕조실록에서 극히 드물게 나온 숙빈최씨의 성장과정을 드라마화는데는 무난하다고 할 수 있으나, 동이(숙빈최씨)와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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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박시후)는 세령(문채원)과 신면(송종호)의 결혼식에 당당히 잠입하여 세령을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금성대군이 수양대군을 암살하려는 계획까지 알고 있는 수양대군 집은 문전성시에 철옹성보다 삼엄한 경계가 쳐 있을 것이다.


그런데 김승유는 카메라가 향한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며 유유히 세령 방으로 침입하는데 성공하고 세령을 보쌈하고 유유히 집밖으로 나온다. 일지매에 괘도루팡을 쩜쪄먹을 지경이다.

이전 2011/09/01 - [역사이야기] - 공주의 남자, 스토커 김승유가 죽어야 드라마가 산다 글에서 어떻게 김승유가 북촌 수양대군 집에서 벗어날까 궁금하다고 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냥 눈치없는 늙은 머슴만 승유를 발견해서 얻어터지고 아무 제재없이 문으로 나온다.

계유정란의 밤에도 김종서가 죽어가는 데도 김종서의 수하들은 칼을 들고 대문을 지키고 있었다. 안에 자객이 날뛰고 있는데도 말이다. 모든일이 동선을 무시하고 너무나도 쉽게 이뤄지는 헛점투성이 공주의 남자다.

김승유 수준이면 세령을 납치하지 않고,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수양대군을 암살하는데 너무나도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세령은 입에 재갈이 물려있고, 팔이 묶여있는 상황에서도 정신이 있었지만, 김승유의 어깨에서 반향도 하지 않고, 팔자를 고쳐보겠다고 보쌈당해야 하는 3대 과부집의 며느리처럼 어서 저를 보쌈해서 구원해주세요라는 듯이 얌전하기만 하다.


김승유는 안가로 도망가기 보다는 자신을 숨겨두고 있던 빙옥관으로 세령을 납치한다. 그것도 흔적까지 남기고 말이다. 찌질함을 넘어서 민폐만 끼치고 있는 김승유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한마디로 공주의 남자에서 김승유는 누구하나 돌보거나 감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걸어다니는 고장난 시한폭탄이다.


세령은 빙옥관 창고에 갇힌 후 마술사가 수갑을 열쇠없이 풀어버리듯 너무나도 쉽게 손를 묶었던 밧줄을 풀고, 기둥에 묶여있던 밧줄도 풀어 버린다. 재갈은 언제 물렸냐는 듯이 입을 한번 벌리고 풀어 버린다. 그리고 나무조각을 쥐고 납치범 승유를 찌르다 걸리고 만다.


승유는 세령을 다시 묶어 두지만 세령은 다시금 묘기를 발휘하여 재갈만 제외하고 다 풀어버린다. 왜 재갈은 냅두었을까? 대단한 세령이 되시고 김승유는 도대체 세령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세령 문채원은 드라마에 출연하기보다는 SBS의 <스타킹>에 출연하거나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신면은 납치범 김승유가 마포나루 쪽으로 도망갔다는 말을 듣고 마포나루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추적한다. 그리고 말발굽 흔적을 쫓아 추적을 계속한다. 빙옥관에 묶여있는 말에 도착을 하고 빙옥관에 납치범과 세령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검사하는 시늉만 하고, 말도 놓아주고 만다.

그런데 당시 한성은 성벽으로 둘려져있다. 마포나루로 쪽으로 도망가려면 남대문(숭례문)이나 서대문 쪽으로 도망을 가야한다.


당연히 문지기가 성문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말을 타고, 보쌈한 물건(세령)을 그냥 통과시켰다는 게 말이 되는가? 말과 보쌈과 김승유가 성문을 그냥 통과할 가능성은 없다. 더군다나 김승유는 호패가 없는 상황이다. 도망자 김승유가 호패 없이 성문을 자유롭게 통과한다고 생각한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최소한 성문 문지기의 검문을 돌파해서 달아나는 장면을 삽입했어야 극적이지 않을까?

물론, 계유정란의 밤에도 김종서는 여장을 하고도 통과하지 못한 도성문을 김승유는 도성과 서대문 밖에 있는 김종서의 집을 말을 타고 맘대로 드나들기도 하는데 승유에게는 불가능이 없다. 승유에는 아마도 도깨비 감투나 투명망토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신면과 한성부의 관원들은 빙옥관을 덮치자 승유는 세령을 묶지도 않은 채 말을 타고 도망가려 한다. 하지만, 경계와 감각이 예민해야할 승유 대신에 세령이 먼저 눈치를 채고 승유를 만류하며 다른쪽으로 도망갈 방향을 제시한다.

극중에서 김승유는 문무를 겸비한 조선제일의 한량이자 천재로 나온다. 그래서 김종서가 김승유에게 자신이 대신 죽을 테니 후사를 도모해서 세자를 지켜달라고 하지 않았던가? 김승유가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설정한건 개념은 물말아 드시고, 싸가지 없고, 철없은 가진거라고는 얼굴과 돈밖에 없는 재벌집 아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 듯 그냥 김승유(박시후)를 닥치고 좋아하는 대리만족 시청자들을 위한 장치에 불가한 것인가?


진짜 김승유 같은 자식이 김종서의 자식이었다면 김승유는 자신의 힘이 아닌 김종서의 힘에 의해서 만들어진 천재일 것이다. 10년 만에 한국 제일의 재벌이 되는 법이나 10년 만에 삼성의 오너가 되는 법을 만든 이건희의 만들어진 천재 이재용처럼 말이다.


어쨌든, 김승유의 안가로 들어온 김승유는 세령만 남겨두고 북촌의 김종서의 집에 잠입을 한다. 자신을 속였다고 믿는 세령이 도망갈 것은 걱정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화살을 쏴 기둥에 맞춘다. 기둥에 맞출 실력이면 수양대군을 활로 암살하는 게 편하다. 어렵게 세령을 납치할 필요가 있는가?

수양대군은 승유가 보낸 편지를 보고 부성애와 납치 배후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미끼가 되어 겉옷 안에 갑옷을 입고 갓바위에 간다. 신면은 갓바위 주변을 미리 장악하고 납치범 승유와 세령을 기다린다. 머리 나쁜 승유만 골고가게 생겼고 승유의 수호천사 세령만 다치게 생겼다.
 

 

 

그런데 갓바위라고 하기에는 왠지 어설프다 갓바위는 보이지 않고 폭포만이 있다. 그것도 어디로도 도망가지 못할 막다른 계곡 속에 있는 폭포로 말이다. XX폭포로 오라고 하는 게 더 확실하지 않을까? 어딜 봐도 갓바위 같은 모양은 없었다.

어쨌든, 최소한 탈출로를 확보하거나 아니면 수양을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고 생각했다면 암습을 예측하고 암습하지 못할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 아버지 김종서가 죽어가면서도 승유를 살리고 단종을 지켜달란 유언은 공염불이 되었다.



승유는 마주친 수양을 향해 화살을 날린다. 그런데 멀리 있는 수양대군의 집 기둥에도 맞출수 있는 활 솜씨가 겨우 수양의 심장이 아닌 복부에 가까운 지점을 맞추고 만다. 그리고 승유는 넋을 놓아 버린다.



하지만, 세령은 아버지 수양이 화살에 맞았는데 아버지에 가기보다는 승유를 향해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화살을 감시하다 두손이 묶인 상태에서 신면이 쏜 화살을 향해 달려들어  등 뒤에 화살을 맞고 승유를 구한다.
 

멜로를 좋아하던 그렇지 않던 사람들에게 세령이 몸을 던져 승유를 구하는 장면은 너무나 슬픈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세령의 승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장치로서는 유용할 수가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덕만을 향해 쏜 화살이 천명공주가 대신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온다. 사극에서 사람을 구할 때 너무나 식상하게 써 먹는 장면이 1박2일에서 시도때도 없이 입수하는 것 만큼 강물로 떨어지는 장면처럼, 화살을 대신 맞고 죽거나, 부상당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여러 날 동안 피죽도 먹이지 않은 세령이 수 미터 몸을 날려 김승유를 몸으로 보호할 수 있다는 상상력을 동원한 리얼리티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작가의 기초물리학도 아닌 기초 산수에서도 불가능한 점을 계산하지 않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


우사인 볼트는 100미터를 9.58초에 뛴다. 우사인볼트의 순간 최대 속도는 시속 40km/h 근처다. 최대 초당 11미터를 달릴수가 있다. 하지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미터 결승에서 출발 신호보다 먼저 출발해서 실격이 되었다.

아무리 순발력이 뛰어난 사람도 총소리를 듣고 신체가 반응을 하는데 0.09~0.1초가 걸린다. 시속 200km 이상으로 날아오는 화살을 수양대군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돌아서 맞을 확률은 우사인 볼트가 100미터를 5초에 뛰는 것 보다 힘든 초능력이다.


야구에서 한국 최고의 우완 윤석민 투수는 투수판에서 18.44미터 떨어진 홈플레이트 스트라익존까지 시속 150km로 공을 던진다. 종속은 140km/h 보다 조금 낮은 속도다. 공을 치기 위해서 노려보는 타자가 윤석민의 공을 알고도 맞추지 못하고 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윤민석의 공은 초당 약 40미터를 날아간다. 투수판에서 홈플레이트 존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0.46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시속 200km로 날아가는 화살은 최소 초당 55.6미터를 날아간다. 신면이 있는 장소에서 승유까지 거리는 많아 봐야 야구에서 투수판과 홈플레이트 거리랑 비슷한 20여 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신면이 쏜 화살은 0.3~4초 이내에 승유에게 향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눈깜짝할 사이에 신면의 화살은 승유에게 박히고 만다.

화살이 떠나기전에 출발한 우사인 볼트가 반칙을 하고도 도달할 수 없는 거리를 사랑에 눈이먼  피죽도 먹지 않는 슈퍼우먼 문채원이 가능도록 작가와 제작자는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의 힘이면 충분히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의 초능력을 비유할 때 자동차에 깔린 자식을 구하기 위해서 자동차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물리학 법칙에 의해서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것은 초능력을 발휘하지 않더라도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공주의 남자에서 보여준 개연성 없는 세령의 모습은 멜로사극이 아닌 무협사극에서도 무사 백동수에 나오는 천수가 날아온 화살을 칼로 쳐내고, 화살을 잡다가, 인주를 구하기 위해서 몸을 날려 화살을 맞는 것만큼 실현 불가능하다.


승유는 세령를 겨냥했을 때 얼굴을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수양을 쏠 때는 심장을 겨냥한다는 설정이 어설프다. 승유가 편지를 쓰면 수양은 그냥 나오겠는가? 드라마처럼 충분히 준비를 하고 나오지, 더불어 세령도 알고 있는 사실을 승유만 모른 척 한다는 설정은 승유를 그동안 너무 띄웠던 작가의 책임이다.


공주의 남자에서도 빙옥관의 기둥서방이 말하지 않던가 승유의 복수는 치기어린 무모한 도전이라고 말이다. 더군다나 빙옥관 사람들의 안위까지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승유는 자기애만 강한 미성숙 아동에 지나지 않는다. 공주의 남자 작가들은 김승유인 박시후 죽이기를 하고 있다.


아무리 이유도 따지지 않고 대리만족을 하는 멜로역사파괴 사극이라고 해도 최소한 장르에 맞춘 드라마 내에서라도 개연성과 리얼리티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막장 드라마라고 비판받는 현대극에서도 나름대로 천륜에 어긋나는 사랑은 다루지 않고, 막장으로 가는 장치를 만들고 리얼리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점>이라도 찍고 <귀신>이나 <꿈>이라는 드라마 장치를 만들어 낸다. 하물며 실존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과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면서 <장치>하나 없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

사실 <공주의 남자>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글은 잘먹은 음식에 독이 들어 있다거나 갈증을 푸는 청량감 있는 우물에 누가 침을 뱉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맛나게 먹은 사과에서 벌레가 반쯤 나왔다고 말하는 것처럼 닥치고 공주의 남자를 보는 시청자들에는 별로 영양가가 없는 글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영받지 않을 것이 뻔한 비판글을 쓰는 이유는 최소한 드라마로서 갖춰야할 기본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누구는 단순히 활을 대신 맞은 여인에게 감동을 받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문제는 극에서 개연성과 리얼리티가 있느냐는 것이다. 닥치고 극에 몰입하기에는 감정선을 죽이는 독물이 들어있는 장면이 너무 많다. 좀더 극중 리얼리티를 살린다면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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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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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9.02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저도 기사로만봤는데 어이가 좀 없는것같더라구요
    그나저나 제목이 최고인것같습니다 ㅎㅎㅎ

  2. sacrificio 2011.09.02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세령 ㅋㅋㅋ 저도 보면서 기가 막히더라구요. 정말 너무 뻔한데 어떤 기사 보니까 이게 반전이라나 뭐라나 ㅋㅋ
    역사 왜곡에 대해서 쓴 글은 솔직히 글쓰신 분이 너무하다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
    이렇게 개연성 없는 드라마가 자꾸 보고 싶은 이유는 주인공들의 얼굴 때문....ㅋ

  3. ms_bbang 2011.09.03 0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장면을 위한 장치를 쓰는거지 실제 현실을 반영하기위해 장치를 써야하는건 아니죠.... 작가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위해 문법을 파괴한 시를 보고서 문법도 모르는 시인이라고 비판하는것과 같지않나 싶습니다...;;

  4. Favicon of https://zimablue.tistory.com BlogIcon radiobaek 2011.09.09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부분 보면서 딱 그말을 했습니다.. 왠 우사인볼트냐고..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리얼리티를 최소한은 양심적으로 살려주는게 기본이겠죠..
    그걸 갖다가 문법을 무시해도 되는 파격의 미라고 칭송하는건 참 어이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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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대군 집에서 벗어날까 궁금하다고 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냥 눈치없는 늙은 머슴만 승유를 발견해서 얻어터지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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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Favicon of http://www.interney.net/blogs/cidadaovet/?cat=2189 BlogIcon portable fences for dogs in apartments 2012.12.27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옥관에 묶여있는 말에 도착을 하고 빙옥관에 납치범과 세령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검사하는 시늉만 하고, 말도 놓아주고 만다.

  15. Favicon of http://www.olympiccampinggear.com/evenmorelinks BlogIcon storing food for emergencies 2013.01.05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전글에서 다음과 같이 동성왕의 왕녀로 알려진(?)으로 기술했었습니다. 또한, 자세히 살펴보니 동성왕녀은 아닐것이라는 암시를 했었습니다.

  16. Favicon of http://ford.grupocaiuas.com.br/new-fiesta-hatch BlogIcon new fiesta 2013.01.30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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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를 모르는 사람들도 카타리나 비트나 미셸 콴 라는 이름을 들어 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체조를 모르는 사람들도 코마네치라는 이름을 들어 보았을 것이고, 육상의 우사인 볼트나 축구의 펠레, 마라도나, 메시, 베컴, 골프의 타이거우즈, 농구의 마이클 조던이란 이름을 들어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도 전세계가 알아주는 스포츠 스타를 가지게 되었다. 다름이 아닌 피겨의 김연아다.


외국에서는 김연아를 퀸연아라는 별명을 부르기 좋아한다. 김연아는 피겨의 여왕이며 여제이다.


글쓴이가 처음 카타리나 비트를 알게되고 그의 국적이 동독임을 처음 알게되었다. 동독이란 나라는 당시만 해도 그저 그런 공산권 국가이고 독일에서 분단된 국가에 지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코마네치의 국적이 루마니아인것도 코마네치가 있었기 때문에 알게 된 국가중에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메이카를 알게된 이유도 우사인 볼트의 나라이기 때문이였다.


대한민국은 단순히 일본과 같이 경제 동물로 알려져 있고, 삼성이나 현대나 LG를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기업이나 중국의 기업으로 알고 있는 전세계인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김연아는 이를 한번에 불식시켜 버렸다. 김연아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남한(사우스 코리아)이지만 말이다.


일본은 서구열강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경제력은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올랐고, 노벨상도 수 많은 사람들이 탔지만, 문화적인 콤플렉스는 감춰지지 않았다. 특히 스포츠에 관해서는 한없이 작은 국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일본이 선진국의 상징과 같은 스포츠에 투자를 하기 시작하였다. 동계 스포츠의 상징은 피겨이다. 그것도 여자 피겨는 동계스포츠의 꽃이고 이 종목을 제패하면 단번에 그 위상이 달라진다.


일본은 일명 폭풍작전으로 명명된 피겨스포츠 올림픽 챔피언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가동하였다. 수십년동안 매년 수조원에 해당하는 물량공세와 인프라 확충을 하였다.


하지만, 일본은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아라카와 스즈카가 금메달을 땄지만, 전세계 누구도 아라카와 스즈카를 올림픽 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유는 전세계 피겨팬들은 아라카와 스즈카는 미국의 사샤코헨과 러시아의 이리나 슬루츠카야를 비롯한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스스로 말아 먹는 후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땄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일본 또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유일한 금메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아라카와 스즈카로서는 자신의 일생에 최고의 연기를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도 금메달답지 않는 금메달로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아사다 마오를 필두로 안도미키, 스즈키 아키코 등 세계일류의 선수들을 양성하였다. 안도미키와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일본의 추쿄대학교 출신이다. 일본연맹과 추쿄대학은 피겨 전용빙상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2008년 새로운 최첨단 국제규격(60*30)의 빙상장을 만들어 아사다 마오 1인을 위한 빙상장을 만들었다.


오로라 빙상장으로 명명된 최첨단 빙상장에는 천정에 움직임 하나하나를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카메라 36개를 설치하였고, 제빙작업을 하는 전문인력을 배치 시켰다. 추쿄대학은 이로서 2개의 피겨 전용빙상장을 가지는 학교가 되었었으며 추가로 3억엔(당시 약 30억원)을 드린 보조링크장까지 만들었다.


글쓴이 뿐만 아니라 많은 피겨팬들은 일본의 인프라에 대해서 대단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일본의 두터운 선수층은 부러움을 넘어 질시에 가까운 절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일본의 물량공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ISU에서 막강한 영향력까지 행사하고 피겨룰를 자기(일본)에 유리하게 만드는 공작을 하고 대성공을 거두였다.


하지만, 일본은 피겨의 변방중에 변방인 한국의 김연아 1인에 의해서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한국은 김연아가 일본인 아사다 마오를 이기고 우승한 것에 대해서 기쁠 것이다. 하지만, 글쓴이는 기쁘지 않다.

왜냐하면 김연아는 우연히 굴러들어온 하늘에서 내린 천재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나 기업이나 투자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얻은 우연한 천운은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대한민국이 일본의 1/10아니 백분의일이라도 투자를 하고 얻은 소득이라면 기쁠수도 있다. 하지만, 로또 복권처럼 우연히 찾아온 복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에 가깝다.

현재 대한민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려고 준비중에 있고, 그 중심에 김연아가 있다.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준비위원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은 레전드 카타리나 비트의  독일과 프랑스,  피겨여제 김연아의 한국이 개최를 두고 열띤 활동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2007년 남미 과테말라에서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러시아가 한국의 평창을 물리치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가 개최지 선정에 유리할수 있었던 이유는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동계스포츠 인프라 였다. 러시아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4년 소치에서 활약할 꿈나무들을 선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예가 최근 끝난 그랑프리 시리즈의 결과이다. 그랑프리 7차례 시리즈 중에서 러시아는 한 두개 제외하고 모든 시리즈를 싹 쓸어 담았다. 2014년 소치를 빛낼 별들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 이들의 연령대가 소치에서 극강의 힘을 발휘하는 18~20세 전후가 될것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소치를 위해서 인적, 물적으로 충분한 뒷받침을 하고 있다.
 


그런데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어떠한 준비도 없었다. 그저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진 김연아에 목메고 있다. 그것도 어떠한 투자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고 김연아 스스로 돈을 벌어서 캐나다 빙상장에서 연습을 하고 올림픽 역대 최고의 연기로 완벽한 금메달을 땄을 뿐이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선수들이 훈련할 공간이 없어서 메뚜기처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빙상장 투어를 하고 있다. 2018년에 활동할 선수들은 현재 8~10살 전후의 선수들이 주축이 된다. 이들이 피겨나 동계종목을 하려면 즐길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어디에도 이들을 받아들일 빙상장이 없다.


그래서 김연아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서울시장과 경기도에 피겨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이라도 만들어 달라는 정중한 부탁을 하였지만,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하고, 김연아에게 2014년 소치를 넘어서 2018년 평창까지 선수로 뛰어주기를 갈망하는 대한민국은 김연아가 부탁한 일본 추쿄대학의 30억 보조링크장 보다도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니돈으로 후배를 양성하고 빙상장을 만들라는 것이다. 김연아는 1,700억 빙상경기장을 원한것도 아니고 수백억 대 1인용 첨단 오로라 빙상장을 원한 것도 아니다.


최소한 일본처럼 1년에 수조원씩 투자해달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처럼 인적,물적 지원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다. 단지 피겨선수들이 훈련할 600평짜리 훈련장(60*30m) 만들어 달라는 극히 소박한 소망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는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연아가 홍보대사로 있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한강에 수상택시를 띄어 매년 수십억의 적자를 낼지언정 많은 사람들이 여가생활을 하고 선수들이 훈련할 연습장은 서울시 부채 25조 때문에 만들어 줄 수 없다고 한다. 오세훈이 매년 길거리에서 버린 서울시 부채만으로도 무상급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G20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격은 빙상장에서 나오지 않고 22~40조를 퍼부은 4대강에서 나온다고 빙상장은 수익성도 없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하면서 평창올림픽에 필수적인 훈련장인 빙상장은 니들끼리 알아서 만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왜 김연아에게 국격을 높여달라고 G20 홍보대사를 맡겼으며 2018년 평창올림픽 추진위원해 홍보대사를 임명하였을까? 평창올림픽을 유치하면 그 공로는 자신들이 가져가고 실패하면 김연아에게 뒤집어 씌울 요령이 아니라면 말이다.

설령 2018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더라도 남의 나라 잔치상을 차려주는 골빈 주인이 되기 십상이다.

대한민국에서 김연아 같은 선수는 100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천재이지만, 아무런 투자도 없이 김연아 같은 선수도 나왔는데, 사실 김연아가 대한민국에서 나온 이유도 김연아의 연고지가 있는 군포근처에 과천이나 안양에 질낮은 빙상장이라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마저도 없었다면 김연아는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 없었다.
 


4대강 물막이 보 하나를 만드는데 수천억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보 하나에서 부가가치는 0원에 지나지 않고 유지관리비용만 매년 수백억씩 낭비하는 수익성 제로가 될 것이다. 보 1개도 만들지 못할 1,000억으로 각 시도에 실내 빙상장 한 개씩 10개만 만들어도 매년 수많은 실업자를 구제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스포츠를 경제적인 단순 산술적인 가치로 평가할 수 없다.  그런데 스포츠는 산업으로 발전하였다. 스포츠는 산업이며 국가가 갖춰야할 사회 기본 인프라며 복지사업이다. 경기장이 딸린 과천 빙상장만 하더라도 매년 3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피겨는 선진국형 종합예술 스포츠로 고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 스포츠 산업이다.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쌓아올린 부가가치가 5조~12조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다. 세계에서 김연아를 대한민국보다 반기는 이유는 김연아가 새로운 르레상스를 이루는 근거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예에서 보듯히 한국에서 조금만 투자를 한다면, 일본보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좋은 대한민국에서 제2의 김연아, 제3의 김연아는 수없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려고 3수를 하고,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을 딴 선수를 보유하고, G20 선진국이라고 공중파나 방송에서 불필요한 광고를 난발하는 대한민국에는 북한에도 있다는 실내 피겨전용연습장이,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3개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일군 빙상선수들이 제대로 연습할 빙상장도 없다는 사실은 국가기밀일 수밖에 없다. 평창올림픽 유치하는데 지대한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CNN : 당신이 성장했던 한국에서 연습할 땐 뭐가 어려웠나요?


연아 : 제가 어렸을 때, 한국엔 링크가 많지 않았어요. 그 링크 대부분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죠. 지금도 선수들이 훈련하려면 아침 일찍이나 밤 늦게 밖에 사용하지 못해요.


게다가 피겨팀을 수용할 수 있는 링크도 충분하지 않아서 선수들은 매일 다른 링크에서 훈련하곤 해요. 뭣보다도 대부분의 링크는 너무 추워서 항상 큰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죠. 피겨선수 전용 링크는 없어서 전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는) 정상적인 하루 일과를 보내기가 매우 어려웠어요. 아주 일찍 아침이나 아주 밤 늦게 훈련해야 했죠.

- 김연아 CNN 인터뷰 일부 : 출처 피겨갤 -




김연아는 대한민국 국가 특 1급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공신력 있는 CNN를 통해서 전 세계에 까발렸다. 아무리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지라도 이는 선진국만의 모임인 G20 의장국이며, 평창 올림픽 개최하려는 대한민국 이명박 정부에 국익에 반하고 이적행위를 한것이 분명해 보인다. 김연아에게서 G20홍보대사직과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와 서울시홍보대사에서 짤라야 하지 않을까한다.


글쓴이가 아무리 김연아를 옹호해주고 싶어도 국익에 반한 국가1급비밀을 까발려 이적행위를 한 김연아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니 이명박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김연아가 가지고 있는 직책을 회수하기 바란다.

글을 제대로 읽지 않는 분들이 많군요..은유와 반어과 역설법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해보시길..  이글은 김연아를 한줄도 비판한 글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는 있는 사실을 밝혀도 국익에 반하고 이적행위라고 모는 몰염치가 있어서 비판한 것뿐입니다. 또한, 약속만 하고 해준것도 없는 이명박 정부가 김연아를 앞세워 정치적인 이득만 취하지 말고, 대사직을 맡겼으면 그에 걸맞는 대접을 해주던지 그렇지 않다면 대사직에서 해임을 하고 김연아를 자유롭게 놔주라는 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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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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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피겨갤러 2010.10.26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풉, 여기에 난독증 환자들 많네. 아니 독해력이 그렇게 딸려서 세상살이 참 피곤하겠네. 마지막 멘트부분은 반어법으로 썼다는걸 초등학생이 봐도 알겠네. 물론 글 중간중간에 맞춤법이 잘못 된 부분이 있긴하지만, 그 정도는 실수로 그렇게 쓴것일수도 있고 말이지. 아무튼, 글 제대로 읽지 않고 괜한 사람 잡지 말자구요.

  3. 안티팬 실어. 2010.10.27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 연아선수가 얼마나 피겨계에 이룬것이 많은지도 모르고 함부로 이적행위니 회수를 하라느니 이건 말을 함부로 하는듯.
    보는 사람이 많은 인기블로거면 책임있고 바른 말을 해야죠.
    진짜 인터넷 심각하네요.

  4. 지치지도 않냐 난독증 2010.10.28 0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티팬 싫어. 다시 한번 글을 첨부터 끝까지 읽고 오길... , 아니 바로 위에 피겨갤러님의 댓글을 읽어보길...

    내 개인적인 희망도, 연아선수가 다 때려치고 (고려대도 때려쳐라) 피겨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잘되면 지들 공, 안 되면 연아 탓을 할 사람들에게...

  5. 전지적연아시점 2010.10.29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이 연아라도 된양 재량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우스워 보인다.
    연아가 그동안 언론이며 악플러며 시달려온 게 어떤지 충분히 짐작을 할 것인데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쓸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연아가 언제 대사직 해임해 달라고 한적이 있나?
    연아가 4대강 비판을 한 적이 있나? 연아와는 상관없는 일이다.후배양성을 위해서 빙상장건립을 얘기했을뿐인데 왜 연아를 엮어 정부비판하는데 사용하는가? 훈련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만 말하면 되는것이다.
    대한민국정부비판하고 연아와는 상관없다.연아가 직접 언급하지 않은 이상 앞서갈 필요가 없단 말이다.
    뻘소리지만 대한민국을 자세히 표현하면 어떻게 '남한'이 되나? 우리나라 국명은 대한민국이다.뭐가 싸우스코리아야~왜놈들이나 남한 북한 구분할때나 쓰는거지.대한민국을 줄여 한국이라 표현한다면 모를까.
    글쓴이가 한국사람인지도 의심스럽다.딱잘라 말해 이글이 연아에게 어떤 도움을 준다고 좋은 글이라고 말하는지 알수가 없다.악플이 달리면 달리겠지,대한민국 피겨의 전반적인 상황을 모르는 일반인이 봤을 때 연아를 응원하게 될 글이라는 건가? 이런 글이?? 연아안티만 양산하는 글일뿐이다..연아팬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연아시점에서 글을 쓰는 게 금기시 되어 있다는 것쯤은 알것이다.그런데도 이 글이 좋다는 것은 연아팬이 아니라는 거겠지.팬이든 아니든 간에 내 생각이 연아생각인양 하지 말고 적당히 해라는 말이다.

    • 전지적 연아시점 좋아하네 2010.10.29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어떻게 연아시점에서 쓴 글이냐!
      님이 전지적 대한민국 시점이네
      님이 뭐라 떠들어도 절대 다수 선량한
      우리 국민은 너보다 글쓴이 글에 미소짓는다.
      이 부끄럽고 민망한 님아!

    • 전지적연아시점이지 이게 2010.10.29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아가 언제 대사직 해임시켜 달라고 했냐고요?
      연아가 언제 이런 대접해달라고 했냐고요??
      연아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하며 이래라 저래라하는데 이게 연아시점 아니면 뭐임?? 연아팬이면 연아에게 피해가 갈일을 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연아팬인 나조차도 이 글이 황당한데,안티들이 보면 더욱 신나 할것 아닌가 말이다.
      아 짜증난다 진짜..지네딴에는 연아 위한답시고 쓰잘데기 없는 글을 적어서 연아에게 악플 하나라도 달리면 책임질수나 있나..연아는 진짜 우리나라 보배인데 좀 소중히 여깁시다 제발.가꾸지는 못할 망정 재를 뿌려서야..연아의 홍보효과를 가지고 정부를 상대로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이따위 글이 무슨 연아에게 도움이 된다고 진짜 아우 짜증나네.연아가 있을 때 소중히 여겨주세요.아니 연아 욕먹여가면서 이러고 싶냐고.누가 훈련장의 필요성을 모르는 연아팬이 있나.뭐!? 이적행위?어이가 없어서 진짜 글쓴이가 뭔데 연아의 대사직을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연아가 홍보대사를 안 할 생각이였으면 안했겠지,홍보대사를 한 이상 연아를 믿고 지켜보는 게 팬의 입장 아님?내가 정부 비판했다고 이러는 것도 아니고 정부비판이든 4대강 비판이든 훈련장건립이든 연아를 앞세워서 자기의 주장을 하지 말란 말이다.연아가 자신이 훈련하고자 훈련장이 필요하다고 한적 있음?? 후배양성을 위해서 악플을 무릎쓰고 얘기한걸 이렇게 사태를 키워서 무슨 연아에게 도움이 된다고.이런 글을 보고나면 정부나 일반국민들이 아~~연아를 이적행위자로 안 만들기 위해 건립해야 겠구나 이러겠느냐고.연아 대접을 안 해줘서 징징대는 걸로 보이지는 않을련지 생각안 해봄?다시한번 말하는데 훈련장 건립과 연아의 대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피겨인프라와 대한민국 피겨 미래를 위한 일이지.이걸 연아에게 책임을 떠 넘기지 말란 말이다.즉 연아가 없었더라도 필요한 일이지 연아를 끌여들여서 이러지는 말자 좀..
      이게 연아를 이용하는 게 아니면 뭐란 말임..흥분해서 대충 갈겨 씀

    • 1234 2010.10.30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지적연아시점 댁이 더 우습네요. 반어법!! 모르세요?

    • 전지적연아시점이지 이게 2010.10.30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플러들이 반어법까지 생각하고 악플답니까?
      연아에게 악플이 달릴 꺼리를 제공하지 마시라고요.
      훈련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 못하는 사람이 여기에 어딨겠어요? 논리전개방식이 무리수라는 거잖아요.
      역설이니 반어니 직유니 은유니 하는 것은 설명을 돕게하기 위해 사용되어야지.직접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면 이런 글은 관두시길 바랍니다.이분 글제목들이 하나같이 왜 다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연아를 이용한 원고료 상술인가요? 글을 자극적이게 써서 인기를 얻든 돈을 얻든 전 관심이 없지만 우리 연아를 끌어들여서 이런 짓 하는 것은 정말로 불쾌합니다.연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사랑한다면 이런식으로 이용은 못하죠.사람이라면..어떤 대상을 비난하지 않아도 연아를 칭찬하는 글 쓰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좀 그렇게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여기에 올 일도 없겠지만요.기사제목을 악의적으로 적는 발기자와 다를 게 무어랍니까?

  6. 나그네 2010.10.29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좀 자극적이군요. 평소 갓쉰동님 글을 즐겨보는 저와 같은 독자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 독자들은 제목만 보고 거부감이 일어 본문을 제대로 안읽고 지나칠까봐 우려됩니다.
    그래도, 항상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시는 갓쉰동님께 감사드립니다.^^

  7. 물고매 2010.12.10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저런 의견 생각 다 옳을 수도 있고 아니다고 할수도 있지만 서로들 비방은 하지말고 편안히 읽고 나갑시다. 왜 자기 의견만 꼭 중요하다고 느끼시나요. 정부도 연아도 잘못도 잘한것도 그냥 주장이고 의견이니 넘어갈순 없나요? 위의 오리무중씨들 제발 쓸데 없는 참견으로 싸우지들 말고.....

  8. Favicon of http://backifdfdfdsfn79.tistory.com BlogIcon 의 형 제 할까 2010.12.14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대한↓탄㈘생-가ⓓ차없ⅶ구Μ나!》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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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개념글 2010.12.27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글....정말 잘 읽고 갑니다.......이런 보석같은 선수를.....나라에서 좀만 더 신경 써주면 얼마나 좋겟어여...이용하지말구요!!!!대한민국 인지도를 얼마나 올린 선수인데.....정말 안타깝습니다....연아양 팬으로서 할수잇다는건 이런 글로만 응원해줄수밖에 없단걸요...연아양이 행복햇음 좋겟습니다...^^

  10. 개념글 2010.12.27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글....정말 잘 읽고 갑니다.......이런 보석같은 선수를.....나라에서 좀만 더 신경 써주면 얼마나 좋겟어여...이용하지말구요!!!!대한민국 인지도를 얼마나 올린 선수인데.....정말 안타깝습니다....연아양 팬으로서 할수잇다는건 이런 글로만 응원해줄수밖에 없단걸요...연아양이 행복햇음 좋겟습니다...^^

  11. 난독증은 제발좀 댓글달지마요 2011.01.25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글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뭔가요..정말 심각하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12. Favicon of http://www.rolexreplicascollection.net/panerai-watches-c-118.html BlogIcon Panerai Replicas 2011.05.05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보석같은 선수를.....

  13. Favicon of http://hairjjin@nate.com BlogIcon 부탁드립니다 2011.06.28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왜 항상 이렇게 자극적으로 쓰시나요? 내용과 상관없이 전 연아 관련된 글에 이렇게 위험한 제목으로 빈번히 올리시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노출이 되지 않으면 신경도 쓰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 보라고 쓰시는 글이잖아요. 한번 생각해 봐 주세요.

  14. Sim 2011.06.28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글잘읽고가요~

  15. Favicon of http://www.chineselight.com/LED-Waterfall-Lights.html BlogIcon LED Waterfall Lights 2011.09.02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신 분은 제작자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16. Favicon of http://www.geilekontakte.ch/jura.php BlogIcon Hausfrauensex BDSM 2011.11.14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블로그. 한 대답을 찾을 때.

  17. Favicon of http://www.domina-lady.ch/ BlogIcon Fetisch-Kontakte 2011.11.14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렇게 생각 해요

  18.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 BlogIcon Pussy Porn 2012.07.2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으로서 할수잇다는건 이런 글로만 응원해줄수밖에 없단걸

  19. Favicon of http://mycustomerreview.com/ BlogIcon Rynearson 2012.08.09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않았다. 마찬가지로 코마네치의 국적이 루마니아인것도 코마네치가 있었기 때문에 알게 된 국가중

  20. Favicon of http://knows.vacau.com/blog/view/3371/holding-your-crisis-system-correctly BlogIcon survival bag essentials 2012.11.26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문수 지사의 도정을 트리플 악셀식으로 한다면 속임수 정치를 하겠다는 선언과 같은 것이다. 피겨와 정치가 같은 점은 피겨도 권력이 지배하고 정치도 권력이 지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피겨를 정치스포츠라고 불리우는 것이다.

  21. Favicon of http://www.goodbyejacque.com/?p=98 BlogIcon folding shovel army surplus 2012.12.03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체조를 모르는 사람들도 코마네치라는 이름을 들어 보았을 것이고, 육상의 우사인 볼트나 축구의 펠레, 마라도나, 메시, 베컴, 골프의 타이거우즈, 농구의 마이클 조던이란 이름을 들어보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

피겨는 예술에 가까운 스포츠이다. 하지만 가장 추악한 스포츠 이기도 하다. 피겨의 변방국이 피겨의 중심국가에 들어서는 건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 처럼 어렵다.

현재 중국도 10년넘게 국가의 전폭적인 투자한 결실을 보고 있는 중이다.

한때, 영국의 언론은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꽃피는 것 보다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는것이 빠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현상황을 보면 이는 정확히 지적한 말이 되어서 씁쓸하기만 하지만 
철옹성 같은 피겨계에 이변이 발생한것이다.

정확한 기술을 가지고 등장한 한국의 김연아 때문이다.


2010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결과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가 쇼트에서 2번실수하고, 점프에서 미스가 있고, 프리에서 살코에서 1번 넘어지고, 더블악셀을 뛰지 않았으니 겉보기로 크린한 아사다 마오와 점수차이가 나는 것이 정상적이고,  오히려 점수 차이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김연아가 쇼트 7위에서 프리 1위를 하여 종합 2위를 한것도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ISU, 심판들 그리고 일본의 의도에 정확히 동조하는 하는 것이다.

24회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미국의 다이빙 선수인 그레그 루가니스 선수는 3미터 스프링 보드에서 보드에 뒷머리를 부딛히는 부상을 당한다. 물론 뒤머리를 부딛힌 점수는 극히 낮았다. 그러나 나머지 시도에서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를 끝내고 나서 우승하였다.   

김연아와 루가디스 선수의 공통점은 점프를 하고 회전을 하고 착지(입수)하는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점프를 할때 높아야 하고, 점프하기 전에 미리 돌지 않고, 정점에 이르렸을 때 회전을 하고, 공중자세가 좋아야 하고, 입수(착지)가 좋아야 한다.

또한, 10여차례 선수가 수행가능한 난도 동작을 회차별로 설정하고, 얼마나 완성도 있게 수행하는 가를  점수로 환산하고 적립식 누적 합계를 한다는 것이다. 선수에 따라 같은 점프를 하더라도 점수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피겨의 경우 점프. 스핀, 스파이럴, 스텝 등 요소를 하더라도 선수마다 수행평가(GOE)에서 -3점 ~ +3점까지 차이가 난다. 또한, 넘어지면 -1점 감점까지 당한다. 그러니 이론상 하나의 요소에서 선수마다 최대 8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쇼트 프로그램은 규정요소가 단독점프 2개, 콤비점프(점프+점프) 1개, 스파이럴 1개, 스텝 1개, 스핀 3개 등 기본적으로 8가지 해야 한다. 그러니 같은 레벨이라도 심판에 따라 56점의 차이가 날 수 있다.

프리 프로그램은 12개의 규정요소를 해야한다. 심판이 74점을 쥐고 흔들수 있다는 뜻이다.   쇼트와 프리 합계 130점이 이다.

프로그램 수행평가 점수인 PCS에서 쇼트 40점, 프리 80점 합계 120점으로 장난을 칠수가 있다.  쇼트와 프리에서 프로그램의 수행평가(GOE) : 130점 + 프로그램 구성 수행평가(PCS) : 120점으로 합계 250점이 이론상 심판이 좌지우지하는 점수이다.

더욱더 기술 구성요소에서 레벨을 결정하는 스페셜리스트가 있어서 레벨를 가지고 장난을 칠수가 있다. 레벨에 따라 기초점수가 현격한 차이를 발휘한다.

김연아나 루가디스는 타선수에 비해서 한두번 규정 횟수를 실행하지 않더라도 1등을 할수 있는 차별화된 선수란 뜻이다. 그래서 오죽하면 김연아가 쇼트.프리 합계 7분중 후반 2분를 빙판위에 서 있는것 만으로도 우승한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하겠는가?

트램블링, 다이빙, 마루운동, 리듬체조나 동계스포츠에서 점프와 회전운동을 하는 프리스타일, 에어리얼이나 하프파이프에서 점수를 주는 방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안다면, 왜 그동안 김연아가 저평가 되었는지 쉬이 알 수 있다. 같은 3회전을 하더라도 타선수와 차별화가 되어 있고, 연기에서 차별화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ISU는 혼란에 빠졌다. 기존 중심국가들은 김연아를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침체된 피겨계에 신성의 등장을 반기는 이들은 피겨를 꾸준히 봐왔던 피겨 매니아들과 피겨를 중계하는 해설진과 피겨를 했던 레전드들이였다.

그러니 ISU의 심판진들도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마디로 당장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본과 파이를 키울 수 있는 장래 피겨의 인기회복를 선택하여야 하는 딜레머에 빠졌다. 하지만, 심판진들은 자신의 권력을 내려놓을 생각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를 알고 있을 것이다. 키가 큰사람은 침대에 맞추어 손발과 머리를 짤라 버리고, 침대에 맞지 않는 사람은 팔다리를 늘려서 침대에 맞추는 침대 말이다. 획일화된 교육을 비판할때 자주 인용되는 문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피겨계라고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김연아가 실수를 하였을 때 금메달을 목에 걸어둘 선수가 필요했다. 라이벌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작업이였다. 유럽에서는 ISU의 회장국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였다. 하지만, 코스트너는 자신의 실력에 비해 자주 컨시(꾸준함,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대안으로 키우는 선수가 이번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핀랜드의 라우라 라피스토 선수이다.

하지만, ISU를 움직이는 힘은 경제력이다. 모든 일하는 이유는 밥을 먹기 위해서 라는 우스게 소리가 피겨판이라고 없는것은 아니다. ISU를 스폰하는 80% 이상은 일본의 기업들이다. 피겨를 보고 있는 분들은 일본 기업체들의 광고를 수 없이 보왔을 것이다.

이들이 떠나면 ISU는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니 당연히 ISU에서는 일본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나온 라이벌이 아사다 마오와 안도미키와 스즈키 아키코 선수이다. 이중에서 일본에서 미는 선수는 단연 아사다 마오이다. 아사다 마오가 무너졌을 때 대안이 안도미키와 스즈키 아키코선수이다.


미국의 경우는 그동안 쓸만한 피겨 인재가 부재했었다. 한때 여자 피겨를 움직인 세력은 단연 미국이였다. 하지만 미쉘콴과 사샤코헨이 사라진 미국의 피겨계는 깊은 수렁에 빠졌다. 그런데 김연아를 대안으로 생각한 미국과 캐나다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또한 자국의 선수들을 김연아 다음 차세대와 피겨 부흥의 선두주자로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렸다. 이번 올림픽을 기회로 그나마 쓸만한 인재가 최종 4위와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깜짝1위를 한 미라이 나가수 선수이고, 올림픽 당시 미국선수 중 쇼트 1위인 레이챌 플랫 이였다. 캐나다 같은 경우 조애니 로셰트 선수가 포디움에 들어가는 후보군이였다.
 
이렇게 호심탐탐 복불복을 노리는 국가들의 인프라와 선수층를 보고 있노라면 한국의 현실이 암담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ISU와 일본은 심리적으로 김연아를 흔들려는 움직임을 꾸준히 하였고, 또한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사실 지금의 편파판정으로도 김연아가 쇼트. 프리 합계에서 2~3번이상 커다란 실수를 하지않는다면, 현존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터는 따라올 수 가 없다. 

기록경기인 장대높이 뛰기선수인 나르는 작은새 이신바예바는 타 선수와 급수가 다른선수라고 알려져 있다. 높이뛰기 선수는 심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기가 아니다. 자신과 타선수의 측정기록 싸움에서 이기는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다.


마찬가지로 육상 100미터 달리기 선수인 외계인 우사인 볼트의 경우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면 그만이고, 따라오는 선수의 기록을 보면서 조절할 정도의 선수이다. 오죽하면 한국선수가 우사인 볼트의 꽁무니를 따라 갈려면 비속어로 존나게 불이 나게 뛰어도 우사인 볼트가 꼴인한 후 10미터 뒤에서 뛰고 있겠는가? 
 
하지만, 피겨는 심판에 의해서 결과가 결정되는 경기이다. 아무리 자신의 실력이 뛰어 나다고 하더라도 심판이 점수를 주지 않는다면 이길수 없는 경기이다. 그런데 심판이 점수를 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압력을 행사한 유일한 선수가 김연아이다. 어찌보면 이신바예바나 우사인 볼트보다 더 뛰어난 실력과 정신력를 소유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연아를 우사인 볼트에 빗대서 100미터를 8초에 뛰는것과 같다고 했겠는가? 세계최고 외계인 우사인 볼트가 9.6초 대에 뛰는 데, 갑자기  8초 대에 뛴다고 상상을 해보라. 

또한, 빙판은 타 경기에 비해서 미끄럽다. 빙판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 날지 아무도 모른다.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가 레이백과 스파이럴을 실패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그래서 선수보다는 심판의 결정권이 더 많은 스포츠이다. 그러다 보니 심판의 권한이 막대하고 돈에 의해서 좌우 될 수 밖에 없는게 인지 상정이다.

 
한선수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만족스럽지 않지만, 간신히 점수를 받는 선수와 어떤 선수는 설렁설렁 해서 점수를 받는 선수가 있다면 누가 더 정신적인 압박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있을까?

미국의 남자 피겨 스케이팅 조니위어선수는 유니버설에서 피겨스케이팅은 정치적인 스포츠라고 이야기를 했다. 또한, 피겨 심판의 정년를 맞이하는 어떤 국제심판은 많은 심판들이 자신을 심판으로 자주 불러주고 돈을 주는 국가와 연맹에 충성한다고 영원이 없는 심판들이라고 일갈을 하였다. 

그 예가 2007년, 2008년 세계선수권 대회였고, 2008년 대한민국 고양에서 벌어진 GPF대회와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였다. 이들 대회에서 일본은 멋지게 성공했다. 2007년은 안도미키가 우승을 차지했고,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과 세계선수권 대회와 2010년은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를 제치고 우승한 대회였다.

동계 올림픽 피겨경기를 다시보도록 하자. 김연아 앞에서 아사다 마오는 74점대의 고득점을 기록한다. 이점수는 김연아가 가지고 있는 세계기록에 불과 1~2점 안에 들어가는 점수이다. 김연아가 조그만 실수를 한다면 아사다 마오 다음으로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김연아는 자신의 최고의 경기를 하고 78점대의 고득점을 기록한다.

하지만 이점수는 타선수에게 만들어준 점수에 비해서 김연아에게는 만족할만한 점수가 아니다. 이점수는 김연아가 그동안 프리스케이팅에서 한번도 퍼팩트(크린)하게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말이다. 여기까지가 ISU의 작전 성공이다. 한번이라도 실수를 한다면 공은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에게 넘아갈 수 밖에 없는 점수차이다.

한마디로 김연아 니가 아무리 넘사벽의 실력이 있더라도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너는 동메달도 못딸수도 있다는 협박과도 같은 점수차였다. 이를 무찌르고 김연아는 완벽하게 크린을 하고 세계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하였다. 만약, 김연아가 실수 하고, 아사다 마오나 로셰트가 실수 하지 않았다면, 아사다 마오나 로셰트가 세계기록을 세우고 우승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올림픽에서 ISU와 일본과 미국과 캐나다의 작전은 명확한 것이였다. 일단, 김연아가 완벽하면 받을 수 없는 점수를 타 선수들에게 주는 것이다. 그리고 김연아가 압박감을 이기면 김연아에게 조금의 점수를 더 주고, 프리에서 김연아가 한번이라도 실수 하면 등수가 바뀔수 있다는 정신적으로 고문에 가까운 프레셔를 준다는 것이다.

이 작전은 이번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반복되어 버렸다. 한가지 실수라면 이전대회들과 마찬가지로 김연아가 잘할줄 알고 김연아 앞에 있는 선수들의 점수를 폭등시켜놓았는데 김연아가 실수를 해 버린것이다. 그것도 한번도 실수를 하지 않던 쇼트프로그램에서 2번의 실수와 한번의 삑사리같은 점프를 해버리니 스페셜 리스트는 쾌재를 부르고, 심판진들은 공황에 빠져버렸다. 김연아 선수의 점수를 어떻게 주어야 할지 방황을 하였다.

거기에 더 나아가 점프와 스핀과 스파이럴의 난도를 결정하는 스페셜리스트가 또한번 회전수 부족 감점을 해버렸다. 점프에서 실수는 어느정도 예측을 하였지만, 김연아가 레이백스핀과 스파이럴에서 실수할 것은 심판진도 알수가 없었고 김연아 선수도 알수 없다는어처구니 없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것이다. 그래서 나온 점수가 60.40점수이다.

세계선수권의 특성인 점수폭등을 감안하더라도 70점대로 쇼트1위를 한 나가수 선수같은 경우 잘 받아야 65점대의 점수가 정상적인 점수이고, 2위를 한 아사다 마오 선수같은 겨우는 60점이하의 점수를 받아야 정상적이였다. 이를 김연아 기준으로 올려 놓았으니 겉보기에 2번의 커다란 실수와 명백한 1번의 오심에 의해서 김연아 선수의 점수를 낮출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 본다면 김연아 선수의 점수는 PCS에서 최소 1.5~2점정도 더 받아야 했었고 명백한 오심에 의해서 기초점이 5.5점인 트리플 플립에서 1.9점대의 점수를 받게 되었다. 평상시 김연아의 플립점수는 7점에서 7.5점를 받던 점수였다. 착지 불안을 감안하더라도 플립에서 4.5점은 받았어야 한다. 또한, 평상시보다 높은 세계선수권대회 타 선수들의 GOE와 PCS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60.40점 보다 최소 4점~7점 정도는 더 받아야 정상적이다.


그래서 김연아 뒤에 연기하는 선수들은 어쩔수 없이 김연아를 기준으로 김연아 이전에 연기를 해서 폭풍 득점을 한  선수들 보다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너 김연아보다 점프잘해? 너 김연아 보다 연기 잘해? 가 기준인것이다.

그래도 김연아에게는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 김연아가 프리에서 살코(4.5점)에서 넘어지지 않았거나 , 더블악셀(3.5)에서 랜딩만 했더라도 말이다. 김연아는 살코점프를 실패하고, 쇼트 1위를 한 나가수와의 10점차를 극복하지 못할것을 경험적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프리에서 최소한 GOE(수행점수)와 프로그램 구성점수(PCS)를 합해서 2~6점 정도는 더 받아야 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김연아가 무너지면 일본이나 미국이나 유럽선수를 포디움(시상대)에 세우고 말겠다는 ISU 심판진의 계획은 의도하지 않게 김연아가 너무나 많이 무너져 버린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실력에 상관없이 타 선수를 김연아 기준으로 실력이 되지 않는 선수들을 김연아에 맞추어 끌어올려 줄세우기를 하던 ISU는 김연아에게 심각한 배신(?)을 당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ISU와 일본의 전략이 먹힌 이유중에 한국의 발기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었다. 미적분을 하는 학생과 초등학교 수학을 간신히 하는 사람과 라이벌이라고 한다면 웃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를 라이벌로 만들어 일반인들 조차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비슷한 실력이 있는줄 착각하게 만들어 버린것이다. 니들 나라 언론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라이벌로 인정하는데 우리라도 맞춰줄께 하는 심리를 부축인 것이다.


하지만 줄세우기를 하지않고 선수개인의 실력에 맞추어 정당한 판정을 하였다면,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를 하기전 6분전까지 경기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살코가 실패했을 때 우승은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연아는 그동안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인 피겨에서 가장 추악한 정치인들과 경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피겨가 아닌 경주마 경주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마를 아는 분들이라면 특출난 경주마가 독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부담중량>를 달고 경주에 임하는 경주마를 알것이다. 한마디로 김연아는 부담중량을 가지고 경주를 하였고, 타 피겨스케이터들은 억지로 김연아에 맞추어 경량화(폭풍점수) 시키고, 출발선이 다른 경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겨 전문가와 피겨레전드들은 김연아는 김연아만의 레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현존하는 여자선수와 경쟁하면 안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억지로 뱁새를 황새인 김연아에 레벨을 맞추려다 보니 더욱 혼탁해져 버린것이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나고 외신과 기자회견에서 "나는 기계가 아니고 인간이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말은 자신도 언제든지 무너질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인간으로서 받을 점수를 재대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전 대회에서 정당한 점프에서 감점을 주었을때 김연아는 점수를 더 달라는 뜻이 아니다 정당하게 자신이 한 연기에 합당한 만큼 받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적도 있다.

이번 2010년 세계선수권 여자 피겨 우승자인 아사다 마오도 감각적으로 알고 있었다. 우승을 하면 기뻐야 하는데 전혀 기쁘지 않았다. 자신이 아무리 겉보기에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김연아가 처참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렸고, 그 점수차이도 점프하나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다는 것을 말이다. 이번 ISU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는 역설적이게도 처참히 무너진 여왕의 실패가 김연아와 라이벌이라는 선수와의 격차만을 확실히 인지 시킨 대회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ISU와 일본의 작전은 아주 잘 맞아 들어 간다. 오죽하면 왜? 김연아의 점수가 높은거야? 라는 말을 하고 아사다 마오가 충분히 금메달을 딸만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수준까지 도달 했으니 말이다. 일본의 속담중에서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추악한 정치 스포츠 상황이 김연아를 자극해서 보다 완벽한 경지에 이르게 하였지만, 불합리한 상황이 김연아에게 피겨란? 어떤 의미일까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의 진퇴를 고민하게 하는 지도 모른다.

마이클 조던이 없는 농구와 타이거 우즈가 없는 골프처럼 어짜피 김연아 없는 피겨는 한국뿐만 아니고 세계 피겨계에 커다란 손실이 될것이고, 다시 암흑기를 맞이할 것이다. 문제는 지나고 나야 김연아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 뿐이다.


그동안 김연아는 국가의 지원과 빙상연맹의 지원도 없는 거대한 정치스포츠에서 이단아인 것이다. 그래서 추악한 피겨에서 가장 아름답게 핀 김연아를 사랑하는 피겨팬은 김연아가 더 피겨를 했으면 하지만 정치스포츠인 피겨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김연아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고, 김연아가 결정하면 따른다고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김연아가 올림픽에 우승해서가 아니고 그동안 김연아가 보여준 연기만으로도 아쉽지만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에서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의 흐름과는 다르게 화창한 날 여왕폐하가 잠결에 일어나 초청된 피크닉 나왔다가 소나기 만나 피하다 돌부리에 넘어져 옷에 흙탕물이 튄 상황이다. 
 
왜 외국의 전문가들이 김연아에게 "여왕폐하 영원하소서"를 이야기하는지 언론들과 빙상연맹과 ISU는 되새겨 볼 시점이다. 특히 발기자들은 제발 이태리에서 돌아오는 김연아에게 추후계획은 어떻게 되느냐고 묻지를 말아라 이미 김연아는 일단 쉬고 생각해보겠다고 수 없이 말을 했으니 말이다. 그럴 시간에 왜 특정한 선수들은 자신의 개인능력에 비해 점수를 폭풍으로 받아야 하는지 심층취재하기 바란다.

또한, 빙상연맹은 파벌싸움이나 대통령과 식사도 좋지만, 기회가 왔을 때 심판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해야 피겨 파이를 키울까를 고민하기 바란다. 대부분 연맹이 선수를 키우는게 정상적인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일개 선수에 지나지 않는 김연아나 가족이 숟가락 놓는데 급급한 빙상연맹을 키우려하고, 자신의 뒤를 이을 후배양성과 피겨판을 키울까 고민하는 우스운 상황이 되었는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때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유행가 가사처럼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라는 말이 김연아를 두고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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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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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야사랑 2012.11.29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지나다가 읽고 감.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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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michaelstring 2012.12.20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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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hj1234 2013.01.12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겨뿐 아니고, 스포츠가 다 그런거 같아요.

  14. hj1234 2013.01.12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보면, 참 지저분한게 스포츠인거 같아요.
    그 와중에도 훗날 제대로 평가받는 선수들은 꼭 있는거 같아요.
    참, 돈과 권력이 뭐길래 다들 그쪽으로 붙어버리는지.
    죽어서 싸갈 것도 아닌데,그냥 부담없이 즐기면 될 텐데,
    좋으면 감탄하고, 환호하고,실수하면 응원하고
    있는 그대로 보면 될걸, 돈,권력을 꼭 연관시켜 보는 사람이 한 자리씩 꿰차고 있는게 문제인 듯 싶네요.
    스포츠 알고보면 참 지저분해서 씁쓸한거 같아요.
    진짜 인정받을 사람은 저평가되고,
    실력도 안되는 사람들이 대접받으니,

  15. Favicon of http://www.premiumseocompany.com BlogIcon SEO Premium 2013.01.18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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