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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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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5 근초고왕, 비류왕은 구태가 될수 없는 이유 (17)
 

근초고왕 비류왕이 구태가 될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참으로 이중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 고대역사를 왜곡하는것을 한민족 고대사를 말살하려는 동북공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중국의 형태를 비난할 만한 역사연구를 하고 있을까? 서점이나 인터넷을 보면 중국의 동북공정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환(한)단고기라고 원조집 시비도 아니고 광우병걸린 외국소도 아니고 고기집장사를 하듯이 자신들의 고기가 진짜 한우라고 선전을 하면서 팔고 있다.


대륙백제, 환서백제, 대륙조선, 대륙고려가 횡행하고 이들 국가들은 한반도에 있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는 허황된 역사책(?)이 난무하고 있다.


사실 이들 책을 역사책이라고 부르는 게 부끄럽다고 할 수밖에 없지만,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스스로 소설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다.


공영방송이라는 KBS에서 대륙빠들이 주장하는 대륙백제이야기를 드라마화 하면서 동북공정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비판하면 식민사학에 찌든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소설도 소설다워야 한다. 장르에 따라 합리적인 개연성이 담보되어야 장르를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역사드라마들은 장르가 없다. 환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퓨전사극도 아니다. 그렇다고 SF 사극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건 SF사극에 가깝지만 말이다.


사실 기록이 부실할 수록 역사소설이나 드라마를 만들기가 쉽다. 왜냐 하면 몇 줄되지도 않는 팩트(기록)만을 충실히 따르고 작가의 상상력 한없이 발휘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극은 몇줄 되지도 않는 팩트 조차 지키려 하지 않고,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를 한다. 처녀가 애를 베어도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 사극은 전혀 뜸금이 없기 때문이다.


KBS 근초고왕에서 백제왕은 11대 비류왕이고, 이름은 구태라고 말하고 있다. 주인공 근초고왕(여구)은 비류왕은 3자로 나온다. 그런데 백제에서 구태라는 이름은 참으로 백제에서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이름이다. 왜냐하면 구태라는 이름을 쓰게 되는 순간, 역사가 뒤죽박죽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특히 4세기왕에게 구태라는 이름을 부여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3세기 인물로 추정되는 고이왕이 구태가 아닐까 하는 게 다수 학설이다.


사실 백제와 신라의 초기 기록은 믿을게 못되는 면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은 역사를 단순히 암기과목으로 만들어 버렸고, 최근에는 역사를 가르키고 배우는 것을 포기했다고 할 만큼 역사교육을 하지 않고, 입시에도 빠지는 과목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에는 제대로 역사교육을 시켰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어쨌든, 구태는 백제의 시조 중에 하나로 기록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연수의 북사와 수서에 의하면

"동명의 후손에 구태(仇台)라는 이가 있었는데 매우 어질고 신실했으며, 처음으로 대방(帶方)의 옛 땅에 나라를 세웠다. 한의 요동태수 공손도가 자기 딸을 그의 처로 삼아주었다. 그 뒤 마침내 동이 가운데 강국이 되었다"

 

라고 하고 있다. 요동태수 공손도 또는 공손탁이라고 한다. 공손도는 부여에 자신의 딸을 시집보내 동맹을 맺는다. 그런데 이연수 북사에서는 공손도가 백제의 구태에서 딸을 시집을 보내자.  구태가 백제를 동이 강국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구태라는 인물은 부여의 위구태라고 불리우기도 하여, 이연수가 백제의 구태와 부여의 위구태를 헛갈려 기록했을 수도 있다. 문제는 공손도가 죽은 때가 서기 204년이란 사실이다. 그러니 비류왕이 왕이 되었을 때가 304년이였으니 100년 후에 자신의 자식을 구태에게 시집을 보낼수가 없다. 공손도 생존했을 때 백제의 왕은 초고왕(166~214년)이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역사학계에서 고이왕(234~286)이 구태가 아닐까하는 학설이 있다는 것이다. 대방군은 204년 공손도가 죽자 아들 공손강이 낙랑군을 분할하여 대방군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공손도(度)와 공손강(公孫康)처럼 <도>와 <강>이 비슷한 글자로 필사하는 과정에서 오기를 할 가능성이 많다.


근초고왕에서 계왕으로 나오는 인물이 비류에게 왕위를 빼앗겼다고 왕정복귀를 꿈꾸고 있는데 삼국사기에서는 계왕의  할아버지 청계왕이 대방군의 왕녀와 결혼을 하였었고, 고구려가 대방을 공격할 때 사위로서 구원병을 보냈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고구려가 대방(帶方)을 정벌하자 대방이 우리에게 구원을 청했다. 이에 앞서 왕은 대방왕(帶方王)의 딸 보과(寶菓)를 맞이하여 부인(夫人)으로 삼았기 때문에 “대방과 우리는 장인과 사위의 나라이니 그 청에 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는 드디어 군사를 내어 구원하니 고구려가 원망하였다. 왕은 고구려의 침공과 노략질을 염려하여 아차성(阿且城)과 사성(蛇城)을 수축하여 이에 대비하였다.

 

중국의 사서(북사,수서)와 삼국사기를 합리적으로 해석한다면 청계왕이 대방군의 여인과 결혼한 전승이 중국과의 교류에 의해서 요동 공손도가 부여 위구태에 딸을 시집보냈다는 기록과 상승작용으로 백제 구태시조설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계왕의 할아버지 책계왕 가지고 있었음 직한 <구태>라는 이름을 비류왕이 가질수가 없다는 뜻이다.


더나가 근초고왕에서 비류왕의 아버지로 흑강공 사훌이 등장한다. 왜 비류왕 아버지가 등장하게 되었을까? 삼국사기에 의하면

비류왕(比流王)은 구수왕의 둘째 아들이다. 성품이 너그럽고 인자하여 남을 사랑하였고 또 힘이 세어 활을 잘 쏘았다. 오랫동안 백성들 사이[民間]에 있었지만 명성은 널리 퍼졌다. 분서왕이 죽자[終] 비록 아들이 있었으나 모두 어려서 왕위에 오를 수 없었다. 이로써 [비류가] 신하와 백성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비류왕은 백성들 사이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구수왕의 둘째아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사훌이 그렇다면 구수왕이란 말인가? 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백제나 신라나 2세~4세기의 왕의 교체기록은 신뢰할 만한 구석이 1인치도 없다. 백제나 신라의 역사는 오히려 마한과 진한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만드는 족보세탁과도 유사한 면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구수왕의 제위기간은 214~234년이고, 비류왕은 304~344이다. 비류왕이 구수왕의 유복자라고 하더라도 비류가 왕이 되었을 때 나이는 70살이 된다. 그리고 비류왕이 죽을 때는 114살이 된다. 그래서 구수왕과 비류왕의 사이에 왕족인 흥선대원군처럼 자신의 자식을 왕으로 세우려한 존재가 있다는 생물학적 아버지 사훌을 두려는 고육계로 만들었지만, 드라마에 사훌이 등장하는 순간 비류왕의 존재는 흐트러 져버리고 만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비류왕은 구수왕의 차자이다. 비류왕에게는 동생이 하나 등장한다. 서제 우복인데 321년 내신좌평으로 임명하나 327년 북한산에 웅거하여 반란을 일으키다 토벌된다. 그러니 구수왕에게는 최소 3명의 아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비류왕은 구수왕의 유복자일 가능성이 낮아진다.


드라마 전개상 비류왕 말년인 343~344년 사이가 된다. 그런데 비류왕의 아버지 사훌이 살아있다는 설정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겠는가? 비류왕 114세도 허황되지만, 비류왕의 아버지 사훌은 도대체 몇 살로 그려야 하는 것인가? 사훌이 무슨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동박삭처럼 130살 넘어까지 살았다는 것인가?


오히려 사훌은 비류왕이 왕이 되기 전에 죽이거나 왕이 되는 초년에 죽은 것으로 그렸어야 그나마 봐줄만 하기 때문이다. 비류왕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사훌이 있다면 차라리 사훌이 없는 구수왕의 유복자 차자가 오히려 합리적으로 보일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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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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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ggsbootsbest.com/u94-ugg-bailey-button-boots.html BlogIcon ugg house slippers 2010.11.15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역사드라마들은 장르가 없다. 환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퓨전사극도 아니다. 그렇다고 SF 사극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건 SF사극에 가깝지만 말이다.

  2. joepower 2010.11.15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 자체가 김부식의 중화사상과 신라제일주의가 낳은 책이므로 걸려 봐야한다..당신 말대로 백제나 고구려 초기의 왕들의 혈연관계나 세습관계는 김부식의 자작소설에 가깝다..김부식은 신라가 삼국 중 가장 오래된 나라라는 전제를 두고 썼기 때문이지...대륙백제설도 중화주의에 입각해서 쓴 삼국사기를 믿을 수 있을까..의문이 든다...따라서, 삼국사기 자체가 엉터리이므로, 드라마가 틀릴 수도 있어도, 논란은 있겠지만 상상력을 가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안다고 본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11.16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갓쉰동님

    일년간 잠수하다 돌아온 ..
    스위스 살던 유리..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일년전에는 문턱이 닳도록 갓쉰동님 블로그를 방문했었는데 ㅋㅋ

    이제 티스토리로 이사하시는건가요?

  4. Favicon of http://www.uggsbestboots.com/ugg-bailey-button-sand.html BlogIcon ugg boots bailey button triplet 2010.11.2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e tome 2 est franchement meilleur sur le plan qualitatif (pas repéré encore de coquilles) et les illustrations tranchent favorablement avec celles du tome 1.

  5. 만광 2010.12.13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비류왕의 아버지 사훌이 사실은 제7대 사반왕의 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드라마에서 비류왕이 60대라 가정하면 사훌은 7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이고요. 특히나 234년에 어린 사반왕이 고이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110년 후 비류의 나이가 60이라고 친다면 드라마에서 비류왕은 사반왕의 아우가 아니라 사반왕의 손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정사하곤 어림도 없는.... 얘기지만요 ㅎ

  6. 김부성 2011.01.22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라는 소설이 정본 역사책이라는 증거를 찾아보는것이 더 빠를듯...
    증거있나? 김부식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아는가?
    시간나면 일본사기나 중국역사서에도 두루 살펴보면, 정답이 나올텐데...
    김부식이라는 작자가 어떤 작자인지를...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1.01.24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서기,고사기는 기본으로 보고 있답니당.. 삼국사기가 사기나 소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치고 역사를 제대로 배운사람을 본적이 없다눈.. 주장하는 것 치고 소설아닌것도 없고..

  7.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5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8. Favicon of http://download.cnet.com/8300-5_4-0.html?keyword=beef BlogIcon pet safe wireless fence reviews 2012.11.1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긴것은 세종대왕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로 세종 이도를 극찬하기도 한다

  9. Favicon of http://famdig.com/blog/view/56855/things-you-need-to-prepare-an-emergency-food.. BlogIcon dry storage temperature for foods 2012.11.19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고사기는 기본으로 보고 있답니당.. 삼국사기가 사기나 소설이라고 주장

  10. Favicon of http://jessbyrume.livejournal.com/1888.html BlogIcon tube tent survival 2012.12.19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적으로 누가 집회를 주관했는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또한, 집회시간에서도 시위자수가 달라 집니다. 동원이냐 자발적이냐에 따라 해당숫자는 천양지차가 발생합니다.

  11. Favicon of http://www.best-practice-business.de/blog/?p=2230 BlogIcon how much does invisible fence cost 2012.12.2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역사드라마들은 장르가 없다. 환타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퓨전사극도 아니다. 그렇다고 SF 사극도 아니다. 가장 가까운건 SF사극에 가깝지만 말이다.

  12. Favicon of http://markets.financialcontent.com/wral/news/read/22360046/survival BlogIcon mountain house cats 2013.01.05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세대 사학자들은 화랑세기를 자신의 논문에 인용하기도 하며, 화랑세기를 위작이라고 생각하는 사학자들도 화랑세기를 대 놓고 인용하지는 않지만 논문에 은연중에 화랑세기의 영향을 받은 듯한 논문을 작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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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좋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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