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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고현정은 50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그래서 미실의 난은 고현정을 드라마에서 하차시키기 위한 수순이다. 49회와 50회는 미실(고현정)을 정리하는 결말에 해당한다. 이번주에 고현정의 미실 마지막촬영만이 남아 있다. 실질적으로 고현정 하차를 위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47회와 48회에서 미실과 충돌이 불가피해 골육상잔을 할 수 밖에 없는  미실의 아들 비담(김남길)의 존재감이 급격히 사라졌다. 또한, 늘어진 전개는 지루하기까지 했다.

이전 덕만(이요원)이 궁중에서 탈출을 하면서, 궁궐같지 않는 궁궐 ( 목책으로 만들어진 궁궐이 라니 참으로 허접스럽기 그지 없었다)에서 성문을 두고, 유신(엄태웅)과 덕만은 눈물의 이별을 하였다. 왜 유신이 궁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너먼저, 너먼저"를 하며서 덕만이 눈물을 찔끔거렸는지는 이 글을 읽고 나면 쉬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유신이 궁성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비담이 구출을 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데리고 왔다면, 대장으로서 자신도 같은 운명에 처해서, 유신이 그러했듯이 비담이 개처럼 맞는 장면이 극적이다. 왜냐하면 비담은 반란의 수괴인 미실(고현정)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적으로 어머니와 마주선 비담을 상상해보라, 또한, 자신의 적으로 맞선 아들을 보는 미실(고현정)을 상상해보자. 이들 모자간에 벌어진 치열한 눈빛연기와 대화만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흐믓하지 않는가? 또한, 유신 대신에 궁문을 사이에 두고 덕만과 비담의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가 솔솔할 것 같았다.


사실 유신이 되었던 비담이 되었던, 궁성문을 사이에 두고, 연기를 하는것 왠지 쌩뚱맞은 신파에 가까웠다. 이는 모두 비담 김남길 때문이다. 궁을 빠져 나온 덕만은 유신과 월야와 같이 산태로 숨어든다. 칠숙은 이들을 토벌한다.

이때도 유신과 월야는 옥신각신 자신들이 남겠다고 서로 주장을 한다. 결국에는 유신이 남고, 덕만을 대신해 월야와 소화가 칠숙의 눈을 속이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에는 들키고 월야와 칠숙은 몇합을 겨루지도 못하고, 보호해야할 소화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선덕여왕 제작진의 비담(김남길)에 대한 극진한 선호도로 보았을 때 비담이 다시한번 칠숙과 일합을 했어야 한다. 그렇다면 월야 만큼 허무하게 소화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월야를 비담의 대역으로 만들었다면, 월야를 좋아하는 시청자를 위해서라도 칠숙에 힘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주저않기 보다는 최소한 복야회의 수장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 하지만,  제작자는 비담의 공백으로 만들어진 월야의 존재감을 다시 만드는데 실패해 버렸다. 병풍배우로 전락한 월야를 다시 한번 존재감이 있는 배우로 만들 기회를 차버린 것이다. 

이번 48회에서도 비담은 의자에 앉아 있거나, 기껏 유신에게 꿀밤을 먹이려 일어서다 얼굴을 찡그리는 역이 전부였다. 또한, 유신과 비담의 야외신을 찍을때도 비담 김남길은 웬지모를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혀 얼굴을 찡그리지 말아야할 때 비담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더 나아가 유신이 비담에게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존재는 국선인 문노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비담은 국선이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이유는 원래 설정상으로 한다면, 비담이 문노를 죽였기 때문이고, 비담의 존재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춘추의 계략에 염종(엄효섭)이 죽였지만, 이도 또한, 김춘추 역을 맡은 유승호를 비호하는 세력의 눈치를 보면서, 염종의 독단적인 이야기로 끌고가 버렸다. 이정도 되면 비담은 염종을 단칼에 베어 버렸어야 한다. 하지만, 염종이 추후 비담과 같이 난을 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억지로 염종을 살려주고 말았다. 극이 그때 마다 바뀌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이번 48회에서 화랑들의 정신적인 지주인 문노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기는 것처럼, 죽은 문노의 화살을 위조해서 화랑들에게 궐기하도록 화랑들에게 쏘아 보낸다.

그리고, 말을 탓 삿갓을 쓴 문노와 유신이 성으로 접근한다. 이때 삿갓을 쓴 문노는 누구일까? 당연히 비담이 변장을 한것일것이다. 하지만, 극에서 문노의 뒷모습만을 보여주고 끝이 난다. 극을 본사람은 삿갓남이 비담으로 알아 먹으라는 뜻이다.

왜 이런 허접한 구성를 드라마 제작진은 하고 있었을까? 모든 이유는 비담 김남길 때문이다. 비담의 존재감이 극에서 사라져서는 아니다,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은 선덕여왕에서 말달리는 신을 찍다가 낙마하여 부상을 입었다. 처음 가벼운 부상인줄 알았던 김남길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극에서 빠질 수 없는 비담 김남길로써는 부상투혼으로 앉아 있거나, 잠시 걷는 신만이 부여된것이다. 재대로 걷지도 못해서 조그만 걸어도 기우뚱거리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연기가 아닌 실제 얼굴을 찡그릴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선덕여왕 드라마를 찍은 것이다. 


김남길의 부상투혼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부상의 여파가 김유신과 덕만이  성문을 사이에 두고 나오지 말아야할 눈물의 이별신을 찍게 만든것이다. 멋지게 비담의 말을 타거나 김유신, 비담, 유신이 같이 말을 타고 빠져 나와야 했을 것이다. 원래 신은 유신을 남겨두고 말을 타고 나오다 뒤를 돌아 보는 신이 였다고 한다. 하지만, 비담 김남길의 부상으로 생뚱맞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성문'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그후에 덕만의 그림자가 되어야할 비담대신에 늘씬하게 패맞아 요양을 하여야할 유신(엄태웅)이 부상당한 김남길을 대신에서 환자의 몸으로 덕만을 호위하고 산채로 들어가는 신이 되었다. 칠숙과 비담이 싸워야하는 신에서는 월야가 칠숙과 일합해보기도 전에 어이없이 칠숙의 손에 소화가 죽는 신이 되었다.

염종이 극중에서 말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유신과 비담을 언급한다. 사실 유신보다도 가장 많이 활약해야 할 미실의 난에서 비담의 존재는 정작 필요할때 사라진것이다. 만약, 김남길의 부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면 선덕여왕 제작진은 비담의 난도 극에서 없앨지 모른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사람죽이는 걸 너무나 쉽게 하고 있고, 죽어 있어야 할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사람은 없고, 역사 기록은 이미 팽개친지 오래가 되었다. 오히려 기록에 부합하는 내용을 찾기가 선덕여왕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러니 비담의 난을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누구하나 머라고 할 사람도 없고, 비담을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도, 비담의 난이 없는게 더 심플하고 좋을지 모른다.

이정도 읽으면 대충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극을 제작하는 환경을 비판하기 위한것이다. 사전제작은 바라지도 않지만, 당일치기 극을 만드는 환경에서 배우들은 자신의 연기역량을 발휘할 수가 없고, 비담처럼 불의의 부상을 당한다면, 선덕여왕에 사전에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극의 스토리 자체가 와해되고 만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제작을 할때 이미 시높시스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 <선덕여왕> 3권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만들기는 했지만, 극이 진행될때 극중 배역의 인기에 따라, 배우들을 살렸다. 죽였다하거나 미실역의 고현정처럼 극중에서 죽어도 수십년전에 죽어야 하지만 살아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아닌 <미실>드라마를 찍고 있다.

미실파의 세종이나 하종이나 설원은 미실보다도 최소한 수년에서 약 10년전에 죽었어야 한다. 설원은 문노와 같은 해인 606년경에 죽는다. 미생은 609년에 죽는다. 하종도 비슷한 시기에 죽고 없었다.

미실파 이들이 극에서 나오는 이유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이 아닌 <시청율>과 고현정 때문이다. 죽어서도 사는 사람들인 독고영재(세종)와 전노민(설원랑)과 김정현(하종)과 정웅인(미생)과 문노(정호빈)은 고현정에 고마워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실 혼자 미실의 난을 일으킬 생각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담의 김남길처럼 인기가 있는 배우들의 신을 많이 주기 위해서 10화랑과 덕만과 유신의 존재를 병풍배우로 무력화 시키기도 했다.

이런 극의 제작 환경에서 극중에서 리얼리티를 바라고,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바라는 것은 사치일지 모른다. 다만, 사전제작은 꿈도 꾸지 않지만, 좀더 시간을 두고 드라마를 제작하는 시스템을 보고 싶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패떴>나 <천하무적야구단>도 최소 2주전 사전제작을 하고 있다. 하물며 200억이 들어간 대작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당일치기에 가까운 제작을 한다는 황당한 현실때문에 드라마 극중 리얼리티는 고사하고 시나리오 검증조차 못하고 있어서 황당사극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실 고현정은 극중에서 아름답게 최후를 맞아 퇴장하려면 어찌해야 했을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615년 전후가 아닐까한다. 좀더 아름다운 결말이 된다면 설원과 세종과 미실과 삼생결의를 한 진흥왕의 비이고 미실의 이모인 사도태후가 죽은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10/12 - [역사이야기] - 삼국사기, 화랑세기 기록으로 본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언제 하차해야 하나?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살인적인 제작시스템이 가져온 당연한 귀결

피말리고 살인적인  제작 시스템이 김남길의 부상을 불러왔고, 드라마 <선덕여왕> 주인공인데 주인공 같지 않게 만든 이요원(덕만)이 피로에 의해서 병이 걸려서, 미실(고현정)보다 먼저 하차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이다.

비담 김남길 처럼 필요할때 활약하지 못하고,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스토리도 무력화되어 극의 완성도를 망치는 것이다.


사실 극중 리얼리티로 볼때 칠숙도 죽고, 덕만도 죽고, 비담도 죽고 없는 상황에서 죽어서도 미실이 미친X 널뛰듯 죽은자들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황당한 사극을 보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

최소한 벼락치기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다면 <기유년:649년>미실의 난이나, <건복원년:584년)> 비담의 탄생이나, <임술년:602년> 천명.덕만이 어출쌍생했다는 황당 설정이나 <보름날 일식>이 일어났다는 설정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글 말미의 관련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물론, 추천은 필수)


미실이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선덕여왕의 낚시질 떡밥이긴 하지만, 정상적이면 성을 돌파한 유신이나 비담이 대신 맞거나 잡지 않을까한다. 극의 전개상 비담이 맞지 않을까 하지만 말이다. 문제는 비담은 부상중이다. 극중 리얼리티등 극 완성도나 높이면서 떡밥이던 낚시던 했음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다.

여름 5월에 이찬 >칠숙(柒宿)과 아찬 석품(石品)이 반란을 꾀하였다. 왕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칠숙을 붙잡아 동시(東市)에서 목베고 아울러 구족(九族)을 멸하였다. 아찬 석품은 도망하여 백제 국경에 이르렀다가 처와 자식을 보고싶은 생각에 낮에는 숨어 있고 밤에는 걸어 총산(叢山)에까지 돌아와, 한 나무꾼을 만나 옷을 벗고 해어진 나무꾼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무를 지고서 몰래 집에 이르렀다가 잡혀 처형되었다 - 삼국사기 진평왕 53년 칠숙. 석품 난

쿠데타를 일으킨 주동자인 미실 최후를 아름다운 퇴장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도대체 역모이면 구족을 멸하는 대역죄인데 미실의 아름다운 죽음이란 무엇일까? 미실의 난이 칠숙의 난으로 만들려는 작가들의 희망사항은 충분히 알겠고, 고현정 미실이 mbc에 공신인것은 알겠지만, 목이 달아나는 처형감이다.
 
현실세계에서는 공신 대우를 할 수는 있지만, 극중에서도 정당한 정변을 일으키다 죽는 것처럼 미실 최후를 장식한다는건 현실과 극을 혼돈한 제작진의 무지이다. 차라리 드라마 선덕여왕 결과를, 덕만 대신 미실을 최초의 여왕으로 올리는게 낫지않겠는가? 어짜피, 황당한 드라마이니 누가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설마 아랫것들인 칠숙과 석품은 목이 달아나고, 미실만 아름다운 죽음을 주려하는가? 역모에 연류가 되면 역모자의 집은 파헤쳐 물 웅덩이(못)으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그의 조상은 누구인지도 모르게 만들어 버리고 먼 후손들도 역모자의 후손임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런데, 아름다운 퇴장이라니 개연성 있고, 말이 되는 극을 만들면 시청자들이 좋아 하지 않는 모양이다. 미실 고현정을 배우로 대접해야 한다면 미실의 죽음이 처참할 수록 좋을 것이다. 미실 고현정의 마지막촬영은 이에 합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아름다운 퇴장이나 아름다운 죽음을 보여준다면 배우 고현정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예우는 현실세계에서 충분히 보상하면 된다. 현실과 극을 혼돈하지 않는 우를 보여주지 않길 바란다.

그동안 덕만이나 진평왕을 허수아비로 만들더니 끝까지 황당전개를 할 모양이다. 용서한다는 단서가 없는 아름다운 죽음이 있기나 한가? 시높시스 상으론 비담의 손에 죽는 미실이 어찌 변경되는지 두고볼 일이다.

고현정 하차 이후 다시 드라마 선덕여왕의 연장논의가 진행 중인것 같다. 차라리 선덕여왕 시즌 2나 김춘추를 주인공으로 다시 만드는 건 어떨까한다. 그렇지 않다면 스타워즈나 베트맨처럼 선덕여왕 이전을 다룬 드라마 미실 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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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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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11.04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보니 참 한심한 전개군요~
    그것도 모르고 재미있게만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용.. 머 저도 한심할때가 있음.. 하지만 저는 사극 종류는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잼있어용.. 일반 시청자완 다르겡.. ㅋㅋ

  3. joon 2009.11.0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아름다운 죽음이면 안됩니까? 굳이 화랑세기를 들어 구족을 멸해야만 리얼리티인가요? 안그래도 보복`복수가 판치는 세상이기도 하고, 덕만이란 캐릭터 또한 역사적인 근거와는 다르게 흐르고 있잖아요. 드라마 속 캐릭터만 보면 측은지심이 상당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측은지심을 발휘할 순 없는 건가요? 역사적 사실이나 리얼리티를 드라마 속에서 운운하다보면, 종국에는 아예 화랑세기도 믿을 수 있는 건지 확답할 수 없는 거 잖아요. 이시대의 사극은 역시 현시대를 어느정도는 반영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찌되었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이슈가 되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옛 신라의 '진짜라며 기록되어진' 역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영화나 드라마의 리얼리티는 스토리에서 보다는 단지 부품, 소품, 생활상 등에서 찾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합니다. 리얼리티 살린다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옛말을 그대로 할 순 없는 것처럼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현실세계에서 해주어야지용.. 극중에선 처참할 수록 리얼리티가 사는 거구요.. 그게 배우를 존중하는 겁니당.. 방법이 잘못되었지용..

      그리고 리얼리티를 살리는 방법에서 부품이나 소품이나 생활상은 신라와 동떨어져 있거든용.. 이건 모든 사극에 해당하는 거니 특별한 문제가 아니면 지적하고 싶지도 않아용..

  4. 갓쉰동 최고 2009.11.0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영류왕같은 최후를 맞게 해주려는듯 영류왕의 경우 개소문에 의해서 8등분되나 드라마에서 아름답게 돌아가셨죠. 아마도 영류왕처럼 자결로 마무리 지려는듯 요즘 연개소문 너무 따라하네 ㅋㅋㅋㅋㅋㅋ
    살생부도 그렇고 귀족들 처형하는 장면도 그렇고 비주류들이 주류랑 싸우는것도 그렇고 신적인 인물 하나에 화랑들이 전부 따르는것도 그렇고

    아 그리고 저 성균관대 동국대 수시 합격했습니다. ㅋㅋㅋ 성대는 유학동양학부 동대는 사학과
    글고 2010년에 전국역사문화 답사를 떠날에정입니다.기행문도 쓰고 영상도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책이랑 미디어자료로도 만들예정입니다. 숨은 문화재 뮤적 그리고 무혈문화재를 직접 체험하고 답사할 예정임 기행문은 지역별 기행문과 시대별 기행문으로 나누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라 하다.. 8살 유신이 전투에 참여를 하고 태어나자 마자.. 전투에 참여를 하는 덕만을 만들어 버렷지용.. 아막성.전투..

      기록을 세우고 싶었난 봅니당. 연개소문을 보고 유신의 첫 전투경험치를.. ㅋㅋ

      호후~~~~ ㅊㅋㅊㅋ 수시를 합격했으니 시간이 많이 남겠어용.. 이때 많이 돌아 다녀보셈.. 이때 아닌 시간도 없음.. ㅋㅋ 그리고 님의글을 블로그로 볼수 있는날이 빨리 왔음 해용.. ㅋㅋ

  5.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05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 부상투혼 대단하네여

  6. jj 2009.11.0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캐릭터가 사실 이 시점에선 비중이 높은건 사실인데 아시다시피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씨의 부상의 여파가 스토리까지 얽힌것도 사실이에요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지만 낙마부상이후 대본을 급수정들어갔는데 그 정황이 공개가 되엇더라구요 덕만파 근원지에서 칠숙이 칠때 사실 칠숙과의 대결은 유신이 아닌 비담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유신과 소화는 몰래 유인하는 작전으로 들어갔고 비담과 칠숙의 대결하고나서 비담은 숨어있던 덕만을 데리고 나와서 도망가는 씬이 대본상에 수정전꺼에서 공개가 되었더라구요 사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비담은 여러가지 일로인해서 활약할수잇는 조건들이 많은데 어쩔수없이 변경이 되버리니 캐릭터가 갑자기 죽어버리기도하는듯해요

  7. .. 2009.11.05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꼭 드라마를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나요?
    영화도 저건 영화니까 가능한거지,라고 생각하는것처럼 저건 드라마니까 하고 생각하면
    되는 쉬운 문제이지 않나요?그리고 드라마 그렇게 하나하나따지면서 이것저것잘못되었으니
    다 고쳐라 이러시는 심정으로 보시는건 아니시잖아요?
    그럼 보시지 않는편이 오히려 속 시원하지 않나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6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답지 않아서 그런건데요? 영화같지 않고. ㅋㅋ 님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출생이 수시로 바뀌는 드라마 본적있어요?

      얼마나 잼있는데 그러셈.. 망가진 드라마, 특히 사극을 보는 재미는 망가질수록 대 잼있어요.. 님은 암 생각없이 잼있겠지만, 역사기록과 비교하는 재미가 더 최고거든요.. ㅋㅋ

  8. 어쩐지 2009.11.08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왜 별로 안나오나 햇서요,
    사실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건 실음 ㄷㄷ..
    비담이랑 덕만이가 잘됫슴 좋겟다는..어차피 내용도뭐~ 역사랑은 완전 딴판인데! ㅋㅋ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9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겠네용.. ㅋㅋ

      어짜피 비담은 미실을 죽이지 않는답니당.. ㅋ.ㅋㅋ
      이유는 비담이 인기가 잇어성.. 비담의 난도 아주 좋게 그릴겁니다.. 유신만 나쁜놈 되는거지용.. ㅋㅋ 인기가 없으니.. ㅋㅋ

  9. 이주영 2009.11.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게 역사적으로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면서 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님 글을 읽고나니 이제야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는듯 하네요. 선덕여왕드라마는 그냥 재미로 보는것이군요. ㅡ_ㅡ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10. Favicon of http://blackcollegewire.com BlogIcon 천사 2012.01.01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커 보인다

  11. Favicon of http://huntingpastore.com BlogIcon 고명진 2012.01.07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12. Favicon of http://allan.eurotravelling.net BlogIcon 알렉시스 2012.04.03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지내십니까?

  13. Favicon of http://nutter.dnsalias.com BlogIcon 애비 2012.04.05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14. Favicon of http://veryvery.dyn-o-saur.com BlogIcon 클레어 2012.05.09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5. Favicon of http://world-champion.is-a-designer.com BlogIcon 벨라 2012.05.1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6.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niches/mature.php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niches/mature.php 2012.07.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에서 부메랑을 맞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찌 될지는 뚜껑을 열어보고 시리즈가 중간정도 되어야 개정룰이 어떻게 적용될지 판가름 날 것이다.

  17. Favicon of http://hubshout.com/?RSS-Brings-Information-To-You&AID=455 BlogIcon Gerardo 2012.08.18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의 복합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읽고 나서머리

  18. Favicon of http://www.yourpetweb.com BlogIcon dog fencing for camping 2012.11.03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 저는 포기합니다. 하지만 포플 여러분들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가급적이면 조직적으로 삼성 안티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에서도 드러나듯이, 극렬 삼성 안티 시민단체일수록 거액의 자금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19. Favicon of http://girlongirlaction.wordpress.com/category/dogs/ BlogIcon invisible fence cost estimate 2012.11.23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철 + 1000명이 백날 등장해서 폭로해 보십시요. 삼성과 이건희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는 커녕, 그의 드높은 위상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높아져만 갈 겁니다. 이제 이건희는 경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암암리에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들이 알아서 모셨는데, 이젠 뭇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이참에 정식 국명도 아예 삼성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20. Favicon of http://sarabaader.wordpress.com/2012/04/24/survival-guides-how-to-pick-the-best/ BlogIcon ready to eat meals camping 2012.12.31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한 진리를 실천한 것이다. 덴마크는 의외의 일본의 승부수에 우왕좌왕하다 혼다

  21. Favicon of http://dailymiaminews.com/2012/03/03/getting-assistance-from-real-estate-agent.. BlogIcon real estate agent 2013.04.27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즐긴다이 사이트에 기사를 읽고 않았다. 그들은 매우 유용하고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입니다. 그 멋진 아이디어를 공유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여기서 죽지도 않는다는 표현은 어패가 있을 수 있다. 왜냐 하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이 처음 기획한 상태에서는 전 50부작에서 40회에 퇴장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8회 연장에 합의를 했고, 추후 2회 연장에 합의를 했다. 그러므로 미실(고현정)은 50회가 되기전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죽여야 한다. 물론, 언제 죽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낚시가 워낙 휑휑하는 관계로 단, 미실의 죽음이 있고 난 후에도 미실은 언제 부활할 지 모른다. 소화와 칠숙의 예처럼 말이다. 또한, 회상신으로 미실을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팀으로 보았을때 끝까지 미실 고현정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낙마시켜, 하차 시키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낙마하지 않는다고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그동안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진의 행패로 봐서는 왜 고현정이 낙마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고현정은 연장에 합의를 하면서 출연료도 받지 않겠다고 하는 데 말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월.화 드라마를 제압하는 동시에 최고인기 드라마로 만드는데 최고의 공신은 미실역의 고현정이다. 그 동안 적자에 허덕이던 MBC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MBC 사장구하기도 성공하였다. 아마도 연말에 있을 MBC 시상식에서 고현정이 대상을 타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에대해 '선덕여왕'의 이창섭 CP는 의도가 있는 설정이며 실수나 옥에 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극의 흐름, 캐릭터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미실의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며 "과연 시청자들이 늙고 약해진 미실의 모습을 보고 싶어할까? 미실의 변함없는 모습은 극의 흐름, 극의 몰입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이창섭 CP는 "미실이 왜 늙지 않고, 흰머리도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단히 심플한 대답을 해주었다. 미실이 늙지 않는건 컨셉이란다. 이유는 "누구도 미실이 늙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는 옥의 티도 아니고 의도된 설정이란 뜻이다.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 설정(?)의 모든 이유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때문이라고 전가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들은 잘못이 없고, 시청자들이 무지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설정하는 거라는 뉴앙스이다. 그 시청자도 정확히 누구인지도 모르다. 제작팀내에 작가나 관계자를 시청자로 오인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늙지 않고 흰머리도 없는 설정에 동의 할 수 있다. 사실, 통설에 따른다면 미실의 존재여부도 알수가 없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고, 사서로 인정하는 화랑세기에는 분명히 미실의 존재가 나오고 언제 죽었는지 추측 할 수 있는 대목들이 보인다.

단지, 일반사람과 다르게 흰머리가 나지 않는 이유를 극중에서 충분히 설명하여야 하고, 늙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야한다. 하지만 극중에서 왜 미실이 늙지도 않고, 흰머리도 나지 않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늙게 보이지 않으려고 주름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보톡스를 맞기도 하는 등 성형 수술이 대세이다.

그리고 늙게 보이지 않으려고 염색하는건 일상사다. 여인들의 꿈이고, 인간들의 꿈인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 사람의 꿈을 실현 시켜준 미실은 인간에 대리 만족이고 롤모델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미실이 왜 늙지 않을 수 밖에 없는지를 극중에 녹여 내야한다. 그런게 극의 리얼리티이다.


사실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가 있다. 2009/09/22 - [역사이야기] -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미실의 비밀은? 이기사에서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참조하기 바란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는 색사이며 색도이다. 동양권에서는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불사의 도를 남여의 관계에서 찾았다.

그래서 중국의 경우는 황제내경과 소녀경이 있고, 인도에서는 카마슈트라가 있고, 불교에서는 밀교가 있다. 또한, 중동에서도 섹스를 통해서 궁극의 도에 이른다는 성서인 <아난가랑가>가 있었다. 화랑세기도 이에 견주어 보면 궁극의 도를 색도에서 찾았다.


미실이 진흥왕, 동륜태자, 진지왕, 진평왕을 섬기는 이유도 색도를 통해서 왕의 무병 장수를 하도록 인도하는 선생의 역할이였다. 미실의 어머니인 묘도도 그러했고, 할머니인 옥진도 왕을 색으로 인도했다. 미실의 작은외할머니인 사다함의 어머니 금진도 미실을 능가하는 색도의 고수였다.

또한, 미실의 외할아버지 위화랑이나 외삼촌인 이화랑도 색도를 연구한 집안 출신이다. 이를 화랑세기는 '신도'라 하고, 대원신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잘알려진 이야기중에 <구미호>나 <천년묵은 이무기>는 천년을 살다가 남자와 관계를 하여 여인이 되기도하고, 불사에 이르기도 하고, 용이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선덕여왕 제작진은 미실을 구미호나 천년묵은 이무기로 만든것이다. 미실은 중국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천녀유혼이나 청사.백사에서 나온 왕조현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왜 선덕여왕은 미실에게 <반로환동>은 보여주지 않는 지 모르겠다. 선도의 끝은 불사이기도 하지만 반로환동이다. 반로환동을 보여준다면 미실의 아역을 맡았고 현재는 <미남이세요>에서 이중적인 엉뚱천사 유헤이 역을 맡은 유이가 미실역할을 하면 될텐데 말이다. 어쩌면,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팀은 연장을 결정하면서 고현정이 출연료를 받겠다고 했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

천명공주(박예진)를 일찍죽여버린 것이나? 덕만의 남편이 되는 을제(신구)는 출연료의 압박때문에 도중하차 한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이것도 시청자들이 천명을 일찍 죽여버려야 좋아하고, 늙은 신구가 덕만과 결혼하는 설정이 없는게 시청률에 좋다고 약속이라고 했던가? 아니면 덕만(이요원)이 결혼을 하지 않아야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인가? 여왕은 남편들을 거느리면 안된다는 불문률을 시청자들과 합의라도 했던가?


진흥왕(이순재)

미실은 옥에 티가 아닌 설정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진흥왕은 왜 조로증 환자로 만들었을까?

미실이나 미실의 어머니 묘도나 할머니 옥진이나 작은 할머니 금진에게 정기가 고갈되어서 그런것인가? 을제 대등은 왜 또 조로증 환자가 되었을까? 그런데 왜 10화랑들은 왜 늙지도 않는 반로환동들 일까?

유신만 빼고 말이다. 미실은 "내가 조그만 젊었다면 유신 너를 품에 안았을 텐데"라고 말하면서 눈으로 마신다는 카프리 맥주처럼 유신의 정기를 빼앗은 것인가? 아마 이런 설정도 선덕여왕 제작자인 이창섭 CP의 생각에는 시청자가 원해서 일것 같다.

그런데 미실이 난을 일으킨다는 기유년은 어떻게 설명을 할껀가? 기유년은 칠숙이 난을 일으킨 631년 이전이 되어야 할것이다. 또는 미실이 난을 일으켰지만, 후세에 칠숙의 난으로 기록되었다는 뜻이 될것이다.

649년 진덕왕 3년 기유년

문제는 <기유>년은 649년이라는 사실이다. 이것도 이창섭 CP는 시청자들이 원해서 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때가 되면 647년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한다. 당연히 비담도 죽고 없다. 미실의 난은 칠숙이 난을 일으키고,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죽자, 반로환동한 미실이 충복 칠숙의 복수를 하고, 비담의 복수를 하는 복수혈전이라도 된다는 뜻인가?

자신들의 무지를 시청자에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 기유년 미실의 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거나 기유년 미실의 난이 되었을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야기를 살펴보기 바란다.


위의 기사로 알게 되듯이 김춘추와 문희의 결혼도 사라진다. 또한, 비담의 난도 사라진다. 비담의 난이 사라진다는 뜻은 이미 비담은 죽고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덕만공주의 지기삼사인 모란꽃 이야기도 사라진다.

눈이 맛간 참돔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SBS <패밀리가 떴다:패떴>에서 김종국이 잡은 참돔이 도마위에 올랐다. 참돔의 눈을 보면 눈이 맛이 갔다는 사실을 쉬이 알수 있다.

또한, 스스로 참돔을 회로 먹지 않고, 매운탕을 끓어 먹는다는 설정에서 이미 스스로 참돔을 잡는게 설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폭로한것이다.

어떤 미친놈이 신선한 참돔을 회도 만들지 않고 통채로 매운탕을 끓여 먹나? 매운탕은 회를 뜬 나머지로 해먹지. 

한마디로 낚시로 시청자들을 재대로 낚시를 한것이다. 요즈음 드라마나 기사나 낚시가 대세인 시대 아닌가? 개그의 소재로 이만한 소재가 없다. 김종국의 몰래카메라(몰카)로 아주 좋은 소재였다고 본다. 하지만, 이도 선덕여왕을 비판하는 것과 같이 극이나 쇼에 녹아 나야한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피디는 조작은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라고 하면서 닥치고 감상을 주장하는 듯 하다. 패밀리의 피디는 버티는게 능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사표를 제출해야할 대법원 판사도 굳건히 자리를 보존하는 사람이 있다. 낙마해야할 공직자 중에서 버티고 자리를 보존하는 자들이 태반이다.

시대는 뻔뻔한 자들을 원하고 뻔뻔족들이 살아남는다. 하지만, "패떴" 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시청율이 깡패인 TV 속성상 선덕여왕 CP 이창섭을 본받아야 한다. 한마디로 "시청자가 원해서", 또는 "설정"이라고 하면 그만인것을 조작은 없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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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실 왜 이세민 찾나? 그럼 극중시제?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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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2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11.02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은 너무 재미없어
    안본지 꽤 오래된 프로인데...
    아직도 하는 지요 ㅎㅎㅎ
    애들아 갓쉰동님 말씀 잘 들어
    좀 고쳐보렴 ㅋ
    잘보고 갑니다.
    이번주 멋지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2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저도 안보다가 봤는뎅.. 우끼더라구용.. 잼있는거지요..
      회로 먹을 걸 탕으로 먼저 만들다니.. 참으로 낚시를 잘하더라구요.. ㅋㅋ

  3. Favicon of http://daum.net BlogIcon 블로그 주인장께 2009.11.02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블로그가 온통 광고로군요.

    글솜씨 만큼이나 블로그도 정리가 잘되었으면 보기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남의 블로그에 왜 와서 딴지냐고 하지 마세요.
    왜냐면 어차피 블로그가 남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보는 사람도 배려를 해 줘야 하니까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2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천은 하신거지요? 돈을 내고 광고도 보시면서 ㅋㅋ 너무 민감하신것 같아요.. 광고 크릭도 해주시고요.. 광고 크릭 많이 해주시면 고려 해보겠습니당.. 농담인것 아실거라 믿습니당..

      광고를 천만만 보기만 한다고 1워 한푼 블로거 수입이 안된답니다..그래서 글값으로 광고를 크릭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하지요.. 그래봐야 100원도 안되지만..

      암튼 실은 실험을 하고 있는중입니당.. 어디가 존 광고지역인지.. ㅋㅋ 사실 별로 크릭안하거든요..

  4. 옳은말 2009.11.0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가요.

    솔직히 틀린말은 없는듯 하네요.

    패떳처럼 구구절절 자기네들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프로 ㅡㅡ

    요즘은 별 재미도 없더군요

    그래서 1박2일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덕여왕..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면서 겸손?한 태도 잃지 않는것 같아요.

    ㅎㅎ ㄴㅓ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고현정씨 연기도 정말 훌륭하시고

    모든 분들이 참 적극적으로 훌륭한 연기 하시는듯

    앞으로도 계속 시청률 유지하시고 재밌는 스토리 이어지도록 ~

  5. 참좋다 2009.11.02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 티비를 안보는데...이렇게 분석해서 볼 수도 있군요 놀랍네요~!!

  6. 김혜자 2009.11.02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친정엄마는 66세이시지만 흰머리는 겨우 몇가닥 안되신다.
    나이드신 분들이 염색 참 잘 했다며 칭찬하시지만 염색도 안하신다.
    진짜 그 연세에 머리가 검으시다.

    반면 난 47세이지만 염색을 한다.
    아버지를 닮아 우리 형제들은 머리가 일찍 하얗다.
    아버지도 젊은시절 버스타면 할아버지라고 자리 양보해줘서 무척 싫어하셨다.
    그래도 염색은 못하셨다..

    왜?
    옻을 옮기 때문이시다..

    머리가 희고 희지 않고는 체질상 건강상의 문제와도 상관이있다.

    그 시절 미실이 신장이 무척 건강해서 머리가 희지않고 검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ㅎㅎ

  7. Favicon of http://beat1204.tistory.com BlogIcon beat™ 2009.11.02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패떳 인정을 안하고 계속 우기더군요. 최근엔 돔종류 여러개 비교해서 기사까지 올렸더군요

  8. Favicon of http://blogmc.co.kr/tc/junjin BlogIcon 유진 2009.11.0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맛간 참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이네요 ㅋㅋ 맞아요... 본받았으면 좀 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음료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영 4개월차에, 처음, 이벤트를 기획해 봤어요 (하는 일이 음료 유통업이라...^^)
    오셔서 포스팅에 댓글만 남겨주시면 음료수 한 박스 당첨되실 수 있답니다!
    한 번 들러주세요~ ^^

  9. Favicon of https://sapientis.tistory.com BlogIcon 백두 대간 2009.11.03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쾌하네요. ㅎㅎㅎ
    패떳 참돔을 매운탕 끓였다는거보니 슬그머니 열받더군요.
    아니 참돔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는거지 참 나 ㅎㅎㅎ

    선덕여왕 월요일 방송은 또 갑자기 628년경으로 돌아갔던데요?
    설마 내 블로그까지 모니터링했는지 찬탈도 나오고 ㅋㅋ
    시청자가 원해서일까요?

    근데 믹시로는 글발행 안하시나봐요?
    마이믹시로 들어오는데 안보여서 뷰에서 찾았네요.
    이젠 뷰 구독을 활용해야되는건지 믹시 오류들이 꽤 많은게 좀 불편하긴 하군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3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을러서 그렇지용. 제가.. 믹시 추천을 못해서 안달았읍니당.. 역시나 그래서인지 믹시로 들어오시는 분도 없고, 추천도 없더군요.. 발행은 합니다만.. ㅋㅋ

  10. Favicon of http://https://www.google.com/ BlogIcon tony 2012.11.20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음료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 <a title="tony" href="https://www.google.com/">tony</a>

  11. Favicon of http://ihm.igcity.net/cgi-bin/ihome.exe?rosel BlogIcon Rosel Bookmark 2013.03.19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이 사이트가 정말 좋은 발견, 내가 사용할 수있는 많은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자신의 멋진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모든 저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기다리던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난을 일으켰다. 미실의 난은 칠숙의 난이 될수 없음을 드라마 선덕여왕의 극중의 전개상황으로 있을 수 없다는 증거들을 제시하였다. 극중의 리얼리티에 관한 내용이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 제작진의 일원중에 한 사람이 언론을 통해서 미실의 난이 631년의 칠숙의 난을 모티브로 만들 수 있다는 기사를 내 놓았다.

그래서 미실의 난이 칠숙의 난이 된다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춘추와 문희의 결혼에 관한 에피소드 중 김유신 감독, 연출, 주연의 김춘추는 내품에 <문희의 불쇼>는 나올수 없다고 친절히 설명하였다. 한마디로 극중에서 정상적인 리얼리티만이라도 살려달라는 뜻이였다. 문희불쇼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7/2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공주시절 덕만이 엮어준 김춘추와 문희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기유년 미실의 난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이 진평을 겁박해서 덕만의 추포령과 위수령. 위국령(계엄령)을 발동 포고문에서  미실의 난이 일어난 때를 알려주었다. 참으로 궁금했는데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나 화랑세기의 기사를 한번도 정확히  지킨때가 없는 사극이기 때문이다. 사극을 빙자한 현대 정치비판극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정치이야기를 하면 안된다.


선덕여왕에서는 덕만과 천명이 태어난 때를 <임술년>이라고 했다. 임술년은 602년으로 진평왕 24년에 해당한다. 진평왕은 15세 경에 왕위에 올랐다는게 정설이다.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진평왕은 13세에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임술년인 602년이면 진평왕은 37~39살이 된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일파에 의해서 579년 진지왕(금륜)을 폐위시키고, 동륜태자의 장자인 백정을 왕위에 올렸다고 했다. 또한, 이듬해 덕만과 천명이 쌍둥이로 태어났다는 기준년이 된다. 그러니 덕만과 천명은 580년 생이 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강조한 임술년과는 22년의 차이가 난다. 아마도 드라마를 보신분은 어출쌍생, 성골남진을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고, 덕만이 태어난 때가 <임술년>생이란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

비담은 미실의 버린 자식으로  어릴적 이름은 <형종>이고, 진지왕(금륜)과 미실사이에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진지왕이 미실을 정식 황후로 인정하지 않자. 진지왕을 폐위시키고 비담(형종)을 버리게 된다. 이때 문노가 비담을 키운다. 그렇다면 비담은 폐위되는 579년생이 된다. 여기까지는 덕만과 비담은 나이차이가 많아야 2살차이라는 것을 쉬이 알수 있다.

임술년(602년) 덕만과 비담


하지만 비담이 비형랑임을 드라마 곳곳에서 언급을 했다. 비형랑은 삼국유사에 의하면 진지왕이 폐위된 후 3년후에 태어난다. 그렇다면 비담은 581년에 태어나야 한다. 극중에서 리얼리티를 살리려면 덕만이 비담보다 나이가 한 두살 많아진다. 덕만과 비담의 나이가 역전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비담이 지속적으로 덕만보다 한두살 많은 것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형종(비담) 건복1년, 덕만(인명) 임술년


비담은 15세 풍월주 비재가 한참인 612년에 출생의 비밀을 캔다. 궁중 서고에서 발견된 자신의 출생은 <건복원년> 칠월 칠석임을 알아 낸다.  건복원년은 584년이다.


비담은 건복원년(584년)생이고, 덕만은 임술년(602년)생이다. 천문지리에 뛰어난 문노는 이들의 사주를 보고, 덕만과 비담이 결혼을 한다면 비담이 신라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비담과 덕만의 나이차이는 18살이 된다. 하지만 극중에서는 여전히 비담이 덕만보다 한두살 많은 설정이다. 2009/07/21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임술년생 덕만과 천명의 나이는 몇살?


그런데 이번 미실의 난을 극화하면서 기유년에 미실이 난을 일으켰다고 한것이다. 시대적 배경은 저 멀리 수나라 시대이고, 국내적으로는 김유신의 풍월주 비재가 끝난지 몇년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유신을 비롯한 10화랑들은 젊음을 유지하고 있고, 마야나 소화는 늙어도 미실은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진평왕의 수염도 검은색을 띠고 있다. 여러정황상 미실의 난이 일어난 때는 615년을 넘으면 안된다는 뜻이다. 그래야 극중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것이다.


기유년은 649년 진덕왕 3년에 해당한다. 이때는 춘추가 당나라에 들어가서 신라의 복식을 당의 복식으로 바꾸겠다고 한해이기도 하다. 또한, 진덕왕이 사용한 연호까지도 바꾼해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신라의 기준년을 바꾸고 황제국에서 제후국으로 신라를 격하한 시기이다.

위의 도표처럼 주인공인 덕만과 비담은 극중에서 4가지의 출생을 말하고 있다. 흔들리는 출생의 비밀이 아닐수 없다. 어느 드라마가 극중에서 주인공의 출생년도가 4가지로 나올수 있겠는가?

615년을 전후에서 미실이 70살이 넘었는데 늙지도 않고 있는 것도 리얼리티 제로에 황망한데 반란을 일으키고, 칠숙의 난이 미실의 난이 되고, 기유(649)년에 미실의 나이 100살이 넘어서 못다이룬 꿈을 꾼다는 설정이라니 더군다나 진평왕은 10년전에 미실이 난을 일으켰다면 천명이나 덕만을 버리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을 한다.

차라리 647년 비담의 난이 미실의 난이라고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모자가 난을 일으키면 보기도 좋지 않는가? 현대에서도 가족들이 모두 합심해서 대역죄를 지어도 가족전체를 기소하지 않는다. 그중에 대표적인 인물을 기소한다. 신라시대에도 나이 많은 미실은 놔두고 비담만 난의 주동자로 처벌하지 않았을까? 그게 더 합리적이지 않는가?

631년 칠숙.석품이 일으킨 칠숙의 난으로 칠숙과 석품도 죽는다. 이듬해 632년 정월에 진평왕도 죽는다. 그리고 왕이 된 27대 덕만이 647년 1월에 죽고, 28대 진덕(승만)이 왕위에 오르고, 이때 비담과 염종이 비담의 난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은 불사조 미실은 귀신 덕만과 왕위다툼을 한다는 리얼리티 ZERO에 엽기드라마가 되고 만다. 극중에서라도 리얼리티를 지키는게 그렇게 힘든건가? 만화도 지키고 SF드라마도 극중에서는 합리적인 리얼리티가 있다. 신라를 드라마 최초로 재현하겠다는 드라마가 재현은 커녕 어떻게하면 삼국시대를 망가트릴까 고민하는 듯 하니 말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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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09.10.29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뭐가 또 잘못되였나 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10.29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비담과 미실이 반란을 함께 일어켰다고 하는 것이 더 낫겠네요... ㅋㅋ
    미실과 비담에게 배신감을 느낀 덕만공주는 화병으로 죽는다...ㅋㅋ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10.29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그러면 미실의 나이가 100세는 되겠네요... ㅋㅋ
    난에 미실을 끼워 넣은 것이 잘못이 아닐지요.

  4. Favicon of http://chonbuk.tistory.com BlogIcon by. 빛날 휘 2009.10.29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항상 올 때마다 느끼지만.. 갓쉰동님은 역사에 정통하신듯.. ㄷㄷㄷ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5.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10.29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긴장감과 집중도는 떨어지는데
    갓쉰동님 글은 더 더욱 집중도를 높혀가는군요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멋지고 즐거운 하루 이시길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yim3204.tistory.com BlogIcon 분홍별장미 2009.10.29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이니 어쩔수 없겠죠 ^^;;
    갓쉰동님 쓰는글 볼때마다 늘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대단하세요 ^^;;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0.30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드라마이니 더 문제라고 봅니당.. 현대극이람.. 막장의 최고봉이라고 질타가 난무했을걸용.. ㅋㅋ 극중에서도 스토리가 엉망인 극은 첨봄.. ㅋㅋ 사극을 떠나서..

  7. Favicon of https://manzzang.tistory.com BlogIcon 도희. 2009.10.29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미실이 난을 드디어 일으켰군요-ㅋㅋ
    선덕여왕에 대한 갓쉰동님의 글을 읽다보면, 사극이 가야할 길이랄까~ 이런 부분을 혼자 생각해보곤 해요. 항상 읽을 때마다, 갓쉰동님은 선덕여왕을 정말 좋아하시나보다,라는 생각도 들고. 좋아하지않으면 극에 대한 자세한 상황설명과 날카로운 비평은 나올 수 없다고 여기기에.

    재밌게 읽고가요-ㅎㅎ

  8. Favicon of https://dynamide.tistory.com BlogIcon 디나미데 2009.10.29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좀 그렇지요...

  9. ㄷㄷ 2009.11.01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어딜가도..
    드라마는 47회를 향해 달려가는데 아직까지 역사타령, 나이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드라마인데 왜 이렇게 심각하시게 생각하시나

  10. 우힝 2009.11.05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역사는 어려운거 같아요 ㅠㅜ
    뭐.. 역사 쪽에 관심이나 깊게 아는게 없어서인지
    그냥... 그렇듯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뭐 드라마로 인해서 역사를 잘 못 배울수도 있다는거 빼고는요...ㅎ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다 알필욘 없지요.. 알려주어야 할 작가가 님보다 낫다고 할수 없을 겁니당.. 오히려 신라의 재앙극이에용.. 알고보면 .. ㅋㅋ

  11. Favicon of http://www.celebswear.com BlogIcon leather jackets 2011.11.2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 아직까지 역사타령, 나이타령이나 하고 있으

  12. Favicon of http://perdredupoidsz.blog.free.fr/ BlogIcon perdre du poids vite 2011.12.15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시간이 걸릴 나는 후회 전적으로 일반적 !

  13. Favicon of http://www.olacabs.com/car-rentals/mumbai BlogIcon Car Rental Mumbai 2011.12.16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eally great work,I would like to join your blog anyway.주어야 할 작가가 님보다

  14. Favicon of http://commentmaigrirduventre.eklablog.com/ BlogIcon perdre du ventre 2011.12.19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대한 몇 가지 시간 ! 이 블로그를 다시 읽어 이 사이트를 읽을 !

  15. Favicon of http://commentperdredupoids.blog4ever.com/blog/index-497474.html BlogIcon comment perdre du poids 2011.12.20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사이트 2 주 . 반환에서 이 사이트를 읽을 자주 .

  16. Favicon of http://www.nonallergy.com/ BlogIcon How to get Rid of Allergies 2011.12.28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하고 단순하게! 당신의 작품을 좋아!

  17. Favicon of http://commentperdredupoids.blogg.org BlogIcon Drucilla 2012.01.26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숭고한 좋은 블로그 . 나 페이 스북 을 사랑하지만, 찾을 수 없습니다 찾을 수 없습니다 버튼을 .

  18.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9. Favicon of http://www.stubborndogcollar.com BlogIcon electric dog fence installation cost 2012.11.03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이는 왈짜패에게 보쌈이 되어 물속에 던져진다. 그리고 본능의 힘을 발휘하여 우물에서 살아난 것처럼 자루를 찢어버리고 살아나 달아난다. 구산댁은 방울소리를 듣고 찾아가지만 길거리에 떨어진 방울을 주은 사람이 흔들고 있었던 것이다.

  20. Favicon of http://isiahmills.livejournal.com/1930.html BlogIcon best mre flavors 2012.11.05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이 진평을 겁박해서 덕만의 추포령과 위수령. 위국령(계엄령)을 발동 포고문에서 미실의 난이 일어난 때를 알려주었다

선덕여왕 31회에서 덕만(이요원)이 만나도 만날수 없었던 소화엄마를 만났다. 이제 소화(서영희)를 죽음에 몰았다는 자책에서 벗어날수 있는 덕만이 복수를 하겠다는 믿음도 사라지는 것인가?

미실은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다는 소화를 살려두려고 했지만, 어찌하여 미실(고현정)의 부하들은 소화를 죽이려 하였을까? 미실파의 균열이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미실파는 사다함의 책력을 찾을때 서로 의심하고 미실의 뒤를 캤었다.

칠숙이 진평왕시기에 이찬의 직위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덕만의 의붓어미인 소화를 살려주었기 때문이라고 설정하고 싶은 것인가? 아니면 덕만의 이름처람 덕이 충만하였기 때문인가? 어째든 칠숙(안길강)이 정계에 진출하는 과정을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진다.

덕만과 소화의 모자상봉



전면에 등장하는 문노

8세 풍월주 국선 문노(정호빈)579~582

소화는 덕만에게 자신이 험한일을 당할뻔할 때 도움을 준 사람이 문노(정호빈)라고 말한다. 또한, 칠숙은 미실에게 문노가 나타났다고 이야기를 한다. 

비담 또한 문노의 제자라는 사실이 전해진다. 부제인 보종(백도빈)을 풍월주에 오르게하겠다고 미실은 말한다. 또한 칠숙을 통해서 미실파의 화랑의 단결을 모색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유신(엄태웅)에게 자신의 막내아들인 보종(설원랑/미실)을 잘 돌봐줄것을 요구한다. 보종은 579(80)년 생이다. 나이가 유신보다 15여세는 많았다. 하지만 미실의 눈에는 보종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보였던 것이다.


원상화가 되어  화랑의 스승이되고 무의 스승이 되도록 한다. 칠숙에게 문노와의 라이벌의식을 자극한다. 이에 칠숙은 자신을 믿어 달라고 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풍월주 위에는 <상선>이란 제도아닌 제도가 있다. 이는 전직 풍월주들의 모임처럼 비상설기구이다. 풍월주제도에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10화랑이 없었던것 처럼 원상화는 없다

문노는 비담의 이야기를 듣고 칠숙의 원상화 즉위(?)식에 참여를 한다. 문노는 국선의 빈자리를 다시 찾으려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31회의 하일라이트는 문노가 칠숙의 원상화 즉위식에서 벌린 무공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국선의 지위에 참여를 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미실은 진흥왕의 명령으로 화랑의 체계를 세우고, 진지(금륜)을 폐하는데 같이하고, 미실이 자신이 윤궁과 결혼하게 만들어 주었는데 어찌하여 자신과 대립하여 덕만을 빼돌리고, 다시 돌아왔는가? 묻는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문노의 아내는 윤궁이고, 윤궁은 한번 결혼을 한 후 실패하였다. 그래서 미실이 윤궁에게 결혼하도록 부추켰다. 사실은 비보랑이 문노와 윤궁을 연결시켜준 메신저 였다. 윤궁은 우리 역사에도 유명한 거칠부(황종)의 딸이다.
 
거칠부는 임술년에 죽었다?
 

그런데 문노는 미실에게 자신의 장인인 "거칠부가 덕만과 천명인 쌍음이 태어나던날 죽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거칠부의 죽은 배후에 미실이 있는것이 아닌가? 물어본다. 잼있게도 거칠부의 사망년이 밝혀지는 순간이다.

거칠부의 사망년은 <임술년>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천명과 덕만의 출생일을 <임술년>이라고 주구장창 이야기를 했다.

그러니 문노의 입을 통해서 쌍생이 태어날때 죽은 거칠부는 임술년에 죽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임술년 언제 죽었을까? 궁금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2009/07/21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임술년생 덕만과 천명의 나이는 몇살? 기사를 일독하기 바란다. 읽기 귀찮은 사람을 위해서 간략이 요약하면 덕만과 천명은 임술년생이 될 수 없다는 글이다. 드라마상 임술년에 죽었다면 거칠부는 602년에 죽었다는 뜻이 된다. 거칠부가 아무리 장수를 했다고 해도 602년에 죽었겠는가?

진지왕 원년 병신(576)에 거칠부는 상대등이 되어 군사와 국가의 중대한 일을 맡았다가 늙어 집에서 죽으니 향년 78세였다. - 삼국사기 거칠부 열전

삼국사기 거칠부 열전기록에는 78세에 죽은것으로 나온다. 약간의 이설은 있지만 통설에는 502년에 태어나 579년에 죽은 것이 된다. 그렇다면 덕만과 천명은 579년생이란 뜻이 된다. 579년은 <기해>년이다. 덕만은 <임술>년 생인가? <기해>년 생인가? 최소한 극중에서만으로도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선덕여왕은 극중 내에서도 중구난방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작가는 정말 대책이 서질 않는다. 

KBS 개그 프로중에 재미있는 코너가 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라 부르니 아버지가 <호부>를 허락하지 않는다. 아들은 심각하게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게 하냐고 눈물을 글썽인다. 요기까지는 딱 홍길동전이다.

그런데 반전이 숨어있다. 아버지가 이제부터는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한다. 자신은 너를 낳고나서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드라마상 어느순간에 덕만은 여왕이 아니고 알고보니 남자라고 해도 할말이 없다. 당시에 잠수함과 핵무기, 미사일이 나오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로 가장 기본적인 것도 도외시 할만큼 황당무개하다. 어쩌면 첨성대안에는 드라곤인 용이 살아 있거나, 태권브이가 숨어있을지 모른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27대 신라왕이 비담이였고, 덕만은 단지 비담의 여인으로 살다고 죽었다고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 문제의 심각성은 선덕여왕 제작팀은 자신들의 입으로 "신라사를 재현했다"고 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선덕여왕 제작팀은 제작의도와는 다르게 변한 선덕여왕 프로에 "역사적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최소한 자막처리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어찌되었던 덕만은 백성에게 신권을 돌려주려 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왕은 무엇인가? 신라왕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미실에 대한 분노가 왕이 될 수는 있지만, 분노가 왕의 조건이 되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 덕만이 왕이 되는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덕만에게 미실보다 무엇이 나은지 증명하라고 한다. 끝없는 게임속 미션의 연속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커가고 있는 성장드라마이다.

끝없는 사랑의 스토커 칠숙 사랑은 이뤄질까?


이뤄질수 없는 사랑 칠숙과 소화

칠숙은 한밤중에 소화를 찾아간다. 하지만 소화는 칠숙을 두려움에 멀리하고 도망친다. 물론, 소화는 칠숙으로 부터 받은 사랑을 잊지를 못한다.

그리고 칠숙이 이야기한 "둘이 산속에 들어가 살자"는 말을 회상하고 칠숙을  찾아나서지만, 칠숙은 어깨를 축 느리고 소화를 놓아주려 한다.


칠숙은 소화곁에 있지 못하고 미실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운명을 이야기한다.

미실을 만나고 온 칠숙를 소화가 찾아온다. 또한, 처음 대면했을때 너무 놀라 그랬다고 이야기를 한다. 칠숙은 소화가 놀란것으로 잊어 버렸던 기억을 다시 찾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칠숙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안타갑다는 듯 이야기한다. 아랫것들의 숙명이라고 말하는듯 한다.

덕만은 칠숙의 원상화에 대해서 자신을 잡으려던 집요함과 무술을 화랑들에게 잘 전수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화랑들의 발전이 있을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화랑이 잘되겠느냐? 미실?" 하고 묻는 것이다. 덕만은 미실에게 "오래 살라"고 악담을 한 적도 있다.

국선 문노 제자인 비담의 성정

어린비담과 요람속 덕만

소화는 국선 문노에게 제자의 이름이 비담인지 물어본다. 문노는 비담이 어릴적 "비담아 너의 반려자가 될 공주"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소화는 비담이 진지와 미실사이에 난 아들임을 문노로 부터 들은것 같다.

그래서 소화는 비담과 덕만을 결혼시킬 수 없어서 문노를 피해 사막으로 피신을 한다. 결국은 칠숙도 피하고, 문노도 피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유롭고 평화롭게 덕만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한것이다. 터미네이터 칠숙만 아니라면 덕만과 소화는 행복하게 살아가지 않았을까?


문노는 이미 비담이 진지와 미실사이에 낳은 아들임을 알고 있었고, 진지는 미실이 자신의 아들 비담을 버릴것을 알고 문노에게 부탁한것이다. 문노는 비담을 덕만과 결혼을 시키고, 사위왕을 만들어 신라를 접수한후 진흥왕(이순재)의 유지를 받들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소화가 문노에게서 벗어난 이유중에 하나가 비담(진지/미실)의 어미가 미실이고, 그런 비담을 덕만과 혼인을 시킬 생각을 한 문노로 부터 벗어 나는 것이이다.

어린 비담이 죽인 유민들

문노는 소화에게 "그때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문노와 소화의 대화를 들은 비담은 자신과 덕만이 결혼을 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비담은 옛일을 회상한다. 그리고 문노가 덕만과 결혼시킬 계획을 철회시킨 이유를 상기한다.  


동굴속에 숨어 있던 유민들을 솥에 독을 타서 죽여버린다. 그런데 어린 비담은 자신이 "다 죽여버렸다"는 사실을 태연히 말한다. 이런 비담을 본 문노는 비담의 성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의 납량극을 보는것 처럼 섬뜩하다.

그런데 왜 문노는 비담에서 무술을 전수 하고, 책략과 계략들과 가야의 암어를 해독하는 방법까지 전수를 했을까? 대부분 무협사극에서는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면 정상적인 사부는 무공을 폐하고 마는데 말이다. 결국엔 비담이 반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문노가 키웠다는 뜻인가?


새로운 꿈을 꾸는 비담

비담은 "내가 만일 덕만과 결혼할 수 있다면 신라의 왕좌가 내가 될수 있다"는 꿈(반역)을 꾼다.

그런데 과연 비담은 647년 1월 덕만을 향해서 반란을 획책했을까?

하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삼국사기를 자세히 본다면 비담은 덕만을 향해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덕만의 뒤를 이은 진덕(승만)을 향해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비담이 명분으로 내 세운 "여왕은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는 과거형이 아닌 미래형이다.
비담이 난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2009/08/31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비담이 덕만을 배신했다고? 사실은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풍월주의 지위 계승
 

14세 풍월주 호재(호림) 고윤후역 602~612년까지 풍월주

<선덕여왕>에서는 화랑의 전통에 따라 15세 풍월주를 세우려고 한다. 그런데 비재를 통해서 풍월주를 만들려고 한다고 했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비재를 통해서 풍월주를 세우지는 않는다. 단지 현재의 풍월주의 부제가 다음 풍월주에 오르는 것 뿐이다.

예외가 있다면 유신의 아비인 서현은 12세 보리가 풍월주에 있을 때 처음 부제에 있었다.
하지만, 13세 풍월주가 되는 용춘을 위해서 부제의 지위를 용춘에게 물려준다. 그리고 용춘은 보리의 뒤를 이어 596년 13세 풍월주에 오른다. 그리고 602년 14세 풍월주인 호재(림)은 612년까지 장기집권한다.


14세 풍월주인 호재(림)의 뒤을 이어 15세 풍월주에 오른 이는 유신이다. 그런데 유신이 풍월주에 오른때는 612년 18세가 되던 때이다. 지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재를 주관하는 국선 문노는 8세 풍월주 였는데, 문노는 606년에 죽는다.

만약, 드라마 선덕여왕식으로 비재를 통해서 풍월주를 세웠다면 보종이 가장 뛰어난 기재라고 말을 하지만, 602년 부터 612년까지 횟수로 11년을 장기집권한 14세 풍월주 호림(호재)가 무공과 기예와 전략전술등이 가장 앞서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호재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다. 불쌍한 호재가 되시겠다. 


KBS2에서는 선덕여왕과 같은 시간때에 월화드라마 <전설의 고향>을 방영하고 있다. 그런데 선덕여왕은 전설의 고향을 패러디 하고 있는 것인가? 어짜피 전설의 고향은 선덕여왕에 비해서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데 선덕여왕에서까지 납량극을 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606년 죽은 문노가 612년 무슨일로 있지도 않는 풍월주 비재를 주관하느냐 말이다. 그럼 미실은 612년에 살아 있었을까? 이와관련해서는 다음에 기사로 송고할 예정이다.


선덕여왕이 주는 재미는 개그 모드

비재에서 보종과 유신이 다툰다. 각각 지지하는 낭도들이 보종과 유신을 두고 싸운다. 죽방은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백만 스물셋의 유신"에 대항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는 유명세를 탄 건전지 광고의 <패러디>다. 이처럼 선덕여왕에는 현재의 일을 교묘히 극에 넣어 재미를 추가 한다. 선덕여왕에서 이전에는 죽방(이문식)과 고도(류담)의 대화에서 류담의 달인개그를 차용하여 재미를 준적도 있다.


죽방(이문식)과 고도(류담)의 대화에서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자 류담이 왜 계속 같은 말을 하냐고 그만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죽방 자신은 처음이야기한것이라고 말한다. 류담이 그러자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처음하는거냐? 라고 이야기 한다.  류담은 KBS 개그콘서트 김병만과 함께 달인코너를 하고 있다. 류담이 들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들었던 '해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말라"는 김병만에게서 귀에 딱지가 붙도록 들은 이야기다. 이를 드라마에 접목을 시킨것이다.

사극은 과거의 극 같지만 알고 보면 현재를 투영해서 과거를 보는 극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2009/09/07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천추태후 사극의 묘미는 현실풍자 기사를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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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_- 2009.09.08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부분 읽다 말았습니다.
    미실은 소화를 처리하라고 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많이 아시는듯 하나 드라마를 평하시려면 드라마도 똑바로 보셔야지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처리 죽음으로 생각되는거지요.. 죽이면 파렴치범이 안되는건가요? 대락난감.. 극을 소화할 능력이 안되면 그냥 보셈..

  3. ee 2009.09.08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이소화살려주려고한건아닌데요
    잘못보신것같네요
    이용가치가없으니죽이라고..직접말한건아니지만..
    빗대서말한거죠..

    • dd 2009.09.08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분말씀이 맞아요
      게시자분 잘못 알고 있네요
      미실은 소화를 없애라는투로 말했지
      소화를 살려주라고 한적 없습니다
      방송 다시보세요
      미실이 시켜서 죽이려한거죠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질범이냐? 파렴치범인줄 아느냐? 이제 소화의 용도는 없다. 그러니 죽여라는 뜻인것 같아요?

      그냥 냅두라는 뜻입니다.. 어디로 가던 상관없이..

    • 아이고 2009.09.08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갓쉰동아
      미실의 표정에 다 드러나 있단 말이다.ㄱ-
      드라마가 괜히 있냐
      살리라는 뜻이면 그냥 장면이 빨리 전환되었겠지만
      표정연기가 괜히 있냔 말이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9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당신 같은 아랫것들 생각이고.. 그런데 언제 봤다고 반말이셈..

  4. ㅋㅋ 2009.09.08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보면서 다들 역사 타령이실까. 이건 드라마인데.ㅋㅋ 그냥 재밌게들 보세요. 아니면 보지들 마시고 역사스페셜이나 보시면 될듯..보면서 열받아 하실까.ㅋㅋ 웃기당.ㅋ

  5. Favicon of http://blog.ahnlab.com BlogIcon 안랩맨~ 2009.09.08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안철수연구소블로그지기 안랩맨~입니다.

    마치 역사책을 보는 듯이
    자세히 서술해 놓으신 포스팅이
    압권이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가겠습니다. ^^

  6. 배리굿 2009.09.08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재미있는 드라마 칼람입니다..
    유용해요..
    재미도 있고,
    국사공부도 되고..
    해설이 너무 감칠맛이 나요..

  7. 알천랑짱 2009.09.08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글 잘읽었습니다. 긴글 쓰신다고 수고하셨네요...^^

    근데 본문글을 보면 필요 이상으로 좀 비딱하게 보신듯한 해석이 있어서 한줄 남깁니다.

    미실의 부하가 소희를 처지하는 문제에서 굳이 미실파의 균열이라기 보단 그냥 지나친 충성이나 우매한 부하들의 지나친 반응 정도로 해석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또한 드라마상의 덕만의 대사에서도 분명 있었지만 덕만이 미실에게 오래 살아라 라고 얘기한건 악담이라기보단 미실과 대화를 놔누면서 덕만이 많은 깨우침을 얻어서 그런말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그리고 한두가지를 보태거나 과장을 했다 해서 드라곤이나 태권브이처럼 100, 200까지 뻥을 칠거다라는 식의 해석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역사를 토대로 한거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재미를 위해 어느정도의 과장은 작가의 권한이라 생각합니다. 하나하나 사실을 따져가면 보는건 오히려 그드라마의 재미를 저해하는 요소는 아닐런지요.

  8. Tkdrldur 2009.09.08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너무 횡설수설하네요....

  9. 비상구 2009.09.08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이 미실에게 오래 살라는 "악담"을 했다는 부분에서 뿜었습니다. ^^;;
    그걸 악담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드라마에대해서 논하는게 어이없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아직 진위 여부조차 불분명한 화랑세기를 무슨 전가의 보도처럼 들먹이며 드라마와 빗대는 글은 이제는 자제를 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님보다 잘 해석할텐뎅..악담을 악담으로 받아들이는 님의 글 읽는 솜씨는 보니.. 님같은 분 때문에 선덕여왕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당..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분명한 화랑세기를 인용한 건 선덕여왕인데요..그것도 모본으로 삼았지요..그리고 신라사를 재현한다고 공공연히 발표하고, 가르치겠다고 했거든요..

      저는 화랑세기 너무나 의심스러워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선덕여왕이 그것을 역사서로 인정하고 만들었는데..그레 맞추어 비판하는거지요.

      그리고 이번글은 딱 삼국사기 열전 한줄을 인용했을 뿐입니다.. 기해년생이냐? 임술년생이냐? 답은 님이 찾으셈.. 물론, 님이 이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지는 않지만요..

    • 비상구 2009.09.08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여전히 덕만이 미실에게 오래 살라는 "악담"을 했다고 하시는군요. 드라마 다시보기를 꼭 권장합니다. 덕만이 유신에게 미실에게 오래 살라는 말을 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구구절절히 말을 해주니까요.

      그리고 기해년생이던 임술년생이던 물론 이전에도 알고 있지 않았고, 앞으로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같은 고등학교때 배운 알량한 국사지식을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선덕여왕 정도면 사극은 충분한 의미이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선덕여왕이 님의 폭넓고 깊은 역사지식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월화드라마가 아니라 주말 MBC역사스페셜로 방송이 되어야 될 듯 싶네요. ^^;;
      MBC에 한번 건의해보시죠.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9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 때문에 사극이 중요한겁니다. 알고 보면 상관없지만, 님처럼 모르면서도 드라마를 보고 역사이야기를 한단말이지요..

  10. 김지연 2009.09.0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미실이 소화가 더이상 필요없다고 보종에게 명을 내렸지요. 알아서 처리하라고..(죽이라는 뜻..)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해석도 맞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음 대목이 있잖아요.. 인질극이나 하는 파렴치범으로 만들것인가? 이제 소화의 용도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죽여라라고 해석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이전 미실파 내에서 삐끄덕 거린 내용도 첨가 했잖아요.. 해석은 각자.. 이정도로 하지요.. ^___^

  11. Favicon of http://134565 BlogIcon 사회적 책임차원에서... 2009.09.08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즐겨보는 시청자로서..
    이제는 제작진들의 변을 들어봐야 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그동안 수많은 엇갈림으로 역사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어 왔지만..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방치되서는 안될 것이며..
    제작진의 기본 제작의도는 살펴볼수 있는 기회는 꼭 있어야 된다고 사료됨.
    왜냐하면 진정한 국민드라마가 되고자 한다면..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반응을 안하는게 선덕여왕의 특기입니다..

      처음.. 칠성이 8성이 된다는 건 과학적 사실이라고 반론을 제기한 것 같은데..그외는 보지 못했음..

      저야 북두칠성은 자세히 보면 8성이란 사실을 그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덕여왕팀의 손을 들어주었지만요..

  12. 크로버 2009.09.08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비담이. 마치... 열강에.... 한비광 같아 보였슴. ㅋㅋㅋㅋ
    어릴적 동굴속 살인 보구 ㅋㅋㅋㅋ 제가 다 죽였어요 ... 아무 꺼리낌없이....
    신지 전사ㅋㅋㅋㅋㅋ

  13. 다오라 2009.09.08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전개나 주어 생략이나 조사 사용까지.. 친절한 글은 아니었지만 끝까지 읽었습니다.

    사람마다 역사극을 보는 시각이 다르겠죠.
    어떤이는 실제 역사와 너무 다르다며 비판을 하기도 하고,
    또 어떤이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그저 즐기자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같은 드라마를 보고도, 같은 대사를 듣고도 저렇게 다르게 해석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은 드네요.
    미실은 '소화는 더이상 필요없다.' 라며 '시정잡배들 처럼 인질극이나 해야겠냐"라고 하지요.
    살려두고 인질극이나 벌이는 짓은 하지 않겠으니 죽이라는 말이지요.

    그 부분을 두고, 미실이 어떻게 살려두고자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 쫌 의문이 드네요.
    필요없다고 한 것은 살려둘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만약 살아서 덕만과 만나게 될 경우, 자신이 소화를 데리고 있었다는 것을 덕만이 알게되면 곤란해질테니까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9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것도 아닌것에 집착들을 하시넹 해석상의 문제를 왜 집착하지요..
      죽일년놈이면 죽이라고 하는뎅. 미실은.. 월천을 죽이라고 하잖아요. 필요없으니..

      그러니 집착하지 마셈.. 윗놈은 처리하라고 하고, 밑엣놈은 알아서 기는게 상례이니.. 밑엣놈은 죽이려했나 보다 하면 되지요..

  14. sloth 2009.09.08 1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글 재미있게 읽었구습니다. ^^

    저 역시 드라마의 설정과 역사적 사실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이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차이가 제작진과 작가를 비난할 일인지는 모르겠군요. '드라마 선덕여왕'은 '조선왕조실록'같은 정사를 담은 드라마가 아니고 역사스페셜 류의 '역사 다큐멘터리'도 더더욱 아닙니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악역인 미실의 존재자체가 위작논란이 있는 '화랑세기'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드라마는 애초에 미실이 등장하면서부터 역사환타지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미실의 나이와 관련해 그 불합리함을 포스팅을 하실 예정이라고 쓰여있습니다만 '역사적 사실로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과 불합치함'을 증명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요?

    그리고 님께서 캡쳐하신 기획의도에는 '신라를 재현했다'고 되어있지. '신라사를 재현했다'고는 되어있지 않습니다만 너무 민감하신 것이 아닌 것은 아닌지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9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극과 드라마를 혼동들을 하시넹.. 대략난감.
      판타지 사극을 표방했다면 별생각없습니다. 그저 역사는 이렇다고만 이야기하고 지나갔을 겁니다. 물론, 판타지도 출생일은 지킵니다.. 극중에선.. 죽인담에 살리는 한이 있더라도..

  15. over-_-still 2009.09.08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화를 처리하려는 방해한 자가 저자입니다" 한 화랑이 미실에게 당당히 말하는 것으로 보아
    죽이라는 명이 맞습니다 ~ 이걸로 분열이라고 까지 해설할 것이야... 그나저나 글 잘읽고갑니다 재밌었습니다.

  16. 칭찬과비평 2009.09.08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인 글은 잘 읽었습니다. 장문의글을 올린신 점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좀 더 매끄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문맥이 이리저리 튀어서 글을 읽다가 길을 잃어버리겠더군요.
    좋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잘 다듬으셨다면 최고의 뷔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드라마가 역사를 얼마나 반영하는가는 정답은 없다고봅니다.

    새로운 극의 창작은 작가의 권리라 봅니다. 아쉽다고 지적하신 사전고지는 선덕여왕팀에서 받아들이셔야 할 부분이라고 동감합니다.

    전체적인 선덕여왕의 극 구성은 잘 된 작품이라고 느껴집니다.

    반전이 있고 시청자의 헛점을 파고 드는 점도 괜찮고 현실의 우리 삶을 과거의 역사극을 통해 반영해볼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역사 다큐멘타리였다면 글쓴이의 지적이 더욱 깊이 와닿았을겁니다. 다만, 이 작품이 픽션이 허용되는 드라마라는 점은 오히려 작가의 상상력과 현대 우리 삶과의 연관고리가 더 흥미진지해졌고

    신라시대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테마를 제공한 점에 오히려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건 드라마의 인기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8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은 항상 받는것이니.. 주의를 하겠습니다.. 다만,, 내용이 극과 역사를 비교하는 글이고 비평이 추가된 것임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선덕여왕은 잘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만, 사극으로써는 0점에 가깝습니다..

      소설원작의 부실함이 드라마에 피해를 주고 있지요.. 작품내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주인공의 출생도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 문제가 심각하겠지요.. 그것을 지적하는 글입니다..

  17. ㅈㄷㄱ 2009.09.08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분들이 보시는 글일텐데 님 마음대로 주관적으로해석하시고
    객관적인것처럼 설명하시면 안되죠^^
    미실은 소화를 알아서 처리하라고(죽이라고)한게 맞고요

    오래살라고한것도 앞뒤 내용봐서도 악담은 아닌거같지않나요^^
    분명 덕만은 어쩐지그런생각이들었습니다 라고하면서 진심임을드러냈구요
    미실은 그애를 안아주고싶었다고 했지않나요 근데이게악담인가요ㅋ

    긴글 잘 봤구요 다음에올릴땐 좀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내용을 올려주셨으면 하네요^^

  18. Favicon of https://ceo2002.tistory.com BlogIcon 불탄 2009.09.08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역시 잘 읽어보았습니다.
    글에는 작가의 몫과 독자의 몫이 있다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읽는 독자에게는 자신이 읽은 글에 대해 취와 사를 적절히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자신의 의견을 글쓴이에게 너무 강요하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댓글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한 줄 써 봅니다.

  19. Favicon of https://manzzang.tistory.com BlogIcon 도희. 2009.09.08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음 주에나 볼텐데~ '선덕여왕'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군요..ㅎㅎ
    사실, 홀수 회는 자꾸 못보고 짝수 회와 리뷰들로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요..ㅡ.ㅡ;
    굳이 꼬박꼬박 안챙겨봐도 내용이 파악되기도 하고~;

    오늘도~ 재밌게 읽고 가요~^^
    전~ 갓쉰동님 글 읽으면 항상 즐겁습니다..ㅋㅋ

  20. 비담이^^ 2009.09.09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다는 소화를 살려두려고 했지만, 어찌하여 미실(고현정)의 부하들은 소화를 죽이려 하였을까?'라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셨죠? 분명 극중에선 미실이 "이젠 내게 소화가 쓸모없으니 처리(!)하세요"라고 했잖아요??

    • 김우원 2009.09.09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이분도 참 객관적인걸 주관적인거라며 토스하시면 어떡하심 . . 댓글 중반부터는 본인도 이제 아셨을듯한데 일부러 그러시는건가 ?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9.09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리해를 몰라서 그랬을것 같아요..단순해서 좋겠어요..

  21. 노랫소리- 2009.09.09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밌게 읽었네요.
    더불어 댓글까지.

    근데 글쓴이님.
    댓글들에 리플 다는 말투를 보니 점점 기분이 상하게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글쓴이의 의견에 아니지 않느냐는 그들의 의견을 얘기하는데
    그에 대한 글쓴이님의 리플들은 더이상 의견이 아니라 시끄럽다, 닥쳐라, 모르면 가만있어라.
    이런 느낌이 다분히 드는군요.

    본인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의 의견도 수용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덕만)의 죽음에 대해서 다둘지 다루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덕만이 632년 왕위에 오르고, 647년 1월 8일 죽을 때까지 17년 동안 신라의 국왕으로 재위를 합니다. 비담의 난이 647년 1월 "여왕이 국정을 재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에 가담하는 세력이 염종을 비롯해서 처형된 수뇌부만 30여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의 위세가 당시의 진압군 보다도 세력이 컸습니다. 또한, 이들에게는 보다 이로운 하늘의 징조(뜻)가 발생하는데 현재의 유성이 월성(궁)에 떨어지게 됩니다.

유신은 문노의 비급을 받지 못한다

이에 진압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반대로 반란군인 비담측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게 됩니다. 이에 유신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는 다르게 영특한 잔꾀를 내 세웁니다. 사실 유신은 출생부터가 잔꾀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나옵니다. 오죽하면 고구려의 멸망을 저주한 점쟁이의 화신으로 유신을 내세웠겠습니까? 유신은 우직한 것 보다는 전략과 전술력이 뛰어난 사람이였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유신이 어릴적 17세에 신검을 얻어 단석산에서 바위를 두쪽으로 조각내고, 그 이듬해 18세에 풍월주에 오른때에 선인으로 부터 비급을 전달 받게 됩니다. 비급이란, 병서와 천문지리를 막라한 책이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상에서는 비담의 스승으로 나온, 문노가 비급을 비담에 넘기지 않고, 유신에게 주었다는 설정을 합니다. 비담의 개인적인 성격도 바탕이 되겠지만, 북두의 화신이란 운명론에 입각해서 유신에게 주었겠다 싶지만 말입니다. 문노가 어릴적 부터 비담의 성격을 알았을텐데 그에게 물술과 병법을 가르친것도 좀 어설퍼 보기이기는 합니다. 드라마 전개상 이를 기회로 비담이 유신과 척을 지는 계기로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덕만과 천명의 북두의 쌍생도 유신이 북두의 상징을 타고 난것을 차용한 것에 불과 합니다. 그러니 문노가 비급을 유신에 주는 것도 당연하다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 의하면 8세 풍월주 문노와 그의 아내인 윤궁은 606년 동시에 죽어 버립니다. 그러니 유신이 18세가 되는 612년에는 문노가 비급을 주려고 해도 줄 수가 없었겠지요.
 
공은 건복(建福) 23년(606)에 세상을 떠났으며, 나이가 69세였다. 윤궁낭주는 이해에 공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선(仙)이 되었다. 공보다 10살이 적었다. - 화랑세기 8세 풍월주 문노

아무튼 유신이 떨어진 유성을 연의 꼬리에 횃불을 달아 다시 하늘로 날려보내고, 이를 역천의 기운이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는 <프로파간다>로 여론을 다시 진압군으로 돌려세우고 반대로 반란군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유성을 보고 사기가 떨어집니다.

16년(647) 봄 정월에 비담과 염종(廉宗) 등이 말하기를 “여자 임금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 하여 반역을 꾀하여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8일에 왕이 죽었다. 시호를 선덕(善德)이라 하고 낭산(狼山)에 장사지냈다.<당서(唐書)에 이르기를 『정관 21년(647)에 죽었다.』 하고 통감(通鑑)에는 『22년에 죽었다.』고 하였는데, 본사(本史)로써 고찰해 보건대 통감의 기록이 잘못이다.> 삼국사기 27대 신라 선덕(덕만)왕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당 태종이 사신을 보내 부절(符節)을 가지고 앞 임금을 광록대부(光祿大夫)로 추증하고, 아울러 왕을 주국(柱國) 낙랑군왕(樂浪郡王)으로 책봉하였다. - 삼국사기 28대 진덕(승만)왕

덕만은 삼국유사의 지기삼사에서 자신의 죽은 날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자신의 낭산 무덤자리까지 봐두고 있습니다. 이는 재위말년에  덕만의 몸이 좋은 형편은 아니였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후계를 선정하지 않을수 없었을겁니다.

비담은 덕만의 후계자 였을지도

어찌되었던, 덕만은 삼국사기 본기의 기록상으로는 647년 1월8일에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니 덕만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한 것 처럼 비담이 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탐지하고 있었을 개연성도 높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후에 진덕(승만)이 바로 왕위를 승계받아 비담의 난을 진압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비담이 명분으로 내세운 "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동기는 덕만의 뒤를 이어 진덕에게 왕위가 넘어갈것을 알았다는 것이 됩니다.

이전 이찬 칠숙이 진평왕 말년인 631년 반란을 일으키게 된 이유를 칠숙이 진평왕의 사후에 최소한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왕족이였는데 후계로 덕만이 결정되자 반란을 일으켰다는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2009/07/26 - [역사이야기] - 미실의 충복 칠숙, 사실은 왕위 계승 일순위자 

셋째는, 왕이 아무 병도 없을 때 여러 신하들에게 일렀다.  "나는 아무 해 아무 날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도利天) 속에 장사지내도록 하라."  여러 신하들이 그게 어느 곳인지 알지 못해서 물으니 왕이 말하였다.  "낭산(狼山) 남쪽이니라."  그 날이 이르니 왕은 과연 죽었고, 여러 신하들은 낭산 양지에 장사지냈다.  10여 년이 지난 뒤 문호대왕(文虎(武)大王)이 왕의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세웠는데 불경(佛經)에 말하기를, "사천왕천(四天王天) 위에 도리천(도利天)이 있다"고 했으니 그제야 대왕(大王)의 신령하고 성스러움을 알 수가 있었다. - 삼국유사 선덕왕 지기삼사 중 셋째 도리천과 사천왕사

"왕이 아무 병도 없을 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이르니 왕은 죽었다"다고 하니 덕만이 죽은 시점이 647년 1월 8일에는 이미 죽음을 예감하고 준비를하고 있었다는 뜻이되고, 이미 병으로 골골하다는 반증입니다. 이때가 되면 덕만이 후사를 결정한 후라는 것이죠.

상대등 비담과 염종이 난을 일으키는 이유도 왕위승계에서 진덕(승만)에 밀려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골골하던 덕만이 자신의 후계로 자신의 남편이였을 것으로 생각하는 작은아버지 국반갈문왕의 자식이며, 의붓딸인 진덕(국반/박월명)을 후계로 낙점한 상태에서 혹시 모르는 왕위를 승만에게 빼앗겼다는 울분이 반란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내몰았지 않았을까요?

"16년 정미(647)는 선덕왕 말년이고 진덕왕 원년이다. 대신 비담(毗曇)과 염종(廉宗)이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하여 군사를 일으켜 왕을 폐하려 하니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하였다. 비담 등은 명활성(明活城)에 주둔하고 왕의 군대는 월성(月城)에 머물고 있었다.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한밤 중에 큰 별이 월성에 떨어지니 비담 등은 사병들에게 말하였다. -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53세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는 김유신이 주동적으로 비담의 난을 진압한 것으로 나오지만, 삼국사기 본기 647년 전덕왕 1년 1월 17일 비담의 난을 진압하고 난 2월 사후 전공에 대한 직책의 이동을 보면, 이찬 알천이 비담으로 인해서 공석이 된 상대등이 되고, 대아찬 수승이 우두주 군주가 되는 인사 이동이 있습니다. 유신은 50살인 644년 소판(3등위)이 되고, 압량(독)주 군주가 되었다. 9월에는 상장군(대장군)이였습니다. 

647년 비담이 난을 진압하고도 유신은 여전히 648년 압독(량)주 도독의 직위에 변함이 없었다. (물론, 군주 위에 도독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니 유신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데 알천이나 수승에 비해서 커다란 전공을 세웠다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비담의 반란 대상은 덕만이 아닌 승만(진덕)

삼국사기 본기와 삼국사기 열전과 삼국유사를 비교하건데 비담은 덕만이 왕위에 있을때 반란을 일으킨게 아니고, 덕만이 1월 8일 죽은 바로 그날이나 직후 승만이 왕위를 승계하자 바로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비담의 반란을 일으킨 대상은 직접적으로는 진덕(승만)을 향해서 이지만, 덕만(선덕)을 향해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왕은 스스로 왕성(월성)에서 방어를 하였다"하고,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때 왕은 덕만(선덕)이 아니고, 승만(진덕)이였던 것이지요.

물론, 위에서 언급했지만, 덕만이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분명히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덕만이 죽고, 내심 비담 자신이 왕위를 승계할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 승만에 왕위가 넘어가 버렸으니 말입니다. "설마 덕만에 이어서 또다시 여자인 승만이 왕위를 잇게 되겠어"라는 설마가 사람을 잡아 버린 비담으로서는 모험을 택하도록 하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덕만이 비담을 후사로 지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비담에 가담하는 세력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비담은 알천 등에게 뒤통수를 재대로 맞은 것이 됩니다.

비담과 알천의 권력 투쟁

어찌보면 알천이 이찬에서 바로 상대등이 되는 것으로 봐서, 덕만이 죽고, 상대등 비담 모르게 승만을 왕위에 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유신과 비담의 다툼을 예고한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다르게 역사에서는 비담과 알천의 권력다툼에서 알천이 승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647년 알천은 진덕(승만)을 세우는데 같은 편이였던 유신과 춘추가 654년 진덕 사후 알천을 비토하고 말지만 말입니다. 정치(권력)에서 아도 없고 적도 없다는 말이 진리에 가깝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비담) 너는 언제 죽을것 같으냐?"고 물었을때 "폐하(진평왕)보다 3일 먼저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함으로 자신을 죽일려면, 미실이 반란을 일으켜 진평을 죽이기 전까지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비담은 덕만이 647년 1월 8일 죽고, 비담은 17일날 죽으니 비담은 "폐하보다 10일 후에 죽는다"고 하는게 잠언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니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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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08.31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맞아요. 그러고보니 비담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진덕여왕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오로지 덕만을 배신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3.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2009.08.3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봤습니다.
    근데 최근 어느 학자는 선덕여왕이 죽은 게 아니라 김유신 세력에 의해 폐위되었다는 주장을 펴든데, 이에 대해 이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묻습니다. ^^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은건 맞지요.. 그렇지 않다면.. 죽은장소를 알려줄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삼국유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덕만은 죽기전에 병이 심각한 같거든요.. 유언이 낭산아래 뭍어 달라.. 였으니..

      대구 지역에 있는 부인대에 선덕여왕의 위패를 모셨다는 내용을 가지고 설정한 것 같습니당..

      죽어도 부인대를 만들수는 있거든요..

  4.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8.31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언제나 봐도
    중후한 맛이 나는 멋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9월 맞이하시길 바라며...

  5. ^^ 2009.08.3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드라마를 다시 쓴다면 작가에 따라서 알천랑을 권력지향적인 야심가로 표현할 수도 있었겠네요. 유신랑이 덕만공주와 비슷한 또래라는 설정부터 약간 병맛설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2009.08.31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알천랑 2009.08.31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천랑이 진덕여왕 사후에 왕위계승자로 지목되었는데 거절하고 김춘추를 왕으로 추대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알천이 권략지향적인 야심가는 아닐 것 같아요. 그후 알천랑은 상대등 벼슬도 그만두고 가족들과 오래오래 살았다고 하더군요. 윗글에서는 진덕여왕 사후에 스스로 물러난게 아니라 밀려난거라고 되어 있는데 기록들이 조금씩 다른가봐요.

    • 두모 2009.08.3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덕여왕 사후 알천이 서열1위 였던 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많아서 사양해서,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다죠.

      이에 다른 이야기는 그 시절 왕위 계승에 최소 3번 고사하는게 관례인데, 한 번 고사한 것을 그대로 관철시키고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다는 것...

      병권을 쥔 김유신과 겹 혼인 사이인 김춘추의 결탁으로 생각되는 것.

      어쨌던 알천은 탐욕이 많은 사람은 아닌게 분명하네요.
      곧 진주로 낙향해서 성(진주 소씨)도 바꾸고 일가를 크게 일으켰다는데...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설에는 알천이 춘추를 옹립했다고 합니다.. 김유신 열전에 보면 알천과 더불어 춘추를 옹립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권력이란.. 맘만한 것은 아니지요.. 척했는데.. 턱하고 믿어 버린 케이스..

      춘추는 3번을 거절하거든요.. 알천과는 다르게.. ㅋㅋ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겹혼은 춘추가 왕위에 오른 이듬해.. 655년에 하지요.. 지조와..

  8.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08.31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만약 선덕여왕이 진덕여왕을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담 등이 반발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진덕 또한 명군이라고 하니 비담이 개인적인 욕심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 같아요...

    이반님,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군이기 때문에 쿠데타가 아니라는 설정은 아닌것 같아요..

      좀 논란거리인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비담이 우선권이 있엇는가? 아니면 승만인가?

      물론, 저는 승만이 우선권이 있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승만은 왕성(월성)에 있고 비담은 명활성에서 있지요.. 이것도 비담이 월성에 들어가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스터리..

  9. 천년왕국 2009.08.3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 1000년 동안 한국이 발전을 했는가?
    고구려 백제 신라 시기에는 우리 나라는 무한한 발전을 했었다.
    만주를 포함 광활한 대지를 안았는데 유독 신라시기에는 조그만 땅덩어리에 갖혀 살았다.
    이후 고려시대에도 북벌을 추진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고 조선시대에는 몇번씩 만주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유독 신라시대에만 만주는 커녕 지금의 북한땅도 제대로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신라라는 나라 자체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이어서 타지방 타민족을 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한반도 땅덩어리 하나 품지 못하는 건 아닐까?
    그러한 이유로 만주로의 진출은 신라정신의 붕괴를 뜻하는 건 아니었을까?
    앞으로 제2의 신라시대가 절대 오지말아야 할 이유다.

    • 두모 2009.08.3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라 시기에 북으로 발전이 어려웠던 것은, 중국의 당이 워낙 강했던 시기이고, 발해까지 있었기 때문이오.

      우리 역사에 그나마 강한 시기는 중국이 분열하고 약해질 때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를 역사로 보셈.. 그리고 환상은 금물..

      두모님 맞습니당..
      그런데 꼭 강한상대 옆에 있다고 해당국이 강한 건 아니지요.. 미국옆에 있다고 캐나다나 맥시코가 강한건 아니듯..

      중국옆에 있는 네팔이나 몽골, 부탄이 강국은 아니잖아요.

    • aa 2009.09.0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마까지 세력을 떨치던 신라가 통일후 그렇게 된건... 백제인들의 떼쓰기와 발목잡기로 그리된걸로 아뢰오..진정한 불행은 백제인을 우리민족으로 통합한거 부터 시작이오

    • 스카 2009.09.08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에 모순이 있어 한말씀 드립니다.
      신라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라 북벌을 못했다...
      3국시기에는 포용력이 좋아 북벌도 여러번하고 만주도 쳤다...??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리고 영토확장만이 능사는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태평성대가 영토확장보다 훨씬 좋은거 아닌가요? 전 영토확장만이 능사라고 생각하스는 님의 제국주의에 공감하진 못하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31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비담이 선덕여왕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라마와 연관지어서 기뻐요,.
    진덕에 대한 반란이었다면 비담은 끝까지 덕만 곁에 있겠네요. 선덕 사후에 난을 일으켰다니...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데타 명분이 여자가 왕이 되는것이니.. 선덕에 대한 불만도 있지 않았을까요?

    • 스카 2009.09.08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끝까지 덕만의 편이었다면 더욱이 덕만에 대한 불만이 많았겠지요. 자신이 왕이 될꺼라 믿어의심치 않았을 수도 있으니... 물론 난을 일으키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비담 본인의 권력욕일테지만요.

  11. Favicon of http://l7044337@hanmail.net BlogIcon 재밌네요 2009.08.3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식의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역사란게 원래 승자의 것이기에 누구의 반란인지는 중요한게 아니겠죠^^ 근데 화랑세기는 위작에 의심이 가는 역사서라 ㅋㅋ 암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12.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08.31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오늘밤 선덕여왕이 기대됩니다.

  13.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09.08.31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덕분에 앞으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참~ 그리고 노란펜 축하드립니다. ㅋ

  14. 드라마 선덕여왕은 2009.08.31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역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판타지물이죠. 때문에 드라마에 나오는 비담의 역활과 선덕여왕과의 관계도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것일 뿐입니다. 굳이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기보다는 판타지 자체를 즐기고 마는게 나을듯합니다. 이런 식의 비교는 일부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허구와 실제 역사를 혼돈케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15. 하루 2009.08.3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바꾸거나 버리곤 하는데 이런 식으로 굳이 스스로 역사서를 들추지 않아도 알게되니 참 좋군요. 역사에 보다 충실한 드라마였다면 어떠헸을지도 궁금합니다.

  16. 착한아이 2009.08.3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17. 선덕여왕 2009.09.08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18. 지나가던 이 2009.09.15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난이 선덕이 아닌 진덕여왕을 향한 것이라고 하는 자료가 있네요. 야후 인명사전이네요.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p=%EC%97%BC%EC%A2%85&subtype=enc&pk=11757600&field=id

  19. 2009.09.17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21. Favicon of http://nextgenerationpestcontrol.com BlogIcon Complete Residential Pest Control Solutions 2012.09.05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게 됩니다. 이에 유신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는 다르게 영특한 잔꾀를 내 세웁니다.

미실의 남자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대놓고 드러내지 않지만, 은연중에 미실이 수많은 남자를 거르렸음직한 장면을 종종 보여 주고 있다. 이에 대해서 미실의 남자에 관한 기사를 송고 했었다.
2009/07/31 - [역사이야기] - 미실이 구축하고 덕만이 완성한 여인천하 관심이 계신분은 일독을 해보시길 바란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현존 화랑세기를 읽다 보면 처음에는 "머 이런 개족보가 다 있나"한다, 하지만 요즘의 개들의 족보도 사실 화랑세기의 기록된 신라의 성생활에 비하면 건전해 보이기 까지 한다. 그런데 겉보기는 분명이 개족보 보다도 못한것 같지만, 심도 있게 파고 들면, 의외의 상황을 대면하게 된다.

한 일단은 자유로운 성을 누리고 있지만, 또 다른 일단은 정조와 절개를 목숨만큼이나 귀히 여긴다.

정절을 지키기 위해 우물에 몸을 던진 용수첩

지금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서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하려던 용춘의 첩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용춘의 첩의 아버지는 화랑의 낭두로 풍월주인 용춘에 충성을 다 하였다. 용춘의 첩도 용춘의 첩이 되기 전에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화랑의 뒤바라지를 하는 유화가 될 수 있었다.

사해에서의 휴식장면

하지만, 용춘첩은 유화가 된다면, 용춘을 섬길 수 없다 하여, 유화가 되는 길을 거부하였다. 이에 풍월주인 용춘(596~603년)은
처음에 용춘첩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용춘첩은 차리리 유화가 되느니 죽음을 선택하겠다며 우물에 몸을 던졌다. '사랑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사랑을 위해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버린 것이다.


하지만, 용춘첩은 죽지를 못하고 구원받게 되었다. '죽으려 하면 살것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목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하다. 몸을 던져 우물에 투신을 하였지만, 죽고자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우물에서 떠올라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바닷물보다 더 짜서 맨몸으로 누어서 휴식을 취할수 있는 사해같이 짠 우물물은 아닐 것이다.

만약, 용춘첩이 살고자 발버둥을 쳤더라면 우물속에서 죽었을 것이다. 용춘첩은 우물속에서 하늘을 보며, 이승에서 못다 이룬 용춘에 대한 사랑으로 눈물을 흘리며, 저승에서 인연이 되어 용춘과 사랑을 이루게 해달라고 부처님과 하늘에 기원했을 지도 모른다.


물위에 드는 남자

어찌 되었던 용춘첩은 우물에 빠져서도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어쩌면 김유신이 문희를 장작더미에 올려놓고 '불쇼'를 하는 것처럼, 용춘첩이 대국민 '물쇼'를 했을 수도 있다. 김유신의 불쇼는 2009/07/2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공주시절 덕만이 엮어준 김춘추와 문희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용춘첩을 우물에서 구한
낭두들이 13세 풍월주 용춘에게 용춘첩을 받아들이기를 부탁하였다. 용춘은 어쩔 수 없이 용춘첩을 받아 들인다. 용춘첩과에 사이에서 용산과 용석 두 아들을 낳고, 딸로는 용태를 낳았다. 용태는 춘추를 섬겨 인태 각간을 낳았다. 용춘은 첩에 몸에서 난 자신의 딸 용태를 양자인지 친자 인지 모르는 춘추와 결혼시켰음을 알 수 있다. 춘추에게는 용춘은 아버지이자 장인이 된다. 용춘이 춘추의 아버지인지 작은아버지 인지를 알고 싶다면 2009/08/20 - [역사이야기] - 괴물이 되어버린 춘추(유승호)의 아버지 기사를 참고 하길 바란다. 
  

기록과 너무나 다른 사극 선덕여왕

대남보(류상욱)

용춘의 첩의 아버지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생의 벽여명의 자식중 한명으로 나온 대남보이다. 그러니 대남보는 용춘의 여자인 천명을 죽이므로 해서 자신의 딸이 용춘의 정처가 될 수 있다고 상상한 것일까? 물론, 대남보는 덕만을 죽이기 위해서 화살을 날렸지만, 덕만인줄 알았던 여자가 천명공주이고 이에 의도하지 않게 천명이 죽어서 수나라로 춘추를 모셔오는 역할을 한다. 

드라마에선 나오지 않지만 대남보는 아마도 자신의 외손녀인 용태를 춘추와 엮어 주려 하는 의도 있었는 지도 모른다. 그래야 용춘과 척을 지지도 않고, 자신의 사위인 용춘과 대씨녀가 잘되는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춘추의 어미 천명을 죽인자는 <대남보>다. 춘추는 어머니를 죽인 원수의 손녀와 결혼해서 인태 각간을 낳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아무리 드라마 지만 너무 얼척 없지 않는가?

용춘첩은 용춘의 충복 대남보의 딸

하지만, 화랑세기는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다르게 대남보는 용춘의 충복이고 미생과는 척을 지고 있었다. 대남보는 재산가 였지만, 자신의 전재산을 용춘을 호위하는 무사를 양성하고, 용춘을 지키는데 탕진하였다.

천명(박예진)

그래서 자신의 아들 딸들은 끼니를 때우지 못하고, 삼을 엮어서 장사로 근근히 입에 풀칠을 하고 살았다. 대남보가 용춘을 지키는데 혈안이 된 이유는 용춘을 죽이려는 세력이 있었다는 반증이 될것이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세력은 아니다. 미실세력의 일원인 미생의 딸 매생은 용춘에 시집을 가서 용귀를 낳았다.  정적들간에 정략적인 결혼이 성행하니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하지만, 미실과 설원랑의 후손들은 춘추가 알천을 밀어내고 왕이 되는데 적극적으로 후원한 배후세력이 였다.

 대남보에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미 송고한 두편의 기사를 참조 하기 바란다.


만약, 현존하는 화랑세기가 박창화의 창작품이 아니라면, 선덕여왕의 원작자는 대남보와 그의 후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극을 만들때는 좀더 치밀하게 분석해야 하고, 기본 팩트는 논란이 있지 않는 이상 바꾸면 안된다. 역사소설이나, 사극은 팩트와 팩트를 연결하는 인과관계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메꾸고 풀어가는 것이다.

다음 기사에서는 화랑세기에 기록된 또다른 정절녀를 소개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하면, 화랑세기에 기록된 여인열전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한다. 용춘첩의 예에서 보듯이 화랑세기에는 난삽한 성관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요즘 시대에도 귀감이 될만한 이야기도 곳곳에 숨어 있다. 이름하여 숨어있는 일인치 찾기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의 서비스를 하자면, 드라마상 비담과도 관련이 있고, 용수. 용춘과도 관련이 있다. 사실 예고를 하지 않는다면,  써야할 소재가 너무 많아 취사선택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것이다.

물론, 호흥(추천)이 없으면, 다음편을 쓰지 않을 수도 있다. 호흥이 없는데 글을 쓰는 것 처럼 낭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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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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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arculture.tistory.com BlogIcon 아이러니♡ 2009.08.21 0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은 역사랑 맞는 부분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네요.
    하지만 드라마이니 뭐라 할 수는 없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21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그런 면이 많아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선점의 효과거든요.. 선덕여왕을 해렸으니 당분간 미실과 선덕여왕에 관한 드라마는 볼수가 없게 되어 버렸잔아요.. 그래서 처음 만들때 잘 만들어야함..

  2.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08.21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호응해 줬습니다. 다음 편 기대할게요. 드라마와는 별개로 색다른 흥미를 줍니다.

  3.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8.21 0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글을 접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볼수록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내용이 저와 딱 맞는데요? ^^

  4. 임현철 2009.08.21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 좋았는데 아쉽네요.
    이반으로도 뵐게요

  5. 2009.08.21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1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응이 없으면
    다음편 없다니요???????????
    저 처럼 갓쉰동 매니아들을 무시하시나요???????????
    스토크 할겁니다 ㅋㅋㅋㅋ
    아니면 저도 우물에 몸을 던질 수 있다는 ㅎㅎㅎ
    정절녀 열심히 기다리고 있을테니
    포스팅 해주시길 ....
    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2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흥이 없으면.. 흥이 안나거든요.. 사실.. ㅋㅋ

      매니아가 많은 것도 좋지만 보다 많은 사람이 알고 드라마를 보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해서 투정을 하는 거지요..

      사실 눈팅과 싸워서 성공한 경우가 없거든요..

      손가락이 워낙 천금과 같아요.. 그들은.. ㅋㅋ

    • aaa 2009.08.25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호흥'이라 하심은 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25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추천하면 됩니당.. ㅋㅋ

  7.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08.2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춘, 용수 정말 헷갈리네요... ㅋㅋ

    용춘의 아내처럼 쇼하는 경우가 있을거예요...

    가끔은 쇼를 했는데... 빠져 죽은 경우도 있겠지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2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용수용춘이 헛갈릴때가

      가장 많이 헛갈리는 사람이 의외로 알천과 월천이라눈..
      염종과 염장이 그렇구요.. ㅠ.ㅠ.

      지소, 지조, 사도, 지도 이들도 헛갈리공..

  8.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1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은 너무 이름이 비슷비슷해서...

  9. Favicon of http://www.ilovenews.co.kr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8.21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보고 시험 문제 틀렸다는 놈 있으면 갓쉰동님 블로그를 알려줘야 겠네요 ㅋㅋㅋ
    역사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

  10.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09.08.21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11.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23회에서 예고한 대로 24회에서 천명(박예진)이 미생의 아들 대남보에게 죽었다. 글쓴이는 대남보와 천명에 관한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기시를 송고했었다. 이글에서 대남보(류상욱)는 미생의 백여명의 자식중 하나인 아들이 아니고, 용춘의 그림자 무사이며 충복이라고 했다. 또한, 대남보는 자신의 가산을 다 털어서 백여명의 무사를 고용해서 용춘도 모르게 용춘을 보호했다고 했다.

천명을 죽인 대남보는 누구? 

 
대남보는 원래 부유하였는데 그 재물을 모두 기울여 공이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결사대 백 명을 모아서 공을 호위하였으나, 공은 알지 못하였다.
공이 하루는 종자(從者)들과 더불어 미복으로 거리를 지나는데, 어린아이들이 노래(唱)하여 부르기를 처를 바쳐 부자가 되고 일곱 아들 모두 말을 탄다네 딸을 바쳐 가난해지고 세 아들 모두 베옷을 입었네 하였다. - 화랑세기 13세 풍월주 용춘 596~603년


사실 대남보는 용춘(578년생인 용춘보다도 나이가 많은 수하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용춘의 수하는 커녕 적대적인 미실의 수하이며, 미생의 아들이며 백호의 수장(?)으로 은밀이 미실의 테러를 지원하는 역할이였다. 이제는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는 천명을 죽이는 것으로 악역을 다한것 같다. 물론, 대남보가 어찌살아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미실은 수나라에 가있는 춘추를 신라로 불려 들이려는데 미생은 대남보를 보내서, 대남보를 보호하려 한다. 

화랑세기에는 대남보의 딸의 정절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을 위해서 정절을 지키려 했지만, 용춘이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남보의 딸은 우물에 몸을 던져 죽으려 했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이에 대씨녀를 첩으로 삼아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공을 위하여 스스로 정절을 지키고 유화(遊花)가 되기를 거부하였다. 공이 딱하게 여겨 여러 차례 말하였으나 안 되었다.대남보가 “한 명의 여자로 인하여 어찌 공께서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까?” 하였다. 공이 말하기를 “내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내가 너를 사사롭게 대한다고 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였다. 딸이 듣고 슬퍼하여 우물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중략)..
서자는 다섯인데 용산(龍山)과 용석(龍石)은 대씨(大氏)가 낳았다. 용귀(龍貴)는 미생공의 딸 매생(梅生)이 낳았다. 용주(龍珠)와 용릉(龍凌)은 비보랑공의 딸 홍주(紅珠)가 낳았다. 서녀는 18명이었다. 용산의 누이 용태(龍泰)는 태종을 섬겨 인태(仁泰) 각간을 낳았다. 용주의 누이 용보(龍宝)는 태종을 섬겨 차득(車得)과 마득(馬得) 양공을 낳았다.

대씨녀를 통해, 용태,용산,용석이 있고, 용태는 춘추를 섬겨서 인태각간을 낳았다. 대씨는 천한(?) 사람인데, 그의 아들인 인태는 각간의 지위까지 올라갔다. 이유는? 성골.진골이 없어져서? 아니면 춘추가 왕이되어서? 각자 생각하시길 바란다.

잼있는 내용은 대씨녀가 우물에 빠졌지만, 살아 났다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 났을까? 우물이 얕아서? 대씨녀가 수영을 잘해서? 우물에 빠졌을때 살아나는 방법이 있는데 삶을 포기하고 하늘을 처다 보면 살아난다고 한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이유를 아실것이다.

어찌되었던 대남보의 자식들은 모두 귀하게 되었고, 용춘의 첩중에 미생의 딸도 있다. 그 딸을 통해서 '용귀'를 낳기도 한다.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전개이지 않는가?

천명은 언제 죽었나?

그럼 천명은 정말 덕만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죽은 것일까?
드라마 전개상 시대적 배경과 상황은 수나라를 언급하는 시기이니, 당나라가 세워지기 전인  618년 이전이 될것이다.

삼국사기의 김춘추가 654년 3월 왕위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에 자신의 죽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명예왕과 태후직을 올린다.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당서(唐書)에는 진덕의 동생이라 하였으나 잘못이다.> 어머니 천명부인(天明夫人)은 진평왕의 딸이고, 왕비 문명부인(文明夫人)은 각찬(角湌) 서현의 딸이다.
- 삼국사기  654년 신라 29대 춘추 계보설명

원년(654) 여름 4월에 왕의 죽은 아버지를 문흥대왕(文興大王)으로 추봉(追封)하고 어머니를 문정태후(文貞太后)로 삼았다.  - 삼국사기 29대 춘추 654년 여름 4월

어떤가? 603년 생인 춘추가 654년 52살에 왕위에 올랐을때, 아버지 이찬 용춘(용수)는 이미 죽어 있어서 추봉한 것이고, 어머니 천명은 아들인 춘추가 왕이 되었기 때문에 문정태후가 된것이다. 이때 천명의 나이는 대략 65~68세 정도로 추측된다.  당시의 기준으로 하면 천수를 다하여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천명도 이미 죽지 않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위의 즉위초년 기사의 원문을 살펴보면, 천명은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살아 생전에 보았음이 확실하다. 김부식은 "
당서의 진덕왕의 동생이란 기사는 잘못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진덕왕의 동생이 맞다. 일단, 국반은 용춘과는 사촌간이다. 그러니 진덕과 춘추는 육촌동생이 된다. 이건 논외로 치고, 다음 기회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할 때가 있을것이다.

지금은 천명이 춘추가 왕위에 오를때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따라가 보자. 일단 한자 원문을 보기로 하자.

元年 夏四月 追封王考爲文興大王 母爲文貞太后 추봉왕고위문흥대왕 모위문정태후

고(考)는 죽은아버지를 말한다. 그런데 모(母)는 생존한 어머니를 뜻한다. 만약, 죽었다면 모(母)대신에 비(妣), 죽은 어머니 비(妣)를 써야 한다. 물론,  제사를 지내는 지방에 표현하는 것이니, 당시에 죽은 아버지는 (考)로 쓰고, 죽은 어머니를 모(母)로 썼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문 해석상에 <추봉왕고> 위 <문흥대왕> 이고 <모>위<문정태후)이다. <추봉왕고>와 <모>는 서로 대응한다. 그러니 추봉된 죽은 아버지(용수.용춘)는 문흥대왕으로, 어머니(천명)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자세히 읽어 보면 <죽은 추봉왕>이다. 이미 한번 추봉되었음을 짐작해 한다. 그래서 삼국유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의 이름은 춘추(春秋), 성(姓)은 김씨(金氏)이다.  용수(龍樹; 혹은 용춘龍春) 각간(角干)으로 추봉(追封)된 문흥대왕(文興大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진평대왕(眞平大王)의 딸 천명부인(天明夫人)이며 비(妃)는 문명황후(文明皇后) 문희(文姬)이니 곧 유신공(庾信公)의 끝누이였다 - 삼국유사 29대 춘추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이찬 용수.용춘의 아들 이라고 했다. 그런데 삼국유사는 '용수(용춘) 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의 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용수각간으로 추봉된>으로 끊어 읽느냐 아니면 <용수(용춘)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에 따라서 해석상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각간의 밑인 <이찬>이고, 삼국 유사는 <각간>으로 나온다. 그러니 <이찬>에서 <각간>으로 추봉되었다고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죽고나서 <갈문왕>으로 추봉되었다고 한다. 화랑세기는 용수와 용춘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기술하고 있다. 용수가 먼저 죽고, '용춘은 647년 8월 선덕(덕만)왕이 죽은 같은 달에 70살로 죽었다'고 한다.  만약, 현존 화랑세기가 김대문의 화랑세기를 필사한 것이라면, 이찬->각간->갈문왕->문흥대왕이 된다.

그런데 용수는 살아생전에 이미 이찬에 있었다. 그러니 각간->갈문왕->문흥대왕으로 추봉되었음직하다.

이대목이 용수와 용춘이 한사람이냐? 서로 다른 사람이냐를 가르는 갈림길이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춘추의 어머니인 천명은 춘추가 왕이 되는 영광을 살아생전에 봤다는 데는 별다른 하자가 없다. 화랑세기는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다만,  용춘이 죽은 것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용춘이 647년 죽고 나서도 천명은 살아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신라를 한국 최초로 재현'했다는 명품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을 용춘이 죽기도 전에 덕만을 위해서 죽고,  용춘보다 나이가 적은 것으로도 부족해, 용춘의 아재(삼촌)같은 그림자 무사인 <대남보>를 미생의 아들로 만들고, 천명을 시해하는 국사범으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드라마 전개상 진지(금륜)과 미실의 아들이라는 비담(579년생)과 천명.덕만(588전후)와 유신(595년생)이 서로 말을 까고 있다. 비담과 말을 까고 지낼수 있는 자는 알천밖에 없다. (소)알천을 선조라고 믿고 있는 진주소씨 사람의 족보에는 알천은 577(?)년생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추후 추적보도할 예정에 있다.

식탐에서 맥가이버로 진화하는 비담

어찌 되었던, 덕만은 천명이 죽자, 천명이 남긴 유언을 지키지 않겠다고, 못지키는게 아니고 안지키겠다고, 옥빗을 계곡물에 던져 버린다. 미실과 맞서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예고편에서 진평에게 자신이 두번째 여식, 공주 덕만이라고 서찰을 보낸다. 덕만이 천명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개그 코미디극 중 유행어 "이제 결심했어"처럼 도망과 투쟁 두가지 선택의 순간에 미실과의 투쟁으로 선회를 한다. 이제 드라마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천명의 죽음에도 식탐비담은 맥가이버비담으로 변해 있었다. 적을 혼란시키기위해서 연기를 피우고, 나룻배를 구하고, 대남보에게 발로 동작하는 다중미사일 화살을 발사해서 부상을 입히고, 독화살로 다친 천명을 수습하고, 나룻배를 움직이고, 의사가 되어 진단과 응급처치를 하고, 덕만과 함께 약을 구하고, 말도 훔치고, 유신과 덕만에게 먹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닭고기를 구해서 먹는 것도 가르친다. 그에 반해 유신이 한일은?

자신들이 죽이고 믿기지 않는다?

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이 죽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진평을 비롯해서 마야와 용춘과, 미생과, 하종의 입을 통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들의 말을  녹취해보자.. 
 
알천 : 공주님이 승하하셨습니다.

설원랑 :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누가 말이냐?
을제 : 누가 죽어?

진평 : (미친듯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 무슨 말을 하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 천명이.. 왜? 천명이 어찌? 뭐가 잘못된 것이다. 믿을수 없다. 말이 안되지 않느냐? 천명이 어찌.. 천명이 어찌.. 짐을 능멸하느냐..


하종 : 천명공주가 왜 죽었냐고?

미생 : 이런 일이 이런일이 

용춘 :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이일을 어찌

을제 (속으로 ) 공주님 제 잘못입니다. 허나 소신 반드시 책임을 질것입니다. 용춘공! 수나라에 연통하여 춘추공을 불러야 하오..

미실 : 죽은 경위가 어찌되었던.. 책임을 피하긴 어렵게 되었어.....

하종 : 왜 갑자기 천명이.. 이해가 안되네..
미생 :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심정으로 ) 대남보를 보내겠습니다.

마야 : 다 ~ 니(진평)책임이고,  내책임이다.  블라 블라.. 

명품사극? 짝퉁사극? 막장사극? 환타지.퓨전사극?

어찌되었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도 믿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믿어달라도 선덕여왕에서 힘좀 쓴다는 주.조연 등장인물 모두를 등장시켜서 한마디씩 멘트를 따지 않았겠나?

이정도 되면 인기에 상관없이 막장사극이 되가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가 추구하는 명품사극은 물건너 간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 그런데 스스로 명품사극을 지향하고, '신라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다고 선언한 드라마 치고는 너무 막나가는 거 아니냐 말이다.

정확한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으나, 선덕여왕 작가진이 '선덕(덕만)은 공주시절 자료가 없어서 상상하기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록에는 덕만만큼 왕이 되기전 자료가 많은 사람도 없다.

결론은 선덕여왕 원작자가 이야기(구라)는 만들 재주는 있을 지 모르나 소설을 쓸 자질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역사소설을 쓸때는 인물의 생사와 시대배경은 기초중에 기본적인 것이다. 인물의 성격부여와 사건의 인과관계는 그 다음 부차적인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 출연해 호연을 하는 배우들과 엠비씨 드라마 제작팀이 쓰레기 원작을 재미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에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신라사 공부를 재대로 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 자조적인 말이 입밖에 나올 때가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신라 중기의 시대를 공부하는데 반면교사이다. 또한, 역사소설을 쓰는 자들에게도 이보다 좋은 교재가 없을 것이다.


ps. 선덕여왕을 보면서 계속 궁금했던 게 있는데요.. 혹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온 동굴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 있습니까? 너무나 좋더군요.  휴가철 피서지로 그만이 아닐까? 주상절리로 봐서는 남해쪽이나,  제주도 쪽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극 선덕여왕 역사를 왜곡(?)해서 재미가 없나면 그래도 재밌습니다..^____^;;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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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09.08.12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왜곡된 부분이 많기는 많았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시청하면 괜찮겠지만...
    왜곡된 역사의 일부분을 시청자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2.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다시 ㅎㅎㅎ
    추천만 ㅋ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12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___^

    •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야 모두 봤습니다.
      명품드라마를 지향했는데
      막장드라마라 ㅋ
      글쎄요....
      드라마의 인기요인이 막장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역사에 준해서 해도 저는 재미있으리라
      생각하는데 ㅎㅎㅎ
      여튼 후세의 역사학자를 위한
      갓쉰동님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궂은 날씨이지만
      마음은 밝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기가 곧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요.. ㅋㅋ

  3. 2009.08.12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08.12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여기와서 공부를 해야해요..갓쉰동님때문에 앞으로 다른 사극들은 더 사실적이 되겠지요?

  5. Favicon of https://labyrint.tistory.com BlogIcon labyrint 2009.08.12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집필진이 갓쉰동님께 조언을 많이 받아야 되겠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지나가다 2009.08.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자주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기 동굴은 "비둘기낭"(포천시 영북면 불무산자락에 )이라 하는데..

    한탄강댐 건설로 인해 물속에 잠긴다고 하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8. 2009.08.12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프라미스 2009.08.1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는 용수 용춘이 다른 사람으로...용수가 용춘의 형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미 죽었구요.. 그리고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로 나옵니다만... 따라서 적어도 춘추 아버지가 어머니 천명보다는 먼저 죽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왠 드라마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용수는 최소한 603년 이후에 죽습니다. 춘추가 이때 태어나지요.. 기록에 의하면 용수는 더 오래 살지만요..

  10. 작은이 2009.08.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 사는 아이들은 드라마 보면서 진짜인 줄 알고 그렇게 믿어요.

    확실히 정확한 드라마가 만들어져 외국에서 보는 교포어린친구들도 제대로 알았음해요.

    가끔 황당할 때가 많거든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당한 내용을 잘 알려줄 의무도 있지요.. 부모님은. ㅋㅋ

      그전에 잘 만들면 더 좋구요..

      엠비시 제작자는 작가가 아니닌깐.. 당연히 역사를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원작이 재대로 만들어야지요.

      제작자는 단지, 원작에 맞추어 화면을 구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만을 책임지지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원작을 잘만드는 수밖에는..

  11. 강석우 2009.09.0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많이 뒤틀어 놓았죠...
    역사를 왜곡했다는 글 밑에 "그러면 드라마를 보지 마라!"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누군가가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에 이르는 역사(보통 일제시대라고 하죠?)를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드라마를 제가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일까요?
    정말 궁금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춘추'는 분명 천명공주의 아들 맞죠? 이 드라마에서... 천명이 결혼을 했었나요? 결혼을 했다면 왜 '공주'라는 호칭으로 불렸나요? 그리고 천명이 '춘추'를 어떻게 낳았죠?
    정말 궁금하네요... 천명이 결혼을 했다면 출궁을 했을 것이고... 출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혼을 하지 않았음이건만...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것인지...
    이 역사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ㅠㅠ

  12. chtqnf 2009.09.27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하여간 생업을 뒤로 하고 열심히 드라마 보고
    열심히 님의 글, 읽고 있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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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Favicon of http://www.movieleatherjacket.com/categories/Christmas-Costumes/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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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1.11.17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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