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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삶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전은 아쉽게도 우루과이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그래서 한국은 집을 싸고 집에 돌아와야 한다. 8강 진출 실패에 가장 슬퍼할 사람은 누구일까?  당연히 선수와 그 관계자다. 선수들과 스탭과 감독과 그의 가족과 축구협회와 월드컵에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축구선수들과 꿈나무들 일 것이다.


그 이후에 더 이상 광고수입을 올릴 수 없는 SBS 일 것이다. 어쩌면 가장 금전적으로 손해를 봐야 하는 SBS가 가장 슬플지도 모른다. SBS는 단독중계를 하면서 수많은 아군들을 잃어 버렸다. SBS의 형태는 비판받아 마땅한 면도 있지만 부당한 비난도 많았었다. 군중심리로 이를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이나 축구팬보다 SBS보다 축협보다 축구선수들 보다 남아공 월드컵 경기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고 싸운 선수보다 더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다름이 아닌 악플러들이다. 한국의 8강 진출실패로 더 이상 악플을 달 대상을 잃어 버렸다. 8강에 진출하고 4강에 진출하고,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을 하더라도 이들은 악플을 달 준비가 되어 있었다. 선수는 잘했는데 감독이 허접하니 허무하니 하면서 말이다.


선수들도 난도질을 할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한민국이 16강전에서 떨어져 버렸다. 악플러들의 목표를 잃어버린 것이다. 금단증상이 심하지 않을까 한다. 이들에게는 축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단지 욕할 대상이 필요할 뿐이다. 그렇다고 악플러들이 축구를 보는 눈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이들의 눈은 그냥 화면에 비춘 단순한 장면뿐이다. 축구의 전술과 전략도 모른다.


축구의 신이 있어서 축구를 한다고 해도 이들은 욕할 준비를 하고, 키보드를 두드릴 것이다. 이들에는 악플이 취미생활일 뿐이다. 악플을 달고 희열을 느낀다. 남을 핍박하는 것을 재미로 삼고 있는 것 같지만 스스로를 자해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새디스트에 불과할 뿐이다.


안타까운 16강전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스탭을 위로하기 보다는 욕을 하기도 바쁘다. 이들이 하는 이야기는 간단하다. 미운놈이 있다. 어떤 짓을 해도 밉다. 사랑을 하는데 이유가 없듯이 미워하고 증오하는데 이유는 없다. 그래서 허정무를 비난할 때는 “선수들은 잘했는데 허정무가 선수기용을 잘못했다”고 말을 한다.


선수들이 잘했다는 기준이 어떤지는 논리회가 없는 악플러들 만이 안다. “선수들은 잘했다“는 선수들을 선발하고 투입한 사람은 그들이 악플을 다는 허정무 감독이다.

당시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선수를 교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선수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 을 수도 있는 것이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옆에서 훈수를 두는 자들이 가장 잘알 것 같지만, 프로들은 이렇게 말한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수를 가장 잘본다고 말이다. 이들은 한국대표로 호날두나 메시를 교체 투입해도 욕할 것이다. 이유는 단지 허정무가 교체투입했기 때문이다.

악플러들에게는 논리적인 회로가 뇌에 있지를 않는다. 단지 머리는 목위의 허전함을 감추기 위한 장식품일 뿐이다. 그래서 악플러들을 무뇌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는 선수들은 잘했는데 몇몇 선수들은 못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잘하고 못하고는 누구보다도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잘 안다. 가장 아퍼하고 슬퍼하는 이들도 그들이다. 그리고 실수를 통해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한다.


아주 잘하는 선수도 없고 아주 못하는 선수도 없다. 승리를 하면 모든 선수의 공이고, 패하면 모든 선수의 잘못일 뿐이다.


악플러들은 스포츠라는 종목의 특성을 모르고 있다. 그러니 선수들을 비난할 수 밖에 없다. 이들은 자신들이 전지전능한 신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저 상사가 주어진 일중 자기 자신만 해야 하는 일도 재대로 못하는 모지리 들일 가능성이 100%이지만 말이다. 이들에게는 관계형과 대화형이란 형태의 일을 시키면 안 된다.


스포츠가 관계형과 대화형을 몸으로 게임화 시켜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는 몸으로 상대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고 나의 움직임으로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매순간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축구의 경우는 경기의 승리를 위해서 골을 넣기 위해 또는 골을 먹지 않기 위해 11명 대 11명이 끊임없이 몸으로 대화를 한다.


팬이람 잘했을 땐 같이 즐거워하며 칭찬을 해주고 ,성과를 못 냈을 때는 “괜찮아.. 괜찮아“를 외쳐주고 위로해 주고 다음을 기대하는 게 팬이다. 그래서 악플러들이 스포츠팬이 못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단 1분이라도 운동장에서 뛰라고 한다면 30초도 안돼서 구토를 하고 말 것이다. 운동을 해봤어야 악플들을 안달텐데 말이다.


얼마나 한심한 댓글들을 달고 있는지, 기사에 달린 댓글중 추천수가 최다 순으로 정렬된 것을 캡쳐해 본 것이다. 이들이 축구팬이거나 축구 매니아라면 손에 장을 지지진다. 물론 악플러들은 새로운 대상을 하이에나처럼 찾아 악플들을 달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김남일 부인 김보민의 미니홈피를 찾아가거나, 권상우 아내 손태영의 미니홈피를 찾아 악플을 달것이다. 이들에게는 이유도 없다. 닥치고 악플일 뿐이다.


한국 8강해 좌절 , 우루과이에 1-2 석패에 달린 6824개의 댓글중 추천 최상위 댓글 순 캡처한 것이다.



최다 추천 받은 통닭되겠다의  댓글은 그동안 1792개가 달렸고, 가장 최근에 달린 댓글들은 실시간 분초 단위로 악플을 달고 있다. 축구 관전평도 아닌 재대로 자신만의 악플경기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악플들이 존경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이다.

경기 총평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전술에 말려들었지만,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 하는데 성공했고, 한국은 한국의 장점을 극대화 했지만 불운했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지배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너무 쉽게 골을 준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응원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과 차두리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모든 선수들이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진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그런데 왜 죄송한 것인가? 멋진 경기를 보여준 그대들에 불운이 있었지만 앞으로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단지 비의신과 축구신이란 행운의 여신이 우루과이의 손을 들어주었을 뿐이다.

우루과이전 심판의 오심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오심도 축구의 일부 일뿐이다. 오심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면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선수 일부에 대한 비난보다 더욱 축구대표팀을 따듯하게 맞이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황선홍 선수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월드컵에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실수로 한국민의 테러에 가까운 관심과 비난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한 동안 공황장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 한다.

2010년 월드컵 대표팀의 경험은 미래 우리의 자산이 되는것이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다음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자산을 파괴하는 행위는 미련한 짓이 아닐까한다.

누구보다 8강, 4강, 준결, 결승을 바랬던 사람들은 허정무 감독과 경기장 안의 선수들일 것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승운이 없었을 뿐이다. 자잔한 유기적인 수비실수와 공격 실수는 경기의 판세를 바꾸기에는 너무나 큰 벽이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선전한 허정무 감독과 국가대표 전 선수의 투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쉬었지만, 즐거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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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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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kokonweb.tistory.com BlogIcon nkokon 2010.06.27 0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러들이 악플을 달 소재는 널린 것 같습니다만;;
    축구 결과는 아쉽지만 열심히들 뛰었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27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움이 많았지만,,,,태극전사들...잘 싸웠습니다.

  3. 2010.06.27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ourvillage.tistory.com BlogIcon 촌스런블로그 2010.06.27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악플러 문제입니다.
    허정무 감독이하 코칭스태프, 잘싸운 우리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5. 마른 장작 2010.06.27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선홍의 말처럼 비난보다는 격려를. 휴우. 잘 싸웠는데 운이 정말 안 따라주었죠. 또 심판의 편파 판정이 분명히 몇 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6. Favicon of http://sage2546.tistory.com BlogIcon 세민트 2010.06.27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갓쉰동님...
    저런 땡땡들은...초딩들입니다..
    아직도 정신상태가 초딩들인 땡땡들...
    어제 우리선수들 잘 싸웠는데 말이죠...^^

  7. 심장 2010.06.27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웠죠. 정말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언제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기에서 이기는것과 지는것에 상관없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칠 수 있을까요?
    악플러또한 우리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이번 일로 맘고생이 누구보다 심할 이동국선수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8. 마음 2010.06.28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플을 읽다가 울화가 치밀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우루과이전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잘했고 공격주도권이나 볼점유율 우리가 모두 앞섰습니다. 정말 보면서 안타까운 장면이 많이 나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긴 했지만 정말 잘하지 않았나요???
    경기가 끝나고 무릎을 꿇고 일어서지 못하는 선수들을 볼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화면에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을 일으키며 포옹할 때는 저도 눈물이 날 것 같더군요

  9. sbs 2010.07.03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수비에수가 우리가 4강갈줄알고 중계권독점했겠냐?이미16강간것만으로도 이미때돈벌었을거다 16강몬갔어도 손해는 안봤을거야 빙닥아.....에수비에수가 국민을위해 희생한줄아나 ㅋㅋ
    글고 비난하면 다 악플이냐?허접무가 몬했으니까 욕먹는거지...뭐 우루과이전때 우리가 주도해 그건 우루과이가 한골넣고 수비치중해서 그런건데 븅....그럼 왜 동점되니까 바로 우루과이 공격쇄도했냐?니말대로면 계속 밀렸어야지 글고 선수를잘기용한허접무??누가감독이되든쌍용양박김정우이영표차두리기성용조용형이정수는 다 나올선수였다....그중에 몇명정도 감독성향따라 달라지는거지...
    근데 문제는 머냐 전술보다는 박지성혼자의지한 경기였다는거 교체요원이 경기분위길를 바꾸는경우보다 그냥 수비요원으로만나온경우였다는것...그러니 전술이 별로라는소리를듣는거지..
    그리고16강갔음에도 까이는거고...만약히딩크가 16강에서 떨어졌다면 별로 안까였을거다...
    허접무는 국대할때부터 전술부재라고 까이던사람이다...
    글고 실력이 16강만 가도 대단한건데도 까이는 또다른이유는 이번대회가 정말 최선의 조건이었기때문이야
    유럽이 힘몬쓰는 제3국에서 하는경기이고 우리대진운도 역대최고였다 선수도 역대최강구성이라고 할수있고 감독이 전술활용도가 좋았다면 16강이상도 가능한대회였다...히딩크였다면 8강정도바라볼수도 있었다...이번대회는 역대최고대진운이라서 16강몬갈수가없다...만약 유럽대회였다면 2무1패로 떨어졌을거다
    허접무또평가전인스페인전에선 10백쓰고 본선아르헨전에선 공격하다가 4-1로 졌다 자살골이나 오프사이드등 운도 안따랐지만 가장큰건 전술부재다 평가전에선 수비만하다가 본선대회에선 골득실차가 중요한 경기에서 4-1로 졌다....그게보통사람머리에서나올전술인가?오히려 스페인전과 아르헨전에대한 전술이 뒤바뀌어야하는소리아닌가?히딩크처럼 원래 공격적인감독이라서그랬다면 몰루겠다 1골만넣으면 바로 수비로 바꾸는감독이 그상황에선 왜 그랬을까?만약 나이지리아가 우리보다 골득실앞선상황이었다면 부담이 없어져서 우리를 이겼을지도 모른다...정말천운으로 16강간건다...
    허접무는 그냥 기존선수를 썼을뿐이고 선수발로 3국이라는 이점과 대진운으로 16강간거야...만약 2006년독일월드컵때 허접무가 16강을 갔다면 그건 진짜 잘한거지....박지성을 허접무가 키웠다고 하는데 발굴한건 맞아도 키운건 아니야 박지성을 수비수로 뽑은건 허접무고 공격수로 지금의 세계적인스타로만든건 히딩크야...그만큼선수보는눈이 별로라는거야 ....박지성이 히딩크아니었음 그냥 국대몇번나오고 끝이거나 아님 국대 수비수이자 제이리거로만 남았을거야...히딩크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고 잘발탁했다면 허접무는 그냥 기존선수데려다가 그냥 누구나예상하는방식대로 활용했을뿐이야.....히딩크라면 지금국대주전에서 몇명은 우리가 생각몬하는방식으로 활용했을걸....

 

이글은 어쩌면 폭풍속의 찻잔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북한은 2010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중에 하나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완패를 넘어 불쌍할 정도의 7:0 대패를 당했다.


브라질 2대1 패배의 선전을 회상한 많은 축구팬들이나 대한민국 국민의 다수는 북한이 선전해주길 바랬을 것이다.


전반이 끝난 후 까지도 북한의 선전을 의심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이나 기대와는 전혀 상관없이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에 맹폭을 당했다. 10대0으로 졌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차를 보여주었다. 인민 루니 정대세도 없었다.


정대세는 경기가 끝난 후 바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역량의 부족함을 이야기했고 열심히 했지만 지고 말았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들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북한의 경기를 분석한다는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였다.


조금의 복기를 한다면, 전반 북한 안영학의 2대1 패스로 포르투갈의 배후를 침투했지만 선심의 오심으로 인해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북한 선수들은 너무나 확실한 오심에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주심도 자신들 편이 아닌 적임을 직감했을 지도 모른다.


전열을 다듬기도 전에 포르투갈의 역습으로 중앙 수비가 허물어 졌다.

전반 28분 포르투갈은 수비수의 배후를 침투하는 패스를 찔러 넣었고, 16번 하울 메이렐레스는 수비 배후를 침투하는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앞서갔다.


또한, 전반에 홍영조의 강력한 슛이 포르투갈 골키퍼 에두아르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경기의 양상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후반 포르투갈은 대항해시대에 함포사격을 하듯이 북한의 진영을 유린하고 약탈해버렸다.


북한의 원톱 정대세의 몸부림은 차라리 측은할 정도로 부질이 없었다. 호날두는 북한 진영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중앙으로,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홍길동이나 머리털로 자신을 복제한 손오공처럼 동시에 나타나 북한의 혼을 빼버렸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또다시 북한과 붙는다고 해도 지금처럼 북한진영을 유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다. 스포츠란 조그마한 경기의 흐름에 따라 경기의 양상은 바뀌게 된다. 북한이 브라질에 2대1로  맞섰던 것처럼 포르투갈에 선전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포르투갈의 대패로 북한의 브라질과 경기를 폄훼해서도 안 된다.


또한,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할 것이거나 브라질을 상대로 포르투갈이 대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경기는 상대적인 것이다. 그리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포르투갈은 북한을 이기지 않으면 예선탈락을 우려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에 있었다. 여기까지가 포르투갈과 북한과의 경기 리뷰가 될 것이다.


그런데 북한이 대패하는 과정에 지난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떠올랐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였는지 모른다. 북한만은 대패를 당하지 않기를 또는 북한이 포르투갈에 한국보다 더 패하기를 바라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또한, 북한의 대패로 북한대표팀은 아오지탄광으로 보내야 한다는 진부한 반공소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나 북한의 대패는 아시아 축구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포르투갈을 공략하지 못한 정대세를 욕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며, 홍영조의 슛을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 번번히 호날두를 비롯한 포루투갈의 공격수나 수비수들에게 조차 뚫리는 북한의 수비수를 비난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끝나고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일을 하고, 목격하였다.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광기의 분노를 분출하였다.

 

이글은 태풍속의 미풍이나 부질없는 몸부림이 될 것이다. 글에서 가장 좋지 않는 글은 자신이 소속된 구성원을 비판하는 글이고, 권력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를 비판하는 글이다. 아무리 좋은 관리자라도 해도 자신을 비판하는 글은 싫을 수밖에 없다. 구성원을 비판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지만, 외부비판이 아닌 내부 비판은 화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광풍이 불 때는 조용히 소낙비를 피해야 하고, 소낙비가 그친 후에도 침묵하는 것이다.


남들이 광분 할 때 같이 광분하고, 눈물을 흘릴때 같이 흘리고, 남들이 멈출 때 같이 멈추는 게 인간사 살아가는 과정이다. 앞에 나설 필요도 없고, 거리를 둘 필요도 없다. 그래도 이글을 쓰는 이유는 나 또한 나 자신에 대한 합리화를 하는 과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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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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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6.22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력의 차이는 어쩔 수가 없지요~
    냉혹한 승부의 세게에서는 말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10.06.22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2때 사우디가 독일에게 7대 0으로 대패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ㅡ.ㅡ

  3.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6.22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은 조심해야 겠지요.
    남북한 모두 졸전을 치른 경기가 연속돼 아쉽습니다.
    남북한과 일본이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선전해야 하는데요.

  4. Favicon of http://thehamletnews.com BlogIcon 김성환 2012.01.01 0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5. Favicon of http://svlastresort.com BlogIcon 김보경 2012.01.07 0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6. Favicon of http://jason2000.cristianmarquez.com.ar BlogIcon 가브리엘라 2012.04.03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7. Favicon of http://frankly.forgot.her.name BlogIcon 페넬로페 2012.04.06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8. Favicon of http://queenbee.dnsdojo.com BlogIcon 마야 2012.05.08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9. Favicon of http://you.better-than.tv BlogIcon Aaliyah 2012.05.11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안갑니다.

44년 만의 복수전을 벌이는 북한과 다시 북한을 넘어 16강의 교두보를 만들려는 포르투갈의 G조 예선 2차전이 벌어졌다.

44년전 1966년 런던 월드컵 8강전에서 포루투갈은 에우제비오를 앞세웠다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메시에 버금간다는 호날두를 앞세웠다.

반면에 북한에는 두려움을 모르는 인민루니 정대세가 있었다.

북한은 포르투갈 전에 임하기전에 간단하게 국수를 먹었다고 한다. 국수는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으니 경기에 임하는데 부담이 없을 것이다.

전반 초반 포르투갈 7번 호날두의 왼발슛을 하였지만 수비수를 맞고 골키퍼 이명철에 안겼다.

오늘은 비가 온 이후라서 그라운드가 미끄러운 상태였고 경기중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낮 경기이지만 하늘에는 해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싸늘한 겨울 날씨라서 누구에게 유리할지 아무도 모른다. 단지 포르투갈보다는 북한에 유리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해본다.


전반 초반를 잘 버틴다면 심리적으로 강자인 포르투갈에 불리하지 않을까 한다. 


포르투갈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이명국 골키퍼가 실수하는 틈에 6번 히카루드 카르발류가 해딩슛을 하였지만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북한에게는 행운이고 포르투갈에게는 불운의 서막이라고 생각해 본다. 

골대를 맞히는 팀은 진다는 징크스가 어떻게 발휘할 것인가? 

북한의 전반 전략은 포르투갈에 뒤로 물러서지 않고 미드필드를 넘어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2번 차전혁의 중거리 슛은 포르투갈의 오른쪽 골포스트를 아깝게 빗나갔다. 이는 포르투갈로 하여금 공격일변도로만 나갈 수 없도록 하는데 유용한 슛이였다. 

정대세의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황영조는 오른쪽 골에리어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포르투갈 골키퍼 에두아르두의 선방에 막혔다. 리바운딩 된 볼은 박남철이 헤딩을 하였지만 골대를 넘어 갔다.

전반 18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다.

전반 20분 17번 안영학의  슛은 왼쪽 사이드를 아깝게 벗어 났다.


선심은 북한이 포르투갈이 수비진을 무너트리는 공간 패스시에 완벅햔 온사이드 였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였다. 이후 바로 포르투갈의 역습이 되었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16번 하울 메이렐레스는 수비 배후를 침투하는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슛으로 1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 38분 4번 박남철의 공격시 공에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카르발류우의 얼굴을 맞고 무위로 돌아갔다.
 

40분 경 10분간의 점유율에서 북한이 58대 42로 앞서고 있다. 북한은 실점을 한 이후 공격 점유률을 높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반 점유율은 53대 47로 접전을 하였다.

40분이 지난 후에 포르투갈의 공세가 심해지고 있다. 그로 인해서 정대세의 모습도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전반분석


전반은 포르투갈의 메이렐레스가 선취골을 얻었지만, 누가 승리할지 모르는 혼조세였다.
 

후반은 포르투갈의 슛으로 시작하였지만 바로 홍영조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응수를 하였다.


공인구 자블라니가 무회전 킥을 하는 호날두에 특화되었다는 말을 듣는 후반 호날두는 강력한 왼발 슛을 하였지만 이명국의 품에 안겼지만 튕기고 말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자블라니를 재대로 잡는 골키퍼가 없다.


바로 반격한 정대세는 포르투갈 왼쪽 진영에서 기습적인 슛을 하였지만 골키퍼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북한 배후로 침투한 11번 시망에 패스된 볼을 시망이 골키퍼 이명국의 가랭이 사이로 집어 넣었다.


후반 11분 우구 알메이다는 좌측에서 올라온 패스를 헤딩슛을 성공시켜 3대0으로 앞서게 되었다.  이로서 포르투갈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겠고, 북한은 공격적으로 나갈 필요가 있지만 이는 포르투갈의 반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오프사이드 트릭을 깨트린 호날두에 패스된 볼은 호날수는 중앙에서 쇄도하는 티아구에 패스하고 티아구는 골키퍼 왼쪽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4대0으로 포르투갈이 앞서 나갔다.  북한의 44년전 복수극은 없었다. 또한, 이변도 없었다.

이후 호날두의 오른쪽에서 감각적 왼발 패스를 받은 하울 메이렐레스가 슛을 하였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정대세의 투혼도 포르투갈에는 통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후반 26분경 오른쪽 사이드에서 북한 수비 흔들고 쏜 강력한 슛은 골대를 막고 튕겨났다. 개인적으로 팀의 승리에 적대적인 공헌을 하였지만 호날두는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다.

포르투갈은 2번을 골대를 맞혔지만 징크스도 없었고 이변도 없었다. 
 

교체된 9번 리에르손은 수비수에 팅귄 공을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포루투갈의 5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44년전 5:3으로 이긴 점수와 같은 득점을 하였다. 하지만, 북한은 2대0으로 골차이가 난 이후 급격한 체력소모와 공격적으로 방향전환을 한후 포르투갈의 역습과 북한진영까지 포르투갈에 점령당하고 말았다.


불운한 호날두는 북한 진영에서 북한 수비수의 실수를 커팅한 포르투갈의 패스를 받아 슛을 하였지만 북한의 골키퍼의 쇄도로 무위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튕긴볼이 호날두의 등을 타고 목을 타는 묘기아닌 묘기는 행운으로 가볍게 골으 성공시켰다. 이로서 6대 0이 되어 현장에 있었던 에우제비오를 웃게 만들었다.

19번 티아구는 왼쪽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헤딩으로 북한의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대패를 당하고, 북한은 포르투갈에 대패를 당하는 불운을 걲었고, 한반도는 이탈리아에는 천적으로 작용했지만 포르투갈은 북한의 천적임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만약, 전반에 홍영조의 강력한 슛이 포르투갈 골키퍼 에두아르두의 선방이 아니였다면 경기가 어떻게 변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북한이 포르투갈에 7대0의 야구스코어를 냈다고는 하지만 다시 붙는다고 똑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않는다.

경기는 항상 변수가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포르투갈의 완승으로 끝났고, 죽음의 G조에서 포르투갈은 브라질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고, 코트디부아르는 북한과 남겨두고 있다. 포르투갈이 앞서 있는데도 맹공을 핀 이유는 코트디부아르가 북한전을 남겨두었다는 것도 감안하고, 마지막 경기가 브라질 경기임을 염두하여 골득실차에 의해서 16강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남은 코트디부아르 경기에 관계없이 16강탈락을 하였다.

아무튼 북한의 패배는 한국의 아르헨티나전을 되뇌이게 된다. 북한을 욕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 감독이나 정대세를 욕할 네티즌도 없을 것이다. 호날두에 번번히 뚫린 북한의 특정한 수비수를 욕할 수도 없다.


북한의  역대월드컵 역사에서 최다골 실점 4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포르투갈전  7:0 대패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도전사를 생각하게 한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최강이였던 헝가리에 9:0 대패를 당했다. 또한, 같은 대회에서 터키에 7:0 대패를 당한 때도 있었다. 44년만에 나온 북한은 브라질에 2대1아까운 석패를 하였지만, 44년만에 만난 포트투갈에 대패하고 예선탈락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북한의 패배가 남의 일이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 정대세는 호날두의 포르투갈의 벽을 실감하고 눈물을 흘리며 "44년전의 복수를 하려고 했지만 수비가 무너져 졌다고 하면서 응원한 사람들에 미안하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대패한 북한선수인 정대세를 인터뷰에 내세운 SBS를 욕할 수도 없다. 

 
하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서 대패한 대한민국의 네티즌은 한국의 허정무 감독을 비롯해서 특정한 선수들인 염기훈, 오범석, 박주영 과 SBS를 비난하는데 총력전을 하였었다. 얼마나 부질없었던 짓인지 스스로를 반추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북한은 포르투갈전을 생중계 하였다고 한다. 북한주민은 북한의 대패를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북한 주민들이 북한 대표팀을 아오지 탄광으로 보낼것이라는 경기전 있었던 "북한 대표팀 탄광행?" 상상은 서구를 비롯한 한국민의 웃음거리가 될것이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은 희생양을 찾아 여론재판 마녀사냥으로 웃음거리 같은 북한 아오지 탄광의 오버를 하였었다. 우리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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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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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5bama.tistory.com BlogIcon LeeJinSu 2010.06.21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북한 시망...

  2. Favicon of http://ddd BlogIcon dddd 2010.06.21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kdhwlqhsowlaktpdy

  3. Favicon of https://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0.06.22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54년 당시 우리가 헝가리를 맞아서 9:0으로 대패한 것 보다는 나았죠. -_-;;;;

  4. 마른 장작 2010.06.22 0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지만 실력면에서 안되는 것을 어찌합니까? 진짜 아오지행이란 말도 안되겠지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0.06.22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긍..안타깝네요.

  6. Favicon of http://hkjobonline.com BlogIcon 윤석영 2012.01.01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7. Favicon of http://joesbasement.com BlogIcon 이청용 2012.01.07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8. Favicon of http://catwoman.cosmeticclinic.com.au BlogIcon 빅토리아 2012.04.03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9. Favicon of http://gino.isa-geek.org BlogIcon 브룩클린 2012.04.05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10. Favicon of http://roland-rat.is-into-games.com BlogIcon 레일라 2012.05.09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11. Favicon of http://www.pussy-dreams.com/ BlogIcon website 2012.07.14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 한국 네티즌의 비난에 마음이 아펐을 것이다. 모든 것을 잊게하는 시원

  12. Favicon of http://rocville.com/?p=Forums BlogIcon Mathre 2012.09.24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영조는 오른쪽 골에리어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포르투갈 골키퍼 에두아르두의 선방에 막혔다. 리

정대세의 별명은 인민루니라고 한다. 하지만, 정대세는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최강 브라질과 세계 100위권인 북한(북한이란 말을 북한 사람들은 싫어 한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이 남한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왜 동맹국이란 미국이나 일본은 한국을 남한(South Korea)라고 말을 할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외국에 나가서 korea를 아느냐고 물어서 상대편이 남한이냐 북한이냐고 물어보면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Korea가 남한과 북한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세계속의 변방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korea)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인텔리젼트한 지식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이 안다고 칭찬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국 회사인 삼성, 현대, LG 등을 일본회사이고,  이들 회사들이 만든 제품들은 일본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다. 이들 회사는 국가브랜드를 키우고 있지만 내놓고 자기들의 회사가 한국회사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브랜드가 한국브랜드보다는 피알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한국내에서나 한국제품이라고 선전하고 애국주의에 기대서 폭리를 취하지만 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북한과 브라질의 전반은 브라질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고 꼬이고 말았다. 브라질의 공격이 실패한후 파괴적인 북한의 역습은 브라질에게 후방 방어를 하지 않는다면 역습을 받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니 브라질은 선수비를 하지 않을 수 없고 공격이 무뎌질 수 밖에 없었다.


그 핵심에 정대세가 있었다. 정대세는 전반 10여분 브라질의 오른쪽에서 수비수 3명을 달고 드리블로 돌파하여 슛팅을 날렸다. 그리고 우측 사이드로 옮겨 브리질 수비수를 농락하였다. 역습상황에서 브라질 최정상급의 수비수보다 앞서 볼을 키핑하고 공격을 주도하였다.

또하나는 암흑의 제국 북한은 축구에서 만큼 더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니다. 가장 폐쇄적인 국가의 축구선수들중 일본에서 뛰는 정대세를 비롯해서 러시아, 한국에서 뛰었던 안영학처럼 해외파가 상당히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북한 축구가 세계 축구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2번 마이콘은 후반 10분 북한의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한후 공간이 없는 안쪽을 향해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을 하여 누구도 예기치 못한 득점을 하였다. 북한의 빗장수비가 브라질의 수비수로 인해서 뚫려 버린것이다. 후반 26분 브라질 11번 호비뉴는 북한 수비수 배후를  침투하는 패스를 7번 엘라누선수에게 한다. 엘라누의 슛으로 득점하여 2:0이 되었다.

전반과는 다르게 북한은 수비 지역을 내려와 수비를 하였다. 한국의 수비와 다른점은 한국은 중원으로 부터 압박하고, 협력수비가 강점이지만, 북한은 중원을 내주고 브라질이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도록 하여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기가 오른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속수무책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적에도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정대세의 파괴적인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었고, 후반 43분 정대세는 후방에서 스루패스된 공을 받아 헤딩으로 대쉬하는 지윤남에게 어시스트 하고, 지윤남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지윤남의 만회골은 인저리타임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어 버렸다. 지윤남은 골을넣고 경기 종료후 브라질과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드러난 초코릿복근으로 인해 네티즌 사이에 인민복근, 짐승남으로 불리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 카카를 앞세운 브라질이 2:1로 승리하였다. 북한으로써는 아쉬운 석패였다. 브라질로서는 만족스런 경기는 아니였지만 북한으로서는 선전한 경기였다.  정대세는 전반 수비를 하는 도중에 허벅지에 피가나는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투혼으로 브라질에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시합개시전 정대세는 양국 국가가 울리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정대세의 눈물에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대세는 일본에 태어나 한국, 북한, 일본 등 3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조총련계 학교를 나온 정대세의 국적은 북한이다. 하지만 선택의 기회는 열려 있었다. 마찬가지로 안영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근대사를 알면 정대세, 안영학, 추성훈 등의 심리를 알지 않을까?

경기가 끝난후 정대세는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남자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정대세는 인터뷰에서 "세계최고의 브라질을 만나 골을 넣고 싶었는데 못넣다"고 말했다. 정대세의 투쟁심에 경의를 보낸다.

전혀 심리적으로 밀리지 않는 정신력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정대세는 유럽무대에서 통할 만한 자신만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유럽에서 뛰는 정대세를 보고싶다.



죽음의 조라는 G조에서 북한과 브라질 이전에 먼저 치려진 코트디브아르와 포르투칼은 0대0로 비겼다. 북한을 제외한 3개의 팀은 누가 이길지를 알 수 없는 혼조 상태인 죽음의 조였지만, 최약체라고 하는 북한의 선전으로 드록바의 코트디브아르와 호날두 포르투칼은 북한에게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세계최고 공격수 중에 하나인 호날두의 포르투칼과 2차전을 한다. 호날두는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자블라니의 특성에 맞는 슛을 하였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추었다.66년 영국 런던월드컵에서 북한이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4강의 희망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칼 에우제비오는 북한에 4골을 넣어 5대3 패배를 안겼었다. 북한은 포르투칼과 2차전에서 인민루니 정대세를 앞세워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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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10.06.1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질곡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통일이 빨리 되어야 한텐데 말입니다.

  3. 3242 2010.06.16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돈은개뿔....브라질이 제대로 못뚫었다고하는게 정상이다....

    이게 무슨 평가전도 아니고..어차피 1패는 1패고 1승은 1승임..

    아침에 인터넷키고 난 분위기때문에 최소 비긴지 알았다...뭐임..ㅋㅋㅋ

    딱봐도 매경기 북한은 선전만하다가 3패한다는게 진리인듯...

  4. 바람 2010.06.16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에비제비오 아니죠 에우제비오

  5. Favicon of http://ㅇㄹㅇ BlogIcon 감동이였다 2010.06.16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에 열리는 경기라 볼까말까 하다가 힘들게 봤는데... 보길 정말 잘했더라구요. 네덜란드 덴마크전을
    제일 재밌게 봤는데 북한 브라질 전은 이번 월드컵에서 제일 감동적인 드라마 같았습니다. 정말 보고있는데 가슴이 벅차 오르더라구요, 단군을 조상으로 둔 두나라 하나의 민족으로서 정신력은 왜 그렇게 닮아 있는지 상대방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달려들어 이겨버리겠다는 강인하고 야무진 정신은 한국이나 북한
    모두 똑같이 조상들에게 물려 받은 느낌이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나라들 보다 강한 한민족의 조국애는 국가가 울려퍼질때 한국이나 북한이나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북한 정말 세계1위 브라질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경기 정말 감동이였습니다.똑같이 조국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사랑을 느꼈어요.
    이렇게 한민족 조국통일을 지향하고 숙원인 나라가 다문화를 강제적으로 벌이는게 지금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고여...

  6. 대한민국여권 2010.06.1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 국적이 대한민국이란건
    대한민국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한다는거죠.
    지금 현재 정대세의 신분증이 대한민국여권입니다.

  7. BlogIcon TISTORY 2010.06.16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브라질:북한> 전'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메야 2010.06.16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축구가 항시 남한축구를 압도한거 역사입니다...그런데..무신 사건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폭행사건으로 국제축구계에서 퇴출되면서
    북한축구 수준이 한국보다 떨어지게 된거죠....

  9. 쪼~~아 2010.06.16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초콜릿복근이 드러난이죠... '들어난'은 아닌거죠?

  10. calvin 2010.06.16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것은 북한에게 "북한"이라는 나라는 없는 나라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스스로를 조선, 또는 '북조선'이라고 부르지요.
    '한국'이라는 국호를 부정하는 북한에게 "북쪽 한국"이라는 뜻의 '북한'은
    싫어하는 표현인 게 당연합니다.
    그건 우리가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11. 리버풀 2010.06.16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단에 68년이 아니라.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입니다.

  12. Favicon of https://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10.06.16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렇군요, 북한이 포르투갈이 다시 붙어 44년전의 복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 Lord 2010.06.16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쪽에 아는척 하시는분 몇분이 계시네요;;
    정대세 북한(북조선)//대한민국 국적 모두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 국적이시죠 정대세 할아버지께서 북한에서 월남하셔서
    지내시다가 일본으로 후에 이민가신겁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태생이죠.
    그런데 정대세 부모님꼐서 대한민국 국민이란 주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게 교육 하고 싶으셨는데
    한국에서 일본에 그당시에 지원하는 학교가 없어서 북한에서 지원하는 조총련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은겁니다. 그러다보니 사상및 모든것들이 북한쪽에 가깝게 됬죠; 그래서 선택할때
    우리나라와 북한 모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북한을 선택한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헌법명시)
    북한또한 남조선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 Favicon of https://dreamlives.tistory.com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니 쪽이 북한, 아버지가 남한 인줄 압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따라남한이였다가.. 조총련 민족학교를 다니면서.. 북한으로..

  14. caphe 2010.06.1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가 오타가 눈에 띄어서요.... 조청련=>조총련 입니다.

    어제 북한 선수들 잘하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피곤한 하루...ㅠ.ㅠ
    남은 경기 모두 이겨서 같이 16강 갔으면 좋겠어요.

  15. Favicon of http://1231 BlogIcon sfasd 2010.06.16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과 한경기해서 2:1로 졌다고 북한 너무 띄워주는것 아닙니까!!!!!!!!!!!!!!!!!!!!!!!!!!!

  16. 북조선 2010.06.16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경기 감동적이었다. 같은 조선인으로서 정대세 뿐만 아니라 모든선수가 잘하길 바랐다. 브라질은 정말 강했다. 하지만 북조선도 정말 대단한 정신력으로 싸워주었다. 우리나라와 북조선이 경기를 한다면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 일것 같다. 앞으로의 북의 행진이 기대된다.

  17. 그러게 2010.06.16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 안영학은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문을 걸어잠그고 '우리식'만 고집해선 북한에 미래는 없다. 북한 축구가 해외파를 중심으로 강해졌듯이 북한은 이제 경제에서도, 사회문화정치에서도 해외파를 만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변태같은 수령님 모시기만 계속할거니.

  18. 바구니 2010.06.16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교육과정 체계가 바뀐다네요. 근현대사가 내년인가 내후년에 사라진데요. 지금 학생들이 자세하게 배우는 근현대사 말고 국사에 짧게 나온 근현대사로 학생들이 그 시대 역사를 접할 것 같네요. 역사를 알아야 제대로된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근현대사를 축소시키려는 이정부 ㅡㅡ....

  19. c-webb 2010.06.17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대로 졌는데 뭔 혼돈.. 적어도 비기기라도 한 다음에 말을 하든가.

  20. BlogIcon 길가다가 2010.06.17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이란 말을 싫어한다.
    그런데 왜 동맹국이란 미국이나 일본은 한국을 남한(South Korea)라고 말을 할까?

    >> '남한'이란 말이 싫어하죠. South Korea는 뜻은 같지만 영어이고 어감이 다릅니다.


    ... 한국은 세계속의 변방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 그 미국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한국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너무 일부분의 어떤 모습을 가지고 대체로 그렇다..하시는 일반화의 오류가 글 전체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포스팅한 내용에 당채 신뢰가 가질 않아요.
    그냥 제 의견일 뿐이니 맘 상해 하시진 마세요. 죄송합니다.

  21. 뭔 헛소리야;; 2010.06.18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겼으면 이해라도 하지....경기는 보고 이러나;; 경기내적으로 뽀글국이 압도한뒤 아깝게 패한것도 아니고;; 그저 당할만큼 당하다 운좋게 뽀록슛하나...그것도 경기종료직전에 성공시킨걸가지고 무슨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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