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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뿌리깊은 나무>가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흔들리고 있다.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제작자나 작가나 혼란스러운가 보다. 이유는 완성된 시나리오가 아닌 그때 그 때마다 만들어진 시나리오의 한계 때문이다.

 

이는 어떤 연기를 해야할 지 모르는 배우에게도 치명적이지만 뿌리깊은 나무를 시청하는 시청자에게도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하던 극을 마무리하려는 무리수가 곳곳에 보인다.

 

설계도가 완성되지 않는 건축물이 있는데 공기가 있는 건축물을 보자, 설계도 없는 건축물이 모진 풍파에 견딜수가 있을까? 완공날짜만 있고 완성되지 않는 시나리오로 만든 드라마가 재대로 마무리를 하며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4대강 살리기라는 미명하에 만들어진 2년 공기의 4대강 망치기 사업을 보자. 억지로 공기는 맞추었을지는 모르지만 실제 완성은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고 곳곳에 비가 새고 물이 새고 있다. 4대강 사업이야 돈을 더 퍼부어 공기를 연장하고 만들면 되지만, 드라마는 그렇지가 않다. 끝나면 그만인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연장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마디로 뿌리깊은 나무에서 자신들의 뿌리는 빈약하기 그지 없었다.

 

글쓴이(갓쉰동)이야 간만에 재대로 고증된 사극을 보는 재미로 처음에는 보았지만, 사전제작이 끝나고 급급하게 쪽대본 생중계로 만들어지는 후반부의 시나리오와 대한민국의 드라마 제작환경과 장태유 특유의 뒤 마무리 못하는 용두사미의 사극을 본 것으로 만족하고 말야야 할것 같지만 말이다.

 

최근 <공주의 남자>에서 신면과 신숙주를 왜곡했다고 신숙주의 후손들이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공주의 남자 제작진과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나 보다. 공주의 남자 제작진은 허구적인 일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는 입장인 모양이고 신숙주의 후손은 허구가 용납할 수준을 넘었다는 입장이다.

 

글쓴이의 생각은 공주의 남자 측이 허구의 범위를 넘어선 과도하게 왜곡한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에 대해서 충분한 사과로 끝나면 하는 바람이지만, 방송사측은 왜곡하면 어때 허구라고 문구를 내세웠는데 라고 빠져나갈 것 같다. 그런데 어디부터 어느부분이 허구이고 사실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고 이를 드라마에서 보여준 적이 없다.

<공주의 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숙주, 신면에 대해서는 왜곡에 날조 투성이지만, 이는 극적 허구와는 하등 상관없다. 신숙주, 신면은 실존인물로서 상상력으로 재조명은 될수 있지만, 실제 관여할수 없는 부분까지 상상력을 발휘한 측면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공주의 남자를 본 시청자들은 신면과 신숙주를 어떻게 생각을 할까? 사실 신숙주 만큼 왜곡된 역사적인 인물도 없다. 이는 대부분 선후관계나 일자도 틀린 요즘 드라마 같은 야사류와 소설이 만든 허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글(훈민정음)창제를 미스터리 추리 기법을 이용한 드라마를 만들었지만, 광수를 비롯한 공부하지 않는 소설가로 인해서 한글(훈민정음)에 대한 환상이 심어지고 소설 속 설정이 역사가 되어진 것도 사실이다.

  

역사드라마 정확히는 시대가 조금 올라가는 시대극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팩트는 손상시키지 않고 사건을 보는 관점에 따라 재해석해야 한다는 점이다. 팩트를 훼손할 때는 최소한 드라마적인 장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시대극의 주류는 팩트를 무시하는 것을 재해석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오마이 뉴스와 프레시안 뉴스에게 뿌리깊은 나무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다.

 

프레시안에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작가가 훈민정음(한글)로 용비어천가를 처음 만들었는데 극적인 드라마 설정 때문에 훈민정음을 널리 퍼지게 하기 위해서 석가의 일대기를 훈민정음으로 석보상절을 선택한 것은 잘못이며, 훈민정음은 백성을 위한 세종의 고뇌가 아니고 조선을 통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든 것 뿐이라는 것이 요지다.

 

이에 오마이 뉴스는 프레시안의 반박으로 그 누가 훈민정음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이 용비어천가라는 사실을 모르겠느냐?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봐야한다는 것이다.

 

글쓴이 입장에서는 오마이 뉴스나 프레시안이나 둘 다 덤앤더머들의 우물안 개구리들의 괜한 소리 같다는 생각이다.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세종이 처음 한일은 <용비어천가>가 아니었다. 세종이 처음 한일은 성리학의 논리가 묻어 나는 <삼강행실도>와 <운회>의 번역작업이었다.
 

 《태조실록(太祖實錄)》을 내전(內殿)에 들여오기를 명하고, 드디어 언문청(諺文廳)을 설치하여 사적(事迹)을 상고해서 용비시(龍飛詩)를 첨입(添入)하게 하니,
- 1446년 11월 8일

집현전 교리(集賢殿校理) 최항(崔恒)·부교리 박팽년(朴彭年), 부수찬(副修撰) 신숙주(申叔舟)·이선로(李善老)·이개(李塏), 돈녕부 주부(敦寧府注簿) 강희안(姜希顔) 등에게 명하여 의사청(議事廳)에 나아가 언문(諺文)으로 《운회(韻會)》를 번역하게 하고, 동궁(東宮)과 진양 대군(晉陽大君) 이유(李瑈)·안평 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으로 하여금 그 일을 관장하게 하였는데, 모두가 성품이 예단(睿斷)하므로 상(賞)을 거듭 내려 주고 공억(供億)하는 것을 넉넉하고 후하게 하였다
- 1444년 2월 16일

사실 삼강행실도는 성리학의 논리 뿐만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기본에 관힌 일이였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삼강행실도와 더불어 세종이 심열을 기울린 건 통일화되어 있지 않았던 한자를 훈민정음(한글)로 음과 훈을 달아 한자를 바로 쓸 수 있는 통일화 작업이었다. 더군다나 사서, 삼경, 농서 등 수 많은 서적을 훈민정음으로 번역.간행 한다.

 

세종으로 인해서 조선의 한자는 음과 훈이 통일되었고, 한글 28자의 용례만 안다면 한자를 처음 배우는 사람도 글(한자)공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후대 성리학의 기반이 자리잡은 것이다.

 

그런데 성리학을 국가경영의 처음이자 끝으로 생각한 유림이나 신진사대부들이 반대했다는 상상들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단지 훈민정음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훈민정음으로 인해서 중국에 사대를 할 수 없다는 측이 최만리와 사육신의 하나인 하위지 등 7인의 생각이었고, 이들을 제외한 절대 다수의 유학자들은 사대를 위해서도 훈민정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집현전 부제학(集賢殿副提學) 최만리(崔萬理) 등이 상소하기를,
“신 등이 엎디어 보옵건대, 언문(諺文)을 제작하신 것이 지극히 신묘하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혜를 운전하심이 천고에 뛰어나시오나,
 
만일 중국에라도 흘러 들어가서 혹시라도 비난하여 말하는 자가 있사오면, 어찌 대국을 섬기고 중화를 사모하는 데에 부끄러움이 없사오리까.

글자를 안다고 해서 모두 성리학 경전을 보는 것도 아니고, 같은 문자 같은 경전을 본다고 해서 똑같이 해독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요즘에는 소나 개나 다 한글을 알지만 한글을 안다는 것 자체만으로 모두 동등해지는 것이 아니고, 모두 똑 같은 책을 본다고 해서 모두 다 서울대 가고 판검사. 의사가 되지 않는 것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

당시에도 훈민정음이 새로 만들어지던 한자가 있던 차이가 없었다. 단지 훈민정음은 정보를 습득하는 가장 기본에 해당하는 쉬운 문자가 갖추어졌다는 것일 뿐이다. 요즘에는 누가 많이 아는가인 노하우가 아니라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노웨어가 된 세상이다. 더불어 있는 정보를 누가 잘 활용하고 이질적인 정보를 융합하는가로 넘어갔지만 말이다.

 

세종이 만든 훈민정음 서문에 어리석은 백성에는 한자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당대 성리학자를 비롯한 유림이나 신진사대부도 포함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신숙주나 성삼문의 동자습 서문에는 조선의 날고 긴다는 선비들이 한음을 재대로 알지 못해서 중국 사신 앞에만 서면 작아진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기까지 한다.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운회와 명나라 주원장의 명으로 만들어진 명나라 한자사전인 홍무정운을 번역한 동국정운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비로서 중국인 선생이 없더라도 스스로 배우고 익혀서 중국의 말과 통하게 되었다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당대의 유림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이 책(동자습)이 한 번 번역되면 칠음과 사성(四聲)이 나오는 데 따라 절로 분별이 되어, 경위가 서로 분명하여 털끌만큼의 차질도 없을 것이니, 곁에서 밝혀 줄 사람이 없다고 근심할 것이 어디 있겠느냐.

배우는 자가 먼저 정음(正音) 몇 자만 배우고서 다음으로 이 책을 보면, 열흘 쯤으로 중국말도 통할 수 있고 운학(韻學)도 밝힐 수 있어, 중국을 섬기는 일이 이로써 다 될 것이니, 두 임금의 정묘하신 제작이 백 대에 뛰어났음을 볼 수 있다. 이 책의 번역이 외천보국(畏天保國)의 지극한 계획인 동시에 우리 임금님께서 선왕의 뜻을 잘 계승하신 미덕이 또한 지극하시다 하겠다.
- 동자습 서문 성삼문

 

후대에 학자들을 비판할 때 언문(훈민정음)으로 음.훈이 달린 서적을 보고 과거에 급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는데 공부하지 않는 선비라고 비판한다. 그만큼 일상적으로 언문(훈민정음)이 사대부 사이에도 기본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수있다.

 

오죽하면 훈민정음 창제를 두고 유교 성리학의 이상향적인 국가모델이라는 신화 속의 요순보다 더 뛰어난 성군이라고 세종을 칭송했겠는가?


만약, 뿌리깊은 나무처럼 석보상절을 제일먼저 훈민정음으로 만들었다면 밀본처럼 극렬히 반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글 훈민정음을 반대한 것이 아닌 성리학적 이상국가를 꿈꾼 조선이기 때문에 불교에 대한 반발을 하는 것이다. 당시 시대상을 모를뿐만 아니라 드라마상으로도 논리적이지 못하고, 개연성이나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문제는 성리학 이상국가를 꿈꾼자들 중에서도 불교를 용인하는 집단과 불교를 용인하지 못하는 요즘같은 꼴보수.꼴진보 정치집단과 종교집단이 있었다. 세종 말년 내불당과 불교경전의 훈민정음 번역은 극심한 반발에 휩싸인다. 더군다나 문종 즉위초에 <정음청>을 없애라는 원인도 불경과 관계가 있었다. 내불당 사건과 불경 번역은 세종이 요순에서 말년에 망령되었다고 말을 듣게 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의 설정은 세종을 돋보이고 훈민정음(한글)을 돋보이기 위한 방편이지만, 한편으로는 당대의 시대상과는 동떨어진 일이다.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훈민정음을 비하하고 세종을 비하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글쓴이가 위의 오마이 뉴스나 프레시안의 두 기사가 왜 바보들의 놀이라고 했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만큼 훈민정음(한글)에 대한 오해가 심각하다고 할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훈민정음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제 훈민정음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아직도 언문(소리글)을 훈민정음을 비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인 상황이다. 언문을 제일 먼저 언급하고 언문청을 만든 이는 다름이 아닌 세종이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뿌리깊은 나무를 보기 전에는 극히 드물지 않는가? 물론, 아직도 언문은 양반들이 훈민정음(한글)을 비하는 말이다. 검색해서 사전을 보라는 초딩스런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사전이 잘못된 설을 따라 잘못되어 있는 것이지 글쓴이의 잘못은 아니다.

더군다나 실록뿐만 아니라 훈민정음 창제에 깊이 관여했다는 성삼문이나 신숙주 조차도 훈민정음을 친히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데 성삼문, 신숙주가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이제 뿌리깊은 나무는 신숙주는 사라지고 광평대군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극(시대극)이란 현재의 눈으로 과거를 투영하고 현실을 비판하는 목적도 있지만, 기본적인 팩트를 왜곡했을 때 또다시 소설이나 드라마 속의 환상이 사실처럼 인식되어 진다. 특히 실존인물의 관계에서는 더욱 조심스러워야 한다.

드라마가 보여주고자한 닥치고 결과도 중요하지만, 드라마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이다.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까지 무시한 드라마는 드라마 본질을 스스로 먹칠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공주의 남자를 고소한 신숙주의 후손들처럼 한계를 넘어선것에 반발하는 것이다.

어쨌든, 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들 때 시체해부까지 했다는 설정이 <대왕세종>에서 <뿌리깊은 나무>에서 확인 사살된 것처럼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훈민정음 해례는 없고 소이가 곧 해례라고 말을 한다. 소이가 해례라면 세종은 하나뿐인 해례를 밖으로 돌린 것 이다. 궁궐도 넘나드는 밀본이니 소이를 궁궐밖으로 빼돌리고 싶었겠지만, 밖으로 나간 소이는 아무도 없는 벌판에 있게된다. 그래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처럼 밀본의 추격을 받지만 말이다.

 

치밀한 추리기법을 추구한 뿌리깊은 나무에서 옥의티가 아닐까? 물론, 소이가 해례일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그 동안 드라마 상에서 꾸준히 알려주었다. 한번 본 것은 잊어버리지 않는 걸어다니는 비활성 컴퓨터메모리 말이다. 해례인 소이만 사라지면 훈민정음은 사라질까?


뿌리깊은 나무에서 왜 밀본이 해례에 집작하는지가 불문명하다. 해례는 단순히 훈민정음 교본에 지나지 않는데 말이다. 한글교본이 사라진다고 훈민정음이 사라지나? 해례는 소이의 머리속에 있는게 아니라 세종의 머리속에 있는데 말이다. 광평대군을 희생양 삼은 것처럼 또다시 세종은 소이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설정밖에 되지 않는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은 과정을 중요시 하지 않는 철저한 결과론자로 그려지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나오는 세종은 현재의 시각으로 봐도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상관이 없다는 위험한 인물이다. 하지만, 세종은 목적에 목메이지 않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충실한 인물이였다. 오죽하면 세법하나 만드는데도 18만명의 가부조사를 했겠는가? 그리고 15년동안 세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해서 시행하겠는가?

한편에서 막말하는 세종을 복원한듯 하지만, 철저히 세종을 무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이 천지계원의 문신, 시체해부, 광평대군의 죽음, 소이를 밖으로 빼돌린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왜 세종은 1443년 12월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2년 9개월이 지난 1446년 9월에 훈민정음을 정식 반포하였을까? 일부의 사람은 창제하고 반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들어서 사대부들이 반대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훈민정음이 왕성되지 않았고 그래서 성삼문, 박팽년, 신숙주 등이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훈민정음은 글을 쓰고, 읽는 데는 뛰어난 글자이지만, 조판, 활자로 찍어내는데는 한자보다도 더 어려운 문자다. 한자는 만들어질수 있는 글자가 약 5만자에 불과하지만, 초.중.종성으로 이뤄진 28자 훈민정음은 " ㆄㅹㅸㅵ ㅩ" 등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문자를 포함해서 쓰고자 한다면 무한대로 증식이 가능하고 최소 160만까지 글자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어찌보면 훈민정음은 가장 쉬운 문자이지만, 가장 쓰기쉽고 읽기 쉽지만 무한대로 확장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문자일수가 있다. 

IT시대에 적합한 문자라는 소리는 훈민정음을 재대로 본것이 아니다. IT 시대때문에 훈민정음의 창제원리가 막히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오히려 훈민정음 창제원리는 IT 시대에도 구현되지 못하고 있을 만큼 뛰어난 체계를 갖춘 문자다. 
  

 

어쨌든, 조선시대 활자를 만들 때 최소 15만자에서 20만자를 활자화 했다. 더군다나 세종시대에는 출판을 할 때 대.중.소 3가지 글자크기를 사용하였다. 더군다나 훈민정음이 창제되었을 때는 사성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사성에 따라 같은 글자라도 달라진다. 용례를 만들고, 출판하는데 필요한 활자를 주자소에서 만드는데 물리적으로 수 많은 시간과 인력과 돈이 필요했을 것이 자명하다.

어쨌든, 오히려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이 명나라 태평관과 연관이 되어 명나라가 훈민정음 창제를 방해했다는 설정이 뿌리깊은 나무에서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로 필요한 것이 아니였을까? 하지만, 태평관의 창위(간자)들과 세종과의 싸움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처음 뿌리깊은 나무에서 태평관에서 간자들의 활동과 훈민정음 창제와 연관시키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충분히 명으로 부터의 문자독립을 넘어서 실질적인 독립을 꿈꾼 세종과  손아귀에서 놓아 주려 하지 않는 명나라와 관계를 드라마적인 요소로서 충분하지 않을까?

어쨌든, 뿌리깊은 나무로 인해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고증을 해서 새로운 보기 드문 사극이 만들어진것은 분명하지만, 연출 장태유가 꿈꾼 다큐사극과는 다른 또 다시 역사와는 무관한 한글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고 역사가 된 드라마가 된것도 분명하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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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이 만든 훈민정음 서문에 “어리석은 백성”에는 한자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당대 성리학자를 비롯한 유림이나 신진사대부도 포함한다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드디어 밀본의 정기준이 세종 이도의 5번째 아들 광평대군을 죽이고 세종 이도에게 보낸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 창제 7일간을 다룬 드라마다. 

그런데 기준이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다. 1443년 12월 30일 창제 7일간인지, 1446년 9월 29일 반포 전 7일간인지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나온 기득권이 반대했다는 세법이나 최만리의 반대상소를 기준으로 하면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7일간이 맞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반포일을 기준으로 하는듯 하기도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작가 맘대로다.

한마디로 과거로 미래로 어디로 튈지모르는 타임머신을 탄것같이 멀미를 일으킬 정도다.
 

정기준은 세종이도와 함께 글과 백성에 대해서 경연을 펼치지만, 세종 이도는 정기준의 말이 마음속에 남고, 정기준은 세종 이도의 말이 마음속에 남는다.

 

흔들리는 정기준은 광평대군이 세종 이도의 명으로 수양대군이 만든 해례본을 인쇄한다는 말을 듣고 개성에서 광평대군을 납치한다.

 

그런데 광평대군이 인쇄하려던 것은 해례본이 아닌 석가의 일대기를 기린 석보상절이였다.

 

정기준은 세종 이도가 글로서 유교의 근본적으로 백성을 교화한다고 생각했지만, 석가의 일대기를 제일먼저 번역케 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하고 광평대군을 죽여서 보낸다.

 

이에 세종 이도는 정신줄을 놓아 버린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의 설정과는 다르게 세종 이도는 철저하게 유학을 보급하고 성리학적 기반에서 처음부터 한자와 효를 기반으로한 중국자전인 <운회>번역과 백성들이 쉽게 충효를 알수 있도록 <삼강행실도>를 첫작품으로 내 놓는다. 그리고 <사서>, <삼경>, <소학> 등을 번역케 하고 농사, 의학 서적을 번역작업한다.


한석규의 훈민정음의 보급을 위해서 불교부터 한다는 설정은 첫번째 부터 벗어난 것이다. 밀본이 훈민정음 반포를 막는다는 설정을 하지만, 반포이전에 수 없이 많은 훈민정음으로 만든 번역본들이 널리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제작자 장태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큐사극"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초기의 고증 장면은 극히 고증에 충실한 다큐사극으로 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용두사미가 되어가고 있다. 그 정점이 광평대군의 죽음과 석보상절이다. 장태유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어간다. 제작자 장태유의 바람과는 다르게 작가들에 의해서 말이다.

 

결국, 다큐사극은 세종 이도의 성격이 기존에 포장된 세종이 아닌 실제 역사속에 나타나는 자유분방한 인물로 해석된 것 말고는 구두선에 불과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조선 세종시대의 역사는 사라지고 세종도 사라지고 훈민정음도 사라진 한석규만 남은 드라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종이 한글(훈민정음)을 만들자 현재 뿌리깊은 나무에서 처럼 집현전을 비롯해서 유림과 관료들과 유생들이 들고 일어 났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훈민정음이 만들어지고 달랑 한건의 최만리의 반대 상소가 있었고, 이도 흐지부지될 뿐만 아니라 최만리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였다.

 

 

왜냐하면 훈민정음은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쓰여 혼란스럽던 한자의 음과 훈을 통일화 시키는데 훈민정음이 혁혁한 공헌을 하였기 때문이다. 훈민정음 창제를 두고 요순보다 더 뛰어난 성군이라고 칭송하기도 한다.

 

최만리도 훈민정음이 훌륭한 글자임에는 분명하지만, 황제가 있는 중화에 반하여 스스로 오랑캐가 되느냐고 반대했지만, 찬성하는 측은 오히려 훈민정음으로 글자(한자)를 바로 익히고 배울수 있으니 중화를 섬기는 사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성삼문과 신숙주와 최항등의 생각이였다.

 

그러니 당대 유학자들이나 관료들이 훈민정음을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문제점은 훈민정음 창제이후 보급이 늘어나면서 불거졌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훈민정음으로 최초 만들어진 결과물이 운회(한자사전)을 번역한 한()() 사전이였다.

 

그리고 삼강행실도를 훈민정음으로 번역케 하는 일이였다. 최만리와 함께 상소한 김문은 처음에 상강행실도의 번역에 찬성했다가 최만리와 같이 반대를 하자 세종 이도는 김문을 하옥시켜버린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찬성했다가 반대로 돌아선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대 상소로 처벌된 유일한 인물이 김문이였고 나머지는 별다른 해도 입지 않았다. 김문이 하옥된건 일구이언을 했기때문이지 훈민정음반대와는 관계가 없다.

 

더군다나 최만리가 집현적 부제학을 그만 두는 상소를 올리지만, 세종 이도는 최만리에게 집현전을 계속해서 맡기기 까지 한다. 김문은 방면되고 나서 훈민정음으로 사서삼경을 비롯한 수 많은 번역작업을 한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뿐만 아니라 역대 소설에서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서 반대가 극심했다는 설정은 친일매국 소설가 이광수가 쓴 <세종대왕>으로부터 비롯된 설정이 현대 세종대왕 관련 소설이나 한글에 대한 오해가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나 소설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단순히 잘못된 소설적 설정이 역사가 되어서 알려진 대표적인 잘못된 사례이다. 왜 반대도 없었는데 조선의 유학자들과 기득권이 반대했다고 이광수는 설정했을까? 스스로 반문해보기 바란다.

 

훈민정음 반대의 설정이 뿌리깊은 나무처럼 비밀조직을 만들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것으로 발전을 하고 더 나가 훈민정음을 만들 때 세종 이도가 <대왕세종>이나 <뿌리깊은나무>처럼 시체해부까지 했다는 엽기로 자극적인 자가발전을 한 것 이다.

 

다시 뿌리깊은 나무로 돌아가서 광평대군이 밀본의 정기준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다. 광평대군이 죽은 때는 1444년 12월 7 이였다. 공교롭게도 음력 12 7일에 죽어지만 겉보기 날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광평대군이 죽음을 방영된 날짜와 같다. 일부러 교묘히 날짜를 맞춘것이 아닐까 의심스럽기 까지 하다.

 

뿌리 깊은 나무에서 수양대군이나 문종이나 신숙주를 등장시키지 않고 광평대군을 등장시킬 때부터 광평대군은 밀본에 의해서 죽임을 당할 것은 자명한 일이였다. 처음부터 밀본은 훈민정음을 만드는 비밀 조직원을 죽이면서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훈민정음은 언제 창제되었을까? 훈민정음은 1443년 12월 30 창제되고 반포 된 때는 1446년 9월 29이었다.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창제하기 7일전의 일을 드라마로 극화하였다고 하였지만, 시간의 흐름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상상력을 발휘하지 말아야할 영역에서 작가가 임의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한 해서는 안되는 작업을 한것이다.

제작자 장태유의 "다큐드라마" 말이 무색하게 되어 버렸다. 그만큼 뿌리깊은 나무는 자체 검증이 안된 쪽대본으로 드라마가 만들어 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니 세종 이도나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나 창제의 이유는 사라지고 배우 한석규만 남았다고 할 수가 밖에 없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한석규도 사라져야하지만 말이다. 배우란 철저한 극중 배역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한석규가 세종 이도에 대해서 연구를 했을까? 자문한다면 글쎄요?가 되지 않을까? 쪽대본으로 연구가 될수나 있겠는가?
 


 
한석규는 대충 겉보기 세종의 모습은 끌어내었을지도 모르지만, 내면의 세종은 끄집어 내는데는 실패했다. 한석규는 일반적으로 좋은 배우일수는 있지만, 김명민의 철저함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는 한석규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작가 김영현의 잘못에 기인하지만 말이다.

 

사실 뿌리깊은 나무가 어떻게 만들어지던 시청자는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청자들은 한글이 세종이 만들었다는 것만 알면 되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관심 밖이다.

또한, 시청자들 중에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초중등학교에서도 역사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 서울대 정도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만이 역사를 공부하고, 그 공부도 극히 단편적인 암기식 역사공부일 뿐이다. 그러니 뿌리깊은 나무 작가가 어떻게 만들던 관심이 있을 턱이 없다.

 

바꿀 수 없는 사실은 언문(소리글) 훈민정음은 1443년 12월 30 만들어졌다.

1444 2월에 훈민정음으로 운회와 삼강행실도가 문종(세자), 수양대군(세조), 안평대군 등이 참여하여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1444 2월 집현전 최만리와 7명이 반대상소를 하고 김문은 하옥되었다고 풀려났다.

1444 12 7 광평대군이 수포성 질환인 창진으로 병사를 한다.

 

광평대군이 죽기 전 12 6일 세종은 정의공주의 집으로 피신을 떠난다. 왜냐하면 광평대군의 창진은 역병처럼 퍼지는 질병으로 당시에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광평대군을 간호한 어의를 처벌하라는 상소를 세종은 그럴 수 없다고 했겠는가?

 

뿌리깊은 나무에서 석보상절을 보고 이도에게 속았다며 광평대군을 죽이지만, 1443 12월훈민정음이 창제되고, 14442월 삼강행실, 운회가 번역되고, 1444 2월 최만리가 반대하고, 144412월 광평대군이 죽고, 14463월 소헌왕후가 죽고, 14469월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홍무정운을 번역한 동국정운이 만들어지고, 1447년에 일어났던 일이다. 석보상절은 세종 이도의 왕비 소헌왕후 심씨가 죽고 나서 세종이도가 수양대군에게 명하여 소헌왕후를 기리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내불당을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심종수와 밀본 정기준이 나오지만, 내불당도 소헌왕후가 죽은 2년 후 1448 7월에 계획되고 8월에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에 의해서 세워진다.

 

물론, 드라마를 극적인 묘사를 위해서 포장은 있을 수 있으나 할 수 있는 영역과 할 수 없는 영역에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영역이 속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김영현은 너무나 천연덕 스럽게 어때 누가 안다고.. 안다고 해도 드라마는 드라마 인데라는 극히 위험한 생각을 가지고 되지도 않는 설정을 한다.

 

다만, 좀 더 훈민정음이 만들어질 때 극적으로 밀본처럼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유림이 많아야 하고, 집현전 학사가 죽거나 세종 이도가 시체해부를 하고, 아들인 광평대군이 죽음으로 만들어진 피로 만든 훈민정음이란 신화창조가 사실보다는 더 사실처럼 다가오고 더 중요할 지도 모른다.

 

뿌리깊은나무처럼 극적이지 않게 만들어도 충분히 세종 이도는 훌륭한 성군이고, 훈민정음도 훌륭한 글자이다. 더군다나 반대도 없었다. 오히려 흥천사 사리탑이나 내불당의 경우 수십, 수백번의 상소가 올라오고 흥천사 사리탑의 경우는 2년동안 반대에 직면하고 내불당의 경우 몇 개월에 걸쳐서 직무를 보지 못할 만큼 반대가 극심했다.   

 

뿌리깊은 나무의 설정들은 훈민정음의 창제와는 하등 상관이 없고, 세종과도 하등 상관이 없는 드라마의 설정일 뿐이다. 문제는 드라마의 설정으로 위대한 세종 이도를 이야기하고 당대의 기득권 층이라는 유림을 비난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왜 역사와 드라마를 혼동해서 역사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당신들이 말한 세종이도와 광평대군이나 훈민정음은 단지 드라마 속의 세종 이도이지 실제 세종 이도나 훈민정음은 될 수가 없다.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데는 오염된 물보다 수백 수 천 배의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번 망가지면 바로 세울 수 없다는 증거는 너무나 많지만, 이광수에 의해서 망가진 세종과 훈민정음(한글)이 또다시 김영현에 의해서 또 얼마나 망가져야 하는 걸까?

예전에는 소설로 역사를 배웠다고 하는데 요즘은 드라마를 보고 역사를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소설이나 드라마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지만 현실은 역사와 무관한 드라마만 양산하고 있다.
 
어떤이들은 뿌리깊은 나무가 수천명의 역사교사보다 더 훌륭한 선생이라고 말을 한다. 문제는 왜곡해도 된다는 것이다. 역사는 찾아보면 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말이다. 찾아보기라도 하면 다행스럽지만 도대체 몇명이나 찾아보기나 할까?

수천 수만명의 역사교사가 아무리 진실을 말하더라도 역사가 묻히는것은 자명할텐데 말이다. 더군다나 역사교사가 특정한 한시대의 역사를 드라마 작가만큼 연구할 수도 없다. 수박겉 핧기식으로 암기식 교육을 시키는게 교사들이니 말이다.

오히려 수천 수만명이 대신할 역사교육을 뿌리깊은 나무가 해주면 쉬운 방법이 아닐까? 사극을 만드는 이유가 학교나 관심밖의 배우지 못한 역사를 사극을 통해서 배울수 있다는 목적이 있는데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 기획의도에도 정확히 나온 내용이다. 목적을 방기하고 왜곡까지 해서야 되겠는가?

오히려 역사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역사적인 사실과 드라마가 같다면 무슨 재미가 있나고 당당하게 말하는 시대이다. 이들은 역사도 모르고 드라마도 모른다. 드라마의 개연성이나 리얼리티를 헤치는 설정이 재미가 있다니 자학개그도 아니고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 작가 김영현은 이야기를 만들고 등장인물간의 대립구도를 설정하여 추리기법을 동원하여 풀어가는 좋은 재능을 가진 작가다. 문제는 좋은 재능을 엉뚱한 방향으로 쓰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안타깝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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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scommentservice.blogspot.com/ BlogIcon link building service 2012.11.06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기준이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다. 1443년 12월 30일 창제 7일간인지, 1446년 9월 29일 반포 전 7일간인지 말이다. 그런데 기준이 애매모호한 측면이 많다. 1443년 12월 30일 창제 7일간인지, 1446년 9월 29일 반포 전 7일간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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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Favicon of http://blogscommentservice.blogspot.com/ BlogIcon blog comment service 2012.11.27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에서 나온 기득권이 반대했다는 세법이나 최만리의 반대상소를 기준으로 하면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7일간이 맞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반포일을 기준으로 하는듯 하기도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작가 맘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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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주로 살아가며,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말레이반도·필리핀·호주 북부·반다해 및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분포하며 가까운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환경오염과 불법포획으로 인해 평화로운 삶에 위협받고 있는 느림보 듀공에게 보내는 연주곡~

  16. Favicon of http://blogscommentservice.blogspot.com/ BlogIcon blog comment service 2012.12.01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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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도 마찬가지로 현재의 영토를 기반으로 고대 민족사까지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잘못된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시도와 역사를 왜곡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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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Favicon of http://www.freeriderwebhosting.com BlogIcon free web hosting 2013.05.17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도 마찬가지로 현재의 영토를

<뿌리깊은 나무>는 24부작 중 반환점을 돌아  17회를 넘어가고 있고 이제 7회만 남겨두고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고증부분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좋은 사극인것은 분명하다.

좋은 사극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분명히 훈민정음 창제를 다룬 사극이지만, 당시 시대와는 맞지 않는 설정이 극의 중간중간에 너무나 많이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개연성과 리얼리티가 없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것만 뽑아 본다면, 정도전 일가의 몰살은 사실이 아니다. 정도전일가는 태종 이방원 때나 세종때도 벼슬을 하였다. 한마디로 정도전 밀본 설정은 드라마 극적 묘사를 위한 설정일 뿐이다.

또한, 집현전은 태종이 만들지 않았다. 집현전은 고려시대부터 있었고, 단지 상설기관화 된것은 세종 때이고, 집현전은 세종이 원한것이 아닌 태종의 신하였던 박은의 상소를 받아들인 것이다.

집현전은 세종의 친위부대로 나오지만, 실제 집현전은 세종 이도의 철저한 딴지맨 역할 이였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이 추구하는 성리학의 이상적인 모습이 당시 집현전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기득권과의 대립한다는 세법(공법)의 설정은 한글 창제후 기득권인 성리학 유림과 대립하는 것으로 그리고 있지만, 극적인 대립구도 일수는 있지만 말이다. 이는 전혀 역사와는 다른 설정이다.

한글 창제를 위해서 시체해부한다는 설정은 이전 사극 대왕세종을 따라한 것에 불과하다. 작가들이 역사를 공부하기 보다는 이전 드라마나 소설를 보고 카피한 것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서는 역사와 드라마가 얼마나 다른지 뿌리깊은나무 카테고리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어쨌든, <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 정기준은 어린아이나 모자란 자들까지도 반나절만에 세종 이도가 만든 소리글(언문)을 하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만약, 세종 이도가 만든 글이 반포된다면 한자는 사장이 되고 언문(훈민정음)이 조선을 지배하게 되어 집현전 철폐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밀본 정기준은 과거시험의 과제를 빼내 몰래 답안을 작성하여 반촌의 노비에게 주어 시험을 치게 한다. 세종 이도는 정기준이 쓴 답안을 보고 어찌하여 인재가 지금에야 나타났는지 탄식을 한다.

 

하지만, 노비는 자신은 노비인데 세종 이도가 글을 만든다는 말을 듣고 오래 전부터 익혔던 한자를 통해서 과거시험을 보고 되었는데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말한다.

 

<뿌리깊은 나무>를 많은 사람들이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한다. 물론, 겉보기에는 충분히 탄탄한 이야기처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당대의 시대상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당시 한자를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듯이 현재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뿌리깊은 나무>작가 영현이나 박상현의 경우처럼 이야기 구조가 엉뚱한 경우도 없다. 무엇을 보고 이야기가 탄탄하다고 하는 지는 알수가 없다. 물론, 김영현이나 박상현의 경우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은 그 어떠한 작가보다 뛰어나지만, 이야기구조는 그리 탄탄한 편은 아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세종 25 1443년 12월 30 이전 7일간을 다룬 미스테리 추리 드라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으로 관료를 뽑기도 하지만, 음서로서 관리를 등용하기도 한다.

 

과거 시험은 항상 일정한 해에 치러졌다. 만약, 과거가 불규칙하게 치렸다면 조선선비들은 언제 시험을 치르는지를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일정한 해에 시험을 치렀다.

 

왕이 즉위하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자(), (), (), ()년이 들어간 해에만 과거시험을 치렸다. 이는 문과나 무과 잡과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를 시()()이라고 하였다.

 

한글이 창제된 1443년은 계해(癸亥)년으로 과거시험이 없는 해였다. 그러니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 정기준이 과거시험을 통해서 계략을 꾸미고 언문이 반포되는 것을 막았다는 설정은 드라마 상의 재미를 위한 구도일 뿐이다.

 

더군다나 시험은 년 초,가을에 시험을 쳤지, 대입시험처럼 추운 년 말에 하지를 않았다. 추위에 떠는 선비들을 상상해보라 그것은 고문같지 않는가?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과제를 훔쳐서 모범답안을 작성하고 제출하여 장원급제를 노비가 하는 것으로 설정을 하고, 어찌하여 노비가 한자를 익혀 과거에 합격할 수 있는가 하면서 성균관 유생이 노비를 암살하는 설정을 한다.

 

그런데 과거시험은 단순히 과제(논술)만을 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초장, 중장, 종장으로 3단계에 걸쳐서 시험을 치고 사람을 뽑는다. 논술시험은 종장에 하니 사서, 삼경 등을 강론해야만 최종단계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짝퉁은 시험을 치는 중간에 걸려지게 되어 있었다. <뿌리깊은 나무>처럼 노비가 과거에 통과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하겠다.

 

어쨌든, 뿌리깊은 나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백성이 한자를 몰라서 피해를 본다는 설정에서부터, 강채윤은 한자 천자문만을 외우고 있었다는데 소이와의 필담에서 강채윤의 한자실력은 천자문을 외어서는 도저히 이야기가 되지도 않는다. 특히 소이가 남긴 계언산 마의에서 처럼 계()자는 천자문에 없는 글자이다. ()자 또한 마찬가지다.

 

만약, 뿌리깊은 나무에서 처럼 노비가 한자를 익히고 학문을 익혀서 장원급제를 할 정도라면 성균관 유생들은 노비가 감히 자신들의 밥그릇에 발을 담갔다고 암살을 시도하기 보다는 목메어 자살하려고 하였을 지도 모른다. 노비보다 못한 사대부의 자제들이니 말이다.

 

한자 때문에 가족이 몰살되고, 방을 읽지 못해서 역병에 걸리는 데, 노비도 한자를 읽고 쓰는데 아무 지장이 없도록 나오고, 노비가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한다는 설정을 집어넣는다면 세종이 왜 한글을 창제해야 하는지 하는 명분을 잃어 버린다.

 

강채윤처럼 노력하면 누구나 힘써 한자를 익히는데 지장이 없는데 말이다. 오히려 강채윤과 노비의 장원급제 설정은 오히려 새로운 문자가 필요없음을 역설적이게도 밀본이나 사대부 유림의 논리가 합당함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고대 중대의 사회와 마찬가지로 조선의 문제는 문자에 있지 않고 계급사회에 있었다. 계급이 양반이면 일자무식이라도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사회였고, 계급이 기득권이 되는 사회말이다. 요즘도 점차 돈이 계급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다. 모든 사람이 글을 안다고 해서 기득권에 편입될 수가 없다. 아버지의 계급(부)이 자손들의 계급(부)가 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현재는 가진자에 복무하는 똑똑한 노비들을 양성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강채윤이 문자의 문제가 아니라 신분의 문제로 이야기한 것이 조선 사회를 바로본 것이 아닐까한다. 소이는 강채윤에게 밀본을 제거한 후 임금에게 어떠한 소원을 말하려는냐고 했을 때 강채윤이 요구할 소원은 면천밖에 없다.

글을 알아도 노비로서 과거에 시험을 치를 수도 없고, 시험을 쳐서 장원급제를 하면 아무리 성군이라는 세종 이도도 조선의 동량으로 치켜세우지만, 노비의 종말은 제주도로 유배를 떠나고, 성균관 유생에게 자신의 밥그릇에 숟가락 담갔다고 죽임을 당하니 말이다.
 


뿌리깊은 나무 작가 장태유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한자문화권에 젖어 살던 당시 기득권층의 모습과 미국 중심 세계관으로 영어를 신봉하는 기득권층의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연출자로서 의도했던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글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당시의 한자 문화권 기득권층의 모습과 현재 미국 중심 세계관으로 영어신봉을 한 현 기득권의 모습을 대비한 의도된 연출을 하였다고 하였다. 일부는 충분히 장태유의 말이 사실처럼 받아 들여질 수 있으나 장태유가 그린 뿌리깊은 나무의 모습은 김영현. 장태유의 억지로 끼워맞추기식 작위적인 모습이 너무나 많이 있다.

 

언문 훈민정음이 만들어 질 때 별다른 반대가 없었다는 사실을 장태유나 작가 김영현이 알았다면 현재의 뿌리깊은 나무의 모습은 달라졌을 것이다. 한글의 소중함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도 충분히 되새길수 있다. 없는 것 까지 억지로 꾸민다면 이는 돼새기는 계기가 아닌 한글 모독 행위다.

 

신숙주와 성삼문은 훈민정음이 만들어 진후 훈민정음으로 한자사전 <운회> 번역작업을 한다. 그리고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에 요동(만주)에 유배 온 황찬을 찾아가 당시 명나라에서 사용되어진 명나라 홍무제 주원장 시기 만들어진 <홍무정운>를 받아들여 번역작업을 하고 <동국정운> 漢韓사전를 만든다. 이를 두고 아직도 신숙주, 성삼문, 박팽년이 훈민정음을 만드는데 참여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

 

신숙주, 성삼문, 박팽년이 참여한 것은 사전을 만드는 작업이다. 영한사전을 만든 사람을 한글을 만드는데 공이 있다고 말한다면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다. 하지만, 한글 창제에 관해서는 소설 속 미친소리가 사실처럼 되어 버린 것이다.

 

 

서거정이 동문선 동자습 서문에 훈민정음을 얼마나 예찬을 하고 있는지 안다면 훈민정음을 당시 사대부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했다는 설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세종은 훈민정음을 만들고 가장 먼저 한자사전인 운회를 번역하고, 홍무정운을 번역케 하였다. 기존에있었던 삼강행실도를 언문(훈민정음)으로 만들게 하고, 사서와 삼경 등을 훈민정음으로 해례를 만들게 하였다.
 
 

서거정이 어떠한 말을 했는지  일독하기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바다 건너에 있어 중국과는 말이 달라 역관이 있어야 서로 통하므로, 우리 선대 임금께서 지성으로 중국을 섬겨 승문원(承文院)을 두어 이문(吏文)을 맡게 하고, 사역원(司譯院)에서는 통역을 맡아 그 일만 전념하게 하여 그 자리를 오래 두었으니, 생각이 주밀하지 않음이 없었다.

 

그러나 한음(漢音)을 배우는 사람이 몇 다리를 건너서 전수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 지가 이미 오래이기에 잘못된 것이 퍽 많아, ()으로는 사성(四聲)의 빠르고 느림을 어지럽게 하고, 횡으로는 칠음(七音)의 맑고 흐림을 상실하였다.

 

게다가 중국의 학자가 옆에 있어 정정해 주는 일도 없기 때문에, 노숙한 선비나 역관으로 평생을 몸바쳐도 고루한 데 빠지고 말았다.

 

세종과 문종께서 이를 염려하시어 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지어내셨으니, 세상의 어떠한 소리라도 옮겨 쓰지 못할 것이 없다. 곧 《홍무정운(洪武正韻)》을 번역하여 중국의 원음으로 바로잡아 놓고 또 옳게 추리한 《동자습(童子習)》으로 역어(譯語)를 가르치게 하였으니, 실로 중국말을 배우는 문호가 되었다.

..중략..

 

우리나라가 생긴 지 몇천 년이 지났으나, 사람들이 날마다 쓰는 말에 칠음(七音)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칠음도 모르니 청탁(淸濁)에 있어서는 더 말할 나위조차 없지 않겠느냐. 중국말을 배우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이 한 번 번역되면 칠음과 사성(四聲)이 나오는 데 따라 절로 분별이 되어, 경위가 서로 분명하여 털끝 만큼의 차질도 없을 것이니, 곁에서 밝혀 줄 사람이 없다고 근심할 것이 어디 있겠느냐.

 

배우는 자가 먼저 정음(正音) 몇 자만 배우고서 다음으로 이 책을 보면, 열흘 쯤으로 중국말도 통할 수 있고 운학(韻學)도 밝힐 수 있어, 중국을 섬기는 일이 이로써 다 될 것이니, 두 임금의 정묘하신 제작이 백 대에 뛰어났음을 볼 수 있다.


- 서거정 동문선 동자습 서문

 

서거정이 훈민정음을 배우는 목적이 드러난다. 훈민정음 몇자를 배우고 나면 스승없이도 중국말도 통할수 있다고 말을 하고 있고, 중국을 섬기는 일이 이로써 다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대를 잘할 수 있게 만든게 훈민정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훈민정음 한글 자체가 한자를 사용하는 문화권이 아니였다면 나올수 없는 문자다. 
 

한마디로 훈민정음은 중국한자를 바로 배우는 데 절대로 필요한 문자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유림이나 사대부들이 훈민정음에 반대했을까? 한자를 배우는데 선생이 없어도 되고 독학을 해도 된다는데 말이다.

 

한글 창제에 당시 사대부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한글을 바로 찾아주고 세종 이도를 바로 찾아주는 길이다.

 

글을 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글속에서 정보를 얻고 사실을 찾는 작업이 더 중요한 것 이다. 당시 글을 안다는 것을 중요시 하지 않았고 누가 더 유학에 조예가 깊었는가로 판가름 난 것처럼 말이다. 글을 읽을 줄 안다고 역사를 다 아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장태유 PD는 인터뷰에서 뿌리깊은 나무를 과학다큐멘터리처럼 만들고 싶었고, 교과서적인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에서 과학다큐와 같은 모습은 없었다. 과학다큐인척 하는 모습은 무수히 보여주었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하면 야바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말이다. 불행하게도 장태유나 김영현 수준이 사극의 작가나 드라마 피디의 수준이 최고 수준이라는데 문제점이 있지 않을까 한다.

 

특히 소이역을 하는 신세경의 경우 자신이 몇 살의 연기를 하는지도 모르는 듯한 발성을 하고 있다. 소이는 세종이 즉위한 1418년에 여.닐곱이였다. 현재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 25 1443년이다. 25년에 지난 시점에 소이는 최소 32살이 넘어야 한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  소이 신세경에게 30대 초.중반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다.

 

현재 뿌리깊은 나무는 밤샘촬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실시간 쪽대본으로 촬영을 하고 대본의 검증도, 연출의 검증도 없이 생방송으로 방영된 사극을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곳곳에 옥에티가 많아지고,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도도 떨어지고 있다. 점차 한국사극의 고질병인 용두사미식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다.

 

아무리 좋은 대본을 가지고 있고, 좋은 배우와 좋은 스텝들이 연출을 하더라도 고증과 검증이 필수인 사극에서 생방송은 언제나 헛점이 보이기 마련이다.

 

글을 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글로서 무엇을 할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후대에 훈민정음이 상놈이나 아녀자가 배우는 글로 격하 되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한다.


또다시 뿌리깊은 나무로 인해서 드라마를 보고 역사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국지연의를 보고 삼국시대를 배운것 처럼 말이다. 최소한 삼국지연의는 위촉오의 삼국시대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수는 있으나 뿌리깊은 나무로 세종 이도나 집현전이나 당대의 성리학자를 기득권으로 매도하고 한글을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뿌리깊은 나무에서 역사와 일치하는 대목은 세종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한줄도 안되는 것 말고는 없다.

사극은 역사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비판한다. 하지만, 역사와 무관한 잘못된 설정은 아전인수식 해석을 낳을 수 있다. 그래서 상상력을 발휘할 부분과 그렇지 않을 부분은 철저히 구분해야한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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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gelin.web.tr BlogIcon Gelinlik 2013.01.15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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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여성대통령후보가 나오는건 환영이지만, 최소한의 개념은 탑재한 후보가 나와줬음.. 매국노아빠등에업고 깐에 배포만 큰 무식공주님말고요. 한국의 수칩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집현전 직제학 이자 밀본인 종수는 세종 이도 성리학을 버리고 유림을 압살하려 한다는 증거를 세법과 불경과 내불당 사건을 제시한다.

 

그런데 세종이 하려던 세법은 공법으로 기존의 토지세보다 부담을 적게 하는 정책이였고, 가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는 제도였다.

 

그래서 1430년 당시 약 18만명의 여론조사를 하였지만, 전라. 경상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특히 함길도, 평안도에서는 압도적인 반대에 직면하고, 경기, 충청 지역은 찬반이 엇비슷했다.

 

전라 경상이 찬성이 많은 이유는 토질이 좋고, 물과 환경이 좋아서 소출이 많았는데 이전 세금보다 1/3이나 줄어든 세금(감세)에 환영하지 않으며 이상하지 않겠는가?

 

사대부 양반. 유림의 기반은 토지에 있었고, 유림의 다수는 경상. 전라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니 혜택은 부동산 재벌인 유림들에게 갈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시 세종은 반대에 직면한다. 왜냐하면, 권력을 차지하고 있던 성리학자들이 공법은 부익부 빈익빈을 조장하니 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이는 부자감세를 해야 한다는 이명박정부나 신자유주의에 반하는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솔선수범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워린버핏이 부자들이 세금부담을 더해야 한다는 워린버핏세는 이미 조선 세종 시대에 성리학 공직자(위정자)들에게 공론화 되었고, 실현되었다.

세종 공법(토지소득세)은 지역을 경상.전라, 충청.경기, 함경,평안.황해,강원, 제주 등 4개지역으로 나누고 지역 내 토지의 질에 때라 5등급으로 세분화 하여 차등적으로 누진세액을 부담하게 하였다. 한마디로 부유한 지역,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하고, 가난한 자에게 세금을 감면. 축소해주는 대대적인 세금정책이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2011/11/02 - [역사IN드라마/뿌리깊은나무] - 뿌리깊은 나무, 세종 세법 밀본 기득권말살 정책? 부자감세 위정자들 워린버핏세 주장

심종수가 두번째 예로든 내불당 불사 사건은 세종 때 있었던 일이기는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 시제와는 어긋난다.

<
뿌리깊은 나무>시제는 1443년 12월 30 세종대왕이 직접 만든 언문(훈민정음) 28자를 만들었다 시점이 된다. 이를 알수 있는 증거는 심종수 13년전 세법으로 여론조사를 하였지만, 아전과 유림이 반대했다고 하였으니 공법문제는 1430년이 되니 <뿌리깊은 나무>시제는 1443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종은 즉위후 내불당을 없앤다. 그래서 유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세종 15 1433 1월 30 문소전(文昭殿)불당(佛堂)을 걷어 없애기를 명하고, 그 불상(佛傷)과 잡물(雜物)흥천사(興天寺)에 옮기게 하였다.

 

하지만, 세종 17 1435년 태조가 정릉 옆에 만들었던 흥천사 사리탑을 중수하고 경찬회를 개최하려고 하지만, 유림들의 반대에 직면한다. 세종이 흥천사 사리탑 경찬회를 열려고 한 때는 세종 22 1440년부터 였다. 하지만, 끊임없이 사간원, 사헌부, 집현전, 성균관 등으로부터 상소를 받아 반대에 직면한다.
반대에는 김종서, 정인지, 황희, 최만리, 박중림(박팽년의 아버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세종은 끊임없는 상소에 승정원으로 하여금 경찬회 관련 상소는 절대 받지 말라고 명한다. 한마디로 언로가 차단된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세종은 경찬회를 성삼문의 할아버지 성달생에게 맡기고 있다. 세종은 반대에 직면하자 하나의 꼼수를 내는데 세종 자신이 서울에 있지 않고, 행궁을 떠날 때 흥천사 사리각 경찬회를 한다면 상소를 할 수도 없고, 반대도 없지 않겠느냐는 계책을 내세운다.

 

결국 세종은 온정을 떠난 상태에서 세종 24 1442 3월 24 흥천사 사리각 경찬회가 개최된다. 이때 모인 중만 전국에서 1 8백명이 넘었다.

 

이 모임의 이름은 백팔공승(百八供僧)이라 하였으나, 승도(僧徒)들이 사방에서 모여서 공양한 중이 1 8 18명이고 속인(俗人) 3 87명이나 되어 그 비용이 적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리각(舍利閣) 담장 밖에는 부녀들이 늘어서서 밤낮으로 먼저 보려고 다투었다. 


2
년 넘게 질질 끌다 사리탑 경찬회가 열린 것이다. 만약, <뿌리깊은 나무>에서 성리학을 버리고 불교를 받아들이려는 것이 아니냐는 증거로 <내불당>이 아닌 흥천사 경찬회를 예로 들어야 합리적이다.

 

더군다나 세종 15년 내불당을 없애고, 불상과 잡물을 흥천사로 보내고 난 후 였다. 세종 30 1448 7월 17내불당을 문소전 서북쪽 궁궐에 만든 때는  "문소전 서북에 불당을 설치할 것을 명하자 이사철·이의홉 등이 불가함을 아뢰다"

이때 내불당을 만들자 흥천사 경찬회 때와 같이 수 없는 반대에 직면한다. 내불당 사건으로 세종은 후일
늙어서 망년이 들었다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세종이 승하고 문종 즉위년, 단종 즉위 할 때 마다 내불당과 언문청, 정음청은 유자(유림,사대부)에게는 없애야 할 최대적이었다.
 
문종은 정음청을 없앴고, 단종 때는 내불당과 언문청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세조가 들어선 이후엔 언급조차 없었다가 다시 예종, 성종 때 내불당, 언문청을 없앨 것을 청원하지만, 내불당은 연산군 10년에 흥천사로 옮겨지고, 언문청은 중종 반정 3일 후에 없어진다.

 

어쨌든, <뿌리깊은 나무>에서 내불당을 설치하여 성리학을 괴멸시키려 한다는 설정과 세법은 유림과 성리학을 말살하는 정책이라는 심종수의 말은 개연성이 없다.

 

144611월 유가들에게는 용비어천가를 언문청을 통해서 만들게 하고,
 

드디어 언문청(諺文廳)을 설치하여 사적(事迹)을 상고해서 용비시(龍飛詩)를 첨입(添入)하게 하니


사실 세종이 언문(훈민정음)을 만들고 직접한 일은 불교에 관한 일이다. 1447년 석가의 일대기를 그린 석보상절을 언문으로 세조(수양대군)에게 만들게 하고, 인쇄하여 배포한다. 석보상절을 보고 세종은 대서사시 <월인천강지곡>을 언문으로 직접 만든다.

 

<뿌리깊은나무>에서 한글창제(언문, 훈민정음)을 비밀리에 만들었다고 하지만, 실제 한글창제는 비밀스럽게 만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문자를 만드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단지, 한글처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가 세종 혼자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 어려워서 그런것이고,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의 친위부대라고 할만한 집현전의 대장인 부제학 최만리가 반대했으니 비밀스럽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 것 뿐이다.



<뿌리깊은 나무> 군나미욕(아설순후)이라 하여 분류 하고 있지만, 세종 28년 1446년 9월 29일 훈민정음 창제후 반포한 내용을 참고하더라도 실제는 "군규업두"나 "군탄별즉"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쉬이 알수 있다. 물론, 군나미욕은 아설순후음에서 기본글자이니 뿌리깊은 나무에서 군나미욕이라고 하는 것도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ㄱ은 아음(牙音)이니 군(君)자의 첫 발성(發聲)과 같은데 가로 나란히 붙여 쓰면 규(虯)자의 첫 발성(發聲)과 같고,
ㆁ은 아음(牙音)이니 업(業)자의 첫 발성과 같고,
ㄷ은 설음(舌音)이니 두(斗)자의 첫 발성과 같은데 가로 나란히 붙여 쓰면 담(覃)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ㅌ은 설음(舌音)이니 탄(呑)자의 첫 발성과 같고,
ㄴ은 설음(舌音)이니 나(那)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ㅋ은 아음(牙音)이니 쾌(快)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ㅂ은 순음(脣音)이니 별(彆)자의 첫 발성과 같은데 가로 나란히 붙여 쓰면 보(步)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ㅍ은 순음(脣音)이니 표(漂)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ㅁ은 순음(脣音)이니 미(彌)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ㅈ은 치음(齒音)이니 즉(卽)자의 첫 발성과 같은데 가로 나란히 붙여 쓰면 자(慈)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ㅊ은 치음(齒音)이니 침(侵)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ㅅ은 치음(齒音)이니 술(戌)자의 첫 발성과 같는데 가로 나란히 붙여 쓰면 사(邪)자의 첫 발성과 같고,
ㆆ은 후음(喉音)이니 읍(挹)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ㅎ은 후음(喉音)이니 허(虛)자의 첫 발성과 같은데 가로 나란히 붙여 쓰면 홍(洪)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ㅇ은 후음(喉音)이니 욕(欲)자의 첫 발성과 같고,
ㄹ은 반설음(半舌音)이니 려(閭)자의 첫 발성과 같고,
ㅿ는 반치음(半齒音)이니 양(穰)자의 첫 발성과 같고,
· 은 탄(呑)자의 중성(中聲)과 같고,
ㅡ는 즉(卽)자의 중성과 같고,
ㅣ는 침(侵)자의 중성과 같고, ㅗ는 홍(洪)자의 중성과 같고, ㅏ는 담(覃)자의 중성과 같고, ㅜ는 군(君)자의 중성과 같고, ㅓ는 업(業)자의 중성과 같고, ㅛ는 욕(欲)자의 중성과 같고, ㅑ는 양(穰)자의 중성과 같고, ㅠ는 술(戌)자의 중성과 같고, ㅕ는 별(彆)자의 중성과 같으며, 종성(終聲)은 다시 초성(初聲)으로 사용하며, ㅇ을 순음(脣音) 밑에 연달아 쓰면 순경음(脣輕音)이 되고, 초성(初聲)을 합해 사용하려면 가로 나란히 붙여 쓰고, 종성(終聲)도 같다. ㅡ·ㅗ·ㅜ·ㅛ·ㅠ는 초성의 밑에 붙여 쓰고, ㅣ·ㅓ·ㅏ·ㅑ·ㅕ는 오른쪽에 붙여 쓴다.

무릇 글자는 반드시 합하여 음을 이루게 되니, 왼쪽에 1점을 가하면 거성(去聲)이 되고, 2점을 가하면 상성(上聲)이 되고, 점이 없으면 평성(平聲)이 되고, 입성(入聲)은 점을 가하는 것은 같은데 촉급(促急)하게 된다


 


어쨌든, 이미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글의 기본 캐릭터는 만들어졌다는 것을 집현전 학사의 죽음으로 한글로 곤구망기( 丨口亡己) "밀본"이라고 사자전언을 하여 이미 증명되었고, 성삼문이 한글창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하겠다. 성삼문이 세종에게 우리글을 만들겠다고 했을때의 반응은 어쩌면 당시 유학자들에게 보이는 당연한 반응이지 않을까하다.
 
문제는 성삼문이 한글창제전에 집현전 학사에 있다는 것이다. 사실 성삼문은 한글이 창제된 세종 25년 1443년 12월 30일 이후에도 성삼문은 집현전 학사가 아닌 성균관쪽에 있었다. 
 

집현전 부수찬(副修撰) 신숙주(申叔舟)성균관 주부(注簿) 성삼문(成三問)행 사용(行司勇) 손수산(孫壽山)요동에 보내서 운서(韻書)를 질문하여 오게 하였다.
-세종 27년  1445년 1월 7일


사실 성삼문, 신숙주, 이개, 박팽년 등은 한글 창제가 아닌 한글이 만들어진후 응용편을 만들었다고 이미 세종실록 훈민정음 반포 서문에도 나오고 있다.
 

마침내 해석을 상세히 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이해하라고 명하시니, 이에 신(臣)이 집현전 응교(集賢殿應敎) 최항(崔恒), 부교리(副校理) 박팽년(朴彭年)신숙주(申叔舟), 수찬(修撰) 성삼문(成三問), 돈녕부 주부(敦寧府注簿) 강희안(姜希顔), 행 집현전 부수찬(行集賢殿副修撰) 이개(李塏)·이선로(李善老) 등과 더불어 삼가 모든 해석과 범례(凡例)를 지어 그 경개(梗槪)를 서술하여, 이를 본 사람으로 하여금 스승이 없어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 세종 28년 1446년 9월 29일


한마디로 세종의 명으로 정인지가 한글교본(훈민정음혜례)을 집현전 학사들인 최항,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이개, 이선로 그리고 돈녕부 강희안과 함께 만들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뿌리깊은 나무>는 연출자 장태유와 신경수의 조선시대 초기 고증에 이전 사극에서 볼수 없을 정도로 충실한 편이다. 그러나 작가 김영현의 스토리에는 개연성과 리얼리티가 떨어진다. 김영현의 치명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좀더 개연성과 리얼리티를 살렸다면 연출자의 고증에 충실하려던 노고에 방해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든, 집현전은 세종의 일에 수없이 반대를 하고, 자문을 하는 집단이었다. 훈민정음(한글)의 반대도 내불당사건이나, 흥천사 사리탑 경찬회의 반대와 마찬가지 일뿐이다. 한글 창제이면을 다빈치 코드처럼 미스터리하게 극을 이끌어 나간다면 더욱더 가치가 있을 것이고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나온 사상력의 산물일뿐이다.

 

사실 한글은 한문을 사용하던 조선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문자다. 한문과 한글 공통점은 다른 문자와는 다르게 풀어쓰기가 아닌 모아쓰기(합쳐쓰기)이다. 그리고 부수의 개념이 있듯이 한글에도 자모의 개념에 음운학적인 초성.중성.종성의 개념은 부수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더군다나 <뿌리깊은 나무>에서처럼 인간이 발성기관에서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군나미욕)이라는 아음, 설음, 순음, 후음, 치음, 반치음, 반설음으로 나누고 문자자체를 발성기관을 본떠서 만든
상형문자라는 공통점까지 있다. 사성(평성,입성,거성,상성)점을 찍어 소리의 음운율을 맞추어 중국의 발음에도 쉽게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청음, 탁음, 반청음, 반탁음, 반청반탁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만들어 냈다. 한글의 확장성은 오히려 한자의 약 5만자 보다 많아 한글의 확장성을 제한하더라도 160만자 이상이다.

 

. l 을 천지인으로 기본으로 생각하지만  . ㅣ ㅏ ㅓ ㅡ ㅗ ㅛ ㅜ ㅠ 의 중성 문자 자체도 입의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이다. 의 경우는 입이 위아래로 벌어지고, 의 경우는 입은 위로 벌어진 상태에서 소리를 입밖으로 내보내는 형상을 본뜨고 있다. 의 경우는 입을 위아래로 열고 입안으로 들이 마시는 모양을 본뜨고 있다. ,의 경우는 잎을 가로로 벌려야 한다.

 

현재의 한글은 세종이 의도한 바의 1/100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 "가나다라마사.."로 시작하는 아무의미도 없는 외우기에 급급한 한글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 세종이 언문인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창제원리에 맞추어 아설순후치음과 확장성에 맞춘 교육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한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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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11.03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연관이 없군요^^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ㅎㅎ

  2. Favicon of http://www.medicalcodingandbillingschools.net/ BlogIcon medical billing and coding schools 2011.11.03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린버핏세는 이미 조선 세종 시대에 성리학 공직자(위정자)들에게 공론화 되었고, 실현되었다.

  3. Favicon of https://system123.tistory.com BlogIcon 예또보 2011.11.03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너무 잘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4. 마일즈 2011.11.04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저를 기억하시겠는지요. 예전에 마일드라고 합니다. 노하우 시절에 네티즌인데요.
    일단 반갑습니다. 정말 좋은 글 많이 쓰셨네요 존경스럽고요.
    티스토리 초대장 한 장 주셨으면 합니다.

  5. 객입니다 2011.11.05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삼문 등이 요동으로 파견되어 운서를 갖고 온 것을 증거로 이들이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글에서 주장하신 것처럼, 훈민정음 창제에는 이러저러한 언어학적 지식이 동원되었습니다. 소리를 어떻게 분절할 것인지, 소리가 만들어지는 장소는 어디이며, 그 소리의 성질은 무엇인지 등등 음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최첨단의 언어학이 필요합니다. 당시 동아시아 문명에서 그 정도 언어학 지식을 보유하고 있던 것은 명나라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언어학적 지식의 결정체가 <운서>입니다. 글쓴이께서는 훈민정음의 문자 체계에 비중을 두고 이 문제에 접근하시는 듯한데, 그 배경에 있는 언어학적 지식의 수입과 적용에 대해서는 돌아보시지 않으신듯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요동에 명나라 제일의 음성학자(?)가 귀양왔기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종이 성삼문 등을 여러 차례 파견하여 필요한 지식을 직접 묻고 배워오게 한 것입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또 성삼문 등에게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 발간되는 해례나 작성하게 하였다라고 하셨는데, 이 역시 이들이 훈민정음 창제에 깊히 관여하였고 새로운 문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반증합니다. 새 문자에 대한 해설서를 써야 하는데, 아무리 배우기 쉽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학자에게 일을 맡기겠습니까? 해례 작성에 참가한 이들은 그야말로 훈민정음 창제를 최측근에서 보좌한 이들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6. Favicon of http://www.webstatsdomain.com BlogIcon website analyzer 2011.11.10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린버핏세는 이미 조선 세종 시대에 성리학 공직자(위정자)들에게 공론화 되었고, 실현되었다.

  7. Favicon of http://www.geilekontakte.ch/waadt.php BlogIcon Parkplatzsex in CH 2011.11.14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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