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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컴플렉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1.08 근초고왕은 왜 소금장수여야 했을까? (124)
  2. 2009.10.11 찌질남 하종(김정현)알고 보면 엄친아 (43)
  3. 2007.08.15 포탈는 개인정보유출의 주범 (1)

KBS 대하사극 70부작 중에서 시즌 원에 해당하는 근초고왕 편에서 근초고왕이 어릴 때 비류왕에 버려져 어릴 적부터 소금장수로 설정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문열의 <대륙의 한>을 원작으로 하는 근초고왕이 소금장수 여만 했을까? 조금은 궁금하지 않는가?


글쓴이는 근초고왕이 어릴 적 소금장수라는 설정을 보았을 때 참으로 작가의 상상력의 한계를 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임금으로 소금장수를 한 어떤 왕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래전 주몽에서도 이왕의 어릴 적 모습을 차용하여 주몽을 완성했었다.


다름 아닌 을불(을불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고구려 15대 미천왕이다.


미천왕은 고추가 돌고의 아들로 봉상왕이 돌고를 죽이자. 을불을 봉상왕의 눈을 피해서 비류수와 압록강가에서 소금장수를 하면서 지낸다. 봉상왕이 실정을 하자 300년 국상인 창조리가 봉상왕을 죽이고 을불을 맞이하여 고구려 15대 왕으로 옹립을 한다.


을블은 300년 즉위 초부터 현토군을 공격하고, 서안평을 공격하는 등 대외 정복전쟁을 벌린다. 그리고 마침내  313년 낙랑군을 굴복시키고, 314년 대방군을 접수한다. 331년 죽어서 미천가에 뭍혀 미천왕이란 시호를 얻는다. 을불이 대외 공략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금장수로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지리에 통달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이문열은 근초고왕에 투영을 하여, 고구려가 요동을 공략하였을 요서지역에 백제군을 설치하여 요서를 경영 할 수 있는 근원은 어릴 적부터 이들 지역을 넘나들면서 지리와 인적인 네트웍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백제가 요서를 공략했는가? 하는 문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학설이다. 문제는 대륙백제에는 너무나 단편적인 이야기만 있을 뿐이다. 역사란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하고, 각사서가 가지고 있는 씨줄과 날줄을 잘 봐야한다. 그런데 백제가 요서를 경략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렇게 말하면 글쓴이에게 돌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실 근초고왕시기 백제가 요서를 차지할 시간과 공간이 없다. 왜냐하면, 고구려 미천왕이 낙랑과 대방을 한반도에서 몰아냈을 때 낙랑군은 요서지역으로 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토군이 이곳저곳 지역을 이동하는 것처럼 낙랑군도 요서지역으로 쫓겨난 것뿐이다.


668년 고구려가 망하고, 고구려의 마지막왕인 보장왕은 당으로부터 관직 받는데 그 명칭이 조선왕이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이 고구려가 망한 후에 고조선이 다시 섰다고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또한, 고구려가 망한 후 신라는 고구려 부흥운동을 하던 안승을 받아들여 고구려왕을 봉한다. 신라 문무왕이 안승을 고구려왕에 봉한 이유는 당나라와 경쟁관계에 있었고, 지배권이 신라에 있다는 선언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안승을 고구려의 마지막 왕이라고 인정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단지 허울뿐이 망명정부에 지나지 않고, 당의 견제수단인 허수아비라고 생각할 뿐이다.


모용씨인 전연의 근거지는 요서지역이다. 319년에는 서진의 동위교위 최비를 물리치고 요서.요동지역의 패권을 차지한다.  352년에는 화북전지역을 재패한다. 백제의 요서가 있을 공간적, 시간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355년 전연은 미천왕의 왕후이며 고국원왕(사유)의 어머니를 인질로 데리고 있다가 돌려주면서 고국원왕 사유를 정동대장군 영주자사 낙랑공 고구려왕으로 봉한다.


문제는 백제가 요서까지 진출했다는 근거로 양직공도를 든다. 양직공도에는 백제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고구려가 요동을 경략할 때 <낙랑>이 요서에 있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양직공도에는 백제가 아닌 <낙랑>이라고 명기를 하고 있다. 양직공도에 나타난 낙랑은 미천왕에 쫓기여 요서로 간 낙랑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양직공도에서 백제를 기술하는데 낙랑을 백제와 연관시켰을까? 한때 백제가 낙랑군공의 직위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직공도는 현재 많은 사람이 헛갈리는 것처럼 요서 낙랑과 한반도내 낙랑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오는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371년 백제는 고국원왕(사유)를 평양성 전투 중 화살로 사망시키는 전과를 낸다. 그리고 372년 백제 근초고왕(여구)는 동진에 사신을 파견하고 진동장군영낙랑태수(鎭東將軍領樂浪太守) 작위를 받는다.


드라마 근초고왕에서 여구가 고국원왕(사유)에 화살을 날리지만 죽이지 못하고 얼굴에 상처만을 남겼다는 설정은 후에 여구가 고구려 평양성을 공격하고 사유를 화살로 죽인것을 상징적으로 표현것에 지나지 않는다.


어쨌든 백제가 낙랑의 지배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려 한 건 고국원왕(사유)를 평양성에서 물리치고 얻은 결과물이다. 사실 낙랑(군)공의 작위는 전연은 355년에 고구려에 먼저 준다. 그런데 전연은 370년 부견의 전진에 의해서 멸망하고 만다. 그 후 371년 고구려 고국원왕이 평양성에서 죽고, 백제는 대외교섭으로 372년 음 2월 서진에게 달려가서 낙랑의 지배권을 인정해달라고 조르고 서진은 낙랑의 지배권이 형식적으로 백제에 있다고 인정을 해주는 것이다.


백제가 얻은 낙랑태수는 옛 낙랑군이 관할하는 지역을 말한다. 331년 미천왕에게 쫓기여  요서지역에 이름뿐인 명맥을 유지하던 낙랑은 될 수 없다. 요서의 낙랑군은 낙랑군 수성현 갈석산으로부터 장성이 시작된다는 그 지역이다.


하지만, 근초고왕 시기 이후 백제가 끝날 때 까지 백제는 대방군만의 지배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끝난다. 중간에 낙랑과 조선의 지배권을 인정받는 일시적인 현상은 나타나지만 말이다.


570년에 고씨 제나라가 백제 위덕왕을 사지절(使持節) 시중(侍中) 거기대장군(車騎大將軍) 대방군공(帶方郡公) 백제왕(百濟王)으로 삼았다.


581년 수(隋)나라 고조(高祖)가 조서를 내려 왕을 상개부의동삼사(上開府儀同三司) 대방군공(帶方郡公)으로 삼았다.


한마디로 백제는 한때 낙랑군공으로 있었던 적이 있지만, 요서지역의 이름뿐인 낙랑군이 아닌 한반도내의 옛 낙랑군지역일 뿐이다.


그러니 근초고왕 시절 요서지역에는 전연도 있었고, 전연은 영주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백제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 요서지역에 있는 낙랑은 요즘으로 치면 망명정부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드라마 근초고왕은 확실한 역사적 근거도 없이 대륙백제와 환서백제를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  이문열의 논리나 대륙백제 논리는 중국의 동북공정 논리에 너무나 쉽게 무너질뿐만 아니라,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한반도 남부지배설(임나일본부설) 논리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왜가 한반도 남부를 경영했다는 논리는 극구 반대를 하고 사대주의와 친일사학에 물들었다고 말을 한다. 미워하며 닮아간다는 말은 대륙백제나 환빠, 대륙빠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거대 컴플렉스도 좋지만 역사가 자신들의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면 안된다. 오히려 거대 컴플렉스는 민족주의를 포장하고 있지만, 역사와 조상들이 부끄럽다는 자뻑과도 같은 말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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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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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세종과 미실의 아들로 나오는 하종은 어리숙하면서도 아버지가 다른 나이어린 보종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미실의 정부(?)인 설원랑(전노민)에 대해서는 비호감의 감정을 스스럼 없이 분출하고 있다. 왕인 진평에게나 왕비인 마야에게도 맘에 안들면 치받아 버린다.

김정현이 하종 배역을 맡고 있는데, 어쩜저리 어리숙하고, 찌질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한다.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인물중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중에 일인이라고 하겠다. 


선덕여왕에서 상천관 서리(송옥숙)이 미실(고현정)이 건낸 사약(?)을 먹고 죽는다. 그 뒤를 이어서 서리의 보조 신녀인 설매가 상천관의 지위를 계승하였다. 설매역을 맡은 조명진이 삼성 야구선수 박한이와 결혼을 예정한것 처럼, 김정현도 약속한 연인과 11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정현이 맡은 하종이 어떤인물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갔도록 하겠다. 하종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 같이 악인이였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담은 삼국사기에 647년 1월 염종과 난을 일으킨다. 그래서 비담은 악역으로 나올수 밖에 없다. 문제는 비담이 정말 악인이였을까? 아니면 쿠데타에 실패한 정치인이였을까는 역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엇갈림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정말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 기록"이기때문에 <사건>을 어떻게 해석할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또한,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무데나 역사는 승자에 의한 기록이기 때문에 생몰년이나 부모까지 바꾸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해석상의 문제가 아니고 기본 인물정보에 대한 팩트이다. 사건을 해석하는데 있어서는 상상력을 발휘할 공간이 있다. 하지만 기본팩트는 바꾸면 안된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하종에 대한 기록이 없다. 단지,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화랑세기>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하종은 세종과 미실사이에 태어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5세 풍월주 사다함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사다함은 미실을 사랑하였다. 세종 또한 미실을 사랑하였다. 미실은 사다함이 전장에 참전을 할때 송전가를 구구절절 읆어, 전장에 나가는 사다함에 "고무신꺼꾸로 신지 않겠다"고 사다함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미실은 사다함이 대가야에 참전을 할때 세종과 결혼을 해버린다. 전장에 나가 돌아온 사다함은 미실이 세종과 결혼한 사실을 알고 낙담하였다. 사다함은 실연의 아픔과 자신의 부하의 죽음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하지만 사다함은 자신의 다음 풍월주을 자신의 연적인 <세종>에게 물려준다. 


이런 사다함을 위해서 세종과 미실은 천주사에 진심으로 사다함에 공양을 들이고 관계를 가진다. 천주사에 관한 설화는 화랑세기에 여러번 등장을 한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천주사에 대한 기사를 송고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천주사에서 관계를 가진후 미실은 564년 하종을 낳는다. 이런 연휴로 하종은 어릴적 부터 <사다함> 화신으로 불리웠다.

애송공주(567년생)는 미실과 진평왕의 아버지 동륜태자 사이에 태어났지만, 진흥은 자신의 자식인줄 알았다. 진흥과 미실사이에는 반야공주, 난야공주가 태어나고 572년 즈음 수종전군이 태어난다.

하종은 어머니 미실이 진흥을 섬기고 아이를 낳을때 마다 직위가 상승하고, 하종의 나이 9살인 572년 태자 동륜이 보명궁의 담을 넘어 개에게 물려 죽기 전에는 <전군>의 지위까지 상승하게 된다.  하종은 진흥왕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흥에 의해서 전군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578년 (하종)공은 15살에 화랑에 들어가 역사를 토함공에게 배웠고, 노래를 이화공에게 배웠고, 검술을 문노에게 배웠고, 춤을 미생공에게 배워 모두 그 정수를 얻었다.

드라마에서는 하종이 안하무인, 무식한 캐릭터 이지만, 하종은 역사를 사다함의 형인 토함에게 배우고, 노래를 이화랑(4세풍월주)에 배우고, 검술을 8세 풍월주인 문노에 배웠다. 또한, 춤을 삼촌인 미생(10세 풍월주)에 배웠다. 그러니 하종은 다방면에 능통한 사람이였다는 것이다.


하종은 미모(설원랑/준모)에 장가를 가서, 유모, 영모, 모종을 낳고, 나중에 사도태후의 명으로 진평의 후비였던 사도의 막내딸인 은륜(진흥/사도)과 결혼하여 하희,월희, 효종을 낳는다. 드라마에서 설원랑에 팅팅거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설원랑은 하종의 장인이다. 장인에 틱틱거리는 사위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은륜과 결혼을 하므로서 진흥왕의 부마가 된다.

화랑세기는 보리공이 하종을 평할때 "지금 세상에 하종같은 효자와 충신은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진평에 틱틱거리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하종이 진평보다도 나이가 어리고, 용춘보다도 나이가 어린것으로 나오지만, 하종은 564년생으로 565년생인 진평(백정)보다 나이가 1살이 많다.

또한, 용춘은 576년생이다. 그러니 용춘보다는 12살이나 많았다. 하종은 용춘의 아버지뻘이였고, 사사로이는 용춘의 아버지 금륜의 막내누이인 은륜과 결혼한 상대이니 용춘의 고모부가 하종이다. 그러니 용춘(576년)이 화백회의에서 하종(564년)이나 미생(550년)에게 막말을 하는 행동은 인륜을 저버린 행동이다.


우리의 찌질이 하종은 은륜의 언니인 태양(진흥/사도)가 유혹하여도 넘어가지 않고, 은륜에 충심으로 대접하였다고 한다. 방탕한 은륜을 자신의 아버지 세종이 미실을 섬기듯이 따스하게 감싼다.

한마디로 무골공자이면서, 공직에 나아가서는 청렴하였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매점매석의 주체로 하종을 집어 넣었지만 하종은 첨렴함의 신표인 청백리같은 이였다.


 공은 검소하고 색을 삼갔으며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윗사람을 공경하여 세종(世宗)의 풍모를 크게 가졌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공에게 복종하지 않는 사람도 끝내는 귀부하였다.

 3년간 재위하다가 보리공에게 양보하며 말하기를 “앞선 풍월주들이 큰 성인이었는데도 오히려 3년간 재위하였는데 내가 어찌 감히 오래 머물겠는가?” 하였다. 보리공이 말하기를 “주형(主兄)은 곧 미실 원화의 아들이다. 어찌 뭇 화랑들과 더불어 같은 예로 하겠습니까?” 하였다. 공이 굳이 사양하였다. 보리공이 이에 풍월주의 자리에 올랐다. 보리공은 곧 나(김대문)의 증조이다. 일찍이 나(김대문)의 아버지(오기공)에게 하종공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지금 세상에 이 같은 효자·충신은 없다” 하였다.

대개 미실궁주가 삼조(三朝)를 차례로 섬겼는데, 형제가 핏줄이 달라 움직이면 어려움이 많았다. 은륜공주 또한 골을 믿고 방탕하였다. 공은 한결같이 세종공이 미실을 대접하는 것처럼 하고 불문에 부쳤다. 태양공주는 은륜의 형으로 공과 더불어 가까이 살았는데 공을 유혹함이 심하였으나, 공은 한번도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공의 청렴과 지킴이 이와 같았다고 한다. - 화랑세기 11세 풍월주 하종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종은 요즘 뜨고 있는 <엄친아>의 표본이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가장 최악질 찌질이 하종으로 변한것이다. 물론, 드라마이니 충분히 설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음의 예를 들어서 표현하자면 전두환이 민주투사로 나오고,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쿠데타를 이르킨다는 설정이나, 세종대왕이 연산군보다 더한 폭군으로 나오고, 이순신이 원균을 넘어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이완용이나 송병준같은 만고의 역적으로 표현한다면 황당하지 않았을까?

단순히 드라마니 괜찮아? 또는 재미를 위해서는 괜찮아. 다큐가 아니니 괜찮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드라마에서 김정현이 열연하고 있는 <하종>을 위한 변론으로 마치고자 한다.

글쓴이는 하종을 선덕여왕의 대표찌질이로 표현해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하종>을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이 글을 보기 전까지는 김정현이 배역을 맡은 <엄친아> <하종>이 정말 <찌질남>의 대표선수인줄 알았을 것이다. 세종이나 이순신이나 전두환이나 이완용이나 송병준은 드라마를 위해서 인물을 변형시키면 안되고 자신들이 모르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하종>은 <찌질남>으로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편협한 생각이 아닐까?

2009/10/1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언제 죽어 하차해야 하나?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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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gamjastar.tistory.com BlogIcon 또웃음 2009.10.11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워할 수 없는 악인 하종이죠.
    하는 짓이 초딩 같습니다.
    그래서 귀엽기까지하다는...^^
    화랑세기에선 그런 모습이었군요. ^^

  3. ECLAT 2009.10.11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드라마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캐러였던.ㅋㅋㅋ
    세종과 하종부자. 너무 찌질하게 나오더라구요ㅠ 아버지닮아서 엄친아에 성격좋고 훈남이었는데.
    갓쉰동님게서 이렇게 제대로 잡아주시네요.ㅎㅎ
    화랑세기에서 김대문이 가장 칭찬했다는 세종의 아들인데...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용.. 각자 개인적인 성향이 다르겠지만.. 김대문이 아버지인 오기에게 전해들었다... 김대문의 증조인 보리가 극찬한 인물이라고 하니요.. ㅋㅋ

  4. ..... 2009.10.1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다른 나이어린 보종이 아니라 동복동생 보종 아닌가요?;; 하종과 보종은 같은배에서 태어났습니다....

  5. Favicon of http://link2u.textcube.com BlogIcon 아홉살인생 2009.10.1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마지막 부분은 한 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겠군요.

  6. 공수래 2009.10.11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춘(576년)이 화백회의에서 하종(564년)이나 미생(550년)에게 막말을 하는 행동은 인륜을 저버린 행동" 이라는 대목은 좀 그렇네요...용춘은 골품제도로 운영됐던 신라에서 하종이나 미생보다 윗사람이었습니다. 족보를 보시면 알수있습니다. 용춘은 무늬만 진골인 성골입니다. 김춘추보다 더 성골에 가깝죠.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라를 개나라로 만든게 성골.진골이예용.. 골이 높다고 해서. 나이 많은 고모부에 하대하고 욕을 할것이라는 상상은 끔찍한거지요.. 왕도 자신의 장인에게는 하대를 못해용.. ㅋㅋ

  7. Favicon of http://middleagemanstory.tistory.com BlogIcon 영웅전쟁 2009.10.11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일인데 노고를 아끼지 않셨군요...
    연속된 드라마의 잘못된 캐릭터 선정에 대한
    이야기이군요. 엄친아라...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인물창조를 하더라도 좀 그럴듯 하게 했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대남보, 보종, 하종. 정말로 안타까운 인물들인뎅..

  8. 2009.10.11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

  9. 맑은바람 2009.10.11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선 풍월주들이 큰 성인이었는데도 오히려 3년간 재위하였는데 내가 어찌 감히 오래 머물겠는가?”

    ...단순한 겸양의 표현이라고 보기엔 깊은 격조가 있군요.
    드라마에 묻혀 자칫 간과하기 쉬운 실제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10. 조예린 2009.10.11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이런 글이 올라왔을까?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11. qillip 2009.10.11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선덕여왕은 안봐도 님글은 꼬박꼬박 찾아본다는....늘 감사....^^;

  12. 갔도록->갖도록 2009.10.1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거같네요 가지다의 준말 갖다

  13. 와웅 2009.10.11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놀라운사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보고갑니당!

  14.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9.10.11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해박한 역사 지식에 탄복하면서요~

  15. 김정현 2009.10.11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저승에 간 하종이는
    1300년뒤 찌질남으로 변모하지만
    그나마 3,40대 중에서도 꽃미남에 속하고
    연기력도 정상급인(인기가 안습이지만...실력이 중요하지요.only 실력!!)
    김정현이 맡아줬다는데 위안 삼아야죠.
    다만 삼국시대 기록 역사가 부실하고
    화랑세기의 진실여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화랑세기의 인물까지 갖다붙이는데 한계가 많아 많은 픽션과 변형을 붙였다는게
    아쉽죠. 특히나 극문학의 특성상 반동인물이 필요한데
    거기에 미실을 넣는 과정에서 하종까지 왜곡 시킬수 밖에 없다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다만 화랑세기의 진실여부와 삼국시대의 기록이 좀 더 많이 발굴된다면
    다른 인물로 변모 될 수도 있었을텐데...
    다만 세상을 뜬지 1300년 후에 후손들이 자신을 묘사한걸 본다면
    하종이 생전 진짜로 인간말종이 아닌 이상은
    너무 안타까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불쌍한 하종...

  16.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10.12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종에 대한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갓쉰동님이 글에서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17. yoo 2009.10.12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근거로 이야기를 만들때는 당연히 사실을 근거로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완전히 반대의 인물로 묘사하는건 억지스럽고 역사를 왜곡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사를 왜곡할거면 선덕여왕과 그밖의 인물이름을 달리 해야겠지요...

  18. conniewon 2009.10.12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사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해박한 지식에 놀랍고, 부럽습니다.

  19. Favicon of http://www.bestvibramshoes.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0

  20.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niches/mature.php BlogIcon Mature Pussy 2012.07.12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중에 김영랑의 시처럼 모란이 피기까지는 삼백예순날은 아니더라도

  21. Favicon of http://www.cheaphelmetsonlineshop.com/ BlogIcon cheap helmets 2012.12.10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사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최근 구글이나 중국사이트에서 한국의 주민번호가 온라인상에 떠돌아 범죄에 악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여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할시 주민등록법상에 1년 이하 또는 300만원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미 범죄행위로 인해 도용된 개인은 피해를 본 다음이고 구제될 방법이 없다.
 
각종 포털이나 게임사이트에서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하여 가입하는 것 만으로도 처벌이 된다.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이 해당 사이트를 가입할 경우에 알 수 있을 뿐이다.
 
개인실명인증제가 도입되지 않았을 때는 이름과 주민번호를 공공기관의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주민번호인증 알고리즘을 통해서 인증하였다. 그래서 간단히 <주민번호생성기>를 이용하여 가상의 인물을 무수히 만들어 내게 되었다. 이때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들 때문에 실제 가입하려고 할때 자신의 주민번호가 도용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것이 아닌가 마음을 조린 경우가 많이 있었다.
 
최근에는 개인실명인증제가 도입되어서 가입시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가입 사이트에서 공인인증기관에서 정보를 제공받아 일치하는지 여부로 실제 존재하는 주민번호인지를 확인 한다. 각종 포털에서는 각종 악플러를 이용해서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든다거나 선거법 준수하자는 미명하에 언론/사상의 자유와 정치인의 비판를 사전에 자갈을 채우는 목적도 있지만, 부수적으로 포털들이 인터넷 실명제의 일환인 <제한적실명제>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자발적으로 시도하는 것도 혹시나 모를 도용된 주민번호인가 또는 <주민번호생성기>로 가입된 가공의 가입자인가를 걸러내는 용도에 가깝다.
 
대다수의 사람은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가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2007년 7월이후 처음 글쓰기를 할때나 댓글이나 기사를 송고할때 다시 한번 주민번호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기존의 가입자 모두를 범법자로 인식한다는 의미와 같다.
 
가공의 가입자가 많은 것이 포탈 업체에게는 광고주를 끌어들이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요즘 포털에서 광고주와의 계약은 자신의 광고가 얼마나 노출될 수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포털 가입자나 포털의 트랙픽이나 페이지뷰가 아닌 실질적으로 광고주 자신의 광고가 얼마나 노출되었는가와 광고주사이트로 이동한 클릭이나 광고상품이 팔렸는가에 의해서 광고단가가 결정이 된다.  그래서 인터넷 실명제는 정치인들과 포털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포털에서 유명인의 정보를 검색하면 인물 프로필 상에 출생지, 생년월일, 학력, 경력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주민번호는 6자리-7자리  총 13자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번호를 자세히 기술하면 생년월일(6자리)-성별(1)/지역코드(4)/지역내출생신고순서(1)/보안코드(1) 로 되어 있다.
 
이를 이용해서 포털은 자체적으로 가입자 개인을 인증하는 용도로 사용하였고 악의적인 가입자는 <주민번호생성기>를 이용한 가입이 성행하고 범죄에 이용하기도 했었고, 지금도 이용되어 지고 있다.
 
지금은 대형포털같은 경우는 개인 인증이 공공인증기관을 통해서 하고 있으므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중소포털이나 소규모 개인 사이트 같은 경우는 공공인증기관에 지불하는 인증료의 부담으로 이전에 쓰던 자체적인 주민번호 인증알고리즘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만약, 타인의 생년월일을 알고 있고 출생지를 알고 있다면 타인의 주민번호 13자리 중에서 8자리는 이미 알고 있다고 봐야한다. 적극적으로 타인의 주민번호를 해킹한다면 어떤일이 발생할까?
 
유명인들 같은 경우는 생년월일이 공개되어 있는 관계로 인터넷상에서 취득한 타인의 생년월일과 성별과 지역을 알고 있다면 실질적인 주민번호를 아주 쉽게 해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의 주민번호를 알고 싶다면
포털에서 노무현을 검색해 보자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이 46년 8월6일생이고 출생지가 경남/김해/봉하마을 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럼 주민등록 번호는
460806-1[경남][김해][봉하][출생신고순서][검증코드]가 된다.
출생신고시점에 경남/김해/봉하 지역내에서 같은날 출생신고를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1~4)미만 이란 이야기가 된다. (예에 불과하다) 
 
주민번호상에 7자리중에서 지역의 4자리코드만 알 수 있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는 인터넷에 공개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지역코드 4자리는 비밀에 속해있다고 하겠지만 우편번호나 개인의 전화번호처럼 주민번호 중 지역코드가 일정한 순서의 룰에 따라 부여되었음은 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 자명하다. 비밀처럼 보호된다는 지역코드의 몇개의 샘플만 있다면 역추적은 해킹하는 사람으로서는 누워서 식은죽 먹기 보다도 쉽다. 이렇게 알게된 주민번호는 현재 개인실명인증제를 도입한 모든 대형 포털의 인터넷 사이트나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정도 이야기를 하면 대략 눈치를 채는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포탈에 올려진 개인정보 중에서 최소한 없어져야할 것은 <생년월일> 모두는 아닐지라도 <월/일>과  출신지역도 없어져야 하겠지만 최대한 [광역지역]만 표시하는 것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또한,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학벌지상주의로 인해 발생한 학력위조 논란에서 선도적으로 학벌타파  하는 방법은 사건이 발생한 후 해당 부분을 없애는 것이 아니고 자발적으로 모든 개인 정보 중 <학력>란을  없어버리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학력란을 보고 개인의 실력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고 암묵적으로 개인들이 학력컴플렉스뿐만 아니라 스스로 학력을 부풀리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최근에 삼성이나 재벌급 회사에서는 입사 원서에서 <출신학교>란을 없애는 추세에 있다. 보다 엄격히 개인의 능력을 심사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이글을 한줄로 요약하면 포털의 인물 정보제공란에서 <생년월일>과 <학력>란은 사라져야 한다
 
당신의 생년월일을 인터넷에 함부로 공개하지 마시라 해커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당신의 모든 정보가 노출되고 금전/시간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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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toeshoesvibram.com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정단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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